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3 깡통차를 몰고 있습니다.
진짜 오토기어만 달린 깡통이라 헤드라이트가 LED같은게 아닌 필라멘트 전구입니다.
며칠전 베터리 방전되고 점프하는 과정에서 과전류가 흘렀는지 오른쪽 하향등 전구가 나갔습니다.
전구만 가는건 큰 공임이 들지 않을거라 예상했고 인터넷으로 전구가는 방법을 확인했습니다.
이때 유튜버가 강의하기 쉽게 상향등 전구를 가는 동영상을 찍었는데 저는 그걸 하향등 전구 가는것으로 오해했습니다.
설 전 저녁 차량 운행 계획이 있어 인터넷 주문은 포기하고 항상 가던 기아 고객센터에 가기기로 합니다.
기아 고객센터로 가다 굳이 거기까지 갈 필요 있나 싶어 1급 정비라는 동네 카센타 1을 들렀습니다.
뒷타이어에 못도 박혀있어 같이 때워달라고 요청했고 연세가 있으신 사장님이 바로 전동공구 들고 와서 헤드라이트 근처 고정 볼트중 하나를 해체합니다.
어? 전구 교체하는데 헤드라이트를 빼? 이게 뭐하는거지? 하는 생각이 들어 다급하게 사장님께
그 볼트 왜 해제하시느냐고... 전구만 교체하려면 그냥 전구 마개 캡만 돌려빼고 전구만 갈면 되는것 아니냐...
고 불편함을 담아 물었습니다.
이건 명백한 제 오해입니다.
하향등 전구는 상향등 전구와는 다르게 우측 끝 휠 하우스쪽에 마개가 있고 K3는 그 근처에 전기 커넥터가 볼트로 고정되어 있어
손을 넣고 전구 마개 돌리거나 전구를 교체하는 작업이 약간 번거롭기때문에 커넥터가 고정되어 있는 볼트를 해체한것인데
저는 공임을 더 받기 위해 일부러 헤드라이트를 탈거하려는 행동으로 섣부르게 예측하고 저지한 것입니다.
사장님은 이건 작업하는데 좀 불편해서 커넥터를 빼려는것이다 라고 설명해 주셨고 저도 유트브 동영상은 상향등 전구를 가는 동영상이었음을 바로 인지하고 알았다고 죄송하다고 말씀드렸는데 그 시점에서 사장님이 갑자기
"난 이거 못 고쳐.. 기아 서비스 센터가서 고쳐.."
반말을 하시며 수리거부를 하셨고 사장님의 급발진이 내심 마음이 불편하긴 했으나 기분 나쁨이 이해가 되어 그대로 차를 돌려 동네 카센터2로 갔습니다.
동네 카센터2에서도 같은 작업 주문하고 사장님도 커넥터 고정볼트 탈거후 작업하셨고 안에 있는 전구를 꺼내는 순간 전구가 불이 들어와 있는것을 보고 저는 꽤 당황했습니다.
이거 혹시 전구문제가 아니었었나? 뭔가 전구 접촉불량이나 배선불량인건가 싶은 생각이 들어
"어? 저거.. 전구에 불이 들어와 있네요?" 라 말을 하니
전구를 빼시다가 멈칫하면서
"뭐.. 그럼 다시 꽂아 드릴까?"
라고 말하더군요.
사장님 말투는 좋지 않았고 왜 불이 들어왔는지 순간 이해가 안되는 혼란속에서 그냥 진행해달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그제서야 사장님은 이런 필라멘트형 전구는 필라멘트가 끊어진 후 전구를 이리저리 움직이면 끊어진 필라멘트가 간혹 붙어서 다시 통전이 돼 불이 들어오는 경우도 있다고 자세히 설명해 주어 상황은 이해가 되었습니다.
수리는 다 마쳤고 전구교체 비용으로 1만5천원, 뒷바퀴에 못 2개나 박혀있어서 각 만원씩해서 2만원, 합이 3만 5천원을 지불하면서
전구 교체법 , 지렁이 사용법의 수업료 및 카 리프트 사용료 지불한 셈 치고 돌아왔습니다.
