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뮤지컬로 나왔지만 게임 현질 14만원 등으로 대입하는 사람도 있더군요.
고가의 뮤지컬을 볼 정도면 장학금을 회수하고 다른 사람에게 줘야한다 vs 가난한 사람은 문화생활을 즐기지도 말라는 거냐의 입장입니다.
요약하자면
1. 가난한 형편
2. 돈 모아서 뮤지컬 예매
3. 제일 가난한 사람을 주는 특별 장학금 신청
4. 뮤지컬 관람
5. 다른 가난한 친구가 제보
6. 학생회에서 가난에 대해서 재심사 진행
이게 뮤지컬로 나왔지만 게임 현질 14만원 등으로 대입하는 사람도 있더군요.
고가의 뮤지컬을 볼 정도면 장학금을 회수하고 다른 사람에게 줘야한다 vs 가난한 사람은 문화생활을 즐기지도 말라는 거냐의 입장입니다.
요약하자면
1. 가난한 형편
2. 돈 모아서 뮤지컬 예매
3. 제일 가난한 사람을 주는 특별 장학금 신청
4. 뮤지컬 관람
5. 다른 가난한 친구가 제보
6. 학생회에서 가난에 대해서 재심사 진행
게임 현질 14만원이라도 크게 다르지 않은 거 같은데요.
가난하면 문화생활도 하지 마라 뭐 그런 건가 싶습니다.
있는 것들이 가난을 제단하고 있음.
정작 돈많은 현금부자의 탈세나 LH 불법 임대같은 것들은 잡을 의지는 없으면서
힘없는 서민들 탈탈 터는 맛에 사는것 같네요...
당연히 줘야지 돈없으면 소고기 못사먹고, 음악도 못듣나요?
이렇게 2찍들이 탄생하는것 같네요
??? : 복지급여대상자가 애플워치를 차고 있는게 불편합니다.
현재의 한국도 그러하구요.
기초수급자가 몇천원 몇만원 훔치면 3년
수십억 수백억 해먹어도 집유
매주보는것도 아니고......
뭐 명품백을 샀다면 모를까 뮤지컬이 사치의 대상이 되나요
19세기 초반 영국도 아니고 이런 내용으로 문제삼는 사람이 있다면 분명 잘못된겁니다..
서류로 하는거지 뭐 내가 뭐도 못해봤다 해봤다로 줄 것 같으면 심사가 가능한가요
문화생활을 사치소비라고 구분하는 학생회라... 꽤 골때리는 곳이네요
사실 시간이 무지 오래걸려서 그렇지 돼지저금통으로 돈 모으면 모을수 있는돈이죠
가난하면 문화생활 하면 안돼나요? 그 장학금 지급 기준항목에 충족한다면 뮤지컬을 보던 놀이공원에 놀러가던 무슨상관이죠?
마치 청년지원금 초창기때를 보는것 같네요. 그때도 취업준비하라고 준돈인데 술먹고 노는데 써버린다고 기레기들이 발광했었죠.
지원금 받을 자격만 된다면 그 돈으로 뭘하던 그사람 마음아닌가요? 게다가 뮤지컬은 장학금으로 예매한것도 아닌데 왜 그것까지 참견을 하는지 모르겠네요.
저런 짤이 만들어지는 걸 보면 사람들의 인식이라는 건 쉽게 바뀌지 않는듯 합니다.
저런 지원금은 결국 '뮤지컬을 보는 선택같은 것을 할 여유'를 주기 위한 것입니다.
명목이 만약 오로지 학자금으로 사용..... 이런거면 문제가 될 수 있죠.
수업료 대신 내라고 준 것일테니까요. 그렇지만 캡쳐된 영상의 명목은
그저 형편이 어려운 사람 중 하나를 선정한다고 나옵니다.
사람들은 쉽게 '가난하면 가난한 분수대로 살아라' 라는 생각에 갇히곤 합니다.
돈이 생기면 그거갖다가 쌀이나 라면이나 사둬라 라고 생각하는 거죠. 하지만 되묻습니다.
꿈은 높이 가지라면서, 왜 현실의 티켓 한 장을 가지면 안되고, 라면 한박스만 사야하는걸까요.
