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 시기 남겼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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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 후 후기입니다.
퇴사한 뒤 전직장 업무관련 연락이 저한테 와서 전직장 이사 연락처를 알려준 뒤
xx에서 연락이 와서 이사님연락처 전달드렸습니다. 라고 문자를 보냈는데 1이 몇일째 사라지지 않음
(갤럭시 폰끼리는 카톡처럼 1이 뜨더군요)
1이 사라지지 않는걸 보고 저를 차단했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제가 거기서 깽판을 치고 난리친 것도 아닌데 차단을 한걸 보고는 여기 정말 웃긴 곳이네 하면서 넘겼죠 ㅎㅎ
퇴사 후 해당 회사에 재직중인 직원에게 들었던 이야기로는
1. 저에 대한 뒷담화
제가 퇴사한 다음날 재직 중인 회사의 이사가 전직원들을 대상으로 저에 대한 욕을 심하게 하고 다녔다고 합니다.
-> 저는 뭐 그러려니 하고 내비뒀습니다. 퇴사자 뒷담화는 흔하니까요.
2. 제가 이직한 직장에 대한 조사
재직 중인 직원들에게 제가 어디로 이직했는지 수소문하며 저를 업계에세 매장(?) 시키려고 했다고 합니다.
-> 제가 있는 업계가 좁다면 좁지만 또 넓다면 넓은 곳이라 신경은 쓰지 않았습니다. 결국 이사에게 제가 다니는 직장에 대한 정보는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위에 대한 두가지만으로도 같이 다니던 사람 몇몇은 정나미 떨어진다며 퇴사
3. 퇴사자 퇴직금 미지급
1년 만근 후 퇴사하는 직원들 몇몇에게 퇴직금 미지급함 해당 직원이 고용노동부를 통해 퇴직금 수령
4. 잡플레닛 관리
제가 퇴사한 뒤 퇴사하는 직원들의 불만이 많았었나 봅니다.
퇴사한 직원들이 잡플레닛에 악성게시글을 도배했는데
이걸 또 업체에 연락해서 블라인드 처리해버리고 평점 5점에 가깝게 만들어버리네요
이 사건을 직접 경험한 뒤에 이제 잡플레닛에 대한 신뢰는 절대 하지 않습니다.
(저는 아직 후기를 남기지 않았습니다.)
퇴사 후 위의 얘기를 듣고 새로 이직한 곳에 일하느라 전 직장에 대한 악감정은 서서히 잊혀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몇일전 전전전 직장에서 같이 다니던 동생에게서 연락이 왔는데....
아는 동생이 재직당시의 제 사수에게 들은얘기가
제가 전직장을 퇴사한 후 전 직장에서 전전전 직장에 전화를 한 뒤
제가 이곳에서 근무를 한게 맞는지 그리고 해당 직급이 맞는지를 물은 뒤
제가 전직장에서 근무할 당시 "조직내 직원들과 불란을 일으키고 무단결근을 하는 등 문제가 많은 직원이였다" 라며
있는 성질 없는 성질 다부렸다고 하더군요 ㅎㅎ
제가 한 결근이 있기는 합니다.
1. 백신접종 후 결근 -> 잔여백신 접종일에 사전연락 후 결근
2. 퇴사시기 남긴글 다음날 까지 근무였지만 문자 통보 후 결근
위의 두가지 입니다.
입사 전 평판 조회를 하는 것도 아니고 퇴사한 직원의 전직장들에 전화를 돌리다니..
상식이 파괴되는 순간이었습니다.
정말 이사람들은 진지하게 저를 업계에서 매장시키고자 열심히 노력한 것 같습니다.
거기서 퇴사한지 1년도 넘었는데 전화를 걸었다고 생각을 하니 생각을 하면 할 수록 너무나 열이 받습니다.
ㅇㅅㅈ을 하려다 어찌되었든 급여도 들어오고 새직장에서 일하느라 정신이 없어 그냥 넘어가는 흐름이였는데
제발 나를 그냥 두지 말아줘라고 외치는 것 같아서 ㅇㅅㅈ을 실행하려고 합니다.