안면없는 두분 사장님 모두 작업설명없이 작업진행하셨고 두분이 보여준 자세는 제 기준에서는 정말 민감하게 반응 하신듯 하고 어떤 관점에서는 불친절하다고 생각되기도 합니다만, 반대로 자신의 작업을 옆에서 바라보고 잘 알지 못하는 고객이 잔소리를 하는 경험을 많이 하신경우라면 진상(?)으로 부터 자기 보호 차원의 방어기술중 하나일거라 생각하려 합니다.
저도 홈페이지를 만드는 사람으로서 일련의 서비스업을 하고 있고 서비스업에 대한 업종별 차이점은 존재하더라도 서비스 제공자와 소비자간 기본 매너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볼 기회를 가졌고, 공식 서비스 센터에서 고객 대기실에 손님을 몰아넣는 이유를 알것 같고, 개인적으로는 원재료인 기본 H7전구 한개와 지렁이 2개는 소매로도 5천원도 안하는데 10분만에 서비스 비로 3만원을 버는 것은 정말 부럽군요.
백종원씨 요리하는거 보면 쉬워보이쥬 ㅎㅎ
제일 좋은건 공임 금액 물어보고 들어가는게 좋더라구요
사용자가 알고 있는게 많을수록 DIY를 더 추천합니다
작업자에 대한 신뢰가 전혀 없는데 사장님이 좋게 반응하는게 이상한거 아닐까요…?
반대로 님이 일하시는거 지켜보면서 그렇게 이야기하면 기분이 어떨것 같으세요?
그리고 돈 버는거 부러우시면 배우셔서 카센터 차리시면 됩니다 돈 벌기 쉬운거 아셨는데 그 일 빨리 하셔야죠…
/Vollago
윈도우설치도 기본 3만원이에요.
인터넷 검색하면 누구나 할수있지만요.
공임비로 눈탱이 맞으신것도 아닌데 불필요한 사족은 굳이 안넣으셔도 될뻔했습니다.
반말투랑 설명없이 작업 진행한 내용만 적으셨으면 공감하시는분들이 많았을텐데...yo
아닐까요?
그리고 사내 디자이너들은 컨텐츠 사이트에서 다운 받아쓰니까 글씨만 넣는 간단한 일 하는줄 알더라구요. 그 컨텐츠들 다운 받아도 목적에 맞게 쓰려면 변형도 해야하고 디자인에 대한 기본 지식이나 실무경력이 뒷받침돼야 좋은 디자인이 나오는데 참 쉽게 봅니다. ㅠㅠ
~~~~~~~~~~~~~~~
부러우시면 카센터 차리셔야지요.
"IT는 재료비도 없이 전기값만 드리면 될것 같은데 키보드 두들기고 돈 버는 것은 정말 부럽군요..."
전문가에게 최선의 지원을 받는 법은
내가 보거나 겪은 문제 증상만 군더더기 없이 객관적으로 얘기하는 것입니다(예: “오른쪽 전조등에 불이 안들어옵니다”-이 말만 하면 상향등인지 하향등인지 말할 필요도 없고 그건 전문가가 찾아 줄거거든요. )
요즘은 진료 보면서도 의사나 약사에게
유튜브 보니까 이렇더라 저렇더라
어디서 들은 얕은 지식으로 훈수 하는 사람 많다고 하는데
좋은 현상 아닙니다.
제가 카센터 운영해도 글 쓰신 분 같은 손님 오면
안받겠으니 셀프로 하시거나 다른 데로 가 보라 대답할 것 같아요.
전문가 못 믿으면 뭐... 혼자 해야줘 뭐든
솔직히 카센터에 대한 불신이 팽배한 건 카센터 자체 문제도 있긴 합니다만 이건 소비자가 도가 많이 지나쳤던 것 같습니다
반대로 사기치는이상한업체나 소문들도있어서 양쪽입장다 이해는가네요
갑자기 중간에
"그기능은 나모웹에디터로 대충 구현했던거로 학교 수업시간에 배웠는데 왜이렇게 복잡하게하세요?"
"컴퓨터랑 인터넷만 있으면 일할 수 있으니 원가 0이네요"
하면 기분 참좋겠죠
피곤하네요
기본적으로
잠재적
사기꾼으로 대하고 있음...
