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람이님 그러니까 제말은 신문 방송에서는 많은 기사들이 말씀하신 것처럼 처음에 풀어서 쓰고 나중에 줄여 쓴다라는 거죠. 네이버에 공수처로 검색해보면 아래와 같이 나옵니다.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자는 “공수처 차장으로는 검사 출신과 판사 출신 양쪽 다 고려하고... 공수처법에 따르면 공수처 차장은 10년 이상 판사·검사·" "가 19일 오전 10시부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리는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 후보자... "
구구절절 설명이 필요하고, 별로 공감도 되지 않고, 널리 사용되지도 않고, 억지로 끼워 맞추기한 단어 같은것은 한때 유행해도 오래 못감.
808KING
IP 202.♡.51.119
01-20
2021-01-20 12:09:40
·
30대 초, 억텐이랑 잼민이만 알겠네요 ㅋㅋ
KeiGun
IP 223.♡.216.239
01-20
2021-01-20 12:13:35
·
....몇개는 아는 말이긴 한데... 별 문제 없어요. 저 말을 평생 쓰는 것도 아니고... 어차피 한때 유행이에요. 본인들 어렷을 적은 전혀 기억이 안 나시나봐요... 지금처럼 억지로 단어를 줄이지는 않지만.. 은어라고 해야 하나, 약어라고 해야 하나.. 그런것들은 많았어요.
어느 시대에나 어른들이 자주 얘기하던 "쯧쯧 요즘 애들은..." 그치만 그 애들 전부 별 문제 없이 잘 자라서 성인이 됩니다.
요즘 드는생각이 NYPD (NEW YORK POLICE DEPARTMENT) 이런것도 줄임말인데.. 하는 생각이듭니다. 미국이 하면 멋있고 우리가 하면 비난의대상!? 너무 극적인 비교일수도 있겠지만 따지고보면.. 자연의 이치 아니겠습니까? 코딩도 줄이고, 수식도 줄이고, 말도 줄이고, 시스템도 간소화 하고, 모든게 효율적으로, 편리하게 흘러가는 세상이니까요. 이런게 있구나 하고 알아가면 될거같습니다.
믿음행복
IP 222.♡.2.1
01-20
2021-01-20 14:06:36
·
@텀블러300원할인님 저도 당연하게 그렇게 생각합니다 줄임말은 대부분 그런데 ... 이상한일은 아니죠 반대로 누구인가를 무시가너 비하의 의미의 줄임말은 절대 사용하면 안되지만 줄임말 자체가 잘못된적은 없죠
내가 저 신조어의 자장권 안에 있으면 지나가는 바람같아서 별로 못 느끼는데... 이제 그 권역바깥은 한참 벗어나 있으니까 감히 짐작도 못하겠네요. 그리고 그 어색함과 불편함이 그걸 사용하는 습관에 대한 혐오로 이어질 가능성도 보입니다. 마치 어떤 음식 먹는 사람과 못먹는 사람이 서로를 헐뜯는 것과도 비슷한 거 같아요. 그냥 그런가 보다 하는 마음가짐으로 살아가렵니다.
괴로운시작
IP 27.♡.214.145
01-20
2021-01-20 14:21:45
·
모든거 다 걸고 ‘억텐’말고는 안 씁니다 ㅡ,ㅡ ㅋㅋ루삥뽕이랑 잼민이는 들어봤는데 잘 안쓰고 나머지는 첨 들어보네요..;;
괴로운시작
IP 27.♡.214.145
01-20
2021-01-20 14:22:17
·
제발 억지로 따라하려다가 피보는 어른들이 없길 바라며..
vincent..
IP 110.♡.193.9
01-20
2021-01-20 14:21:55
·
내년이면 앞자리 5로 바뀌는 독거노인인데 인터넷을 너무 많이 한건지 롤을 해서 그런건지;; 억텐 찐텐 잼민이..정도는 흔하게 봅니다.
뭐, 저 나이때엔 남들, 어른들이 모르는 자신들만의 '무언가' 를 갖고 싶어하고, 그걸 동년배들끼리 공유하며 킬킬거리고.. 그런 시기 아니겠어요?
어른들 모르는 학교 창고 구석이나 뒷산 동굴같은 아지트라던가, 암호 같은거 만들기도 하고... 저도 그 때 그러고 놀았는데요.
greenjoa_
IP 223.♡.75.67
01-20
2021-01-20 14:45:35
·
안녕하세요 현 21살입니다. 갑통알 쉽살재빙 완내스 스불재 당모치 불소 처음 듣습니다 그럼 20000
아콘2
IP 125.♡.211.152
01-20
2021-01-20 14:47:38
·
놀고있네.. ㅎㅎㅎ
HeeYa
IP 219.♡.57.147
01-20
2021-01-20 14:51:44
·
어치피 어른되면 표준어로 회귀합니다. 먹고살아야죠
syacbary
IP 175.♡.202.74
01-20
2021-01-20 14:53:45
·
몇가지는 그래도 창의적이긴 하네요
삭제 되었습니다.
