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sco님 집값 싼 지역도 저출산은 마찬가지라고 위에서 설명하고 있는데요. 심리적인 밀도(경쟁)를 완화하기 전엔 답이 없다는 게 결론이죠. 이건 국가 차원에서만 접근해서는 해결이 안됩니다. 개개인들도 공동체 의식을 가지고 양보, 협력, 타협해야만 가능한 일입니다. 한 예로, 인천국제공항 정규직화 사태만 봐도 우리 사회가 얼마나 이기적이고 각박한지 알 수 있죠. 모두가 조금씩 양보하고 배려해서 다 같이 잘사는 사회가 되면 자연히 출산율도 늘어날 수 있을 겁니다.
@영화처럼님 집값 싼 지역은 일자리가 없기때문에 자연스럽게 일자리가 몰린 수도권으로 젊은이들도 몰리고 그러다보면 주거비용이 올라 다른 것을(혼인 출산) 신경쓸 여유가 없다는게 골자이겠죠. 어떻게 보면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인데 결국 돌고 돌아 집값 얘기 맞습니다. 이걸 지방 분산 시켜 낮춰야 한다는 얘기구요.
제가 추상적인 방안에 좀 염증이 나고 있어서 그렇게밖에 해석이 안되는걸 수도 있겠지만 이걸 국가적으로 해결못한다는건 모순 같습니다. 수도이전 실패한 것만 봐도. 법을 만드는자와 법을 집행하는 자들 다수가 현재의 중앙집중형 수도권 체제를 유지해야 더 해먹을 수 있으니까 안한거죠. 못한게 아니라 안한게 맞습니다. 모두가 양보하고 배려.. 사회적 합의... 이런건 저에게는 너무 추상적이고 해결방안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영화처럼
IP 203.♡.164.146
02-16
2022-02-16 14:4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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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sco님 분산해서 지방에 일자리 많이 생기면 자연히 인구 늘어나고 그에 비례해 집값도 상승하고 그럼 다시 출산율 떨어지겠군요? 집값이 원인의 일부일 수는 있지만 그게 전부는 아니란 얘깁니다. 과거 우리 부모 세대까지만 해도 지금보다 아이를 많이 낳았죠. 왜 그랬을까요? 단순히 지금보다 집값이 싸서요? 당연히 집값은 지금보다 저렴했겠지만 대신 주거환경 역시 지금에 비할 바 없이 열악했습니다. 자가도 아닌 사글세 단칸방에 여러 식구가 모여 살았고 화장실이 없어서 공동 화장실 이용하고 온수도 안나와 연탄불에 물 데워 씻고 살았던 세대입니다. 그럼에도 여러명 자식들을 낳고 살았습니다. 미래는 지금보다 나을 것이라는 희망이 있었기 때문이죠. 희망을 살려야 출산율도 올라갑니다. 제도도 중요하지만 나누고 상생하겠다는 공동체 모두의 의식 전환이 없이는 절대 불가능한 일입니다.
최근에 나온 여러 저출산 원인에 대한 설명 가운데 가장 와닿는 자료네요. 2030년이라고 해봐야 몇년 남지도 않았네요. 지금부터 한20년뒤에는 어떤 미래가 있을지 ~ 왠지 지금의 북한 평양처럼 되지 않을까 싶네요. 서울에만 사람들 엄청 모여들고, 부동산 가격만 고공이고 정작 지방은 유령도시로 남아 있지 않을까 싶네요. 지금도 부모님계시는 지방소도시 내려갈때마다 도심에 멀지 않은 마을인데도 빈집들이 매년마다 늘고 있더군요.
하울12
IP 210.♡.187.177
02-16
2022-02-16 11:23:57
·
좋은 지적이네요 적극 공감합니다
클라우스
IP 115.♡.181.114
02-16
2022-02-16 11:24:07
·
취업 안되고 일자리 줄어든다는데 일할 사람 없어진다고 애 낳으라는게 미스테리죠 그냥 한국말로 편하게 부릴 수 있는 노예가 줄어서 짜증난다고 하세요
삭제 되었습니다.
인생은타이밍이지
IP 211.♡.133.163
02-16
2022-02-16 11:28:17
·
@지인라면순한맛님 1차원적으로만 보고 있죠 ㅎㅎ
삭제 되었습니다.
굿모닝빵빵
IP 175.♡.39.118
02-16
2022-02-16 11:26:03
·
피라미드를 여러 개 만들자는 취지는 좋은데 실현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봅니다.
발키리
IP 39.♡.28.71
02-16
2022-02-16 12:00:52
·
@굿모닝빵빵님 벤처 장려와 지원을 더 강화해도 피라미드는 확 늘어나죠
검소한불꽃
IP 218.♡.136.27
02-16
2022-02-16 17:48:13
·
@굿모닝빵빵님 가능성의 문제가 아니라 죽느냐 사느냐의 문제입니다. 가능성이 없어서 실현 불가하면 우리나라는 죽는거에요.
모닝9
IP 114.♡.127.89
02-16
2022-02-16 11:26:05
·
서울도시국가죠...
행정수도 이전에 대해... 관습헌법 지껄였던 쓰레기들... 정말 다 정의봉 대상이라고 봅니다.
어릴 때부터 ‘남들 하는만큼 해야한다’ 라는 전제가 항상 달려 오는게 참 힘들었습니다. 그냥 저는 하고 싶은데로 살고싶은데 말이죠..
대부분의 경우, 진학부터 시작해서 취업, 집이나 차, 결혼, 자녀교육 등등 많은 면에서 뒤쳐지지 않으려고 하다보니 경제적으로 부담이 되는게 사실이고, 그러다보니 점점 결혼도 출산도 힘들어 지는게 아닌가 싶네요.
발목에낭종
IP 210.♡.187.5
02-16
2022-02-16 11:43:47
·
관습헌법이 망친거죠
쥬스n
IP 210.♡.107.164
02-16
2022-02-16 11:45:28
·
저출산에 포인트를 두기보다 성장과 안정에 포인트를 두면 출산율은 자연스럽게 오를거라고 생각해요.
여러개의 피라미드. 서울경기 같은 광역도가 최소 2군데 더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부산울산창원 이 가장 유력해 보이고 대구는 솔직히 좀 먼 감이 있고, 전라도 쪽은 규모가 좀 작아서 실현되기는 힘들거 같애요. 이럴때에 북한땅이 있었으면 평양쪽이 딱 좋을텐데.. 그건 더 불현실 같구요.
일단 한군데라도 확실하게 키워두면 좀 나아지지 않을까 싶어요.
순진한뉴비
IP 114.♡.124.235
02-16
2022-02-16 14:52:38
·
@쥬스n님 부울경 메가시티라든가 세종 천안 대전 잇는 충청권 라인 이라든가 서울의 절반급 규모라도 뭔가 나와줘야 할거 같아요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기서는 안나왔지만.. 추가적인 통계에서는 '결혼'은 하고싶어합니다. 다만 여건이 되질 못한다고 느낄 뿐입니다.
그 여건이 안된다 라고 느끼는 몇가지 이유가 있는데..
1. 고용 및 소득 안정성 2. 안정적인 주거환경 3. 나의 눈높이를 맞춰줄 파트너
몇가지 통계에서 나오는 것들을 추려보면 대충 이정도 인데..
우리나라 고용안정성이 생각보다 나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젊은이들은 고용안정석이 매우 낮다고 느낍니다. 왜? 그들의 기대치에 맞는 수준의 소득안정성과 고용안정성이 높은 직장은 많지 않기 때문이죠. 그래서 그들이 투신하는게 '공무원'입니다. 그리고 고용안정성이 좀 떨어지더라도 소득안정성이 그것을 커버할 정도로 높은 곳을 희망하는거죠. 그게 소위 말하는 '대기업'입니다.
우리나라가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임금격차가 크지 않았던 시절에는.. 중소기업에 가는걸 그렇게 부끄러워하거나 경원시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지금 학생들에게 '중소기업 들어가라'라고 하면 매우 싫어합니다. 그 아이들 뭘 알아서 싫어할까요? 부모들이 다 그렇게 만든겁니다. 그렇다고 그 부모들을 탓할 수 없어요. 그 부모들이 듣고 경험한 이야기를 해주는 거니까요. 그래서 고등학교까지 그나마 공부를 조금이라도 했던 아이들은 '인서울'가서 '괜찮은 중견급 이상의 기업'이 들어갈려고하고.. 하도 그렇게 얘기를 들으니.. 그것은 껌인줄 착각하죠.
대학 입시에 부딪치고, 취업난에 부딪쳐보니 '아 생각보다 이건 쉽지 않구나'라는 걸 진짜 피부로 느끼기 시작합니다. 바로 취업되는게 아니라.. 대부분 취업이 쉽지 않아요. 그 졸업반 선배들 보면서.. 대학의 낭만은 사라지고 스펙을 준비하죠.
우리나라 대학의 그나마 최소한으로 남아있던 '낭만'이라면.. 대학시절에 원없이 ㅎㅎ 연애하고 놀고 해야하는 시절인데.. 그때 다 공부하잖아요. 학점 따고, 영어공부하고, 자격증 공부하고, 어학연수가고, 심지어 유학도 다니고, 온갖 스펙 만들러 다니잖아요. 좋은 대학을 다니던 아니던.. 다들 고등학교때 하던걸 대학교때도 반복합니다. 그나마 차이가 있다면 부모들의 잔소리와 훈육이 조금 덜 하다는 것 정도지만.. 결국은 그렇습니다. 예전처럼 놀러다니고 그러지 못해요.
그와중에도 할거 다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쉽지 않죠. 예전보다.. 할애할 수 있는 시간의 총량이 줄어들어서.. ㅎㅎ;;
전에 어딘가에서도 비슷한 이야기를 했었는데.. 사실 가장 결혼하기 좋은 시간이 20대 초중반이라고 생각합니다. 무슨 개풀뜯어먹는 소리냐? 할 수도 있는데.. 개인적으로 그렇게 생각합니다. 나름 풋풋하고, 그나마 이것저것 경험도 해보고 그러면서 몸도 마음도 결혼할 준비가 조금은 되었으면서.. 결혼에 대해서 '잘 모르는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한마디로 뭣도 모르고 사랑과 정열이 넘칠때 사고치고 결혼하는게 좋다는거죠.
그 시기를 넘기기 시작하면 그래도 서로 경험도 쌓이기 시작하고, 정보도 더 많아지고, 뒤로 미뤄지는 만큼 서로 재고, 주변의 영향을 많이 받기 시작합니다. 어릴때 사고치고 결혼하는건 뭐 조건이고 나발이고가 어딨습니까? 애 지울꺼 아니면 결국 후다닥 결혼식 치르고 어떻게든 같이 잘 살아볼려고 하는거죠.
그런데 지금 젊은이들은 그럴 확률이 점점 낮아지잖아요. 계속 다 미룹니다. 현재의 행복이 사실 중요한데.. 영원히 살것처럼 미래를 위해서 현재를 포기하고 미래에 매몰됩니다. 그래서 우리나라 통계가 모두 이렇게 멸망했습니다. 해마다 초혼연령과 초산의 나이도 올라가고 있습니다.
그나마 결혼 의사가 있고, 가능하고 잘 해보려고 할 나이가 20대 후반입니다. 이때 그나마 어떻게든 취업이 되서 일할 나이인거죠. 남자는 28~29세 정도 되고 여자는 26~7세 정도 되겠지요. 그런데 일하고보니.. 내가 기대했던 소득수준도 아니고, 그게 쉽지 않습니다.
이는 부모세대와 자식세대의 부의 대물림과도 연계된 문제인데.. 부모세대가 키워온 경제적 부를 자식세대에 물려주는건 너무 자연스럽습니다. 그런데 그게 극단적으로 갈려버렸습니다. 사실상 부의 연쇄 사슬이 끊어진거죠. 그걸 제대로 물려주질 못했다는 겁니다. 사회적으로.. 이미 IMF때 한번 겪었고, 그 이후에도 계속 안좋은 방향으로 흘러갔죠. 위에서 언급했던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임금격차'도 여기에 해당합니다. 고용의 조건이 정체되어 있거나 안좋아지면서.. 예전에는 가능했던 것들이 이제는 불가능하게 되었거나, 혹은 예전에는 그냥 고려하지 않았던 것들을 더 많이 고려해야하는 상황이 펼쳐졌습니다.
지금 부모님 세대가 '우리는 단칸방에서 어쩌구 저쩌구'하시는데.. 지금 젊은이들에게는 씨알도 안먹힙니다. 까놓고 얘기해서 처음 만나는 남자와 여자가 어느정도 썸을 타서 진도가 나가기 시작했다고 가정하고.. 그래서 나이가 서로 찼으니 진지한 얘기를 할때 '단칸방에서 우리 시작할까?'라고 제안을 했을때 상대방이 받아줄 확률이 얼마나 될까요? ㅎㅎ;; 잘 진행되다가도 파혼하는 세상에.. 이미 허들 자체가 매우 높습니다. 사귈때는 몰라도, 막상 결혼할려고 하면 그동한 모호했던 허들이 실체화 되면서 어마어마한 벽으로 다가오는거죠.
그래서 '왜 결혼을 못하십니까?'라는 설문에 남자는 '내가 준비가 안돼서' 여자는 '남자가 준비가 안되서'라고 이야기하는거죠. 부의 사슬이 끊겼는데.. 대부분의 남자들은 황금기의 결혼적령기때 준비를 해내질 못해요. 상식적으로 생각해보면 너무 당연한거죠. 버는 소득, 쓰는 소득 그리고 저축하고 모아야 하는 소득 그리고 그것을 원하는 재화를 사는데 드는데 걸리는 시간을 생각하면 불가능한 수준이 되는게 당연합니다.
그래서 2번째 이유가 되는거죠. 3번째는 이미 앞서 언급했지만....... 그럼 타협을 해야합니다. 서로 불가능한 조건을 두고 줄다리기 할 필요가 없이.. 현실을 인정하고 타협해야하는데.. 아직까진 그렇게 못하고 있죠. 그래서 딸 가진 집안과 아들 가진 집안에 희비가 많이 갈립니다.
어쩔 수 없어요. 웃긴게.. 이건 업보입니다. ㅎㅎ 이것과 관련한 이야기도 재밌는데.. 85년을 기점으로 우리나라의 출산은 역사적 전환점을 맞습니다. 바로 '초음파검사' 덕분입니다. 태아의 성별을 알 수 있게 해줬거든요. 이쯤 되면 다들 아시겠지만.. 이때를 깃점으로 남녀 출생율이 극적으로 달라지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최정점을 찍는 시기가 94년입니다. 이때 거의 15프로 차이가 납니다. 그리고 2004년까지 7~8퍼센트를 유지하다가 지금은 3~4퍼센트 정도로 차이가 납니다.
다만 자연출산율이라는게 있어서 지금은 자연출산율에 거의 근접합니다. 다만 남자는 결혼적령기까지 생존율이 조금 떨어지기 때문에 결혼적령기때쯤 되면 거의 맞춰지게 되는거죠. 1:1이.. 하지만 그건 2000년대 붕반 이후의 친구들 이야기고.. 80년대 중반부터는 답이 없어진겁니다. 뭐 어쩌겠어요. 사회가 그렇게 된걸 받아들여야지..
뭐 그렇습니다. 결혼까지 어떻게 해도.. 출산도 힘듭니다. 하나 낳고 끝나버리니 출산율이 박살날 수 밖에 없죠. 결혼율도 떨어지는데 생아출산율도 떨어지니까 답이 없는 건 너무 당연한겁니다.
이것과 관련해서는 ㅎㅎ;; 밥먹을 시간이라 줄이겠습니다. ㅎㅎㅎ 뭔가 장황하게 쓰다 용두사미가 되었네요. ㅜㅜ (나중에 더 생각해서 이어쓸지 고민을 좀 해봐야겠네요.)
@MentalisT님 잘 쓰셨네요. 댓글로는 길이가 좀 긴 편이지만 내용은 술술 잘 읽혀서 지루하지 않고 길다는 느낌도 안듭니다. 다듬고 더해서 새 글로 작성하셔도 좋을 듯해요.
