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ews.v.daum.net/v/20211114100103976
23명 총 1억2천만원.."학교 설립 취지에 맞지 않아서"
경기도 내 유일한 영재학교인 경기과학고가 의학계열 대학에 지원한 졸학생들에게 재학 중 지급한 장학금 전액을 회수했다.
'과학기술 인재 양성'이라는 학교 설립 취지에 맞지 않는다며 내린 조치로, 올해 2월 졸업생 중 23명(장학금 총액 1억2천600여만원)이 첫 회수 대상이 됐다.
14일 경기도교육청이 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김경근 의원에 제출한 경기과학고 졸업생의 의학 계열 대학진학률을 보면 2018학년도 6.7%, 2019학년도 8.7%, 2020학년도 10.3%로 매년 늘고 있다.
영재학교진흥법에 따라 2013년 과학영재학교로 전환된 경기과학고는 수학·과학 등 이공계열 인재 양성이라는 설립 취지와 달리 의대로 진학하는 학생이 늘자 2018학년도 신입생 선발 때부터 의대 지원 학생에 대해 ▲장학금 회수 ▲대입 추천서 제외 등 불이익을 주기로 모집 요강에 명시했다.
이에 따라 2018학년도에 입학해 올 2월 졸업한 학생 126명 중 합격 여부와 관계없이 의학계열 대학에 입학원서를 낸 것으로 확인된 23명의 장학금을 모두 되돌려 받았다.
.
.
----------------
이준석 같은류 엘리트주의자들이나ㅇㄹㅂ 이런곳 애들 사이에선 크게 난리칠듯하네요.
가는거야 자기들 마음인데 왜 정부가 나서냐고 반발할듯..
돈도 얼마 안되서 그냥 낸다 싶을듯 하네요
과학 인재 육성을 위해 장학금 쥐어줬는데
의대로 튄거면 토해내야죠...
임상을 어느정도 아는 입장에서 현실적인 연구설계가 이뤄지는 면도 있지요.
의대 안나온 교수님들 중에 해당 연구의 효용성은 도외시 한체 연구를 위한 연구 또는 논문을 위힌 연구가 이뤄지는 경향도 있답니다
문제는 과학영재를 키워내는 도구와
누군가에게 주어져야할 기회를 탈취한겁니다.
입학시 개설취지와 어긋난 대학지원시
입학취소 한다는 조건하에 입학 받아야 해결 됩니다
돈이 문제가 아니라 누군가가 그 기회를 빼앗겼고, 국가로써도 과학인재를 키워낼 기회를 빼앗긴게 가장 큰 문제입니다.
저는 사실 의대를 가는 가장 큰 이유가 확장성이라고 보기 때문에... (면허로 할수 있는 것이 정말 무궁 무진하게 많습니다...)
근데 대부분이 그냥 로컬에서 임상의의 삶을 살거라 과고나 정부 입장에서는 저게 맞는것 같기도 해요...
평생 고소득 전문직할수 있는 의대갈려는게 첨부터 목적이니 그러는 거죠;;
과학고 취지에 맞지 않으니까요.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6676058CLIEN
이 제도가 다른 과학고에도 확대되면 충분히 전체 파이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겠죠?
근본적으로 의사 기득권을 철폐해야 되는데 의사들한테는 쩔쩔 매면서
고등학생들한테 화풀이 하는걸로 밖에 안보입니다 ㅋㅋ
차라리 과고출신 석박사 연구하는 분들한테 혜택을 주는게.. 의학가서 석박 밟고 연구하는 의사들도 엄청많거든요.
학비지원이라던가 하는게 어떨지싶네요
그걸 어길 시에는 퇴학까지 시키도록 교칙을 변경해야합니다. 그래야 막을 수 있어요.
의대를 갈거면 다른 고등학교를 통해서 가더라도 과학고는 막아야죠. 머리 좋은 친구들이 의대 가는건 막진 못하더라도 과학고는 그 취지에 맞게끔 운영했으면 좋겠습니다.