오얼밴가
IP 1.♡.248.100
01-20
2021-01-20 15:06:56
·
잼민이는 쓴지 몇년 됐는데..항아리 게임 유행할때 트위치에 초딩목소리 추가 되면서 도네로 “누나 나 컴터해야돼 나와” 유행하면서 잼민이 밈이 나옴..여성스트리머에서 유행시작..트위치 한창 볼때라 기억 하고 있네요.
gywls32
IP 211.♡.168.177
01-20
2021-01-20 15:08:09
·
1도 모르는단어네요 ㅠ
아이앤스타
IP 211.♡.68.123
01-20
2021-01-20 15:08:25
·
다 첨봐요;;;
스마일어겐*^^*
IP 210.♡.14.16
01-20
2021-01-20 15:10:44
·
알고 싶지도 쓰고 싶지도 않지만.. 초딩인 애들때문에 한번씩 보기는 합니다ㅠㅠ
jinijinijini
IP 211.♡.165.240
01-20
2021-01-20 15:12:39
·
이렇게 늙어가나봅니다. 이젠 줄이는게 더 어렵네요.
공사팀
IP 118.♡.26.130
01-20
2021-01-20 15:19:29
·
이런걸 좋다 나쁘다 하는건 별 의미가 없고 제가 보는 포인트는 새로운 언어행태가 아니라 세대간의 분리 가속화 입니다
청소년세대와 기성세대간의 언어 분리는 늘 있어왔지만 최근들어 더욱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 이유가 인터넷 시대 이전에는 매스미디어를 통한 대부분의 세대에 공유되는 문화가 있었는데 인터넷 시대를 거치면서 인터넷을 하는 사람들만 접하는 언어 그룹이 생기게 되었죠 대표적인것이 디시인사이드를 필두로 한 유머사이트, 커뮤니티에서 생성된 용어들입니다. 다만 이때는 인터넷상에서 유행하는 단어나 용어들이 시차를 두고 매스미디어를 통해 전국민, 전세대로 전파되었다면 최근에는 아예 미디어를 접하는 그룹이 분리되면서 서로 소통이 안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고연령층은 티비만 보고 저연령층은 인터넷만 하는것이죠 이전에는 그나마 무한도전이나 일박이일같은 전국민의 프로그램이 있어서 인터넷을 하는 사람도 예능은 티비로 봤었는데 근래에는 이런 예능이 차지하던 안방은 각자의 방으로 흩어지고 저연령층은 예능 소비를 인터넷상에서 하게되어 가속화 되는 현상으로 보입니다.
이것을 좋다 나쁘다 할 수 없죠 누가 나쁜마음으로 이런 사태를 불러오고 저런 용어를 사용하겠습니까 또래집단이나 어울리는 그룹들만의 언어, 용어가 생기는것은 필연적이에요 당장 기성세대의 업계에서도 업계에서만 통용되는 용례가 있잖아요?
다만 정부나 문화에 대해 조정하는 입장들에서는 이런것들을 잘 알고 분열을 적게하는 정책을 펴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Real_G
IP 1.♡.57.75
01-20
2021-01-20 15:25:47
·
완너쓰말 이네요. 완전 너나 쓰는 말.
조석이있는삶
IP 39.♡.24.125
01-20
2021-01-20 15:27:50
·
MZ세대도 뭔말인지 모르겠네요.
테바니
IP 189.♡.157.163
01-20
2021-01-20 15:27:52
·
ㅋㅋㅋ 몇 개는 처음 들어 보네요
sohon
IP 14.♡.0.13
01-20
2021-01-20 15:28:47
·
글쎄...이런거까지 알아야 싶네요..
오효오효오효
IP 210.♡.149.167
01-20
2021-01-20 15:28:56
·
10대인데... 루삥뽕 잼민이 말고는 다 첨들어보네요ㅋㅋㅋㅋ
무릎취기쓰
IP 211.♡.2.80
01-20
2021-01-20 15:31:13
·
실제로 본건 ㅋㅋ루삥뽕 잼민이 억텐 세개네요.
숭숭하네
IP 121.♡.201.153
01-20
2021-01-20 15:31:30
·
그냥 그러려니 하면 되지.... 아 저런 세상도 있구나~ 저런 말들도 쓰는구나~ 그리고 모르면 물어보면 되는겁니다.
다 저럴때이니까요....ㅎㅎㅎㅎ
저도 다 처음 보네요.
어차피 둘 다 디씨하는 애들이라..
대부분 유행따라 생겼다가 사라지니 그럴일을 없을겁니다.
저중에 일년이상 갈 신조어가 잘해봐야 하나정도 아니겠습니까?
20년 뒤면 저 용어들 다 사라졌을 겁니다.
당모치...
당근 모두 치와와!!!
억지스러운 것도 있지만, 말을 만들어내는 방식이나 구조가 완전 아재·아짐 스타일 이네요.
노답
잼민이는 인정합니다
트위치가 나름 많이 파고들었나봐요
이러면 또 꼰대라고 그러겠지만요.
