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 넘어서 새로운 분야의 공부를 시작했고 지금 나름 전문가로서 삶을 살고 있습니다 늦은 때는 없습니다 더 늦어지는 때가 있을 뿐이지요 뜻이 있다면 시작해보십시오
삭제 되었습니다.
감정노동자
IP 116.♡.57.52
02-10
2021-02-10 00:17:33
·
@가을들녘님 전문가라고 해서 의사 변호사같은 영역은 아니고요 제 업무 분야에서 전문가라는 의미로 썼습니다 전 심리상담 하고 있습니다 가을들녘님 말씀처럼 모든 분야에서 늦게 시작해서 앞설 수 있는건 아닐겁니다 다만 꼭 선두 그룹을 따라잡아야 한다는 조바심을 갖지 않는다면 어떤 영역에서는 자기자리를 잘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운도 좀 필요하겠지만요
삭제 되었습니다.
매일한가한
IP 14.♡.27.59
02-10
2021-02-10 05:31:37
·
@감정노동자님 우와..멋지십니다. 혹시 계기를 여쭤봐도 될까요? 어떻게 40대에 새로운걸 처음부터 시작하시게 되셨는지..
감정노동자
IP 116.♡.57.52
02-10
2021-02-10 07:47:41
·
@매일한가한님 계기는 한순간이라기보다는 계속 쌓여왔던 것 같아요 너무 긴 얘기라서 앉아서 들으시려면 술이라도 한잔 사주셔야^^ 정해진 틀 안에서 사람 만나는 일(감정노동이라 할 수 있지요)을 오랫동안 하다가 껍데기만 쓰고 사는 것같아 그만두었습니다 그리고 제 적성과 경력을 바탕으로 할 수 있는 분야를 찾아보다가 상담 쪽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꿈깨는식물
IP 123.♡.205.21
02-10
2021-02-10 10:41:20
·
@감정노동자님 어떤 테크를 타야하는 물어봐도 될까요? 안그래도 알아보고 있는데... 학원이니 교육이 모든게 다 무료라고 광고를 해대서 믿을 수가 없습니다. 50대입니다. ^^;
감정노동자
IP 1.♡.170.113
02-10
2021-02-10 11:52:25
·
@꿈깨는식물님 상담이라는 이름이 들어간 민간자격증만 3천여개라고 할만큼 인기가 좋습니다^^그만큼 진입은 쉬우나 '무료', '단기'는 절대 믿지 마십시오. 실제로 현장에서 인정되는 자격증은 청소년상담사(여성가족부), 임상심리사(산업인력공단), 임상심리사1,2급(한국임상심리학회), 상담심리사1,2급(한국상담심리학회), 전문상담사 1,2급(한국상담학회) 정도입니다 대부분의 상담자가 석사학위자들입니다(80%이상?) 학사졸업자에게는 수련기회가 거의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상황이 되신다면 심리학, 상담학 석사과정(일반대학원/특수대학원/온라인대학원 등 2-3년 과정) 밟으시면서 1-2년정도 수련과정 거치시면 2급 자격증 따고 공공기관, 사설기관, 기업체 등에서 일하실 수 있습니다. 그 후 3-5년간의 실무기간과 요구되는 수련과정 거쳐서 1급 획득하시면 개업 등 선택할 수 있는 폭이 넓어집니다. 그러나 결코 쉽지 않습니다 개업했다가 문닫는 경우가 80%이상이고요. 자신의 전문 분야를 찾고 경력과 전문성을 얻지 못하면 자격증만 남기고 매몰되기 쉽습니다
꿈깨는식물
IP 123.♡.205.21
02-10
2021-02-10 13:04:20
·
@감정노동자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원하던 정보네요. ^^ 개업까진 생각하고 있지 않고(따로 하는 일이 있어서...) 주변에 재능기부 및 개인적인 자아실현을 목표로 생각 중 였습니다. 무엇을 해야 할지 알게 됐으니 좀 찾아봐야겠습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tellian
IP 180.♡.225.129
02-09
2021-02-09 23:59:46
·
나이 서른에? 제가 나이 50에 새로운 길에 들어서서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부산의 가족들과도 떨어져서, 현재 서울에서 홀로 지내고 있으면서요.
나이 서른이면, 못할게 있습니까?
