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클리앙에서 아주 가끔 글을 쓰는 아재입니다.
저에게는 두딸과 아들이 있습니다.
글쎄 이 아들이 사고를 쳤네요.
상대 학부모께서 사과를 받지도 않으시고
무조건 학폭위를 열겠답니다.
잠이오지 않고 고민되어 상담글을 적어 봅니다.
아들의 성향및 체형입니다.
가해자가 된 아들녀석은
어려서부터 타고난 몸뚱아리덕에 삼촌들이 다들
운동시키라고 하는 체격을 소유했습니다.
그런데 성향은 예민하고 두려움많습니다.
물론 부모입장이라 객관적이지 못하겠지요.
사건은 간단합니다.
급식실에서 식사가 늦는 아이를 위해서
담임선생님의 인솔하에
한줄로 가던길을 멈쳤습니다.
그와중에 피해자의 아이가
가해자아들 뒤따러 오던중
급소부위를 부딪혔고
손으로 잡으며 '악'소리를 질렀답니다.
여기서부터 가해자는 장난인줄 알고
두번 더 건드렸답니다.
이후 가해자는 담임선생님에게 복도에서 혼이났습니다.
(딸이 지나가전중 혼나는 모습을 보았다더군요.)
오후2시즘 담임선생님에게 연락을 받고
아들에게 주의를 바란다는 아내가 전달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오후6시즘 한차례 더 담임선생님에게 연랃을 받습니다.
아내 말로는 첫 통화와는 사뭇 다름 어조로
학폭위를 갈 수도 있다며 다시 연락이왔답니다.
수소문끝에 피해자 부모연락처를 알아내었고
사과 전화를 9시30분경에 했습니다.(아내가)
이때부터 저는 통화내용을 옆에서 들었습니다.
피해자 어머니는 사과를 끝내 받지 않은채 통화하고 싶지
않다는 생각과 내용을 전해받고 통화종료했습니다.
통화내용중 피해자어머니의 전달내용
1. 자신의 아들이 괴로워 하고 있으며
2. 트라우마가 생길지도 모른다 큰 걱정
3. 가해자의 아이에의한 2,3....차 또다른
피해학생이 생길지도 모른다는 걱정
여기까지입니다.
부모입장이라 객관적인 판단이 잘 서지 않아 답답하네요.
아들에게는 주의를 주었고 피해자아들에게 미안하다는
편지쓰게 했고 내일 전달할 예정입니다.
아들에게는 엄마아빠는 너를 믿는다는 이야기와
잘못한 부분은 그에 맞는 벌을 받을 것이라는
이야기를 해 주었습니다.
다행히 덤덤히 받아들이더군요.
그리고 아들을 믿고 있고
여전히 자랑스럽게생각하고
사랑한다는 말을 해주었습니다.
그리고 편지 전달은 꼭 직접 전달했으면 한다.
그런자가 용기있는 사나이라고 했더니
그렇게 하겠답니다.
저희 아들이야말로 트라우마가 생길까 걱정이네요.
학폭위하면 먼저 떠오르는것이 저희 세대의 학교폭력이 먼저라 심각하게 받아 들였습니다.
처벌이 아니라 적절한 절차라는 관점으로 임하는것이 올바른 판단이겠네요. 감사합니다.
분명 저는 가해자의 부모입니다. 하지만
한 아이의 부모이기도 하기에
걱정되어 여쭤봅니다.
분명 아들도 벌의 정도가 지나치면
시선, 반응, 수치심, 정신적피해, 등 을 가해자의 부모 입장에서 아들도 동일하게 받을수 있다고 생각되어져 조심스럽게 여쭤봅니다.
저는 가해자의 부모입장이라 객관적 판단이 어렵습니다.
그리고
9살 남자아이의 기준을 몰라 여쭙니다.
알아야 저희도 그에 맞게 벌을 받을테니까요.
물리적피해는
급소부위 타격 1회(피해자가 앞을보고 있는 상황이라 어느정도인지 모름)
급소부위 2회 터치(피해자의 말로만 전달들어 가해자 어린이 이야기를 전달받지 못했습니다.)
수치심의 정도 정신적 피해와 등
네가지를 이야기 하셨습니다.
감안해서 어떻게 해야 하나요?
아... 피해자경험 위로드립다.
토닥토닥
어떻게 해야 원만히 해결될 수 있을가요?
글쓴이님도 9살에 경험이었는지.....에휴 어렵네요
1. 아들의 2차성징과 관련된 정상적인 발달에 걱정
2. 20-30년뒤 불임에 대한 걱정
3. 아이의 학교 폭력에 대한 트라우마
4. 아이의 친구에 대한 트라우마
5. 아이의 덩치큰 사람 에대한 트라우마
등이 있겠네요
근데 아드님이 트라우마 생길건 뭔지 궁금하긴하네요
개학한지 4주도 안됐는데 덩치작은 친구한테 심한 장난을 쳐서 혼난건데 그냥 당연한거아닌가요?
솔직히 학폭위가도 큰 징계나오진 않을거같은데 오히려 학폭위가보는게 아드님에게 도움 될 수도 있습니다
혼난거에 대한 불만이 있는것이 아닙니다.
당연히 그에 맞는 벌을 받는게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기준이 학교폭력이라는 단어가 저에게는
물리적 관점이다 보니 무언가 재판이 열리는 것 같다는 생각에 아이는 무심코 부딪힌 아이가 부여잡고 쓰러져 학폭위까지 열린다면 이또한 사람들에게 다가가는 문제가 되지 않을까 피해자부모처럼 20년30년 뒤를 생각해서 적어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추후에 더 쿤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교육을 단단히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생각이 짧았네요. 이기적인 부모입장에서 생각만 서다보니
잘못된 방향의 교육이었던것 같습니다.
다시한번 감사 드립니다.
학폭위는 요즘 장난으로 열어도 일단 열립니다. 그럴때 가해자로 지목된 애가 트라우마가 생기는 것이지
글쓴님 아들 같이 글로 봐도 장난 아닌 2차 가해를 2차례나 더한 부분에 트라우마는 피해자의 몫이지
님 아들이 생길 일이 아닙니다
댓글에 대댓글을 봐도 딱 드라마 속 가해자의 부모님 논조를 가지셨네요
애들 장난이지 뭘 이런 걸 가지고..내 자식이 그런 일을 할 애가 아니야..이런 식의 어조와
거기에 가장 큰 피해자가 누나라는 거에 경악합니다
이 기회에 어떤 사람이 올바른 사람인지 개념 정립 먼저 하시길 바랍니다
피해자 입장 이해는 하지만... 1,2 번은 좀 너무 많이 나간 것 아닌가요...?
