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베르트님 저는 아무 문제 없는 언어를 일부 이상한 단체가 쓴다고 못 쓰게는 하면서, 왜 반대의 경우는 그게 안 되는지 더 의아하더라구요;; 말하고 듣는 사람이 서로 기분만 나쁘지 않으면 되는거 아닌지. 계속 빼기만 하면 세상에 쓸 수 있는 말은 모두 사라지겠어요. 심지어 애초에 이상한 표현도 아닙니다.
옛날에 남자도 결혼해서 첫날밤 보내면 상투 올리는걸 보면서 머리 올린다라고 하는데 꼭 여자 기생만을 지칭하는 말이 아닌거 같은데요. 그냥 성적으로 은어가 아니라 당시에 많이 하던 생활상이 속담같은 걸로 된거고. 그리고 옛날 기생이 몸파는 사람이다라고 착각하시는거 같은데 옛날기생은 오히려 예능인에 가까웠습니다. 글쓴이께서 그냥 편견이 지나치신듯 합니다.
@님 머리올리다라는게 시간이 지나면서 긍적적인 의미도 부정적인 의미도 가지고 있지만 기원은 긍정적인 의미가 강했고 현재도 성인식을 뜻하는 의로 쓰인다는 점에서 머리를 올린다는 표현을 쓰는건 어디까지나 본인의 선택이고, 단순히 이 표현을 사용했다고 부정적으로 보는건 문제가 있어보입니다.
@dolcezza님 상투는 튼다고 하지, 올린다고 안합니다. 그리고 동기가 기생으로 정식으로 데뷔하게 되는 술자리의 경우, 그 기생을 수청들게 하는값이 무척 비싼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재력이 되는 사람이 그 기생을 처음으로 수청들게 하는 것을 "머리를 올려준다"고 하는거고요. 예전에 룸싸롱의 호스테스가 첫경험인 경우 무척 비싼 값을 준 것처럼요.
좋은 말 아님에는 동의합니다만 기생 말고 남자들도 혹시 장가가서 상투 틀때 사용하지 않나요?
삭제 되었습니다.
윈터린
IP 1.♡.180.138
05-19
2021-05-19 19:24:58
·
좋은 말은 아니지만 옛날에 쓰던 말일 뿐이죠. 바꿔나갈 필요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IP 125.♡.70.81
05-19
2021-05-19 19:25:24
·
저도 공감합니다. 정말 불편한 표현인데 많이들 쓰시죠... 예전에 어떤 어르신과 대화중에 '아~자넨 자네 아버지가 머리 올려줬군?!' 하시더군요(골프 얘깁니다). 순간 그냥 흘려듣기엔 너무 거슬려서 표정 드러날까봐 잠시 자릴 뜬 적이 있었습니다.
구름이여
IP 59.♡.118.86
05-19
2021-05-19 19:26:53
·
@님 요즘은 캠핑에서 처음 갔다는것을 같은 표현으로 하는 경우가 많아 지고 있더군요 안타깝게도
masakii
IP 125.♡.138.224
05-19
2021-05-19 22:11:09
·
@님 쓸데없는 확대해석 아닌가요? 요즘 봇물 터진다는 표현도 성적인 표현으로 오해하시는 분들 왕왕 있으시던데.. 여자나 남자나 소년 소녀시절 댕기머리에서 결혼 후 성인이 되면 각각 쪽진 머리, 상투를 틀면서 머리 올린다는 표현이 유래된걸로 알고있습니다. 글쓴분의 지인분 또한 나쁜뜻으로 하신말씀 아닐텐데 자리까지 뜰정도로 굳이 꼬아들을 필요있나요? 지나치시다고 생각되네요.
케헤헥
IP 174.♡.82.240
05-20
2021-05-20 01:08:22
·
@복실이돌격대님 저도 이런 의미로 알고있어서… 의아하네요.
plateau
IP 211.♡.37.251
05-20
2021-05-20 02:52:06
·
@복실이돌격대님 그냥 문장의 의미는 그런데, 말이라는게 소비되는 맥락이 있으니까요. 저 문장은 기생이 처음 몸 팔았다는 의미로 소비된건 맞아요.
기생 머리 올려주던 계급(?)에 대한 선망 내지 모방에서 시작된 표현아닌가 합니다. 상당히 거슬리는 표현입니다.
강짜맨
IP 221.♡.38.188
05-19
2021-05-19 19:33:17
·
주종의 관계를 확인하는 용어죠. 머리를 올리는 자는 머리를 올려주는 사람이 있습니다. 기생에게는 기생의 후원자(참 좋게 표현해 주는 겁니다만)가 있는 거고, 골프장에는 골프를 어느정도 쳐서 필드 나갈수 있겠다 하면서 대리고 나가주는 사람이 있는 거죠. 이런 주종의 관계는 지속적인 관계를 만들기 위한 표현이죠. 당신은 앞으로 나랑 주거니 받거니 하면서 골프 쳐야 한다는... 결국 나의 지속적인 영업대상이 되어라... 그런거 같습니다.
후후?하하!
IP 1.♡.215.93
05-19
2021-05-19 19:40:35
·
@강짜맨님 저도 이 해석이 맞다고 봅니다. 그래서 기생 기원설에서 나오는 SEX의 의미가 빠져도 여전히 기분나쁜 말이라 보입니다.
dolcezza
IP 211.♡.243.159
05-19
2021-05-19 19:46:18
·
@강짜맨님 옛말에 남성이 결혼후 첫날밤 보내고 상투 올리는걸 머리 올리다라고 불리기도 했는데 이런 과거의 문화는 생각 안하시고 현대의 기생의 이미지만 가지고 이야기 하시니 부정적으로만 보이시는것 같네요. 그리고 기생은 단순히 현대의 매춘부와 같은 의미가 아니라 연예인이라고 보시는게 맞습니다. 단순히 기생=매춘부가 아니라 기생이라는 광범위한 틀에 다양한 일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보는게 맞습니다.
