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 제임스웹 망원경 발사되는 시점에 공개된 고요의바다...
이 드라마를 보면서 내내 느꼈던건
'이럴거면 대체 왜 우주를 배경으로 했나?' 였습니다
정말 당황스러울정도로 모든 고증을 무시해버렸기 때문인데요
스타워즈나 듄같은 스페이스 오페라와는 다르게
가까운 미래 지구의 자원난을 해결하기위해서 달로간다는 설정이면
그만한 리얼리티를 갖춰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가장 큰 문제인 우주선에 대해서 살펴보자면
우주선 그 자체가 문제입니다
우리가 흔히 봐오던 스페이스셔틀의 방식
셔틀선과 부스터가 결합되어 있는 형태인데요
달에가는데 이러한 방식을 채용한것부터가 큰 문제
대기권내에서 돌아다니는 항공기와 유사한 셔틀의 형태는
대기가 있다는 전제하에 날개로 활강해서 착륙하는 형태입니다
그런데 달에는 대기가 없습니다
아니면 착륙 시설이라도 있어야하는데 어마어마하게 크다는 발해기즈 인근에
관련시설은 눈씻고 찾아봐도 보이지 않습니다
불시착이 아니었다면 대체 어떤 방식으로 착륙했을지 참 궁금해지네요
발사와 같이 세워서 착륙한다면 탑승인원들은 다 바닥으로 추락해야되서 그것도 아닐테구요
단분리 없이 날아가는 기가 막힌 기술력
누리호와 제임스웹망원경 발사장면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각단 로켓의 분리장면을 보셨을겁니다
로켓엔진마다 대기권 내와 진공인 우주공간에서의 효율이 천차만별로 다르기때문에
최적의 효율을 내기위해 여러단으로 구성하는게 일반적인데요
분명 스페이스 셔틀이고 누가봐도 부스터가 분리되어야 될것 같지만 그대로 날아갑니다
현대 기술력으로 만들어지지는 못했지만 이런 식으로 단분리 없이 우주로 나갈수 있는 발사체를
SSTO (Single Stage To Orbit) 이라고 부르는데
SSTO은 스페이스셔틀과 같은 형상을할 이유도없고 비효율적입니다
그리고 달궤도에 진입할때는 절대 달을 바라보고 가속하지 않습니다
발사체가 달을 바라보기 전에 이미 점화가 끝나고 관성으로 이동해야합니다
우주에서는 모든 운동이 직선이 아니라 원운동이기 때문인데요
달을 향해 바라보고 가속 하면 그 방향으로 가는게 아니라전혀 엉뚱한 곳으로 향하게됩니다
고요의 바다에서처럼 달을 바라보고 지속적으로 가속하면 외행성으로 가는 궤도가 형성됩니다
마찬가지로 달에 근접했다면 기수를 정 반대로 돌려서 감속해야지 달궤도를 형성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주선에 문제가 생겨서 전혀 감속을 하지 못했구요
이렇다면 달과 우주선의 상대속도는 지구에 떨어지는 운석과 동일합니다
단순히 불시착으로 끝낼 수 있는게 아니라 초속 00km로 순식간에 푹 쾅
여전히 착륙을 어떻게 하려고했을지 굉장히 미스테리인데요
그와중에 비상상황에서 아무도 헬멧을 착용하지 않는건 덤이구요
불시착해서도 문제가 끊이지 않습니다
조그마한 착륙선의 유리창이 깨지자 끊임없이 누출되는 공기
풍선을 바늘로 찌른다고 5분동안 바람이 나오는게 아니듯이
순식간에 공기가 빨려나가고 그이후로 평온해야될 상황에서
배두나는 몇분간 빨려나오는 공기때문에 괴로워합니다
그이후로 월면에서 햇빛을 맨눈으로 바라보는 장면
월면기지에서 중력을 제어하는 기술까지...
흠....
어차피 미래이기때문에 그때의 기술력으로 다 해결될 수 있는거 아니냐 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겠지만 이게 가능해진 엄청난 기술력이면
인류는 자원난에 허덕일 이유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대체 왜이렇게 따지고 드냐
창작물은 창작물 아니냐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았는데
'핍진성'이라는게 있습니다
창작물이라고 이해해주고 넘어가야되는게 아니라
그 세계관속의 개연성을 만들기위한 탄탄한 보강작업이 필요한데요
해리포터에서 마법사가 마법쓰고 다니는게 이상하지 않고
스타워즈에서 거대한 스타디스트로이어가 대기권내에서 돌아다니는게 이상하지 않듯이
'가까운 미래 심각한 지구의 자원을 해결해야한다'이라는 전제를 놓고보면
지금과 별 차이없는 기술력으로 몸부림치는 모습을 녹여내야지
여기까지 봤을때는 중력제어 기술로 킹왕짱 SSTO를 만들어서
소행성과 목성위성들에서 마음껀 자원과 물을 끌어올 수 있는데
왜 저 고생을 하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고증없이 창작물 맘편하게 보고 싶으신 분도 있으실 수 있겠지만
그렇게 치면 설강화에서 북한간첩이 민주화운동속에서
말도 안되는 짓을 하는 것도 용납이 되어야하겠죠
크리스토퍼 놀란이 시간과 자원이 남아돌아서
인터스텔라를 만들때
킵손 같은 과학자에게 영화 자문을 괜히 구했을리는 없을겁니다
이정도 분위기의 작품이라면 하드SF까지는 아니어도
최소한의 디테일은 지켜줬으면 좋았을텐데
아쉽고도 너무나 아쉽습니다
톤의 일관성이란 거 없이 그냥 우주선스러운 물건, 우주 스러운 시설물들만 비쥬얼 뽑아내면 된다고 여기는거 같다 싶은..
잘 만들고 못 만들었나를 떠나서.... 시각 자체가 '어차피 SF는 허구인데 뭘...' 인 거 같은 느낌이요.