장난으로 생각하는게 나중엔 가해자가 되는 씨앗일 수 있고요
이렇게 생각 할 수 있다는게 참 무섭고 신기합니다..허허
입장바꿔 생각해보셨나요?? 반 친구들이 다 보는 앞에서 그런 수치심을 느낄만한 폭력을 당했는데...
음.쓰고보니 이거 기출변형인지
분명 글에도 남겼듯이 당연히 벌을 받는다는 입장이고 선생님에게 훈계 들었습니다. 불만이 있는겅 아닙니다. 가해자 아들이 심적으로 부담될까 그런다. 학폭위는 교장 교감 피해 가해 학부모 학폭위위원회 학부모, 학폭위담당자 이렇게 아이들보다 큰 어른들에게 둘러쌓여 시시비비를 가리게 된다고 들었습니다. 이 상황이 싫은 것보다 아이에게 잘 대처하는 모습을 알려주고 싶어 글을 남겼는데 전달이 잘못 되었군요.
전 부끄러워서 공개게시판에 아들욕되게 하고 가정교육 잘못한 것을 못 쓸 것 같습니다.
다른 아이들이 있는 자리에서 장난인줄 알고 두번이나 더 건드렸네요...
제3자의 입장에선, 객관적인 시각에서 사건을 바라보지 못하고 계시는것 같네요.
그리고 어디까지나 가해자의 입장에서, 트라우마를 생각한다는게... 제 기준에서는 참 무섭네요.
앗...
부모다 보니 객관적인 판단이 안되었습니다.
그리고 9살입니다. ㅡㅜ
아직도 아빠 등에 업히고 목마 태워 달라고 하고
끝말잇기를 좋아하며 종이접기좋아허는 아이입니다.
우선 가해자 입장에서는 당연한 벌과 교육은 어떻게해야하는지 부족한 점 알려주신다면 더 교육할
생각입니다.
다만 쥬만지, 박물관이 살아있다?(영화제목이 기억안나네요), 코코 등 영화를 보다 말고 무섭다며 안보고 도망가는 아이인데....
그러니 부모 입장에선 당연히 어려보이는거구요.
하지만 그게 또래집단으로 가면 달라집니다.
9살 수준의 범위로 한정되겠지만, 그 범위 안에서 온갖 일들이 벌어집니다. 유치원생만 되어도 서열 정하고 왕따에 이간질에 뒤통수에 온갖 권모술수가 난무합니다.
다만 그게 9살 수준의 권모술수라 어른들 눈에는 애교로 보일 뿐이라는 거죠.
영화을 보면서 무서워 하는것은, 아직 경험하지 못한 부분에 대한 두려움이지, 그게 또래집단에서의 행동과는 상관이 없습니다.
놀이를 하다 발생 한 사건이 아닙니다.
추후에도 발생할 사건에 대해 미연에 방지로
학폭위를 덤덤히 받아 들일 생각이고 앞으로도
그에 따른 교육을 성인되기전까지 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장난으로라도 피해를 당한 아이이고요
그 장난이 예민하고 두려움 많은 아이가 할 수 있는 장난으로 툭툭 할 수 있는 장난이 아니데 아버님은 여전히 모르시는 것 같네요
맞습니다.
아이에게 너에게는 장난이지만 상대아이에게는
싫어하고 충격이고 아픈거라고 이야기를 늘 하고 있습니다. 누나가 동생과 체격이 작아 늘 부딪히고 다치고 울고 합니다.
이미 누나한테도 그럴정도면 집에서부터 전조가 있었네요...
지혜롭고 원만하게 해결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또한 양측 아동 모두 상처없이 성장하기를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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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했을땐 어떤부분을 잘못했다고 아드님께도 분명하게 말씀을 해주시는게 좋아보입니다.
잘못했을땐 혼 내세요.
그리고..이런상황에서
"난 네가 이러이러한 잘못을 했지만 그래도 너는 아빠가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나의 아들이다. 그러니 반성을 하고 사과해라..." 는 아이에게 도움이 될순 있겠지만
"여전히 자랑스럽다..."가 아이에게 무슨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군요..
평소에 자랑스러운 아드님이신건 천번 만번 이해하겠지만
이럴때 쓸말은 아닌것 같습니다.
저 역시 8세,9세 아이를 가진 아빠입니다.
감사합니다.
가해자부모가 아닌 아들의 부모로써 대처할 방법 감사합니다.
자제분이 예민하고 두려움이 많다고 하셨지만,
9살쯤 되면 자신의 덩치가 큰 어드밴티지라는 사실을 모를리가 없을텐데요...
반대로 피해자 아이는 그 덩치가 무섭다는 사실을 알테구요.
아무리 귀한 아들이지만, 피해자 아이가 더 큰 충격을 받았으리라는 사실은 변함이 없다고 봅니다.
저도 이부분이 포인트라 생각합니다
"9살쯤 되면 자신의 덩치가 큰 어드밴티지라는 사실을 모를리가 없을텐데요"
이거 모를리 없습니다. 게다가 남자아이면...유치원,어린이집 애들도 아는겁니다..
알거 다 안다는 것도 무슨 말씀이신지...?
제가 크다거 적은것은 객관적인 입장을 보이기 위해 적었지만 키는 또래 평균보다 작고 몸무게는 또래아이보다 5kg 더 나갑니다 .
특히 본글의 아이는 더욱 어린것 같고요...
본문의 글쓴이꼐 드리는말씀은...
애초에 세심하게 아들을 지켜보시다가 조금이라도 이런 비슷한일이 있을때 미리미리 엄하게 교육을 시키셨어야 했다는겁니다. 저도 딱 이상황이 걱정이 되어서 절대로 절대로 몸으로 조금만 거칠게 놓아도 강하게 교육시킵니다.
단점은 덩치는 머리하나가 더큰데 맨날 쎈애들한테 맞고 참고 있다는거죠. 그래도 가해자가 되는것보다는 낫습니다.
그래서 애를 위해서 그렇게 교육시킵니다.
학폭위란게 초등과 중고등 과는 차이가 있어요
초등의 경우 피해와 가해의 입장이 애매한 경우도
많고 아직 어려서......피해 부모의 입장에서는 재발가능성방지 가해부모의 입장에서는 가해학생에 대한 지나친 항의에 개한 완충작용도 합니다
맞는 것 같습니다.
