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김용민PD가 페북글을 링크하며 최근 법사위원장 배분으로 논란을 일으킨 기동민의원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전광훈 목사와 사바사바하는 사이고 라임펀드에 명품 양복 뇌물을 받은 것 아니냐 주장인데요. 근거가 있는 발언인가요?
라임뇌물 주장은 2020년 10월 8일 김봉현 라임 대표의 측근 이강세가 검찰에 강기정의원등에게 뇌물을 줬다는 진술을 했다는 조선일보 보도로 알려진 내용입니다.
출처: https://news.v.daum.net/v/20201008174644297
여러 보도 내용을 살펴보면 라임펀드 대표가 이강세등을 통해 김영춘에게는 2억 5천만원 기동민 의원에게는 수억원과 명품 양복, 강기정의원에게는 5000만원을 줬다고 검찰에 진술을 했다는 주장입니다. SBS에서는 이강세가 기동민에게 수천만원이 건네지는 것을 봤다는 단독보도를 하기도 했고요.
이는 2020년 10월 16일 김봉현 라임 대표의 옥중입장문에서 철저하게 반박당합니다. 다음은 당시 보도입니다.
출처 : https://news.v.daum.net/v/20201016171412963
"넌 줬다고만 해" 이거 어디서 많이 본 문장아닙니까?
2020년 10월 권력형 비리게이트를 기획해보려던 조중동 SBS등 언론과 검찰의 주장을 왜 김용민PD는 왜 다시 꺼내들고 나온 겁니까?
기동민 의원이 법사위를 야당에 배분하자고 주장을 한 것 때문에?
그렇게 검찰 욕하시며 문재인 정부 지키자던 분이 이미 반박된 그 검찰과 조중동의 라임펀드 권력형 비리 게이트 주장을 다시 꺼내들어 기동민 수박 확증편향을 강화시키는 데 이용하시나요?
아니면 진짜 뭔가 근거라도 가지고 계신건지요.
최근 민주당에서 나와 생각이 조금 다른 의견을 내도 바로 수박이라며 몰아세우고 저 사람은 쁘락치고 적이다 라고 낙인을 찍는 경우가 너무 흔하게 보입니다. 그게 속은 시원하죠. 하지만 그런 식으로 동의하지 않는다고 타협의 대상에서 배제하고 민주당에서 쫓아내야할 사람이라고 말하다보면 남는 사람은 몇이나 될까요?
어쩌다보니 기동민 의원을 쉴드치는 모양새가 되어서 제가 좀 불리하네요.
저는 기동민 의원의 법사위 야당 배분주장에 단 1%도 공감하지 않습니다.
법사위를 내주면 어떤 폐혜가 있는지 왜 민주당이 가져와야하는지 설득해낼 자신도 있어요.
생각이 다르면 설득하면 되죠. 정 설득이 안되고 너무 많은 부분에서 의견이 너무 다르면 그땐 같이 갈 수 없겠지만요.
기동민의원의 의견은 의원 한명의 의견일 뿐이에요. 더불어 민주당은 의원 한명의 의견에 좌지우지되지 않습니다.
다수의 동의를 받지못하면 기동민의원의 주장은 각하되고 자연스럽게 사라져요. 그게 민주적인 시스템입니다.
의견은 다를 수 있어요. 의견이 다르면 각자 이유를 대고 토론과 설득 과정을 거쳐 결론을 내보고 그게 안되면 다수의 의견을 채택하면 됩니다. 물론 나와 다른 주장이 그 사람에 대한 선호도에 영향을 주는 건 어쩔 수 없지만, 나와 의견이 다르다고 무조건 적으로 간주하고 맥락없이 과거 다른 의혹(?)까지 엮어서 수박으로 몰아가는 이 극단주의가 민주당에 어떤 도움이 되는지 묻고 싶습니다.
구독자수에는 도움이 되겠죠. 가세연이 그렇듯이.
마지막으로 노무현 대통령님의 말씀을 다시 되새겨 봅니다.
2006년 8월 15일 제 61회 광복절 경축사 中
출처 : 노무현재단 http://archives.knowhow.or.kr/m/record/all/view/87509
민주당을 원팀으로 이끄는 힘은 상대를 인정하는 민주주의지 수박몰이하며 당을 작게만드는 극단주의가 아닙니다.
아 그리고 김용민 PD님 기동민의원 빤스 사바사바는 혹시 이것 말씀하시는건가요?
기동민의원 지역구에 전광훈교회가 있던데 모른 척 할 수 없는 위치아닌가 싶은데요. 더 많은 비리라도 아시는 게 있으신 건지요.
아시는 게 있다면 조중동에 제보하면 좋아하겠네요.
그리고 제가 언제 정의당 지지가 됐나요? 메시지에 반박못하면 메신저를 공격하라?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4691108CLI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