남자는 "내가 준비가 안돼서" , 여자는 "너가 준비가 안돼있어서..." 극단적으로 얘기해서, 우리 부모님 세대처럼 기회를 아들에게만 몰빵하면 남녀의 경제력 차가 크게 벌어지고, 그럼 자연히 여성들의 눈높이가 낮아지겠죠. 그럼 그 조건에 맞출 수 있는 남성들도 늘어날테고, 혼인율에도 영향이 있을거에요. 근데 이게 지금은 안되죠. 그럼 기회의 평등이라도 보장해야 하는데 상대적으로 우리 나라는 결혼시 남성의 부담이 더 큰데 비해 오히려 여성이 기회의 배려를 더받죠. 당장 독박 병역과 로스쿨/약대to등의 차별, 여성에게만 주는 창업이나 취업 지원 프로그램, 1인 여성가구 지원, 여성전용 주택...등, 여성 삶의 여건이 나아질 수록, 여성의 교육 수준과 소득이 높아질 수록 여성의 hypergamy 본능을 충족시켜줄 남성의 범위는 줄어들 수 밖에 없죠. 집 값도 만능 해결책이 아닙니다. 집 값이 하락하면 과연 혼인율이 상승할까요? 집을 사 각자 따로 사는 독신남, 독신녀가 늘어나겠죠. 기회를 평등하게 보장해 주고, 결혼시에 남성의 경제적인 부담을 덜어주는 쪽으로 정책이 가야하고, 임신/출산에 따른 여성의 부담을 덜어주는 정책, 국가가 아이를 키운다는 개념으로 직접적인 지원을 강화해야 하고, 지역간 차가 너무 큽니다. 지역차가 크니 지방에서 삶을 꾸리려는 사람은 갈 수록 줄어들고 그럼 당연히 그에 맞게 인프라도 축소되는 거죠. 소비할 사람이 없으니까요. 그럼 더더욱 살기 불편해 질테고, 그래서 더욱 지방을 기피하게 되고, 결국 수도권으로 몰리게 되는데, 좁은 곳에 잔뜩 몰리다 보니 집 값은 미친듯 상승할 수 밖에 없죠. 악순환의 악순환입니다.
어느 하나도 실타래를 풀기가 쉽지 않은데, 국민적인 대타협이 필요한데 그렇게 하려면 누군가 정치인이 총대를 매고 과감히 나서야 하는데, 지금까지는 아무도 안하고 있죠. 왜냐면 어차피 자기 임기내에는, 그리고 자신이 생존해 있는 때에 터질 문제도 아니고 그때 즈음이면 자신은 이 세상 사람이 아닐테니... 누가 반발 과 욕먹을 각오하고 과감하게 나서겠습니까. 생전에 자기 업적으로 인정도 못받을텐데요... 안타까운 일입니다.
그리고 미디어도 그저 무조건적으로 자율에만 맡길게 아니라 권고나 가이드로 어느 정도 손 볼 필요가 있습니다. 예전에는 가난한 집 고쳐주는 프로같은 서민 들도 체감할 수 있는 그런 좋은 프로그램도 많았는데, 언제부턴가는 죄다 무슨 여행가고 놀러다니고 먹방찍고 먹고 놀고 아이 키우고, 예전에는 그나마 연예인 본인만 그러더니 이젠 연예인 부모에 형제자매에 자식에, 가족들 단위로 나와서 그러고 있으니 그걸 보는 대중들의 삶의 눈높이와 만족도의 기준이 당연히 높아질 수 밖에 없죠.
IP 39.♡.255.29
02-16
2022-02-16 14:40:59
·
@MentalisT님 거기에 군문제도 일조합니다. 말씀하신대로 신체적으로, 정신적으로 결혼 및 출산하는데 적절한 연령대는 20대 초중반일텐데 우리나라는 그게 불가능하죠. 군대 때문에요. 결과적으로 사회 진출이 "최소" 2 년 늦춰지는데 이는 엄청난 손실입니다.
furfur
IP 222.♡.155.212
02-16
2022-02-16 11:54:04
·
저출산 나불대는 언론부터 지방으로 가세요~
파라틴
IP 39.♡.231.156
02-16
2022-02-16 12:07:55
·
저 피라미드 이야기가 틀린말은 아닌데 우리나라선 안돼죠 미국처럼 동부의 뉴욕 중부의 시카고 서부의 엘에이 남부의 휴스턴 동남부 마이애미 서북부의 시애틀 같은 여러 지역이 있어서 여러개의 피라미드가 생길수 있지만 한국은 수도권 이라는 큰피라미드 하나 동남권의 중간피라미드 하나 두개뿐인데 일본만 봐도 도쿄에 하나 오사카에 하나 나고야에 하나 3개의 큰 피라미드와 후쿠오카에 하나 삿뽀로에 하나 중간피라미드 두개가 있죠
furfur
IP 222.♡.155.212
02-16
2022-02-16 12:13:43
·
파라틴님// 중간피라미드 센다이 빠져서 섭하겠읍니다
사유
-
일시
-
관리자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
라면라면
IP 221.♡.116.233
02-16
2022-02-16 12:16:54
·
피라미드가 부동산 직업 사업 입시 등 여러가지가 될수 있는데 여기분들 대부분이 다양하게 생까하지 않으시군요. 교수님도 말씀하셨습니다. 피라미드 자체가 없어지면 안되고 필요하다. 없앤다는건 공산주의화 하겠다는겁니다. 근데 댓글보면 피라미드 자체를 부정하는분들이 간혹 계시는군요. 결국 피라미드를 여러개 만들자는건 대안을 만들자는건데 물론 쉽지 않지만 그렇다고 안하면 안됩니다. 진짜 망할수도 있어요.
@라면라면님 피라미드가 왜 필요한지는 얘기가 없군요. 그냥 당연 명제는 아닙니다. 필요없을 수도 있어요. 그게 꼭 공산주의로 연결될 이유도 없고, 생각하시는 공산주의는 공산주의가 아닌 것 같기도 하고요. (공산주의라고해서 피라미드 자체를 부정하지는 않습니다. 자본주의 피라미드와 성분이나 구성이 달라질 뿐이죠.)
IP 104.♡.135.26
02-16
2022-02-16 15:34:16
·
@라면라면님 높은피라미드, 낮은피라미드 다 만들어야죠. 중산층으로서 성공할 수 있는 길을 터야한다고 봅니다. 지금은 사짜직업 안가지면 안되는 사회잖아요. 그걸 다변화시켜야한다는 뜻 같은데 말씀처럼 이걸 너무 단순하게 보시는 분들이 많네요 ㅠ.
라면라면
IP 221.♡.116.233
02-17
2022-02-17 21:24:06
·
@하..나님 자본주의란 것이 개인의 욕망을 채워줌으로써 굴러가는겁니다. 피라미드란건 무언가 오를 수 있는 목표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목표가 없는데 개인이 과연 무얼 할까요? 공산주의가 왜망했죠? 개인의 욕심을 부정했기에 망했습니다. 개인은 피라미드가 없으면 없는 내에서(1센치미터라도) 보다 높은걸 찾습니다. 그렇기에 공산주의 하에선 같은 댓가를 받을때 일을 더 안하는 식으로 피라미드를 찾았고 결과물이 폭망했죠.
라면라면
IP 221.♡.116.233
02-17
2022-02-17 21:26:05
·
@파나메라911님 네 맞습니다. 특히 요즘 보면 무지성으로 가진자들 다 죽창으로 찌르고 끌어내려야 한다는 식의 글이나 댓글이 많아서 한심합니다. 세상을 모르는건지... 열심히 하기 싫은건지... 분명 세상에는 자수성가 한사람들도 많은데 말이죠. 그리고 중산층은 또 무슨 죄일까요...
동주리
IP 223.♡.200.163
02-16
2022-02-16 12:22:06
·
지역발전 수도권 분산화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국회, 청와대 등 공공부문이 우선 옮겨야죠.
k2k2jansu
IP 223.♡.81.14
02-16
2022-02-16 12:29:33
·
청년은 이제 끝났어요 희망이 없어요 ㅎㅎ 소득 경쟁 교육 그보다 암울한건 사망 원인 중 51%가 자살 ㅎㅎ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 된들 이걸 바꿀수 있을까요?
삭제 되었습니다.
곰표범
IP 218.♡.19.47
02-16
2022-02-16 12:47:33
·
그냥 애 낳으면 1억 주면되고, 매달 어린이집 보내면 국민행복카드로 결제되는 금액 40만원 가량, 어린이집 안보내는 가정에도 지원해주면 됩니다. 허나 그런예산을 모두 연구 용역 하는데다 써버리죠. 출산율 상승을 위한 연구용역 50억 등등, 매~~ 탁상에서 펜대 굴려가는 연구용역 등을 위한 데다가 돈 다써비리지 말고, 직접 지원을 해주라고요!!!
결국 돈이 문제인데 우리나라는 사교육비 지출이 너무 높은게 문제가 아닐까 싶네요. 사교육을 안시키기도 그렇고 시키자니 한도 끝도 없고... 교육비만 아니면 목표였던 셋째도 키울 생각이 있는데 말이죠 ㅋ
Hyena1
IP 218.♡.130.145
02-16
2022-02-16 13:08:08
·
인구를 줄여야 하는 시기가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1. 인공지능이 무서운 속도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얼마전 kt 에 민원전화를 걸었다가 인공지능이 전화를 받는것을 깜짝 놀랬더랬죠. 자연스러운 업무처리에 두번 놀랬고요. 공장의 생산로봇은 인공지능의 도움으로 거의 모든 사고상황에 대한 대응메뉴얼을 갖추고 있습니다. 운전자가 필요없는 차가 나올날도 얼마 남지 않은거 같고요. 이렇게 일자리가 기하급수적으로 줄고있는데 아이를 낳으면 어떻게 될까요? 지금도 일자리 없다고 난린데 과연 입에 풀칠이나 할수 있을까요?
2. 환경문제가 정말 심각합니다. 지구환경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끼치기 시작했으며 이로 인한 식량생산 감소가 진행중입니다. 이를 해결할 가장 근본적인 방법은 인류가 없어지는거겠지만 그럴순 없으니 인류의 수를 줄여야 합니다. 살아있는 사람을 죽일순 없으니 적게 낳는것이 차선이겠죠.
사이다s
IP 121.♡.208.129
02-16
2022-02-16 13:2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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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ena1님 인구는 생산도 연결되지만 결국 소비로도 연결됨니다. 인공지능이 소비를 하진 안죠.
@Hyena1님 인구가 줄면 소비경제가 위축되어져 경제성장에 한계가 나타납니다. 이 부분을 백 번 양보한다고 해도, 우리나라는 이미 세계최고 스피드로 인구구조가 역피라미드의 기형적 형태로 줄고 있어서 문제입니다. 저 포함 지금 30대 이상부터 노인복지,연금 모조리 포기하고,평생 일하다가 늙어죽겠다 선언이라도 해야 하는데 가능할까요?
@Hyena1님 전 세계 국가들이 인구수를 유지하려는데는 다 이유가 있습니다. 말씀하신대로 AI의 발전으로 인해 인간을 대체할 수 있고, 환경 문제 때문에 인간의 개체수가 줄어들어야 한다는 걸 사람들이 몰라서 그러는 걸까요? 알지만 인구수가 곧 국가경쟁력입니다. 내수가 버티지 못하면 국내 기업들도 많이 죽어나갈 겁니다.
그리고.. 지금처럼 줄어들면 님이나 저나 국민연금도 제대로 못 받을거에요. 일할 수 있는 젊은 사람들이 적어서, 우리가 나이들어도 국가가 부양을 해주지 못합니다. 지금도 안 좋은 노인 빈곤율이 극악으로 달려갈 겁니다.
인구가 '줄어든다'라는걸 지금은 다들 체감 못하는게 당연하겠는데 줄어든 이후의 상황을 상상 조차 못하시는 분들이 대부분일겁니다.
저출산 자체가 그동안의 가치관과 사회 통념이 무너지는 개념입니다만 그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는 우리의 상상을 뛰어 넘는 수준이 될겁니다.
그동안의 경제 발전이나 소득 증가를 '열심히 일해서' 또는 '한국인의 머리가 좋아서'라 생각하는 분들이 많겠지만 실은 인구가 증가한다는 기반이 없었으면 거의 불가한 일입니다. (그럼 인구가 별로 늘지 않는 국가들은 어떻게 발전했냐 라는 반론이 있겠지만 이건 다음에 기회가 되면...)
개인적으로 저출산으로 인한 인구(특히 생산인구) 감소로 인해 발생하는 변화 중 가장 크게 보는것은 산업 구조 변화, 소득 구조 변화, 자산 시장 변화로 나눠볼수 있을텐데 현재의 한국 사회 전반적인 기반 구조 (공장에서 생산하고 수출로 돈 벌어 소비하는걸 벌어 쓰고 그걸로 부동산 깔고 앉아 돈버는 구조)가 송두리째 바뀔거고요
현재의 생산 인구가 누리는 소득 수준과 부의 총량에 비해 이후의 생산 인구는 훨씬 더 궁핍하거나 가난한 수준밖에 누릴수 없을거고 그로 인해 발생하는 사회 문제가 심각한 수준이 될거라고 우려합니다.
위의 인터뷰 처럼, 출산율을 회복하는건 불가능에 가깝다고 보고 이민을 통해 해결하자는 방법은 이민으로 얻는 이익보다 이민을 받아들여서 발생하는 사회 문제가 훨씬 더 클거라 보기 때문에 반대이지만 그나마 유효한 완충방법은 통일 또는 최소한 북한과의 물적 인적 교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낳는거가 재테크가 되게 만들면 간단히 해결될텐데 재원이 없다느니 여러 핑계만 만드는건 아닐까요?
1900년대 초반 먹고살기 더 어려워도 몇명씩 출산했던게 아이들이 일할 자원이었으니 많이 낳아서 일 시키는게 재태크 였죠.
지금의 재테크는 현금이고 지방 분산화 시키려면
군단위 출산, 거주시 애 한명당 매월 300만원 지원 시단위 출산, 거주시 애 한명당 매월 200만원 지원 광역시 단위 출산, 거주시 애 한명당 매월 100만원 지원 서울 출산, 거주시 애 한명당 매월 50만원 지원
나라에 돈이 없는게 아니라 기득권 도둑놈 위정자가 많을뿐 핵심 1. 지원은 현금 2. 소도시 거주자일수록 압도적으로 혜택이 크게
군단위 에서 애들 두명 출산하면 한달에 600씩 받는다?
자연스레 전국으로 인구 퍼져나가 경쟁 줄어들고 인구분산 지역균형발전 이뤄진다 봅니다.
위에 전문가도 말했듯 당장은 먹고살만 해도 온몸의 촉을 세워 경쟁에서 뒤쳐지지 않을까 노심초사하는 심리상태 입니다. 다같이 배고프면 그게 불행이 아니라 그냥 일상이지만 나만 못먹는건 낙오된거라 차원이 다르다 봅니다. 낙오할까 두려워 노심초사 하는 와중에 결혼이나 출산 어렵다고 봅니다. 저만해도 자영업 하는데 출산 포기했습니다.
KeiGun
IP 168.♡.154.57
02-16
2022-02-16 16: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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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깡-님 그런 현금이 중요하지 않아요. 일을 해서 안정적인 생활이 가능해져야 해요 사람들이 지방에서 서울로 계속해서 향하는 이유는 결국 일자리 때문이에요. 본문에서 언급된 여러개의 피라미드는.. 전 그렇게 해석했어요. 서울만이 아니라 사람들이 모여서 안정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피라미드를 여러군데로 분산하자. 근데 그럴려면 집값도 중요하지만 결국 그 지역에서 먹고 살 수 있어야 하잖아요.
대기업이 들어서면, 협력업체도 들어서고, 업체가 들어서면 일할 사람이 필요하고 그 사람들의 의식주가 필요해요. 결국 집보다 중요한 건 안정적인 일자리라고 봐요 저는.
노맙
IP 221.♡.145.73
02-16
2022-02-16 18:5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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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깡-님 인구 늘리는데 가장 확실한 방법이기는 합니다만, 부작용이 너무 심하긴 하죠. 하지만 직접 지원을 늘리는게 가장 확실하다는 데는 동의 합니다.
독일 출장 갈때마다 보는일인데, 지방에 터키시 비롯한 무슬림들 널려있는게, 아이들 몇명씩 낳아서 양육수당으로 먹고 사는 애들이 많기 때문인 이유도 있죠.
새우깡-
IP 223.♡.188.83
02-16
2022-02-16 19: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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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iGun님 안정적인 일자리를 위해 서울로 서울로 향하니 서울은 일자리의 경쟁력이 낮아졌을뿐이라고 보입니다.
지금까지 정부가 여러 노력을 했음에도 실패한게 증명하죠
저는 서울에서 카페합니다만 지방 소도시에서 카페 할 생각이 없습니다. 이유는 사람이 없어서요.