두번 연속이면요…
본인도 알고 계시죠? 그래도 글 쓰시는거죠?
엄청단 덧글들이 기다리고 있겠구나
싶었는데.. 역시나…
글 읽고 많은 생각하게만드네요
원가 따져갈꺼면 직접 하셨어야 하지않나 싶어요
부족한 지성과 합리성 및 공감능력을 지적당하며 부끄러운 모습을 보이지 않을까 조심스러워 일상의 간단한 이야기들도 잘 적지 않습니다만 새벽에 잠도 안오고 알딸딸해서 과욕을 부리며 글을 썼습니다.
제가 쓴 내용중 돈 쉽게 번다는 마지막 줄의 뜬금없는 비아냥때문에 공분을 사는것 같습니다.
일부 댓글 쓰신분들은 엔진 스와핑같은 전문적인 기술이나 도구들을 이용해야만 하는게 아닌 헤드라이트 전구가는게 정말 복잡하고 전문적인 일이라고 생각하시는지 모르겠고 그리고 그 노동의 가치를 누군가 그정도 가치라고 일방적으로 주장하면 그대로 인정하는게 맞나 물어보고 싶습니다. 홈페이지 텍스트 한줄 교체하는데 10만원씩 받아내면 억울하다란 생각 안드십니까? 그런 업체랑 계속 거래하고 싶으신가요?
당연히 단순한것은 단순하다고 말하고 그에 따른 인건비를 제시하는게 당연하겠지요.
홈페이지 이미지가 아닌 텍스트 하나 고치는데 뭔 큰 비용이 발생합니까.
역지사지같은 문제가 아니라 그건 본인 양심과 연관된 당연한 순리라 할 수 있습니다.
사족이긴 한데 복잡한건 당연히 왜 복잡한지 말하고 고객의 지식수준에 맞춰 그 당위성을 이해시키려 노력합니다.
고객이 많은 것을 공부하고 이해하고 계신다면 이야기가 더 쉬워지던 경험이 많아 저는 고객이 열정을 가지고 공부하시는것을 더욱 환영합니다. 고객이 많이 알고 있는것과 잘못 알고 있는것을 설명하는 것에 두렵게 생각하지 않으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제 기준과 어제 격은 두 사장님의 고객응대 및 가치판단 기준이 다르다는 점을 느꼈고,
나름 가치 있는 수업비를 내고 공부했으니 다음부터 전구교체나 펑크 패치등 간단한 작업은 사장님 손을 거치지 않고 직접 할 생각입니다.
만일 그 서비스 제공자는 쉬운 업무를 할 시간에 어려운 작업을 통해 더 부가가치를 실현 할 수 있었을 것이고
간단한 작업이지만 돈을 받았으니 이후 벌어지는 하자에 대한 보수 비용을 포함한 책임비용이 책정된 가격일 것입니다.
저도 사실 매달 미용실을 가지만 커트 15,000을 내면서도 내가 할수 있을것 같지만, 이 비용이 과하다곤 생각하지 않거든요.
그쪽도 인건비로 밥 벌어먹는 입장이면서
어떻게 그렇게 말씀하시나요?
님 사장이 님 하는 일 사소롭게 보고
월급 후려쳐도 되겠네요?
그나저나 이 댓글은 정말 대단하네요.
> 일부 댓글 쓰신분들은 엔진 스와핑같은 전문적인 기술이나 도구들을 이용해야만 하는게 아닌 헤드라이트 전구가는게 정말 복잡하고 전문적인 일이라고 생각하시는지 모르겠고
> 당연히 단순한것은 단순하다고 말하고 그에 따른 인건비를 제시하는게 당연하겠지요.
....이런 분을 저희 회사에서 보지 않은 것을 감사하게 여길 뿐입니다...
글 보는 내내 불편함을 느꼈고 글에서 무언가 빠져있진 않을까 상상을 하게 되더군요
혹시 알려주실 수 있으면 본인 업체명 좀 쪽지로 알려주세요 외주맡길때 참고하겠습니다.
그 텍스트 한줄이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에 따라 다를수가 있는거죠
백단에서 처리가 되어야 하고 다른 로직으로 정의된 규칙에 의해 병합해서 구성해야 하는 텍스트라면 완전 다른 문제인거죠
에효..