심지어 학과가 사진학과라면 예술계통인데 이 사람이 뮤지컬 공연을 촬영하는 작가가 될 수도 잇는 것이고, 그것을 떠나서 무대구성이나 연출에서 영감을 받을 수도 있는 건데 학업과 무관하다고 보기도 어렵고요.
억지스러운 세팅이 아닌가 싶어요.
선정 기준이 엄연히 존재하는데 없는 선정 기준을 들이대는게 문제죠. 애초에 저 내용이 실제로 존재했던 이야기인지도 의심이 가네요.
뮤지컬 보는게 문제가 된다고 판단된다면 차후 장학금 선정기준에 사치성 지출기준을 넣으면 될 일입니다.
그런데 진짜 선정기준에 사치성 지출기준을 넣는다고 생각하면 웃기는 상황이 되지 않을까요?
이런 식으로 생각해보면 답이 명확한 문제라고 생각해요.
에르메스 버킨백이나 파텍필립 시계 차고 있으면 좀 뜨악 할거 같기도 합니다.
뭐 하나 정도는 선물 받았을 수도 있는거긴 한데 그냥 이건 사람마다 기준의 차이일 수도 있을거 같아요.
그런 경우가 있었던게 아니라면 저런 걸 논의하는 거 자체가 불필요한 논란을 만드는 거 같아요.
운영하는 측에서는 줄 사람은 널렸는데 운영의 공정성을 의심받는 번거로움을 감수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우리의 도덕기준이 옛날처럼 못살아서 뮤지컬 같은 문화행사에 초청받는 자체가 특권이고 잘 사는거에 기준이라면 한번 수정해보는 기회를 가져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일단, 스크린샷은 실화 여부를 알 수 없는 인디 영화의 스크린샷이고,
일반적으로 대학교 장학생으로 선정되려면, 서류와 신청 절차가 필요하고, 검토 절차가 있게됩니다.
따라서 선정 이후에 재심사를 한다는 것 자체가 프로세스에 문제가 있었다는 것을 의미하고, 매우 심각한 상황이 아니라면 저런 사유로 지급을 취소한다는 것 자체가 더 리스크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정상적인 시스템을 가진 대학이라면 일반적으로 있지 않을 사례라고 생각하는데... 학생회에서 이상한말을해도 행정실에서 막겠죠...
있지 않을 이상한 사례를 가정해서 논란을 만드는 거 자체가 이상하지 않나.. 그런 생각입니다.
(좀 과장된 이야기를 하자면,
아무런 문제없는 상황에서 어떤 초등학생이
"우리반에서 xx가 살해를 저질렀을 수도 있는데, 우리는 xx를 품어줘야할까? 말아야할까?"
라는 의논을 하는 느낌..)
그런데 저건 인디영화 아마 돈까스 사건을 모티브로 만든 것 같은데 예술의 영역에서 도덕과 철학으로 이런 사안이 있다면 우리의 도덕은 어디인가를 규정한다면 떠들어볼 가치가 있지 않을까 싶네요
그 경우에도 님 말씀대로 좀 더 주제가 드러나게 예시를 가다듬었으면 좋았겠지만요
저걸 이해할 수 있느냐 마느냐가 아닌, 차라리 의논 할라면 규정에 상관없이 부당하게 지급 취소를 하려는 학생회와 행정처의 행동이 맞는거냐가 핀트가 되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가난해도 문화생활 누리고 사람답게 살 수 있어야 정상 아닐까요??
내돈으로 예매하면 b석을 예매하기로 생각했기에 b석에서 관람했다면 어느정도 수긍이 가지만 공짜돈이 생겨서 vip석을 예매했다면 내 양심에 문제가 있는게 아닌가 생각이드네요
마지막 거짓말이 그걸 고민해서 한 거짓말같게 느껴졌습니다
기타 좌석이 없었을 수도, 본인이 목표하는 배우의 발성을 보기 위해서일 수도, 혹은 태어나 처음으로 해보는 자신을 위한 한번의 사치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한 것들이 판단의 근거가 된다면 가난하다는 이유로 그냥 삶에 매몰되어 숨만 쉬고 일만 하라는 말과 다름 없습니다.
가난이 죄는 아닙니다. 그리고 그 누구도 자신의 가난을 선택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