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염법사님 9초후반을 보셨다구요? 우사인 볼트급 선수란 말인데 그것도 공개훈련에서 그 정도 기록내는 거면.. 국내에는 한명도 없는데 어디서 보셨다는건지요.. 국제대회에서 보셨으면, 그 선수가 바로 공부로 치면 아인슈타인 폰 노이만급 천재입니다.. 사람 초월했다고 봐도 되죠.
있죠. 근데, 뭔가 좀.... 재미가 없어요. 같이 다녀도 뭔가 '친구A'가 아닌 그냥 '주변인A' 같은 느낌이랄까요???
유ㄹI
IP 106.♡.227.114
12-06
2022-12-06 11:5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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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서울대 전자과 출신을 병역특례로 뽑은적이 있죠... 2년근무하면 군대면제가 되기에 중소기업이지만 우리회사에 와서 근무를 했었는데... 당시 나름 어렵다는 프로젝트(대기업에서도 10명정도가 1년이상 걸리는...)를 저랑 둘이서 6개월만에 해결하는걸 보고 놀랐구요.. 더군다나 숫자 10자리 이상을 그냥 암산으로 계산을 하더군요 ㅠㅠ 지금은 버클리공대를 거쳐서 미국에 거주중입니다. ^^
제가 평생 살면서 굉장한 하다고 한 사람이 두명 있는데요... 한 분은 굉장한게...모 게임 개발자신데...맥용 클라이언트 만들어 보겠다고...회사에서 아이맥 사줬는데...맥 마우스 만지면서..이거 어떻게 해야 움직여? 부터 시작해서..맥OS를 태어나 처음 만진다면서 한 일주일 만지더니... 맥용 클라이언트가 나오더군요...ㅎㄷㄷ
NoaeC
IP 211.♡.247.201
12-06
2022-12-06 11:5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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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때 후배 하나 있었는데. 공부는 전혀 안하다가 시험날 요약본 한번 쭉 보고.. 시험치고 장학금 받더군요. 워...
HODONG
IP 39.♡.28.254
12-06
2022-12-06 11:5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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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시간에 눈뜨고있는걸 본적이 없고 야자때는 신문지깔고 누워자던 친구인데.. 전교 5등이하로 떨어진적이 없었던 놈. 아직도 의문이 남습니다. 저시끼는 언제 공부했던걸까..
케이엠8
IP 211.♡.135.234
12-06
2022-12-06 11:5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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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동네 가면 야동에 나오는 그림쪼가리 하나만 가지고 출연 배우 정보, 품번 정보가 줄줄 나오는 분이 있습니다. 그분만한 천재는 못봤네요.
IP 223.♡.22.220
12-06
2022-12-06 11:5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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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위에 몇명 봤습니다만 제일 기억에 남는애들은 순간기억능력있는애랑 암산천재 정도?? 책 한권분량을 쉬는시간에 쭉 읽고 다 외워요.. ㄷㄷ
농부의근성
IP 210.♡.41.89
12-06
2022-12-06 11:5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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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출장지에서 한밤에 처음보는 주택가 길을 꽤 헤매고 다녔었는데 뒷자리에 앉아 있던 직원이 다시 그 지역에 방문했을 때에 모든 길을 다 알고 말해주더군요. 해당 국가 언어도 모르고, 반복해서 가는 것이 아니라, 한번 지나간 도로인데, 넓은 지역의 모든 길을 그냥 다 알고,,, 오른쪽으로 가라 왼쪽으로 가라.. 알려주더군요.
회사 아는 동료요! 기억력... 국사, 세계사의 진짜 모든 이벤트의 발생년도를 외우고 계시더라구요. 년도, 숫자를 한번 보면 머리 속에 그냥 남는데요.
기억력이 좋으니 당연히 학교도 서울대 졸업하셨고요...
DotoriCake
IP 118.♡.11.181
12-06
2022-12-06 12:00:21
·
제 38개월 아들이요!! (그럴꺼에요..아마.....)
삭제 되었습니다.
제니스9
IP 117.♡.15.71
12-06
2022-12-06 12:01:36
·
95년 고등학교 2~3학년 때 독서왕이 있었습니다. 학교에서도 수업시간마저 공부 한 자도 안하고 뒹굴 거리는데 수능 전교 1등, 전국은 최고 23등 까지 했었습니다. 문과스타일 다독왕이라서 수학 공식 같은 거 일체 안외우고 수능 수학도 자기 스타일 데로 몇자 끄적이고 풀고 영어 단어도 따로 외우지 않는데 전국 석차 23등까지 하더군요. 당시 전교 10등 이내 애들도 혀를 내두르는 놈이었습니다. 우리학교가 지방이지만 서울대 10명 정도 가는 학교였는데 그 놈은 문과라 서울대 경영학과 갔습니다. 수학적으로나 암기가 뛰어난 놈은 아닌 거 같았으나 엄청난 독서량으로 '이미 모든 걸 다 알고 있다' 라는 느낌이었습니다. 독서가 얼마나 무서운지 알게되는 일이었죠.