인터넷에서 검색해보고는 된다는데 이거 왜 어렵다고 안된다고 하냐고 묻던 예전 팀장이 생각나네요
고객 응대까지만 문제 삼았으면 모르겠으나 댓글을 보니 그 가치 판단에 대한 문제가 심각하다고 보입니다
별거 아닌데 공임이 과다하다고 보면 직접 하면 되는거죠
그걸 모르니 맡기는거구요
텍스트 한줄 바꾸는것도 모르는 사람이라면 어려운겁니다
얼마 후에 포드는 1만불의 수리비가 청구된 견적서를 받았는데, 포드는 스타인메츠가 한 일이라곤 분필로 마킹한 것 뿐인데 수리비가 너무 과한거 아니냐며 견적서를 트집잡아 비용이 항목별로 자세히 구분된 인보이스를 다시 보내라고 했답니다.
그랬더니 스타인메츠가
- 분필로 마킹한 비용 $1
- 분필로 어디에 마킹해야 하는지 알아낸 비용 $9,999
이렇게 인보이스를 보냈고, 이걸 본 헨리 포드는 그제서야 수긍하고 수리비를 보냈다고 합니다.
예전 리더스 다이제스트에나 실렸을 법한 마치 이솝우화같은 얘기이고, 실화인지 여부도 제가 알 수는 없지만 이야기가 전달하는 메세지 때문에 자주 인용하고 있습니다ㅎㅎ
첨부한 짤은 같은 맥락에서 이런 글 올라올 때마다 올리는 짤이구요....
댓글 읽다 숨이 턱 막히는 기분 오랜만입니다
이런 기초적이고 기본적인 전제를 이해하지 못한다면 앞으로도 계속 지금같은 기분나쁨을 경험하실거에요.
‘요즘 홈페이지 어플이나 웹사이트에서 유동형으로도 쉽게 만들수 있던데 왜 이렇게 비싸게 받아요?’
‘제가 포토샵이 업이라 해봐서 아는데 인터넷에 있는 무료 어셋이랑 액션 활용하면 2분도 안걸릴 것 같은데 30만원이나 받아요?’
‘그거 유튜브 보니까 쉬워보이던데 서비스로 해줘요~‘
이러면 어떨것 같으신지.. 기분 나쁜게 당연한거 아닌가요? 후미글 이유도 있겠지만 글쓴이님 생각자체에 문제가 있는 것 같아요.
타인의 매너 운운에 앞서 존중부터 깨우침이 우선이 아닌가 싶습니다.
비싸다고 생각하시면 직접 하시죠
댓글들이 생각보다 열띤 토론인것 같습니다. 맘 상하실 일은 아니고..그간 한국사회에서..서비스에 너무 당연시 하는것이 많았습니다. 음식에딸려나오는 반찬들..타이어 바람 넣기.엔진오일 점검보충등..간단한 점검정비는 공짜일때가 많았지요! 그런데 그게..비용이 요청될때..어쩌면 당연한것인데..맘이 불편하지요!
제가보니..3만5천원에 타이에 펑크에 전구교체..아주 저렴하게 하신것 같네요!
전 컴공 나왔지만 대학 안나오고 현업에서 경력 쌓으신 분들 존경스럽던데... 엔지니어링쪽에서 말로 설명하기 어려운 부분도 많습니다. 원래 다 수리하고 사용자가 알아 들을 부분만 이야기하는건데 그거 쉽지 않아요.
ㅇ 다른 사람이 만든 홈페이지에서 한줄만 고쳐달라고 사람들이 전화로 요구한다
ㅇ 1건을 수주하기 위해 전화를 너댓건은 받아야 한다. (문의만 하는 사람이 많다)
ㅇ 문의 하는 사람중에 20% 정도는 비싸다고 항의하며 멘탈을 흔든다
이런 상황에서 홈페이지 한줄 수정에 얼마를 받으시겠습니까? 얼마나 친절하게 하실수 있겠습니까?
어설프게 아는 지식으로 결국 혼자 못고쳐서 카센터를 가셨으면서 볼트하나 더 푼다고 그걸 못기다리고 딴지를 거셨는지요?
전문가에게 맡기셨으면 끝까지 지켜보시고 다 끝난 후에 궁금한걸 질의해도 될텐데..
