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전기차 충전기가 주요 지점에 있는 아파트긴 한데..
엊그제 보니 추가적으로 충전기를 더 설치하더군요.
문제는.. 아파트 주차장이 늘 그렇다시피 주차 공간이 그렇게 풍족한 편이 아니라서, 제가 퇴근하는 시간 (대략 10시 반)에 보면 몇분 차이로 이중주차 여부가 늘 갈리는데,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한 이후론 평소에 좀 널널한 요일마저 주차칸이 다 차서 이중주차를 해야 하더군요... ;;;
반면 전기차 충전 공간은 밤늦게까지 텅텅... 빡쳐서 주차하려고 들어갔다가, 전기차 충전공간에 일반차량이 주차하면 10만원 범칙금이라는 말을 듣고 결국 이중주차를 했습니다.
뭐 결국 제가 전기차를 사면 해결되는... 뭐 그런거겠지만... 좀 더 나은 운영방식이 없을까 푸념을 해 보았습니다 ;;;
최소 아파트같은 공동시설에선 오롯이 전기차만을 위한 공간보다는 비율에 맞게 주차공간을 만들면 좋겠어요. 불과 20여대 있는 전기차만을 위해 충전공간 20개를 만들게 아니라 20개를 만들어도 전체 등록차량 중 전기차 비율에 따라 전용주차공간과 혼용주차공간을 나누는 식으로 말이죠 ;;
참고하세요
설치비용도 꽤 되고 정작 비용을 누가 분담하느냐의 문제는 더 크더군요 ㅠㅠ
느린 충전기 1대에 200-300, 빠른충전기는 5천내외 정두 하니까영
그래서 콘센트형 충전기 같은 경우는 수십개 정도 한번에 설치후 그중에 동시에 사용 가능한 개수를 제한하기도 합니다
/Vollago
신축도 쉽지 않아요..
수전설비 설치할 공간도 문제고 비용도 만만찮을겁니다..
그런데 주차 300대 늘리기로 투표한게 4년 되갑니다. 이건 소식도 없어요
/Vollago
전에있던 아파트는 전기차 충전자리가 3-400대 였었는데~
안그래도 아파트 세대 주차공간이 1대이거나 예전아파트처럼 1도 안되는 곳에 전기차 충전공간을 주차구역을 할애해 만들어가면 기존 주차구역은 점점 줄어들고...
그 전기는 어떻게 만들어서 공급하나요
다만 그에 필요한 전기가 아파트 한동 전체가 동시에 쓰는 전기량보다 많으니 쉽게 도입하기 힘든거죠
보통 밖에서 일하고 집에 돌아와서 충전기에 꽂혀 있는 시간이 평균 12시간이라고 가정한다면,
도심근로자 하루 통근거리 평균 40km를 평균 전비 5km/kwh 정도로 잡으면 8kwh 입니다.
3kw 충전으로 3시간이면 완료 되는 양입니다.
일반적인 가정은 3kw 수전용량으로 할당 받는데 이 부하를 24시간 풀타임으로 사용하지는 않습니다.
따라서 건축물의 총 부하량 중에 전기차용으로 할당 가능한 부하를 산출하고, 이 범위 안에서만 먼저 충전기에 꽂은 차부터 충전시키고, 충전이 완료되면 다른 차로 부하를 넘겨주는 방식으로 제어할수 있다면, 모든 차가 일일 통근에는 문제 없는 양을 사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구축에서는 어렵지만, 이런 제어가 가능한 솔루션이 신축에 적용된다면 수배전용량을 크게 늘리지 않아도 될 것입니다.
남들보다 많은 양을 충전해야 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만 외부 급속 충전기를 이용하면 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