아래에 주유중에 시동 안 끄는 분 만났다고 글 썼는데요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7825260
법률상으로 안 꺼도 되는 상황이었을 수도 있네요
경유차 이거나
유증기 회수장치가 설치된 주유소이면
주유중에 시동을 끄지 않아도 됩니다
만약 그 주유소가 유증기 회수장치가 설치된 상태였다면, 제가 그 운전자에게 뭐라하면 안 되는 것이었습니다
일면식도 없던 타인을 근거없이 비방했을 수도 있어서 크게 반성하게 되네요
덧) 댓글보니 서울은 2004 년 이후 유증기화수장치 설치가 의무라고 하네요. 완전히 저의 잘못된 지식으로 인한 필요없는 참견이었습니다
그런데 타인이 안끈다라면 뭐라 할말은 없긴 하겠네요.
그래도 안전이란건 이중삼중으로 챙기는게 좋아서 저는 끄고 있긴 합니다만..
말씀처럼 오지랖은 정말 쓸데 없는 참견이 되겠군요.
굳이 이렇게 다시 글 올린건 다른 분들도 아시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입니다
위 내용들 알고는 있습니다. 그래도 전 휘발유 넣을 때는 그냥 시동꺼요.
유증기회수설비 되어 있는데.. 냄새가 그대로 올라오는거 보면 ~ ^^
오히려 한 번 시동을 껐다 켜는데 에포트(?)가 더 들어가기 때문에 주유 중에 시동을 일부러 끄진 않습니다.
다행히 아무 문제 없이 기름 넣고 이동할 수 있었습니다만, 정말 긴장 되더라구요 ㅎㅎㅎㅎ 암튼 그 이후로 렌트카 배터리는 두번세번 확인하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저도 안끕니다. 그리고 하이브리드는 그게 맞습니다.
스탑앤고가 탑재된 차량은 일부러 엑셀을 밟지않는 이상 시동이 켜지지 않고,
주유소를 벗어날 때는 어떤 차든 시동을 걸어야 합니다.
가장 큰 이유는 혼유사고 때 시동을 켜고 있느냐 끄고 있느냐에 따라서 수리비 차이가 엄청납니다.
만약 시동을 끄고 주유했을때, 다시 차량의 시동을 켜기 전에 혼유인 것을 알게되면, 차량을 센터로 이동해서 기름통 떼어 세척만 하면 끝이지만, 시동을 걸고 있던 중에 혼유가 발생하면, 혼유된 기름이 엔진으로 유입될 수 있어 엔진을 내려 분해세척해야합니다.
혼유사고를 누가 내냐고 하실 수 있지만, 예전 국산차는 디젤주유구가 커서 주유기도 컸기 때문에 혼유될 확률이 낮았으나, 수입 디젤차량은 국내 가솔린 차량과 마찬가지로 주입구가 작아 디젤주유기가 가솔린 주유기랑 색만 다를 뿐 동일하게 되었고, 셀프주유소가 늘면서 자가주유 시 혼유사고가 생각보다 빈번하게 발생하기 때문에, 미연에 방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뭐, 혼유한지 모르고 시동걸고 출발하면 답이 없지만, 급한일 + 통화중 + 급히 주유 같은 혼란한 상황에서는 종종 발생하기도 하니, 시동은 가급적 끄고 주유하시길 권고드립니다.
처음 알았네요
제 차는 시동 켠 상태로 넣으면 눈금이 바로 제대로 올라가지 않는 거 같더라고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