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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공원

오늘은 정말 기쁜날입니다 112

228
2021-09-22 22:09:05 39.♡.46.175
오라질

어디에도 말할곳 없고 혼자만 좋은일인데 모공에 올려봅니다.


저희집사람이 우울증이 중증으로 왔었는데 벌써 6년 정도 된것 같아요.


특별히 원인도 없고 갑자기 와서 병원에 갔는데 호전되지않고 자살충동이 심하게 와서 절망적인 시간을 보냈습니다.


급할땐 응급실도 여러번 갔는데 응급실에서 해주는건 없기 때문에 왜왔냐는 식으로 눈치도 많이 받았죠..


암튼 이래저래 정말 안해본것 없이 노력을 해서 많이 좋아졌는데


약은 여전히 먹고있지만 사람이 전체적으로 생기가 많이 돌아왔거든요.


이 병의 특징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그중에서도 별의별 걱정을 다하고 그로인해 위축된 생활을 하는 게 있어요.


예를들면 북한과 전쟁날까봐 무서워서 잠을 못잔다던가 그런건데


극단적으로 돈을 아끼는 것도 증상중 하나였습니다 (낭비는 파산으로 이어지고 굶어 죽을수 있다.. 뭐 그런 걱정)


거의 필수적인 먹거리나 광열비만 지출하고 나머지는 꺼려해요. 그러다보니 옷도 몇년된 옷에 취미도 없고 사람이 살아있다뿐이지 송장같았죠.


그렇게 몇년 지내면서 한달에 돈십만원을 허투루 쓴적이 없어요. 제딴에는 이게 바뀌지않는한은 우울증이 언제라도 재발할 수 있다 생각에 속으로 끙끙 앓던 부분이었는데요,


오늘 웬일로 아울렛 가자하는데 흔쾌히 그러자고 하고 (여기서 1차로 놀람)


가서도 이것저것 물건을 봐서 또 놀라고


저더러 둘째 데리고 놀이터 가있으라고 하고 첫째랑 쇼핑한다해서 또 놀라고 (전같으면 애들 잃어버릴까 겁나서 따로 다니질 못해요)


놀이터에서 기다리고 있는데 우수수 날아오는 결제문자에 진심 깜놀했습니다. 이 사람이 마지막으로 이렇게 뭘 긁은게 언제인지 기억도 안나거든요!


말로는 보고 또 보고 괜찮아보여서 고민끝에 샀다고 하는데 저야 속으로 싱글벙글이고


뭐샀나보니까 애들 옷을 샀더라구요. 조금 사치스러운? 예쁘고 비싼 옷이어서 더 기뻤습니다. 맨날 거적대기 같은것만 사입히다가 진짜 옷같은 옷이더라구요.


돌아오는길에 곰곰히 생각해보는데 정말 이정도면 기대이상이다 다 나았다 장족의 발전이다..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늘 감히 생각해보건대 집사람은 이제 고생끝난것 같습니다. 약은 계속 먹을거지만 정말이지 다 나은것 같아요.