네. 시대가 변했음에 제가 너무 학교폭력이란 단어에 집중한 것 같습니다. 저도 학창시절 학폭 왕따 은따 피해경험자 이거든요. 당연 받아들이고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것이 중요 한 것 같습니다.
선생님 선에서 중재했으나 피해부모님께서
학폭위를 원하셔서 이렇게 되었습니다.
저도 처음 격는일이라 철렁했으나 클리앙 여러분들 도움으로 아직도 부족하지만 좀더 객관적 판단을 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ㅡ.
저도 9살 즈음 어릴적
아버지께 학교에서 배운 욕을 장난처럼 했다가
어마어마한 꾸지람을 받은게
트라우마 처럼 남아있습니다
하지만 가해에 대한 트라우마가 남는게
꼭 나쁜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교통사고에서도 과실에 대한 억울함이 있어도
분명 재발방지는 된다는것 아시리라 봅니다.
학폭위 담담하게 가셔서
아이의 실수 만큼 인정해주시고
아이에겐 부모가 항상 곁에 있음을 잊지 않게만 해주세요
초등 저학년 남자아이들이 아직 사회성이
완전하게 만들어져 있지 않아
생각보다 학폭위가 열리는 경우가 잦습니다
선생님들도 어떻게 대처 할지
잘알고 계실거예요
힘내세요
오히려 좋은 교육의 기회가 생겼다 생각하시길 바랍니다 ㅎㅎ
/Vollago
당연히 피해자 부모님에게는 죄송하고 아이에게는 잘못했고 그에 맞는 벌울 받게 돨것이라고 알려주었고 저희 또한 받아 들인다는 입장입니다.
넵....긍정적으로 좋은 기회가 맞는 것 같습니다.
오하려 사춘기 때 터질 일을 빨리 맞은 것 같아
좋다고 생각하겠습니다.
이런 일이 발생했을때 추론과 사실이 뒤섞여 어렵게 만듭니다.
여기서 사실은 뒤에 있던 아이가 비명을 질렀고 그에 따라 2번이나 더 만졌다 입니다.
장난인줄 알고는 여기서 고려되지 않아야 합니다.
반대쪽 학부모님은 여기에 재미를 느껴라고 바꿔서 말을 해도 되는 추론인 것이죠. 따라서 사실만을 놓고 봤을 때.
아이는 비명을 지른 아이에게 똑같은 행동을 2번에 걸쳐 한 것입니다.
여기에서 올바른 행동은 처음 비명에 괜찮니? 라는 반응이 나왔어야 하겠죠.
/Vollago
넵. 잘못 했습니다. 혼나야죠 ^^ 9살아이 일인데 너무 크게 일을 벌리려고 생각했네요. 감사합니다.
답변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립니다.
출근해야 하는 지라
저녁에 와서 생각 정리를 더 하갰습니다.
네 맞아요. 뒤에서 악 소리내며 부여잡길래 장난인줄 알았답니다. 평소 장난이 학교에서 심했나 봅니다. 두번더 만진게 크네요 커 ㅡㅜ
마주보며 말하다가 친게 아닙니다.
뒤에서 부딪혔습니다.
그 아이의 체형은 제 아이보다 큰지 작은지 모릅니다. 제 아이 체형만 평균적으로 말을 한것이구요.
그리고 반대되는 입장이라면 저는 아마 모르고 넘어갔을것 같습니다. 알게 되었더라도 저는 소심해서 학폭위까지 글쎄요???
애초에 이 지점부터 공감이 안 갑니다.
급소를 쓰다듬은건지 가격한건지...
알수가 없어요 ㅡㅜ
무조건 가격한걸로 보고 임해야죠
가격한건 정말 심각한 문제고요.
건드린 것도 두번 더 건드린건 가격한것 못지 않게 심각한 문제입니다.
요즘은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부터 철저하게 교육을 시켜요. 속옷으로 가리는 부위는 절대 다른 사람에게 보여주거나 만지도록 허용해서는 안된다고 배웁니다. 장난이라도 하지 말라고 교육합니다.
저희 애 올해 초1인데 학교에서 소변을 지렸습니다. 그런데 선생님이 물 묻었다고 반 친구들한테 둘러대고 옷을 갈아 입혀주었다고 하더군요.
애가 애 엄마한테 그이야기를 하면서 자기는 선생님이 너무 고맙고 자기 맘에 쏙 든다고 했답니다
요즘 애들 감수성이에요.
그런데 9살 초2나 된 애가 친구 소중한 부위를 2번이나 건드렸다고요? 있을수 없는 일이에요.
사안의 중대성을 잘 모르시는 듯하여 글 남깁니다.
네 학폭위라는것이 피해자 가해자만 생기면
앞뒤 정황없이 열린다느것에 놀랏습니다.
조언 당연히 받아 들이고 이행해야죠.
빠진내용 부탁드입니다.
뭐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가해자이니 혼나야죠
아들에게 유리한 쪽으로 이야기를 전달했다면 첫 글에서부터 가해자아이가 먼저 맞았다고 이야기를 했겠죠.
뒤에서 악 소리가 날정도가 이해가 안다신다기에 앞 정황을 이야기해 드린것 입니다.
그리고 쓰지 못할 내용은 없습니다.
제가 아는 선에서는요.
믿지 않으신다면 더이상 할 말 없습니다.
네 관련이 전혀 없어보이기에
가해자 아이의 잘못을 인정하고
선생님, 부모임훈육 및 학폭위
모두 달게 받고 그렇게 하려 합니다.
악소리가 났음에도 불구하고 아이가 급소를 두번 터치했다는 이야기가 이해가 안가신다기에
제가 아들이라면 아마 사건이전에 발생한 사건때문에 장난인줄 알고 두번 터치 했을것이다라고 홍진님에게 설명해 드린 것 입니다.
물론 아이의 잘못된 행동에서는 그에 합당한??? 벌을 받을 예정입니다.
저도 이게 좀 의아했습니다
뒤돌아서 있는 사람한테 부딪히는 상황중에 급소에 충격을 받을 수 있는 자세가 어떤게 있는가 생각해봤는데 도저히 떠오르지가 않네요. 굳이 생각해보자면 앞에 있는 사람이 허리를 90' 로 굽힌 상태에서 엉덩이를 삐쭉 내밀고 땅에 떨어진 물건을 집으려는데 뒤에서 오던 사람이 못보고 급소부위를 엉덩이뼈에 부딪히는 상황? 외에는 잘 안떠올라요..