지방도 관광객이 모이는곳은 상권이 어마어마 합니다. 이유는 인구가 모여서죠
지방으로 공기업 이전하듯 일자리를 지방에 만들께 아니라
지방으로 인구가 배치되게 정책을 바꾸면 재테크 때문에라도 또는 아이낳은 수당으로도 생활이 가능하게 하면 자연스레 부자가 되기위해 일자리를 찾고 선순환이 작동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위정자들이 아닌 진짜 나라를 생각하고 국민을 생각한다면 시기의 문제이지 결국 이렇게 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내실있는 선진국들이 그렇게 하듯이요.
한국은 외향상 분명히 선진국 이지만 심리적으론 아직 개도국으로 판단합니다.
Legend소혼
IP 223.♡.204.90
02-17
2022-02-17 10: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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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깡-님 반대로 얘기하시네요, 서울로 모이니 일자리 경쟁력은 서울이 더 쎄집니다, 자영업 경쟁력도 더 쎄지고요, 돈을 어디가 더 많이 벌 것 같나? 하면 서울이죠, 반대로 경쟁이 어디가 더 낮을 것 같나? 하면 지방이고요 그 근간에는 님이 말한대로 인구가 있는데, 그 인구가 그 지역에 유지되는 이유는 현대사회에서는 일자리입니다, 당장에 한국의 평균임금 가장 높은 곳이 울산입니다. 그리고 2010년 쯤인가 광역시로 승격되었죠 그 이유도 인구이고 그 인구의 유입 원인은 정책 때문이라기보다 현대라는 국내 최대 규모의 대기업이 있어서 1,2,3차 밴더까지 하면 엄청난 수가 되기 때문인거고, 그로 인해 님 같은 자영업자들도 자연스레 늘어나게 된겁니다
반대 사례로는 거제도가 있고요. 거제도는 2010년 전까지는 가장 임금 높은 지역이었지만, 조선업이 하락세로 돌아서고 대우조선해양이 파산, 매각 수순으로 들어가면서 가장 인구가 극심하게 빠지고, 땅값 집값 자영업 폐업이 속출하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현대사회에서 결국 일자리가 그 지역을 유지시켜줍니다, 그래서 수도권 집중보다 지역분산을 통해 과도한 자원집중과 경쟁을 피해야 사람들이 여유를 가질 수 있습니다
일자리가 아닌 다른 어떤 정책으로 지역 분산이 가능할거라 보시는지 궁금합니다, 부산토박이로 석사까지 부산에서 했는데 일자리 때문에 서울 온 사람이라 특히 더 궁금하네요
새우깡-
IP 218.♡.44.82
02-17
2022-02-17 10:4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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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gend소혼님 저도 같은 이야기 인데 기존의 방식은 일자리가 생기면 사람이 모인다의 방식이라면 완전히 거꾸로 정책을 이야기 하는거죠.
일자리는 없지만 출산재테크로 시골로 시골로 가게끔요.
현대사회에 지치고 힘든데 시골로 갈수록 아이만 키워도 생활이 가능하게 만드는 길을 줘서 경쟁을 덜 하고도 먹고살기 해주자는 겁니다. 그러면 자연스레 사람이 모여들고 일이 만들어 진다는 역발상 입니다.
어쨌거나 지금 선생님께서 알고계시고 제가 알고있는 방법으로 점점 더 살기 팍팍해 지기만 했으니까요. 특히나 출산이 심각하다 하니 완전히 정책을 뒤집어 봤습니다.
Legend소혼
IP 223.♡.204.90
02-17
2022-02-17 12:4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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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깡-님 불가능에 가까운 얘기라서요, 그 재원은 어디서 나오며, 국가 경제는 어떻게 굴릴까요? 당장 그 정책을 시행한다고 실제로 갈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그 근본에는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항상 공존합니다, 그 정책이 중단되면 한 순간 거지가 될 수 있는데, 자신의 일자리와 기반을 포기하고 갈 수 있는 사람은 소수에 불과할 것이고, 그런 시해성 정책에 같이 따라 자영업하러 가는 것도 도박이라 생각할 분들도 많을 겁니다, 특히 국힘당 같은 언제든 좋은 정책도 노통 지우기한다고 다 갈아엎는 놈들을 봐왔는데요
억지로 돈을 무한정 풀어서 모이게 하는 것은 돈 공급이 중단되는 순간 다 사라집니다, 연속성이 없기에 불가능한 정책으로 보이네요
윤소리456
IP 223.♡.162.52
02-16
2022-02-16 14: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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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처럼 엄마도 시간제로라도 경력 살려 일 할 수 있어야 하고 아빠도 집에 일찍 올 수 있는 사회 시스템이 필요합니다.
으른이날
IP 223.♡.24.212
02-16
2022-02-16 17:5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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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소리456님 말씀하신대로 경단 안되는게 진짜 중요해요. 요즘엔 아무리 돈 많아도 주부가 꿈인 사람은 별로 없어요.
고용, 주거 안정성, 육아 복지 다 좋은데... 그냥 애를 낳기 싫고 결혼을 하기 싫어서 안하는걸 어쩔까요? 내가 번 돈 나만 쓰고 싶고 굳이 반려자를 안만나고 애를 안낳아도 주머니에서 핸드폰만 꺼내면 언제든 손절 가능한 친구나 애인이 수천명은 생기고, 비싸고 말 안듣는 아기 대신 저렴하게 말잘듣는 강아지, 고양이를 언제든지 구할 수 있는데요.
아마 20대 까지 모든 육아비용 무료 정책 펼쳐도 안낳읗걸요??? 즐길거리가 이렇게 많은데 왜 힘들게 살아요??
삭제 되었습니다.
KeiGun
IP 168.♡.154.57
02-16
2022-02-16 16: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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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명뭘로하징님 그렇게만 따지기에는 고소득자 일수록 결혼과 출산 비율이 높다는 통계를 본 적이 있어요. 결국 충분히 먹고 살 정도가 되면 결혼도 하고 아이도 낳는다는 거에요. 모두가 그렇지는 않을지라도.
멋님
IP 223.♡.181.188
02-16
2022-02-16 14:2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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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사들 때문에 그래프만 보게 되네요. 인구 그래프의 y축 최소값 0에서 시작하는 그래프가 아니네요. 위쪽만 자르다보니 낙차가 더 커보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저는 앞으로 출산문제가 더 심해질거라고 봅니다. 이미 양육정책은 충분히 좋아졌다고 봅니다. 양육정책이 앞으로 200~300% 늘린다고 하여도 출산율에는 미미한 변화만 있다고 생각하고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하기에는 사회분위기상 힘들다고 봅니다....
가출소녀
IP 112.♡.187.6
02-16
2022-02-16 14:4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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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를 2명 낳아서 기르고 있는데 나라에서 해주는게 정말 별게 없습니다. 나아주면 길러준다라는 이미지를 가져가도 고민할판에... 나오자마자 어린이집 경쟁해야되고... 맞벌이 아니면 저녁까지 봐주지도 않구요 특이 맞벌이만 저녁시간에 봐주는건 정말 이해안갑니다. 그것도 좋은곳은 정원있어서 들어가지도 못하죠... 제가 문제일 수도 있겠지만 아이를 봐주는것에 있어서는 차별을 두면 안된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리고 낳아서 기르다보면 자연스레 학원비 들어가죠(초등학교 들어가기 전에 한글 안떼면 안되니까 한글 공부시켜야되고 이거저거 많습니다.) 그리고 나서 보면 머 공고육으로 해결하자는데 현실에서는 정말 웃기는 소리죠..
이거저거 떠나서 나으면 몽땅 케어해 주겠다가 우선 선행되어야 하는게 아닐까 싶네요 그래도 될런지는 모르겠지만요 엄마 아빠에게도 쉬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래야 2째 3째 생기죠...ㅋㅋ
다카쓰
IP 165.♡.235.106
02-16
2022-02-16 14:4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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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해줘도 돈낭비라고 생각해요. 그냥 세상엔 재미있는게 너무 많습니다. 굳이 애 안키워도 한평생을 즐겁게 지낼 수단이 있고, 배우자나 자식에게 맞춰가기 위해 일생을 희생할 가치를 더이상 못 느껴요. 한국인이 좀 더 트렌드하고 확정된 미래에 대한 반응이 빠를 뿐입니다. 정치만 빼면 뭐가 됐던 전국트렌드 되는건 순식간이잖아요?
굳이 돈 쓸거면 1자녀 이후의 2 3자녀한테 몰빵하는게 제일 낫다고 생각합니다. 도시화를 접던지 국교를 도입하던지... 유럽이나 미국도 도시의 중상류층은 결혼 잘 안하고 애 잘 안낳습니다. 출산율 유지의 일등공신은 무슬림, 가톨릭, 이민자에요.
또한지나가리라
IP 125.♡.13.38
02-16
2022-02-16 14:4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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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합니다.. 호주에선 아주 오래 전부터 블루컬러가 화이트컬러보다 급여를 더 받아왔습니다. 저는 이런 종류의 다른 피라미드가 더 많아 져야한다고 생각이 드네요. 각종 분야별 탑티어만 배부르고 나머진 배고픈 비정상 피라미드 직업들이 정상적인 피라미드 모양을 갖추어가면 말씀하신 것이 가능해지지 않을까 싶어요.
imgood
IP 218.♡.184.3
02-16
2022-02-16 14:4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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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돈 문제인거죠. 소득, 집, 보육 문제... 저출산 문제 얘기 나온지 20년 됐지만 찔끔찔끔 늘어날뿐 바뀐건 많이 않은거 같고, 아이1명당 1억씩 직접 지원해주면 되지만 정부나 국회나 그 돈을 국민에게 줄 생각도 없죠.
저분 말씀이 맞다고 생각하는게, 지방에서도 안정된 일자리를 가진 사람들은 빨리 결혼해서 아이를 낳더라고요. 결국 연애도 결혼도 다 심적 시간적여유가 있어야하는.... 서울에서 경쟁에 치여서 밤새 일하고 맞벌이 하고, 이러면 휴일엔 쉬고싶지 또 육아를 하고싶지 않죠 경제적 문제도 그렇지만 심적으로 체력적으로 지쳐서 못키우죠
조목 조목 맞는 이야기네요. 특히 피라미드가 여러 개이면 된다는 말씀 공감이 가네요. 차기 정부에 모셔와서 도움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치즈오라
IP 1.♡.145.76
02-16
2022-02-16 15: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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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게 생각 할 필요 없이 그냥 정의롭지 못한 사회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사회가 정의로우면 여러 문제가 동시 다발적으로 해결이 될 것 같습니다.
하늘마루1
IP 39.♡.46.241
02-16
2022-02-16 15: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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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태 교수님 비슷한 주제 강의에서 뒤에 나오는 내용들이 있습니다. 한국은 이 문재를 해결할 절호의 찬스를 놓쳤다. 그 찬스가 바로 혁신도시 사업이라고 합니다. 지방 중소도시에 혁신도시를 할게 아니라 대도시(예를들어 부산, 대구, 광주 등)에 했어야 한다는 취지로 이야기를 했던 기억이 납니다. 중소도시에 해 놓으니 큰 효과가 없다는 거죠. 저 여러개의 큰 피라미드라는게 지방 골고루 발전이 아니라 지방 대도시를 더 키워야 한다는 취지였습니다. 각자 생각이 다르겠지만… 저는 인구절벽 원인과 분석, 해법에 조영태 교수님 의견이 가장 합리적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이작아시모프
IP 104.♡.84.68
02-16
2022-02-16 15: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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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가 내가 한 노력으로 내 위치에 올라올 수 있는가?.... 그게 아니면 사실 애 낳으면 이기적인거 아닌가 싶습니다. 나도 아둥바둥 살아서 이 정도 노력 겨우 하는건데 이거보다 더 열심히 살아도 나보다 못한 삶을 선사해주는게 맞는지 싶네요.
기득권이 누리고 싶은 모든 기반 시설을 서울에만 몰빵 해놓으니깐 그렇죠 힘없는 공기업이나 일부 정부부처들만 찢어 지방 오지에 던져 놓으면 지방 분권 ,수도권 과밀화가 해결이 되나요? 완전 독자적이고 특색있는 자립 가능한 도시들이 지방에 형성될수 있게 세금을 투자하고 시설들을 유치 해야 하는데 그렇게 안하고 있다가 지금 이 지경이 됐죠 서울 지하철 노선도 켜놓고 강남쪽만 보면 국민의 세금이 얼마나 비대칭적으로 사회 기반 시설 건립에 쓰여지고 있는지 알수 있습니다.
모닝커피
IP 14.♡.143.169
02-16
2022-02-16 15:2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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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말씀이시네
Ancient
IP 119.♡.141.130
02-16
2022-02-16 15:2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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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이라는 전제가 이루어 져야 출산이 있는데 결혼도 못하는 상태이니 출산 정책을 아무리 만들어도 쓸 곳이 없는 여가부 같은 꼴이죠.
저출산 문제는 추상적인 측면으로도 접근해야 하지만 현실적으로 예산도 잘 사용해야죠 18세까지 현재 물가 기준 초등학교까지 저녁, 주말까지 전일제보육 보장해주고 양육수당 아이 한명당 월50 가정보육만 하면 양육수당 한명당 월100 이면 나아질 것 같아요 대신 입양아들 관리감독은 어려워지겠죠 연 50조정도 예산 예상되네요 일단 초등학교까지만 해결되면 나머지 초중고 사교육비까지는 생각하지 않는 신혼부부들이 대부분이라...
도 상당히 중요한 요인입니다. 물론 기저에 여러요인이 깔려서 이기도 하지만 제 주위엔 대기업 다니며 집도 있는데 결혼도 안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상황이 나아져도 비슷할 수 있다는 것이죠.
저는 적극적인 해외 인구 유입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남간
IP 106.♡.129.227
02-16
2022-02-16 16: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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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모일님 "귀찮으니까" 가 왜 나왔겠습니까 이미 경쟁에 지치고 번아웃된사람들인데 거기에 추가적인 노동을 해야하는 육아가 생각나겠습니까? 여유가 있어야 다른것이 하고싶어지고 하는겁니다. 다모일님이 말씀하신것도 경쟁사회가 낳는 문제점이라고 생각되네요
이쁜머스마
IP 121.♡.169.57
02-16
2022-02-16 16: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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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모일님 선진국에서 대한민국으론 잘 안오겠죠. 그러면 대한민국 보다 못사는 나라에서 올텐데, 그들이 자국으로 돌아가는 것을 막고 대한민국에서 정착하도록 해야할텐데 그럴만한 가능성을 가진 이민자들 중 상당수가 이 나라의 하위 계층을 형성하게 되고 이는 여러 사회 갈등이 야기되며 이슬람 근본주의자들의 테러가 이 나라에 벌어지는 참사가 벌어질 수 있다고 봅니다. 이민 유입 정책이 결국 실패했음을 서구 국가들이 결과로 보여주고 있는거죠.
다모일
IP 112.♡.161.163
02-16
2022-02-16 17: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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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아늬님 그래서 기저에 깔린 요인이 있다고 썼습니다만.. 그걸 제외하고 세대가 변해서 순수하게 여유가 있어도 육아 자체에 대한 반감이 있는 사람이 상당히 많이 늘어났다고 봅니다.
다모일
IP 112.♡.161.163
02-16
2022-02-16 17: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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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EAMLINER님 맞습니다. 모든 정책에 장단이 있겠죠.. 인구절벽은 하루아침에 해결이 안됩니다. 이대로 무방비로 절벽을 맞느냐 아니냐 선택의 문제이기도 합니다.
백약이 무효입니다. 남자든 여자든 얘 키우는게 도저히 지속가능하지 않다는 결론에 도달한 겁니다. 쉬운말로 '눈치를 깐'거죠. 오히려 저는 충분한 수준의 급료, 특히 외벌이만으로도 도시 생활이 가능할 정도의 급료가 그나마 효과가 있을 듯 합니다. (여자든 남자든 외벌이면 무조건 가능한 수준) 근데 그런 일이 일어날 일이 없습니다.
옛말에 '배부르고 등 따시면 뭐하냐? 그거지?' 라는 반농담이 있는데, 충분히 배부르고 등따신 상황이 아닌겁니다. 한참 멀은거죠. 뭐 담론을 키우면 분배니 기본소득이나 차원의 수준으로 넘어가서 또 피곤해지고요.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벼랑을 향해서 달리는 기차같은 거겠죠.
스띵
IP 112.♡.117.199
02-16
2022-02-16 15:4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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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최대 문제는 윤석열도 아니고 사법부도 아니고 김정은도 아니고 저출산입니다. 이걸 최대의 어젠다로 끌고 나와야하고 이걸 끌고 나와서 말하는 정치인을 지지해야합니다.