콘헤드
IP 117.♡.25.186
05-19
2021-05-19 19:48:19
·
@dolcezza님 주종관계처럼 누가 누구의 머리를 올려준다는 표현이니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머리를 올렸다가 아니거든요.
dolcezza
IP 211.♡.243.159
05-19
2021-05-19 19:51:25
·
@콘헤드님 옛날에 머리 올리다 라는 표헌은 성인식의 의미가 강한데 이런 성인식의 표현이 주종관계를 나타낸다라고 하는건 의미비약인것 같습니다.
IP 125.♡.70.81
05-19
2021-05-19 19:59:31
·
@dolcezza님 성인식의 의미가 더 강할지 기생의 스폰 등극의 의미가 더 강할지 확실히 알 수 있는 건 아니죠.
콘헤드
IP 117.♡.25.186
05-19
2021-05-19 20:00:24
·
@dolcezza님 관례, 혼사의 경우에 누가 머리를 올려줬다는 표현을 쓰진 않는 것으로 압니다. 그 주체가 머리를 올렸다라는 식으로 표현하죠. 반면 기생의 경우에는 누군가가 머리를 올려줬다는 표현을 씁니다. 불쾌감을 주는 표현이라는 해석은 충분히 일리있다고 생각합니다.
dolcezza
IP 211.♡.243.159
05-19
2021-05-19 20:02:20
·
@님 맞습니다. 현대에는 여러 의미를 가지고 있으니까요. 하지만 이말은 단순히 머리를 올린다는 표현을 쓴다고 해서 반드시 부정적인 의미만을 지니고 일종의 주종관계를 나타낸다고 확신하는 것도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이말을 사용하는 상황에 따라 의미가 달라지므로 말을 사용한 장소나 상황을 고려해야고 봅니다.
dolcezza
IP 211.♡.243.159
05-19
2021-05-19 20:04:11
·
@콘헤드님 현대에는 여러 의미로 쓰이는게 맞지만 긍정적인 의미를 내포하는것도 틀림 없습니다. 따라서 제가 볼때는 이말이 반드시 부정적인 표현이라고 생각하는 것도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부정적인 의미도 있으니 상황과 장소를 고려해서 사용할 필요는 있어 보입니다.
콘헤드
IP 117.♡.25.186
05-19
2021-05-19 20:09:30
·
@dolcezza님 적어도 누군가의 머리를 올려준다는 식의 표현은 자제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그건 주종관계내지 후견관계라는 관계설정을 전제로 한 표현이라고 볼수밖에 없고, 제가 아는 한 그런 용법은 역사적으로 기생과의 관계에서 주로 쓰였던 것임이 상당히 근거가 있는 주장이라고 압니다.
dolcezza
IP 211.♡.243.159
05-19
2021-05-19 20:16:53
·
@콘헤드님 기생의 경우도 있지만 남자가 장가가서 첫날밤 보내는 것도 있습니다. 부정적인 의미가 있는건 맞지만 그렇다고 긍정적인 의미를 외면하고 부정하는 것도 안된다고 봅니다. 따라서 어디까지나 상황에 맞게끔 쓰면 되는 것이고, 본인이 부정적으로 생각한다고 해서 엄연히 긍정적인 의미로도 쓰이는 표현을 쓰면 안된다고 하는건 너무 한것 같습니다.
@콘헤드님 혼례의 경우 왜 남이 머리를 올려주지 않나요? 과거시절 부모님의 중매로 결혼을 해서 부모님이 머리를 올려주시는 건데요?
콘헤드
IP 124.♡.206.148
05-19
2021-05-19 23:43:52
·
@복실이돌격대님@복실이돌격대님 제가 과문한 탓인지 부모가 자녀의 관례나 혼사를 치르면서 머리를 "올려 줬다"는 용례를 접해본 적이 없습니다. 뉘집 누가 머리 올렸다 식으로 주어가 머리를 올렸다는 식으로만 쓰이는 것으로 압니다. 제가 다른 분들과 생각이 다른 지점이 이것입니다. 머리를 "올렸다"는 표현은 문제가 없지만, 머리를 "올려준다"는 표현은 주로 기생등과 성관계에서만 쓰이던 것으로 보이므로 조심하는게 맞을 것 같다는 것입니다.
@dolcezza님 상투 트는 걸 머리 올린다고 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일제에 의해 상투를 자르는 걸 머리 올린다고 했지요.
강짜맨
IP 221.♡.38.188
05-20
2021-05-20 17:35:50
·
@dolcezza님 아 상세히 보면 제 이야기가 좀 건너 뛴게 있죠.. 지적은 타당하십니다만.. 그냥 시중에서 사용되는 의미로만 이해해 주시면... 과거의 기생이 연예인이고 실제로 성적 대상의 기생과 예인의 기생은 다르다는 건 알고 있습니다. 그걸 달리 해석할 생각은 없었습니다.
@일리맛있어님 봇물 논란과는 좀 다르다고 보는 게... 봇물터지다의 봇물은 '보'에 저장된? 가둬놓은? 물이 터져 나오다 라는 단어를 모르고 생식기의 단어와 발음이 유사한데서 착각들을 한 것이겠고, 머리 올리다는 성인식의 뜻도 있고 정식 기생...과 관련된 뜻도 있으니 어떤 방향으로 해석하느냐에 따라 듣는 쪽은 느낌이 다를 것 같습니다.
