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그래도 1박 140만원 짜리 호텔은 묵고 싶지 않네요. 10만원 짜리 호텔에서 자고 남은 돈 쇠고기 사먹을래요.
웃음바람
IP 118.♡.176.54
02-08
2022-02-08 23:26:00
·
그보다 저 호텔에 경영학 논문 쓰러 간건가요? 저 글을 읽고 있으니 .. 강의를 받는 듯 하네요
라삼이
IP 221.♡.136.141
02-08
2022-02-08 23:26:43
·
와우.....
짜오프라야
IP 101.♡.217.37
02-08
2022-02-08 23:28:33
·
140 만 원이면 클럽메드를......
IP 125.♡.207.77
02-08
2022-02-08 23:29:21
·
저거랑 좀 다른 이야기일 수는 있는데 작년 여름 휴가때 모 호텔 일식집에서 밥을 먹는데
카운터석에서 요리 해 주시는 셰프분 말고 작은 반찬이나 음료 가져다 주시는 직원분이 저 왼손잡이인거를 인지 하시고는 몰라봐서 죄송하다고 하고는 그 이후 부터는 수저 왼쪽으로 놓고 음식을 왼손잡이가 먹기 좋게 놓고 셰프분한테도 말해서 초밥이 왼손으로 집기 좋은 방향으로 나오게 하더군요.
개인적으로는 굉장히 감동 받은 서비스였습니다.
IP 172.♡.176.88
02-08
2022-02-08 23:32:05
·
@님 그럼 서비스 받으면 정말 기억에 오래남게되더라구요.
IP 125.♡.207.77
02-08
2022-02-08 23:35:10
·
@님 왼손잡이들은 오른손잡이 세상에 이미 적응해 있지만
비슷하게 갸까이 있는 셰프가 지시해서 이 손님 왼손잡이시니까 맞춰드려~ 하는거랑 다르게 직원분이 챙겨주시니까
진짜 여기는 수준이 높네. 이런 생각이 더 들더라고요.
newbie12
IP 109.♡.114.21
02-09
2022-02-09 00:04:59
·
@님 친구가 해줘도 고마운걸... 가게에서 받으셨군요. 와
포톤7
IP 125.♡.44.217
02-09
2022-02-09 05:32:08
·
@2RUN님 이거는 초밥 오마카세 집은 다 잘 챙겨주긴 해요 안챙기면 욕먹는 사안이랄까 기본 매뉴얼에 손님이 어느 손 쓰는지 체크합니다
심바
IP 58.♡.89.143
02-09
2022-02-09 06:18:05
·
일반적인 초밥들은 접시에 놓인 방향이 10시반 4시반 방향으로 놓입니다. 오른손잡이들이 먹기 좋은 위치이죠. 반명 왼손잡이들이 먹기에는 최악의 위치입니다. 손님들이 초밥을 집는 속도와 자연스러움이 다릅니다. 홀 직원들의 업무매뉴얼에 넣고 왼손잡이 분들은 1시반 4시반 방향으로 초밥위치를 바꾸어 줍니다.
Twinkle
IP 49.♡.198.249
02-08
2022-02-08 23:31:14
·
파리에 5대 최고급 호텔이 있다는데 그 중 하나라네요. 그 중 저기보다 더 좋은데가 있다는데 어딘지는 모르지만 얼마나 더 좋을지요
1번은 경험한 적 있어요. 직원이 문을 열어주면서 이름을 부르며 인사를 해주는데 왜 호텔 이름에 레전드가 붙었는지 그 때 알게 되었다죠.. 자연스럽게 그렇다고 부담되지는 않으면서 기민하게 움직이는 직원들의 서비스가 인상적이었어요.
