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디셀렉트에 설민석 책이 있길래 보는데,
앞부분에 '최영이 이성계 머리를 올려줬다'라는 표현이 두 번이나 나오네요.
예전에 잘 보던 블로그도 '오늘 필드에서 중학생 아들 머리를 올려줬다'라는 표현 보고 정 떨어지던데, 이 책도 그렇군요
아들 사준 한국사 대모험도 괜히 샀나 싶은 건 너무 나간건가요...;
앞부분에 '최영이 이성계 머리를 올려줬다'라는 표현이 두 번이나 나오네요.
예전에 잘 보던 블로그도 '오늘 필드에서 중학생 아들 머리를 올려줬다'라는 표현 보고 정 떨어지던데, 이 책도 그렇군요
아들 사준 한국사 대모험도 괜히 샀나 싶은 건 너무 나간건가요...;
남성이 결혼후 상투를 트는데서 비롯된 이야기입니다
현대에 오면서 본 뜻은 잊혀지고 관용적 쓰임으로만 알려져서 난감할 때가 있더라고요.
하나하나 사전 찾아가면서 쓰진 않으니까 말하는 사람은 그냥 썼는데
듣는 사람이 어디서 온 말인지 배경을 알 때 껄끄러운 느낌이 들지만 지적하면 꼰대가 될 것 같은 그런 느낌
상투 올린다는 의미인데... 쩝..
결혼이 아닌 성인이 되는 의식을 치뤄서 상투를 올렸다는 것이고,
즉, 기생과 첫 경험을 시켰다는 의미로 보이는데요 ?
이상한 의미로 쓰인 것도 아닐테고..
두 번째 사례는 무슨 상황인지 자체를 이해를 못해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하지만 글쓴분께서는 첫 번째 사례와 두 번째 사례를 한데 묶어서 불편해 하시는 것 같아서
불편해하시는 포인트를 알고 싶은 거랄까...
잘했다 잘못했다보다, 저는 그저 설명을 더 듣고 싶은 것 뿐입니다. ^^
요즘은 골프할 때 많이 쓰더군요.
상투인지 기생인지?!
그리고 요즘이라하지만 십년전에도 골프장에서는 쓰던말이죠
우리가 무심코 쓰는 말중에는 혹시 없을까 생각하게 되네요.
일제시대 이후 기생집이 난립하고
상투를 안 틀게 되면서
뜻이 틀어져버렸죠
비트는 라임 좋네요 ㅋㅋㅋ
머리를 올려주다라는게 기생들 한데 쓰이던식이죠. 그래서 올려주다라는 표현 자체는 별로 안좋은거죠
상투는 올리다라고 하는건 거의 못본것같네요. 틀어서 감는거라 그런지
머리(를) 얹다 (낮춤의 의미로 사용되어) 시집가다. <예시>“많은 남자와 사랑하고 교제를 해 봐도 잊혀지지 않는 것은 머리 얹어 준 첫 사내이다.” <유사어>‘국수를 먹다’, ‘귀밑머리를 올리다’, ‘머리를 올리다’, ‘면사포를 쓰다’. <반대어>‘상투를 틀다’, ‘머리를 풀다’.
상투 틀다와 반대어인거 보면 머리 올리다가 제가 아는 기생 머리 올리다 혹은 시집가다와 같은 뜻이 맞나봅니다.
저도 그렇게 알고 있어서 그런지 골프 관련해서 머리 올리다라는 말 하는거 들을때마다 진짜 이상하게 느껴집니다.
기생의 경우 첫 손님을 받으면 이걸 했고...
머리 올리다가 보통의 혼인을 말하는 경우에 쓰이는 경우는 드물고 기생의 경우에 흔히 쓰인 말이죠.
그런데 아무래도 기방에서 주로 쓰인 말이라서 좀 더 불편할 수 있다고 봅니다.
구글 검색하다 나온 경우인데 이 글로 보자면 논란으로 끌고갈만 하죠.
별로 좋지 않은 표현인데 아무렇지 않게 쓰이는게 이상하긴 해요...
결혼을 하기 전에는 머리를 내려서 양쪽으로 묶는데 이게 뿔같아서 각자를 쓰는거죠.
그러다가 결혼을 하면 상투를 틉니다.
이건 머리는 이제 내리는 행위가 아니라서 머리를 올리다 라고 합니다.
즉... 결혼을 하면 상투를 튼다 = 머리를 이제 올려서 묶는다 라는 뜻입니다.
머리를 올린다는 행위는 결혼, 새로운 시작, 어른됨 등등을 뜻하죠.
원래는 남자나 여자나 구분없이 올리다라는 단어는 결혼이나 어른이 된다라는 뜻이 더 강하죠.
상투를 튼다라고 하니 올리다보다 튼다라는 표현이 더 맞다고 생각하신다면
기생의 경우도 머리를 올리다가 아니라
머리는 얹다가 더 맞는 표현입니다.
기생은 머리를 올리는게 아니라 왕관처럼 머리를 위에 얹는 행위므로 머리를 얹다가 더 맞는 표현입니다.
"내가 니 머리를 얹어주랴?" 가 더 맞는 표현인데
아이가 어른이 된다는 의미(첫경험)으로 오늘 머리를 올리자 라고도 쓴거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올리다라는 단어가 완전히 그 뜻이 아니라고도 할수는 없지만
오직 그 뜻으로만 쓰이는 단어는 아니므로 그렇게 불쾌할 것 까지는 아닌것 같습니다.
오늘 고추를 먹자 라는 말을 보고 아니 저렇게 저속한 표현을 써??? 라고 한편으로만 해석하는 것과 비슷한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