칵키드피스톨
IP 39.♡.25.99
02-16
2022-02-16 15: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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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적으로 불가능하겠지만 대기업들이 각 지방으로 내려갔으면 어떨까 항상 생각합니다. 예를들어LG는 강원도에 삼성은 경기도에 충청도에는 두산이 뭐 이런식으로요. 대기업이 내려가면 거기에딸린 중소기업들 하청들도 같이 내려갈거고 서울집중이 분산될텐데…. 기업들이 본사이전 할 리가없겠죠ㅋㅋ 어려운문제인거같아요
최초제보자
IP 211.♡.141.153
02-16
2022-02-16 15:5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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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칵키드피스톨님 대기업 지방이전하면 줄퇴사하고 신입사원 안뽑히고 결국 회사가 망하는 수순으로 가다보니 공장은 지방에 있어도 본사는 서울에 두고 그러죠
결국 민간주도로는 어렵고 공이 주가 되어야 민이 따라가요
칵키드피스톨
IP 39.♡.25.116
02-16
2022-02-16 16: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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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제보자님 퇴사하면 다른 회사를 알아볼텐데 다른회사 알아봤자 다른 회사들도 각기 다른 지방으로 같이 이동하는데 굳이 퇴사하려고 할까요??
하..나
IP 210.♡.223.46
02-16
2022-02-16 17:3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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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제보자님 지방에 일자리가 없어서 서울로 온다. ↓ 그럼 기업들을 지방으로 이전하면 되겠네? ↓ 그럼 모두 퇴사하고 서울에 남을테니 기업들이 지방으로 갈 수가 없다. ↓ ??? 지방에 일자리가 없어서 서울로 온다며 ???
@하..나님 제 생각도 지방으로 이전하는 본사가 싫어서 퇴사한다는 전제부터가 안맞는거같아요. 지방으로 내려가기 싫어서 대기업을 퇴사한다? 개인에게 너무 큰 리스크죠. 그냥 제 뇌피셜이고 실현가능성이 없겠지만 이렇게하면 수도권인구집중도 막고 아파트 사려면 기왕이면 서울아파트 사야한다는 마인드도 고칠수있을거같고 지방에도 인구가 늘어나니 지방경제도 살거같고. 그냥 제 얕은 지식의 기반한 바램이었습니다 ㅋㅋㅋ
Legend소혼
IP 223.♡.204.90
02-17
2022-02-17 13: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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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칵키드피스톨님 아닙니다, 지극히 현실적인 방안입니다 현재도 존재하고요 울산은 아직도 전국 평균임금이 가장 높은 지역 중 하나이고 인구 유집 지역입니다 이유는 당연 현대차가 거기 있거든요
칵키드피스톨
IP 218.♡.216.146
02-17
2022-02-17 13: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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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gend소혼님 삼성본사도 서울에있다가 수원으로 왔듯이 다들 좀 서울에서 나와서 드래곤볼마냥 각 지방으로 파져나갔음 싶네요 ㅋㅋㅋ
기존에 부모가 아이를 본인들 돈으로 전부 케어를 했고, 아이가 커서 세금을 내고 있는게 현재사회이죠. 정부가 거의 아무것도 하지 않았죠. 지금 세대는 출산, 양육, 교육에 대해서 본인들 돈을 쓰고 싶어 하지 않죠. 고로 저출산인거죠. 이제는 출산,양육, 교육등 모든 비용을 국가가 부담을 해야죠. 하지만 출산율은 그 원인이 너무 복잡해서 쉽게 올릴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istree
IP 112.♡.117.93
02-16
2022-02-16 15:56:53
·
희망이 없어요 더욱 가난해질 일만 남았다고 생각하니 아이고 뭐고 아무것도 못하겠습니다.
남간
IP 106.♡.129.227
02-16
2022-02-16 15:5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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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개의 피라미드, 지역균등개발, 양보하는 마음.. 다 좋죠 하지만 실상이 그런가요? 클리앙만하더라도 저번에 가덕도 신공항이슈있을때 서울주변이아닌 다른지방에 생긴다고 불만가지신 분들 여럿 봤는데요?.. 안타깝지만 이젠 무슨방법이든 쉽지 않을거라 봅니다
오차원고양이
IP 211.♡.0.230
02-16
2022-02-16 15:58:51
·
우리나라 인구 줄어도 세계 인구는 늘죠. 줄다보면 사회전체로 보안할 방법을 찾는거라 그냥 순리대로 가면되는데 좀 호들갑인 것 같아요. 낳을만 하면 낳는거고 아니면 마는거고 민족이 소멸될 것 처럼 분위기 조장하는 경우도 있던데
자이야이리
IP 221.♡.127.98
02-16
2022-02-16 15:5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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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적정인구는 대체 어느정도 일까요?
내빠진통
IP 121.♡.228.165
02-16
2022-02-16 16:00:29
·
아....결국은 한국인의 개체수 조절 본능이었나...... 여러 피라미드 말은 좋지만 ... 허상일뿐인거 같은데.... 내가 좋은건 남도 좋고 아무리 미사여구를 붙여도 내가 싫은건 남도 싫다...
일반적으로 인구 감소하면 안좋다는건 인지하지만 그렇다고 내가 국가를 위해 낳을거냐 라고 묻는다면 당연히 그렇다고 이야기 못하죠 이핑계 저핑계 들먹거리지만 주변만 보더라도 부부변호사인 친구부부는 꽤나 고소득인데도 1명입니다 오히려 경기소도시 사는 공무원 친구 2명은 2명, 3명입니다.. 집값, 일자리 뭐 이런게 아닌거같아요 원인은... 오히려 더 높은곳을 바라보는 사람들이 덜 낳는것 같습니다 집있고 돈많이번다고 더낳지 않습니다 절대로
@IruJan님 임금격차를 무슨 방법으로 줄여질 수 있다고 보시나요? 사람의 탐욕과 욕망을 쉽게 간과하시네요. 시간이 갈수록 격차는 더 심해질 뿐, 결코 쉽게 줄여지지 않습니다. 최저임금 좀 더 올린다고 하면 모든 뉴스들이 망한다고 난리를 치는 거 하나만 봐도 가진 자들(대기업, 관료 집단, 대지주 등등)이 양보할 생각은 전혀 없어요. 세상이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습니다.
@DREAMLINER님 그러니까요. 그래서 대한민국은 지금이 최전성기이고 갈수록 일본처럼 쇠락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 동쪽의 에덴이 딱 10여년전에 나온 애니메이션인데, 우리나라도 이제 10년만에 일본 따라가고 있잖아요. 저는 그냥 거진 inevitable 한 흐름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려원이아빠
IP 112.♡.248.154
02-16
2022-02-16 16:05:46
·
솔직히 저도 애 하나만 낳고 키우는 중인데... 왜 둘 안낳냐고 물어봅니다...먹고사는데 지장없는데 왜 그러냐고...
지금 초딩 애들 공부하는거 보셨는지 모르겠지만... 사교육받고 다니는 애들 무섭게 공부합니다...
진짜 멋모르고 멍때리다가 이제서야 막 따라갈려고 생각하니까... 저 공부할때랑 비교도 못할 수준입니다.
진짜 이제와서 부랴부랴 공부시키면서 보니까... 이렇게 공부시켜서 인서울에 이름들으면 아는 대학정도라도 보낼려면...
진짜 장난아니겠단 생각이 들더라구요. 문제는 그렇게 해도 취직도 제대로 안되잖아요.
솔직히 딸내미 공부 시키면서도 내가 이걸 왜 시켜야 하는게 저 자신이 현타가 와요. 초중고 대학교까지 합쳐서 20년 가까이 죽어라 공부만 해서...
좋은 직장 취직해도 진짜 좋아야 20년 넘게 일을 하는거고... 그 20년의 노력이 제대로 보상을 못받으면 그마저도 답이 없는거고...
지금 20,30대...솔직히 취업자체가 되나요. 중소기업은 사람없어서 난리인데, 누가 중소기업을 가나요.
중소기업 - 대기업 격차를 줄여야하는데... 그 격차를 줄인다는거 자체가 사회구조가 개편되어도 될까말까인데...
진짜 아무리봐도 우리나라 미래는 너무 암담해요.
으른이날
IP 223.♡.24.1
02-16
2022-02-16 18:07:37
·
@려원이아빠님 잘하는 애들은 7살 애들이 미국 4학년용 책을 읽더라고요. 황소학원이라는 유명한 수학학원이 있는데 입학 커트라인이 백점 중 27점이었다나…
진짜 사교육 시키는거 보면 무섭습니다.
머찌니이
IP 118.♡.157.93
02-16
2022-02-16 16: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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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인구는 계속 줄어든다...
IP 62.♡.156.144
02-16
2022-02-16 16:07:46
·
한편 온갖문제의 원인을 원인으로 제시하고 그 문제들에 대한 해법을 인구절벽 해결법으로 제시하지만 이제와서 그걸 해결한다고 해도 인구절벽문제는 해결되지 않습니다. (지금와서 2000-2020에 태어났어야 할 아기를 지금 만들순 없습니다.) 시한폭탄은 이미 기폭되었고 적응해서 생존하느냐 마느냐의 문제만 남았는데 지금 권력을 잡은 5-60년대생 들은 마치 원전문제처럼 자기 죽고 일어날 일이라 그리 움직일 생각이 없어 보입니다.
게으른흙수저
IP 106.♡.195.143
02-16
2022-02-16 16: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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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는 돈이 없어서, 좋은 직장이여서 결혼 못하고, 여자는 돈 있는 남자가 없어서, 또는 좋은 직장을 가진 남자가 없어서 못한다는 설문 통계가 있었을텐데요..
저출산 문제는 무엇을 해야 하느냐 보다는 어떻게 하느냐의 문제로 넘어갔다고 생각합니다. 뭘 해야 해결될지는 많은 지식인들이 알고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그걸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할지가 관건이죠. 기득권세력의 아성과 관련이 있기 때문에 결코 쉽지 않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육체노동자의 질적 양적 권리 향상만으로도 출산율 혹은 결혼율은 올라갈 수 있지만 현재 우리나라에서 쉽지 않은게 현실이니까요.
규링
IP 112.♡.158.165
02-16
2022-02-16 16:3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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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교수님이 말씀하신 피라미드... 여러곳에 생겨서 높이도 낮아지고 할 수 있으면 좋겠네요.
IP 14.♡.94.62
02-16
2022-02-16 16:4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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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지난번에도 댓글로 남겼는데, 부동산만 잡는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닙니다. 인식의 변화가 필요한데, 오랫동안 쌓여있던 국민들의 인식을 변화시키는 작업이 쉽지가 않죠. 큰 충격을 받던가(IMF 같은..) 혹은 오랫동안 캠페인을 통해서 바꿔야되는데, 큰 충격을 받는 일은 흔치 않기 때문에 정부 민간에서 오랫동안 유형, 무형으로 캠페인을 진행하는게 좋습니다.
미국 영화보면 마지막 장면에 주인공들이 키스를 하거나 가족끼리 껴안으면서 끝나는게 괜히 그런게 아닙니다. 알게 모르게 가족의 중요성 연인의 소중함등을 주입시키는거죠. 그들은 그 장면이 지겹겠지만 사회유지에 필요하다고 판단해서 꾸준히 넣고 있죠.
인식이 바뀌지 않으면 출산율 증가는 힘들겁니다.
초식호랑이
IP 112.♡.71.202
02-16
2022-02-16 16: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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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개의 피라미드가 모여서 더 큰 피라미드를 만들게되겠죠. 수도이전 실패 결과가 크게 느껴지네요.
사과못먹는남자
IP 220.♡.203.189
02-16
2022-02-16 16:44:24
·
심리적인 경쟁이 불안감을 낳는다...이게 정말 핵심인것 같아요. 우리나라가 살기 좋은 나라지만 만족도가 떨어지는 이유도 같은 이유 같구요. 뭔가 머리속에서 맴돌기만 하던 생각을 정확하게 말로 표현해 주시네요. 정말 대단합니다.
SeeSun
IP 223.♡.17.58
02-16
2022-02-16 17: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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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서 제가 기본소득을 지지합니다
magicriver
IP 211.♡.143.64
02-16
2022-02-16 17: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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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그래도 세종시는 살만하지 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늘었습니다. 그런 도시가 더 많이 늘어나야 하고, 각 지방도시에 좋은 기업과 대학들이 더 생겨야 합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코인됴사
IP 211.♡.221.29
02-16
2022-02-16 17: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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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법은 한민족의 해외 이동뿐입니다 좁은 곳에서 뭐 자꾸 해결할려해봐야 답 안나와요
지금도 유튜브보면 많은 남성분들이 동남아시아에 진출해서 남들이 못산다는 그나라에서도 없는돈에 애 많이 만들어 살고 있습니다.
꼭 한민족이 한반도에 유지되야 한다는 법 없는것이지요 장기적으로 봅시다 다들
신대륙 미국의 유럽인 이민과 같이 동남아시아에 많이 거주하면 차후 100년 200년후에 미국처럼 우리나라가 되는겁니다.
많은 이들이 경쟁이라든가 비교 문화를 저출산의 이유로 꼽지만 저는 오히려 1) 삶의 질이 어느 정도 보장됨 2)여전히 많은 노동시간 3)충분치 않은 보육 인프라가 종합된 결과 아닐까 하네요. 이외에도 다단한 복합적 원인들이 있겠습니다만
제 세대만 하더라도 대학 때 배낭여행이란 게 막 시작할 때여서 그랬는지 몰라도 좀 있는 집 애들이 가는 거였거든요. 근데 요즘엔 학자금 대출이란 크리가 있긴 하지만 동남아 해외여행 정도는 가볍게 한 번씩은 다들 다녀오고, 명품도 곧잘 사입는 것이 확실히 경제 성장과 더불어 삶의 기준점이 높아졌어요. 바짝 일하면 위의 것들이 가능한데 한편으론 일상에서 충분한 여가를 누리며 생활하기에는 노동시간도 길고, 보육 인프라 등도 여전히 부족하죠.
여유있게 여행도 가고 기타 취미생활도 가지는 내 생활을 누리고는 싶고, 그걸 위해서는 돈이 필요한데 빡세게 돈벌면서 육아까지 병행하자니 쉽지않기에 그 선택의 결과가 저출산이지 않을까 하는 러프한 생각을 해봅니다. 한국뿐 아니라 소위 선진국에서도 1) 의 라이프에 당도 못한 이민자들이 해당 나라의 출산율에 기여하는 것으로 알고 있구요.
저는 일찍부터 딩크였습니다만 육아 시 경쟁이라든가 이런 것 보다도 제 에너지와 자원, 기타 사회적 여건(노동시간, 보육 환경 등)을 고려할 때 상대적으로 높아진 라이프 수준을 유지하려니 우리 둘이 잘 살자!가 선택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걸로 만족이 되고요. 물론 이거말고도 다른 이유가 있지만요. 걍 자식에 대한 욕구가 영 없어서요. 건강도 안좋고.
근데 제가 헐리우드 스타 수준으로 자산이 많으면 그 때 출산은 고려해볼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개인과외교사 붙이고 이런 게 아니라 시터 상시로 써서 육아에 드는 품을 줄일 수 있으니까요. 아이에 생활 몰빵 못하겠어요. 근데 스타들은 애도 많이 낳고 입양도 많이 하면서 작품활동 잘만 하더라구요. 그걸 보충해줄 노동력을 동원할 수 있고, 지불할 돈이 있으니까. 아마 계층적으로 보면 출산율은 중산층 라이프를 향해 달려가는 층, 상위 1퍼센트 상류층에서 많지 않을까요? (어디 통계 없나..)
암튼 저출산 문제는 자본주의 하 생산성이 일정 궤도에 오른 선진국들의 공통 문제가 아닐까 하네요.
과거 삶의 목표가 이젠 바뀌었어요,. 살만해진 계층에서는. 가족 하나를 이루기 위해 소처럼 일하지 않죠. 돈이 보장돼도 3d 노동은 안하는 것과도 비슷. 또 지난 세대처럼 돈벌이와 양육 역할이 분리되는 가부장 가정 양육 모델도 해체되고 있고요. 그에 비해 제도라든가 시스템 변화는 더디고.
만수네캔따개
IP 210.♡.28.240
02-16
2022-02-16 17:26:47
·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가 큰 역할을 했을걸요? 애낳아 저렇게 못기를거면 애 낳지 않는게 낫겠다 싶은 젊은이들이 많았을걸요? 꿈도 못꿀 육아 휴직에다 애가 어리면 아직 집도 작은데 연예인들의 큰집에다 애기르는 게 고생스러워 보이는게 현실이고. 뭐 애기들이 귀여운건 연세 있으신 분들이나 결혼 적령기가 아닌 사람들이나 귀엽죠. 그라고 그때 한창 등골 브레이커 중고딩들 백만원 넘는 등골브레커 유행일때였죠. 이런 사회 현상 보고 애낳고 싶은 생각 안들었겧죠. 애낳아 기르는데 돈들어 자라면 비싼 영어유치원 보내야 해. 크면 학원보내야해. 수시 쓰려면 스펙 쌓으려면 돈들고 대학등록금은 억대로 들고. 낳지 말자 결론내는 거죠.