다만 KAIST 정원 상 다 받아주지 못했을뿐
근데 그런식으로 대학 종류에 제한을 두면 영재고가 원하는 학생들은 영재고에 지원 안할겁니다. 지금도 상위 60% 정도 되면 SKP 붙고, 진짜진짜 하위 10% 빼고는 연대나 고대는 가거든요.
네, 의학은 순수 과학으로 취급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의사에게 과학자라고 하지 않듯이요.
https://www.google.com/search?q=is+medicine+science&client=safari&rls=en&sxsrf=AOaemvIxfC5pMUabyMW2cQZTh3A5Q3FLUQ%3A1636862830854&ei=bouQYbXIM9PbhwPfvYmoDg&oq=is+medicine+science&gs_lcp=Cgdnd3Mtd2l6EAMyBQgAEIAEMgUIABCABDIFCAAQgAQyBggAEBYQHjIGCAAQFhAeMgYIABAWEB4yBggAEBYQHjIGCAAQFhAeMgYIABAWEB4yBggAEBYQHjoHCAAQRxCwAzoICAAQgAQQsQM6CwgAEIAEELEDEIMBOgQIABADOgUILhCABDoOCC4QgAQQsQMQxwEQowI6DgguEIAEELEDEMcBENEDOhEILhCABBCxAxCDARDHARDRAzoLCC4QgAQQxwEQ0QM6CAguEIAEELEDOgcIIxDqAhAnOgQIIxAnOgUILhCRAjoFCAAQkQI6CwguEIAEEMcBEKMCOgQIABBDOgUIABDLAToICAAQgAQQyQNKBAhBGABQqQ1YtEZgq0toCHACeACAAagCiAGgGZIBBjAuMjAuM5gBAKABAbABCsgBCMABAQ&sclient=gws-wiz&ved=0ahUKEwi1t9Cc_Zb0AhXT7WEKHd9eAuUQ4dUDCA0&uact=5
가고 싶으면 재수를 하라고요
2. 일부 의학분야 연구자로 전향하는 경우가 있다고 주장에는 이 주장을 하시려면 추적평가에 대해 동의한다는 것을 전제해야 맞는 주장이라 생각합니다. 또한 의학분야 연구자는 반드시 의대 입학이라는 필수가결한 조건이 아닙니다. 생물학, 화학(생화학 포함) 분야로 입학해 연구자의 길을 충분히 걸을 수 있습니다. 즉 선택이라는 것이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의대가면 무조건 연구를 하지 않는다? 맞을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어요. 의대에 가면 무조건 돈버는 사람인가?
화이자 엔텍 백신은 누가 개발했나요?
의대가서 기초하는 사람도 있고, 임상연구를 하는 사람도 있고
임상으로 가면 무조건 돈만 버는 의사다? 암것도 모르는 흑백논리로 판단하는 거라고 밖에 이해 안 되네요.
차라리 순수연구 쪽으로 가는 진학이 확인된 경우 보조금을 더 주던가 장학금을 주는 정책으로 가는게 맞다고 봅니다.
의대 간다고 하여 그게 연구가 아닌지 인지 판별을 할 자신은 없으니 가면 무조건 돈부터 빼고 보자는 생각으로 밖에 안 보이네요.
과학고 나오면 평생 공돌이만 해야하고 외고 나오면 통역사만 하고 공고 나오면 생산직만 하고 농고 나오면 농사만 지어야 겠네요
미래를 제한하는게 아니라 목적에 맞지 않게 갔으니 주었던 혜택을 돌려받는거죠.
위에서 의사면허를 따고 나도 할일이 무궁무진하다고 했는데 현직의사로 생각해 볼때 임상의사 외에 다른 것을 목적으로 하고 의대진학하는 경우가 얼마나 되는지를 생각해보면...