후후?하하!
IP 1.♡.215.93
05-19
2021-05-19 19:49:51
·
머리를 스스로 올리는 거면 상관없는데, 꼭 "누군가가 머리를 올려준다"라고 표현이 되구요. 전통사회를 되짚어 봐도 부모나 스승, 또는 노비의 주인 정도 이외의 관계에 있는 사람이 누군가의 "머리를 올려주는" 상황이 나오기가 어렵습니다. 그리고 그 정도 관계에선 "머리를 올려줬다"라는 표현이 필요가 없죠. 그래서 기생얘기도 자연스럽게 나오는겁니다. (그쪽은 소위 스폰이 되면 기생이 머리를 올릴 수 있게 되니까..) 즉, 머리를 올려주는 사람과 올림을 당하는 사람의 관계는 절대 동등한 관계가 아니라 볼 수 있다는 거죠. 아예 뜻 해석 자체를 잘못하는 봇물 논란과는 다릅니다.
dolcezza
IP 211.♡.243.159
05-19
2021-05-19 19:59:47
·
@후후?하하!님 머리 올리다는 표현은 보통 결혼후 첫날밤을 치루고 상투를 올리는 걸보고 머리 올리다라는 건데, 이러한 성인식의 다른 표현이라고 할 수 있는 머리 올리다가 꼭 누군가 해준다는 수동의 의미만을 가진다고만 보는 것보다 스스로의 선택으로 결혼하고 성인식을 치뤄서 스스로 머리를 올리는 능동의 의미도 포함하고 있는데 단순히 수동의 의미로서의 머리올리다를 주목하면서 은연에 주종관계를 나타낸다는건 단순한 의미비약 같습니다.
후후?하하!
IP 1.♡.215.93
05-19
2021-05-19 20:02:49
·
@dolcezza님 제가 서두에 써놨듯이, 이 표현이 "제가 오늘 머리 올렸습니다." 이렇게 쓰이는게 아니라 "내가 이사람 오늘 머리 올려줄거야", "내가 자네 머리 올려준 것 기억하시게" 이렇게 주로 쓰이죠. 저는 그 주동/피동 관계에 주목해서 드리는 말씀이구요.
IP 125.♡.70.81
05-19
2021-05-19 20:06:04
·
@후후?하하!님 제 경우도 아는 어르신이 "저집 딸래미(me)는 지 아버지가 머릴 올려줬대~" 하며 다른 어르신께 말씀하시는데 가만히 말씀 자체로만 들어도 많이 어색하고 거슬리게 들렸거든요. 그게 단순히 제 마인드가 비뚤어져 있어서일지는..모르겠습니다. ㅠ
dolcezza
IP 211.♡.243.159
05-19
2021-05-19 20:09:12
·
@후후?하하!님 말을 사용하는 상황을 더 주목해야 한다고 봅니다. 단순히 수동적인 의미를 사용한다고 부정적인 의미가 되는게 아니라 상황에 따라 달라진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다른분이 말씀하신 것처럼 아버지가 딸 결혼 시키면서 머리 올려줬다는 표현이 스폰을 뜻하는게 아니라 시집 보냈다는 의미가 더 맞는 것 처럼요
IP 125.♡.70.81
05-19
2021-05-19 20:14:57
·
@dolcezza님 결혼의 의미로 쓰는 머리올리다는 남편과 아내가 주체지 아버지가 딸에게 결혼시키는 걸 머리올려준다는 표현을 쓰지 않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저는 그것때문에 거슬렸던 거고요...
처음으로 골프장에 데려가서 같이 쳤다고 하면 될 걸 왜 굳이 뭘 올려줬다고 하는 건지... 엉뚱한 상상이지만, 꼭 강아지한테 처음으로 목줄을 매어줬다거나 송아지한테 코뚜레 꿰줬다는 것처럼 초보자가 무슨 예속을 당한 것 같이 이상하게 들립니다.
유일무이
IP 180.♡.43.153
05-19
2021-05-19 21:37:18
·
가만히 보니 이게 그 뭐시냐 "봇물" 터진거랑 비슷한건가요?
하늘바람유후
IP 211.♡.230.121
05-19
2021-05-19 21:51:05
·
저도 좀 거슬리는 표현이었어요. 클리앙분들의 설전 흥미진진합니다^^ 전 안쓰려구요.
맹운
IP 121.♡.124.78
05-19
2021-05-19 22:01:48
·
대글을 쭉보니 머리 올린다는 표현이 예전하고는 다른 의미가 추가됬군요
Hyena1
IP 210.♡.87.196
05-19
2021-05-19 22:02:30
·
흠... 예전부터 결혼을 해야 비로소 어른대접을 해주었습니다. 어른이라는 말자체가 '어루다'에서 온것으로 '어루다'는 '섹스하다'라는 뜻이죠. 지금과는 다르게 예전엔 결혼을 해야'만' 섹스가 가능했습니다. 결혼과 섹스는 동일한 뜻으로 쓰였고 곧 성인을 의미했습니다. 그 증표로 남자를 상투를 올리고 여자는 쪽을 텄지요. 즉, 머리를 올린다는 것은 성인으로서 자격을 갖추었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축하받을일이지 비하할 일이 아닙니다. 각 분야에서 홀로 일을 처리할수 있는 능력이 되면 '머리 올려도 되겠네'라며 인정하고 축하해주기도 합니다. "매춘을 했다=섹스를 했다=결혼을 했다=머리를 올렸다" 이런식으로 쓰이는 용례를 모르는 것은 아니나 긍정적으로 쓰이는 뜻이 더 많다 생각됩니다.