IP 223.♡.21.82
02-08
2022-02-08 23:35:07
·
하지만 문밖을 나서는 순간 설문조사 소매치기 지하철 소매치기 에펠탑 열쇠고리 강매를 만나게 되는데~ 팔찌 강매까지 화룡정점..읔 지하철은 안탈려나요
하늘아이
IP 50.♡.58.221
02-08
2022-02-08 23:40:33
·
실제로 고급 호텔로 갈수록 서비스가 감동이 되지요. 지난번에 도쿄 콘래드에 갔는데 (그래봐야 당시에 300~400 불 정도) 딸이 이 빠진 것을 보고 Tooth Fairy (아이가 빠진 이를 머릿맡에 놓고 자면 선물/돈을 주고 가는 서구 요정) 가 왔냐고 물어서 안왔다고 하니까, 나중에 방에 들어가고 한 뒤에 풍선이랑 300엔을 주면서 Tooth Fairy 가 왔다 갔다면서 말하고 가더라고요. 이게 정말 별거 아닌건데, 엄청나게 감동한 서비스였죠. 예전에 베버리힐즈에 있는 왈도프 아스토리아 (힐튼 계열의 최고급 호텔 브랜드. 당시에는 하룻밤에 1천불) 에 갔을 때는 와이프가 자는 애기 안고 소파에 있었더니, 조근조근 필요한거 없냐고 물어보더니 손이 닿는 곳에 물병 뚜껑을 따고 놔주더라고요.
ㅡ수ㅡ
IP 124.♡.88.132
02-08
2022-02-08 23:41:35
·
생각보다는... 싸네요!? 종종 부킹이나 이런데 보다보면 100근처가 많아서 200 그냥 넘을줄 알았어요.
IP 110.♡.10.233
02-08
2022-02-08 23:50:22
·
정말 호텔 숙박객에 대해 이상적인 호스피탈리티(접객)이네요..
현직자로써 최대한 할 수 있는 만큼 노력은 하지만, 센스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IP 124.♡.116.187
02-08
2022-02-08 23:58:55
·
우리나라는 정반대죠. 요즘 호텔조선 체인이 공격적으로 호텔을 늘리고 있는데 하드웨어는 너무 훌륭하나 소프트웨어가 엉망이어서 아주 질 나쁜 경험하고 왔다는 후기 보통 많은게 아닌 걸 보면 호텔업이라는게 결코 쉬운 게 아닌 것 같습니다.
특히 하드웨어는 돈 바르면 어느정도 해결되는데 소프트웨어는 숙련된 맨파워와 시간이 필요한 거라 정말 어려운 것 같아요. 그러니 저 호텔이 그만한 비용을 받는거구요.
여름철개장수
IP 112.♡.12.89
02-09
2022-02-09 03:42:21
·
@님 거기는 레스케이프도 말아먹더니 그 이후에도 그 모양인 것을 보면 힘들 것 같습니다.
182.X.24.14.탐지견
IP 118.♡.12.209
02-09
2022-02-09 00:10:13
·
터키 이스탄불 아야 소피아 근처 작은 호텔에서도 비슷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공항에서 택시타고 호텔 앞에 도착하니 지배인이 입구에서 기다리다가 Mister 탐지견~ 이러면서 다가와 방까지 안내해주는데 그 곳에 머무는 동안 배려받고 있다는 기분이 들었어요.
jpipi
IP 175.♡.101.60
02-09
2022-02-09 00:13:14
·
저도 어느동네 왕족들이 다닌다는 호텔에서 휴가보낸 적 있는데. 제 방 전담 버틀러는 기본이고 기사랑 도어맨 프론트 수영장 직원까지 제 이름 아는데 너무 놀랐어요. 서비스야 말할 것도 없을만큼 좋았습니다.
치사빤스
IP 24.♡.163.213
02-09
2022-02-09 00:22:20
·
이름을 외우고 아는체 한다구요?? 젊은 미혼 남성 절대 안받는다는 소리...