글쓴이 작업하실때 뒤에서 지켜보면서 왜 이부분 단축키 안쓰고 작업하지? 이런식으로 말하면 기분 좋으시겠어요~
정비관련 (자동차 아님) 일을 했는데 옆에서 보면 참 쉬울거 같은 작업, 공구 구해서 직접해보면 그렇지 안습니다. 더구나 작업자의 노하우는 직접 해보지 않으면 알기 어렵습니다. 쉬워보이는 작업은 직접 해보시면 확실히 정비비가 줄 가능성이 있겠지만 들어간 시간, 자재비, 세탁비 따져보시면 생각이 달라지실수도 있을겁니다. 때에 따라서는 긁히거나 베이는 상처나 근육통도 올수 있습니다.
몇줄??? 그거 고치는데 원인 분석 하느라 일주일 걸렸습니다
진짜 어디가서 개발자라고 먼저 자부하면서 다니시면 제가 부끄러울것 같습니다
10년 전에는 통신사에서 IDC 이전하는데 어떤 놈이 숫자 하나 틀려서 새벽 3시에 끝날께 8시까지 걸렸네요... 진짜 어디서 그런소리하면 좋은 소리 못듣습니다
텍스트나 이미지가 적합하지 않으니 시간을 들여 고민해서 수정해보고 적용해보고 이상유무를 따져서 시이트가 정상적으로 동작하게 해달라고 한 요청인데 단골도 아니고 중요한 고객도 아닌데 그걸 공짜로 해달라는거죠?
너무 비전문적인 일이라 그냥 인건비는 공짜고 부품값10원 20원을 냈어야 했다는건가요?
오래 오래 사실까 깉습니다.
아침부터 이글읽고 카센터 사장님
하루 기분이 얼마나 추잡했을지 측은지심이 듭니다.
고난도 기술일수록 부르는게 값인거고
공구며 시간이며 카센터 땅을 일정기간 사용하셨는데 단순 원가로는...
개발자가 원가 더 싸지 않나유?ㅎㅎㅎ
ㅋ
/Vollago
전구를 갈면서 헤드라이트를 탈거 하는것도 경험치에서 나온 노하우이고 지렁이 박는것도 다 요령이 필요합니다.
특히나 전구 교환후 고정스프링 잘못 걸어서 조사각 틀어지는 것도 동호회가면 흔히 볼수있는 글입니다.
벽에 못이라도 박아 보셨나요?
망치만 두들기면 박힐것 같지만 이것도 쉽지않은 일입니다.
모든일은 경험치가 쌓이면 내공도 깊어지는데 그 비용을 받는겁니다.
그분들이 전문가이기 때문에 쉽게 끝난것이고 옆에서 보기에 아무것도 아닌것처럼 보인것이죠.
10분만 고생하면 3만원 아끼는건데요
이건 진짜 대단한 진상을 피우시고 아니라고 우기시니....
할말이 없네요......
어설프게 배워서 남에게 머라고 하지마세요...
보험 가입 할때 다 돈 내신겁니다
사람 일하는데 옆에서 지켜보고 그러면 좋지않아요 특히 기술자들은 더욱 더 그러죠. 그리고 그분도 가게 차려놓고 사람쓰고 전기, 공구 등등 들어갈 비용이 산더미예요 10분에 3만원이 원글님께는 크실지 모르겠지만 직접 가게 하는 입장에서는 글세요.... 그냥 버려진땅에 가건물세우고 공구 줏어가며 정비소 차리는게 아니랍니다....
거기에 고객은 왕이다도 보여서 무척이나 더 그러네요 어그로를 끌려고 하셨다면 대성공이었던걸로
/Vollago
오랜만입니다. 댓글 알바 아닌 분한테 메모 달아 보는게..
무슨일 하세요 본인은?
우리가 지불하는 인건비가 바로 그 시간과 노력으로 만들어진 경험으로 제공된 노동력에 대한 대가입니다.
한때 차를 너무 좋아하기도하고 지인이 차쪽에 일해서 10년 넘게 지켜보고 있자면..상당히 많은수의 손님(놈)의 기본마인드가 '공임 그걸 왜 받냐? 그냥 부품값만 받아'입니다.