땅덩이라도 크면 모를까 교통은 또 좋아서 ktx 타면 두시간이면 부산까지 가는데 두시간만에 끝에서 반대편 끝까지 가는 나라가 지역 다원화가 가능할런지, 의미가 있을런지.. 제주도, 아니면 명동같이라도 외국인 수요 잡는 관광쪽으로 개발하면 모를까.. 사실상 도시국가로 가는거 인정해야 되요..
르미에르
IP 125.♡.172.235
02-16
2022-02-16 17:39:19
·
중간과정은 어렵고 복잡해 잘 모르겠습니다만.. 강남에 사는 누군가가 올리는 인스타그램 포스팅 대신 강릉에서 서핑하는 XX, 제주에서 카페하는 OO, 전주에서 사진찍는 ㅁㅁ 이런 사람들을 부러워할 수 있게 되는 세상이 되면 될 것 같아요.. 각 지역별 균형 발전도 필요하고 일자리도 필요하고 주거도 확충되어야 하고 어느것 하나 쉬운게 없지만.. 제가 보기에 중요한 것은 서울/수도권에 가진 사람들이 손해볼 각오를 해야 한다고 봅니다. 정부에서 부울경 메가시티를 시작으로 지방을 살릴 수 있는 방법도 고민하고.. 새로운 삶의 방식들에 대한 지원도 필요한 것 같구요.. 생각해야 할 것들이 너무 많은데.. 이재명 후보께서 대통령이 되고 정권초기 힘 좋을때 빠르게 추진해 나간다면 좋겠네요..
@르미에르님 실상은 강남에 집가진 사람도 강남 사진도 올리고 강릉가서 서핑 사진 올리고, 제주도가서 맛집 사진 올리고 바다가서 낚시도 하고 산가서 캠핑도 하죠....그 동네 힙하고 럭셔리한 곳에서요..땅땡이는 너무 작은데 교통은 너무 좋아서..누구든지 주말에 마음만 먹으면 전국을 갈수있으니깐요. 반나절 생활권의 부작용인것 같아요..
르미에르
IP 125.♡.172.235
02-16
2022-02-16 17:5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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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갈이님 전 지방에서 영구적으로 사는 삶을 말씀드린것이긴 한데.. 서울 사는 사람이 어디든 가기가 좋아 딱히 다른 지역에 사는 사람이 부럽지 않을법도 하네요.. ㅠㅠ 전국 어느 일반시급 도시에서 살아도 불편함이 없고 자신만의 행복을 찾을 수 있다면 좋을텐데.. 참으로 어렵고 복잡한 일입니다. ㅠㅠ
머갈이
IP 118.♡.7.70
02-16
2022-02-16 18:3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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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미에르님 김해에서 10년 살았는데 어렸을때는 서울 놀러갔다온게 동네친구들한테는 자랑거리였다죠..ㅋㅋ
닥터폐퍼
IP 218.♡.13.251
02-16
2022-02-16 17:39:49
·
이게 대학과 연결된 지방에 괜찮은 회사가 없다는 것과도 연결되죠. 일본 역시 동경대 와 일동구전이라고 불리는 4개 대학을 최고로 치긴 하지만, 지방에서도 괜찮은 대학을 나오면 그 졸업생을 받아줄 괜찮은 회사들이 지방에 존재합니다. 그리고 그 회사들이 그 지방을 먹여살리고 인구를 유지하죠. 우리나라는 어떤가요? 포항, 울산 제외하고 대학과 연계할만한 지방 근거 회사가 있나요? 제가 부산 출신이라 걱정이 많은 것 중에 하나가, 한 때 지방에서 잘 나가던 대학이었던 부산대는 그냥 지방 공립 4년대 수준이 되어버린 가장 큰 이유가 부산엔 더 이상 관광 빼곤 산업도 없고, 회사도 없기 때문입니다. 어떻게든 서울에 있는 대학, 서울에 있는 회사만 하면 인구절벽은 더 빨리 올 것입니다.
띵똥맨
IP 39.♡.19.176
02-16
2022-02-16 17:48:22
·
대기업 본사가 여기저기 흩어진 선진국들과 달리 우리나라는 다 서울에 몰려있으니... 희망이 없습니다ㅎㅎ
검소한불꽃
IP 218.♡.136.27
02-16
2022-02-16 17:54:40
·
제가 알기로 저 출산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은 2가지 뿐입니다. 1. 북한은 저 출산하면 시민권을 빼앗아 버립니다. 2. 나라 GDP의 5% 정도 수준을 투입하기 시작하면 출산률이 올라갑니다.
우리나라도 2번 방법 밖에는 없죠..
routeK
IP 182.♡.93.222
02-16
2022-02-16 18:11:24
·
진짜 메타버스란게 실현된다면... 일단 우리부터 지방에서 살아봅시다..
rmfktlWud
IP 1.♡.251.164
02-16
2022-02-16 18:24:30
·
저출산에 대해서 다들 엄청 관심이 많으시군요. 저도 댓글 다 읽고 있네요 다들 화이팅입니다.
프로환불러
IP 175.♡.16.126
02-16
2022-02-16 18:3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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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도 여러가지 의견이 있지만 결국 수도권 집중화로 인한 인구 집중으로 인해 집값 상승과 일자리 집중이 제일 치명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것도 보면 MB가 안그래도 인구밀도가 심한데 수도권 개발 제한 규제까지 다 풀어버려서 경상도랑 충청도에 있었던 공장들까지 경기도로 이전을 해버렸으니.... 그리고 말도 안되게 긴 노동시간이랑 빈약한 임산부 복지 등 여러가지 문제도 있고 여러가지가 하도 얽혀있어서 이걸 문제점을 전부 다 인식하고 하나하나 풀어갈 수 있는 분들이 정치권에 좀 늘어났으면 좋겠습니다.
야호대관령
IP 49.♡.16.25
02-16
2022-02-16 18:3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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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저출산 정책이 틀렸죠. 해외 성공 사례도 많은데...그걸 시도 안했으니....
스위트골드맛
IP 116.♡.245.131
02-16
2022-02-16 18:3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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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이 존재하지 않는데 남을 어떻게 챙기며 하물며 애는 어떻게 낳고 사나요...
그냥 평범함의 기준이 너무 높아진것 같다는 생각이네요
스롱
IP 117.♡.245.191
02-16
2022-02-16 18:4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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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에 살아도 충분히 만족스런 삶을 살수있는데 일자리가 없습니다. 기업이 없습니다. 모인프라와 자원이 서울에만 있다보니 젊은이들이 사라지고 악순환이 반복되고 결혼을 안하고 애를 안 낳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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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적인 밀도(경쟁)를 완화하기 전엔 답이 없다는 게 결론이죠.
이건 국가 차원에서만 접근해서는 해결이 안됩니다.
개개인들도 공동체 의식을 가지고 양보, 협력, 타협해야만 가능한 일입니다.
한 예로, 인천국제공항 정규직화 사태만 봐도 우리 사회가 얼마나 이기적이고 각박한지 알 수 있죠.
모두가 조금씩 양보하고 배려해서 다 같이 잘사는 사회가 되면 자연히 출산율도 늘어날 수 있을 겁니다.
제가 추상적인 방안에 좀 염증이 나고 있어서 그렇게밖에 해석이 안되는걸 수도 있겠지만 이걸 국가적으로 해결못한다는건 모순 같습니다. 수도이전 실패한 것만 봐도. 법을 만드는자와 법을 집행하는 자들 다수가 현재의 중앙집중형 수도권 체제를 유지해야 더 해먹을 수 있으니까 안한거죠. 못한게 아니라 안한게 맞습니다. 모두가 양보하고 배려.. 사회적 합의... 이런건 저에게는 너무 추상적이고 해결방안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집값이 원인의 일부일 수는 있지만 그게 전부는 아니란 얘깁니다.
과거 우리 부모 세대까지만 해도 지금보다 아이를 많이 낳았죠.
왜 그랬을까요?
단순히 지금보다 집값이 싸서요?
당연히 집값은 지금보다 저렴했겠지만 대신 주거환경 역시 지금에 비할 바 없이 열악했습니다.
자가도 아닌 사글세 단칸방에 여러 식구가 모여 살았고 화장실이 없어서 공동 화장실 이용하고 온수도 안나와 연탄불에 물 데워 씻고 살았던 세대입니다.
그럼에도 여러명 자식들을 낳고 살았습니다.
미래는 지금보다 나을 것이라는 희망이 있었기 때문이죠.
희망을 살려야 출산율도 올라갑니다.
제도도 중요하지만 나누고 상생하겠다는 공동체 모두의 의식 전환이 없이는 절대 불가능한 일입니다.
위의 본문에는 공동체 의식이 언급되지는 않고 있구요. "분산해서 지방에 일자리 많이 생기면 자연히 인구 늘어나고
그에 비례해 집값도 상승하고(X) 한곳으로 수요가 몰리는게 아니기때문에 전체적으로 안정화되고(O)
그럼 다시 출산율 떨어지겠군요?(X) 출산율 오릅니다(O)"
--> 이게 맞다고 저 교수가 얘기 하고 있어요. 저는 교수의 의견에 동의하는 바이구요.
그런데 갑자기 공동체 의식을 말씀하셔서 제가 좀 혼란스러웠네요. 저는 본문에 대한 얘기를 하고 있던거라 그냥 가던길 가겠습니다.
중간짤만 보지마시고 아랫쪽 짤도 보셔야죠 "수도권이 아닌 다양한 경쟁무대를 만들어줘야 한다."
판새가
한국을 세계 제일 성범죄, 음주운전 관대국가로
만들었고 방역패스도 혼란하게 판결하고 바로 퇴직하고 책임은 없고....
맞습니다. 판레기들이 정치적 입장과 지들 안위를 지키려 아주 x같은 판결이었죠.
당시 노무현 대통령님이 균형 발전을 위해 얼마나 노력하셨는지 다시 한 번 느낍니다.
서울 관습법이 큰 결과를 낳은거죠....대한민국을 서울 공화국으로 만듬
지방에 계속 살고 집도 있고 수도권 갈 생각이 없어도 출산율이 낮거든요..
아이가 없는 사람들이 아이를 낳고 자신들의 삶이 좋아질 것이 안보여요.
그러다보니 그냥 애 안 낳고 혼자 이것저것 재밌는거 하면서 사는거죠. 요새 혼자 살기 얼마나 좋은 세상입니까.
막연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들을 적절한 단어로 알아갑니다. 진짜 전문가시네요
그냥 피라미드 최상위에 올라가지 않아도 충분히 행북하고 잘사는거다 라고 사회적 통념이 바뀌기 전에는 우리나라는 가망 없어요...
피라미드 여러 개는 해법이 아니라고 봐요. 피라미드 갯수보다 피라미드 하부에서도 생존의 걱정이 없어야 의미가 있을 거 같습니다.
일정 규모 이상의 피라미드는 더 올라가지 못하고 쪼개지도록 하고 일정 구역 내에는 유사 동종 피라미드에 대한 거리 제한을 두면 어떨까 싶네요
이딴 상황에선 노동소득으로 자기 하나 몸뚱이도 건사 못하는데 출산은 커녕 매일매일이 전쟁입니다
한국의 본모습은 부동산 공화국이고 나머지 전체는 서울 아파트의 식민지 일뿐입니다
패자부활전 없는 곳에서 패자가 안되려면 시도조차 안하면 되고 사각지대서 극한의 이익을 뽑으려고 자기편드는게 우경화로 뭉치는건 우연이 아니죠 일본이 딱 그렇게 무너지고 있으니까요
그리고 짤의 내용은 서울을 분권화 해야한다는 맥락으로도 볼수 있습니다 정치, 금융, 행정, 사법, 경제, 등등 모든게 하나의 도시에 몰빵된 기형적 구조부터가 무제한적 집단주의 경쟁입니다
VS구도로 승자독식만 세뇌시키면 8282가 우리를 코너로 몰아 넣었다는걸 돌아볼수가 없습니다 너만 딴소리 하는건 틀린거야
이딴말 듣기 딱 좋아요
가학적 웃음으로 대리만족을 느끼고 을일땐 어떤 부당함도 찍소리도 못하는 병패가 권의주의적 권력들이 카르텔로 군림할수 있는 바탕입니다
그냥 한국말로 편하게 부릴 수 있는 노예가 줄어서 짜증난다고 하세요
가능성이 없어서 실현 불가하면 우리나라는 죽는거에요.
행정수도 이전에 대해... 관습헌법 지껄였던 쓰레기들... 정말 다 정의봉 대상이라고 봅니다.
그러고보니 "첨밀밀"이라고
홍콩이 영국 조차지이면서 거의 유일한 아시아의 허브이자 자유무역도시로 한창 잘나가던 시절
중국 각 지방에서 홍콩으로 중국인들이 몰려들던 시절을 배경으로 한 영화도 있었죠.
지금의 서울과 한국 지방이 그렇다고 한다면 너무 지나친 과장이긴 하겠지만,
어쩌면 앞으로 그렇게 될지도 모른다.
어쩌면 지금 서울과 지방의 심리적 거리감(?)이 그런 수준을 향하여 멀어지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드는군요.
(저는 한 반에 35명 내외인 시절에 중고딩 시절을 보냈는데 6살 차이나는 제 동생만 해도 30명 내외더군요)
35명...
저는 50명이 넘었던 것 같은데 말이죠......
대한민국의 국가 경쟁력이 단순 GDP등의 숫자가 아니라 심리적인 면에서도 떨어지는 겁니다.
내 아이를 이 이렇게 경쟁력이 없는 국가에서 키우기 싫은거죠.
출산율을 올릴려면 중국처럼 무식하게 부동산 사교육 인권등을 박살내면 될거 같아요
요
중간에 남북이 상호개방하는 이벤트가 유일한 변수죠.
한국은 사실상 감소방향을 돌이키긴 불가능한 수준이 되었습니다.
자치단체장과 자치단체가 있는곳에서는 저런 시도 자체를 할 수가 없어요.
죄수의 딜레마랑 똑같은거에요. 방법은 아는데 모이면 그렇게 도출될수가 없는구조인거에요 현상황은
자산상승에 따른 양극화로 미래가 없어지니 ...
지방은 괜찮은 일자리가 없어서 애낳을 여유가 없고
수도권은 괜찮은 일자리가 많아도 집값, 사교육비가 무시무시하죠
아이낳으면 당장 2명벌어 2명먹고 살다가 1명 벌어서 3명먹고 살아야하는데
나라에서 지원은 월 30만원 정도가 다죠.
(한사람이 월 250 받다가 월 30받으면 집안유지가 될까요? 게다가 1명이 벌어서 3명 먹고살아야 하는데..)
이렇게 저출산된 원인 중 하나는 산아제한정책이 크다고 보거든요.
대부분의 경우, 진학부터 시작해서 취업, 집이나 차, 결혼, 자녀교육 등등 많은 면에서 뒤쳐지지 않으려고 하다보니 경제적으로 부담이 되는게 사실이고, 그러다보니 점점 결혼도 출산도 힘들어 지는게 아닌가 싶네요.
성장과 안정에 포인트를 두면 출산율은 자연스럽게 오를거라고 생각해요.
여러개의 피라미드.
서울경기 같은 광역도가 최소 2군데 더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부산울산창원 이 가장 유력해 보이고
대구는 솔직히 좀 먼 감이 있고, 전라도 쪽은 규모가 좀 작아서 실현되기는 힘들거 같애요.
이럴때에 북한땅이 있었으면 평양쪽이 딱 좋을텐데.. 그건 더 불현실 같구요.
일단 한군데라도 확실하게 키워두면 좀 나아지지 않을까 싶어요.
서울의 절반급 규모라도 뭔가 나와줘야 할거 같아요
과도한 경쟁이 지금의 젊은이들에게 막대한 스트레스를 준건 분명한 사실입니다.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기서는 안나왔지만.. 추가적인 통계에서는 '결혼'은 하고싶어합니다. 다만 여건이 되질 못한다고 느낄 뿐입니다.
그 여건이 안된다 라고 느끼는 몇가지 이유가 있는데..