토치토치
IP 39.♡.247.220
05-19
2021-05-19 23:19:24
·
@Hyena1님 '어른'이라는 말이 '어루다'(섹스하다)에서 왔다는 근거가 어디인지 알 수 있을까요? 네이버 사전에 찾아보니 말씀하신 어원과 내용이 달라 여쭤봅니다.
역사정보 : 얼운(15세기~19세기)>어룬(16세기~19세기)>어른(20세기~현재) 설명 : 현대 국어 ‘어른’의 옛말인 ‘얼운’은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15세기의 ‘얼운’은 동사 ‘어르-’에 사동접미사 ‘-우-’, 관형사형 어미 ‘-ㄴ’이 결합한 ‘얼우-’의 관형사형이 명사로 굳어진 것이다. 16세기에 ‘ㄹ’ 뒤에 오는 유성후두마찰음 ‘ㅇ’[ɦ]이 완전히 탈락하면서 제1음절의 종성이 연철되어 ‘어룬’으로 나타나게 되었다. 이후 19세기까지 ‘얼운’과 ‘어룬’이 공존하다가 19세기 이후에 제2음절 모음 ‘ㅜ’가 ‘ㅡ’로 바뀌어 현대 국어와 같은 ‘어른’이 된 것이다.
그러나 '어른'이라는 말의 본래 뜻은 '나이를 먹은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어른'은 '얼운'이 변한 것인데, '얼운'은 '얼우다'라는 동사 어간 '얼우'에 접미사 ㄴ이 결합된 것입니다. 그러니까 '얼운'은 '얼우는 행위를 한 사람'이라는 뜻이 되겠지요.
그러면 '얼우다'라는 동사는 무슨 뜻일까요? 이것은 남녀가 짝을 이루는 행위를 뜻합니다. 즉 남녀가 결혼을 하면 서로 몸을 합하게 되고, 그 결과로 자식이 태어나는 것인데, 우리 조상들은 거기에 큰 의미를 부여하여 '얼운 사람'과 '그러지 않은 사람'을 구분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결혼한 사람만 상투를 틀게 했다는 것도 같은 맥락으로 이해할 수 있겠지요.
낭만덩얼이
IP 211.♡.238.217
05-19
2021-05-19 22:50:27
·
원래 그런표현이 아닌데 문제있게 듣는 사람과 문제있게 쓰는 사람들이 있는것 같네요..
야동량대표아적심
IP 220.♡.188.71
05-19
2021-05-19 22:58:27
·
하신 말씀 맞는 것으로알고 있고
일본에서도 게이샤가 처음으로 손님을 받아(?) 첫날밤을 보내게 될 때, 머리를 올리다는 표현을 사용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라니아빠
IP 49.♡.219.161
05-19
2021-05-19 23:00:51
·
관용어가 된 옛 시대의 풍습을 지금의 윤리로 재단하는 것이 맞나요? 남편이 술 먹고 늦게 들어올 때 아내가 '들어오기만 해봐라 아주 주리를 틀어야지!'라고 말한다면 주리를 트는 것은 무죄추정의 원칙에 위배되며 아주 나쁜 고문을 뜻하는 말이니 쓰면 안된다고 말할려나요? 그냥 '혼내주겠다' 또는 '괴롭히겠다'라고 생각하지 않나요?
달빛잉크
IP 221.♡.192.183
05-19
2021-05-19 23:18:16
·
어떻게든 불편한걸 찾아서 논란을 일으키는 모습들이 요즘들어 참 많아요.
당곰
IP 182.♡.252.180
05-19
2021-05-19 23:21:12
·
저도 정식 기생이 된다던가 상투를 트는 것으로 알고는 있는데...
골프 치는 사람 입장에서 접근해보면, 골프란게 맨 처음 필드를 나갈 때 혼자 나가기가 쉽지 않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더욱...) 보통은 4명이 맞춰져야되고, 또 4명 다 초보면 게임 진행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그러니 왕초보들은 보통 눈치만 보고 있죠~ ^^;;; 그러면, 조금 치시는 분이 니 데꼬 가주까? 이래서 1~2명 초보자를 데리고 나가게 됩니다. 그런 수동적인 느낌도 스스로 머리를 못올리는 상황과 맞아 들어가서 나온 용어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제 생각입니다.)
지행합일
IP 219.♡.202.239
05-19
2021-05-19 23:27:53
·
머리를 올리면 탑핑이 납니다.
lhooq
IP 183.♡.37.220
05-19
2021-05-19 23:34:25
·
요새 종종 드는 생각이지만, 관용적 어구의 의미까지 따져가며 불편해 하는 사람들을 인생에서 최대한 덜 만났으면 하는 바램일 뿐입니다.
31B
IP 220.♡.45.108
05-19
2021-05-19 23:36:44
·
이런 것 가지고 논란이 되어야 하나요? 지친 하루 보내고 와서 이런 글을 보면 힘든 날이 더 힘들어지네요.
Starless
IP 210.♡.53.206
05-19
2021-05-19 23:47:31
·
상투트는 걸 '머리 올린다'고 표현한다구요? 기생들 첫날밤 외의 표현이 있다는 걸 처음 알았습니다.