놀란 감독만큼의 세밀함까지는 아니더라도
최소한 납득이 될 정도는 지켜줬어야 하는데
아무리 작가든 pd든 문과 출신이라도
우주를 이렇게 모르지는 않습니다
그냥 성의없이 만든겁니다
달기지 들어가서 가압실에 들어가는 장면이 있는데, 그걸 감압실이라고 한거 같더군요. 가압 감압 둘다되는 방일테니 맞는것 같기도 하고...
그런데 공기가 차니 갑자기 모두들 휘청...
중력 발생장치라도 킨건가?
불시착한 비행기에서 물건들 떨어지는데 그냥 지구 중력의 세기로 느껴지더군요.
달기지에서 돌아다닐때 중력효과는 그냥 영화상 편의를 위해서 생략한걸로 이해 했습니다.
시나리오 들고 전문가 한 두 사람한테만 고증을 제대로 받고 만들지 하는 안타까움이 있네요.
물이 막 만들어지는 것도... 핵 분열/융합이 아니면 말이 안되는건 너무 기초라....
덜컹한게 중력발생장치 켠거 맞을걸요
“포 올 맨카인드”
미국보다 소련이 먼저
유인달착륙했다는 스토리죠.
나사 직원들에게 고증과 자문을 구해
기지 설계도 엄청 리얼하죠.
애플 티비 플러스에서 시청 가능합니다.
아참, 애플 직원 아닙니다;;
저도 참고 6화까지 보다가
그냥 마이네임 한번 더 봤네요. ㅠㅠ
참 아쉽습니다..
시대극에서 역사적 오류를 범하는거나 sf에서 과학적 오류를 범하는건 매우 치명적인 부분입니다.
영화 만들면서 자문해줄 사람 한명 없었나 싶어서 의아했습니다.
그리고 영화 만들면서 의문을 느낀 사람이 한명도 없었다고? 이런 생각 말이죠.
ppl 빼고 만든 공중파 드라마 느낌이랄까...
볼 생각이 사라졌습니다 감사해요!!
우뢰매에서 나올 우주선의 내부를 보는 기분이더군요.
+콘솔에서 데스크탑에서나 쓰일법한 쿨링팬 덮개를 보고 입이쩍 벌어지던..
이래저래 많이 부족했던 모양이군요;;;
과학적 오류가 커도 연출로 충분히 극복할 수 있는데
극본 대사 연출이 우뢰매급으로 딱딱하고 지루해서
과학적 오류, 아쉬운 세트와 소품 퀄리티 등만
계속 눈에 들어오더군요..
다큐와 드라마 사이 줄을 잘타야하는데 그게 쉬운게 아니죠. 그냥 드라마로 즐기세요
모든게 다 철저한 고증이 있어야 하는게 영화인가요?
그냥 다큐보세요. 픽션보지마시고.
뭐가 이렇게 불만이신 분들이 많을까요 참…
고요의바다가 근대사를 폄하를 했나요? 아님
피해자를 욕보였나요?
픽션은 픽션일 뿐입니다
비유가 설강화가 뭡니까. 설강화가. 나원
얼마나 철저한 고증이 있는 영화인가요?
밑도끝도없는 비유로 서로 감정상하지 마시죠
영화는 영화일뿐입니다
설강화를 들이대신건 너무 나가셨습니다
스타워즈에서 거대한 스타디스트로이어가 대기권내에서 돌아다니는게 이상하지 않듯이'
제 글을 다시 한번 읽어보시고 핍진성이 뭔지 나무위키에서라도 한번 검색이라도 해보시길 바랍니다
제가 설강화에 대해 쓴글도 한번 읽어보시구요
핍진성이니 뭐니 검색운운하기 이전에
본인의 지식에 못미친다고 생각하는 모든 대상을 얼마나 하찮게 생각하시는지 부터 되돌아보시기 바랍니다
아쉬웠다 정도의 소감이면 이런 댓글 쓰지 않았습니다
다시 이야기 하지만
영화는 영화이고, 거기에 고증이 더 철저했더라면 더 좋았겠죠
그뿐입니다
포용력이란 단어를 검색해보세요
사회가 더 부드러워질 수 있습니다
님이 그렇게 말하는 거 자체가 SF 장르를 무시하는 발언입니다.
모든 게 가능하지만, 그렇다고 모든 게 가능한 것은 아닌 게 SF설정이에요.
김태리가 엉덩이에서 불방구 뀌며 하늘 날아나니는 영화를 만들 수도 있고,
아님 제트팩 타고 날아다니는 영화를 만들거나, 또는 우주선 타고 날아다니는 SF 영화를 만들수도 있습니다.
뭐든 만들 수는 있어요.
하지만 위에서 말한 3가지 영화는 각각 서로의 허구성 톤이 다릅니다.
영화 내에서 그런 톤의 일관성을 유지하지 못하고 고증이 왔다갔다 하면 보는 사람들은 몰입이 깨는 거에요.
정확한 비유이신데, 아마 아몰랑 이러실듯 합니다 ㅋㅋㅋㅋㅋ
발끈하셨네
포용해주세요~~^^
사는곳이 한국과 시차가 달라 지금봤네요
님이 이야기 하는게 다 맞아요
저라고 모든게 완벽하다고 박수치면서 봤을까요?
제가 날선댓글을 단 이유는 두가지입니다
이건 설강화와 결이 다른 픽션입니다
아니 아예 비교자체를 하면 안되죠
핍진성이란게 있으니 검색해보고 오세요. 이말은
모르면 공부좀 더 하고와. 와 같은 말입니다
이건 상대방에대한 모욕이예요
본인이 일반인과 좀 더 깊은 지식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이
그 대상을 이렇게 깊게 까내릴 수 있는 이유는 되지 않습니다.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는 말이있으니 좀 찾아보세요. 라고 제가 이야기한다면 님은 기분이 좋으실까요?
개연성충분하고 공증철저했으면 더 좋았겠죠
영화보면서 감독의 모든 필모그래피까지 신경써가며 영화 봐야하나요?
(뭐 그런분도 있겠습니다만)
어차피 픽션이니 그정도 하자. 탠스입니다
윗 댓글에도 썼듯,
좀 아쉽네 정도였음 이런 댓글 안썼습니다
이게 뭐라고 제가 또 이런 댓글을 달고있을까요 허허..