글을 잘 안읽어보시는 타입이신가보네요.
오히려 우리 아들이 트라우마 생길 지경이다. 장난으로 두번 친거다. 장난으로 만진게 크네요. 이걸로 학폭위?
피해자에 대한 얘기는 없고, 그저 아들은 장난이였고 믿는다, 사랑한다 이런 스탠스인데
뭐가 반성하고 다행스럽다는 것일까요?
친구들 장난정도였으면 훈계까지도 안가거나 그걸로 끝났겠죠. 의외로 피해자 부모가 극성일 수도 있겠습니다만.
떳떳한 입장이라고 주장하는 부모나 장난인데 우리 아들 우려스럽네 하는 부모나 별 차이를 모르겠네요.
학폭위 어감 때문에 반감이 들긴 하지만 요즘 학폭위는 자주 일어나는 편입니다. 학폭위는 피해자가 요구할 경우 무조건 열게 되어 있습니다. 학교 측에서 사안 조사 후에 결과가 나오게 되며, 가중 기준과 경감 기준에 따라 징계 여부 혹은 종결로 가게 됩니다. 이 또한 피해자의 강력한 요구가 있으면 교육청으로 사건을 올려 보내게 되죠...
아이가 장난이었다곤 하는데 말씀하신 체급 차이 등으로 제3자나 당사자가 봤을 때 장난이 아니었을 수도 있습니다. 누군가에겐 장난이 누군가에겐 괴롭힘이니까요. 아직 잘 모르는 아이가 이번 기회에 친구와의 관계나 장난의 무게에 대해 알게 되는 계기가 되도록 단호하나 친절하게 훈육하시는게 어떨까요?
/Vollago
아이와 장난의 무게에 대한 이야기에 대해 늘 이야기했는데 아직 어려서 그냥 넘긴 듯 합니다. 진중하게 이야기 해봐야겠습니다.
1. 가해학생은 부모님께 자세히 객관적으로 설명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부모님은 학폭위 참석 후에 사실 관계를 아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2. 처벌 수위를 낮추기 위해서는 반성의 정도..재발방지의 의지를 잘 피력해야 합니다.
3. 가해학생이 학폭위 권위에 겁을 내야 학생에게도 이루 행동의 조심을 할겁니다. 간혹 학폭위를 아무렇지 않게 자주 참석하는 아이들도 있더라구요.
감사합니다. 아이에게 본인의 행동으로 인해 피해학생의 감정을 잘 전달 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시는 이런일이 없어야겠죠.
으앗......위험하군요 이거
아들 단속 잘해야겠습니다.
@님
으앗......위험하군요 이거
아들 단속 잘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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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정답이네요
넵!! 혼나야죠! 그런데 어떤부분에서 싸고 돈다는 느낌이 드는지 제가 부모이다 보니 느끼지 못하는 부분이 많습니다.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웃으시는 포인트를 모르겠습니다.
어 내 아들이 잘못한건 알겠는데 이정도로 무슨 학폭위냐 장난이었다는데. 그리고 내 아들도 이로인해 상처받을까봐
걱정된다..
왜 이런 느낌이 드냐면요.
글쓰신분의 논조가 일관적입니다
그러다 사실 제일 큰 피해자는 누나라 하는걸 보면 심각하게 생각하지않음을 뒷받침 해줍니다.
너무나 당연하게도 가해자의 입장에서만 의견을 피력하고 계신거죠.
저는 가해자 부모 사과받고 끝냈지만 이런 글을 보니 솔직히 기가 막히네요.
저도 처음엔 가벼운 장난이야 애들 스스로 해결하는게 더 낫다라는 생각이였지만 아들과 대화하면서 생각보다 훨씬 더 무서워하고 스트레스 받고 있다는걸 알고 바로 개입했습니다.
가해 학생은 솔직히 큰 잘못이라고 생각도 안해요.
맞습니다. 피해자 아이 입장에서 생각해야 하는데 잘못된 판단이었습니다. 늘 약자앞에서는 더욱 고개 숙이게 행동하고 강자 앞에서 당당히 행동해야한다고 이야기 하는데 어렵네요.
여기서도 웃으시네요?? 웃긴가요?
그리고 댓글 주욱 읽어보니… 아직 어려서 모른다고 생각하는것 자체를 사람들이 문제삼는겁니다. 아직어려서 모른다가 아니라 모르면 안되게 해야죠.
감사합니다. 아이에게 더 강하게 주의 주고
별일이 없아 지나는 것이 아니라
본인은 장난이고 그냥 지나치더라고
주변의 친구들에개는 위협이 된다고 늘 이야기 하겠습니다. 그리고 5살때부터 그렇게 해 왔구요.
이번일로 더욱 주의 주도록 노력하갰습니다.
(가장 큰 피해자는 지 누나예여 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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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분 제가 개인적이 입장에서 쓴 글이기에 잘못된 점을 인정합니다. 최대피해자는 누나가 아니라 피해자아이 입니다.
네? 가장 큰 피해자가 왜 지 누나가 되죠?!
제가 넘 주관적인 입장을 얘기했네요.
정정 합니다. 가장큰 피해자는 저쪽 피해자 맞습니다.
가해자 부모와 아이가 그리 떳떳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누가 가해자고 누가 피해자 인가요?
제일 먼저 헤아리고 살펴야 하는건
피해자지 가해자가 아닙니다
사과만 하면 된다는 가해자 위주의 생각이 무섭네요
이글을 피해자 부모님이 본다면
황당하실거 같습니다
아들이
자랑스럽다고 이야기 해주실게 아니라
더 따끔히 객관적으로 사태를 직시하게
해주셔야할거 같습니다
p.s. 제댓글이나 저랑 비슷한 스탠스의 글을 보시고 기분이 나쁘실수도 있지만 이렇게 글을 올리시는 그 마음이 그래도 이런 댓글도 받아들이실 분이라 생각되어 적어봅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사과만 하면 된다는 생각 배제하도록 하겠습니다.
학폭 결과가 나오더라도 수긍하실지 걱정입니다만은
학폭에서 가해자 입장을 고려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네. 감사합니다. 이또한 받아 들이도록 하겠습니다.
제 사건 동영상도 있으시면 저에게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비교 좀 해보게요.