IP 39.♡.46.250
02-09
2022-02-09 00:25:02
·
발리 누사두아 소피텔 스위트를 예약하고 첫번째 방문했는데 버틀러는 당연하고 지나갈때 청소하는 분들도 제 성을 불러주더군요. 그후 매년 발리갈때는 소피텔을 갔는데 그러니 한 세번째 부터는 얼굴도 이름도 기억하고 더 챙겨주고 선물도주고 거의 매일 감동할 만한 이벤트를 만들어주더군요. /Vollago
감정노동자
IP 116.♡.57.52
02-09
2022-02-09 00:30:03
·
호텔 서비스가 성공적이네요 Luke님 이용기를 읽어보니 돈있으면 가보고 싶어졌어요^^
IP 172.♡.226.101
02-09
2022-02-09 02:59:06
·
@감정노동자님 ㅎㅎ 제가 이용한건 아니고 저도 오늘 다른 커뮤니티에서 퍼왔습미다😀
하늘바라기
IP 112.♡.127.74
02-09
2022-02-09 00:33:52
·
저정도 호텔급은 가보지도 갈생각도 없지만 가족들과 1년에 3~4번씩은 괜찮다는 한국호텔 가보지만 정말 숙박하러 가는거죠. 방만이라도 깨끗하면 다행이고, 조식이라도 잘나오면 땡큐라는 정도의 마음을 가지고 갑니다. 작년말인가 판교에 좋은 호텔이 생겼다길래 식구들과 1박을 했는데, 아침에 잠시 외출한 사이에 청소하면서 여성생리용품을 청소하면서 몽따 버렸더군요. 프론트에 왜 멀쩔한 제품까지 버리냐고 항의 했더니 새것이 얼마정도 하는데 서너개 사용했으니 80% 지불하겠다며 돈이야기 부터 꺼내던 프론트 담당이 생각나네요. 비용이 비쌀수록 좋긴 하겠지만, 막연히 비싸다고 호텔수준과 고객감동이 같이 오는게 아니겠죠. 한국에도 1박에 몇백만원 한다는 호텔이 있다는데 ㅎ 과연 어떨지~
삭제 되었습니다.
삼대이백
IP 118.♡.42.197
02-09
2022-02-09 02:01:50
·
태어나서 젤 좋은 호텔 가본게 기장 힐튼인데 코로나 전에 오션뷰로 2인 1박2일에 120정도 였습니다 3시쯤 가서 아난티 점심 수영장 저녁에 오시리아 근처 고기집 밤에 헬스장 이용 아침은 호텔 조식 다시 수영 하고 체크아웃
서비스 마인드를 굉장히 중요시 생각하는 사람으로써
디즈니 랜드 직원들의 일화 처럼 다소 드라마틱한 면이 있네요
헉 혹시 본인이신가요
클라스가 ㄷ ㄷ ㄷ하네요
하지만 그래도 1박 140만원 짜리 호텔은 묵고 싶지 않네요.
10만원 짜리 호텔에서 자고 남은 돈 쇠고기 사먹을래요.
저 글을 읽고 있으니 .. 강의를 받는 듯 하네요
작년 여름 휴가때 모 호텔 일식집에서 밥을 먹는데
카운터석에서 요리 해 주시는 셰프분 말고
작은 반찬이나 음료 가져다 주시는 직원분이
저 왼손잡이인거를 인지 하시고는
몰라봐서 죄송하다고 하고는
그 이후 부터는 수저 왼쪽으로 놓고
음식을 왼손잡이가 먹기 좋게 놓고
셰프분한테도 말해서 초밥이 왼손으로 집기 좋은 방향으로 나오게 하더군요.
개인적으로는 굉장히 감동 받은 서비스였습니다.
그럼 서비스 받으면 정말 기억에 오래남게되더라구요.
왼손잡이들은 오른손잡이 세상에 이미 적응해 있지만
비슷하게 갸까이 있는 셰프가 지시해서
이 손님 왼손잡이시니까 맞춰드려~ 하는거랑 다르게
직원분이 챙겨주시니까
진짜 여기는 수준이 높네. 이런 생각이 더 들더라고요.
오른손잡이들이 먹기 좋은 위치이죠. 반명 왼손잡이들이 먹기에는 최악의 위치입니다.
손님들이 초밥을 집는 속도와 자연스러움이 다릅니다.
홀 직원들의 업무매뉴얼에 넣고 왼손잡이 분들은 1시반 4시반 방향으로 초밥위치를 바꾸어 줍니다.
그 중 저기보다 더 좋은데가 있다는데
어딘지는 모르지만 얼마나 더 좋을지요
자연스럽게 그렇다고 부담되지는 않으면서 기민하게 움직이는 직원들의 서비스가 인상적이었어요.
