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에서 태어나고 길에서 힘겹게 사는 생명을 최소한의 정도에서 돌봐주기라도 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돌봐준다고 하는 게 사람 따르게 놀아주는 것도 아니고 그저 바로 죽지는 않는 정도로 사료주고 물주고 작은 집 하나 가져다 놓는 것이죠.
캣맘 안 싫어한다고 선서하려는 게 아니라 저처럼 생각하시는 분들이 클리앙에 계신지 궁금해지는 것입니다.
개체수 늘린다고 하는데 길냥이 개체수 더 늘까봐 걱정해서 길냥이 중성화 시켜주는 분들이 캣맘들입니다. 캣맘들이 있어서 길고양이 개체수가 줄기도 하는거죠. 캣맘은 공동체를 생각하지 않는 분들이 아닙니다.
그렇게 좋으면 고양이 데리고 살으라고 욕하시는 분들 많지만 이미 캣맘들은 보통 고양이를 데리고 사는 경우가 많지요. 현실적으로 모두 거두지 못하니까 밥이라도 챙겨주는 정도고요.
고양이에 대한 호불호가 있다는 것은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길고양이를 캣맘이 낳은 것도 아니고 캣맘이 길고양이 주인도 아니지요. 길고양이들은 대부분 태어날 때부터 길에 살고 있었습니다. 그저 A가 B를 조금 도와준 겁니다.
펨코가 혐오를 하던 말던 상관없이 캣맘들의 행태는 문제가 있는건데요.
자연계에 인간이 악영향을 미치고 있긴 하죠. 야생 고양이에게 인위적으로 급여하여 개체수를 늘려서 생태계를 파괴하고 있네요.
이걸 왜 "지방자치적 관점"에서 합의점을 찾아야 하나요? @greenOnion님 께서 주장하고 싶으신 지방자치적 관점에서의 합의안은 무엇인가요?
캣맘이 일방적으로 다른이에게 피해를 끼치는 건인데 그것이 왜 정치인의 역할이 되나요? 캣맘이 책임져야죠.
혐오를 이용하는 정치인은 욕먹어 마땅합니다.
그렇지만 혐오라는 것은 타당한 이유가 없이 사람을 싫어하는 것이 혐오죠.
다른이들의 캣맘에 대한 인식이 "혐오"인가요?
저는 충분히 타당한 이유가 있다고 생각이 드는데요.
캣맘들이 이유 제공을 했으니 충돌도 아닙니다. 일방적인 행위지요.
말씀하신것처럼 법에서는 캣맘의 책임을 인정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정치의 영역이 아니며 사법의 영역입니다.
제가 언제 전체적인 사법 영역이라 했습니까? 님의 의견도 그럼 전체적인 정치영역은 아니라고 하시는 건가요?
그렇다면 이해합니다. 길고양이와 캣맘의 문제는 정치적인 해결책을 일부에서 찾을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발생한 유형 무형의 피해는 사법의 영역입니다.
원 댓글은 "충돌"을 말씀하셨기 때문에 "피해"와 연관된 일이고 그것은 사법의 영역이라는 이야기입니다.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6801154CLIEN
이 글의 댓글 보시면 저분이 어떤 마인드를 갖고있는지
알수있을겁니다 ㅎㅎ 두분 다 감정낭비, 시간 낭비하지마시길.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81/0002802172?sid=102
캣맘을 사실상의 "주인"으로 판시한 사례들처럼 책임을 같이 지면 아무 이유 없습니다.
본인의 도덕적 우월감은 내세우고 싶으면서 책임지지 않으니 문제인거죠.
님의 글과 마찬가지로 다른이들은 길고양이를 혐오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님이 본문에 썼듯이 A가 B를 도와주는 행위가 사람과 짐승간이라면 그 사람이 짐승의 주인이 되는 겁니다.
