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집은 배우자가 주식 투자를 맡아서 하기로 했는데
오늘 물어보니, 정말 대출 하나도 안내고 오로지 보유하던 현금만(!) 투자했다고...
음, 그러니까 대략 저희 두 사람의 석달치 봉급 정도 되겠네요...
아니 그럼 수익률 보여주지 마... 기본값이 낮은데 올라봐야 뭐하겠냐 -_- 싶었으나
입밖으로 내뱉는 걸 가까스로 참았습니다.
저는 금리 3%대의 대출까지는 내서 투자할만한 시즌이었다고 봤거든요.
아는 사람 남편은 과감하게도 집담보대출을 내서 몇 억을 투자, 큰 성과를 거뒀다고 하더라구요.
대출내서 주식투자는 하지 말라고 다들 얘기하지만
그래도 이번 장은 달랐지 않나...
작년 8월에도 '아직 장세가 불안해서 투자 안했어' 하길래 '뭔소리야 난 당연히 투자중인줄 알았어'하고
분위기 싸해진 적이 있어서 두번 다시 말은 안했었거든요.
아니 근데..................... 이싸람이 정말...... ㅜㅜ
주식투자 안하는 사람이 없다는 이 시즌에
주식에 얼마나 투자들 하고 계십니까?
궁금해졌습니다 정말.
타이밍만 보고 있네요...
예금에서 다 빼서 예수금 상태로 1년 ㅠㅠ
저는 주식수익+자금을 모두 부동산에 넣은 상태라 이제 매달 남은 돈으로 적금식으로 합니다.
무효죠...
한달후에 어떨지 1년 후에 어떨지 장담 가능한 사람있나요 모르죠
저는 주식전문가라면서 막 지나간 결과 그래프를 갖고 얘기하는 거보면
저런말은 나도 하겠다라는 생각 늘 합니다 ==;;;
유튜브로 보면 몇억 몇십억 단타매매하는 사람들도 다들 물리더라고요
여러종목 사서 떨어진 종목이 상쇄돼서 다행이지... 그렇습디다
오를때까지 기도하거나 ==;; 막 벌벌 떨면서 시간보내기는 마찬가지입디다 ==
저도 사실 부화뇌동매매해가지고 조금 물린 상황입니다
근데 뭐 예금에 넣으려니 좀 재미없는 느낌이어서 7천 정도 넣어둔 상황입니다
우량주들이니 장기보유 생각합니다
엇, 수정으로 대략 어느 정도예요~라고 말씀해주셔서 감사드리는 말씀을 덧붙입니다. 저는 정말 남들은 얼마쯤 투자하고 있는지 궁금했었습니다. 제 정말 친한사람들은 안하거든요... -_- 가늠이 전혀 안됐어요.
한번쯤 해보고는 싶지만 불안하고 두려워서 손도 안대고 있어요
현재 9천이 넘었어요.
정말 주식은 안한단 생각으로 딸 증여계좌랑 여윳돈 조금 넣은게 이리 커지니 무서움.
지금은 다시 3천대입니다. 꼭 써야할대가 있어서 찾아썼네요.
증액한지 한달정도라서요
요
/Vollago
지금 들어가라고해도 머뭇머뭇하다가 내년 이맘때쯤 또 후회할수도있고요 ㅋㅋ
그랬더니 요즘 보는 사람들 만큼 많은 수익율은 아니지만 상당히 만족할만한 수익율이 나오고 있습니다.
금액은 많지도 그렇다고 적지도 않은 돈이 되어 있습니다.
가장 많이 들고 있는 두 회사중 하나는 엄청난 수익율을 보이고 있고 하나는 -5~0%를 왔다 갔다 하고 있습니다.
망할 회사도 아니고 배당 꼬박꼬박 잘 주니 언제가는 인플레션 만큼은 수익을 줄꺼라 생각하고 들고 있는것 입니다.
주식 투자는 꼭 여유 돈으로 하셔야 합니다.
남의 돈으로 투자를 하면 조급증을 떨치기 힘이 듭니다.
예전에 단타좀 해본다고 미수 몰빵에 이런저런 투자를 해봤는데 정신과 몸이 다 상하더군요.
그이후 꾸준히 사모으고 일주일에 주가 한번 확인 하는 정도로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요즘은 너무 장이 좋아서 매일 확인 하지만...
쪽박 찬 사람은 말이 없고 딴 사람은 자랑하죠
지금 장이 좋다고 느껴지는건 결과론이구요
넷상에서 농담으로 한강 수온 체크한다고 하잖아요
그게 빈 말이 아닙니다...
코스피가 이렇게 올라갈 것이라고는 아무도 예측 못했죠..
증권가 예측도 다 틀렸고요...
투자는 신중히 해야 합니다..
작년 3월 이후 주식을 처음 해보신 분들 중 대부분은 많이 버셨을 거 같은데요. 향후로도 성공스토리를 이어가실 수 있는 분이 얼마나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현금 자산으로도 무너지는 곳에서 대출이라..
아무리 상승장이라 해도 무너지는 사람들 수두룩 합니다.
제 생각으로는 배우자분이 현명하십니다.
대출 땡겨서 이득보신분들이 과연 앞으로도 저 탐욕의 맛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말씀해주셔서 다시금 감사드립니다. 좋은 저녁 되세요.
자산이 되신다면 포트폴리오 구성해서 투자하세요.
부동산, 주식. 채권, 금, 석유, 현금
이렇게 세분화해서 시가평가하시고 %로 분할하시는 것도 방법이죠
대출이면 아마 떨어지면 일이 손에 안잡힐겁니다
주식한지 10년넘었지만 여태까지 미수 대출쓴적없고 있는돈안에서만 했네요
제가 예전에 딱 한번 주식 투자 했던 적이 있거든요. 그때 LG전자 평단가 12만원이었습니다. 근데 그 뒤로 완전 떨어져서... 아 나에게 주식을 하지 말라는 교훈으로 박제해둬야지 하고 (몇 주 안되니까) 그냥 뒀습니다. 4만원대까지 가길래 내 수업료가 혹독하구나- 했었어요. 최근에 올랐다더군요. 아, 언젠가 회복하는 날도 올 수는 있구나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그거 팔아버리려고 합니다. ㅎㅎ 근데 너무 오래되서 어떻게 계좌에 접근하는 지도 모르겠네요.
부모님 계좌를 대신 운용해드리고 있는데 1억 중 8천은 국내주식, 2천은 현금 보유중입니다.
사실 계속 손이가는데 그래도 현금 비율 지키려고 노력합니다.
성공투자 하시길 빕니다. 차라리 근로소득밖에 없었을 때는 마음이라도 편했던 거 같아요. 이제 근로소득만 바라보고 있을 수 없는 나이가 되고보니 참 그렇네요.
친절한 말씀에 다시금 감사드립니다!
이와는 별개로, 주식시장의 신용잔고는 늘어가고 있습니다. 20조 돌파했습니다. 물론 예탁금도 60조가 넘으니 막 위험한 수준은 아니긴 하지만요. .
월급 중 일부는 상환 일부는 주식투자 일부는 저축이 제일 좋은데 쪼개면 참 적어지는게 슬픈 현실입니다 ㅋㅋ
근데 미국장이라 단순비교는 힘들지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