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현 상황이라고 하면서 이재명 지지로 연결되는 이 글...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7001798CLIEN
지금 저런 글을 몇번이나 보는 건지 잘 모르겠지만 저런 글 볼때마다 소름이 돋습니다. 거기에 공감이 100개 넘어가는 거 보면 더 무서워요.
타산지석이요? 지금 저 나라는 전쟁 중입니다. 사람들이 죽어나가고 있다고요.
가자 지구 보면서 파티하는 시오니스트랑 뭐가 다른 건지 그 사람들이 왜 욕먹는지 생각하시길.
저런 글을 쓰는 사람이나 공감 박는 사람들 모두 깨시민이 아니라 조선족, 페미, 신천지, 토착왜구라고 생각하겠습니다. 거기에 윤석열 지지자들이라고 봐도 되죠?
그 분들이 증오하고 사람 취급 안하는 그런 사람들로 지칭을 해야 뭐가 잘못된 건지 알까요..
저도 저 넷 중에 하나로 생각하신다면 그러시길 바랍니다. 영원히 그렇게 생각하세요. 못 바꿀 거 같으니.
이런 글 쓰면 제 글에 빈댓글 달기 위해 메모하고 아카이브해서 나중에 제가 다는 글에 아무 생각없이 댓글다는 분들이 있겠지만 할 말은 해야겠네요.
정치에 매몰되는 것이 깨어있는 시민이 아닙니다. 계몽주의에 빠지지 마셨으면 좋겠네요.
타산지석 삼자는게 문제입니까???
그게 그렇게 단순히 말할 수 있는 역사가 아니니까요....
저 지도자의 모습이 하찮습니까? 그를 뽑은 국민이 하찮아요? 우월주의인가요?
충분히 타산지석으로 경계할 내용인거고.
이렇게 알레르기반응 보이실 이유가 빈약해보이네요.
보기싫으시면 패싱하시면 될듯한데요
그 때부터 이미 지금의 상황이 예정되어 있던 셈이긴 한데,
그렇다고 해서 독립 시도를 한게 어리석거나 잘못이었다고 말할 수는 없는 무거움아죠.
엥? 뭔가 의미 전달이 잘못된 듯한...
희망이 작고 험난한 결과가 예상되어도 걸음걸이 시작할 수 밖에 없는 사람들에 관한 얘깁니다만..
그런 사람들에겐 최선의 선택이란 거 자체가 애초부터 거의 없는데... 지구 반대편에서는 왜 최선의 선택을 안했느냐라는 한가한 얘기나 하는 사람들이 보기 거북하다는 거죠.
아까 다른 글에도 단 댓글이지만..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이 순간에도 언제 폭격이 떨어질까 공포에 떨고 있는 우크라이나 국민들이 있어요..
아무리 남의 나라 전쟁이라 하지만 최소한 그 비극을 이용하면서 조롱하는건 자제했으면 좋겠단 생각입니다..
고개 숙이자고 그렇게 얘기하면서
같은 게시판에서 위험에 처한 이에 대한 공감보다는
조롱으로 연결되는 게 참 마음이 아픕니다.
조롱받을 만한 이가 있다고 해서, 지금 어려움 처한 이들을 이용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Vollago
문제는 자기 입맛에 맞게 타국의 역사와 상황을 단순화 시켜놓고는 결론이니 교훈이니 뽑아내려 한다는 거죠.
소위 우파가 말하는
베네수엘라가 망한 이유라고
하는 소리가 전혀 베네수엘라가 망한 이유가 아님에도 베네수엘라를 빗대어
한국 현 정권을 비판하면 맞는 소리일까요
연평 해전과 북한 핵 개발 또한 민주 정부 하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앞에서 열거한 것들을 지도자 잘못 뽑아서...라고 하기엔 과하다는거죠.
그냥 옆에 언제 폭주할 지 모르는 미친 놈이 있는 겁니다.
그에 사건 사고는 대통령이 누구였던 간에 일어났었다고 말씀드렸는데,
그게 그렇게 이해가 어려울까요?
남의 나라 전쟁났다 신난다 가 아니지 않나요
<전쟁 난 남의 나라 상황을 보니 역시 지도자를 잘 뽑아야 된다> 는 글들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어느 포인트가 소름이시라는 건지 잘 모르갰습니다
크림반도 침공부터 해서요
굳이 지도자라는 단어를 쓰지 않더라도
이래서 외교가 중요하다
이래서 이웃나라를 잘 만나야 된다
이래서 국방비 투자를 많이해야 된다
어떤놈이 나쁜놈이다
등등의 수많은 이야기가 나올 수 있죠
그런데 이 대선이 코앞인 우리나라 시점에 지도자 잘 뽑아야 된다 라는 말이 나오는 건 너무 자연스럽지 않나요
명백히 가해자가 있는데 왜 자꾸 피해자를 보고 탓하는 것 같은 글이 올라오는 걸까요..