SF는 사이언스 픽션이지, 스페이스 판타지가 아닙니다. (참고로 스타워즈류의 판타지류는 스페이스오페라라는 상당히 상이한 장르입니다)
과학적인 면에서 디테일이 이정도로 형편없는 경우라면...
관련 팬일수록 까는게 기본입니다. 팬들로써는 용납되지 않는 부분이 있어요.
역사 드라마라면 역사성이
과학 드라마라면 과학적 고증이
판타지라면 마법/허구적 설정이
평가의 대상이 되는건 너무나도 당연한 겁니다.
고증이 잘못되지 않았다는게 아닙니다
잘못된 비교와 거기서 나오는 상대방에 대한 무시때문 입니다
제가 말을 어렵게 쓰나보군요
그만하겠습니다
"영화는 그냥 영화로 보면 안되나요?
모든게 다 철저한 고증이 있어야 하는게 영화인가요?
그냥 다큐보세요. 픽션보지마시고.
뭐가 이렇게 불만이신 분들이 많을까요 참…"
이렇게 첫 댓글로 싸움을 거신분이, 나중에 가서 무시와 태도 문제라고 하는게 재밌네요. 전 위 댓글이 더 무례해 보입니다.
이 글을 쓰신 분의 노력을 폄하하는 글이라서요.
차라리 다큐를 보시라.
그 첫댓글이 무례해 보이시는군요
제 잘못입니다
좋은하루 되세요
사족이지만, 반대 입장에서 첫 댓글의 몇 단어만 바꾸면 아래처럼 됩니다.
"SF는 그냥 SF로 보면 안되나요?
어지간한 고증오류를 생각없이 이해해야하는게 SF인가요?
그냥 판타지보세요. SF보지마시고.
뭐가 이렇게 불만이신 분들이 많을까요 참…"
무례한지 아닌지에 대해서는 서로 역지사지로 생각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서로 기반하는 장르적 가정/평가기준이 다르기에, 불평이든 호평이던 자기 생각을 과하지 않은 측면에서 이야기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상대방의 태도/수준에 대해 비난이 시작되면 서로 끝없이 까는 결과가 되긴 하더군요. 이게 양비론으로 보일수도 있겠지만, 결국 트리거는 그렇다는 말입니다...
스파이더맨의 거미줄은 과학을 논할 필요가 없죠. 강한 인장력의 거미줄이라는 것이 엄연히 현실에 존재하는 것이고, 거미의 몸속에서 합성되는 물건인데 그걸 주인공이 화학적으로 만든다는 설정이 말이 안될 이유가 없잖아요. 만약 그 거미줄이 한줄로 100톤을 견디고 강철을 자른다면 문제가 되지만 영화에서도 스파이더맨이 갈라진 선박을 유지하기 위해 거미줄을 있는대로 때려넣고 타노스의 손으로도 끊어지는게 거미줄입니다. 뭐 말이 안될게 있을까요?
공익을 해치지 않는 범위내에서,
다른 의견이 묵살되지 않는것이 포용력이고요
다른. 타인의 생각을 존중하는게 토론의 시작입니다
잘못된게 있으면 바로잡으면 될일입니다
비아냥 하지 말고요
타인의 생각을 존중하라면서
포용력을 운운하시니 무슨 토론이 될까요
SF가 하나의 장르로 잡리잡은건 그 나름대로의 방향이 있기 때문인데 SF를 장르로 선택했다면 최소한의 고증은 지켜줘야 하지 않을까요.
제가 님께 딴지건것도 아니고.
제가 위에 댓글단거 다 보고 이야기 하시는건가요?
이런걸 보고 비아냥이라고 하는겁니다
밑도끝도없이 계속 같은 내용의 글을 반복하게 만드시는군요
불만인 사람들이 왜이렇게 많은건지.. 굴금하네요 진심.
설강화를 굳이 여기에 언급한걸 문제삼은거예요
제 댓글에 대한 댓글도 무례했고요
저도 고증에대해선 남과 동일한 스탠스입니다
같은내용을 계속 반복하게 하시는군요
잠자리 날개 비행기는 당최 어떤 쉴드도 못학겠더만요.
효율이 바닥이라 그렇죠. 그걸 듄 세계관 처럼 엄청난 기술의 시대에서 사용한다는게 말이 안된다는 의미입니다.
기구적, 제어적 복잡도가 높은거지
연료효율이 구린게 아닙니다.
호버링, 민첩성도 좋은 형태구요.
환경에 따라 충분히 차용할 수 있는 비행체입니다.
장점이 없다면 잠자리가 왜 그방식으로 날고 있을까요?
아, 이제 봤네요.
제가 아는한, 기구적으로 움직이는 오니숍터의 기구적 제어적 복잡도는 극히 낮습니다.
정말 낮죠. 그거 설계랄 것도 없죠. 어려운건 설계가 아니라 재질이죠. 그죠?
날개부분 재질을 어떻게 안무겁게 하고 팔락이도록 할것인가.
펄럭이도록 만든 이후에도 그 진동을 본체로 어떻게 효율적으로 댐핑할 것인가. 이런거죠.
말씀하신 기구적, 제어적 측면에서는요.
생각해보세요. 제트엔진 제조가 어렵겠습니까? 아니면 오니숍터 기술이 어렵겠습니까?
그렇게 오니숍터 기술이 구현이 쉽고 승차감도 좋고 제어도 좋다면 하다못해 근거리 수송수단으로
1도 고려가 안되는 이유는 뭐겠나요
이제 보고 답변 드립니다.
자연 생태계에서 발견되는 형태라고 해서 궁극의 효울은 아니죠.
잠자리도 최적은 아니고. 그렇게 진화된거죠. 그죠?
캥거루가 존재한다고 해서 그대로 카피해서 차량을 만들지 않잖아요?
승차감은 어떻게 할것인가요. ㅎㅎ
인간 생활에 제조, 제어, 내구 등 고려해서 최적이라고 생각해서 바퀴가 나온거고.
