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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올린글입니다.
많은 분들께서 응원해주시고 또 주변에서 많은 도움주셔서 현명하게 대처 할 수 있었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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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A씨는 퇴사하였습니다.
에스* 그리고 에스와이인터* 관계자들
어머니께 좋은게 좋은거니 화해하고 다시 근무하는것으로 회유를 하려했지만
일방적으로 당한 피해자에게 좋은게 좋은것이 무엇일까요?라고 되물었고 그들은 답하지 못했습니다.
그들이 하는 말들에는
A씨는 저희 어머니가 퇴사하면 퇴사하겠다고 했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면서 저희 어머니의 업무장소를 바꿨다가 내년에 다시 돌아오는것으로하고
그 사이에 A씨를 퇴사시키겠다.
사실 회사에서는 두 사람 모두 해고시켜도 문제될것이 없다.
고소는 취하할 생각이 있느냐 등등
많은 말들을 하였고 제가 같이 동행하길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만약 회사에서도 아무 조치가 없고 A씨도 계속 근무하겠다는 의사를 밝힌다면
익일 근무시작부터 근무가 끝나는 시간까지 어머니께 녹음기를 항시 소지하도록 할것이며
이 부분에 대해서도 A씨에게 꼭 고지해달라고 이야기하고 나왔습니다.
그 길로 바로 경찰서로 가서 112종합신고센터 녹취록 정보공개신청을 하였습니다.
A씨가 퇴사를 했다고 하더라도
저희 어머니께는 절대 그냥 넘어가지 않을거라고 하시더라구요
자식이니 옆에서 도와드리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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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번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마치 학폭 왕따 피해자에게 교장 교감 선생들이 좋은게 좋은거라며 회유하고 화해 종용하는거랑 다른게 없습니다.
그렇게 유야무야 넘어가주니까 폭력이 사라지질 않는겁니다.
약자와 피해자에게 공감하고 함께 정당한 분노를 할 수 있는 세상이어야 강자의 갑질을 그나마 견제할 수 있는 법인데 말이죠..
뭐, 회유하는 인간들도 강자의 위치쪽에 있는게 대부분이긴 합니다.
피의자보다는 피해자에게 '너가 참아라'하는 사회입니다.
어머니께 좋은게 좋은거니 화해하고 다시 근무하는것으로 회유를 하려했지만
일방적으로 당한 피해자에게 좋은게 좋은것이 무엇일까요?라고 되물었고 그들은 답하지 못했습니다.
-> 이 부분이 눈에 띕니다.
"내 엄마한테 문서로 명시할 수 있는 이득이 무엇인지 대답해!"라고 하면 아무 말 못 할 거면서, 무슨 좋은 거 타령인지 ㅉㅉ
그래도 따님께서 든든하게 받쳐 주시니 다행입니다. 힘내세요!
부디 어머님 마음의 상처가 말끔하게 치유 되시기 바랍니다.
아무쪼록 고생하셨고, 어머님도 빨리 아픔에서 치유되셨으면 합니다.
물론 모든 일처리도 @덕쥬언니님 이 생각하신대로 진행되길 바라구요. 소식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어머님께서 장한 딸을 두어 든든하실 거에요.
저희 어머니도 직장 생활 중이신데 님처럼 든든한 자식이 되어야겠습니다.
저도 전 글보고 화가나서
댓글도 달았는데..^^
어머니께서 든든하시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