어설프게 아니까 용어에서 기분 나쁜 부분만 꼭 집어 이야기 하는거... 댓글 보면 나왔듯이 기분 나쁠거 하나 없는 용어임. 하나 하나 따져들고 불편 해 하는 사람들 싫으네요.
장풍
IP 217.♡.115.13
05-20
2021-05-20 00:19:33
·
그냥 사람이 골프장 잔디에 올라가서 머리 올린다고 말하는건지 알았는데 그런뜻이 있었군요..
쇼르다
IP 106.♡.64.132
05-20
2021-05-20 00:54:06
·
머리 올린다는 표현이 일단 전 와닿지가 않아서 별로입니다. 골프 자체가 많이 대중화됐고 제가 즐기는 다른 취미활동에 비해 오히려 저렴한 편이라 특이할 것도 없는데 다른 데선 잘 안 쓰는 그런 용어까지 갖다 붙여서 쓰는 게 어색하더군요. 그냥 처음 필드 나간다 라고 있는 그대로 쓰면 될 것을.
이상하게들 이해하시는 것 같은데 심하게 비하해서 기생이 머리올려주는 사람은 상대 남자가 아니라 기생집 주인이나 큰 언니입니다. 대부/대모의 성격이 크지 첫상대의 느낌은 아닙니다. 성인이 되는 남자라면 아버지가 될것이고. 차라리 영화계의 입봉이라는 단어가 더 그런 의미가 크니 없애야한다고 봅니다.
모두의 공원에 이 글이 화제가 되어 새 글이 올라왔고 그 글 댓글에 어ᄄᅠᆫ 분이 예전에도 이 논란이 있었다고 링크를 달아주셨습니다. 첨부파일은 링크해주신 글(클리앙 예전 논란)에서 퍼온 설명입니다.
'머리를 올리고 어른이 되었다'라는 말은 결혼하고 어른이 되었다라는 의미로 쓰이지만 결혼이라는 의미로 쓰이면서 "올려주다"라는 의미로 쓰이지 않는 것 같아요.
"너희 부모님 너 왜 머리 안 올려준대?" 이런 말은 한번도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올려주다"라고 할 때는 결혼이 아니라 기생의 첫 경험으로 느껴지는 게 그렇게 느끼는 사람이 이상하다고 몰아갈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결혼을 시켜준다고 할 때 올려준다라고 한 사례가 없는 것 같습니다.
sang
IP 1.♡.153.14
05-20
2021-05-20 03:35:35
·
조선시대때는 결혼을 해야 성관계를 할수있었고;; 어른이라는 말의 어원도 이거죠;;; 결혼전에는 머리를 땋아 내리고;; 결혼후에는 머리를 올려서;; 남자는 머리를 올려서 상투를 트는거고;; 여자는 머리를 올려서 얹은머리를 얹는거죠;;; 어른에 대한 구분으로 머리를 올린다는건 남자나 여자나 마찬가지에요 ㅡㅡ;;
여자들은 일반 아녀자도 얹은머리를 하고;; 기생도 얹은머리를 하는데;;; 차이가 기생은 결혼을 하지 않으므로,, 첫 경험?기준으로 대발을 한거죠;;; 20세기 소설등을 보면 그래서 기생에게 "머리를 얹어준 서방"이라는 말이 나오는거죠;;
머리를 올린다는게 이런건데.. 어느순간부터 머리를 얹는다 올린다가 혼재되어 사용되더니.. 뜬금 페미의 공작인지 머리를 올려? 기생 머리 올리는 건데 빼액~ 하는 수순이 된거 같네요 ㅡㅡ;;; 봇물터진다 처럼.. 잘알고 기분 나빠했으면 좋겠네요 ㅡㅡ;;;
다른 대체 용어가 필요할 것 같아요.
아부한다를 표현을 이렇게 하죠
정말 젇 듣기싫더군요
전 이말들었을때 상투가 생각났는데 기생은 생각지도 못 했네요
왜 반대의 경우는 그게 안 되는지 더 의아하더라구요;;
말하고 듣는 사람이 서로 기분만 나쁘지 않으면 되는거 아닌지.
계속 빼기만 하면 세상에 쓸 수 있는 말은 모두 사라지겠어요.
심지어 애초에 이상한 표현도 아닙니다.
충분히 개연성이 있죠.
언어는 사회성도 있고, 역사성도 있죠. 현재 사회에서 일반적으로 받아들여지는 개념이 부정적이라는건 확실해 보입니다.
해당 표현을 사용을 하는거야 개개인의 자유의지에 의한 선택이 가능하지만 그 발화자의 의도와는 상관 없이 주변 사람들의 인식에는 부정적으로 보일 확률이 높을수 밖에 없죠.
클리앙만 봐도 일반 대중의 교육 수준에 비해 낮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그런데도 클리앙 안에서 조차 부정적인 인식이 적지 않게 보입니다. 일반 대중으로 확장을 한다면 더 좋을 확률은 낮아지죠.
전 이글보고 처음 알았습니다. 보통 결혼하고 여자도 비녀를 처음 하는 것 머리 올린다라 하고, 남자도 상투하는걸 머리 올린다라고 하죠.
여기 댓글 아니었으면 글쓴분은 계속이상하게 생각하셨을 뜻 합니다
상투를 올린다가 말이 안되잔아요.
그리고 동기가 기생으로 정식으로 데뷔하게 되는 술자리의 경우, 그 기생을 수청들게 하는값이 무척 비싼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재력이 되는 사람이 그 기생을 처음으로 수청들게 하는 것을 "머리를 올려준다"고 하는거고요.
예전에 룸싸롱의 호스테스가 첫경험인 경우 무척 비싼 값을 준 것처럼요.