잠자리 방식은 위에도 제가 적어놓은것 처럼
재질, 진동이 말이 안되는 거죠.
놀랍게도 비행기 형태와 자세 그대로 수직 착륙...!? (제가 제대로 기억하고 있다면)
달에 이민가는 일회성 편도 탈것도 아니고, 결국 다시 지구로 와야 하잖아요. ㅎㅎㅎ
지구로 올 때 날개는 도움이 되겠죠.
스타워즈에 나오는 멋진 전투기도 날개가 있잖아요.
그냥 멋으로.. ㅎㅎ 멋있으면 장땡입니다. ㅎㅎ
사실 우주에서 전투 부대가 만나는 모습도 과학적으로 보면 어색합니다.
양 쪽 진영이 아래위가 맞추어진 채로 만나게 묘사합니다.
마치 바다에서 함대가 마주치듯이요.
하지만 우주에 아래위가 있나요?
두 함대가 마주칠 때, 상대 함대는 뒤집어 진채로 오거나 옆으로 선 채로 올 가능성이 더 많을 겁니다.
이런 모습, 뽀대가 안 나잖아요. ㅎㅎ.
은영전을 실사화하는게 아니라면
이런거 굉장히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말씀하신 오류가 어색 해서 이야기에 집중이 안되시는것 이해됩니다
그부분 때문에 영화가 말 하고자하는 바까지 보지 못하시는것 같아요
님의 지식이 영화의 메세지를 막고있군요.
아쉬운건 영화가 아닌거 같습니다
감독이 관객을 위해 정성껏 준비해야 하는거지, 어째서 관객이 감독을 배려해야 합니까?
영화감독이 무슨 선생님이고, 관객들은 학생들인가요?
[소설을 읽는 즐거움] 픽션의 즐거움
영혼을 향해 열린 공간들을 탐험하는 즐거움
허구의 이야기와 언어가 지닌 신비로움과 아름다움
상상력에 자신을 내맡기는 즐거움
스타워즈에서 거대한 스타디스트로이어가 대기권내에서 돌아다니는게 이상하지 않듯이'
제 본문에 적혀있습니다 히어로영화는 히어로영화죠
저는 그냥 다 판타지라 생각해서 재미있게 봤는데
진짜 호불호가 극심한 작품이군요.
이 드라마 장르가 [스페이스 오페라]였다면,
말씀하신 문제들은 모두 상관이 없을까요?
아니면, 그래도 문제가 있을까요?
위에서 스페이스 오페라 장르는 판타지라 하셔서요.
해리 포터가 마술 지팡이를 휘두르고 빗자루를 타고 날아다니는건 애초에 마술이 존재해 그런게 가능한 세상인거고, 그 세계관 내에서는 그게 개연성이 맞는 것이죠.
듄에서 컴퓨터 대신 인간이 항법 관제를 맡고, 계산기 노릇을 하는건 그 세계관에서 컴퓨터를 경계하는 사상이 퍼진 영향이고요.
그런데 현실세계와 다르지않아 보이는 미래의 지구에서 죽으려고 환장한듯한 비행 궤도나 추진 방향 설정 같은게 나온다면 개연성 없다고 까일 수 밖에 없는 것이죠.
중력이 없을거같은데
중력이 지구의 1/6 입니다만. 있죠.
눈이 펄펄 흩날리는 느낌이라서 어색한건 맞죠.
위의 먼지 케이스랑 같다고 봅니다.
몰입을 방해하는 요소인거죠
연기력으로 중력을 커버하는 모습이 애처러웠습니다.
그래도 달에서 걸어가는 것 처럼 연기를 잘 하시더군요 ㅎㅎ
그냥 우주복 벗고 돌아다니는데..
아마도 제 머릿속의 이성과 감성이 살짝 타협을 했나봅니다ㅎㅎㅎ
배우들 연기가 좋았고(최국장님 제외하고..), 소소한 소품들의 퀄리티가 좋았어요.
개인적인 차이야 물론 있겠지만, 스토리와 연기에 집중해서 재미있게 본 드라마였어요~ㅎ
저 개인적으로 우주 왕복선은 정확하게 한국에 돌아오기 위해서라고 이해했습니다만 (애초에 월수를 빼앗기지 말아야 된다 이런식으로 전개가 되니, 발사때도 그걸 고려해서 활공이나 비행이 가능한 방식이 적합하겠죠)
달에 그 큰 기지를 만들 능력, 복제인간을 만들 능력이 있는 상황에서, 고작 물 문제로..?
그런데 그걸 굳이 국제적으로 해결안하고 한국에서 독점해야 될 이유는 무엇이며..
애초에 24시간이라는 타임라인은 뭐 때문이였을까..
그렇게 발전된 기술에서 굳이 달에 사람이 가서 회수할 이유는 뭘까..
기지 밖에서 로봇 진입시켜서 해결해도 충분할테고..
뭐 이런저런 생각들이 들더군요.
저는 각본 쪽으로 많이 안 좋게 봤거든요.
스타게이트, 로스트인스페이스 등의 갈등 대화법 그대로 가져온거 식상했습니다. 고구마개답답.
그래도 시도한거에는 큰 박수 보냅니다.
제가 좋아하는 SF장르가 또 나오기를 기대하거든요.
개선되겠지요 ^^
특히 아직 약한 한국판 SF나 스페이스 오페라에 과한 눈감아주기 분위기가 없잖아 있는데 그럴 필요 없죠.
다른 장르가 얼마나 두들겨 맞으면서 발전했는지 생각하면요.
그리고, 애당초 영화 자체가 애드 아스트라를 티안나게 우라까이하고 다른 살을 붙인 형식입니다.
그 장면 보고 나서는 하도 황당해서 더 이상 보기 싫더군요.
확실히 과학적 감수 없이 아무렇게나 만든 SF는 그걸 만화할만한 흥미진진한 스토리나 세계관이 없으면 보기 힘들죠.
