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6416368CLIEN
글의 후속입니다.
이번에 한국으로 데려온 아프간 사람들 중에 제친구들도 같이 왔다고 합니다.
병원사람들 대다수가 건너왔고, 저와 같이 일했던 친구들중에
어시스턴트로 일했던 1명만 빼고 다 왔네요..
그 친구는 원래 돈많은 사업가인데 취미로 한국기지와서 일했던 한량인데....
아는 지인 도움으로 미국으로 갔다고 하네요;;;;;
이 친구들이 한국온건 다행이고,
같이 일했던 분들이랑 작은 모임을 만들어서,
체류나 비자 문제 및 혹시 한국에 살게 되었을 때
원래 의사, 약사, 간호사였던 친구들이 혹시 한국에서 일할 수 있으면, 그걸 도와주는 bridging 문제까지
같이 논의해보도록 할 예정입니다.
같이 일했던 의사중 한분이 주변에 아는 인권변호사나 시민사회 분들이 많은거 같더라고요.
여기저기 도움을 청해놓은 상황입니다.
언어문제때문에 한국적응 안되면, 캐나다,,혹 가능하면 미국으로 이민가는 것도 가능한한 도와줘볼 생각입니다.
저야 개인적으로 도움줄 수 있는거라곤 캐나다나 미국 시험공부하는 자료 구해주는거 밖에 없지만.
아무튼 가족들까지 함께 무사히 건너왔다니 다행이고,
미국으로 갔다는 친구넘은 나중에 따로 전화해봐야 할거 같습니다.
지금은 호텔에서 자가격리중인듯 하네요.
아무튼 아침부터 좋은 소식 들어 다행입니다.
캐나다에서 도울 방법이 막막해서 갑갑해 하시던 기억이 나는데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고 이렇게 탈출하게 되어서 천만 다행입니다
그 때 말씀하신 내용으론 탈출 못했다면 처형 당했을 확율이 높아 보이던데 정말 다행입니다
본인들과 그 가족들이라고 한거 들었습니다.
아프칸 탈출중이라고 하더군요. 의사 간호사 뿐만 아니라 대학교수 과학자들 엔지니어들 우리가
해당분야 전문가라고 부르는
사람 절대 다수가 아프간 탈출중이라고 .. 아프간 미래가 진짜 없네요.
처벌하는 1순위라......탈출해야죠...
100여명원 영유아...
아이들이 자라 꼭 아프간을 평화의 나라로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따듯한 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참으로 다행입니다 ~~*
도움 주신 후기도 들려주셨으면 싶네요...^^
쓰는 언어가 아랍어 계통이 아니라, 이란쪽에서 쓰는 파르시어와 비슷한 계통의 다리어라서.. 특수언어입니다.
탈리반들이 쓰는 파슈토? 파슈툰? 그쪽 언어랑도 좀 달라서, (대충 스페인어-포르투갈어 수준의 차이?)
영어야 다들 하지만..통역으로 쓰기는 좀 ;-)
뭐 어떤 분야든 도움될 일을 할 수 있으면 좋을거 같긴 헌데, 나중에 따로 얘기해보겠습니다.
추후에 친구분의 한국 정착기도 부탁 드리겠습니다 ^^
아침부터 좋은 소식에 기분이 참 좋네요
좋은인연이 계속 이어지길 기원합니다.
아침 좋은 소식 감사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노력해주는 지인이 있다는 사실이 그 분들에게 얼마나 안도감과 큰 힘이 될지 뭉클하네요.
끝까지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그때 제가 도움드릴 일이 없어 안타깝게만 생각했는데 이런 기막힌 우연이 또 있네요.
한국에 잘 정착하거나 원하는 방향으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잘 도와주시면 좋겠습니다.
너무 잘된 일이에요.
캐나다나 미국으로 가는것도 충분히 고려할 사항입니다. 그분들 입장에서는 영어는 되니까 캐나다나 미국이
소프트랜딩 하기에는 한국보다는 나을겁니다. 아프가니스탄에서의 경력도 많은부분 인정받을수도 있고 하시던
커리어도 계속할수 있는 확률은 당연히 한국보다는 낫죠 (물론 혼란상황이라 서류같은걸 제대로 뗄수있을지는
의문이지만..).
캐나다 정부에서 이번에 아프간 난민 이만명까지 수용한다고 했지만 이분들은 굳이 난민신분이 아니라 그냥 이민
신청해도 수월하게 받아들여질것 같네요
의사친구들은 면허따기가 너무 어렵고, 통역이나 행정요원친구들은 일자리 자체가 없을거라서...
저도 권유는 하는데 망설이는 중이긴 합니다.
그냥 이민신청하면 영어시험 점수 따는데 시간이 꽤 걸릴거구요...
영어를 1:1 회화만 배웠지 시험용 영어는 배운적도 없는 친구들이라..
그래서 저도 어째야 하나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