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이사를 했는데
한때 남편위 취미였던 오디오와 음반들은
이제 본연의 기능은 거의 못하고 붙박이 가구처럼 방치되고 있어요.
바빠서도 못듣고
층간소음때문에도 제대로 못듣고
몇년째 방치 수준이에요.
저게 다 얼마일까..
계산을 해봐야 머리가 아픕니다.
오늘 손님들 와서 수다를 떨다 얘기가 나왔는데,
음반은 1억5천이면 일괄 매도 의향이 있다고.
헐.
누가 좀 사주세요. 1억 5천이래요.
스피커 덤으로 줄지도 몰라요.
당근에 내놓을까봐요.
남편분이 1억5천이면 팔겠다고 하셨다는데...
너무 공격적인 댓글을.
뭔가 무서운 시스템 같네요 ㅎㅎㅎ
저거 셋팅 한번 하려면 며칠 걸리더라고요. 이케이블 꽂았다 저케이불 꽂았다 하나 꽂을때 마드 음향 테스트... 한참을 저상태로 방치 될듯 해요^^
‐------'댓글위치를 잘못 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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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5888171CLIEN
HiFi 쪽이 장비 감가가 심하죠.
사실 음악을 좋아해야 유지가 되는 취미인데
소리나 장비를 좋아해서 시작하는 경우가 태반이라....
처음부터 중고로 시작한거라 감가에 대한 염려는 없는거 같아요.
돈 많은 사람이 원하는 희귀품을 살때 엄청난 돈을 지불합니다.
제가 이사 전 한 세달이면 넉넉잡아 만나겠지.... 했다가 결국 못 만났고....
초기에 제가 생각한 가격의 20% 제시하던 업자같던 구매자에게 안 넘긴 걸 한탄했습니다.
무서븐... 그럼 도대체 실제는 얼마라는 건가??? ㄷㄷㄷㄷ
본인이 하나하나 골라서 모은 음반들이라 아마도 본인에게는 그이상의 가치일 수도 있을거에요.
낙일텐데 임의 처분은 하지마시길 ㅠㅠ
근데 본인도 1억5천 누가 진짜 주면 차한대 바꾸까 솔깃 한듯 해요. 오신 손님이 차를 바꾼걸 보더니 ㅋㅋ
저정도로는 휘거나 하지는 않겠죠??..
축구같은거 보면 바이아웃 설정을 아예 못사게 합니다...
유산으로 이런걸 물려받으면 아주 가치있을거 같긴 하거든요. 금전적인걸 떠나서 진짜로 멋진 유산 같아서.
잔잔하게 틀면 되니까.
사실 그동안은 애들이 어려서 방치한 면도 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