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관련 사업하는 친구인데, 대선 앞에 만나서 2찍 하지 말라고 목에 피터지게 얘기했는 데 부동산 세금 때문에 2찍 하더군요. 그 이후로 자연스럽게 소원해졌습니다.
그제 갑자기 전화해서는 이자율이 오르고 부동산 가격이 떨어져서 가지고 있는 집 중 하나를 처분하는 중간에 목돈이 필요해 졌나 봅니다.
5일 쓴다고 돈 빌려달라고 하더군요. 즉각 거절했습니다. 돈 빌려달라면서 얼마 갖고 있냐고 물어보는 게 조사 받는 것 같아서 기분도 참 더럽더군요. 이렇게 또 한 명이 떨어져 나가네요. 이틀 지났는 데도 친구를 잃는 기분이 영 좋지 않습니다.
(추가) 글이 엄청 달려서 일일이 답을 달 수는 없고 더이상 안달릴 때까지 기다렸습니다.
해당 친구는 어린 시절 꽤 오래 같이 보낸 사이기도 하고 한 십여년전쯤 아주 어렵다고 할 때 군소리없이 소액(몇백)을 빌려준 적도 있는 친구입니다. 잠을 자려면 과연 잘 한 것인가 계속 생각하게 되네요. 이번에는 액수가 상당히 큰 데, 1찍이었다고 빌려줄 수 있었을 까, 2찍이라는 것을 빌미로 거절한 것은 아닌가? 하는 상념이 계속 드는 군요. 사람 사는 것이 참 간사한 것 같습니다. 잊을려면 시간이 걸리겠죠. 여러 모로 답답하네요.
메신저 및 전화 문자 다 차단 걸어놨을거 같네요..
짧게 쓰는 경우는 없습니다
돈자체가 묶이는게 대부분이고 그렇게되면 돈잃고 친구 잃는거죠
본인이 급하면 카드론 쓰던가요
리스크는 지기 싫고 무이자대출 친구론 쓰고 싶은거잖아요
급하면 부모님 찾아야지 친구를 왜 찾아요
물론 급하게 돈쓸일이 있을 순 있으나 지금처럼 부동산 유동성 온 경우는
100이면 100 돈 물립니아
단기로 급전 필요한 경우 있고, 잘 상환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너무 단정적이시네요.
부동산 때문이라는 인식으로 너무 인색한 덧글이 아닌가 하는 의견입니다.
그정도로 단기로 필요하고 문제가 없는 돈이라면 친구에게 빌릴게 아니라
가족이나, 은행에게 빌려야 맞는거죠.
가족이나 은행이 아니라는건, 다른곳에 채무도 있다는것이고
문제가 생겼을때 가족이나 은행을 먼저 처리하고
돈을 빌려준 친구돈은 우선순위에서 밀리기 쉽상입니다.
그래서 안빌려 준게 잘 한 일이죠.
빌려주면 돈 잃고 친구 잃습니다.
완전 외골수 입니다
속담인지 격언인지 모르겠지만
"(돈 빌려달라는 친구에게) 돈을 빌려주지 않으면 친구만 잃게되지만, 돈을 빌려주면 돈과 친구를 모두 잃게 된다."
는 얘기를 어디서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
많은 경우 맞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돈 빌리는 주제에 빌려주는사람한테
돈얼마있냐고 호구조사 부터 하는게 좀
기본인성이 안됐다고 생각하네요
그렇다고 글쓰신분이 그분께 크게 아쉬울게
있는건 아닐텐데 말이죠
/samsung family out
요.
집 팔아야 하는데 그 집에 근저당등기나 (가)압류등기, 가처분등기 등이 있으면 아무래도 제값 받기가 어려울 수 있겠죠.
그러니 매도자 입장에선 가능한 한 자금을 끌어다가 근저당 채권 기타 채권을 변제해서 등기를 모두 말소한 다음에 집을 파는 게 좋습니다.
신용경색으로 자금을 끌어쓸 수 없는데 급전이 필요해서 집을 팔아야 하는 처지라면, 그 상황 때문에 "실제 집값 - 근저당채권액(기타 채권액)" 보다 훨씬 더 떨어진 가격으로 팔게 될 수도 있구요. 요즘처럼 집값이 하락하는 시기라면 더욱 곤란하겠죠.
저는 이런 경우 개의치않습니다
융자만큼 빼고 주면 되니까요
매도인이 그렇게 못하겠다면 안사면 그만이구요
요즘은 대출 승계가 없어젼것같지만,
예전엔 대출을 인수하기도 했죠
부자가 아니면 돈은 생명입니다
지금이라도 끊을 수 있어서 다행인거죠.