공유의 첫 무중력씬부터 어기적어기적 걸어가는것 까지 너무 어색하던데요
본문 내용중에 단 분리는 엔진 연소실 팽창비 말씀하신 것 같은데요, 단분리의 직접적인 이유는 연료의 무게 때문이라 생각해요. 일례로 머큐리 미션에 쓰였던 Atlas LV-3B 엔진 (XLR89-5) 는 노즐이 단분리에 상관 없이 동일하게 생겼거든요. 데이터가 축적되면서 더 좋은 효율을 위해 단별로 노즐을 다르게 설계하게 것 아닐까 생각해요. 한참 후기는 했지만 SSME 로 쓰인 RS-25 엔진도 해수면에서 쓰기엔 비정상적으로 큰 팽창비로 설계가 되어 있는데, 노즐 각도를 조절해서 해수면에서 필요한 추력을 내니깐요. (단일 엔진인데!)
덧붙여.. 달궤도 진입을 위해서 대략 9km/s 정도로 가속해서 지구를 출발하지만 달 근처에 도착할 떄 쯤이면 지구 중력 영향으로 2.5km/s 근처까지 떨어지기 때문에 수십 km/s 속도의 운석은 아닐 것 같습니다. 대개 저 정도 속도에서 Lunar orbit insertion ignition 을 시작해서 1.6km/s 에서 cutoff 하니깐요. 물론 말씀하신 대로 진행 방향으로 가속은 ... 할 말이 없네요 ㅠㅠ
예전이야 넷플릭스 같은 곳에서 제작비 지원도 못받고 워낙 비인기류 장르여서 배우 출연료 주기도 어렵다고하면 이해가 가지만 ...지금도 그 구태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걸 보면 안타깝죠.
굳이 달에서 벌어지니까.. 그걸 구현하기 위한 미장센등이 다.. 수준 이하가 되어버리는..
그냥 지하나 심해 연구실 폐쇄 이후에 재 진입해서 뭔가를 가져 오는 이 스토리가 훨씬 완성도가 높았지 싶습니다.
나폴레옹에 관한 영화를 제작하기 위해 준비한 자료가 있었는데 혀를 내두를 정도였습니다. 결국엔 성사되지 못했지만요.
이정도면 킵손같은 노벨상 수상자의 검증 정도는 아니더라도 본인 스스로 공부를 안한 티가 너무 나는 것 같습니다.
으아아...어지간히 거슬려야 인물에 집중할텐데 도저히 불가능했습니다.
각자 허용할 수 있는 범위가 제각각이고 정답도 오답도 없는 그 위치에서 말이죠.
우리의 눈높이는 세계를 바라보기에 어마무시하지만
한국에서 이런 드라마가 있었나 생각해보면 또 물음표가 뜨기는 합니다.
뭐 이런저런 피드백이 있으면 훗날에 좋은 작품이 나올꺼라 생각합니다.
이렇게 논리적 오류에 대해 열분을 토하는것도 좋은 방향이죠.
고요의 바다는 너무 많아서 저도 보는데 불편했었어요.
그래도 스토리가 재밌었으면 상관없었을텐데
진행도 느리고 등장인물들의 선택이 매번 답답하더군요.
하지만 미술과 CG에서는 크게 발전한 것이 느껴졌어요.
좋은 시나리오만 있다면 우리나라에서도 좋은 SF 드라마가 나올 거라는 기대를 갖게 만들었어요.
이건 감독의 잘못이죠.
작가야 뭣 모르고 썼을 수 있지만 영상화 할 때
만들어지는 디테일을 사실상 고의적으로 누락시킨거나 마찬가지니까요.
예전 승리호 때 CG의 문제 같은 것은 제작비의 한계를 이야기할 수 있지만
전문가의 자문...이게 제작비에 부담이 될 것 같진 않은데,
메인인 작품의 장르... 이 장르의 특성마저 해치는
설정의 오류는....지적받아 마땅합니다.
지상에서 사람 다태우고 부스터 도킹시키는 장면에서 내가 장면을 빼먹었나? 왜 앞뒤가 바뀌었나? 했었으니까요. 그뒤로는 이건 영화다 영화다 를 맘속으로 되뇌이며 봐야했습니다. 그 순간부터 영화의 전개에 우호적일수가 없어요. 이건 또 왜이러나 저건 또 왜저러나.. 깔급한 수트에 멋진 화법으로 대화하는 사람말은 거짓이래도 믿어주고 싶어서 빠져들게 되지만 추레한 옷처림에 어눌한 이야기꾼 얘기는 의심이 가득한 눈초리로 쳐다보게 되듯이요.
마지막까지 봤는데 전체적인 소재나 이야기는 평타 이상인것 같습니다만 초반 너무 허술한 디테일에 실망한 나머지 감독이 하는 얘기를 맘을 열고 따라가 줄 수가 없었어요. 중간중간 반전이나 새로운 요소들을 투입하는 시도들은 좋았는데 기계조작이나 세트구성 과학적 고증부정이 계속 뒷텅수를 후려갈기고 있어서 몰입이 안되요.
거기에 조연들의 연기력부재는 너무 아쉽고요. 이 영화 보면서 조연들의 연기력도 중요하고 왜 아카데미에서 조연상도 따로 주는지 알것 같았네요
군대 안 가본 사람이 군대영화 만든 느낌,
축구 안 해본 사람이 축구영화 만든 느낌이랄까요.
스타워즈도 그냥 사실로 봐주듯, 고요의 바다도 내용이 중요하지 검증은 과학의 영역일 뿐이죠.
우주에 어떤 생물체가 있을지 모르니 이런게 있을수도 있는거랑, 현실에 존재하는 것을 왜곡하는건 많이 다르죠.
내용이 중요하다 그러면 존윅이 총쏘는 액션만 잘 찍으면 되지 탄창 갈아끼는 모습은 왜 보여주나요. 걍 총알이 무한으로 발사되는 권총이 있어! 이러면 되는건데요
게임을 만드는 사람에게 현실감을 말하지 않듯 영화에서도 전달하려는 내용이 중요하지,
그것이 얼마나 과학적인지는 의미가 없는 겁니다.