삭제 되었습니다.
mussoks
IP 1.♡.163.45
02-10
2021-02-10 01:37:45
·
30대 중반에 진지하게 시작해서, 각잡고 40대 초반까지 하면 큰 성공은 몰라도
지금 하는 일 이외에, 다른 현금 흐름이나 그와같은 능력을 갖출 수 있다는걸 보통 모르고 지납니다.
설리풍
IP 180.♡.125.43
02-10
2021-02-10 04:06:34
·
40대 입니다. 파이썬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아들이랑 같이 공부합니다.
IP 71.♡.129.203
02-10
2021-02-10 05:25:57
·
아...아멘...???ㅋㅋㅋ
다내비
IP 125.♡.55.217
02-10
2021-02-10 05:26:28
·
유쾌하네요 ㅋㅋ
코딩이냥
IP 182.♡.21.220
02-10
2021-02-10 05:30:34
·
30대중반에 새로운 일을 하려는 계기가 더 중요하지 않을까 합니다. 단지, 기존 일이 하기 싫어서 다른걸 하면 뭔가 좀 더 재미있지 않을까? 이런 생각으로 시작을 한다면 오히려 기존 보다 못할 확률이 높구요. 정말 하고 싶은게 있어서 미리 착실히 준비를 해서 시작하는거라면 30대 중반이면 늦지 않은 나이지요. 제 업계에서도 간혹 30대중반에 할께 없어서 이것 저것 하다가 흘러 들어온 사람도 간혹 보는데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려고 하지? 옆에서 보는 제가 답답한 경우도 있더라구요.
인생이란엿이다
IP 211.♡.56.34
02-10
2021-02-10 05:59:16
·
시작할후있는 환경이 되는지를 봐야죠. 처자식있는 상황에서는 힘들겠죠.
파아아란
IP 211.♡.229.194
02-10
2021-02-10 06:25:10
·
삶은 눈감을때까지 알수 없는것이라 생각됩니다. 오는건 순서가 있어도 가는건 순서가 없기에... 모든것에는 때가 있다는 말... 맞습니다 하지만 정답은 아닙니다 저는 이말을 모든일에는 시간이 필요하다로 바꿔 생각합니다 흔히들 살면서 남이 이룬 것을 보고 나도 맘만 먹으면 할수 있는데... 라는 생각하는데 그게... 다른 부분 보다 시간이 소요 된다는것을 많은 사람들이 간과 한다고 보여집니다
눈감기 전까지는 뭐든지 시작할수 있는 나이라고 생각합니다
늘 도전하는 삶이 그 만큼 삶을 누리는 것입니다^^
막걸리나마시자
IP 210.♡.110.31
02-10
2021-02-10 06:30:32
·
할아버지 치킨은 60넘어서 시작해서 고생 끝에. 성공 하였지요
runner4you
IP 14.♡.126.110
02-10
2021-02-10 06:32:30
·
전 40대중반인데 코딩 배우고 싶어요, 괜찮을까요?
푸에르토
IP 70.♡.193.81
02-10
2021-02-10 06:53:49
·
팩폭으로..
30대 중반까지도 별로 이룬게 없으면 뭐든지 다시 시작하기 쉽습니다. 30대 중반까지 이룬게 많으면 갑자기 뒤짚고 다시 리셋하긴 쉽지 않습니다.
sangyoub
IP 59.♡.221.158
02-10
2021-02-10 07:16:55
·
30대 후반에 사업 시작했고 40대 초에 개발배워서 먹고 삽니다. 나이는 진짜 아무것도 아니죠.
따뜻한하늘
IP 24.♡.205.71
02-10
2021-02-10 07:19:09
·
오 진심 "이제 늦었겠지?" 라고 생각할때 그나마 뭘 해야 변하는것같아요!
탕정맨
IP 121.♡.83.146
02-10
2021-02-10 08:55:36
·
40중반 훌쩍 넘어서 새로운 길 가고 있습니다. 작년 한해 동안 헤매다가 올해 제대로 시작을 하게 되었네요. 돌아보면 작년 한해도 헛보낸 것은 아니였고 다 지금을 위해 필요한 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출발이 늦었기에 저는 앞으로 3년은 새로운 길을 닦기 위한 시간으로 보낼 예정입니다.
IP 49.♡.161.68
02-10
2021-02-10 09:07:28
·
딱 마흔에 이전의 삶과 전혀 무관했던 분야에 뛰어들어 자리를 잡기까지 5년 걸렸습니다.