피해자측은 사과만으로 끝나고 싶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는겁니다. 아들 걱정 전에 피해자측의 그 마음부터 헤아리십시오.
네 제가 너무 쉽게 생각 한 것 같습니다. 무게 있고 반성하는 모습보이며, 부모의 입장을 최대한 배제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부모란 어렵네요.
가정에서 막내아들의 9살과 교실속에서의 9살은 틀립니다.
어리지만 어리지않습니다..
부디 어려서..라는 이유는 이번건에서는 집어넣으시길 바라고,
전화위복이 되어 잘못은 반성하여.
몸과 맘이 모두 건강한 아이로 성장하길 기원드립니다.
네. 전화위복이 되어 바른 아이 바른 어른으로 성장했으면 좋겠습니다.
아이가 잘못을 했다면 그에 응당한 처벌 혹은 훈육을 받아야 할 것입니다. 다만 글쓴 님의 아이가 어떤 아이인지, 장난이든 아니든 그 과정에서 아이의 상태나 평소의 마음, 아이의 정서 역시 고려되어야 할 부분일 것입니다. 가해를 했다 하여서 덮어놓고 이 모든 상황을 무시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아직 아홉살이고 아직 자기중심성이 강한 나이에요. 아직 이성적인 발달이 덜 되어 자기 행동의 결과나 파괴력을 두루 판단하는 능력도 부족합니다. 여러모로 성장중인 것이지요. 그러니 피해 아동의 고통과 힘듦을 생각하시며 글쓴님 아이를 훈육하시되 글쓴 님 아이의 상태, 정서, 마음의 불안, 두려움 역시 훈육의 과정에서 반드시 고려되어야 할 것이라 보입니다.
자기 자식 편을 들라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부모라면 이 모든 걸 두루 고려해가며 아이를 키워야 한다는 말씀을 드리믄 것이지요.
/Vollago
새벽에 감정에 치우쳐 적은 글이라 "저희아이들이야말로"라는 이기적인 생각의 글 잘못했고 ㅇ 선시 되어지면 안된다고 생각 합니다.
지적의 글 감사합니다.
학폭이라는 단어에 담긴 의미를 존더 많은 시각에서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그러시면 되지 않을까요? 왜 혼자는지에 대해서 자세하게 설명해주시고 아들과 대화를 나눠주시는 정도가 좋을 것 같습니다.
가해자의 트라우마를 걱정한다는 부분에서...기가 차네요.
본문,댓글 다 정독했구요.
가해자는 늘 말합니다
나는 그냥 장난이었고
쟤가 예민하게 받아들였다
나는 장난으로 성기를 만졌는데
쟤가 예민하게 대응했다.
9살이면 학교,반에서 자기 위치를 다 압니다.
커나갈수록 반복되고 학습되죠.
적절한 대가와 자기반성이 이루어지지않는다면 더 클수록 가해경험을 가지고 갑니다.
나는 장난이었다고요.
선천적인것도 있겠지만 후천적인 것도 있죠.
타인의 아픔에 공감하는 능력이 결여되거나 부족한 사람을 뭐라 부르는지 그것에 대한 기준이 따로 있고요.
내 아이는 아니라고
그럴 아이가 아니라고 말하죠.
왜 유년기,성장기 시절의 가,피해 경험을 언급하는지 모르시겠는지
장난을 끝까지 장난으로 가져가고 가해 부모조차 그렇지만 너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그러면 잘못이라 인지하지않겠죠.
만들어지는겁니다.
학폭위까지 열렸음에도
아들을 자랑 스럽게 여긴다는거죠.
더구나 집에서도 누나가 자주 운다는데도말이죠.
그럼 글쓴이는 누나. 즉 피해자 입장도 될수있는데도
끝까지 가해자의 입장만 피력하시네요.
이게 평소 글쓴이의 본심이라 볼수있습니다.
가정에서도 가해,피해자가 존재함에도 가해자의 입장만 고수한다는거죠.
그럼 가해자의 입장만 고수하는게 비단 아들만의 문제인걸까요?
본인이 문제라고는 생각하지 않으시는지요?
유년기,성장기때 본인 또한 어떤 사람이었는지 묻고싶네요.
혹시 아드님처럼 장난이라며 폭력을 미화하지는 않으셨나요?
합리화 시키지는 않으셨나요?
아니라면 아드님한테는 자랑스럽다는 생각도 말도 하면 안되는거죠.
자기 자식인 딸의 입장에서는 피해자인데..그걸 버젓이 써놓고는 가해자인 아들만 두둔하면 안되는거죠.
어디까지가 진심인가요?
피해자인 누나가 있음에도
이 사건으로 피해자가 있음에도
가해자인 아들 입장만 고수하는데 의심스럽네요.
부모의 훈육이 안먹히기전에 심각하게 고민해 보시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가해자 가족 분 생각이랑 다르거든요
글쓴이께서는 결국은 이래저래 말씀하셔도
우리 아이가 잘못은 있지만
훈계할 것 이고
이후 진행 상황은 과하다 라고 느끼시는 것 같네요
피해자쪽으로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공감하지 못하는 사람이라면
근데 그게 내 아이라는 생각은 한번 해보셨는지..
극단적이지만 이정도 생각까지는 하셔야합니다.
가해자 부모조차 이런 생각을 가지니 피해자 입장에서는 가능하면 일을 크게 만들고싶어할겁니다.
고민될수 있는 이야긴데 다들 너무 가록하게만 이야기하시네요 누구든 언제든 가해자 입장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고 들으시면 좋을텐데 말입니다
저는 사실 학폭위를 통해 해결되는게 없고 그냥 피해자
부모를 벌주는 행위로만 보였습니다 항상 끝이 안좋은 형태로만 봤어서요
아이들 간 문제는 스스로 사과하고 용서하는 걸로 해결해야 하는데 부모간 싸움 및 비난으로 가는게 좋지는 않아보입다 아이들은 그냥 서로 멀어지기만 할 뿐이더라고요
제 친구중 하나가 정말 사소한 문제로 가해자가 되어
오롯이 피해자 부모로부터 엄청난 고통을 받고 이 친구는 죽은듯이 엎드려 몸이 말라가던걸 봤었거든요
그리고 글쓴분 아이가 9살이면 매우 어리고…
아이가 잘못한 게 있으면 사과하게 하시고 그래도 아이를 사랑한다고 누구나 실수한다고 하실수 있고 용서를 구할줄 아는 사람으로 키우는 건 중요한거 같아요
매번 그러던 아이도 아니고 한번 실수이니까요
그리고 9살때에서 조금만 더 커도 아이들은 성숙해집니다
너무 힘들어하지 마시고 아이를 위해주시면 좋을거 같아요
엄청나게 나쁜 아이도 아닌데 한번 실수로 부모 입장에서 상대방 부모만큼 비난을 하면
아직 미성숙한 어린 아이는 누구에게 기댑니까
그리고 아이들 문제에 피해자 가해자 이런 말도 저는 너무 가혹한거 같습니다
내가 잘못했을때 그 누구도 버팀목이 안된다는걸 알아야 갗은 실수를 안합니다
아이들 생각보다 영악합니다
번인 생각만큼 미성숙하지도 순진하지도 않습니다
단지 경험이 적은 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나쁜 선례를 경험하게 하면 안됩니다
경험이 적은 아이에겐 그게 모든경험이고 그때문에 하면 안되는걸 해도 상관없는걸로 판단 하게 되지요
아이때 배우고 판단한건 평생갑니다
조언감사합니다.