우리가 로드러너나 아키라 같은 영화를 과학적으로 판단하지 않죠.
고요의바다는 과학적으로 물방울 하나가 수천배 증폭되는 현상을 말하려는게 아니라
발해기지에서 발생한 집단죽음과 그것을 풀어가려는 미스테리스릴러가 중요한 관점이죠.
우리가 토이스토리보면서 인형이 말을하네.
이건 망한 영화라고 안하죠.
애초에 토이스토리는 살아있는 인형이 나오는걸 전제라 하고 만든 작품이니 그렇죠.
근데 그렇다고 해서 만약 우디가 그 짧은 인형다리로 도로의 람보르기니보다 빨리 달릴 수 있다는 설정이 용납될까요?
절대 아니죠. 인형이 움직일 리 없다는걸 알고 있지만 그렇다는 모습을 상상한 것이라 해도 그걸 제외한 나머지 현실과의 개연성은 유지가 되어야 하기에.
마찬가지로 아키라에서 바이크로 미사일을 따라잡는 연출은 허용되지 않겠죠?? 제아무리 주인공의 비장의 기술이라 포장해도 내연기관 혹은 전기모터가 제트엔진을 따라잡는건 물리적으로 불가능하기에.
마찬가지로 지금 논란이 있는게 그 포인트가 아니잖아요. 한국이 달에 사람 보낼 수 있는 기술 보유? 오케이. 달에 이미 연구실이 있어? 이것도 오케이란 말이에요.
근데 애초에 현실에 있을법한 모습의 로켓 발사대에서 연료를 소비해서 우주로 나아가는 장면 자체가, 설정적 예외를 제외하고는 물리학 법칙을 따르는 모습을 보이겠다는 암묵적인 약속을 한 것이나 다름없는데 그걸 지키지 않은 것이니까.
무슨 말인지 아시겠나요?
우주에서 어떻게 비행하는지 아는 사람이 몇명이나 될까요?
물론 모든 사람이 영화를 하는 사람들이 그런 것들을 다 알고 영화를 찍으면 좋겠지만,
현실은 1+1이 2가 되는 것도 의미 없는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현실을 보려면 다큐를 봐야지.
영화를 보면서 왜 물리학 법칙을 고민하면서 봐야하죠?
SF의 바이블 이벤트 호라이즌 보면서 왜 우주에 귀신이 있지?
이러는 사람은 없죠.
관객은 몰라도 되죠. 사실 감독이 직접 알 필요도 없어요. 근데 적어도 전문가에게 연출 검증은 맡겨야죠. 그게 아니라면 인터스텔라는 뻘짓인가요. 그냥 블랙홀이 있는데 어떻게 생겼는지는 감독 알아서 디자인해도 되잖아요. 그게 그냥 크리스토퍼 놀란의 개인적 욕심인걸까요?
만약 인터스텔라에서 블랙홀 주변에 있는 바다행성에 갔다왔는데 우주선에 남은 사람과 세월이 동일하게 지났다고 한다면 상대성이론에 위배된다고 전세계적으로 대차게 까일텐데요. 하지만 인터스텔라는 그런 법칙조차 서사의 장치로 이용했기에 명작이죠
마션에서는 왜 그랬을까요? 지구로 돌아오던 승무원들이 우주선 돌려서 다시 화성 가서 맷데이먼 데려오면 되지 왜 굳이 지구까지 가서 지구 중력으로 가속을 해야한다고 했을까요 복잡하게?? 그거 나름 히트친 영화인데 관객중에 우주선 연료가 어떻고 중력이 저쩌고 하는 법칙 모르는사람이 90% 넘을걸요??
이벤트 호라이즌은 애초에 다른 차원 혹은 우주의 숨겨진 카오스영역을 열어버렸다는 설정이 있고, 대놓고 호러장르인 영화에 왜 귀신이 나오냐고 따지는 사람은 없죠.
아 근데 그건 있어요. 고요의바다에 뜬금없이 오컬트가 등장하면 굉장히 따질거같긴 하네요
제가 즐겨보는 만화가 있는데, 피안도라구요. 흡혈귀 세상에서 주인공 일행이 흡혈귀들 학살하는 내용이거든요. 근데 그 주인공이 팔이 한쪽이 팔꿈치 아래로 없어요. 대신 의수가 있는데 거기에 팔뚝만한 칼날이 달려있죠. 무슨 티타늄이라든지 그런거 말고 그냥 강철칼날이요. 이걸갖고 흡혈귀도 썰고 바위도 썰고 강철문도 썰어요. 팔뚝만한 칼로 거인의 머리를 한번에 두동강내구요.
그래서 사람들이 항상 그러죠 대체 저 칼은 어떻게 생겨먹은거길래 부러지지도 않고 못 베는게 없냐고. 이미 흡혈귀가 나오는 시점에서 극한의 판타지인데 고작 그 강철검을 갖고 따져요 사람들이. 이 사람들은 왜 그러는걸까요??
파리대제님 말씀대로면 1+1이 3이 되든 계란으로 바위를 산산조각내든 어차피 픽션이니까 상관없는 게 아닌가요?
뭘 우리만 봐요ㅡㅡ 국내 천만관객 넘은것도 맞고 북미 중국 흥행은 몇배인데요. 너무 당연한거라 언급을 안드린건데. 우리만 본다 쳐도 그렇게 우주 sf관심있는 한국에서 한국 감독이 좀 책임감 갖고 만들어야 할 이유는 충분하지 않나요. 그리고 그 과학적 디테일에서 흡입력이 나온다는걸 잘 모르시는거같네요. 밑에 댓글만 봐도 중간중간 확 깬다는 얘기가 많고 나무위키에서도 아주 신랄하게 까여요
과학적 개연성의 중요성에 대해 말하고 있는데 전혀 필요없다 영화니까 다 수용가능하다 공유가 잘생기면 달에서 빤스바람으로 뛰어도 안죽는게 맞다 우기시면 제가 무슨 말을 더 해야될지 모르겠네요. 더이상 뭔가 논할 여지도 없는거같고 그냥 본인 말이 맞다고 생각하시고 낮은 눈으로 많은 영화들을 행복하게 보세요
ㅡㅡ 그것부터가 이미 돌이킬 수가 없었어요...