아침에 개구리 한마리 구해줬는데 착한일 해서 복받은거 아닐까 생각입니다
오라질 님의 게시글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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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12]
byelife
IP 121.♡.71.207
09-22 2021-09-22 22:10:40
·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더 좋은 일들이 함께 하길 바라겠습니다!!
오라질
IP 39.♡.46.175
09-22 2021-09-22 22:19:19
·
@byelife님 말씀 감사합니다. 어려운일이 지나가니까 앞으로 못할일이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오라질
IP 39.♡.46.175
09-22 2021-09-22 22:19:31
·
@아우구스티노님 그냥 가만히만 있어도 웃음이 나와요 ㅎㅎ
삭제 되었습니다.
오라질
IP 39.♡.46.175
09-22 2021-09-22 22:19:53
·
@tumbler99님 말씀 감사합니다. 매일매일 후회없이 살아야죠
홍냥냥
IP 211.♡.93.151
09-22 2021-09-22 22:11:41
·
항상 건강하시고 더 행복하시길 빕니다 ㅎ
오라질
IP 39.♡.46.175
09-22 2021-09-22 22:20:18
·
@홍냥냥님 건강이 최고예요 정말.. 부부싸움이고 뭐고 의미가 없더라구요
삭제 되었습니다.
오라질
IP 39.♡.46.175
09-22 2021-09-22 22:20:49
·
@LALA님 혹시 착한일해서 복받았나?? 하고 울컥했네요
마니
IP 121.♡.1.30
09-23 2021-09-23 02:12:28
·
@오라질님 은혜값은 개구리~ ㅎㅎ 축하드립니다 ^^
게으른농부
IP 121.♡.189.105
09-22 2021-09-22 22:12:59
·
제가 다 눈물이 나네요.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오라질
IP 39.♡.46.175
09-22 2021-09-22 22:21:37
·
@게으른농부님 감사합니다 정말로
Mookie_Betts
IP 223.♡.27.22
09-22 2021-09-22 22:14:11
·
와 축하드립니다
/Vollago
오라질
IP 39.♡.46.175
09-22 2021-09-22 22:24:54
·
@Witch_hazel님 감사합니다! 너무 좋아요
borderlane
IP 110.♡.156.23
09-22 2021-09-22 22:14:21
·
응원합니다.
오라질
IP 39.♡.46.175
09-22 2021-09-22 22:26:43
·
@도시의하늘님 감사합니다. 잘때되니까 갑자기 그간 있었던 일들 생각나서 울컥했는데 정말 잘됐어요
노란공
IP 220.♡.114.25
09-22 2021-09-22 22:15:13
·
아~ 정말 축하드립니다..
오라질
IP 39.♡.46.175
09-22 2021-09-22 22:27:32
·
@노란공님 말씀 감사합니다. 혼자 잔칫날 같은 기분입니다 ㅎㅎ
Queueue
IP 59.♡.236.78
09-22 2021-09-22 22:15:21
·
와… 주변에 비슷한 사람이 있어서 격하게 공감도 되고, 걱정도 되고 하네요.
알아서 잘 하시겠지만, 이후에도 꼭 잘 챙겨주세요!
오라질
IP 39.♡.46.175
09-22 2021-09-22 22:28:02
·
@Queueue님 넵 방심하면 끝장.. 재발율 60프로니까요 ㄷㄷ
명탐정코란
IP 180.♡.44.116
09-22 2021-09-22 22:15:45
·
와.... 그동안 두분 모두 마음 고생이 너무 많으셨겠네요.

안주인께서 이제 껍질을 깨고 나오시나 봅니다.

앞으로는 행복한 일만 가득하시길 진심으로 바래봅니다!!!!!!!!!!!
오라질
IP 39.♡.46.175
09-22 2021-09-22 22:28:35
·
@명탐정코란님 이제는 못할게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신용거래
IP 175.♡.106.113
09-22 2021-09-22 22:18:45
·
희망의 변화네요. 정말 다행입니다

지인중에는 10여년을 방에서 못나온 분이 계셨는데,
창밖 길동물을 지켜보다가 십수년만의 한파를 앞두고
구조해야겠다 마음먹은이후
대형마트 가서 박스구하고 전자마트 가서 스티로폼 구하고
급진적으로 회복도셨다고