#ClienKit
사소한 장난이었으묜 학폭위까지 열리는 경우 없습니다
아이는 부모생각보다 영악하고 더 폭력적일수 있습니다
그리고 본인이 잘못했을때 그 누구도 기댈곳이 되어주지 않는 다는걸 알아야 같은 잘못을 안합니다
폭력에 대해 실수는 있을수 없고 장난도 있을수 없어요
내가 생각한 9살과 현실의 9살은 많이 다릅니다
순수하지도 순진 하지도 않아요
아니 순수하기에 더 악할수 있죠
피해자가 원하면 학폭위는 열린다고 합니다.
불쌍합니다..
냉정하게 생각해 보세요
본인이 같은 상황이라면 단순 실수 일회성 장난에 학폭위 열겠습니까?
이건 무조껀 잘못하셨다 할일이고 그걸 아이도 직접 보도록 하는게 좋습니다
선생님과 두번의 통화가 있었습니다.
첫번째는 훈육차원에서 원만하게 해결되었으나 두번째 통화에서 학폭위 갈 수 있다는 통보
받았습니다.
선생님들 그렇게 믿을만한 사람들 아닙니다
어처구니가 없네요.
맞습니다. 제가 이기적인 부모의 입장에서 글 적었습니다. 잘못 했네요. 원글의 내용이 아니라
피해자 아이의 트라우마와 가해자아이의 트라우마에서 우선시 되어지는 부분은 피해자 쪽이며
가해자의 입장은 알아서 처리하겠습니다.
저는 제 고민(가해자아들을 둔 부모의 입장에서 어떤 훈육을 해야할지. 학폭가서 아이가 사죄한 후 친구들이 아이를 바라보는 시각, 따돌림)을 말한 것인데 반성을 안하는 것도
아니고 잘못이 아니라고도 한 적이 없습니다.
눈팅만 하셨어도 여기 분위기 아실텐데요.
무슨 의도를 갖고 계시든 글을 똑바로 쓰세요.
저희 큰 아이가 고 2인데 작년에 중학교때 이상한 반 아이때문에 가스라이팅 당해서 금품은 물론 정신적으로 꽤 고통을 받았습니다.
저 역시 피해자 입장에서 가해자 부모가 자기 자식 트라우마 걱정하는건 용납이 안되는겁니다. 가서 석고대죄를 해도 모자랄 판에 가해자인 자식 트라우마 걱정이요?
솔직히 트라우마 남아야 다시는 그런 행동 안하는거 아닌가요. 그걸 가해자 입장에서 트라우마라고 부르는 것 자체가 웃기네요.
잘못이 아니라고 한 적도 없지만 거기서 사람들이 어이가 없어 하는 겁니다.
왜인지 이유도 모르겠고 공감도 안되시는건가요?
그게 안되시는걸까요...
안된다고 한적 없습니다.
나름 학습이 되겠죠
지금이라도 애를 바로 잡을 수 있는 곳은 가정 뿐인데요.
일단 윗 글쓴 마인드로 애를 얼마나 바로 잡을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부디 더 큰 장난(?)이 안 나오길 빌어야하겠네요.
3살 4살 5살 이후 쭉 이부분에 훈육을 하고 있습니다. 도대체 어찌해야 할지 몰라 적은 글이며
아이와 대화, 금지, 혼남, 생각의자, 반성문등등 아직 시행못한 방법이 사랑의 매 입니다.
격리하세요.
다른 사람을 괴롭히면 넌 격리된다.
어린이집교사 시절 배운 교육학을 토대로 말씀드립니다.
다른건 많은 분들이 말씀해 주셨으니 한 말씀만 드릴게요.
아이가 잘못했을때 “여전히 자랑스럽다” 라고 말하는건 아이가 행위에 대해 잘못된 판단을 하게 만듭니다.
모든 일에 대한 반응은 잘했다 잘못했다 하나만 하시는게 맞아요.
아 다랑스럽게 여긴다는 부분은 아이가 피해자아이에게 사과하고 직접 사과의 편지를 전달하는 모습이 자랑스럽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절대 그런 행동이 자랑스럽다는 이야기가 아니었는데 글을 너무 쉽게 적었나 봅니다.
네 생각 고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혼날 거 알면서도 순간의 장난 치고 싶은 감정 제어를 못합니다.
어른에게도 그러니까요.
당하는 사람은 폭력으로 느낍니다.
아빠는 엄청 혼을 내도 엄마는 이런 상황이 반복되니 그냥 둡니다.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더군요.
학폭위가 열리면 부모님께서 자녀 눈에 눈물이 나올만큼 피해자에게 사과하셔야 합니다.
그래야 자녀도 본인이 한 일을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될거라 봐요.
부모님이 덤덤하게 받아들이면 아이도 그걸 똑같이 느낍니다.
사과하고 넘어가면 그만이라고… 그냥 해프닝 이었다고…
요즘 애들 유치원때부터 성교육 받아서 타인의 신체나 성기를 함부로 만지면 안된다는 것 다 압니다. 9살이 어리다면 어리지만, 알 건 다 아는 나이예요.
다른 신체부위도 아니고, 성기예요. 그것도 다른사람들 앞에서 한번도 아니고 여러번 터치당했죠. 피해자 어린이는 얼마나 수치스러웠을까요. 이 점을 기억하셨으면 합니다.
