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말 가족여행으로 프로방스-아를, 엑상프로방스,마르세유 지역을 다녀왔습니다.
전기차 현대 코나를 예약했으나 중국산 seres 라는 차를 주더군요. 8박9일 렌트카비용 한화 33만원 지불했습니다

업체는 유럽카 였습니다.
마르세유 공항 지점 청년이 프랑스억양의 영어로 이것저것 설명해주는데 발음을 알아듣기 어렵거니와 이미 여행업체를(트립닷컴) 통해
모든것을 지불했다 생각했기에 대충 오케이 오케이 했는데요
이것이 나중에 피눈물을 ㅠㅠ
프랑스 운전 인상
1. 빠르게 다닌다. 하지만 스마트하고 안전한 느낌(국도 속도제한 90km, 자동차전용도로 110km, 고속도로 130km)
낡고 작은 수동기어 르노, 푸조를 타고 130km 넘게 다니는데 어르신이든 여성분이든 운전을 잘하셔요
그래서 위험한 느낌은 한국보다 훨씬 덜했습니다.
보행자 보호는 당연하고요 추월차선과 주행차선을 지키는 것도 확실하여 고속도로 운전이 쾌적했습니다.
2. 라운드어바웃(로터리) 짱
통행량이 적은곳은 무조건 무조건 라운드어바웃(로터리) 였는데요.
이게 아주 교통흐름에 도움이 됩니다. 같은 거리를 한국에서 운행하면 시간이 더 걸릴것으로 확신합니다.
선 진입차량 우선권 이것도 칼같이 지키고요.
한국에서도 라운드어바웃(로터리)를 적극 도입하면 좋겠으나 우린 인구밀도가 지나치게 높고 일단 교통법규라는것을 모르는 운전자가 많아서 안되겠지요...
3. 차량의 다양성 및 한국의 수입차사랑
물론 르노 푸조 시트로엥이 대세이지만 클래식카도 간간히 보이고 우리나라에서 보기힘든 다치아('더스터' 이 모델 꽤 많더군요) 세아트 오펠 등의 차량을 보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현기차도 은근 보이구요. 오래되고 부서진 차도 대충 수리해서 타는 경우도 많아서 차량의 다양성이 압도적으로 높았습니다.
벤츠 BMW 스포츠카등은 한국이 훨씬 많습니다.
4. 중앙선 왜이러니 ㅠㅠ
통행량이 적은곳에 가로등 없는건 이해하겠는데 4차선 도로임에도 가로등 없는것은 좀...ㅎㅎ
게다가 중앙선도 흰색이구 선이 얇아요. 점선으로 된 곳도 많구요. 그래서 야간 운전시 내가 제대로 차선 지키는 거 맞아?
긴장을 많이 하게 되더군요.
제가 10년 무사고 운전자인데 프랑스에선 야간에 가로등 없는 곳에서 로터리 돌아 나가다가 역주행 경험 1번 있었습니다
중앙 분리대, 보행자 안전용 볼라드 이런거는 보기 힘들었습니다.
뭔가 '법규준수와 양보운전이 몸에 밴 프랑스인에겐 이딴거 필요치 않아' 이런 느낌을 간간히 받았어요
반대로 우리나라는 '이렇게까지 했는데도 안 지키겠지? ' 이런 느낌이랄까요 ㅋ
그리고 렌트카 미세팁2
1. 현지 렌트카 인수시 보증금으로 카드 결재하는데 (저같은 경우는 408 미국달러)
이거는 '승인' 만 하고 '매입' 되는게 아니라서 실제로 여러분 통장에서 빠져나가는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여행 후 카드명세서를 보니 매입내역이 없었습니다.
PREAUTORISATION 이라고 현지 영수증에 표기되어있고 '사전승인' 이라고 한다는 군요
2. 대행업체를 통해 렌트카와 보험금액이 전부 지불되어있어도 현지에서 추가 보험을 권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현지 직원이 발음이 워낙 프랑스식이기도 했고 저도 영어가 능숙하지 않은지라 그냥 오케이 오케이 했는데
나중에 여행끝나고 카드명세서를 보니 305미국달러가 결재되었습니다.