지하철 소매치기 에펠탑 열쇠고리 강매를 만나게 되는데~
팔찌 강매까지 화룡정점..읔 지하철은 안탈려나요
지난번에 도쿄 콘래드에 갔는데 (그래봐야 당시에 300~400 불 정도) 딸이 이 빠진 것을 보고 Tooth Fairy (아이가 빠진 이를 머릿맡에 놓고 자면 선물/돈을 주고 가는 서구 요정) 가 왔냐고 물어서 안왔다고 하니까, 나중에 방에 들어가고 한 뒤에 풍선이랑 300엔을 주면서 Tooth Fairy 가 왔다 갔다면서 말하고 가더라고요. 이게 정말 별거 아닌건데, 엄청나게 감동한 서비스였죠.
예전에 베버리힐즈에 있는 왈도프 아스토리아 (힐튼 계열의 최고급 호텔 브랜드. 당시에는 하룻밤에 1천불) 에 갔을 때는 와이프가 자는 애기 안고 소파에 있었더니, 조근조근 필요한거 없냐고 물어보더니 손이 닿는 곳에 물병 뚜껑을 따고 놔주더라고요.
현직자로써 최대한 할 수 있는 만큼 노력은 하지만, 센스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요즘 호텔조선 체인이 공격적으로 호텔을 늘리고 있는데 하드웨어는 너무 훌륭하나 소프트웨어가 엉망이어서 아주 질 나쁜 경험하고 왔다는 후기 보통 많은게 아닌 걸 보면 호텔업이라는게 결코 쉬운 게 아닌 것 같습니다.
특히 하드웨어는 돈 바르면 어느정도 해결되는데 소프트웨어는 숙련된 맨파워와 시간이 필요한 거라 정말 어려운 것 같아요. 그러니 저 호텔이 그만한 비용을 받는거구요.
젊은 미혼 남성 절대 안받는다는 소리...
/Vollago
ㅎㅎ 제가 이용한건 아니고 저도 오늘 다른 커뮤니티에서 퍼왔습미다😀
기장 힐튼인데
코로나 전에 오션뷰로 2인
1박2일에 120정도 였습니다
3시쯤 가서
아난티 점심
수영장
저녁에 오시리아 근처 고기집
밤에 헬스장 이용
아침은 호텔 조식
다시 수영 하고 체크아웃
근데 저렇게 직원들이 다가와서 서비스 받은적은 없습니다.
가보고 싶네요
라운지 갔더니 몇호냐고 물어봄.
https://www.clien.net/service/board/use/16414414CLIEN
제돈이 아니라서 오래돼서 착각을 했네요. 480만원이었어요 ㄷㄷㄷ
굳이 뭐 그 돈을 거기다 쓸바에는 적당한 곳에서 숙박하고,
다른 기기를 사겠습니다.
각자 가치는 다른 거니까요.
어차피 돈으로 주어진 친절을 고마워 해야 하는 것인가?
(그게 한국에서는 그 돈주고도 안된다고는 하더라도요)
남의 친절보다는 진심이 저는 더 소중하다고 생각해서
돈으로 만들어진 친절을 받고 싶지는 않습니다.
그런 면에서도 가끔 저에게 무플달거나 하는 분도 공감갑니다.
왜냐면 그 분들은 진심이거든요.
증오나 사랑이나 진심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예약 당일에 호텔에 도착할 때 부터 입구에 대기중인 직원이 곧장 엘리베이터로 안내하면서 체크인을 마친 후에
짐 풀고 내려오면 상당수의 직원들이 얼굴, 이름, 여정 등을 알고 있더군요.
문제는... 그런 정도의 서비스를 요구하는 것은 아니지만...
한국의 호텔들은... 음...
가격대가 올라갈 수록 시설이 좋아진다는 것 이외에는 10만원이나 40-50만원 호텔이나 차이를 느껴본 적이 없네요.
직원들의 고객 응대는 미국의 홀리데이 인 이하라...
근데 이게 제가 전 여친이랑 어디를 가고
다른 여친이랑 동일한 곳을 갔는데
직원이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다시 오셨네요 하더라구요 ㅋㅋㅋ. 당연히 다른 여친이 전에 누구랑 왔냐고 물었죠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