적어도 대한민국 법은 그렇게 판시하고 있으니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그냥 이기주의 결정체죠
우리 동네는 산 아래 있는 도서관 계단이나 하천 옆 산책로 구석에 고양이 집이랑 밥그릇 두고 캣맘들이 관리하시더라구요
굶어죽거나 사냥당하는 것도 자연의 섭리죠
균형이 깨지는 상황 아니면 사람이 개입하면 안된다 봅니다
그런데 그걸 등한시 한다는거지요. 그런 경우가 생기면 자연이래요.
왜 사람들이 캣맘을 혐오하는지 그 이유를 모르시나보네요.
그냥 고양이 팔자좋아지는게 보기싫은게 아니랍니다.
님 집 앞에 고양이들 잔뜩 좋아하는 박스 쌓아놓고 츄르랑 참치캔이랑 각종 고양이 사료들 까놓아도 될까요? 밤새도록 고양이 울음소리나고 고양이 똥오줌냄새, 잔뜩 찢겨져서 널부러져있는 분리수거봉투 보시면 흡족해하시겠네요
피해보는 사람들이 더 많은것 같습니다.
중성화 얼마나 하시는 지 모르겠지만... 고양이가 안 줄어요...
고양이 죽지 말라고 불법행위 하는 동안 다른 생태계가 파괴 됩니다.
착각하지 마세요. 인간에겐 인간 스스로 정의한 인권과 법이 있고, 고양이에게는 기본적인 동물권이 있습니다.
억울하면 고양이가 종대종으로 전쟁을 하든가요.
스스로 나서서 희생하든 말든 제 알바는 아니고, 남들에게까지 희생을 강요하는 시점에서 이기적이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절대로요.
피해를 안끼치는 선에서 하든가, 그게 자신없으면 하지 말아야죠
장애인 시위는 제가 그 시간에 그 장소를 피하고 지하철 안타면 되죠.
근데 내 집 앞에 득실대는 고양이는 제가 어떻게할까요? 이사를 갈까요?
지구를 지배하는 인간이면 캣맘이 유인한 고양이때문에 벤츠 수리비 몇백만원 나와도 내탓이오 해야할까요?
뭐 극단적으로 얘기한게 없지않아있는데 조금은 양보한다 칩시다.
동네에 갑자기 못보던 고양이들이 보이고 비둘기 시체가 가끔씩 나타나는 수준이라면 크게 뭐라 안하죠.
근데 갑자기 나타난 고양이무리때문에 밤에 잠을 못자는 상황을 겪어본적 있나요?
그게 다 캣맘때문이더라구요. 건물 두세개마다 고양이 밥통을 놔뒀어요.
이래도 캣맘이 잘못이 없나요? 오히려 많은 고양이들을 먹여살렸으니 더 위대한가요?
캣맘 밥주러 나타날때 주민들이랑 싸우는것도 여러번 봤어요
이런데도 캣맘 잘못이 아닌가요?
결국은 주민 몇명이 맨날 쫒아다니면서 밥그릇 다 치우고 캣맘은 지쳤는지 사라지고
그러고 계절이 두번이나 바뀌고 나서야 다시 클린해지더라구요.
이렇게나 캣맘과 고양이의 명확한 인과성이 보이는데 이런데도 아니라고 잡아떼실건가요?
그리고 1대 다수의 의견이 갈리면 대체로 어느쪽이 옳을까요? 그동네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옳을까요 옆옆동네에 거주하는 캣맘이 옳을까요?
1%의 가능성이라도 있으니 캣맘잘못이 아니다? 그렇게 따지면 세상 잘못인게 하나도 없어요.
와 이 썰에서 캣맘손을 들어줄줄은 몰랐네요
많은 동물 생태 전문가들이 고양이 개체수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많이 내고 있습니다. 그것고 알고는 계시는지... 모르겠네요... 듣고 싶은 것만 듣는 건 아닌지...
인간이 무분별한 개발로 생태계의 균형을 깼다면 깨진 균형을 맞추는 쪽으로 노력과 활동이 이어져야겠죠. 고양이 구호 활동은 고양이 애호가들에게는 생명을 살리는 일이지만 거시적으로 봤을 때는 더 많은 생명을 죽이는 일이고 생태계에도 악영향을 주는 일입니다.