원망하던 사람들을 용서하기 시작하면 가장
긍정적인 신호라고 하더라고요

외부원인보다
내부원인을 바꾸려고 노력하는 점
오라질
IP 39.♡.46.175
09-22 2021-09-22 22:32:36
·
@신용거래님 아직까지는 정확한 원인과 기전이 밝혀지지않은 상태인데 워낙에 쳐지고 틀어박혀 살게되니 자연치유력이 발휘되지않고 백약이 무효한 것 같습니다. 어떻게든 활력을 낼수있도록 돕되 본문처럼 외부 자극이 좋은 계기가 되는것같아요.
우주에게
IP 210.♡.125.160
09-22 2021-09-22 22:19:37
·
정말 정말 기쁘시겠어요
와이프분 더많이 사랑해주세요~
얼마나 힘드셨을지...잘 참아줘서 고맙다고
말해주시면 더 힘나시지 않을까요?
축하드려요~
오라질
IP 39.♡.46.175
09-22 2021-09-22 22:33:44
·
@뚝섬풀레이수님 그럼요! 제가 걱정했던 티나면 또 힘들어해서 티나지않게 기운나게 해줘야죠 ㅎㅎ
삭제 되었습니다.
오라질
IP 39.♡.46.175
09-22 2021-09-22 22:34:32
·
@하늘걷기다님 말씀 감사합니다. 저도 오늘부터는 말이라도 이쁘게 하고 살아야겠어요!
마녀커피
IP 118.♡.5.106
09-22 2021-09-22 22:20:11
·
작은 행복이 찾아오셨네요? ^^
내일도 소소한 행복이 찾아 오실꺼예요!
안오면 잡으러 가세욧!
오라질
IP 39.♡.46.175
09-22 2021-09-22 22:45:22
·
@마녀커피님 매일매일 후회없이 살아야죠! ㅎㅎ
언제나현실
IP 175.♡.35.38
09-22 2021-09-22 22:20:31
·
기쁜 날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
오라질
IP 39.♡.46.175
09-22 2021-09-22 22:47:34
·
@언제나현실님 코로나라 힘들었지만 좋은일도 생기고 점점 나아지네요!
언제나현실
IP 39.♡.55.181
09-22 2021-09-22 22:51:50
·
@오라질님
저도 점점 더 행복해질꺼라는 생각이 힘이 되는거라 생각하며 살아갑니다. 화이팅!
커피오꿍
IP 58.♡.127.141
09-22 2021-09-22 22:21:43
·
축하드립니다 화목한가정되세요
오라질
IP 39.♡.46.175
09-22 2021-09-22 22:49:33
·
@커피오꿍님 말씀 감사합니다. 식구들이랑 잘먹고 웃고 떠들고 있으면 남부러울게 없는것 같아요
silvercreek
IP 223.♡.252.198
09-22 2021-09-22 22:22:27
·
정말 축하 드립니다.
오라질
IP 39.♡.46.175
09-22 2021-09-22 22:50:12
·
@silvercreek님 고맙습니다. 정말이지 기다리던 일이 갑자기 이루어지니까 좋아요
삭제 되었습니다.
오라질
IP 39.♡.46.175
09-22 2021-09-22 22:51:57
·
@다유리즘님 병원에서 수기들도 닥치는대로 읽었는데 기구한 사연도 많고 오랫동안 투병한 분들이 많아요. 저는 그나마 경과가 좋았던것 같다 생각이 듭니다. 테슬라는 대기가 힘들어서 그렇지 참 맘에 듭니다! 남은 연휴 편안히 마무리하시길..
노래쟁이s
IP 211.♡.197.131
09-22 2021-09-22 22:25:36
·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
오라질
IP 39.♡.46.175
09-22 2021-09-22 22:55:47
·
@노래쟁이s님 말씀 감사합니다. 혼자 잔칫날 느낌입니다 ㅎㅎ
에데카
IP 58.♡.16.177
09-22 2021-09-22 22:29:35
·
같이 기분 좋은 소식이네요 그간 얼마나 맘고생하셨을까요 ㅠ
오라질
IP 39.♡.46.175
09-22 2021-09-22 22:56:37
·
@에데카님 말로는 못하는 고민과 괴로움이 많았네요.. 집에 칼이랑 다 치우고 애들 잘못될까봐 잠도 못자고 회사에선 반쯤 정신나가있고 핸드폰만 울리면 가슴철렁해서..
vidovit
IP 112.♡.240.164
09-22 2021-09-22 22:39:10
·
축하드립니다, 기쁜 일이네요
오라질
IP 39.♡.46.175
09-22 2021-09-22 22:57:25
·