부모는 당연히 내 아이의 입장에서 생각하는게 맞습니다만 중간쯤 글을 읽으면서 아 이건 아닌데 라는 생각이 듭니다.
딱 저희 아들 9세 초등학교 급식실 줄 서 있다가 저희 아이 그 부분이 밀쳐지면서 터치가 되어
앞에 줄 서 있던 아이들이 장난인줄 알고 만지면서
주위 있던 여자아이들 남자아이들 꺄르르 웃으면서
그 당신 저도 여러 선생님들과 정신과 상담까지 고려할 정도로 심각했습니다
요즘 아이들 굉장히 예민합니다.
우리때처럼 장난이었잖아 에이 친구끼리 왜 이래 이런 시대가 아닙니다.
잊고있었던 10년도 더 된 이야기가 이 글로 인해 갑자기 머리에서 튀어나와 저도 모르게 갑자기 화가 나네요.
장난도 그런 부분에서는 장난이 아님을
물론 아이와 충분히 얘기하셨음을 알지만
나는 너를 믿는다는 식이 아닌
이건 충분히 우리가 반성하고 나아가야 한다고 다시 한번 상기시켜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학폭위 열리는 기간동안 진심으로
상대방 아이에게 편지. 문자 도움이 됩니다만
자칫 모면하기 위한 수단으로 변질될수 있으니
정말 진심이라면 필요하다보며
상대방부모가 거절을 했다하더라도
또 글쓴님은 부모이니
몆번을 더 요청하시고 진심어린 사과가 필요하다봅니다.
저도 제 아이가 그 일을 당했을때
내가 없는 상황에서 아이가 얼마나 수치스럽고 울고 싶었을까 싶어 저도 트라우마로 남았습니다.
그리고 상황 설명이 이렇게 되었으면 추가적으로 확인해주셔야 할 부분이 있지 않나요?
장난이라고 생각했다면 평소에 서로 장난을 치던 사이인건지, 아니면 일방적 장난이었는지.
사람 사이의 일은 알 수 없다지만 가해-피해는 보통 가해측의 일방적인 장난이죠.
'악' 이라는 소리를 듣고 두어번 더 건드렸다는 것도 놀랍지만 어딜 건드렸다는건가요?
그리고, 여기 댓글보면 9살이면 알것 다 안다고 하시는 분도 계시는데, 아이들 안키워보거나 접해본적이 없는 분들 같구요.
아이 키운 부모들은 다 알지만 9살이면 진짜 아직 아기티 막 벗은 수준입니다.
이 싸이트 알려 주시면 피해자쪽에서 유용하게 사용 하실 수 있을겁니다
http://www.ssia.or.kr/business/schoolViolence/_/10023/view.do
잘 해결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장난이었다"
현재의 학폭사건은 교사가 학폭으로 여겨지는 사건을 인지하는 즉시 학부모의 의견과는 무관하게 무조건 열립니다.
사람들이 제일 오해하는게 학폭이 열리면 귀찮아지니 안연다, 학교에 피해가 생기니 사건을 무마한다고들 하시는데...
정반대입니다. 인지 즉시 학폭을 열지 않으면 해당 교사, 학교에게 바로 피해가 가기 때문에
무조건 열어요.
하지만, 열린다는게 옛날처럼 학교에서 조사, 징계까지 가는게 아닙니다. 이게 가장 큰 차이에요.
귀찮을 것도 없어요.
학교는 사안을 조사만 합니다. 그리고 조사한 내용이 학폭사건으로 취급해도 된다는 판단이 되면
교육청으로 보냅니다. 학교일은 거기서 끝입니다.
글쓴분의 글을 읽어보면 담임선생님께서는 해당 사건을 학폭까지 갈 정도는 아니라고 여겼기 때문에
훈계에서 끝난 것이고, 당시 사건 현장에 계셨기 때문에 누구보다(피해자, 가해자 부모님보다)
상황을 가장 잘 파악하고 계셨을 거라고 봅니다.
여기 클리앙 분들이 항상 자기 중심적 기준이 강해서 리플들을 읽어보면 가해자분 아이들을 무슨
중고등학교 일진수준까지 몰아가면서 자기가 쓰는 글들이 얼마나 악랄한지를 모르는데...
그냥 저런 사람들도 있다고 생각하고 무시하시면 됩니다.
어짜피 현장에 있지도 않는 사람들입니다.
그렇다고 가해자분 아이를 옹호하려고 쓴 글은 아닙니다.
이런 일이 반복적으로 발생한거였다면 모를까(위에 보니 반본적으로 발생했을거라고 단정하는 글들도 있네요...어이가 없습니다.), 처음이라면 오히려 이번일이 좋은 기회가 될거라고 봅니다.
이번 기회에 다른 친구들의 신체를 함부로 만지는 건 잘못된 거라는 것을 확실하게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된다면
좋겠습니다.
이제 9살입니다. 9살이면 알 거 다 안다고들 하시는데, 그렇지만도 않거든요...
공감 100 개드리고 싶군요
일리있는 의견입니다만 여기도 함정은 있는게...
학폭위를 여는 기준이 여전히 피해자 아이의 입장이 아니라 학교에 피해갈까에 따라 결정된다고 언급했다는 점이죠....
저도 9살 아이 아빠입니다.
글을 몇번을 썼다가 지웠다가 하고 있었는데,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잘 적어주셨네요.
"여기 클리앙 분들이 항상 자기 중심적 기준이 강해서 리플들을 읽어보면 가해자분 아이들을 무슨
중고등학교 일진수준까지 몰아가면서 자기가 쓰는 글들이 얼마나 악랄한지를 모르는데...
그냥 저런 사람들도 있다고 생각하고 무시하시면 됩니다.
어짜피 현장에 있지도 않는 사람들입니다."
같은 반을 포함한 또래 남녀 아이들이 다같이 배식을 받는 자리에서
한번 실수?로 부끄러운 부위를 크게 부딪혔고, 가해자는 주변의 시선이 집중된 상황에서 두번 더 고의로 건드렸다 네요.
9살 정도 되면 주변시선에 신경을 많이쓰더군요. 특히 남자 아이 및 여자 아이의 시선에 대해서도..
분명히 별 생각없는 아이들의 장난이 맞죠.
그러나 당한쪽에서도 같은 느낌일까요?
좀더 배려가 필요한 부분이 아닐까 싶네요.
