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은 아니고 둘다 싱글인데 사실 여사친입니다.
고백도 한적없고 Like에 가까운 플라토닉 이랄까..
(서로 잘생겼다 예쁘다 생각하는 정도)
한마디로 그녀 입장에서는 10년넘게 친구였던
남사친이 느닷없이 청혼을 하는 거죠.
아마도 대답은 No 겠지만
그래도 청혼.. 죽기전 한번은 해보려구요.
미친짓일까요?
그냥 문득 포기했던 결혼이 왜 하고싶은 걸까요.
추가. 사실 썸으로 시작해서 사귀기 직전까지 갔다가
주변의 강제로 망하고 친구로 남은 사이에요.
다른 분들이 현실적인 조언을 해주리라 믿습니다!
애매한 관계를 청산하고 싶으신건가요?
전자면 잘못된거고, 후자면 옳은겁니다.
긴가민가 할 때 하는건 위험합니다...
그런맘 있으면 일단 연애부터 시작을...
그리고 여사친이면 ㄷ ㄷ ㄷ
썸에서 연인되는 것도 100프로 안되는데..
윗분들 말씀 잘 참고해서 용기 내어 보세요~
영화같은 고백과 청혼은 얼마 안됩니다
고백과 청혼으로 시작이 아닌 마지막 세레모니로 명심하세요!
/Vollago
고백받으면 상대방이 당혹스러울 건 알지만 내 기분 시원하고 후련할 거 생각해서 지르겠다.
이렇게 자기중심적인 분은 저는 혼자 살아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아 다르고 어 다르다고...이게 나을것 같아요.
갑자기 결혼이라는 큰 사건을 던지면 여사친분께서 얼마나 놀라시겠어요...
설사 그 여사친분께서 맘이 있으시다고 하시더라도
결혼??? 이라는 큰 문제에 부담감이 생겨서...
거절하실 수도 있으실 듯...
썸타고 실질적인 연애를 하셨다면 모를까... 준바되지 않은 상황에서의 청혼은 상대를 도망가게 만드는 일이죠...
청혼을 한다는 건 결국 동반자로서의 관계를 가지겠다는 건데 왜 일방이 자신만의 감정으로 강요하려 하시는지...
성공을 위해선 절차를 밟아가심이 어떤지요
"사실 썸으로 시작해서 사귀기 직전까지 갔다가 주변의 강제로 망하고 친구로 남은 사이에요."라는 글은 아직 사귀자고도 안했다는건데... 착각일 확률이 큽니다.
아... 제가 비밀연애할때 제 여친한테 청혼 비슷하게 닥돌한 남자가 두명 있었는데, 둘다 자기가 제 여친이랑 썸타는줄 알고있더군요.
차리리 결혼을 전제로 진지하게 사귀어보자 하면 모르겠지만요...
/Vollago
충분히 많이 생각 하셨겠지만, 하지 마세요.
안하면 안될거 같아도 하지 마세요.
'니가 뭔데?' 라고 생각 하실테지만 하지 마세요.
그냥 하지 마세요.
차라리 절교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