@vidovit님 말씀 감사합니다. 힘이 나네요!
화니75
IP 119.♡.132.54
09-22 2021-09-22 22:45:48
·
사사미 개발자라고 메모되어 있네요.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셨던만큼, 더 행복하게 사시길 기도합니다.
오라질
IP 39.♡.46.175
09-22 2021-09-22 22:58:03
·
@화니75님 참 좋은 추억입니다. 기억해주셔서 감사합니다 (_ _)
이룸파
IP 175.♡.219.42
09-22 2021-09-22 22:51:30
·
덤덤하게 서술하시니 뭔가 마음에 더 와닿네요
고생하셨고 축하드립니다
앞으로도 항상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오라질
IP 39.♡.46.175
09-22 2021-09-22 23:02:44
·
@이룸파님 네! 진심 험난한 길이구나 속으로 쓴침을 삼킨게 몇백번인데 바라던 일이 갑자기 이루어지다니 기쁩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오라질
IP 39.♡.46.175
09-22 2021-09-22 23:05:45
·
@일상으로초대님 우울증이라는 것이 딱 선긋듯 이정도면 우울증 그런 개념이 아직 없는데 제가 볼땐 이미 걸린것처럼 대응하시는것이 좋습니다. 방법이 다른 게 아니고 자기관리인데요, 아끼더라도 몸에 좋은 것 먹고 영양제 사서 먹고 햇빛보고 운동하고 건강한 삶을 사는겁니다. 약간 스스로를 신생아라고 생각하고 하나부터 열까지 공들여서 관리하는건데 이렇게 지내다보면 말씀하신 부분들이 대폭 개선이 되거든요. 꼭 우울증 걸렸다 아니다 생각보다 우울증으로부터 멀어지는 방법들은 대부분 삶의 질을 개선시키는 데 도움이 되니까 한번 찾아보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drydrydry
IP 183.♡.188.108
09-22 2021-09-22 22:58:54
·
얼마나 기쁘실까요. 지금같은 행복 계속 이어지길 바랍니다. 글쓴님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길! :)
오라질
IP 39.♡.46.175
09-22 2021-09-22 23:06:59
·
@drydrydry님 말씀 감사합니다. 혼자 머릿속에서 잔치를 벌이고 있습니다. 좋아서 덩실덩실 ㅎㅎ
가한
IP 220.♡.55.57
09-22 2021-09-22 22:59:06
·
정말 축하드립니다! 앞으로 더 건강하고 화목한 가정 되시길!
/Vollago
오라질
IP 39.♡.46.175
09-22 2021-09-22 23:08:56
·
@가한님 오래 살아서 애들 손주낳는것도 보고 애들한테도 건강한 아빠로 기억되는 게 작은 소망입니다
alrh
IP 211.♡.241.27
09-22 2021-09-22 23:03:28
·
제가 마음이 다 행복해지네요. 정말 축하드려요. 마음졸이던 날들이 다 지나고 활짝 웃는 날들로만 가득 채워지시길 기도할께요.
오라질
IP 39.♡.46.175
09-22 2021-09-22 23:12:34
·
@alrh님 저희 부부처럼 치료저항성으로 고생하는 분들께 신약 나와서 우울증 정복되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fandolee
IP 221.♡.52.24
09-22 2021-09-22 23:08:29 / 수정일: 2021-09-22 23:08:43
·
요즘 스트레스가 많아서 누워도 편하게 잠을 못 잤는데 님 글을 읽으니 뭔가 쑤~욱 내려가는 느낌입니다. 행복하세요!! 저도 오늘은 잘 자겠네요. ㅎㅎ
오라질
IP 39.♡.46.175
09-22 2021-09-22 23:13:47
·
@untouchableㅋ님 질좋은 수면은 정말이지 어려운것 같아요. 꿀잠만 잘수있다면 우울증도 어려운 병이 아닐거란 생각입니다. 푹 주무세요!
strawberrygirls
IP 172.♡.203.97
09-22 2021-09-22 23:11:55
·
집사람이 결혼 초 부터 우울증+조현병이 정말 너무 심하게 와서 거의 7~8년간 지옥같은 생활을 했었습니다. 실제 행동까지도 갔었구요.