기생 말고 남자들도 혹시 장가가서 상투 틀때 사용하지 않나요?
정말 불편한 표현인데 많이들 쓰시죠...
예전에 어떤 어르신과 대화중에 '아~자넨 자네 아버지가 머리 올려줬군?!' 하시더군요(골프 얘깁니다).
순간 그냥 흘려듣기엔 너무 거슬려서 표정 드러날까봐 잠시 자릴 뜬 적이 있었습니다.
그래도 없애야 할 나쁜 용어라고는 생각합니다.
진짜 8~90년대에나 들어보던 말인데 지금도 쓰는 사람들이 있군요 .
통과의례를 지냈다는 뜻일건데 이게 불편할까요
골프는 첫라운딩을 그렇게 표현하는거니 써서 안되는 표현이 맞죠.
스크린 골프만 치다가, 처음 필드를 나감. "소위 머리를 올리다" 딱히 쓰지 말아야할 이유가 있나요?
https://www.korean.go.kr/front/onlineQna/onlineQnaView.do?mn_id=216&qna_seq=193408&pageIndex=1
국립국어원에도 비하의 의미는 없다고 하네요.
주종관계처럼 누가 누구의 머리를 올려준다는 표현이니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머리를 올렸다가 아니거든요.
관례, 혼사의 경우에 누가 머리를 올려줬다는 표현을 쓰진 않는 것으로 압니다. 그 주체가 머리를 올렸다라는 식으로 표현하죠.
반면 기생의 경우에는 누군가가 머리를 올려줬다는 표현을 씁니다.
불쾌감을 주는 표현이라는 해석은 충분히 일리있다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누군가의 머리를 올려준다는 식의 표현은 자제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그건 주종관계내지 후견관계라는 관계설정을 전제로 한 표현이라고 볼수밖에 없고, 제가 아는 한 그런 용법은 역사적으로 기생과의 관계에서 주로 쓰였던 것임이 상당히 근거가 있는 주장이라고 압니다.
제가 과문한 탓인지 부모가 자녀의 관례나 혼사를 치르면서 머리를 "올려 줬다"는 용례를 접해본 적이 없습니다. 뉘집 누가 머리 올렸다 식으로 주어가 머리를 올렸다는 식으로만 쓰이는 것으로 압니다.
제가 다른 분들과 생각이 다른 지점이 이것입니다. 머리를 "올렸다"는 표현은 문제가 없지만, 머리를 "올려준다"는 표현은 주로 기생등과 성관계에서만 쓰이던 것으로 보이므로 조심하는게 맞을 것 같다는 것입니다.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5768097CLIEN
상투 트는 걸 머리 올린다고 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일제에 의해 상투를 자르는 걸 머리 올린다고 했지요.
그걸 비하로 받아들이는 사람들이 있는거 아닌가요?
저도 '봇물' 논란과 비슷해 보이는데요?
봇물터지다의 봇물은 '보'에 저장된? 가둬놓은? 물이 터져 나오다 라는 단어를 모르고 생식기의 단어와 발음이 유사한데서 착각들을 한 것이겠고, 머리 올리다는 성인식의 뜻도 있고 정식 기생...과 관련된 뜻도 있으니 어떤 방향으로 해석하느냐에 따라 듣는 쪽은 느낌이 다를 것 같습니다.
그래서 기생얘기도 자연스럽게 나오는겁니다. (그쪽은 소위 스폰이 되면 기생이 머리를 올릴 수 있게 되니까..)
즉, 머리를 올려주는 사람과 올림을 당하는 사람의 관계는 절대 동등한 관계가 아니라 볼 수 있다는 거죠.
아예 뜻 해석 자체를 잘못하는 봇물 논란과는 다릅니다.
그리고 켐핑에서 머리올린다는 완전 다른 뜻인데 저는 줄여쓰는 말이 그렇게 불편합니다만 일일히 따지면 그냥 꼰대소리듣겠죠
그저 신기하네요. +_+
클리앙분들의 설전 흥미진진합니다^^
전 안쓰려구요.
예전부터 결혼을 해야 비로소 어른대접을 해주었습니다. 어른이라는 말자체가 '어루다'에서 온것으로 '어루다'는 '섹스하다'라는 뜻이죠. 지금과는 다르게 예전엔 결혼을 해야'만' 섹스가 가능했습니다. 결혼과 섹스는 동일한 뜻으로 쓰였고 곧 성인을 의미했습니다. 그 증표로 남자를 상투를 올리고 여자는 쪽을 텄지요. 즉, 머리를 올린다는 것은 성인으로서 자격을 갖추었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축하받을일이지 비하할 일이 아닙니다. 각 분야에서 홀로 일을 처리할수 있는 능력이 되면 '머리 올려도 되겠네'라며 인정하고 축하해주기도 합니다.
"매춘을 했다=섹스를 했다=결혼을 했다=머리를 올렸다" 이런식으로 쓰이는 용례를 모르는 것은 아니나 긍정적으로 쓰이는 뜻이 더 많다 생각됩니다.
역사정보
: 얼운(15세기~19세기)>어룬(16세기~19세기)>어른(20세기~현재)
설명
: 현대 국어 ‘어른’의 옛말인 ‘얼운’은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15세기의 ‘얼운’은 동사 ‘어르-’에 사동접미사 ‘-우-’, 관형사형 어미 ‘-ㄴ’이 결합한 ‘얼우-’의 관형사형이 명사로 굳어진 것이다. 16세기에 ‘ㄹ’ 뒤에 오는 유성후두마찰음 ‘ㅇ’[ɦ]이 완전히 탈락하면서 제1음절의 종성이 연철되어 ‘어룬’으로 나타나게 되었다. 이후 19세기까지 ‘얼운’과 ‘어룬’이 공존하다가 19세기 이후에 제2음절 모음 ‘ㅜ’가 ‘ㅡ’로 바뀌어 현대 국어와 같은 ‘어른’이 된 것이다.