되레 뻣뻣한 인간도 많이 봤어요
이러한 노력들과 고민들이 님의 아이를 단단하게 만들겁니다
왜냐면 아이들은 부모를 보면서 자라거든요
댓글들 잘 섬기시고
아동상담전문가에게 문의 해보세요^^
아니면 유투브에서 검색해 보시면 솔루션이 나올 수 있습니다
낙심마시고 아이를 따뜻하게 안아주세요~
애들 영악해서 여기서 하는거 다르고 저기서 하는거 다릅니다
집에서야 부모앞이니 마냥 귀염떨고 착한척하지만
학교가서 애들 줘패고 다니는애들 많습니다
댁 자녀분이 그렇다고 확정하는건 아니고요
집에서 이런 모습이기때문에 밖에서도 이런 모습일거라고 생각하시는건 착각일수도 있습니다
1호 처분(피해학생에 대한 서면사과)이 아닌 2호 혹은 그 이상의 처분을 받게되면 자녀분과 학부모 두 분중 한 분은 외부 전문가에게 4시간 교육도 받아야 합니다.
학폭위가 열리는 것에 대해 쉽게 생각하지 마시고 엄중한 사안이라 생각하고 대처하시기 바랍니다. 학폭위는 사실상 법원의 재판과 동일한 위력을 갖습니다(법적 처분 사항). 학폭위 결정이 내려진 후 이에 대해 처분이 과하다고 생각되면 이를 번복하는 방법은 행정심판/행정소송에서 승소하는 방법뿐입니다. 가해자 뿐이 아니라 피해자의 경우에도 불복할 수 있구요.
다시 한 번 말씀드립니다. 학폭위 개최 자체를 별로 큰 일이 아닌듯 대하시면 안된다고 말입니다.
마찬가지로 가해자는 또래보다 덩치가 좀 컸습니다.
전 또래보다 덩치가 훨씬 작아서 그 당시 제게 그 아이는
엄청 크게 느껴졌습니다.
학교에서 제 뒤에 앉았고 수업시간 발로 툭툭치며 장난을 첬습니다. 제가 하도 참다 참다 용기내어 왜 그러느냐 안하면 안되겠냐 조심스레 물어보니 본인은 장난이라 했습니다. 너가 귀엽다, 장난이다. (동성입니다) 친해지자.
싫다는대도 계속 친해지자며 툭툭 건드리고, 뒤에와서 쫒아다니고 등등..
싫다고 해도 본인은 좋다며, 그렇게 전 계속 장난질에 당하기만 했고 참는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다 너무나도 다행히 그 애가 전학갔습니다.
정말 너~~~무 좋았던 기억이 아직도 생각나네요. 해방감에요.
이 사건은 아무도 모를정도로인데 저는 그 어릴때 기억이 아직도 있습니다. 물론 그 아이는 전혀 기억못하겠죠.
그 아이가 전학가지 않고 지속적으로 그 장난질에 당했다면 제 성격과 학교 성적 등 지금과는 진짜 달라졌을것 같다고 생각이 드네요.
그런겁니다. 가해자들은 항상 “장난이다.”
피해자만 속으로 골병듭니다. 그 아이도 어쩌면 정말 저랑 친해지고 싶어서 그랬을수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저는 정말 너무 싫고 괴롭고 그 애 때문에 학교에 가기 싫었습니다.
지금이라도 만난다면 정말 제대로 쌍욕해주고 싶습니다.
피해자가 입은 고통은 가해자는 모릅니다. 가해자는 항상 그냥 가벼운 장난이었고, 부모도 가해자 입장에서만 들었을테죠.
트라우마 생길것이고,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
그 당시 그 아이 부모도 장난으로 친구 괴롭히는걸 알았다 해도 적당히 혼내고 넘어갔겠죠. 피해자 입장에서는 정말 괴롭고 성격이 바뀔 수 있고 트라우마가 남을 수 밖에 없습니다.
제발 제대로 훈육해서 다른 아이들 장난이라며 괴롭히지 않았으면 하네요.
제가 그때 그아이의 잠깐의 장난질로 인한 트라우마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덩치 큰 사람 안좋아합니다.
그래도 자랑스러우시면 배상액을 올려보시면 됩니다.
저 경우 가해 아이가 잘못한거지만 나이가 나이 인지라 트라우마가 있을 수 있긴 하죠
자기보다 약자에게 폭력을 휘두르지만, 자기가 질 상대앞에서는 겁먹고 얌전한 인간의 사례는 한두번 보신게 아니잖습니까...
"손으로 잡으며 '악'소리를 질렀답니다.
여기서부터 가해자는 장난인줄 알고
두번 더 건드렸답니다"라는 말이 정말로 (아프지않은) 장난으로 여겨 그런건지, 제3자 입장에서는 못믿겠습니다. 괴롭히고 상대가 고통받는게 재미있어서 그런건지도 모르죠.
p.s. "저희 아들이야말로 트라우마가 생길까 걱정"이라셨는데, 그 걱정은 누명을 쓴 경우에나 적용해야죠. 가해자가 맞다면 다시는 자칭 '장난'을 못칠만큼 트라우마가 생기는것도 괜찮겠네요.
가해자 피해자의 덩치가 바뀌었다고 생각해보세요.
덩치 큰 아이가 급소를 잡고 소리를 질렀을때
덩치가 작은 아이 역시 장난인줄 알고
두번이나 더 만질 수 있다고 생각하세요??
쫄아서 바로 어 누구야 미안해 하지 않을까요??
가해자가 두번이나 더 만진것 자체가
평소 친구들을 대하는
모습이 뻔히 보이는 행동이라고 생각됩니다.
9살이면 알거 다알고 친구가 성기를 만질시
수치심이 든다는거는 요즘 5~6살도 다압니다.
자랑스러우신 아들 제대로 훈육하세요.
글에 적혀있는 행동보다는 약한 수준이지만 그것땜에 힘들어 하더라고요.
심지어 이친구가 제아들과 학원도 같이 다니고 친한친구여서 더 문제였죠.
그래서 결국 같이 못다니게 다 떼어놓고, 선생님께도 부탁드려서 상급반 진학할때 같은반이 안되도록 부탁했습니다.
아이의 학교생활이 훨씬 나아지더군요.
지금 고학년인데 어릴때 작은차이였던 덩치는 지금 훨씬 커졌고 그친구는 여전히 건드리고 다닐뿐만 아니라 본인 몸집 큰거를 굉장히 과시하고 다닙니다. 그러니 친구도 없고요..
별거 아니라 생각하실 수 있지만 학년이 올라가면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