살아 돌아와서 사람이 바뀐건지, 마지막에 간 대학병원의 처방이 맞았던 거 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 뒤로는 별 문제 없이 살고 있어요. 그래도 항상 살얼음판 밟고 있는 기분 들긴 하네요. 글쓴분과 가족분들 모두 앞으로 더 좋은, 행복한 삶이 되길 기원합니다.
오라질
IP 39.♡.46.175
09-22 2021-09-22 23:16:24
·
@strawberrygirls님 무슨 이야기하시는지 와닿습니다. 지옥같은 생활.. 살얼음판.. 저는 애들 안좋게 될까봐 속이 시커멓게 변했었네요.. 지금은 괜찮아지셨다니 제가 다 기쁩니다. 정말이지 끝도 없이 계속되는 재발, 악화, 답없는 치료들.. 에스케타민 계열이 좀더 보급되고 더 좋은 신약이 나오면 좋겠습니다
strawberrygirls
IP 172.♡.203.97
09-22 2021-09-22 23:23:35 / 수정일: 2021-09-22 23:24:08
·
@오라질님 초반 8년간은 대학병원 격리병동에 수감된 기간이 1년에 3개월 정도 되었을 정도였으니...진짜 셍각하기도 싫어지네요...ㅠㅠ

정신과도 자신에게 잘 맞는 병원이 있나봅니다. 정말 서울내 대학병원은 다 돌아다녔는데, 마지막에 갔던 대학병원에서 처방을 잘 해준건지 그 뒤로는 증세가 정말 엄청날 정도로 호전되서 집사람이 동네병원으로 옮기려 해도 제가 결사반대합니다...ㅋㅋ
오라질
IP 39.♡.46.175
09-22 2021-09-22 23:27:20
·
@strawberrygirls님 정말 대단하십니다. 8년을 옆에서 챙기시다니... 저도 대학병원이랑 온갖 병원을 다 돌았지만 좋은곳을 못 찾았어요. 병원은 그저 약자판기 정도로만 생각하고 힘들게 보냈습니다. 저희는 장모님도 입원 퇴원 반복하시는 중증 우울증이셔서 병원에 애초에 신뢰가 없었던 것도 문제였던것 같습니다.
잇힝잇힝
IP 121.♡.124.194
09-22 2021-09-22 23:19:48
·
신이 있다면, 개구리를 살려주신 그 마음도 봐주신 게 아닐까요 ㅎㅎㅎ 평범하고도 행복한 일상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오라질
IP 39.♡.46.175
09-22 2021-09-22 23:30:34
·
@잇힝잇힝님 비와서 그런지 신기한 일이다 했는데 참 잘됐어요 ㅠ.ㅠ
밀정감별사
IP 175.♡.61.232
09-22 2021-09-22 23:33:16
·
진짜 오랬동안 고생이 많으셨네요. 글작성자분 글에서 얼마나 인내하고 고생하셨는지 는껴집니다. 앞으로는 좋은 일만 생기길 바랍니다
오라질
IP 39.♡.46.175
09-23 2021-09-23 00:40:10
·
@시사대인님 말씀 감사합니다. 어찌보면 힘든 일이지만 더 힘든분들도 계시니까 운이 좋아서 이정도라고 생각합니다 ㄷㄷ
부앵이
IP 222.♡.51.115
09-23 2021-09-23 00:21:38
·
기분 좋으실텐데.. 초쳐서 죄송합니다..
가족이 그러다가 우수수 긁으면서 돈을 너무 쓰고
들떠서.. 나중에 조울증이 왔어요..
꾸준히 관찰 잘 하시고 약을 잘 쓰시길 바랄께요.
우울증 해결단계였으면 좋겠네요.
오라질
IP 39.♡.46.175
09-23 2021-09-23 00:37:35
·
@부앵이님 넵 무슨말씀이라도 해주시면 고맙지요. 조울증으로 간다면 사실 할수있는 방법은 제한적일것 같습니다. 현재까지의 흐름만 보면 조울증은 언제든 올수있다고 생각하는데 온다면 계절 바뀔때가 아닐까 합니다
Demo
IP 118.♡.10.173
09-23 2021-09-23 00:39:21
·
더욱 잘 돌봐주세요. 가족분들 모두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오라질
IP 39.♡.46.175
09-23 2021-09-23 00:42:17
·
@Demo님 따뜻한 말씀 감사드립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오라질
IP 39.♡.46.175
09-23 2021-09-23 01:09:20
·
@RanomA님 애들도 부쩍크고 얼마전엔 시험도 백점맞았다고 자랑을 해서 집사람도 좋아하는데 이런저런 좋은 일이 많아서 병도 낫나봐요
삭제 되었습니다.
오라질
IP 39.♡.46.175
09-23 2021-09-23 01:06:37
·
@꽁두님 말씀 감사합니다. 평소에 여행을 자주 갑니다. 체력적으로 힘들면 병에 안좋기 때문에 조금 참고있습니다 ㅎㅎ
redelmar
IP 175.♡.226.1
09-23 2021-09-23 00:57:25