Q&A 라 공식적인 답변인지는 모르겠지만 성적 의미로 추정한다고 하는 답변이 있긴 합니다.
"답변자 온라인 가나다 답변일 2013. 5. 24.
안녕하십니까?
질의하신 ‘어른’은 어원적으로 ‘어르-(交合)+-우-(사동접사)+-ㄴ(관형사형 어미)’로 분석되는데, 이때 ‘어르다, 얼우다’는 남녀 간의 성적 교감, 즉 혼인의 의미로 추정할 수 있을 듯합니다."
https://www.korean.go.kr/front/onlineQna/onlineQnaView.do?mn_id=216&qna_seq=49847
이런 글이 있군요 .
그러나 '어른'이라는 말의 본래 뜻은 '나이를 먹은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어른'은 '얼운'이 변한 것인데, '얼운'은 '얼우다'라는 동사 어간 '얼우'에 접미사 ㄴ이 결합된 것입니다. 그러니까 '얼운'은 '얼우는 행위를 한 사람'이라는 뜻이 되겠지요.
그러면 '얼우다'라는 동사는 무슨 뜻일까요? 이것은 남녀가 짝을 이루는 행위를 뜻합니다. 즉 남녀가 결혼을 하면 서로 몸을 합하게 되고, 그 결과로 자식이 태어나는 것인데, 우리 조상들은 거기에 큰 의미를 부여하여 '얼운 사람'과 '그러지 않은 사람'을 구분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결혼한 사람만 상투를 틀게 했다는 것도 같은 맥락으로 이해할 수 있겠지요.
일본에서도 게이샤가 처음으로 손님을 받아(?) 첫날밤을 보내게 될 때,
머리를 올리다는 표현을 사용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남편이 술 먹고 늦게 들어올 때 아내가 '들어오기만 해봐라 아주 주리를 틀어야지!'라고 말한다면
주리를 트는 것은 무죄추정의 원칙에 위배되며 아주 나쁜 고문을 뜻하는 말이니 쓰면 안된다고 말할려나요?
그냥 '혼내주겠다' 또는 '괴롭히겠다'라고 생각하지 않나요?
골프 치는 사람 입장에서 접근해보면,
골프란게 맨 처음 필드를 나갈 때 혼자 나가기가 쉽지 않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더욱...)
보통은 4명이 맞춰져야되고, 또 4명 다 초보면 게임 진행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그러니 왕초보들은 보통 눈치만 보고 있죠~ ^^;;;
그러면, 조금 치시는 분이 니 데꼬 가주까? 이래서 1~2명 초보자를 데리고 나가게 됩니다.
그런 수동적인 느낌도 스스로 머리를 못올리는 상황과 맞아 들어가서 나온 용어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제 생각입니다.)
머리 올린다는 건 2가지 뜻이 있습니다. 하나는 기생에게 첫 남자가 생긴다는 거고 다른 하나는 단발령 때문에 상투 튼 머리를 잘라서 현대식 이발을 한다는 뜻입니다.
둘 다 스스로 못하고 수직적 권력 구조에서 외압에 의해 결정된다는 뜻을 담기 때문에 권장할 만한 표현은 못 됩니다.
자의적 해석을 단정적으로 쓰시네요 ㅡㅡ;;;
댓글 보면 나왔듯이 기분 나쁠거 하나 없는 용어임.
하나 하나 따져들고 불편 해 하는 사람들 싫으네요.
그런뜻이 있었군요..
머리올려주는 사람은 상대 남자가 아니라 기생집 주인이나 큰 언니입니다. 대부/대모의 성격이 크지 첫상대의 느낌은 아닙니다. 성인이 되는 남자라면 아버지가 될것이고. 차라리 영화계의 입봉이라는 단어가 더 그런 의미가 크니 없애야한다고 봅니다.
상투를 튼다는 의미의 성년식으로 보지 않고
기생을 떠올리는 분들을
난생 처음 마주쳐봅니다.
첫 필드를 머리올린다고 하는건
닭장에서 익힌 기본기로
그린 위에서 제대로 된 골프를 시작하게 됐다는
그런 의미로 보통 쓰이니까요.
외눈이라는 시각장애인 비하의 오해의 소지가 느껴질 단어를 사용한 추미애가 잘못 했네요.
국어사전
머리(를) 올리다 → 머리
뜻풀이부 구
1. 여자의 긴 머리를 두 갈래로 땋아 엇바꾸어 양쪽 귀 뒤로 돌려서 이마 위쪽에 한데 틀어 얹다.
용모가 아름답다거나 그렇지 못하다거나 그런 점에선 별 흥미가 없지만 머리를 올린 것을 봐서는 분명 처녀는 아닐 터인데….
출처 <<박경리, 토지>>
2. 어린 기생이 정식으로 기생이 되어 머리를 쪽 찌다.
머리 얹어 주겠다는 사내들은 많았지만 어차피 사내들 틈에서 시들어 갈 몸이라는 것을 생각하니 첫정만은 그분에게 바치고 싶었다.
3. 여자가 시집을 가다.
머리를 올린 풋각시는 차마 부모 곁을 떠나기가 싫은지 엉엉 소리 내어 울었다.