1. 고용 및 소득 안정성
2. 안정적인 주거환경
3. 나의 눈높이를 맞춰줄 파트너
몇가지 통계에서 나오는 것들을 추려보면 대충 이정도 인데..
우리나라 고용안정성이 생각보다 나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젊은이들은 고용안정석이 매우 낮다고 느낍니다. 왜? 그들의 기대치에 맞는 수준의 소득안정성과 고용안정성이 높은 직장은 많지 않기 때문이죠. 그래서 그들이 투신하는게 '공무원'입니다. 그리고 고용안정성이 좀 떨어지더라도 소득안정성이 그것을 커버할 정도로 높은 곳을 희망하는거죠. 그게 소위 말하는 '대기업'입니다.
우리나라가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임금격차가 크지 않았던 시절에는.. 중소기업에 가는걸 그렇게 부끄러워하거나 경원시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지금 학생들에게 '중소기업 들어가라'라고 하면 매우 싫어합니다. 그 아이들 뭘 알아서 싫어할까요? 부모들이 다 그렇게 만든겁니다. 그렇다고 그 부모들을 탓할 수 없어요. 그 부모들이 듣고 경험한 이야기를 해주는 거니까요. 그래서 고등학교까지 그나마 공부를 조금이라도 했던 아이들은 '인서울'가서 '괜찮은 중견급 이상의 기업'이 들어갈려고하고.. 하도 그렇게 얘기를 들으니.. 그것은 껌인줄 착각하죠.
대학 입시에 부딪치고, 취업난에 부딪쳐보니 '아 생각보다 이건 쉽지 않구나'라는 걸 진짜 피부로 느끼기 시작합니다. 바로 취업되는게 아니라.. 대부분 취업이 쉽지 않아요. 그 졸업반 선배들 보면서.. 대학의 낭만은 사라지고 스펙을 준비하죠.
우리나라 대학의 그나마 최소한으로 남아있던 '낭만'이라면.. 대학시절에 원없이 ㅎㅎ 연애하고 놀고 해야하는 시절인데.. 그때 다 공부하잖아요. 학점 따고, 영어공부하고, 자격증 공부하고, 어학연수가고, 심지어 유학도 다니고, 온갖 스펙 만들러 다니잖아요. 좋은 대학을 다니던 아니던.. 다들 고등학교때 하던걸 대학교때도 반복합니다. 그나마 차이가 있다면 부모들의 잔소리와 훈육이 조금 덜 하다는 것 정도지만.. 결국은 그렇습니다. 예전처럼 놀러다니고 그러지 못해요.
그와중에도 할거 다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쉽지 않죠. 예전보다.. 할애할 수 있는 시간의 총량이 줄어들어서.. ㅎㅎ;;
전에 어딘가에서도 비슷한 이야기를 했었는데.. 사실 가장 결혼하기 좋은 시간이 20대 초중반이라고 생각합니다. 무슨 개풀뜯어먹는 소리냐? 할 수도 있는데.. 개인적으로 그렇게 생각합니다. 나름 풋풋하고, 그나마 이것저것 경험도 해보고 그러면서 몸도 마음도 결혼할 준비가 조금은 되었으면서.. 결혼에 대해서 '잘 모르는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한마디로 뭣도 모르고 사랑과 정열이 넘칠때 사고치고 결혼하는게 좋다는거죠.
그 시기를 넘기기 시작하면 그래도 서로 경험도 쌓이기 시작하고, 정보도 더 많아지고, 뒤로 미뤄지는 만큼 서로 재고, 주변의 영향을 많이 받기 시작합니다. 어릴때 사고치고 결혼하는건 뭐 조건이고 나발이고가 어딨습니까? 애 지울꺼 아니면 결국 후다닥 결혼식 치르고 어떻게든 같이 잘 살아볼려고 하는거죠.
그런데 지금 젊은이들은 그럴 확률이 점점 낮아지잖아요. 계속 다 미룹니다. 현재의 행복이 사실 중요한데.. 영원히 살것처럼 미래를 위해서 현재를 포기하고 미래에 매몰됩니다. 그래서 우리나라 통계가 모두 이렇게 멸망했습니다. 해마다 초혼연령과 초산의 나이도 올라가고 있습니다.
그나마 결혼 의사가 있고, 가능하고 잘 해보려고 할 나이가 20대 후반입니다. 이때 그나마 어떻게든 취업이 되서 일할 나이인거죠. 남자는 28~29세 정도 되고 여자는 26~7세 정도 되겠지요. 그런데 일하고보니.. 내가 기대했던 소득수준도 아니고, 그게 쉽지 않습니다.
이는 부모세대와 자식세대의 부의 대물림과도 연계된 문제인데.. 부모세대가 키워온 경제적 부를 자식세대에 물려주는건 너무 자연스럽습니다. 그런데 그게 극단적으로 갈려버렸습니다. 사실상 부의 연쇄 사슬이 끊어진거죠. 그걸 제대로 물려주질 못했다는 겁니다. 사회적으로.. 이미 IMF때 한번 겪었고, 그 이후에도 계속 안좋은 방향으로 흘러갔죠. 위에서 언급했던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임금격차'도 여기에 해당합니다. 고용의 조건이 정체되어 있거나 안좋아지면서.. 예전에는 가능했던 것들이 이제는 불가능하게 되었거나, 혹은 예전에는 그냥 고려하지 않았던 것들을 더 많이 고려해야하는 상황이 펼쳐졌습니다.
지금 부모님 세대가 '우리는 단칸방에서 어쩌구 저쩌구'하시는데.. 지금 젊은이들에게는 씨알도 안먹힙니다. 까놓고 얘기해서 처음 만나는 남자와 여자가 어느정도 썸을 타서 진도가 나가기 시작했다고 가정하고.. 그래서 나이가 서로 찼으니 진지한 얘기를 할때 '단칸방에서 우리 시작할까?'라고 제안을 했을때 상대방이 받아줄 확률이 얼마나 될까요? ㅎㅎ;; 잘 진행되다가도 파혼하는 세상에.. 이미 허들 자체가 매우 높습니다. 사귈때는 몰라도, 막상 결혼할려고 하면 그동한 모호했던 허들이 실체화 되면서 어마어마한 벽으로 다가오는거죠.
그래서 '왜 결혼을 못하십니까?'라는 설문에 남자는 '내가 준비가 안돼서' 여자는 '남자가 준비가 안되서'라고 이야기하는거죠. 부의 사슬이 끊겼는데.. 대부분의 남자들은 황금기의 결혼적령기때 준비를 해내질 못해요. 상식적으로 생각해보면 너무 당연한거죠. 버는 소득, 쓰는 소득 그리고 저축하고 모아야 하는 소득 그리고 그것을 원하는 재화를 사는데 드는데 걸리는 시간을 생각하면 불가능한 수준이 되는게 당연합니다.
그래서 2번째 이유가 되는거죠. 3번째는 이미 앞서 언급했지만....... 그럼 타협을 해야합니다. 서로 불가능한 조건을 두고 줄다리기 할 필요가 없이.. 현실을 인정하고 타협해야하는데.. 아직까진 그렇게 못하고 있죠. 그래서 딸 가진 집안과 아들 가진 집안에 희비가 많이 갈립니다.
어쩔 수 없어요. 웃긴게.. 이건 업보입니다. ㅎㅎ 이것과 관련한 이야기도 재밌는데.. 85년을 기점으로 우리나라의 출산은 역사적 전환점을 맞습니다. 바로 '초음파검사' 덕분입니다. 태아의 성별을 알 수 있게 해줬거든요. 이쯤 되면 다들 아시겠지만.. 이때를 깃점으로 남녀 출생율이 극적으로 달라지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최정점을 찍는 시기가 94년입니다. 이때 거의 15프로 차이가 납니다. 그리고 2004년까지 7~8퍼센트를 유지하다가 지금은 3~4퍼센트 정도로 차이가 납니다.
다만 자연출산율이라는게 있어서 지금은 자연출산율에 거의 근접합니다. 다만 남자는 결혼적령기까지 생존율이 조금 떨어지기 때문에 결혼적령기때쯤 되면 거의 맞춰지게 되는거죠. 1:1이.. 하지만 그건 2000년대 붕반 이후의 친구들 이야기고.. 80년대 중반부터는 답이 없어진겁니다. 뭐 어쩌겠어요. 사회가 그렇게 된걸 받아들여야지..
뭐 그렇습니다. 결혼까지 어떻게 해도.. 출산도 힘듭니다. 하나 낳고 끝나버리니 출산율이 박살날 수 밖에 없죠. 결혼율도 떨어지는데 생아출산율도 떨어지니까 답이 없는 건 너무 당연한겁니다.
이것과 관련해서는 ㅎㅎ;; 밥먹을 시간이라 줄이겠습니다. ㅎㅎㅎ 뭔가 장황하게 쓰다 용두사미가 되었네요. ㅜㅜ (나중에 더 생각해서 이어쓸지 고민을 좀 해봐야겠네요.)
내용은 술술 잘 읽혀서 지루하지 않고 길다는 느낌도 안듭니다.
다듬고 더해서 새 글로 작성하셔도 좋을 듯해요.
남자는 "내가 준비가 안돼서" , 여자는 "너가 준비가 안돼있어서..."
극단적으로 얘기해서, 우리 부모님 세대처럼 기회를 아들에게만 몰빵하면 남녀의
경제력 차가 크게 벌어지고, 그럼 자연히 여성들의 눈높이가 낮아지겠죠. 그럼 그
조건에 맞출 수 있는 남성들도 늘어날테고, 혼인율에도 영향이 있을거에요. 근데
이게 지금은 안되죠. 그럼 기회의 평등이라도 보장해야 하는데 상대적으로 우리
나라는 결혼시 남성의 부담이 더 큰데 비해 오히려 여성이 기회의 배려를 더받죠.
당장 독박 병역과 로스쿨/약대to등의 차별, 여성에게만 주는 창업이나 취업 지원
프로그램, 1인 여성가구 지원, 여성전용 주택...등, 여성 삶의 여건이 나아질 수록,
여성의 교육 수준과 소득이 높아질 수록 여성의 hypergamy 본능을 충족시켜줄
남성의 범위는 줄어들 수 밖에 없죠. 집 값도 만능 해결책이 아닙니다. 집 값이
하락하면 과연 혼인율이 상승할까요? 집을 사 각자 따로 사는 독신남, 독신녀가
늘어나겠죠. 기회를 평등하게 보장해 주고, 결혼시에 남성의 경제적인 부담을
덜어주는 쪽으로 정책이 가야하고, 임신/출산에 따른 여성의 부담을 덜어주는
정책, 국가가 아이를 키운다는 개념으로 직접적인 지원을 강화해야 하고, 지역간
차가 너무 큽니다. 지역차가 크니 지방에서 삶을 꾸리려는 사람은 갈 수록 줄어들고
그럼 당연히 그에 맞게 인프라도 축소되는 거죠. 소비할 사람이 없으니까요. 그럼
더더욱 살기 불편해 질테고, 그래서 더욱 지방을 기피하게 되고, 결국 수도권으로
몰리게 되는데, 좁은 곳에 잔뜩 몰리다 보니 집 값은 미친듯 상승할 수 밖에 없죠.
악순환의 악순환입니다.
어느 하나도 실타래를 풀기가 쉽지 않은데, 국민적인 대타협이 필요한데 그렇게
하려면 누군가 정치인이 총대를 매고 과감히 나서야 하는데, 지금까지는 아무도
안하고 있죠. 왜냐면 어차피 자기 임기내에는, 그리고 자신이 생존해 있는 때에
터질 문제도 아니고 그때 즈음이면 자신은 이 세상 사람이 아닐테니... 누가 반발
과 욕먹을 각오하고 과감하게 나서겠습니까. 생전에 자기 업적으로 인정도
못받을텐데요... 안타까운 일입니다.
그리고 미디어도 그저 무조건적으로 자율에만 맡길게 아니라 권고나 가이드로
어느 정도 손 볼 필요가 있습니다. 예전에는 가난한 집 고쳐주는 프로같은 서민
들도 체감할 수 있는 그런 좋은 프로그램도 많았는데, 언제부턴가는 죄다 무슨
여행가고 놀러다니고 먹방찍고 먹고 놀고 아이 키우고, 예전에는 그나마 연예인
본인만 그러더니 이젠 연예인 부모에 형제자매에 자식에, 가족들 단위로 나와서
그러고 있으니 그걸 보는 대중들의 삶의 눈높이와 만족도의 기준이 당연히
높아질 수 밖에 없죠.
말씀하신대로 신체적으로, 정신적으로 결혼 및 출산하는데 적절한 연령대는 20대 초중반일텐데
우리나라는 그게 불가능하죠. 군대 때문에요.
결과적으로 사회 진출이 "최소" 2 년 늦춰지는데 이는 엄청난 손실입니다.
우리나라선 안돼죠
미국처럼 동부의 뉴욕 중부의 시카고
서부의 엘에이 남부의 휴스턴 동남부 마이애미
서북부의 시애틀 같은 여러 지역이 있어서
여러개의 피라미드가 생길수 있지만
한국은 수도권 이라는 큰피라미드 하나
동남권의 중간피라미드 하나 두개뿐인데
일본만 봐도 도쿄에 하나 오사카에 하나
나고야에 하나 3개의 큰 피라미드와
후쿠오카에 하나 삿뽀로에 하나 중간피라미드
두개가 있죠
교수님도 말씀하셨습니다. 피라미드 자체가 없어지면 안되고 필요하다.
없앤다는건 공산주의화 하겠다는겁니다. 근데 댓글보면 피라미드 자체를 부정하는분들이 간혹 계시는군요.
결국 피라미드를 여러개 만들자는건 대안을 만들자는건데 물론 쉽지 않지만 그렇다고 안하면 안됩니다. 진짜 망할수도 있어요.
피라미드가 왜 필요한지는 얘기가 없군요.
그냥 당연 명제는 아닙니다. 필요없을 수도 있어요.
그게 꼭 공산주의로 연결될 이유도 없고, 생각하시는 공산주의는 공산주의가 아닌 것 같기도 하고요.
(공산주의라고해서 피라미드 자체를 부정하지는 않습니다. 자본주의 피라미드와 성분이나 구성이 달라질 뿐이죠.)
피라미드란건 무언가 오를 수 있는 목표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목표가 없는데 개인이 과연 무얼 할까요?
공산주의가 왜망했죠? 개인의 욕심을 부정했기에 망했습니다.
개인은 피라미드가 없으면 없는 내에서(1센치미터라도) 보다 높은걸 찾습니다.
그렇기에 공산주의 하에선 같은 댓가를 받을때 일을 더 안하는 식으로 피라미드를 찾았고 결과물이 폭망했죠.
특히 요즘 보면 무지성으로 가진자들 다 죽창으로 찌르고 끌어내려야 한다는 식의 글이나 댓글이 많아서 한심합니다.
세상을 모르는건지... 열심히 하기 싫은건지...
분명 세상에는 자수성가 한사람들도 많은데 말이죠.
그리고 중산층은 또 무슨 죄일까요...
국회, 청와대 등 공공부문이 우선 옮겨야죠.
사교육을 안시키기도 그렇고 시키자니 한도 끝도 없고...
교육비만 아니면 목표였던 셋째도 키울 생각이 있는데 말이죠 ㅋ
1. 인공지능이 무서운 속도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얼마전 kt 에 민원전화를 걸었다가 인공지능이 전화를 받는것을 깜짝 놀랬더랬죠. 자연스러운 업무처리에 두번 놀랬고요. 공장의 생산로봇은 인공지능의 도움으로 거의 모든 사고상황에 대한 대응메뉴얼을 갖추고 있습니다. 운전자가 필요없는 차가 나올날도 얼마 남지 않은거 같고요.
이렇게 일자리가 기하급수적으로 줄고있는데 아이를 낳으면 어떻게 될까요? 지금도 일자리 없다고 난린데 과연 입에 풀칠이나 할수 있을까요?
2. 환경문제가 정말 심각합니다. 지구환경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끼치기 시작했으며 이로 인한 식량생산 감소가 진행중입니다. 이를 해결할 가장 근본적인 방법은 인류가 없어지는거겠지만 그럴순 없으니 인류의 수를 줄여야 합니다.
살아있는 사람을 죽일순 없으니 적게 낳는것이 차선이겠죠.
인공지능이 소비를 하진 안죠.
소비할 사람이 없으면 인공지능이 있는들 뭔 상관인가요.
인구가 줄면 소비경제가 위축되어져 경제성장에 한계가 나타납니다.
이 부분을 백 번 양보한다고 해도, 우리나라는 이미 세계최고 스피드로
인구구조가 역피라미드의 기형적 형태로 줄고 있어서 문제입니다.