30대 때 했더라면 더 결과가 좋았을겁니다.
내가 모르던 나를 발견하는 기쁨만한게 또 있을까요
Lupin3.3
IP 122.♡.32.109
02-10
2021-02-10 11:05:28
·
35살에 직업 바꿨어요. 10년 되었는데, 결과적으로 잘 한건지는 모르겠지만, 살만 합니다. 미련은 없어요.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이미지 최대 업로드 용량 15 MB / 업로드 가능 확장자 jpg,gif,png,jpeg 지나치게 큰 이미지의 크기는 조정될 수 있습니다.
힘들어 하시는 20대 분들을 위해 제가 썼던거에요..ㅋㅋ 힘내세요!
모든일에는 때가 있다는 말은 반드시 정상에 향할때만을 이야기 합니다.
저는 등산에 비유 해볼게요
만약 "히말라야 16좌 최단기 완등"처럼 높은 목표는 분명히 인생 최적의 테크가 있고
말씀하신것처럼 정해진 때를 벗어나면 이미 도달하기 거의 어렵죠.
하지만 등산은 히말라야 16좌 최단 완등이 목표일수도, 동네 뒷산이 목표일수도, 등산 자체가 목표일수도 있습니다.
또한, 초행자가 늦게 출발하고 경험도 없고 그럼 그게 무슨 산이든 완봉 못할 확률은 매우 높지만 완봉 확률 아예 zero는 아닙니다.
실패 확률이 높은데 도전하라고 부추기는 것도 좋지 않지만
한없이 0일지라도 진짜 불가능은 아닌데, 도전의 가능성을 사전 차단할 필요도 없습니다ㅎ
내가 빠른 포기도, 가다 주저 앉을수도, 가는데까지 가볼수도 있는것도 나의 선택이요, 나의 인생 입니다.
1등 할 것도 아닌데 꼭 엄청 잘해야 할 필요가 있나요. 피곤하게 살려면 피곤해지는 게 인생입니다.
제가 나이 50에 새로운 길에 들어서서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부산의 가족들과도 떨어져서, 현재 서울에서 홀로 지내고 있으면서요.
나이 서른이면, 못할게 있습니까?
지금 하는 일 이외에, 다른 현금 흐름이나 그와같은 능력을 갖출 수 있다는걸 보통 모르고 지납니다.
아들이랑 같이 공부합니다.
단지, 기존 일이 하기 싫어서 다른걸 하면 뭔가 좀 더 재미있지 않을까? 이런 생각으로 시작을 한다면 오히려 기존 보다 못할 확률이 높구요.
정말 하고 싶은게 있어서 미리 착실히 준비를 해서 시작하는거라면 30대 중반이면 늦지 않은 나이지요.
제 업계에서도 간혹 30대중반에 할께 없어서 이것 저것 하다가 흘러 들어온 사람도 간혹 보는데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려고 하지? 옆에서 보는 제가 답답한 경우도 있더라구요.
처자식있는 상황에서는 힘들겠죠.
오는건 순서가 있어도 가는건 순서가 없기에...
모든것에는 때가 있다는 말... 맞습니다
하지만 정답은 아닙니다
저는 이말을 모든일에는 시간이 필요하다로
바꿔 생각합니다
흔히들 살면서 남이 이룬 것을 보고 나도 맘만 먹으면 할수 있는데... 라는 생각하는데
그게... 다른 부분 보다 시간이 소요 된다는것을
많은 사람들이 간과 한다고 보여집니다
눈감기 전까지는 뭐든지 시작할수 있는
나이라고 생각합니다
늘 도전하는 삶이 그 만큼 삶을 누리는 것입니다^^
30대 중반까지도 별로 이룬게 없으면 뭐든지 다시 시작하기 쉽습니다.
30대 중반까지 이룬게 많으면 갑자기 뒤짚고 다시 리셋하긴 쉽지 않습니다.
돌아보면 작년 한해도 헛보낸 것은 아니였고 다 지금을 위해 필요한 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출발이 늦었기에 저는 앞으로 3년은 새로운 길을 닦기 위한 시간으로 보낼 예정입니다.
30대 때 했더라면 더 결과가 좋았을겁니다.
내가 모르던 나를 발견하는 기쁨만한게 또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