제니스9
IP 117.♡.15.71
12-06
2022-12-06 12:03:51
·
회사에 들어오니 노력으로 엄청난 수학 실력자가 제 사수 더군요. 고등학교 수능은 3년동안 1개도 안틀렸다고 합니다. 1년에 최고레벨까지 수학 문제집만 10~20 개 정도 풀면서 살았다고 합니다. 거짓말 일 수도 있는데 회사에서 대학원 보내줘서 대학원 다닐 때 옆에서 보니까 대학 수학 식 보는 거 보니까 뻥은 아닌 것 같았습니다.
홍홍7
IP 211.♡.156.134
12-06
2022-12-06 12: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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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회사 부장님이 소스코드 몇 라인에 뭐가 있는지 왜 모르냐고 하는 소리에 좌절했었습니다. 코드가 50만 라인인가 80만 라인인가 되었었는데 다 외우고 그걸 눈앞에 펼쳐듯이 읽더라구요. ㅠㅠ
천재 못 봤어요. 사진찍은 듯이 기억하는 애들은 두명 정도 봤는데..... 둘다 저랑 같은 전공 한놈은 소심하고 쫌생이 같아서 그런지 저 보다 못 한 삶을 살고 있고 한놈은 놀기 좋아하고 친구랑도 잘 지내는데 남들은 비전없다고 말리는 데 지가 재밌다고 하고 싶은 거 하나 쭉 파면서 교수 되더라고요. 교수인데 많은 실적을 남기고 있는지 어쩐지 제가 관심이 없어서 잘 모르겠고요.
한놈은 대학을 데모하러 갔음. 그쪽 판에서 이름 날리다 자연과학 전공인데..... 음악으로 전향해서 지금 실용음악대학 교수하고 있어요.
4년전에 저희 팀 팀원이 4명이었는데, 저 빼고 3명이 모두 대학교 조기입학(빅뱅이론의 쉘든 같은 케이스) 그중 한명은 홈스쿨링하면서 학교 한번 안가고 집에서 부모님과 공부해서 12살에 MIT 합격 했으나 대학 교수인 아버지가 12살짜리가 무슨 대학교에 가냐고 16살까지 못가게 해서 16살에 입학 19살에 졸업하면서 저희 회사 입사해서 저희팀에 들어왔습니다. 그리고 저희 옆집 아줌마도 15살에 MIT 입학했다고 하네요. 제 주변에 만 17살 이전에 MIT 입학한 사람이 6명 정도 있습니다. 한국은 머리가 좋고 나쁨을 암기력 위주로 평가하는 경향이 있는데, 미국은 암기력이 좋은것으로도 머리가 좋을 수 있지만, 이해력과 응용력이 좋은 사람들을 진짜 천재로 인정해 주는 분위기 입니다. 암기력이 좋은 사람들을 보면 그렇구나.. 하고 무덤덤하게 지나치는 경우가 많은데, (회사에 MIT, 스텐포드, 카네기멜론 출신이 넘처나니 그냥 암기력 좋은 사람들은 너무 많습니다.) 이해력과 응용력이 뛰어난 사람은 여러 사람들한테 많이들 기억되고 업적도 넘사벽인 경우가 많습니다.
IP 223.♡.52.136
12-06
2022-12-06 13:2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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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이론님 사실 그런사람들은 기억력도 좋더군요 ㅠㅜ
삭제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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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전문 분야에서 1%만 되는 사람을 만나도 천재라고 할만하죠.
그 정도는 잘 몰라서 그렇지 실제로 주위에 많을 겁니다.
1%면 한국에 50만명이나 존재한다는 건데
천재라고 하기엔 좀..
개발자 중에서 1%, 체스 선수 중에서 1%, 달리기 선수 중에서 1%...
곧, 사람으로 가능은 한데 정말 쩔구나 하는 사람은 좀 봤는데, 사람을 초월했구나 하는 사람은 아직 못봤네요.
육상 성적도 그냥 동네육상선수 수준이 아니라 전국체전 나가서 메달권인 애였어요.
제 동창인데 정말 ㅎㄷㄷ 한 놈입니다.
기미독립선언서를 외워오라 숙제를 낸 적이 있어요.
숙제 검사하는 날.
딴 짓 하느라 그걸 못 들었던 녀석이 있었는데
쉬는시간에 그걸 듣고는, 10분... 정확히는 국어시간 직전 쉬는시간이었으니
얘기 듣고 10분도 안 되는 시간동안, 완벽하게 외워 버리더군요;;;
같은반 전교 1등은 전국모의고사에서 4등하던데..
공부하는걸 보기가 힘들었어요.