이제는 굳이 저렇게 특수한 교육 과정을 통해서 길러내지 않아도 될 정도로 기회, 선택지도 넓어진 상태입니다.
시대에 맞지 않는 특목고 자체를 폐지하는 방향으로 가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아는 유명한 과학자들의 약력을 말할 때 어디 대학교 어디 대학교를 말하지 어디 고등학교 같은 건 언급도 하지 않죠. 반대로 과학자들이 아닌 명사들은 중고교 과정들을 언급하는 경우가 꽤 많습니다.
어차피 이 쪽 대우가 좋아지면 알아서들 오게 되어있어요.
기초과학자를 키우고 싶으면 기초 과학에 돈을 대면 될 뿐이란 거죠.
뉴욕에 있는 브롱크스 과학고나 토마스제퍼슨학교나 Maine 과학고 등 유명한 과헉고들이 미국에 의외로 많습니다. 왜 폐지하지 않을까요?
단, 의대에서도 의료과학쪽으로 가는 경우, 시스템상으로 따로 관리하는 프로그램이 있으면 좋을 것 같네요.
의사들을 끌어내려야 하는게 아니라...과학자들을 우대하고 지원해서....과학으로 충분히 대우도 받고....돈도 더 잘벌게...하는 사회로 가야죠....언제까지 끌어내리려는 심보로....지내서야...발전이 있을까요....
특목고는 찬성....임상의사트랙은 반대...지원금이나 혜택회수는 당연...하다고 봅니다....
과학은 엘리트교육이 꼭 필요한 분야입니다....소수의 두뇌 엘리트만이....할 수 있는
분야가...있고....그 가치는....다른것과 비교불가이고...국가존망에도...영향을...주기 때문입니다....수많은 영재중....한명만 건져서 성과를 내도....국가의 운명을 바꿀...수 있을정도죠.....작게는 기업의 운명을 바꾸죠..
당장 양자컴퓨터....달탐사분야에서....밀리면...지금이 대한민국역사상 최고점됩니다....
의예과 지원이 과학고에 어울리느냐는 부차적인 문제이고 원칙이 정해지면 그 때 입학요강을 수정하면 되고요
그나저나 왕릉뷰 아파트는 원칙대로 할지 정무적으로 판단할지 궁금하네요
과학고 영재고 카이스트 지스트 등등의 학교들은 국가에서 과학 발전을 위해 설립한 특수 목적 학교들 입니다
특수 목적에 맞게 해당 분야에 정말 뜻이 있는 학생들이 가야하는데...
의대를 가는 통로?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그게 문제입니다
공부를 하다보니 진로가 바뀐경우는 극 소수 이구요
이렇게 되면 정말 과학에 뜻이 있는 학생들은 기회를 놓치고 또 나라는 취지에 맞는 인재를 키워내는 계획에 문제가 되고 거기에 시간과 세금 낭비까지 되는 격이 됩니다
합당한 결과이고 더 나아가 아에 과학고(영재고) 과기대 라인만 갈수 있도록 법제화하고 만약 중간에 진로변경시에는 자퇴를 하게끔 강한 룰 적용을 해야합니다
이렇게 되면 지금처럼 자신들의 이익을 챙기기 위한 꼼수진학이 많이 사라질것 입니다
과학고 출신들이 의사, 변호사, 변리사, 약사 등 다양한 전문직으로 나가기도 하지만 그중에서 이공계에 남아 발전에 기여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모든 정책들이 그렇듯 100% 효율은 존재할 수 없습니다. 정부의 육성/지원 정책이 있으면 개인의 이득을 위해서 편법적으로 이용하는 경우는 당연히 있겠죠. 문제는 그 비율이 얼마나 되느냐가 아닐까 합니다.
우리는 민주적인 사회라서 개인의 선택에 많은것을 맡기죠. 이상적인 사회라면 모든 구성원들이 양심적으로 정책을 이용하겠지만 이런 기대는 근미래에는 사실상 매우 어렵지 않을까 합니다.
