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5888918
우선 저런글을 남겨서 죄송합니다.
제가 잠시 미쳐서 헛생각을 한것같아서
댓글대로 청혼은 안하기로 했습니다.
여사친은 어떤 제가 대표인 모임에서 만나 썸타던중
모임에 다른 동생녀석이 그녀에게 공개고백하고
다들 응원하는 터에 승낙도 거절도 안했는데
그 녀석은 사귄다고 소문내고.. 공식커플 되자
그녀가 이별을 고하고.
저에게 동생이 형 나 힘들어.. 하는 걸 토닥여주고
1,2달후
저와 잘되서 "자기야"라는 호칭을 단둘이 있을때 하던 걸
모임날 사람들 앞에서 실수로 저에게 자기라 하니
분위기 싸해지더군요.
다들 니들이 사람이면 사귀지 마라.
사귈거면 모임에서 나가라 해서
여사친으로 u턴한 친구입니다.
그런데.. 전 여사친에게 아무 행동도 아직 안했는데
연애조차 해선안되는 이기적인 사람으로 클리앙에서 찍혀버렸네요.
후.. 클리앙에 이제 고민은 안올리렵니다.
이기적인 쓰레기니까요.
덧. 청혼말고 썸부터 차근히 가라는 건 접수했습니다.
그렇게 할겁니다.
썸단계로 가려는 시도 전에 미리 신호를 은근 줘서
쉽게 못알아듣는 척 거절가능하도록 하려구요.
덧. 제가 최근에 코드블루로 저승갈뻔하다 살아서
좀 상태가 안좋습니다. 죄송해요!
행복해지세요 자기 인생입니다
글중에 이기적인 인간으로 보는 분들이 많죠;
마음가는데로 사세요
스탭밟고 가라는걸 그렇게 꼬아 들으실거라면 뭐...
본인인생 본인이 결정 하세요. 클리앙이 님 인생 안살아줍니다
정답도 없구요
당연히 저런 반응이 나오는거죠
사람의 삶이 정말 다양한데, 이건 진짜 아니다 이런 것이 있을까요.
조언은 조언일 뿐 입니다.
/Vollago
사귀자는게 우선이긴 하지만, 글 쓰신 분도 오래 만나서 생각하신 바가 있으니 그런 말씀 하신거겠죠.
여자분이 쿨한 성격이시라면 계약 동거 같은거 제안해 보시는것도 방법일것 같습니다~~
몇년 혹은 몇십년뒤.. 지금을 후회 할거 같으면..
하시는게 맞다고 봅니다.
조언을 구하는 글은 올리지 않는게 맞습니다.
님도 불만이고, 기껏 조언 해준사람도 찍어버린 사람이 되니까요.
나중에 가서 니들이 맞았네 틀렸네 이런 이야기만 안하면 되니까요.
제 3자의 입장에서 글쓰신 분께서 원글에 달아둔 대댓글 보고 판단해보세요.
이게 통계적 의견대로 하겠다는 사람의 답글인지, 답정너인 사람의 답글인지요.
다른 분들 말씀대로 연애하시고 결혼하시고 소식 또 올려주세요. 그땐 또 많은 분들이 축하해주실 거예요.^^
암튼 둘이 좋으면 보고싶고
보고싶어서 만나면 같이 더 오래 있고 싶고
오래있으면 손잡고 싶고 손잡고 있음 안아보고 싶고
그래서 더 좋으면. 그러면 같이 결혼해서 사는거죠.
모든 의견들을 잘 골라내서 흡수하는것도 능력이지만요.
과반수가 많다고해서 항상 다 그 말이 맞는것은 아니에요.
'단골카페 직원 마음에 들어서 사귀자고 할까 한다' 류에
'힘내! 화이팅' 하는 글 올라오면 드는 생각이
'흠. 이 사람들은 상대방의 입장은 고려 안하는 걸까?' 라는 겁니다.