맨날 학교에서 구몬수학(단순한 한자리수 사칙연산)만 반복해서 풀고 있던..
학교에서 하도 괴롭혀서 서울대 하나 합격해주고는
카이스트 가더군요..
20년도 넘었는데 뭐하고 사나 몰라요 ㅎ
당시 나름 어렵다는 프로젝트(대기업에서도 10명정도가 1년이상 걸리는...)를 저랑 둘이서 6개월만에 해결하는걸 보고 놀랐구요.. 더군다나 숫자 10자리 이상을 그냥 암산으로 계산을 하더군요 ㅠㅠ 지금은 버클리공대를 거쳐서 미국에 거주중입니다. ^^
한 분은 굉장한게...모 게임 개발자신데...맥용 클라이언트 만들어 보겠다고...회사에서 아이맥 사줬는데...맥 마우스 만지면서..이거 어떻게 해야 움직여? 부터 시작해서..맥OS를 태어나 처음 만진다면서 한 일주일 만지더니...
맥용 클라이언트가 나오더군요...ㅎㄷㄷ
그분만한 천재는 못봤네요.
제가 만난 길 천재 였습니다.
국사, 세계사의 진짜 모든 이벤트의 발생년도를 외우고 계시더라구요.
년도, 숫자를 한번 보면 머리 속에 그냥 남는데요.
기억력이 좋으니 당연히 학교도 서울대 졸업하셨고요...
(그럴꺼에요..아마.....)
학교에서도 수업시간마저 공부 한 자도 안하고 뒹굴 거리는데 수능 전교 1등, 전국은 최고 23등 까지 했었습니다.
문과스타일 다독왕이라서 수학 공식 같은 거 일체 안외우고
수능 수학도 자기 스타일 데로 몇자 끄적이고 풀고 영어 단어도 따로 외우지 않는데 전국 석차 23등까지 하더군요.
당시 전교 10등 이내 애들도 혀를 내두르는 놈이었습니다.
우리학교가 지방이지만 서울대 10명 정도 가는 학교였는데
그 놈은 문과라 서울대 경영학과 갔습니다.
수학적으로나 암기가 뛰어난 놈은 아닌 거 같았으나 엄청난 독서량으로 '이미 모든 걸 다 알고 있다' 라는 느낌이었습니다. 독서가 얼마나 무서운지 알게되는 일이었죠.
거짓말 일 수도 있는데 회사에서 대학원 보내줘서 대학원 다닐 때 옆에서 보니까 대학 수학 식 보는 거 보니까 뻥은 아닌 것 같았습니다.
논문 그냥 그까이꺼 쓰면 되지 하는 것에 석사과정 나부랭이였던 저는 할말을 잊었었습니다
가끔 아는 단어 나오는 의학 원서를 줄줄 읽더군요
보고 읽는게 사진처럼 찍힌다고 하더라구요...
소위 말하는 찐천재는 한번도 못보구요...
사진찍은 듯이 기억하는 애들은 두명 정도 봤는데.....
둘다 저랑 같은 전공
한놈은 소심하고 쫌생이 같아서 그런지 저 보다 못 한 삶을 살고 있고
한놈은 놀기 좋아하고 친구랑도 잘 지내는데
남들은 비전없다고 말리는 데
지가 재밌다고 하고 싶은 거 하나 쭉 파면서 교수 되더라고요.
교수인데 많은 실적을 남기고 있는지 어쩐지 제가 관심이 없어서 잘 모르겠고요.
한놈은 대학을 데모하러 갔음. 그쪽 판에서 이름 날리다
자연과학 전공인데..... 음악으로 전향해서 지금 실용음악대학 교수하고 있어요.
그중 한명은 홈스쿨링하면서 학교 한번 안가고 집에서 부모님과 공부해서 12살에 MIT 합격 했으나 대학 교수인 아버지가 12살짜리가 무슨 대학교에 가냐고 16살까지 못가게 해서 16살에 입학 19살에 졸업하면서 저희 회사 입사해서 저희팀에 들어왔습니다.
그리고 저희 옆집 아줌마도 15살에 MIT 입학했다고 하네요.
제 주변에 만 17살 이전에 MIT 입학한 사람이 6명 정도 있습니다.
한국은 머리가 좋고 나쁨을 암기력 위주로 평가하는 경향이 있는데, 미국은 암기력이 좋은것으로도 머리가 좋을 수 있지만, 이해력과 응용력이 좋은 사람들을 진짜 천재로 인정해 주는 분위기 입니다. 암기력이 좋은 사람들을 보면 그렇구나.. 하고 무덤덤하게 지나치는 경우가 많은데, (회사에 MIT, 스텐포드, 카네기멜론 출신이 넘처나니 그냥 암기력 좋은 사람들은 너무 많습니다.) 이해력과 응용력이 뛰어난 사람은 여러 사람들한테 많이들 기억되고 업적도 넘사벽인 경우가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