본래의 취지가 있고 그 빈틈을 개인의 영달을
위해 꼼수 부리는것 이상 이하도 아닌 행위라고
밖에는 보이지 않습니다
아직 우리나라가 많이 부족한 것이 법이 너무 무르고
또 유전무죄 무전유죄 가 아직도 판을 치는것 이라고
생각합니다
희망을 갖고 진정 발전을 위해 노럭하고
살수 있는 대한민국이 되려면 이것부터
바로 잡아야 합니다
진정 민주주의 국가로 가려면 더더욱 강하게
되어야죠
말씀하신데로 법적 제제를 잘 갖추면 되는데, 법이라는 것도 우선순위가 있어서, 어떠한 제도라도 헌법적으로 보장된 개인의 자유를 침해하게 되면 문제의 소지가 많다고 말씀 드립니다. 제도의 취지에 맞도록 억지로 강제성을 갖게되면 법치주의가 유지해야하는 호환성을 깨뜨리게 됩니다. 현실이 그렇게 단순하지 않기 때문에 단순한 해결책 떠한 존재하지 않죠. 지협적으로 보면 해결책이 있는 문제도 큰 그림에서는 어렵다고 말씀드리는 겁니다.
유전무죄 무전유죄는 과학고 이슈와는 별도의 문제이므로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말씀 하신데로 과학고의 취지 자체가 잔체주의적 산물이라 취지가 ‘국가에서 개인의 진로를 일찍 결정하고 국가의 이득에 이바지 한다’ 라고 한다면, 그것을 강제하는게 답일까요? 극단적으로 공산권 국가에서 개인의 선택을 억압하고 강제하는 사회가 올바르지 않다고 봅니다. 물론, 그렇다고 무한한 자유주의가 올바르지도 않죠.
공정한 사회가 되려면 단순히 공부를 잘한다고 해서 엘리트 교육의 특수를 누릴 수 있는 특목고 부터 없애는 것이 가장 빠른 길이 아닐까요?
저는 듀이리 님과 생각이 다릅니다.
말씀 하신데로 인간은 모두 이기적이라서..(저는 모두가 그렇다는 것에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어떤 강제성을 띤 규칙이 없다면. 세상은 엉망진창일 것입니다.
이것을 방지하기 위해 인간들 스스로 룰을 정하고 그 룰이 발전된 것이 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법이라는 것은 이미 개인의 자유를 어느 정도 제한하고 또 침해하는 것 이라고 생각합니다.
과학고 카이스트 등... 특수 목적 학교 들은 그 목적에 맞게 올바른 인재를 길러내는데 있습니다.
그리고 그 학교에 진학하여 공부하는 결정은 자유 입니다.
그 누구도 너는 공부를 잘하니 이곳에 가서 꼭 이 공부를 해서 나라에 이바지 해야 해 라는
강요를 하지 않습니다.
공부를 잘해서 의대를 가고 싶으면 일반고에 진학하여 열심히 준비해서 가면 그 누구도 뭐라 할 사람 없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진학을 해도 의학 공부하는데 아무런 지장 없이 본인의 영달을 위해 살아갈 수 있습니다.
저는 특수 목적의 교육 시설은 필요하다고 봅니다.
단 지금까지 해온 그 취지에 맞지 않는 이들을 걸러내기 위해 좀 더 강력한 룰을 적용해서
진정 취지에 맞는 올바른 인재를 길러내는데 힘을 더 써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고등학생도 아직 몸과 마음 그리고 사고가 다 큰 성인이 아니기에
여러가지 생각이 들고 그로 인해 자신의 미래에 대해서 다각도로 생각하고 방향을 바꿀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시작전에 이미 문제가 되는 부분들에 대해서 알려주었고, 그에 대해 다짐을 받는 과정을 거쳤습니다.
이에 대한 판단과 또 자신의 판단에 책임을 질 수 있는 나이는 충분히 된다고 봅니다.