상대방은 캐치볼 하는 줄 아는데
투포환 구 던지고 '나는 했다! 후련' 뭐 이럴 셈인가?
라는 생각을 하는데
링크 글도 맥락을 모르고 보면(!)
조금이나마 비슷해 보이는 상황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오랜 여사친이라면, 말로 떠보기 정도는 가능하니까
프로포즈 아니더라도 금방 상황을 알 수 있다고 봅니다.
프로포즈 = 용기(X)
프로포즈할 정도의 상대면
꼭 같이 이기는 게임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질 확률이 높은 게임이 아니라 말이죠.
글쓴님 상황에선 청혼하는게 사귀자는 고백이나 다를 게 없어 보이네요
클리앙이 항상 현답이아니니...
제 절친중 한명이 구여친이랑 친구로 지내다...
구여친이 '야 우리 결혼이나 할까?'..'응 그래'로 이어져서 결혼했습니다.
보통은 급발진해서 좋은 결과를 얻기란 굉장히 힘든 것 뿐이죠.
상대방의 입장에서는 의심만 더 증폭시킬 수 있고, 오히려 최악의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는 거구요.
성공을 하고 싶다면 이성적으로 잘 생각해서 상대방의 관점에서 일을 풀어가는 걸 훈련(?)하셔아 합니다.
상대방을 빼고 본인 감정에만 충실하면 이기적이고 생각 모자라머 상처만 주는 사람이 되는 거죠.
막줄에서 저는 프로포즈에 적극 찬성합니다.
그런 경험이 있을때의 마음가짐을 우리가 이해할 수는 없습니다.
막말로 여기 계신 분들이 대신 살아줄것도 아니고
나중에 이불 킥을 하든말든 어차피 글쓴 분의 삶은 글쓴 분이 사시는것.
안하고 후회하는것보다 하고 후회하는게 낫다고 봅니다.
다만!!!!!
바로 가서 하지 마시고 빌드업을 필수적으로 하세요.
지금 여자분의 상태는 소셜 네트워크가 무너질까 두려워하는 중입니다.
몰래 만나는 재미를 조금씩 각인 시켜주면서 빌드업을 하세요.
최소 두어달은 빌드업에만 몰입하시길...
솔직히 몰래 만나는 재미 이거 정말 무시 못합니다.
다짜고짜 청혼은 절대 금물입니다.
어차피 친구로 남을 거 잖아요!
괜찮습니다! 성공할 겁니다!
지인이 아닌 타인에게 조언을 구하실때 타인은 올리신 글에서만 데이터를 받아서 판단할수 있습니다 좀 더 정보가 상세했다면 더 좋은 조언을 받으실수 있었을텐데란 생각이 듭니다
두글을 보고 참고했을땐 그냥 두분만 생각하시길 바랍니다 그 모임 사람들과 평생 같이 가실것이 아니라면 평생 같이 할 사람에게 더 집중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단 조급함은 독이 될수 있습니다
동의합니다. 조언을 받고자 하셨는데, 조언을 하기에는 데이터가 너무 부족했고, 부족한 그 데이터를 근거로 의견을 전달하다보니(조언) 글쓴이 입장에서 이거 무슨소리지 싶은 얘기도 더 많이 생기고 그런거 아닐까 싶네요. 앞글보니 여사친한테 청혼한다 정도 외에는 파악하기 힘들긴 해요.
이전 글로 맘 상하신듯해서 쓴 댓글입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컨디션 회복되시고 여유가 생기시면 진도도 잘 진행되서 두분 잘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아예 안하시는게...
안하면 평생후회가 될수도 있습니다.
한단계씩 밟아가세요.
뭐 그리 급해요.
청혼이야 뭐 다른 수많은 댓글처럼 NG인데 결혼을 전제로 한 진지한 연애는 진짜 기회다 생각되면 빨리 하셔야 해요
내가 이뻐보이는 여자는 남들이 봐도 이뻐보이잖아요
친구로 남으려다가 영원히 친구로 남을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