저 포함 지금 30대 이상부터 노인복지,연금 모조리 포기하고,평생 일하다가 늙어죽겠다 선언이라도 해야 하는데 가능할까요?
말씀하신대로 AI의 발전으로 인해 인간을 대체할 수 있고, 환경 문제 때문에 인간의 개체수가 줄어들어야 한다는 걸 사람들이 몰라서 그러는 걸까요?
알지만 인구수가 곧 국가경쟁력입니다.
내수가 버티지 못하면 국내 기업들도 많이 죽어나갈 겁니다.
그리고.. 지금처럼 줄어들면 님이나 저나 국민연금도 제대로 못 받을거에요.
일할 수 있는 젊은 사람들이 적어서, 우리가 나이들어도 국가가 부양을 해주지 못합니다.
지금도 안 좋은 노인 빈곤율이 극악으로 달려갈 겁니다.
아직도 이런 분들이 나오는게 참 공포 스럽긴 하네요.
인구가 줄면, 수요가 줄어서 시장이 쪼글어 들때 발생하는 문제는 경제 관념이니 그렇다 치고,
님 나이 들어서 연금 못받는데 어떻게 사실 건가요?
본인은 은퇴해서 80~90살 될때 까지 수십년간 뭐해서 먹고 사실건지, 치매가 오면 어떻게 할지 생각은 안하시나요?
지금 의료보험, 국민연금은 그나마 성장하는 인구수 때문에 가능한 거였습니다.
최대한 인구수를 줄이고
조선족에 대한 지원을 많이해서 더 많이 이주시켜서 완충역할을 하는게 낫죠
노무현정부시절 수도이전 성공했으면 지금하고는 상황이 또 달랐을 텐데 참 아쉬운 면이죠.
과장이 심하시네요,
데이터는 안 보셨나봅니다,,
초혼 연령은 IMF라고 급변하지도 않았고, 꾸준히 증가 추세라서 문제이긴 합니다만,
초혼 연령이 30대로 넘어가는건 02년 이후이고, 아직 30대 중반입니다
노무현 정부 시기가 적절했는데 아쉽다는 점은 동의합니다,
결국 보수라는 x들이 권력 잡겠다고 나라의 미래는 버렸죠
그럼 미혼율을 따로 언급하셨어야죠,
현 통계에서는 초혼 연령이 집계되고 있고 대부분 그걸로 알 겁니다만,
미혼인 사람을 결혼 연령 통계에 넣을 수는 없죠
저는 통계청 초혼 연령 통계라고 특정하지 않았습니다. 서로 다른 통계를 인용 중 이라는 걸 인식하셔야 할 듯 합니다.
통계 산정 방식이 통계 기관마다 제각각인건 흔한 일 입니다.
그리고 20대 미혼율이 95 %, 30대 50% 인 이시점에서 통계청의 초혼 연령 통계가 무슨 가치가 있을까요?
장기적으로 이런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가장 큰 좋은방법이
'통일'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서울이라는 큰 피라미드와
평양이라는 대척점에 피라미드가 생기면
조금 더 균형이 잡히지 않을런지,
문제가, 북한도 고령화 문제가 심각하다고 합니다.
아시는 대로 밥도 제대로 못먹으니 애들 낳을 생각도 못하고 있고, 그나마 젊은 애들은 탈북.
통일되어도 고령화 문제는 피하기 여려울 듯합니다.
북한도 고령화가 문제라니 몰랐던 사실이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통일로 ㅏㄴ 시너지가 더 크지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줄어든 이후의 상황을 상상 조차 못하시는 분들이 대부분일겁니다.
저출산 자체가 그동안의 가치관과 사회 통념이 무너지는 개념입니다만
그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는 우리의 상상을 뛰어 넘는 수준이 될겁니다.
그동안의 경제 발전이나 소득 증가를 '열심히 일해서' 또는 '한국인의 머리가 좋아서'라 생각하는 분들이 많겠지만
실은 인구가 증가한다는 기반이 없었으면 거의 불가한 일입니다.
(그럼 인구가 별로 늘지 않는 국가들은 어떻게 발전했냐 라는 반론이 있겠지만 이건 다음에 기회가 되면...)
개인적으로 저출산으로 인한 인구(특히 생산인구) 감소로 인해 발생하는 변화 중 가장 크게 보는것은
산업 구조 변화, 소득 구조 변화, 자산 시장 변화로 나눠볼수 있을텐데
현재의 한국 사회 전반적인 기반 구조 (공장에서 생산하고 수출로 돈 벌어 소비하는걸 벌어 쓰고 그걸로 부동산 깔고 앉아 돈버는 구조)가 송두리째 바뀔거고요
현재의 생산 인구가 누리는 소득 수준과 부의 총량에 비해 이후의 생산 인구는 훨씬 더 궁핍하거나 가난한 수준밖에 누릴수 없을거고
그로 인해 발생하는 사회 문제가 심각한 수준이 될거라고 우려합니다.
위의 인터뷰 처럼, 출산율을 회복하는건 불가능에 가깝다고 보고
이민을 통해 해결하자는 방법은 이민으로 얻는 이익보다 이민을 받아들여서 발생하는 사회 문제가 훨씬 더 클거라 보기 때문에 반대이지만
그나마 유효한 완충방법은 통일 또는 최소한 북한과의 물적 인적 교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재원이 없다느니 여러 핑계만 만드는건 아닐까요?
1900년대 초반 먹고살기 더 어려워도 몇명씩 출산했던게
아이들이 일할 자원이었으니 많이 낳아서 일 시키는게 재태크 였죠.
지금의 재테크는 현금이고 지방 분산화 시키려면
군단위 출산, 거주시 애 한명당 매월 300만원 지원
시단위 출산, 거주시 애 한명당 매월 200만원 지원
광역시 단위 출산, 거주시 애 한명당 매월 100만원 지원
서울 출산, 거주시 애 한명당 매월 50만원 지원
나라에 돈이 없는게 아니라 기득권 도둑놈 위정자가 많을뿐
핵심
1. 지원은 현금
2. 소도시 거주자일수록 압도적으로 혜택이 크게
군단위 에서 애들 두명 출산하면 한달에 600씩 받는다?
자연스레 전국으로 인구 퍼져나가 경쟁 줄어들고
인구분산 지역균형발전 이뤄진다 봅니다.
위에 전문가도 말했듯
당장은 먹고살만 해도 온몸의 촉을 세워 경쟁에서 뒤쳐지지 않을까 노심초사하는 심리상태 입니다.
다같이 배고프면 그게 불행이 아니라 그냥 일상이지만
나만 못먹는건 낙오된거라 차원이 다르다 봅니다.
낙오할까 두려워 노심초사 하는 와중에
결혼이나 출산 어렵다고 봅니다.
저만해도 자영업 하는데 출산 포기했습니다.
사람들이 지방에서 서울로 계속해서 향하는 이유는 결국 일자리 때문이에요.
본문에서 언급된 여러개의 피라미드는.. 전 그렇게 해석했어요.
서울만이 아니라 사람들이 모여서 안정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피라미드를 여러군데로 분산하자.
근데 그럴려면 집값도 중요하지만 결국 그 지역에서 먹고 살 수 있어야 하잖아요.
대기업이 들어서면, 협력업체도 들어서고, 업체가 들어서면 일할 사람이 필요하고 그 사람들의 의식주가 필요해요.
결국 집보다 중요한 건 안정적인 일자리라고 봐요 저는.
인구 늘리는데 가장 확실한 방법이기는 합니다만, 부작용이 너무 심하긴 하죠.
하지만 직접 지원을 늘리는게 가장 확실하다는 데는 동의 합니다.
독일 출장 갈때마다 보는일인데, 지방에 터키시 비롯한 무슬림들 널려있는게, 아이들 몇명씩 낳아서 양육수당으로 먹고 사는 애들이 많기 때문인 이유도 있죠.
지금까지 정부가 여러 노력을 했음에도 실패한게 증명하죠
저는 서울에서 카페합니다만 지방 소도시에서 카페 할 생각이 없습니다. 이유는 사람이 없어서요.
지방도 관광객이 모이는곳은 상권이 어마어마 합니다. 이유는 인구가 모여서죠
지방으로 공기업 이전하듯
일자리를 지방에 만들께 아니라
지방으로 인구가 배치되게 정책을 바꾸면 재테크 때문에라도 또는 아이낳은 수당으로도 생활이 가능하게 하면 자연스레 부자가 되기위해 일자리를 찾고 선순환이 작동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위정자들이 아닌 진짜 나라를 생각하고 국민을 생각한다면 시기의 문제이지 결국 이렇게 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내실있는 선진국들이 그렇게 하듯이요.
한국은 외향상 분명히 선진국 이지만 심리적으론 아직 개도국으로 판단합니다.
반대로 얘기하시네요,
서울로 모이니 일자리 경쟁력은 서울이 더 쎄집니다,
자영업 경쟁력도 더 쎄지고요,
돈을 어디가 더 많이 벌 것 같나? 하면 서울이죠,
반대로 경쟁이 어디가 더 낮을 것 같나? 하면 지방이고요
그 근간에는 님이 말한대로 인구가 있는데, 그 인구가 그 지역에 유지되는 이유는 현대사회에서는 일자리입니다,
당장에 한국의 평균임금 가장 높은 곳이 울산입니다. 그리고 2010년 쯤인가 광역시로 승격되었죠
그 이유도 인구이고 그 인구의 유입 원인은 정책 때문이라기보다 현대라는 국내 최대 규모의 대기업이 있어서 1,2,3차 밴더까지 하면 엄청난 수가 되기 때문인거고,
그로 인해 님 같은 자영업자들도 자연스레 늘어나게 된겁니다
반대 사례로는 거제도가 있고요. 거제도는 2010년 전까지는 가장 임금 높은 지역이었지만, 조선업이 하락세로 돌아서고 대우조선해양이 파산, 매각 수순으로 들어가면서 가장 인구가 극심하게 빠지고, 땅값 집값 자영업 폐업이 속출하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현대사회에서 결국 일자리가 그 지역을 유지시켜줍니다, 그래서 수도권 집중보다 지역분산을 통해 과도한 자원집중과 경쟁을 피해야 사람들이 여유를 가질 수 있습니다
일자리가 아닌 다른 어떤 정책으로 지역 분산이 가능할거라 보시는지 궁금합니다,
부산토박이로 석사까지 부산에서 했는데 일자리 때문에 서울 온 사람이라 특히 더 궁금하네요
일자리는 없지만 출산재테크로 시골로 시골로 가게끔요.
현대사회에 지치고 힘든데 시골로 갈수록 아이만 키워도 생활이 가능하게 만드는 길을 줘서
경쟁을 덜 하고도 먹고살기 해주자는 겁니다.
그러면 자연스레 사람이 모여들고 일이 만들어 진다는 역발상 입니다.
어쨌거나 지금 선생님께서 알고계시고 제가 알고있는 방법으로 점점 더 살기 팍팍해 지기만 했으니까요.
특히나 출산이 심각하다 하니 완전히 정책을 뒤집어 봤습니다.
불가능에 가까운 얘기라서요,
그 재원은 어디서 나오며, 국가 경제는 어떻게 굴릴까요?
당장 그 정책을 시행한다고 실제로 갈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그 근본에는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항상 공존합니다, 그 정책이 중단되면 한 순간 거지가 될 수 있는데, 자신의 일자리와 기반을 포기하고 갈 수 있는 사람은 소수에 불과할 것이고,
그런 시해성 정책에 같이 따라 자영업하러 가는 것도 도박이라 생각할 분들도 많을 겁니다,
특히 국힘당 같은 언제든 좋은 정책도 노통 지우기한다고 다 갈아엎는 놈들을 봐왔는데요
억지로 돈을 무한정 풀어서 모이게 하는 것은 돈 공급이 중단되는 순간 다 사라집니다, 연속성이 없기에 불가능한 정책으로 보이네요
내가 번 돈 나만 쓰고 싶고 굳이 반려자를 안만나고 애를 안낳아도 주머니에서 핸드폰만 꺼내면 언제든 손절 가능한 친구나 애인이 수천명은 생기고, 비싸고 말 안듣는 아기 대신 저렴하게 말잘듣는 강아지, 고양이를 언제든지 구할 수 있는데요.
아마 20대 까지 모든 육아비용 무료 정책 펼쳐도 안낳읗걸요??? 즐길거리가 이렇게 많은데 왜 힘들게 살아요??
애낳으면 1억씩 주고부터 시작합시다.
일단 해보자구여
다만, 도시국가치고는 좀 큰거죠. 그래서 지금같이 신기할 정도로 국가역량이 높은거구요 (집중되어있어서)
수도권 외의 지역은 그냥 빈땅인거구요
나아주면 길러준다라는 이미지를 가져가도 고민할판에...
나오자마자 어린이집 경쟁해야되고... 맞벌이 아니면 저녁까지 봐주지도 않구요
특이 맞벌이만 저녁시간에 봐주는건 정말 이해안갑니다. 그것도 좋은곳은 정원있어서 들어가지도 못하죠...
제가 문제일 수도 있겠지만 아이를 봐주는것에 있어서는 차별을 두면 안된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리고 낳아서 기르다보면 자연스레 학원비 들어가죠(초등학교 들어가기 전에 한글 안떼면 안되니까 한글 공부시켜야되고 이거저거 많습니다.) 그리고 나서 보면 머 공고육으로 해결하자는데 현실에서는 정말 웃기는 소리죠..
이거저거 떠나서 나으면 몽땅 케어해 주겠다가 우선 선행되어야 하는게 아닐까 싶네요
그래도 될런지는 모르겠지만요
엄마 아빠에게도 쉬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래야 2째 3째 생기죠...ㅋㅋ
굳이 돈 쓸거면 1자녀 이후의 2 3자녀한테 몰빵하는게 제일 낫다고 생각합니다. 도시화를 접던지 국교를 도입하던지... 유럽이나 미국도 도시의 중상류층은 결혼 잘 안하고 애 잘 안낳습니다. 출산율 유지의 일등공신은 무슬림, 가톨릭, 이민자에요.
호주에선 아주 오래 전부터 블루컬러가 화이트컬러보다 급여를 더 받아왔습니다. 저는 이런 종류의 다른 피라미드가 더 많아 져야한다고 생각이 드네요.
각종 분야별 탑티어만 배부르고 나머진 배고픈 비정상 피라미드 직업들이 정상적인 피라미드 모양을 갖추어가면 말씀하신 것이 가능해지지 않을까 싶어요.
저출산 문제 얘기 나온지 20년 됐지만 찔끔찔끔 늘어날뿐 바뀐건 많이 않은거 같고,
아이1명당 1억씩 직접 지원해주면 되지만 정부나 국회나 그 돈을 국민에게 줄 생각도 없죠.
이제 고등학교까지 무상인데,
대학까지 무상이면 좋겠습니다.
총인구수(외국인 포함)감소는 2028년에 시작된다고 합니다.
<인구 미래 공존> 조영태 저 서울대교수
2020년 인구감소시작-2030까지 완만히 유지
2028년부터 총인구감소(외국인 포함)
가구수는 증가예상
지방에서도 안정된 일자리를 가진 사람들은 빨리 결혼해서 아이를 낳더라고요.
결국 연애도 결혼도 다 심적 시간적여유가 있어야하는....
서울에서 경쟁에 치여서 밤새 일하고 맞벌이 하고,
이러면 휴일엔 쉬고싶지 또 육아를 하고싶지 않죠
경제적 문제도 그렇지만 심적으로 체력적으로 지쳐서 못키우죠
다음이라도 해야 됩니다.
강제적으로 해야됩니다.
사유재산보다 공공해악이 큰 상황이며 당연히 제한해야 하는 일입니다.
행정부터 옮기고 기업본사, 대학까지 증세로 옮기도록 해야 합니다. 서울에 있으면 법인세 매년 올려버리면 됩니다. 지방은 감세시키고요.
또한 노동시간 강제로 줄여야 합니다. OECD 바닥권이죠. 부끄러운 일입니다.
기업들 근로시간 어길 꿈도 못꿀정도로 만들어야 개선됩니다.
특히 피라미드가 여러 개이면 된다는 말씀 공감이 가네요.
차기 정부에 모셔와서 도움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한국은 이 문재를 해결할 절호의 찬스를 놓쳤다. 그 찬스가 바로 혁신도시 사업이라고 합니다. 지방 중소도시에 혁신도시를 할게 아니라 대도시(예를들어 부산, 대구, 광주 등)에 했어야 한다는 취지로 이야기를 했던 기억이 납니다. 중소도시에 해 놓으니 큰 효과가 없다는 거죠.