·
일단 축하드립니다. 우울증은 재발의 위험도 있으니 혹시라도 다 낳았다고 약 바로 끊지 마시고 한동안은 계속 유지해주세요. 아무런 재발 없이 1-2년 지속되면 담당의사와 상의해서 조금씩 약을 줄이는 것을 시도해볼 수 있습니다. 이게 갑자기 생겨서 몇달 지나서 나은게 아니라 장시간 고생하신거니 유지치료도 한동안은 계속 하시길 바랍니다.
오라질
IP 39.♡.46.175
09-23 2021-09-23 01:04:42
·
@elmar님 약은 평생 먹자고 해둔 상태입니다. 3년전에 의사말듣고 약끊었다가 재발해서 더 심해졌었거든요. 의사들은 아님말고 수준이라 끊자고해도 제가 반대했던 부분인데 후회많이했네요..
redelmar
IP 175.♡.226.1
09-23 2021-09-23 03:50:32
·
@오라질님 재발경험이 있으셨다면 더더욱 유지치료를 오래해야겠네요. 항우울제 종류는 다른 부작용만 없다면 병치료 뿐 아니라 인지기능 증진에도 도움이 되니 편히 드시면 됩니다.
오라질
IP 39.♡.46.175
09-23 2021-09-23 08:08:53
·
@elmar님 맞습니다. 건강식품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심루까
IP 222.♡.227.241
09-23 2021-09-23 01:02:55
·
최근에 본 가장 따뜻한 글이라 읽는 제가 기분이 너무 좋습니다...
글쓴분도 부인분도 다른분들도 다들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ㅜㅜ
오라질
IP 39.♡.46.175
09-23 2021-09-23 01:10:43
·
@심루까님 지난일은 잊고 그날그날 후회없이 사는 게 행복인것 같아요. 말씀 감사드립니다!
bysarin
IP 121.♡.160.252
09-23 2021-09-23 01:21:21
·
아침에 눈 떠서 개구리 이야기로 흐뭇하게 시작했는데
잠들기 전에 오라질 님의 글로 기쁜 마음으로 하루를 마무리 합니다. 부디 행복하시길 바라요!
오라질
IP 39.♡.46.175
09-23 2021-09-23 08:13:29
·
@등줄기의땀님 높은 데 붙은 개구리라 손으로 잡는데 여기저기 점프해서 애들은 꺅꺅거리고 난리법석이었는데 놓아주고서는 아침부터 하루종일 기분이 좋았네요 ㅎㅎ
은비령
IP 218.♡.202.177
09-23 2021-09-23 01:40:08
·
저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글로 적으신걸 봐도 담담하게 적으신듯 하면서도 기쁜 마음이 묻어나는 문장들이라 보는 사람에게도 그 마음이 전달이 되네요. ^^
오라질
IP 39.♡.46.175
09-23 2021-09-23 08:14:18
·
@은비령님 감사합니다, 다들 좋은 말씀해주셔서 기쁨 두 배예요!
삭제 되었습니다.
오라질
IP 39.♡.46.175
09-23 2021-09-23 08:21:45
·
@땡큐파파님 건강이 곧 행복인것 같아요. 집사람 챙기면서 저도 많이 건강해지고 좋아져서 하루하루 살만한 요즘입니다
내일이있다
IP 221.♡.242.203
09-23 2021-09-23 02:37:16
·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가족 모두에게 작은 행복이 자주 찾아오길!
오라질
IP 39.♡.46.175
09-23 2021-09-23 08:22:59
·
@내일이있다님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이렇게 따뜻한 얘길 많이 들을줄은 ㅠㅠ 글올리기를 잘했네요
ZAHA
IP 101.♡.44.251
09-23 2021-09-23 03:36:49
·
남편분 정말 대단하시네요. 저라면 힘들어서 도망치고 싶었을 거 같은데 아이둘에 아내까지 돌보며 그동안 얼마나 수고하셨을까요…정말 축하드려요. 앞으로도 가정이 내내 평안하시길 기원합니다.
오라질
IP 39.♡.46.175
09-23 2021-09-23 08:25:57
·
@ZAHA님 억울하고 원통한 생각도 많이 들었지만 그러고만 있으면 차도 없이 병증이 점점 심해지니까 다른 생각을 할 겨를도 없이 이런저런 시도를 해보며 바쁘게 지냈던것 같습니다. 그러다보니 시간이 훌쩍 흐르고 계절이 몇번 바뀌면서 여름에 특히 힘들다는걸 알게되고 대비를 철저히 했는데 금번 여름에 드디어 아무런 일 없이 넘기게 되었네요. 드디어!
lazsa
IP 125.♡.70.135
09-23 2021-09-23 03:49:06
·
"마눌이 쇼핑중독이신거 같아요 이걸 어떻게하면 좋을까요...ㅠㅠ"