이메일을 통해 알아보니 현지 차량 인수시에 차량도난 사건이 많은 관계로 추가보험을 들 것을 권했고 제가 동의하고 사인까지 했으므로
취소가 안된다는군요.
이런 경우가 은근 많아서 현지 차량 인수시 추가 보험 가입에 신중하라고 유의사항 안내도 했다고 하네요 ㅋ
네 제가 싸인 했는데 뭘 어쩌겠습니까
렌트비는 33만원인데 파손 및 도난 프리미엄보험패키지로 40만원!!!이나 나갔네요 ㅠㅠ
그렇다쳐도 보험비 너무 비싼거 아닙니꽈~~! ㅋ

이상입니다
눈 많이 왔네요 차는 놓고 나가세요~!
업체는 허츠를 썼던거같네요. 차는 중형 프리미엄 세단으로 뭔가를 사전에 골랐었는데 없다고 벤츠E클을 받아서 탔던거같아요.
전반적인 운전경험은 느끼신거랑 비슷했는데 파리가니까 또 달라서 한국같았습니다...
다른거보다 도로가좁고 주차비용이 생각보다 많이 비쌌던게 기억이나네요.
저는 일주하면서 국립공원들 돌아다니면서 구경했던게 가장 기억에 남는듯해요!
10년 전쯤 남프랑스에서 운전 후기를 올렸었는데, 저랑 비슷한 느낌을 받으신 것 같네요 ㅎㅎ
운전도 다들 빠릿빠릿하게 잘하시고, 로터리도 좋았죠.
보험은 프리미엄도 잘하신거에요.
유리창 깨고 가방가져가는일도 많구요.
(아 현지에서 추가보험 권유를 받으셨군요..;;)
도로가 좁은 곳이 많아서 차긁기도 쉬워서요 ㅠㅠ
저는 차 몇번 긁어먹었지만 풀커버 보험이여서 문제없이 반납했던 기억이...
유럽에서 주차장 문제나 도로시스템에 대한 미숙때문에 이젠 운전할 수 있는데 (남편에게 부탁을...)
남편에게 물어보니까 어우 괜찮을까 하면서 걱정을 많이 하더라구요.
유럽 여행 해보면 주차를 맘대로 할 수 없다보니 주차 구역 찾다가 하세월 걸리기도하던데
주차는 어떠셨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요즘 차량 파손이랑 도난이 워낙 많아서 보험은 드시는게 낫지 않았을까 싶기도합니다^^;;
아무일 없었으니 얼마나 다행입니까~~
산길로 다니면 대낮에도 상태가 이렇다라구여ㄷㄷ
이와중에 후방안개등키고 쏜쌀같이 달리는 푸죠들 ㄷㄷㄷ
시골가다가 경치좋아서 잠시차세우고 있으몀 와서 냅다 박아버리는 후랑스 할배에...
좋은식당가면 창가자리 뻔히 비어도 절대 화장실앞 구석자리만 주는것하며 ㅡㅡ
이래저래 후랑스 시골인심 드러운거 가타여 ㅡㅡ
여행자 혼유사고 가끔나니 조심하셔요~
여행자들은 가솔린으로 착각하기 쉽죠 ㄷㄷㄷ 론숫자 써있는 녹색이 가솔린입니다 ㄷㄷㄷ
헤깔리면 셀같은곳. 디젤이라고 확실하게 써있는 주유소만 이용하는 방법도요..
렌트비 너무 비싸요.
저는 미리 앱으로 보험 제일 낮은 걸로 선택해요.
전기차 렌트했다가 급속충전소 찾기 힘들어 개고생했었네요
가로등없는 건,
(제 추청인데) 동물들 배려측면도 있지 않나 싶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