저 여러개의 큰 피라미드라는게 지방 골고루 발전이 아니라 지방 대도시를 더 키워야 한다는 취지였습니다.
각자 생각이 다르겠지만… 저는 인구절벽 원인과 분석, 해법에 조영태 교수님 의견이 가장 합리적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힘없는 공기업이나 일부 정부부처들만 찢어 지방 오지에 던져 놓으면 지방 분권 ,수도권 과밀화가 해결이 되나요?
완전 독자적이고 특색있는 자립 가능한 도시들이 지방에 형성될수 있게 세금을 투자하고 시설들을 유치 해야 하는데 그렇게 안하고 있다가 지금 이 지경이 됐죠
서울 지하철 노선도 켜놓고 강남쪽만 보면 국민의 세금이 얼마나 비대칭적으로 사회 기반 시설 건립에 쓰여지고 있는지 알수 있습니다.
18세까지 현재 물가 기준
초등학교까지 저녁, 주말까지 전일제보육 보장해주고 양육수당 아이 한명당 월50
가정보육만 하면 양육수당 한명당 월100
이면 나아질 것 같아요
대신 입양아들 관리감독은 어려워지겠죠
연 50조정도 예산 예상되네요
일단 초등학교까지만 해결되면 나머지 초중고 사교육비까지는 생각하지 않는 신혼부부들이 대부분이라...
다만 여기에
'그냥 낳고 싶지 않다. 귀찮으니까'
도 상당히 중요한 요인입니다. 물론 기저에 여러요인이 깔려서 이기도 하지만 제 주위엔 대기업 다니며 집도 있는데 결혼도 안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상황이 나아져도 비슷할 수 있다는 것이죠.
저는 적극적인 해외 인구 유입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귀찮으니까" 가 왜 나왔겠습니까
이미 경쟁에 지치고 번아웃된사람들인데 거기에 추가적인 노동을 해야하는 육아가 생각나겠습니까?
여유가 있어야 다른것이 하고싶어지고 하는겁니다.
다모일님이 말씀하신것도 경쟁사회가 낳는 문제점이라고 생각되네요
나라에서 올텐데, 그들이 자국으로 돌아가는 것을 막고 대한민국에서 정착하도록 해야할텐데 그럴만한 가능성을 가진 이민자들 중 상당수가 이 나라의 하위 계층을 형성하게 되고 이는 여러 사회 갈등이 야기되며 이슬람 근본주의자들의 테러가 이 나라에 벌어지는 참사가 벌어질 수 있다고 봅니다. 이민 유입 정책이 결국 실패했음을 서구 국가들이 결과로 보여주고 있는거죠.
그걸 제외하고 세대가 변해서 순수하게 여유가 있어도 육아 자체에 대한 반감이 있는 사람이 상당히 많이 늘어났다고 봅니다.
옛말에 '배부르고 등 따시면 뭐하냐? 그거지?' 라는 반농담이 있는데, 충분히 배부르고 등따신 상황이 아닌겁니다. 한참 멀은거죠. 뭐 담론을 키우면 분배니 기본소득이나 차원의 수준으로 넘어가서 또 피곤해지고요.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벼랑을 향해서 달리는 기차같은 거겠죠.
결국 민간주도로는 어렵고 공이 주가 되어야 민이 따라가요
지방에 일자리가 없어서 서울로 온다.
↓
그럼 기업들을 지방으로 이전하면 되겠네?
↓
그럼 모두 퇴사하고 서울에 남을테니 기업들이 지방으로 갈 수가 없다.
↓
??? 지방에 일자리가 없어서 서울로 온다며 ???
뭔가 말이 앞뒤가 안맞죠?
아닙니다, 지극히 현실적인 방안입니다
현재도 존재하고요
울산은 아직도 전국 평균임금이 가장 높은 지역 중 하나이고 인구 유집 지역입니다
이유는 당연 현대차가 거기 있거든요
정부가 거의 아무것도 하지 않았죠. 지금 세대는 출산, 양육, 교육에 대해서 본인들 돈을 쓰고 싶어 하지 않죠.
고로 저출산인거죠. 이제는 출산,양육, 교육등 모든 비용을 국가가 부담을 해야죠.
하지만 출산율은 그 원인이 너무 복잡해서 쉽게 올릴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하지만 실상이 그런가요?
클리앙만하더라도 저번에 가덕도 신공항이슈있을때 서울주변이아닌 다른지방에 생긴다고
불만가지신 분들 여럿 봤는데요?..
안타깝지만 이젠 무슨방법이든 쉽지 않을거라 봅니다
줄다보면 사회전체로 보안할 방법을 찾는거라
그냥 순리대로 가면되는데 좀 호들갑인 것 같아요.
낳을만 하면 낳는거고 아니면 마는거고
민족이 소멸될 것 처럼 분위기 조장하는 경우도 있던데
여러 피라미드 말은 좋지만 ... 허상일뿐인거 같은데....
내가 좋은건 남도 좋고 아무리 미사여구를 붙여도 내가 싫은건 남도 싫다...
그렇다고 내가 국가를 위해 낳을거냐 라고 묻는다면 당연히 그렇다고 이야기 못하죠
이핑계 저핑계 들먹거리지만
주변만 보더라도 부부변호사인 친구부부는 꽤나 고소득인데도 1명입니다
오히려 경기소도시 사는 공무원 친구 2명은 2명, 3명입니다..
집값, 일자리 뭐 이런게 아닌거같아요 원인은...
오히려 더 높은곳을 바라보는 사람들이 덜 낳는것 같습니다
집있고 돈많이번다고 더낳지 않습니다 절대로
과도한 경쟁의 시작은 중소기업 아닌 곳으로 들어가기 위해서니까요.
예전에 동쪽의 에덴이라는 일본 애니를 본적 있는데요, 이 주제와도 그렇고, 관련해서 생각해볼만한 여지를 주었습니다. 결국은, 양보가 없으면 그 사회는 끝인거에요
왜 둘 안낳냐고 물어봅니다...먹고사는데 지장없는데 왜 그러냐고...
지금 초딩 애들 공부하는거 보셨는지 모르겠지만...
사교육받고 다니는 애들 무섭게 공부합니다...
진짜 멋모르고 멍때리다가 이제서야 막 따라갈려고 생각하니까...
저 공부할때랑 비교도 못할 수준입니다.
진짜 이제와서 부랴부랴 공부시키면서 보니까...
이렇게 공부시켜서 인서울에 이름들으면 아는 대학정도라도 보낼려면...
진짜 장난아니겠단 생각이 들더라구요.
문제는 그렇게 해도 취직도 제대로 안되잖아요.
솔직히 딸내미 공부 시키면서도 내가 이걸 왜 시켜야 하는게 저 자신이 현타가 와요.
초중고 대학교까지 합쳐서 20년 가까이 죽어라 공부만 해서...
좋은 직장 취직해도 진짜 좋아야 20년 넘게 일을 하는거고...
그 20년의 노력이 제대로 보상을 못받으면 그마저도 답이 없는거고...
지금 20,30대...솔직히 취업자체가 되나요.
중소기업은 사람없어서 난리인데, 누가 중소기업을 가나요.
중소기업 - 대기업 격차를 줄여야하는데...
그 격차를 줄인다는거 자체가 사회구조가 개편되어도 될까말까인데...
진짜 아무리봐도 우리나라 미래는 너무 암담해요.
진짜 사교육 시키는거 보면 무섭습니다.
여자는 돈 있는 남자가 없어서, 또는 좋은 직장을 가진 남자가 없어서 못한다는 설문 통계가 있었을텐데요..
어떻게 하느냐의 문제로 넘어갔다고 생각합니다.
뭘 해야 해결될지는 많은 지식인들이 알고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그걸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할지가 관건이죠.
기득권세력의 아성과 관련이 있기 때문에 결코 쉽지 않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육체노동자의 질적 양적 권리 향상만으로도 출산율 혹은 결혼율은 올라갈 수 있지만
현재 우리나라에서 쉽지 않은게 현실이니까요.
여러곳에 생겨서 높이도 낮아지고 할 수 있으면 좋겠네요.
인식의 변화가 필요한데, 오랫동안 쌓여있던 국민들의 인식을 변화시키는 작업이 쉽지가 않죠. 큰 충격을 받던가(IMF 같은..) 혹은 오랫동안 캠페인을 통해서 바꿔야되는데, 큰 충격을 받는 일은 흔치 않기 때문에 정부 민간에서 오랫동안 유형, 무형으로 캠페인을 진행하는게 좋습니다.
미국 영화보면 마지막 장면에 주인공들이 키스를 하거나 가족끼리 껴안으면서 끝나는게 괜히 그런게 아닙니다. 알게 모르게 가족의 중요성 연인의 소중함등을 주입시키는거죠. 그들은 그 장면이 지겹겠지만 사회유지에 필요하다고 판단해서 꾸준히 넣고 있죠.
인식이 바뀌지 않으면 출산율 증가는 힘들겁니다.
수도이전 실패 결과가 크게 느껴지네요.
우리나라가 살기 좋은 나라지만 만족도가 떨어지는 이유도 같은 이유 같구요.
뭔가 머리속에서 맴돌기만 하던 생각을 정확하게 말로 표현해 주시네요. 정말 대단합니다.
그런 도시가 더 많이 늘어나야 하고, 각 지방도시에 좋은 기업과 대학들이 더 생겨야 합니다.
지금도 유튜브보면 많은 남성분들이 동남아시아에 진출해서 남들이 못산다는 그나라에서도 없는돈에 애 많이 만들어 살고 있습니다.
꼭 한민족이 한반도에 유지되야 한다는 법 없는것이지요 장기적으로 봅시다 다들
신대륙 미국의 유럽인 이민과 같이 동남아시아에 많이 거주하면 차후 100년 200년후에 미국처럼 우리나라가 되는겁니다.
제 세대만 하더라도 대학 때 배낭여행이란 게 막 시작할 때여서 그랬는지 몰라도 좀 있는 집 애들이 가는 거였거든요. 근데 요즘엔 학자금 대출이란 크리가 있긴 하지만 동남아 해외여행 정도는 가볍게 한 번씩은 다들 다녀오고, 명품도 곧잘 사입는 것이 확실히 경제 성장과 더불어 삶의 기준점이 높아졌어요. 바짝 일하면 위의 것들이 가능한데 한편으론 일상에서 충분한 여가를 누리며 생활하기에는 노동시간도 길고, 보육 인프라 등도 여전히 부족하죠.
여유있게 여행도 가고 기타 취미생활도 가지는 내 생활을 누리고는 싶고, 그걸 위해서는 돈이 필요한데 빡세게 돈벌면서 육아까지 병행하자니 쉽지않기에 그 선택의 결과가 저출산이지 않을까 하는 러프한 생각을 해봅니다. 한국뿐 아니라 소위 선진국에서도 1) 의 라이프에 당도 못한 이민자들이 해당 나라의 출산율에 기여하는 것으로 알고 있구요.
저는 일찍부터 딩크였습니다만 육아 시 경쟁이라든가 이런 것 보다도 제 에너지와 자원, 기타 사회적 여건(노동시간, 보육 환경 등)을 고려할 때 상대적으로 높아진 라이프 수준을 유지하려니 우리 둘이 잘 살자!가 선택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걸로 만족이 되고요. 물론 이거말고도 다른 이유가 있지만요. 걍 자식에 대한 욕구가 영 없어서요. 건강도 안좋고.
근데 제가 헐리우드 스타 수준으로 자산이 많으면 그 때 출산은 고려해볼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개인과외교사 붙이고 이런 게 아니라 시터 상시로 써서 육아에 드는 품을 줄일 수 있으니까요. 아이에 생활 몰빵 못하겠어요. 근데 스타들은 애도 많이 낳고 입양도 많이 하면서 작품활동 잘만 하더라구요. 그걸 보충해줄 노동력을 동원할 수 있고, 지불할 돈이 있으니까. 아마 계층적으로 보면 출산율은 중산층 라이프를 향해 달려가는 층, 상위 1퍼센트 상류층에서 많지 않을까요? (어디 통계 없나..)
암튼 저출산 문제는 자본주의 하 생산성이 일정 궤도에 오른 선진국들의 공통 문제가 아닐까 하네요.
과거 삶의 목표가 이젠 바뀌었어요,. 살만해진 계층에서는. 가족 하나를 이루기 위해 소처럼 일하지 않죠. 돈이 보장돼도 3d 노동은 안하는 것과도 비슷. 또 지난 세대처럼 돈벌이와 양육 역할이 분리되는 가부장 가정 양육 모델도 해체되고 있고요. 그에 비해 제도라든가 시스템 변화는 더디고.
애낳아 저렇게 못기를거면 애 낳지 않는게 낫겠다 싶은 젊은이들이 많았을걸요?
꿈도 못꿀 육아 휴직에다 애가 어리면 아직 집도 작은데 연예인들의 큰집에다 애기르는 게 고생스러워 보이는게 현실이고.
뭐 애기들이 귀여운건 연세 있으신 분들이나 결혼 적령기가 아닌 사람들이나 귀엽죠.
그라고 그때 한창 등골 브레이커 중고딩들 백만원 넘는 등골브레커 유행일때였죠.
이런 사회 현상 보고 애낳고 싶은 생각 안들었겧죠.
애낳아 기르는데 돈들어 자라면 비싼 영어유치원 보내야 해. 크면 학원보내야해. 수시 쓰려면 스펙 쌓으려면 돈들고 대학등록금은 억대로 들고. 낳지 말자 결론내는 거죠.
ktx 타면 두시간이면 부산까지 가는데
두시간만에 끝에서 반대편 끝까지 가는 나라가
지역 다원화가 가능할런지, 의미가 있을런지..
제주도, 아니면 명동같이라도 외국인 수요 잡는
관광쪽으로 개발하면 모를까..
사실상 도시국가로 가는거 인정해야 되요..
강남에 사는 누군가가 올리는 인스타그램 포스팅 대신 강릉에서 서핑하는 XX, 제주에서 카페하는 OO, 전주에서 사진찍는 ㅁㅁ 이런 사람들을 부러워할 수 있게 되는 세상이 되면 될 것 같아요..
각 지역별 균형 발전도 필요하고 일자리도 필요하고 주거도 확충되어야 하고 어느것 하나 쉬운게 없지만..
제가 보기에 중요한 것은 서울/수도권에 가진 사람들이 손해볼 각오를 해야 한다고 봅니다.
정부에서 부울경 메가시티를 시작으로 지방을 살릴 수 있는 방법도 고민하고..
새로운 삶의 방식들에 대한 지원도 필요한 것 같구요..
생각해야 할 것들이 너무 많은데.. 이재명 후보께서 대통령이 되고 정권초기 힘 좋을때 빠르게 추진해 나간다면 좋겠네요..
반나절 생활권의 부작용인것 같아요..
서울 사는 사람이 어디든 가기가 좋아 딱히 다른 지역에 사는 사람이 부럽지 않을법도 하네요.. ㅠㅠ
전국 어느 일반시급 도시에서 살아도 불편함이 없고 자신만의 행복을 찾을 수 있다면 좋을텐데..
참으로 어렵고 복잡한 일입니다. ㅠㅠ
일본 역시 동경대 와 일동구전이라고 불리는 4개 대학을 최고로 치긴 하지만, 지방에서도 괜찮은 대학을 나오면 그 졸업생을 받아줄 괜찮은 회사들이 지방에 존재합니다. 그리고 그 회사들이 그 지방을 먹여살리고 인구를 유지하죠.
우리나라는 어떤가요? 포항, 울산 제외하고 대학과 연계할만한 지방 근거 회사가 있나요?
제가 부산 출신이라 걱정이 많은 것 중에 하나가, 한 때 지방에서 잘 나가던 대학이었던 부산대는 그냥 지방 공립 4년대 수준이 되어버린 가장 큰 이유가 부산엔 더 이상 관광 빼곤 산업도 없고, 회사도 없기 때문입니다.
어떻게든 서울에 있는 대학, 서울에 있는 회사만 하면 인구절벽은 더 빨리 올 것입니다.
1. 북한은 저 출산하면 시민권을 빼앗아 버립니다.
2. 나라 GDP의 5% 정도 수준을 투입하기 시작하면 출산률이 올라갑니다.
우리나라도 2번 방법 밖에는 없죠..
그리고 말도 안되게 긴 노동시간이랑 빈약한 임산부 복지 등 여러가지 문제도 있고 여러가지가 하도 얽혀있어서 이걸 문제점을 전부 다 인식하고 하나하나 풀어갈 수 있는 분들이 정치권에 좀 늘어났으면 좋겠습니다.
그냥 평범함의 기준이 너무 높아진것 같다는 생각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