라는 글이 올라오길 빌어봅니다...응?

농담이고...
사랑과 배려와 관심이 넘치는 가정 이루셧으니 그것만으로도 부럽습니다.

내내 평안하시고 행복한 일상이 이어지시길 진심으로 빌어봅니다.
오라질
IP 39.♡.46.175
09-23 2021-09-23 08:27:54
·
@lazsa님 집사람은 절대 뭐라도 자길위해 사는 법이 없는 사람이라서 그런지 생각만해도 흥분됩니다. 그래도 작년부터 필라테스도 하고 일본어 수업도 끊고 조금씩 본인을 위한 소비를 하고있어서 많이 좋아졌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helper7
IP 59.♡.182.17
09-23 2021-09-23 03:55:35
·
축하드리구요. 부인 아껴주시면서 행복하게 사셔요..
좋네요...
오라질
IP 39.♡.46.175
09-23 2021-09-23 08:29:36
·
@helper7님 우울증이 각종 근육통을 동반하기 때문에 옆에서 보고있으면 고생이 심한데 최근에는 많이 좋아져서 뿌듯합니다. 하루 1-2시간씩은 걷기 운동을 하는데 대단하단 생각이 자주 들어요. 힘든 병이지만 이대로 계속 관리한다면 저보다 더 건강해질거 같습니다
테바니
IP 200.♡.128.161
09-23 2021-09-23 04:14:47
·
정말 잘 되었네요! 말씀대로 개구리 구해 주며 착한 일 한 게 계기가 됐을까요.
그동안 기다려 주신 작성자님도 대단하시고요. 큰 첫 발을 내딛었으니 그 다음은 그리 어렵지 않을 것 같습니다.
다시 한 번 축하드리고 작성자님, 부인 분도 이제는 행복하시길 바랄게요!
오라질
IP 39.♡.46.175
09-23 2021-09-23 08:35:44
·
@테바니님 흥부제비 같은 일이 저한테 일어났나봐요 ㅎㅎ 집사람이 수영을 배우면서 확 좋아졌었는데 코로나로 관둬가지고 서운했었거든요. 가끔 호텔을 가자고 꼬셔서 가보면 수영을 하면서 너무 좋아하는데 개구리도 그렇고 물이 좋은 기운이 있는건지..하는 생각이 듭니다
드라곤돌라
IP 211.♡.130.210
09-23 2021-09-23 04:25:28
·
축하드립니다. 얼마나 마음 졸이고 사셨을지..
이제 기쁜날만 가득 할 겁니다.!!!
오라질
IP 39.♡.46.175
09-23 2021-09-23 08:37:20
·
@드라곤돌라님 제가 또 걱정하는 티가 나면 안돼가지고 (제가 걱정하면 단명할까봐 무서워하는 ㄷㄷ) 속으로 끙끙대는 식이었는데 모공에 털어놓고나니 기분이 너무 편해지네요
미션중
IP 118.♡.24.234
09-23 2021-09-23 04:47:37
·
항상 행복하시길
오라질
IP 39.♡.46.175
09-23 2021-09-23 08:38:13
·
@미유라님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연휴가 끝나고 회사갈라니 서운한데 가서 사람들 맛있는거라도 사줘야겠어요 ㅎㅎ
jlnamyh
IP 49.♡.168.152
09-23 2021-09-23 05:08:35 / 수정일: 2021-09-23 05:08:56
·
근데 갑자기 주변을 챙기거나(애들 이쁜 옷을 사준다거나) 자기 물건을 정리하거나 주변인에게 호의를 갑자기 배푸는 등의 증상이 마지막(...)을 준비하는 걸 수 있으니 꼭 가까이서 챙기고 물어보고 살갑게 해야한다고 공익광고에서 본거 같습니다.
정말 호전되신 것이길 마음으로 간절히 빕니다
오라질
IP 39.♡.46.175
09-23 2021-09-23 08:42:09
·
@byul_____님 우울증은 호전될때 사고가 많이나서 조심 또 조심이예요. 그래도 몇년 지켜본 입장에서는 몇가지 목표를 세우고 있다는 점들이 보여서 기대가 큽니다 (언어 시험 예약, 필라테스 수강 등등)
ssunshine
IP 116.♡.121.14
09-23 2021-09-23 07:01:09
·
오라질님 굴당에서 주로 보다보니 막줄을 포르쉐 선물 해주신거라고 봤네요 ㅋㅋ 여튼 배우자가 미울땐 참 밉지만 그래도 내가 택한 사랑하는 배우자인데 아프면 슬프고 힘들죠 ㅠㅠ 와이프분의 쾌유 바랍니다.
오라질
IP 39.♡.46.175
09-23 2021-09-23 08:43:38 / 수정일: 2021-09-23 08:52:43
·
@ssunshine님 건강할땐 싸우기도 자주해서 힘들었는데 아프고 나니까 싸울일도 없고 그렇습니다. 싸우는것도 건강하니까 가능한거라 생각이 드니 사람 보는 눈이 달라졌어요.. 저사람이 지금 힘들어서 그러는구나 하는.. 그때나 지금이나 문제는 주로 제가 일으킨거긴 하지만 ㅎㅎ
아라미스
IP 211.♡.4.76