출처 <<문순태, 타오르는 강>>
모두의 공원에 이 글이 화제가 되어 새 글이 올라왔고
그 글 댓글에 어ᄄᅠᆫ 분이 예전에도 이 논란이 있었다고 링크를 달아주셨습니다.
첨부파일은 링크해주신 글(클리앙 예전 논란)에서 퍼온 설명입니다.
'머리를 올리고 어른이 되었다'라는 말은 결혼하고 어른이 되었다라는 의미로 쓰이지만
결혼이라는 의미로 쓰이면서
"올려주다"라는 의미로 쓰이지 않는 것 같아요.
"너희 부모님 너 왜 머리 안 올려준대?"
이런 말은 한번도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올려주다"라고 할 때는 결혼이 아니라 기생의 첫 경험으로 느껴지는 게 그렇게 느끼는 사람이 이상하다고 몰아갈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결혼을 시켜준다고 할 때 올려준다라고 한 사례가 없는 것 같습니다.
결혼전에는 머리를 땋아 내리고;; 결혼후에는 머리를 올려서;;
남자는 머리를 올려서 상투를 트는거고;; 여자는 머리를 올려서 얹은머리를 얹는거죠;;;
어른에 대한 구분으로 머리를 올린다는건 남자나 여자나 마찬가지에요 ㅡㅡ;;
여자들은 일반 아녀자도 얹은머리를 하고;; 기생도 얹은머리를 하는데;;;
차이가 기생은 결혼을 하지 않으므로,, 첫 경험?기준으로 대발을 한거죠;;;
20세기 소설등을 보면 그래서 기생에게 "머리를 얹어준 서방"이라는 말이 나오는거죠;;
머리를 올린다는게 이런건데.. 어느순간부터 머리를 얹는다 올린다가 혼재되어 사용되더니.. 뜬금 페미의 공작인지 머리를 올려? 기생 머리 올리는 건데 빼액~ 하는 수순이 된거 같네요 ㅡㅡ;;;
봇물터진다 처럼.. 잘알고 기분 나빠했으면 좋겠네요 ㅡㅡ;;;
죄송하지만 제 댓글을 잘 이해하지 못하신 것 같아요.
저도 "머리를 올리다"가 "결혼하다"와 같은 뜻으로 쓰인 것은 소설 등에서 꽤 접해서 알고 있습니다.
다만, 결혼을 했다던가 어른이 되었다던가 하는 의미로 쓸 때는
"누가 머리를 올려주었다"라고 하지 않는다는 거죠.
위에 댓글에도 적었지만
"너도 머리 올려야지?"
"너희 부모님은 너 왜 머리 안 올려주셔?"이런 말은 한번도 들어본 적이 없어요.
그렇게 쓰인 사례를 못 본 것 같습니다.
머리를 올린 차림 자체가 결혼을 한 신분을 나타내는 것은 맞고 이는 어떤 인물이 결혼한 사람임을 묘사할 때도 쓰이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머리 올리다=결혼하다"는 뜻으로 언어적으로 특히 대화 속에서는 별로 쓰이지 않은 것 같습니다.
특히 "누가 누구의 머리를 올려주다"라는 표현은 댓글에 적어주신 대로 원래는 얹어주는 것에서 표현이 혼용된 걸로 보이는데요. 문제는
"누구 누구의 머리를 올려주다"라는 말을 기생의 첫 경험을 스폰서가 시켜주는 것 외에는 쓰인 경우가 없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랑 논점이 다른 것 같아요.
머리를 올리다, 혹은 머리를 올린 상태가 기혼자임을 나타내거나 기혼자를 묘사할 때 쓰는 표현은 맞지만
한국어에서 기생 첫경험이 아니라
일반적인 결혼의 뜻으로
"부모님이 안 계시니 나라도 내 여동생 머리 올려줘야지"
이렇게 안 쓰인다는거죠.
머리를 올려"주다"라는 표현이 기생집이라는 한정적인 상황에서만 쓰여서 생긴 문제라고 봅니다.
머리 올려주다는 남/여 공통이여서 기분나빠할게 없고;;
머리 얹어주다는 기생으로 특정해서 연상될수도 있으니 기분나빠해도 된다...
요거에요;;;
머리 올리다는 말이 기분나쁘시다길래요;;; 그거 아니라고요;;; ㄷㄷㄷ
골프 필드 첨나갈때 머리 올리러 간다고하지.. 머리올려주러 간다고 안한다고요;;; ㄷㄷㄷ
제 말은
머리를 "올려주다"라는 표현을
기생이 아닌 일반인에게
그냥 기혼자, 결혼 이런 의미로 쓴 사례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누가 누구를 머리 올려주다"이 말이 기분이 나쁜 거겠죠. 기생집에서만 쓰인 거라서요.
그리고 제가 기분이 나쁘다는 게 아니고 다른 분들이 기분 나빠하고 논란이 되고 있어서 왜 그럴까 논란글과 예전 논란글을 보고
그 문장이 쓰인 용례를 생각해본 것입니다.
위에 댓글 보시면
필드에서 숙련자가 초보자를
필드에 데리고 나가는 것을 두고
숙련자가 초보자가 내가 너 머리올려줬다라고 하고
어떤 분은 클리앙 회원님에게
ㅇㅇ이는 아버지가 머리 올려주었나봐??라고 해서 기분이 나빴다는 거죠.
머리를 스스로 올렸다는 의미도 아니고
누군가 필드에 초보자를 데리고 나가줬다= 누가 초보자 머리를 "올려줬다"로 쓰여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