그리고 자신의 이기심으로 인해 누군가는 소중한 기회를 잃어버릴 수 있습니다.
이것이야 말로 정말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들에게 이것을 꼭 가르쳐야 합니다. 잘못된 것 이라는 것을 요.
똑똑한 지식을 갖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사회를 올바르고 함께 잘 어울려 사는 법을
아는 것이 더 중요한 것 같습니다.
지금의 이런 잘못된 행태를 바로 잡지 않고 계속 방관한다면
이런 잘못된 방식을 통해 영달을 달성한 이들은 성인이 되어서도 얼마든지 자신의 영달을 위해서는
남은 안중에도 없는 그런 사회에 도움이 되지 않는 구성원이 될 것입니다.
현실: 어 장학금만 뱉어내면 그만이네 과학고가서 떳떳하게 의대가자
수능날 3학년 기말고사를 치르게 해서 빠져나가려면 재수를 해야하게 만들면 어떨지요.
장학금은 기꺼이 토해낼듯요
그렇다면 학생들의 동기를 평가항목에 넣으면 되지 않느냐 하실 수 있는데, 그것도 쉽지는 않습니다. 자기동기부여를 선발기준으로 삼기에는 기준이 명확하지 않아서 부적절한게 이용될 가능성도 있죠. 보통 사춘기때 학생들이 진로에 대해 고민하고 본인이 앞으로 하고 싶은 분야를 정하고 뜻을 이루어 나가야하는데, 중학생들을 상대로 이러한 동기부여를 증명 하라고 하기에는 좀 이르다고 봅니다.
결국 전체주의적 이공계 엘리트 양성교육은 선진국 반열에 들어서면서 없어져야 할 것으로 저는 보고 있습니다. 개인의 선택이 집단의 발전보다 중요시 되기 시작하는 선진 사회에서는 그 의미가 퇴색되기 때문입니다.
평준화 인문계로 전부 통합하고 과학고 특목고 민사고 자사고등 전부 없앤다면 없애는 것도 괜찮다고 봅니다.
결국 이런 논란이 생기는것은 좋을 현상이라고 봅니다. 사회적으로 우리가 특목고를 어떻게 볼 것인가 논의를 하고, 그 취지에 맞게 사회적 합의를 통해 유지 할 것인가 아니면 폐지 할 것인가 고민하는것은 좋다고 봅니다.
저는 특정 분야의 엘리트 교육은 사춘기 이후에 학생들이 스스로 본인의 길을 선택한 이후가 더 적합하다고 생각합니다. 고등교육으로 갈 수록 영재성 보다는 동기부여가 중요하게 작용한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단지 이게 하나라도 있는거랑 아예 없는게 상당한 차이를 가져온다고 보기 때문에 없애려면 전부 다 없애야 하고 아니면 현행대로 유지될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보통 고등학생 1학년 때부터 뚜렷한 장래희망이 있는 경우는 잘 없는데 (저때만 해도요), 과학고에 가면 과학과 공학의 길을 가라고 그 것이 나라를 위하는 길이라고 세뇌 비슷한 것을 당합니다. 거의 모든 수업시간에요. 어릴 때라 그게 먹히기도 하고, 또 선생님들이 흥미를 잘 끌어주기도 하고요. 그래서 일반고를 갔으면 의대로 방향을 잡았을 애들이 그 쪽으로 빠진 친구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의대를 고집하던 애들은 집안에서 원하던 애들이 대부분이었던 것 같고요.
물론, 이학이나 공학으로 진학했던 애들 중에 나중에 현실을 알고 뒤늦게 의전이나 편입으로 빠진 경우도 많기는 하지만, 그래도 잔류하는 경우가 더 많은 것 같더라고요.
요즘은 인터넷 때문에 선생님들의 세뇌가 잘 안먹히기는 하겠지만, 그래도 선생님들의 세뇌가 범생이들한테는 어느정도 먹힐겁니다.
