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셋과 살고 있어요.
나이 많은 놈 하나랑 어린 놈 둘.
그래서인지 화장실에선 소변 냄새가 사라지지 않아요ㅠㅠ.
알콜도 수시로 뿌리고 아침마다 솔로 변기랑 바닥 주변을 문지르는데도 왜!!!! 냄새는 계속 날까요….
게다가 아들 두놈은 고추 끝이 약간 휘어있더라구요.
한 놈은 왼쪽 다른 놈은 오른쪽.
그러다보니 이놈들이 볼일을 보면 늘 변기 밖으로까지 소변 줄기가……
고추가 휠 수도 있다는 거 아들 키우면서 처음 알게된 거라 애들에게 각자의 고추모양을 설명하면서 매번 잘 조준하라고 하지만 엄마의 말은 귀 언저리에서 없어지는지라 전혀 학습이 되지 않네요…
(강아지를 학습시키는 게 더 빠를꺼예요.)
묘책을 강구해봐야겠습니다…..
그리고 알콜 보다는 락스가 더 효과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래서 주기적으로 물과 약간의 락스로 청소를 해줘야합니다
참고해 보세요
다이소에 가면 '락스와 세제' 파는데 그걸로 조져야합니다.
락스를 분무기로 뿌리면 안됩니다.
비산된 락스를 흡입하면 폐에 무리가 가요.ㄷㄷㄷㄷ
벽하고 가능하면 천정까지 물청소 한번 해보세요.
변기는 물에 락스나 PB-1 9:1 로 물에 희석해서 고무장갑끼고 마스크쓰고 닦으시구요.
구조상 방법이 없으니
1. 사용 후 무조건 물로 주변청소시키기
2. 앉아서 싸게하기
3. 소변기 설치...
이정도뿐인것같습니다.
변기 뚜껑이 열린채로 물을 내리면 퍼지는 비말이 박테리아, 세균을 퍼트리면서 화장실에 냄새가 퍼지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평소에 변기 뚜껑은 닫아두고, 특히 일 보고선 변기 뚜겅을 닫고 물을 내리는걸 생활화 하면 개선될 수 있습니다.
일단 물로 대충이라도 계속해서 싯고나면 그뒤엔 청소 가끔씩 해주시면 덜할거에요
우리집 백수대장(7살)은 휴게소 변기에 있는 파리보면 조준하느라 정신없어서
집에도 붙이니까 조준열심히 해서 ㅋㅋㅋ 잘 안흘려요~
하지만 느낌적으로 나이 많은놈이 범인같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
나이 많은 놈도 생각보다 단순해요.
표적은 못 참아요.
서서 싸는 이상 조준 잘해도 물방울이 변기 밖으로 튀거든요.
반바지 입고 싸면 정강이 쪽에 많이 튀는 거 느껴짐.
비데기 설치되어 있으면 수시로 비데기 안쪽과 변기 안밖을 온수로 물세척해야 합니다.
적어도 하루에 1번이상 물청소를 해야합니다.
그리고 매일 물청소 시켜야합니다. 그래야 조심도 하구요.
그리고 주변에 튀면 변기 1차 뚜껑, 좌변뚜껑 경첩부분 구석까지 다 튈 수 있어요. 걔들까지 못씻어내면 냄새나는겁니다.
그리고 집에서만큼은 앉아쏴 해도 됩니다. 전립선이 어쩌고 그정도는 상관없어요~ 그게 문제되면 큰일도 앉아서 보면 안되게요 ㅋ
락스 가끔
제가 냄새난다는 마눌과 투닥거리다 매일 변기 청소하는 걸로 타협을 봤는데, 그게 보통 귀찮은 일이 아니더군요.
그래서 매일 청소를 포기하고 앉아쏴를 시작했는데, 진작할 걸 하고 후회 중입니다...ㅡㅡ
애들 한참 감수성 예민할때 콤플렉스 안좋은 기억으로 남을수도 있거든요.
엄마가 화장실 청소할때 너무 힘들다고 차분하게 얘기해주시고
앉아서 볼일을 보게하는게 좋을거 같아요
사실 앉아서 소변보는분들 요즘은 꽤 많거든요.
혹시나 변기 물 내리면 물이 나오는 안쪽부분에 굳은 소변 요석같은건 락스세제로도 잘 안지워져요.
에스크린 같은 전용 세제를 한번 써보실것도 추천해드립니다.
미니멈 일주일에 한번이상 씻어주면 됩니다. 전 바닥은 일주일에 한번정도 변기는2번정도 청소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