그런데 캣맘 활동은 도시화처럼 구성원 전반에게 이득을 가져다 주는 활동인가요? 아닙니다. 공공의 이익이 아닌 고양이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만 좋은 활동이죠. 나머지 사람들에게는 피해만 줍니다 환경에는 더 큰 피해를 주고요.
님부터 모든 문명을 뒤로하고 시골 산자락으로 이사가는건 어떠세요?
비꼬는거 아니구여 그게 고양이를 위한 환경에 0.01%만큼이라도 도움될거같아서요
관광산업 비중이 높은 뉴질랜드에서는 캣맘이 불법이고 유기묘와 유기견 및 유입종 육식 포유류로 인해 생태가 파괴되는걸 막기 위해 대량의 육식성 독먹이까지 살포합니다. 애초에 환경보호가 사전적의미의 선이나 생명존중을 위해 행하는 게 아닙니다. '인간이'살아가기에 더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거죠. 그걸 위해 생태계 균형도 유지해야 하는 거구요
또 자꾸 근거로 윤리와 생명존중을 근거로 드시는데 고양이 목숨이 고양이가 한마리 늘어나면서 일생 동안 사냥하는 50마리 이상의 새나 작은 곤충의 목숨보다 더 무겁고 중요하다. 라는 가치판단은 대체 누가 내린 건가요? 생명의 무게가 동등하다면 고양이는 오히려 개체가 조절되어야 더 많은 생명이 삽니다. 고양이가 다른 생명들에 비해 더많은 사람들에게 구호를 받는건 그저 외모가 더 귀여워서에요 . 귀여운 생명을 보호하기위해 드러난 다른 생명들의 피해를 외면하는건 생명존중이라고 보기도 어렵고 윤리적으로 올바르다고 보기도 어렵습니다.
생명존중을 무시할 수 없기에 지금도 멸종위기종 관리를 하고 탄소배출량을 제한하고 있죠.
고양이에 대해서만 특별취급을 할 이유는 없고요.
더 나아가서 추가적인 조치를 원할 때엔 사회적 합의가 되어야죠. 합리적인 선거를 통해 동물보호를 지지하는 정당에게 힘을 주고 예산 편성을 해서 고양이를 지원하는게 맞죠. 그게 21세기 현대문명의 사회적 규범인데요.
근데 나혼자 이게 옳아 하고 남들을 선택권없이 끌어들이는거, 그게 저기 중동에 있는 테러리스트랑 뭐가 다릅니까?
귀엽다고 해서 생명의 우선권이 주어지는건 아니지요...
그리고 스스로 그런 생각을 하는건 좋은데 저는 거기에동의하지 않고, 사회적으로도 합의되지 않았다고요. 당연히 제 권리가 존중받아야 하는게 우선이지 않나요. 이건 대한민국 법이고요, 그게 맘에 안들면 한국을 뜨던가 혼자 산에 들어가셔서 지구환경 파괴하지ㅜ않고 고양이들 챙기면서 살아야죠
왜 남들에게 희생을 강요해요?? 그게 본질적인 이슈잖아요. 합의되지 않은 희생을 일방적으로 강요한다는거.
모두가 생각하는 정의가 다르기 때문에 사회적 합의가 필요한겁니다. 그리고 아시다시피 캣맘들의 행태는 사회적으로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고요.
그걸 단지 님 스스로 옳다 여기기 때문에 잘못이 아니라 주장하는건
제가 과학자들의 의견을 근거로 님을 죽여서 지구 오염을 조금이나마 막는게 옳다고 여겨 행동에 옮긴다 해도 님은 절대 제 탓을 하시면 안돼요.
타노스도 봐요. 우주 생명체 절반을 없애야한다고 주장하잖아요. 그리고 어느정도 근거도 있죠. 자원은 유한한데 인구는 많으니까.
