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글: 다른사람이 제 번호를 써서 택배를 시킵니다..... : 클리앙 (clien.net)
5월3일이었네요. 국민신문고에 접수를 하고, 그리고 양천경찰서로 이관....
그리고 까먹고 있었는데 그동안에도 신나게 택배 알림은 떳습니다
반품하기, 배송거부 등등을 각 택배사어플(로젠, cj, 한진, 롯데)로 다 시도했으나
단 한번도 반품되지 않았습니다 ㅎㅎ.....
그러다 5월20일에 양천경찰서 답변이 올라왔고...
경제사건으로 확인되서 배정 후 조사가 진행된다는 국민신문고 답변이 올라왔고..
신기하게 그 이후부터는 택배알림이 하나도 안뜨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방금전에 양천경찰서 경제수사팀에서 전화왔습니다
보이스 피싱인줄 알고 끊을뻔했어요 ㅋㅋ.
일단 내용은
1. 피신고자의 남편과 연락이 되어서 번호 변경을 했다(피신고자가 일본인입니다)
2. 나와 통화후에 다시 그 남편분과 통화를 한번더 할 예정이다
3. 만약 다시 문자알림이 뜨면 불편할텐데 당사자 번호 드릴테니 직접 연락을 하시겠냐? 아니면 다시 국민신문고로 넣어줘도 된다
라는 내용이었습니다.
다 해결된거 같고 제가 직접 연락하기는 불편하니, 번호는 안주셔도되고 너무 감사합니다...라고 했습니다
드디어 지긋지긋한 네이버와 카톡 택배 알림에서 탈출 할수있을꺼 같습니다....
이렇게 제가 접수한거는 사건 반려로 종결되고, 만약에 또 알림이 뜨면 다시 민원 넣어달라고 하시네요...
저처럼 누군가가 택배 문자연락 번호 이상하게 써서 고통받으시는 분들...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경찰청으로 민원아닌 민원을 넣어보세요....
저는 너무 힘들다고 마지막으로 남은 희망은 경찰뿐이에요, 라는 내용으로 민원을 넣었습니다....
네이버 알림내역 스크린샷, 수많은 택배문자와 카톡알림 까지 모두 찍어서 접수를 했는데...
마지막 희망이었던 경찰에서 해결이 됐네요 ㅜㅜ.
이걸 뭐 피해보상이랄게;;;;;;
네이버 알림이 제꺼 아닌게 뜨고 카톡알림 띵띵 뜨고 문자온게 다라 금전적으로 제가 손해본거는 없는걸요 ㅎ
저는 제 택배보다 이분 택배 문자가 더 많이 왔습니다 ㅜㅜ.
심지어 제 번호는 010-aabb-ccdd 형의 번호라 잘못쓰기도 어려운 번호인데;;;;사용한지도 거의 20년 근접하구요...
그래서 스트레스 받다가 민원넣어본건데 다행히 잘 해결되서 너무 기쁩니다 ㅜㅜ
어플에서 다른분들은 누르면 된다는데 제가 반품눌러도 택배아저씨가 그냥 배송때리던데요? ㅋ
지금보니 5월18일에 택배알림이 떳는데, 그 5월20일 기점으로 문자가 안왔었네요 ㅎㅎ
힘드시면 최후의 수단으로 생각해두시기 바랍니다.
저는 카톡으로 뜨고, 네이버알림으로 뜨고 해서 너무 힘들어서 신고를 했습니다
알람 울리는게 싫다고 남의 번호를 도용한건지 여부는 확인된건가요?
일본인이었고, 숫자를 잘못적었다고하는데.....
제 핸드폰번호가 010-aabb-ccdd 이런식이라....잘못적기도 힘든데 ㅜㅜ
자기 신상 털리기 싫다고 남의 전번을 쓰는 행위를 하는게 예전에 sns에서 돌았던것 같은데
그런 유사한 행위를 해놓고 당사자와 통화를 한것도 아니고
남편이랑 통화를 하고…
요즘은 안심번호 라는 서비스까지 제공중인데도 불구하고 말이죠.
피신고자가 일본인이라 남편과 통화하게 된겁니다 ㅜㅜ.