내용은 뭔가 싸다 만 것 같은 찝찝함을 버릴 수가 없고..
승리호에 비해도 너무 하다 싶더라구요
드라마로 만들어지다보니 아쉬운 부분이 생기는것 같습니다
근데 전 우주선은 뭐 그럴 수 있다 싶었는데, 그냥 무중력상태에서 머리가 가지런한거 부터, 어색해서요. 그래도 집중이 떨어지는 걸 다시 붙잡을 만한것 같네요.
세계적으로도 SF작가가 여성이 적은 이유는 바로 이런 것 때문 아닐까요...???
여성비하라고 반박들 하시려나...???
그래서 당연하게도 별도로 언급되어서 나타난 설정 이외에는 지금의 현실 법칙들은 다 적용된다고 봐야죠
그런데 그런 설정 따위가 대체 뭐가 중요하냐
감독이, 배우가 하고 싶은 이야기에나 집중해라. 라고 하는건 어우............
어제 다 봤는데 그냥 저냥 조금 지루하게 볼만은 했습니다~
다만 요새 영화와 다르게 너무 느려요...
우주복 입고 느릿 느릿 움직이는데 편집도 느리게 느리게 쓸데 없는 장면을 슬로우로 느리게 느리게 하니 지루할수 밖에요. 8부작으로 맞추기 위해서 일부러 편집을 한게 아닐까 싶긴 합니다. 제작비가 부족했던건지... 뭔지는 알수 없죠 ... 짧게 한 4~6 부작이었으면 훠얼씬 ~~~ 좋았을듯 합니다
영화 설정도 에이리언2의 무언가를 많이 따라한 흔적도 보이니 새롭지도 않고 ... 기대작이었는데 아쉽긴 합니다
저는 그 긴장감 주려고 인물 줌인과 슬로우 떡칠 아주 징그럽게 에피소드 마다 한 10분 할애 하는거 같더라고요
특히 공유 얼굴로 캐리 하려는 모습은 정말 지치게 만들더라고요
그리고 루나가 왜 지구를 동경 하는지도 모르겠고요
우주선에 탑승할때 탑승 인물들이 많은것 보고
와.. 대체 신파를 얼마나 넣으려고 저러나 했는데 역시나 였습니다
한국은 진짜 서브컬쳐 황무지네요.
설정놀음 자체에 관심도 없고 비주얼이 비슷하면 된거 아니냐는 식... 대중들이 SF에는 진짜 1도 로망이란게 없죠.
이런 경향이 지속되는한 한국에서는 인터스텔라도... 히어로물도 절대 못나옵니다.
설강화의 문제는 단순 고증이 부족해서 욕먹는게 아니라 정치적 의도가 노골적이며, 직접적인 피해자가 아직도 많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명예에 똥칠을 하기 때문에 비판하는 겁니다.
해당 비유는 설강화의 문제가 단지 고증 실패, 창작의 자유로 쉴드쳐질 수 있는 문제 정도로 축소되는 거 같이 들려 다소 아쉽네요.
회식비가 그것보다 더 많았을듯...
설강화는 완전히 의도를 가지고 세뇌교육용으로 만든거러 생각합니다
전에 승리호도..
첫 우주 식민지 진입하는 장면이 너무 이상하다고 여기 글 썼더니
원래 우주 정거장 높이 정도면 중력 영향을 안받는거다..라는 댓글부터 온갖 쿠사리를 다 받고 나서.
뭐..그러려니 해야지 하고 말았습니다.
최소한 우리나라 SF 영화는 좀 자문좀 받았슴 좋겠습니다.
과학하고 앉아있네의 파토 원종우님이라도 좀 자문해줘요!~ 굳이 천체 물리학자까지 안가도 되요.
너무하잖아.
최소한 내적 논리만 맞추면 뭐라고 안함...
'저게 가능할꺼면 통신도 걍 텔레파시로 할 것이지 왜 저 고생을 해'
초반 기대치가 워낙 높았기에 아쉬운 부분도 많았지만, 본 것을 후회하지 않을 영상과 스토리는 보여줬다고 생각해요.
물론 앞으로 영화계와 과학계의 콜라보가 이루어져서 한국의 인터스텔라(이 영화도 알고보면 과학영화라기보다 가족영화 내지 종교영화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를 만들 수 있으면 좋겠어요.
역사왜곡이랑 과학오류랑 같나요?
역사를 왜곡한 시나리오와
과학적 현상을 연출못한 실수를
어떻게 같다고 비유를 하는건지
도무지 이해가 안가네요.
진심이신건가요?
sf 연출 오류를 욕하고자 하는 마음이 너무 커서
핀트가 나가도 단단히 나간것 같습니다.
빗대지 못할 이유가 있나요?
둘다 잘못이지 꼭 어느 하나가 더 큰데 왜그러냐 따질 필요가 있으신지?
글쓴님이 지금 코딱지만한 옥에티 하나갖고 이러는게 아니고
둘 다 미디어의 관점에서 향후 대한민국 영화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심각한 건인데요
오히려 역사왜곡 논란을 제외하면 이렇다할 인기도 이슈도 없는 설강화보다도, 공개전부터 이슈화돼서 현재 넷플릭스 전세계 순위권인 고요의바다가 더 영향력이 크지 않을까요? 그런 관점에서 보면 전혀 무리한 비교는 아닐거라 생각하는데요
의도이든 아니든 작품 전체를 관통하는 큰 줄기가 왜곡돼있으면 그건 잘못이죠. 대학생 과제도 아니고
설강화가 뭐 감히 다른거랑 비교도 허용못할 성역인가요?
성역이 여기다 쓸 단어에요?
본문에서 논리와 과학을 말하는 사람이
결이 완전히 다른것에 빗대니 말이 안된다 하는거잖아요.
그리고, 전체를 크게 관통하는 줄기가 잘못되어있다니요?