요즘 부동산 거래절벽이라 팔리지도 않을거고 현금화하려면 가격을 대폭 낮춰 팔아야할건데 저런 사람들은 호가는 그대로 두고 안팔린다고 하면서 돈 안가 을 사람들이죠.
요즘 부동산 관련 pf 채권 대출 시장이 어떤지 보시면 절대 빌려주시면 아니되옵니다
/Vollago
1. 빌려야 할 금액을 먼저 얘기하지 않았다면 내가 필요한 만큼 니가 빌려줄 수 있겠냐? 꽤 몫돈인데..
2. 빌려야 할 금액을 먼저 얘기하고 물어봤다면, 이거 말고 필요한 돈이 더 있는데 더 많이 빌려 줄 수 있겠냐?
이런 의미라고 생각되네요..
도대체 얼마나 빌리려고 가진 돈이 얼마냐고 물어봤을까요?
집 얘기 하는거 보니 꽤 큰 금액을 융통하려 한거 같은데...
겨우 5일 정도면 일 진행 순서를 바꿀 수도 있을거 같은데... 상황을 알 수는 없지만 필요한 기간이 5일은 아닐거 같네요
5일 정도면 갚을 수 있다 정도로 내가 돈이 없어서 그런게 아니다. 그러니 안심하고 빌려달라.. 는 의미의 5일 같아요
자금 계획이 빵구날수 있습니다.
세상일이 생각했는대로 잘 흘러가지 않으니까요
언제까지 갚는다고, 하면 그건 자기 의지뜻대로 될 베스트 케이스를 말하는겁니다.
갚을때도 세상이 그렇게 만만하게 돌아가지 않아서,,대부분 못지킬 가능성이 높습니다.
빌려줄때,,못받아도 될 금액이나, 급하지 않는 돈을 빌려주던지,,,아니면 아예 안빌려주는것이 좋습니다
단순히 빌려줄 돈이 많고 적음의 문제가 아니며, 더더욱이 마음의 크고 작음도 아니더랍니다.
누구든 심사숙고 하셔야 합니다.
물질에 대한 훈련이 안되어 있는 사람들이 대번 큰 실수를 합니다.
어렸을 때부터 제대로 된 교육, 훈련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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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후보에게 아쉬운 것
인간애... 그에게선 인간애가 느껴지지 않아요. 그래서 인간애를 바탕으로 하는 미래를 위한 신념도 약하구요. 자유, 평화 이런 것들의 기반은 인간애를 바탕으로 하는 데 인간애 없이 그런 것들을 이끌고 갈 수 있는 마음을 모아 힘으로 전환 할 수 있을 지 끊임없이 우려가 들긴 합니다.
(추가) 본의 아니게 어그로 된 것 같은 데, 제가이 후보를 잘 모르나 봅니다. 흥분하지들 마세요. 좋은 사례 많이 공유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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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0월 이런 글을 쓰셨죠
당시 어그로로 의심해서 메모를 했던 분입니다
그 이후에 해명글도 없고 그냥 스리슬쩍 넘어간 느낌인데요
다들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저도 같은 글보고 메모해둔분입니다.
전세건 대출이건 뭐가 다 묶여있는 집들이라 하나 팔려면 목돈이 필요하긴 하겠네요...
제 지인도 전화해서 한다는 소리가 돈좀 빌려달라, 은행에 이자 내느니 차라리 너한테 이자를 줄게 이러더군요.
이분은 성남에 1채, xx에 한채 샀다가, 최근 xx에 집이 -1억 까이면서 (신용대출) 이자 값기 어려워진 것 같고요.
저같으면 시황보고 xx집 처분했을거 같은데, 욕심앞에서 상황판단이 안되는것 같기도 하고요.
결론적으로 미안하다고 답변했어요.
어찌 되었든 한동안 심리적으로 피로하시겠네요. 위로의 마음을 전합니다.
2찍 정부 정책자금에 문의 하라고 하시면 되겠네요.
가치관이 달라지면 어울리기 어렵더군요...
저도 지난 봄에 한 명 그렇게 떼어냈습니다.
고등학교~대학교까지 잘 지내던 놈이었는데...
아마도 후순위로 회수가 어려울겁니다
담보잡는다고 안전한건 아닙니다
은행은 1순위아니면 대출 안해줍니다
안 엮이는 게 답이에요.
모두가 행복하고 클량에 유익한 좋은 글 쓰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지금도 부자감세 해줫기 때문에 2찍한거 후회안한다고 하더라구요 ㅎㅎㅎ
부동산 제발 하락세로 가고 쫌 느껴질수 있도록 당했으면 좋겟어요
그냥 싹 잊어버리세요
저도 그런놈 하나가 친구인데, 제가 카카오로 수익 조금 생기는거보고 따라들어와서 아직도 버팅기고 있습니다.