과거 게시글을 통해 해당업체에 신고가 가능한 건
1. 근로계약서 미작성 (고용노동부)
2. CCTV 근태 감시 (인권위원회)
1번은 제 급여이체내역 첨부 후 간단히 될 것 같고
2번은 조금 고민 중입니다. 경험이 없기도 하고 신고 방법을 잘 몰라서요; 아는 분 계시면 도움 부탁드립니다.
추가로 한달 조금 안되게 다녔지만 퇴직시 원천징수영수증 발급을 요청했고 아직도 발급되지 않고 있는데
이부분은 어떻게 괴롭힐 방법이 있는지 아시는 분 계시면 도움 부탁드립니다.
예전에 게시글을 남긴적도 있고 그 글에 대한 후기로 적은 글이였습니다. 불편하셨다면 죄송합니다.
거기 회사 일이 없나봐요?
못해도 근로계약서 미작성 건만이라도 민원넣어보려구요
그리고 아마 근로복지공단에도 고객권익상담관인가 제도로 무료상담 하고 있구요.
이쪽은 산재 전문일텐데 다른
것도 해주실지는 모르겠습니다.
무료상담인 만큼 시간은 꽤 제한되어있음을 유의하시면 될 거 같습니다.
근데 딱히 큰 타격줄만한 게 없네요ㅠ
다만, 이야기를 나누어볼수록 여전히 피해자가 스스로 입증하는게 얼마나 쉽지 않은것을 알게 되실까 미리 걱정입니다.
한달도 안된 회사에 이렇게 과민반응하게 대응하면..
오히려 귀찮음에 말려들어갈꺼 같습니다.
그냥 무시하고 현업에 집중하는게 100% 나을꺼 같아요;;
다시 말해.."굳이..." 입니다.
지금 일하는 회사를 먼저 생각하시는게...
지금 회사 동료들을 배려하는 일이기도 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한국엔 이상한회사 많고 직장내 괴롭힘이나 그런거
신고해도 조치도 미약하고 노동자를위해서 해주는게
별로 없는거같더라구요.
그냥 자기가 성공하는게 답인거같습니다
저 아는 사람들이 그말을 믿을만큼 제가 헛살지 않았는지 결국 저한테 다시 들어오더군요. 그러려니하라고 했습니다. ㅎㅎ
살다보면 날 중심에 놓고 이런일이 벌어집니다.
폭팔할것 같은 감정을 잘 다스리고
게놈이 지랄하는것, 지켜만 보는것이 상수인것 같아요
기상이변이다.하고,
복식호흡하면서 무심하게 기다리세요.
글쓴 감정을 보니 잘 견디실것 같습니다.
토닥토닥 ᆢ
지나는 말이지만,
모든 시작은 대개 나로부터 출발하기에
사람은 다른 사람을 이해하기 쉽지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때론 이기적으로 보일 수도 있지만,
이를 생존본능이라 생각하면 그리 이상하지도 않고
여러 모로 염두에 두는 면면이 늘어나네요;
근로기준법도 있지만, 전직장 평판에 대해서는, 명예훼손으로 고소 진행도 왠지 가능할 것 같습니다.
사실 큰 회사 분들은 여기 들어올 시간이 없으시죠 ㅎㅎ
와 이건 너무하네요
그 회사가 진짜 나쁜 회사라면 알아서 저절로 망할거예요
내앞가림 하기도 바쁜 세상이니 그냥 지금 직장에 충실하시는게 어떨런지요
전에 다니던 직장 고소고발하려고 이런저런 준비한다는거 현직장에 혹시라도 알려져서 좋을게 하나도 없습니다
지장이 가지 않는 선에서 조금 괴롭혀 줄까 하는 생각을 했었는데 말씀하신부분 깊게 고민해보겠습니다
어떤 결정을 내리시든 저는
만두님을 지지합니다!! 그리고 응원드리고 잘되길 기원드릴게여!!!!
덧 그렇게 남 힘들게 하는 사람 치고 잘되는 사람을 못봤어요 분명.. 어마어마하게 벌받을거예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