에초에 본문의 글은 과학적 오류를 찝는 글이지 극이 주는 메세지를 지적하는 내용이 아니에요.
이런 공상과학이라는 무대를 빌려 만든 극이, 과학적 고증이 잘못되면, 극 전체를 관통하는 이야기가 잘못되는건가요?
솔직히 극전체를 관통하는 주제가 뭔지도 잘 모르겠는 오락 영화에, 과학적 고증 잘못했다고 심하게 욕하는 것도 웃기긴 한데요,
고요의바다 영화에서 말하려는 뭔지도 모를 중심 메시지가 설강화처럼 사회적 물의를 빚기라도 한답니까?
아님, 이미 일어난 역사를 비틀어서 남아있는 피해자들 가슴에 대못을 박기라도 한답니까?
이걸 설강화에 빗대는게 문제가 아니라고요?
그냥 그 이유가 “어디가” 틀렸으니까?
지금 레벤톤님이 하시는 말씀은,
경범죄나 강력범죄나 범법이니까 똑같다는 말을 하고 계시는거에요.
이야기는 잘못되지 않죠. 이야기만 멀쩡하면 다 오케이인가요? 그냥 돈좀 아껴셔 우주선 cg 빼고 찍죠 그럼? 대충 하드보드지에 우주선 그려놓고요. 그래도 되나요? 우주 SF라고 광고하고 1화부터 마지막화까지 과학적으로 심각한 오류가 없는 화가 없는데 이게 우주라는 큰 줄기를 심각하게 훼손한게 아니면 뭔가요? 디테일이 망가져있는데 스토리에 눈이 안가죠 ㅡㅡ
극이 주는 메시지만 다 중요한가요? 스텝 없이 빛나는 아이돌 없듯이 그 기반인 디테일이 엉망인데 메시지가 무슨 소용이에요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경범죄나 중범죄나 같다는 얘기가 아니라 둘 다 허용하지 못하는 것이라고 말하는게 핵심인거잖아요. 이건 괜찮고 저건 안되고 그런 접근이 용납이 안되는 수준이라니까요?
설강화 논란을 별거아닌것처럼 낮잡아본 것도 아닌데 왜 저 말에 그렇게 발끈하시는지 모르겠네요.
사람에 따라 이런 심각한 과학적 오류가 설강화급으로 안좋게 받아들여질 수 있는거잖아요.
꿀주먹님이야말로 고요의바다 논란에 대해 개인적으로 별거 아니라 결론낸 상태에서 본문을 왜곡하여 받아들이시는게 아닌가요? 그럼 애초에 한쪽이 경범죄라고 빗대신 것 부터 저는 발끈하면 되는건가요???? "웃기긴한데요"이 부분에서 저는 상당히 기분이 나쁘네요. 이 사태를 받아들이는 제 관점을 비웃으신거같아서??? 하지만 제 개인적인 의견에 님의 개인적인 의견을 붙이신 것이니 도무지 이해가 안간다는 등의 무례한 발언을 하진 않을게요
모르시는거같은데 단순 실수가 아녜요. 넷플릭스 돈받아서 cg나 크게 뽑아보자 하고 나머지는 고민 1도없이 밀어붙인 결과인거에요. 승리호나 이거나 그냥 우주스킨 씌워서 눈에 보이는거만 간지나면 돼~ 이러는거라니까요. 이게 뭐 조용히 개봉한 10만관객 작품에다가 그러는것도 아니고 작정하고 돈때려박고 이슈화시킨 작품에서 이런 문제가 발생한거잖아요. 단순히 뭘 놓챠서 오류가 있다 그런 거였으면 그냥 나무위키에 한줄 언급되는 수준이겠죠. 근데 SF라고 해놓고 관련 전문가에게 검수를 맡긴 흔적이 없잖아요. 그냥 딱봐도 감독 연출팀 소품팀에서 다른 우주배경 작품들 리서치해서 붙여만든게 뻔한데요. 이게 실수인가요? 용납을 해야되나요? 이런 작품들이 지금 대한민국 SF장르의 메타가 되어가고 있는 정황인건데 심하게 반발하지 못할 이유가 있나요? 꼭 누군가 다쳐야, 억울해져야만 심각한 문제인건가요?
그렇다면, 님말이 다 맞습니다.
뭐 감독이 사람을 죽였습니까~ 편하게 봅시다! 릴렉~스!
근데 사극도 역사적 지식이 많은 사람들이 보면 불편투성이예요. 일반인들은 별 신경 안쓰고 보잖아요.
질량 보존 법칙에서 고증은 애초에 타협한 영화라고 보시는게 마음 편할겁니다.
그게 좋다 나쁘다로 구분하는건 옳지 않다고 봐요. 영화 제작 의도가 어디에 있냐로 봐야죠.
한국 컨텐츠에는 왜이리 진지해서 못잡아 먹을려나 모르겠어요 ㅎㅎ
(나중에 막 혹평 나오면 그런가?? 하고 넘겨버리는..)
좀 진심으로... 영화는 영화로 볼 수 있는 능력(?)이 저와 아내에게 있어서 너무 행복하네요.
물론 역사 왜곡은 별개입니다. 본문에 설강화의 이슈와 비교한 부분은 잘못된 비교 같습니다...
어제 1편 보면서 불시착 선내에 중력상태로 대원들 쓰러져 있는 모습을 보고 잉?
물 등급제에서 잉? 하다가 배우들 연기가 너무 전형적인 연기체 연기여서
결국 견디지 못하고 돈룩업 봤습니다~
과학은 둘째치고 그래비티도 안봤나 싶더만요,,,
앞으로 이걸 봐야 할지 고민입니더..
쓴분이 마지막에 언급하셨던 디테일은 격하게 공감.
보는내내 애네 고민을 안했네... 캐스팅만 신경썼네. 스토리 지네도 방향 못잡네..
세트는 80년대 만화를 실사로 옮겨놓은 듯한
손발이 오그라드는 60대 아재급 상상력 ㅠ
이걸 이래 만들고 저래 광고했나 싶어서 ㅠㅠ 너무 부끄러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