타이어 지렁이 5000원에서 10000원으로 오른지 몇년 안되었어요. 옆에서 보면 별거 아닌거 같지만 이게 막상 내가 해보면 지렁이 박는게 생각보다 쉽지도 않고 손에 끈적이도 묻고(물론 한두번해보면 쉽지만)
알전구도 5000원에서 10000원으로 오른지 몇년 안되었어요. 물론 부품원가 생각해보면 비싸보이겠지만 그럴거면 내가 부품제조하면 됩니다..
내 소중한 시간+내 손을 더럽히지 않는 비용=공임이라고 생각해서 그게 아까우면 내가 직접하는거고, 아니면 맡기는 거죠.
이걸 집에서 해볼라면 상상이 안갈겁니다. 일단 지렁이 키트와 수동 펌프를 삽니다. 한 만오천원 할거예요, 갔다 오셔야지요. 둥근 줄 (야스리)도 같이 사셔야 되요 한 오천원정도? 박힌 나사 뺄 기본 공구는 집에 있다면 이제 직접 해보세요. 개인에 따라 쉽거나 어려울 수 있어요.
댓글보니 그냥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군요
그냥 직접 수리하고 목 좋은 곳에 카센터도 직접 차리면 모든게 해결 됩니다
그렇게 쉽게 돈 버는 방법이 있는데
당장 직업 바꿔야죠
아마
이렇게 많는 댓글이 달려도
아무 감흥 없을듯 합니다
표정이나 어투가 직접 전달되는 현장에서는 진상의 기운이
얼마나 강했을지 안봐도 비디오네요..
공임 책정의 기본적인 개념도 이해가 안되어계시니
추후 여생도 만사가 불편하실것으로 사료됩니다.
하아... 미국 자동차 서비스 공임 ㅠㅠ (2014년도)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5683093CLIEN
----
일단, 점검하는데 $60 요구하네요. 그냥 스캐너 넣고 코드 읽는건데 $60입니다.
점검 결과 산소 센서 이상이라는데요.. 공임 포함 교체 비용 $310 나왔습니다. ㅠㅠ 워런티는 지났구요..
또 앞브레이크 패드가 다 마모 되어서 교체 및 로터 resurfacing $200, 뒷브레이크는 로터 리서피싱없이 패드만 교체 $160
도합 $670 나왔습니다. 허걱... 여기에 10% 할인 쿠폰 적용해서 대략 $600 나왔네요.
검색해보니 이정도 서비스면 한국에서는 부품, 공임 포함 대략 15만원~20만원선이네요. 잘 하면 좀 더 싸게도 가능하군요.
요즘 미국은 브레이크 로터는 축당 기본 500달러 부터 하더군요 ㄷㄷ
한국 부럽습니다 ㅠㅜ
사실 이런 커뮤니티에서 공임 논란은 드물지 않지요
3.5만원이라니 공임비 왜케 비싸냐...라고만 말씀하셨으면 이렇게까지 반응오지 않았을 겁니다.
묻은 옷을 맡기면서 "이거 세탁하면 없어질 꺼예요"하고
놓고 갑니다. 이미 세탁하면 없어지는 옷을 굳이 왜 맡길까요? 최소한 뭐가 묻었는 지 말이라도 해주고 가면 그에
맞는 약품이라도 효과적으로 써볼텐데... 이미. 그 고객
마인드 자체가 제 업을 하찮은 일로 간주해 버린거죠.
ㅋㅋㅋ
제 생각도 동일합니다
근데 그 외부 개발자는 저희 상황 하나도 모르면서 말을 한 거니 사내 개발자가 빡친거고요.
옆에서 보기엔 쉬워보여도 본인이 직접하려면 어려우니까 맡기신거잖아요. 그분들 노하우에 대한 비용을 내신거라 생각하세요
그 비용이 아까우면 diy하는거죠
이게 근데 한국 정비소는 과잉정비 부품바꿔치기등 때문에 아직은 시기상조.
글쓴이님 마음 충분히 이해는 갑니다만
공임과 사람에대한 가치가 점점 높아지니 댓글이 부정적이라 생각합니다.