의대진학하면 장학금을 도로 뺏는걸 보면 머리좋은 과학고 학생들 중에 깨닫는 이가 있겠죠.
이렇게까지 의사되는걸 막는 이유가 뭘까? 정부가 한사코 기를 쓰고 막으면 그 길은 뭐다?
반대로 정부가 기를 쓰고 우수학생을 00에 유치하려고 하면 뭐다? 1류공대 졸업생들은 알꺼고.
과학고 들어간 사람들이 의대 지원하는 걸 막는 건데.
과학고 들어갈때 아무 생각없이 들어가서 답이 없을 뿐. 정부가 길을 막는 건 아닌듯합니다.
의사 면허 따고 기초의학, 연구에 매진하는 분들도 많고 점점 많아지는 추세구요.
의대나와서 의생명 과학 연구하는 사람은 과학고 취지에 안맞고, 공대가서 벤처 만들어서 거액에 엑시트하면 과학고 취지에 맞는건가요?
코로나 상황에서 다수의 의사를 포함한 의생명과학자들의 역할이 어땠는지는 생각해 봤는지...
의학전문대학원 제도 적극 추진되던거 생각하면 웃프기도 하네요
이학, 공학 전공해서도 대기업 월급쟁이로 과학고 나온거 크게 못살리고 살아가는 사람도 있고
과학고 나와서 의대 가서도 의대 교수 하면서 동물 실험도 하고 논문도 많이 뽑아내는 사람들도 있을텐데요
이렇게 네거티브한? 부정적인 제도를 추진할게 아니라
이공계로 진학할때 더더욱 인센티브를 팍팍 장려하는 제도를 추진하는게 맞는거 아닐지 생각해봅니다.
엘리트 교육을 왜 고등학교 때부터 해야하는 건지. 대학교 때 해도 충분합니다.
정말 천재가 나타났다 그럼 어릴 때 대학교에 넣으면 되죠.
뭐하러 고교에 특목고를 만드냐 이겁니다.
특출나게 잘하는 학생은 일반고에서 월반해서 대학교 일찍 가게 하면 될 것을
굳이 특목고 운영하는 목적을 모르겠어요.
그냥 애들 줄 세우기 편하라고 만든 것 뿐이죠. 그런데 교욱이 애들 줄 세우기에 연연해서는 안된단 말입니다.
어차피 초딩부터 고등학교 1학년 까지는 국민공통기본교육과정입니다.
월반으로 대학교 일찍 보내는 시스템으로 바꾸고 특목고 싹 정리해야죠.
언제까지 그 같지도 않은 엘리트 교육관을 고수하는 건지 원..
엘리트 교육기관은 대학교라고 더 좋은 환경이 있잖아요.
애초에 그 애들이 의대에 왜 가겠습니까. 그냥 줄 세우기나 해서 공부잘하는 애들 모인 것 뿐인 특목고이기 때문이죠.
목적은 개털 애초에 그런 목적대로 만든 것도 아닌거는 지나가는 개도 알겠네요.
태생이 그냥 점수 높은 애들 들어가는 학교를 이름만 바꾼 것이라.
진짜 목적대로하는 고등학교는 이미 특성화고로 따로 빼놓은지 오래죠.
대학교 가서도 막상 전공 접해보면 이게 아니다 싶고
희망 전공도 바뀌기 마련인데
고등학생들 꿈이야 오죽하겠습니까
수시로 꿈도 바뀔 수 있는거고
막연하게 과학전공하려 입학했다가
주위 선배들에게 조언듣고 진로가 바뀔 수도 있는거구요
그냥 그 학생들에게 지원된 금액 토해내게 하면 되는거지
플러스 알파까지 불이익 주라고 하는거 오버라 생각합니다
징벌적 과징금 10억 이런식으로
극단적으로 가야지 남의 기회를 뺏는 악질행태가 없어질거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