09-23 2021-09-23 09:25:48
·
축하드립니다 오늘같이 좋은 날이 오래오래 끝없이 계속되실겁니다
오라질
IP 39.♡.46.175
09-23 2021-09-23 10:11:42
·
@아라미스님 그렇게 되도록 겸손하게 살께요!
utoi
IP 223.♡.22.234
09-23 2021-09-23 10:16:58
·
와~ 너무 좋으시겠어요^^
더욱 더 건강해져서 행복하시길~
오라질
IP 39.♡.46.175
09-23 2021-09-23 11:36:33
·
@utoi님 좋은말씀에 힘이 납니다. 감사합니다!
아이고배야
IP 223.♡.8.185
09-23 2021-09-23 11:31:21
·
이유를 알 수 있으면 찾아서 바꿀텐데, 이유를 알 수 없는 긴 시간동안 정말 힘드셨을 것 같아요. 긴 시간동안 든든하게 곁에 있어주신 모습이 완전 멋지세요! 기분좋은 변화가 가져다준 행복 가득한 나날되시길 바랍니다~! ^^
오라질
IP 39.♡.46.175
09-23 2021-09-23 11:38:08
·
@아이고배야님 원인도 모르고 치료법도 약말곤 없다고하는데 잘듣지않고 의사는 본인이 우울증인것 같은 사람들만 있고 이런저런 멘붕의 연속이었는데 지금 보면 참 잘 대응한것 같아요. 복이다 생각하고 감사하며 살께요 ㅠㅠ
신명 나는 세상
IP 223.♡.80.234
09-23 2021-09-23 15:11:26
·
축하드립니다~ 오라질님도 고생 많으셨어요 행복하세요~
오라질
IP 211.♡.57.200
09-23 2021-09-23 15:15:54
·
@신명 나는 세상님 고맙습니다 ㅠ.ㅠ
하늘아이
IP 50.♡.243.158
09-23 2021-09-23 15:38:12
·
글 보는 제가 다 흐뭇하네요 ㅎㅎㅎ 좋은 일이 더 많으시길 빌어봅니다
aabbccc
IP 125.♡.135.167
09-23 2021-09-23 21:23:25
·
개구리 약빨이 100년쯤 가기를 바랍니다! 그럴 껍니다!! ^^
/Vollago
오라질
IP 211.♡.57.200
09-23 2021-09-23 21:56:20
·
@aabbccc님 100년이면 천국에서 만나겠네요 ㅎㅎㅎ
지괴
IP 58.♡.33.51
09-23 2021-09-23 21:51:35
·
친한 동료가 6년차 우울증약 복용중이라 제법 많이 알고있는 편인데 댓글을 읽다보니 ‘근육통을 동반한다, 여름이 특히 힘들다’ 이 증세가 지인한테만 해당되는게 아니었군요.
여름을 대비한다는게 보통 일이 아닌데 정말 노력하신 흔적이
보입니다.
사모님 건강이 더 회복하셔서 쾌차하시길 바랍니다.
오라질
IP 211.♡.57.200
09-23 2021-09-23 21:58:13
·
@지괴님 여름에 탈수도 생기고 어쩔수없이 체력도 딸리고 소화도 안되고 이러다보면 약도 정량 써도 부족할 때가 있고 똑같은 양이어도 강하게 들때가 있고 괴로운 계절입니다. 집안온도와 습도를 거의 하와이 수준으로 관리해서 조금 나아지는걸 확인하고 그다음부터는 환기를 하면서도 쾌적할 수 있도록 갖은 노력을 기울였는데 효과가 있었습니다. 더울때 사용하는 제품들은 거진 다 써본것 같아요!
바닐라설탕
IP 14.♡.195.111
10-12 2021-10-12 19:49:05
·
글에서 무지개빛이 보이는듯 합니다. 힘드셨을 텐데 축하드려요
저는 주위에 한 여성분이 우울증에 빠져 엄청 힘들어 했습니다. 도움을 주고자 이야기도 들어주고 등산도 데리고 가니 무척 좋아하더군요.
그런데 다음 약속을 잡는 중 카톡 중에 예전에 저 한테 섭섭했다고 생각한 내용을 갑자기 몇 십줄 써서 보내더군요. 저는 감당 못하겠더군요.
오라질
IP 211.♡.57.200
10-12 2021-10-12 22:46:23 / 수정일: 2021-10-12 22:46:55
·
@바닐라설탕님 영상진료라던가 혈액수치로 정확히 상태를 알 수 없고 경구투약으로만 조치하기 때문에 의사도 정확한 약을 처방할 수 없고 결국 사람이 이랬다가 저랬다가 합니다.

본인이 힘든 때인지 주변사람이 알 수 없고 힘들 때에 주변인을 괴롭히게 되니 그나마 있던 관계도 죄다 틀어지죠. 반복되면 환자 본인은 더 힘들기 때문에 자살충동이 오게 됩니다. 차라리 죽는게 낫다 싶은... 거리둔채 돕는걸로는 한계가 있고 함께 사는 부부라면 오히려 상태파악이 용이한 면이 있어서 그나마 감당가능한 부분이 있습니다. 돕는 게 아니라 같이 아파야 살수있다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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