직접 하는거에대한 귀찮음과 위험성 그리고 그동안 쌓은 노하우에 대한 보상치고 3만원은 너무 싸거나 적당하다 봅니다.
시간절약한것에
감사해야하지 않을까요?
눈탱이도 아니고...
카센타 사장님들 힘빠지시겠어요.
고객 대기실이 있고 고객님들 위험하니 거기계세요 하죠
그리고 전구교체도 되는 보험사 있을걸요? 동부는 됬던걸로..
라고 한다면 글쓴이께서는 기분이 좋을까요?
분위기 파악을 못하는 건 글쓴 사람만이 아닌가봐요ㄷㄷㄷㄷ
"그 볼트 왜 해제하시느냐고... 전구만 교체하려면 그냥 전구 마개 캡만 돌려빼고 전구만 갈면 되는것 아니냐..."
"어? 저거.. 전구에 불이 들어와 있네요?"
똑같은말을해도 아다르고 어다른데
이렇게 물어보면 일단 나를 의심의 눈초리로 바라본다는건데 누가 좋아할까요. ㅎㅎ
굳이 정비소까지 가서 남 일하는데 훈수두는 이유를모르겠네요.
길거리 화가가 5분만에 뚝딱 그림을 그려주자
5분만에 그리고 무슨 그돈을 받느냐고 화내는 손님에게
"아니요. 저는 이 그림을 그리는데 20년 걸렸습니다." 하는
뭐 그런 짤방이 있었는데 말이죠 ㅎㅎ
그런식으로 표현하자면
요즘 컴퓨터 하시는 분들 몸값이 그렇게 높고 콧대가 그렇게 높고
재택근무, 임금인상 눈치안보고 마음껏 요구한다고 들었는데 정말 부럽더라구요
피카소는 몇분 만에 여인의 모습을 스케치해 준 다음 50만 프랑(약 8천만 원)을 요구하자 여자가 놀라서 항의했다.
"아니, 선생님은 그림을 그리는 데 불과 몇 분밖에 걸리지 않았잖아요?"
피카소가 대답했다.
"천만에요. 나는 당신을 이렇게 그리는 실력을 얻기까지 40년의 시간이 걸렸습니다."
본인은 더운날 시원한데 앉아서 컴퓨터 두드리고
추운날 따듯한데 앉아서 컴퓨터 두드리고
그거 뭐대충해서 돈받습니까 라고 카센터분들이 말하면
눈뒤집고 천하의나쁜놈 만들꺼같은데요?
더기분 나쁘게해드릴까요? 부속값 포함 돈3만5천에 저렇게 빌빌거리니 k3깡통 타고다니시는겁니다 라고 저카센터 사장님이 말씀하시면 본인은어떠시겠어요?
본인은논리적이고 합리적인척 장황하게 글써놓고 지잘못은 끝까지 인정안하고 그러니 수십명이 같은 의견내는거겠죠? 그냥 그렇게사세요 남 가르칠려고하지마시고 본인 그럴깜도안됩니다
+1
수입차(특히 독일차) 공임 한번 겪어 봐야 한국차 공임이 싼 걸 깨달을 겁니다.
엄연히 그분들도 시간내서 일을 하시는거니 그에따른 비용은 지불하시는게 정당한거 아닌가요? 인터넷에서 부품 싸게 살수 있다고 부품값만 생각하시는건 오히려 그분들을 무시하는겁니다
다른분들이 왜 질책하시는지 잘 생각해보세요
남의 생업을 폄하하시는군요..
저도 20연차 개발자이고..
취미삼아 자가정비 정도 하며.. 차량운행하지만..
적어도 정비소에 계시는 메카닉 분들과 대화할때는 참 조심하게 되던데요..
10분에 3만원버는게 그리 억울하시면.
본인시간 10분 투자 하셔서 본인이 직접 하시는게 좋을것 같네요..
참고로 전 님보다 IT업계에서 더 오래 수십년을 일했고, 취미로 시작한 정비가 이제는 진단기로 문제점 찾고 자동차 정비도 엔진작업까지 혼자 할수 있습니다. 일부 하체작업도 셀프로 가능 하지만, 제가 바쁠때는 공업사에서 달라는대로 다 줍니다. 왜냐면 저보다 빠르고 정확하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