내용 추가해야겠네요 ㅜㅜ
1. 쇼핑몰 주문시 계정 주인한테 문자 가는 경우 > 쇼핑몰 휴대폰 인증 과정 문제로 정신적 피해 > 쇼핑몰 고소
2. 쇼핑몰 주문시 수령자 연락처로 문자 가는 경우 > 고의성으로 인해 정신적 피해 > 쇼핑몰 계정 주인 고소
네이버...를 고소해야하나요...?
그런데 말고 보니 제 네이버 메일 아이디가 그 분 대학메일 주소랑 동일해서.. 메일 보내서 제발 좀 변경해달라고 했습니다. 선생님 개인정보 같은 것도 제가 원하지 않게 받게 되는데 그거 악용하면 어쩌려고 그러시냐.. 뭐 그런 뒤에는 메일이 안 오긴 합니다. ㅎ
와 아이디가 동일한거네요 ㄷㄷㄷ
해결이 안되는거긴 합니다
의외로 이렇게 고통받는 분이 정말 많아요....
저도 예전 검색글에서는 경찰에서도 할수 없다는 답변 받았다는 검색글이 많았는데, 신고하던 5월초에 네이버 블로그에 유일하게 국민신문고로 해결된 후기를 보고 도전했던거였습니다
배송조회 귀찮아서 저는 남의 번호 넣으래도 못넣을 것 같아요
아니요...일본인이요 ㅜㅜ
저도 국민 신문고 해볼까요?
여러차례 신한은행에 연락했는데, 어느날 그 분이 잘못 기록한 연락처를 수정하였다고 연락을 받았습니다.
저 같은 경우 거의 20년 가까이 번호를 바꾸지 않고 쓰고 있어서 단순 오타였던 것으로 추측합니다.
연락처가 잘못 기록되면 연락이 안되니, 그냥 방치하는 모양입니다.
천안 사람 아닌데 말이죠?
거의 20년 같은 번호입니다. ㅎㅎ
(참고로 제가 쓰는 번호 처음으로 개통해서 다른 사람에게 한번도 넘긴적이 없습니다.)
저는 물건 발송하는 업체인데
원글님 같은분이 연락주셨는데
도와드릴 방법이 없는거예요.
그래서 쇼핑몰 판매자센터 해당 내용으로 고객에게 전화해달라고한 기억이 있는데
참 못된 사람 많다 생각했었어요.
그래도 해결됐다니 다행이십니다.
그냥 매번 버리다가 도저히 안 되겠다 싶어서 해당기관에 전화를 했는데 자기들 소관이 아니라고 하네요 ㅋㅋㅋ
"너희가 나한테 보내는 건데 너희 소관이 아니면 대체 누구 소관이란 말이에요 나 시간 많은 사람이에요 줄울이 민원 테크트리 한 번 넣어볼까요?" 했더니 다음 달부터 안 들어가게 해주겠다고 하네요.
하여튼 그냥 일하기 싫어서 떠미려는 습성이 아주 몸에 배여 있어서 초장에 강하게 나가줘야 됩니다.
보통 끝 번호만 다르게 하는 경우가 많아서 끝자리만 바꿔가며 전화번호 모두 등록 후 카톡 프로필 옆에 연필 모양을 누르면 상대방이 적어둔 이름이 뜹니다. 일치하는 사람에게 번호 바꾸시라 문자를 한통 넣어서 해결한 적이 있습니다.
정작 전여친님께선 번호를 바꾸셔서 제가 연락할 방법도 없고 제 택배알람문자가 올때가 있으니 차단도 못하고 있습니다 ㅜㅜ
제 전화번호의 전 주인인지 자꾸 제 번호로 이력을 남기네요
그 전에 쓰던 개인정보 안바꾸고 그냥 쓰고 계시는 듯
이 번호를 쓴지 10년도 더 됐는데 ㅋㅋ
인도의 보험업체인거 같은데, 자꾸 제 계정으로 메일이 날라와요.
보험 만료된다는 등의 메일 같던데....
그 인도분은 보험 연장 잘했는지 모르겠네요.. ㅎㅎㅎ
시도때도 없이 거기 가구집 아니냐고 전화오는게 짜증이 났었습니다. 요즘은 뜸하네요.
1년이 지났는데 저렇게 처리된 이후 단 한 건의 문자와 알림톡이 안 왔습니다... 너무 행복해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