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만성 우울장애를 10년 넘게 달고 살고 있습니다만, 절대로 삶 만큼은 포기하지 마세요.
특히, 채무가 없거나 적은 분들은 더더욱 포기하지 마세요. 저도 갚아야 할 빚은 분명 있습니다.
고민이나 개인적인 문제가 나를 짓누른다고 해도, 나, 그리고 모든 사람들은 일어날 수 있는 힘이 있습니다.
그리고, 타인의 장단에 너무 스스로를 맞추지 마세요. 누구나 자신만의 리듬으로 춤을 춰야 합니다.
내가 타인보다 늦었다고 해서, 느리다고 해서, 그것이 잘못된 것은 아닙니다.
다시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하기 위해서, 오늘 할 일이 있다면 한가지라도 좋으니 꼭 실천합시다.
너무 거창한 목표를 계획하면 다시 우울함으로 빠져들기 쉽습니다.
다시 공부라는 것을 하기 위해 저는 너무 많은 길을 돌아서 지금에서야 하고 있지만
누구나 자신만의 페이스로 자신의 길을 걸어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타인이 저만큼 빨리 갔다고 해서, 조급한 마음으로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그 거리를 내가 할 수 있는 한에서 조금씩 걸어가면 됩니다.
성공한 삶보다는 지금보다 즐거운 삶을 위해 조금이라도 행동하는게
제 생각이지만 성공보다는 이쪽이 더 행복한 것 같습니다.
저는 공부라는 칼은 일단 들었으니 무라도 썰어야죠.
PS.
우리 모두 행복해집시다٩( ᐛ )و
밤이 오면 갬성터지는 모자란 인간입니다.
진짜 주위 시선, 비교 의식하지 말고 내가 원하는 대로 내 페이스대로 삶을 그려나가시는 분들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남들의 기준이 아니라 내가 가치있게 여기고 행복하게 여기는 걸 기준으로 삼아서 말이죠!
쩝.. 잠들날이 빨리오면 좋겠습니다ㅠ
어떤 사람들은 쉽게 생각들 하시기도 하시는데..
여느 병이든 환자 의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의지 자체를 희석시키는 면에서는 전이암보다 더 힘들었습니다..ㅠ
항상 행복하시기는 어렵겠지만
작은 시간이나마 느낀 행복으로 긴 시간을 버티고자 해요.
좋은 고맙습니다.
이말 꼭 해드리고 싶습니다.
저도 그랬는데, 좋아지려 노력중입니다. ^^
헬스를 한 이후로 성격도 달라지고 우울증도 떨쳐낼 수 있었다고 하더군요.
우울증, 의기소침, 의욕상실, 불면증 등 정신적으로 힘들 때일수록 몸 많이 쓰는게 좋은 것 같습니다.
각자도생 굥의 시대에 모두들 힘내시기 바랍니다.
태풍 조심하세요!
좋은 일 가득하실 겁니다.
준비하시는 것 모두 잘 되시고 성공하시고 로또 당첨되시고 대박나서 극복기 책까지 내주세요.
같이 대박나서 당첨되고 책까지 씁시다
한때는 정말 포기하고 싶은 생각이 많았는데 고난의 시간을 견디고 나아진다는 게 너무 기뻐서 글도 올리고 그랬었어요.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6521304CLIEN
요즘은 에스케타민 신약도 나오고 그래서 효과가 엄청나다고 하니까 중증/난치/치료저항성 우울증 혹은 자살충동 오시는 분들 너무 낙심치마시고 의사에게 처방가능한지 물어보시면 좋겠습니다.
우울장애 가지신분 모두 힘내요(๑˃̵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