그러던말던 신경안썼는데 요즘은 신생 코인에 투자해서 목돈 챙길 궁리하고 있더라구요.
이렇게 정보가 늦고 뭘하던 되도않는 자랑질인데 실제로는 계속 하락중인데도 허세는 여전합니다..
가끔지나다듯 하는말이 카레는 일본이 원조야...낫또는 괜찮은데 청국장을 어떻게 먹냐...
별 되도않는 왜놈주둥이질하는게 이런게 자부심이라도 되는양 허짓거리중입니다..차도 캠리죠.
그런데 1번이니 2번이니 기준으로 내게 설득되지 않았다고 배척하는 것도 극단적 판단이 아닐까 싶습니다. 선거결과로 보면 내주위에 30프로는 반대편을 선출한 사람입니다. 사실을 곡해하거나 잘못알고 있다면 알려주는게 맞겠고 그것을 알아듣지 못하면 거리를 둘수 있겠으나 자신의 이익과 같은 방향을 뽑겠다는 것은 자본주의 선출시스템에서 보면 당연한 것 아닐까요? 사람은 백과 흑의 양끝에 있는 것이 아니라 대부분 회색의 영역에서 있으니까요.
목에 칼이 들어와도 2찍은 안 할 거라 생각한 절친이었는데 집 값 오르고 나서 변했대요.
민주당이 정권 잡으면 세금 많이 낼 것 같아서 2찍 했다고...
이게 뭔가 싶습니다.
돈 빌리는 사람이 호구조사를 하는 시점에서 이미 아웃이네요.
그러면 나중에 또 와서 여유 되니깐 더 부탁한다같은
전형적인 뻘소리 할까봐도 정리하신 게 잘하신 거 같습니다.
누굴 찍어라 누굴찍을거다 그냥 흘려 듣죠
정치때문에 사람을 만나는 거라면 당에 가입해서 당 사람들이랑 만나면 되죠
나이들수록 친구는 적어집니다. 여러이유로.
어설픈 친구 여럿 보다 알찬 친구 한둘만 남는게 현명한 현실 이예요.
돈 빌려 달라는데 얼마있냐가 먼저다? 나를 돼지저금통쯤 생각하나 보다 생각하는겁니다.
묶인 돈 풀기 위한 마중물 자금이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예를 들면 정부과제 지원금 들어오는데... 2억 받기 위해서 500만원 정도를 기관계좌에 입금해야 절차가 진행되는 경우가 있고, 이럴 때 필요한 기간이 대략 한달쯤 됩니다. (세금처럼)500 넣고 한달 뒤에 2억 들어오는거죠.
위 댓글에 단정적인 내용들이 많아서... 사족 남겨봤습니다.
저도 그런 친구들 다 손절했어요. 제가 돈이 없어서이기도 하고요ㅠㅠ...
그래도 우정은 소중하니..
친구사이 연인사이라도 금전거래는 하지 마세요
제집 담보잡고 5천 빌려달라는 2찍 친구놈 손절했습니다.
암튼 허허 놀랍습니다.
남한테 돈 빌려달라고 말하고 다니는건 내 신용도는 0점이라고 광고하고 다니는거죠.
담보를 갖다주던 뭘하던 하여튼 은행에서 빌리면 됩니다.
은행에서 못 빌린다. => 은행에서 안 빌려준다. => 은행은 이 사람에게 돈 빌려줘도 받을 수 없다고 판단했다.
인거죠.
은행도 채권회수할 수 없다고 판단한 사람인데 내가 무슨 수로 받습니까. ㅋㅋㅋ
그냥 절레절레 입니다
내가 얼마있는줄 알면 무슨 맡겨놓은 돈 찾아가시나
돈 잃고 사람도 잃는 우를 범하지 않으셔서 다행입니다.
오히려 2찍을 걸러내서 좋으시겠어요 ㅎㅎ
회복 불가능한것들도 많을겁니다.
역사도 우리도 아이들의 미래도 망치게한 사람들에게 굳이 인간적인 의리? 인정이 과연 필요한것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저는 상종하고 싶지 않으면 안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일제강점기때 일제 앞잡이 놈들에게 동조한 자들과 다를 바 없다고 생각합니다. 애써 인정을 베풀어 관계를 이어가는게 오히려 감정낭비라고 생각합니다.
당장 자기가 손해보는것 조차 인과관계를 알지 못하는 자들까지 챙겨주고 싶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