그럼 그걸 막으려는 어벤저스가 잘못한거에요? 마블 스튜디오는 우리 영웅들이 뻘짓하는 스토리를 굳이 만들어서 보여준거고요??
합의되지 않은 정의는 악이에요.
또 도시 고양이가 내버려두면 수가 늘어난다는건 전혀 과학적으로 맞지 않네요.. 음식물 쓰레기 처리 프로세스가 고도화 될수록 쥐나 비둘기 수도 줄어드는데 그보다 대형육식생물인 고양이가 어떻게 수가 늘어나겠습니까. 심지어 도시 고양이는 서식처 특성상 쥐도 잡기 어렵습니다. 최근 왜 도심에서 수가 늘어나서 문제가 되었겠어요. 밥을주니까 늘어나죠. 관악산 정상 연주대옆 군인 통신 초소를 가보면 관광객과 부대원들이 밥을줘서 고양이가 20~30마리씩있습니다. 걔들이 재미로 산에들어가서 새알 깨고 작은 새들 잡아먹고 곤충 죽이고 뱀죽입니다. 이게 환경파괴가 아니고 뭘까요?
그래서 환경파괴에 님도 일조하고 계시니까 제가 님을 죽이러가도 되는거냐고요.
고양이를 위해서도 인간이 없는게 낫잖아요?
동물보호법의 내용만큼이 사회적 합의이고 동물보호법은 캣맘의 행동을 권장하지 않아요. 읽어보시고 쓰는건가요?
동물종의 최대한의 보호, 지구환경의 유지가 사회적 합의인 것이지 고양이 대신 사람이 고통받는게 합의에 다다른 영역이 아니죠
어느쪽이든 보편적으로 받아들여지지 않는 행위이고
이 행위를 강요한다는 것
그리고 그게 옳다고 생각한다는 것
마지막으로 둘 다 고양이에겐 이득이 된다는 것
너무나 똑같은데요?
왜 하나는 되고 하나는 안되나요? 기준이라는게 일관성이 있어야지요
언급하신 중성화 왜 합니까? 고양이가 너무 많아서 하는 거잖아요. 근데 먹이 줘서 고양이수를 줄이겠다니... 제가 예로들어들인 연주대에 원래 고양이 한마리도 없었습니다. 밥주면 늘어나는게 당연한 겁니다. 이건 생물종 막론하고 일반론이구요; 그리고 고양이가 환경파괴 한다고 인간이 뭐라고 한다구요? 누가 고양이한테 말한답니까 참 ;;고양이 밥주는 사람한테 하는 말입니다. 감히 고양이에게 고양이보다 못한 인간에게 안 좋은 환경 파괴를 시키지말고 그냥 있는대로 내버려 두죠. 귀엽고 친숙하다고 계속 특별대우 해주고 싶으면 최소한 주변 주민들과 단체 동의는 다 얻고 하구요. 본인논리대로 고양이가 특별대우 받아야하면 사람은 1000배는 특별대우 받아야하는 존재 인것도 잊지마시구요; 제가 고양이는 쫒아내지만 사람은 쫒아내지 않고 이렇게 길게 논의를 이어가는 것처럼 말입니다.
근데 저는 그 고통을 받고싶지 않다니깐요. 그리고 캣맘이 제게 그 고통을 안겨주었구요. 제가 무슨 죄가 있어서 고양이문제를 겪어야 했고, 캣맘은 무슨 법적 권리가 있어서 제게 그런 고통을 안겨줄 수 있는거죠?
차라리 산멧돼지한테 받혀 죽으면 억울하진 않죠. 천재지변이니까. 근데 캣맘이 무슨 천부적 권리로 남에게 고통을 강제할 수 있냐고요
시간낭비 하지 마셔요들.
잘해봐야 바로 아래 댓글같은 정신승리로 끝입니다.
논리적이지 않은 말을 논리정연한 척, 본인들만 지적 생명체인 척.
걍 저한텐 캣맘, 캣대디는 정신병이고 상종하지 않을 인간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