차라리 우크라이나가 멍청하게 '선제타격'해서 러시아를 공격했다가 처맞는 꼴이라면 이해라도 합니다...
전쟁의 가해자 피해자 이야기를 하는 게 아니라
강대국 사이에 끼어있는 우리나라 입장에서 유사한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우리가 할수 있는 일을 생각하는 거죠
우리가 이웃 나라 정치인을 바꿀 수 있나요??
역사를 바꿀 수 있나요??
국제 정세를 뒤흔들 수 있나요??
우리 입장에서 지금 이 순간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생각하는 게 잘못 인가요?
우리가 대선을 앞두고 시급한 것도 맞고 그 글에 대한 취지 자체도 공감을 합니다만....
아무리 그렇다고해서.. 굳이.. 정말 굳이...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이 순간 조차도 폭격이 떨어질까 공포에 떨고 있는 우크라이나 국민들을 사례로 끌고와서..
지도자 잘못 뽑으면 저꼴 납니다.. 이렇게 말해야됩니까?
다른 나라에서 우리의 '세월호' 같은 걸 들먹이면서 지도자 잘못뽑으면 저꼴 납니다. 하면 참으실 수 있겠습니까?
왜 타국의 큰 비극을... 그것도 실시간으로 진행되는 이 참담한 비극을 '이용'해야되는 겁니까...
그게 그 나라의 사람들이 현명한 의사 판단 하고
그 덕분에 유사한 비극을 막는데 도움이 된다면 그것이 못 참을 일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게 남의 나라 역사를 배우는 이유입니다
이만 말을 줄이겠습니다.
그냥 생각이 서로 많이 다른 것 같네요..
"이득을 위해서라면 남의 상처도 후벼파는 누군가의 정치를 닮았다" 라는 말을 던지고 말을 줄이신다니....매너가 막 있으신 분은 아니신가봅니다
저도 여기서 말 줄이죠
우크라이나는 입지 자체가 두 세력이 충돌하는 요주의 지역이었으므로 사태 해결을 잘 하지 않으면 전쟁으로 치달을 가능성을 예전부터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런 점을 사전에 대처하지 못하고 전쟁까지 속수무책으로 끌려간 것은 지도부의 무능도 한몫한다고 보실 수 있습니다.
잘 해도 힘든 상황에 경험 부족이 되었든 참모진의 부족이든 간에 전쟁 직전까지 열강에 끌려다니며 자주적이고 최선을 다한 대처를 하지못한 모습을 보인 것, 중국과 북한, 미국, 일본 영토분쟁과 세력 분쟁 한가운데 있는 우리나라가 간과해서는 안될 일이라 생각됩니다.
스크립트 없이 상황에 대처하지 못하거나 선제타격, 우크라이나 사태는 나토에 가입여부에 의한 것이라 공개석상에서 한참 부족하게 말하는 모습들은 우리나라가 자칫하면 우크라이나와 같은 처지가 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을 끼치게 합니다. 그간의 후보의 행동들을 접한 바, 선거와 맞물려 경각심을 일깨우는데 적절하다고 생각됩니다.
우크라이나 국민들의 다음은 우리가 될 수도 있으며, 이렇게 생각하면 피아 분리하여 걱정할 처지도 아닌것 같습니다.
저 분 계속 주시 중인 분들 꽤 많을겁니다.
굳이 비교하자면 밑도끝도 없이 기승전찬양글은 예전 모공 내 과격한 손xx의 찬양글 시절을 떠올리게 해서 말이죠..
지난 9년을 돌이켜봐도 알겠는데.. 그보다 더 한 후보.. 또 우크라이나 대통령처럼 정치는 1도모르는 후보가 여론조사에서도 팽팽하게 맞서고 있잖습니까?
다른 시국이라면 님 말씀에 적극 공감해 드렸을테지만..
이번건.. 애국심이 먼저라 보여집니다
제대로 된 지도자가 와도 어려운 시기인데 윤석렬 같은 개또라이가 대통령이 되면 바로 나락이죠.
다들 그걸 걱정하는거죠.
일베가 아닌이상 남의 나라라도 전쟁상황이 달가울 리가 없죠.
전쟁발발까지의 궤적을 돌아보고 외교상의 치명적인 실수들 그리고 발발후에도 아무런 전략없이 전쟁을 부추기는 발언들에 대해 우리의 경우를 대입해 보고 같은 잘못을 피해 가기를 바라는 것이 잘못이라 보진 않습니다.
맞고있는 우크라이나한테 "그러게 지도자 잘뽑지그랬어" 라고 하는 게 잘못됐다는건데 계속 타산지석이니 뭐니..
아마 계속 모르고 살것같습니다 내버려두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