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 FPS의 명작 울펜슈타인 시리즈가 리부트되어 요즘에도 계속해서 나오고 있습니다
작중에서 나치가 고대 문명의 기술을 손에넣어
2차대전에서 승리하고 미국까지 점령해버렸죠
미국 한복판에서 하켄크로이츠가 휘날리고 사람들을 수용소에 가둬 넣어도
딱히 문제가 안됩니다 서양인들이 치를 떠는 그 '나치'인데도요
히틀러가 금성에 별장을세우고 월면나치까지 나오니...
그만큼 누가봐도 말도 안되는 설정으로 오해의 여지가 없게 만들어 냈습니다
그와중에도 나치의 비인간적인 잔혹행위는 여지없이 보여주고요
이렇게 창작물에서 제3제국을 마음껏 가져다 쓰는건 문제가 없지만
해외에서도 논란이되는게 있습니다
바로 '독일 국방군 무오론'
2차세계대전 당신 독일의 무장집단은
전통적인 프로이센의 군대가 이어진 독일 국방군과
나치당의 친위대인 SS 즉 슈츠슈타펠로 나눠져있었습니다
흔히 말하는 나치의 잔혹행위와 전쟁범죄, 포로학살, 민간인 학살은
전부 히틀러빠돌이들인 SS 무장친위대가 벌인짓이고
정상적인 군대인 국방군은 관여한바 없다는거죠
이게 어느 정도 먹혀들어가서 과거에 이런 설정을 차용한 작품들이 여럿 나왔습니다
위와는 다르게 당연히 논란에 휩싸이게 되었죠
조선구마사때 한참 떠돌았던 짤 처럼
표현의 자유가 한국보다 훨씬 큰 서양에서도
울펜슈타인의 과감한 왜곡은 문제가 안될지언정
독일 국방군은 나치부역자가 아니고 깨끗한 정상적인 군대였다
라고 말하면 X같은 왜곡으로 논란이 됩니다
설강화는 누가봐도 X같은 왜곡으로 보이구요
독일 국방군 무오론 자매품으로
일본제국 해국선옥론이라는 것도 있습니다
전쟁범죄는 육군이 저지르고 해군은 깨끗했다고 ㅎㅎ
기레기급이라는데 다즐 동의 하실것 같아요
마틴 킹 루터 라는 흑인 인권가가 FBI추적을 받는 러시아 미녀 스파이를 구해주다 사랑에 빠진 이야기
주 무대는 니가스 마을이고 인권운동가 모임에서 마약빠는 씬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