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 철거가 현실화되어갈 경우 건설사에서 장릉에 방화나 도굴을 해 사적지정 해제 내지는 화풀이를 시도할 수 있다는 겁니다. 패소하여 건물을 철거하면 조단위 손실이 확실하니 동기는 충분하죠. 건설사 혼자만 망하는 게 아니라 주주들, 은행들도 돈을 날려버릴테니 반달리즘을 할만하죠.
그러니 이에 대해 대비를 해야 합니다. 안 하면 돈에 획 돈 사람들이 뭔들 못하겠나요.
그리고 전 저 아파트 옹호하는 거 아닙니다. 철거 하되 이런 미친 놈 대비는 하자는 거죠.
그건 손실을 넘어서 회사 자체 망하는 지름길인데요.
낙산사 동종같이 그냥 실물자체가 사라지는 경우가 아니고선 훼손을 하던 말던 간에 사적에서 해제되고 이럴일 없습니다. 훼손도 쉽지 않은데 훼손되서 사적에서 빼버려서 뭐 어쩌고 저쩌고가 무슨 퀀텀점프식 논리에요.
그런식이면 선정릉은 왜 유네스코에 등록이 되있어요.. 말이 되는 소리를 해야지
그리고 남대문 불지른건 남대문에 원한이 있어서가 아니라 그거 태워먹으면 나한테 관심주겠지? 입니다.
그런놈들이 있기는 있더라구요
저는 법원부터가 문제라고 봅니다
일상 생활 가능하신가요?
남대문 불 지른 것도 토지보상 문제였어요.
그와는 별개로 아파트 철거는 문화재 등록 여부와 무관히 이루어져야하는 성격으로 보입니다. 피해자가 죽었다고 살인죄 처벌을 못하는게 아닌 것 처럼 말이죠.
현실세계에서 그게 가능하면 한국은 서부개척시대입니다
사회적 불만있는 또라이가 벌린일이죠
경주를 불바다를 만들어봐야겟어요..
저는 글쓴분이 말씀하시는 부분도 어느정도 이해가 됩니다.
"저 문화재 때문에 내가 손해 본다 > 없애 버리자" 할 사람들 여럿 있는거 같은데요
건설사의 현장팀경우 막가는 경우도 있기도 하거든요,
일부 건설사에선 일이 진행안되면 문제해결팀 (힘쓰는애들) 데려다 난동피는경우도 더러있었으니까요.
용산 재개발일만해도;;;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6633290CLIEN
철거해봐야 그 뒤로 25층 아파트가 줄줄이 있어서 그렇게 중요하다고 주장하시는 "계양산 뷰" 절대 회복 안되고, 장릉에서 계양산 사이에 있는 전철역 예정지 인근에 스카이브릿지까지 갖춘 초고층 빌딩이 2026년 완공 예정입니다. 이것도 아마 장릉에서 아주 잘 보이게 들어서겠죠.
관청이 나서서 준공전 건물을 임의로 철거할 수는 없을 겁니다.
입주민은 준공되지 않은 상태로 입주할 수는 있을겁니다.
물론 등기가 나지 않으니 재산권 행사는 못할거구요,
시공사는 대신 잔금을 일부 유예하던가 해서 어떻게던 입주를 시킬거구
그러면 입주민과 행정관청의 싸움으로 만든 후
시간이 해결해주기를 바랄겁니다.
/Voll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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