몇 글자 되지도 않는걸 굳이 줄여가며 소통에 벽을 쌓을 이유가 있나 싶기도 하구요.
친구들이나 아는 사람들이랑 그냥 재미로 쓰는 말들입니다. 농담까지 시간 효율성 따져가며 쓰시나요?
그나마 잼민이 정도는 실생활에서 꽤 듣는 편이고요.
전혀 못 들어본 용어들이 많은 걸 보니 진짜로 늙어가나 봅니다...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5813572CLIEN
그냥 다 한때일 뿐이지 한심하게 볼 일은 아닌 거 같습니다.
/Vollago
우덜때처럼 캡 짱 헐 이런 직관적인게 좋은디 ㅋㅋㅋㅋ
현실에서 실제로 저거 쓰면 나이에 상관없이 '이상한 사람' 취급받기 딱 좋습니다.
역시 이곳의 주연령대를 알수 있군요...헐헐헐
KIN사이다 한잔 하러 가야겠어요
완전
처음
들어봐요.
(금방 만든말이에요)
'애들이 쓰는 줄임말'이라는 식으로 곡해하는 경우가 많은데
비자금 = 비밀 자금
공수처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단통법 =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
은 줄임말이 아닌가요?
루삥뽕, 잼민이라는 말도
창x하다, 혜자다. 라는 말처럼 특정인물의 이름을 따서 만든 말과 같은 경우구요
'내로남불'이라는 말이 참 잘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내가하면 로맨스 남이하면 불륜'
이건 좀 어떻게 해야....
'저 사람 완내스' 이거랑
'공수처 설치에 대해서 투표했다'
이렇게 문장을 두고 보면.. 물론 다 필요에 의해서 줄이는건 같습니다만.
10대 입장에서는 성인의 줄임말이 더 이해안가는 경우도 많습니다.
실제로 제가 예시로 든
'비자금'이 제가 초중딩 시절에 그냥 '비자금'이라는 말이 있나 보다 했는데
'비밀 자금'을 겨우 1글자 줄이려고 비자금이라는 표현을 쓴다는 것에
어린 나이에 어이 없기도 했기에 가장 처음으로 예시를 들었습니다.
우리가 소련이라고 하던 구 러시아도
소비에트연방공화국의 소,연을 따서 소련이라고 불렀죠.
어차피 줄이는게 일상화되었고,
줄이는거 자체가 문제라기 보다는
불금, 혼술(혼밥), 질본 등
성인들이 쓰는 줄임말은 tv 등의 매체에서 많이 노출되지만
TV라는걸 잘 보지 않는 세대이자, 본문에서 언급한 트위치나 유튜브가
그들에게 있어서 대중매체로 인식이 되고 있는데
결국 성인들은 줄임말 써도 우리가 보는 tv 등에서 쓰니까 인정,
아이들 줄임말은 성인인 우리가 (트위치나 유튜브 잘 안봐서)못 알아들으니까 문제다
이게 '내로남불'이라는 거죠.
(10-20년 전에는TV를 바보상자라고 불렀던 사람들이...)
TV를 잘 보지 않던 저도 '그것이 알고싶다'라는 프로가 있다는건 알고 있었지만
회사에서 '그알'이 어쩌구 저쩌고 하길래 그게 뭐냐고 물어보기도 했습니다.
전 오히려 신문이나 방송 등에서는 줄임말을 쓰지 않아야 된다는 것이 제 개인적인 견해이고
줄이고 싶으면 공문서에서 쓰듯이 처음에는 풀어서 이야기 하고 나중에 줄여쓰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공수처의 출범이 화두가 되고 있습니다. 공수처는....'
이런 식으로 사용해야되는거죠.
참고: https://ko.dict.naver.com/#/entry/koko/c1dc40f69da74236933d54ff80ec3c1b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자는 “공수처 차장으로는 검사 출신과 판사 출신 양쪽 다 고려하고... 공수처법에 따르면 공수처 차장은 10년 이상 판사·검사·"
"가 19일 오전 10시부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리는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 후보자... "
그 부분에 대해서는 클리앙발 자료로 올려드립니다.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2920058CLIEN
네이버 국어사전으로 올려주셨는데
같은 네이버의 상식 사전입니다.
https://m.terms.naver.com/entry.nhn?docId=931231&cid=43667&categoryId=43667
결론은 많이 쓰니까 그냥 한자 갖다 붙인 경우입니다.
비밀이라는 '숨길 비, 빽빽할 밀'에서 밀자만 뺀거죠
제가 비자금 = 비밀자금 이라는 걸 알게 된 계기가
김수정 작가의 아기공룡 둘리에서 '비자금 = 비밀자금'이렇게 포현했는데
딱 저시절에 나온 만화라서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니까 만화에도 사용한 것이지요
성인들의 줄임말이니까 당연히 성인들이 자주보는 매체에는 풀어서 나오겠죠?
10대들이 자주 접하는 곳에가면 그곳에서도 잘 풀어서 나옵니다.
성인들도 성인들만의 단어를 만드는것처럼 10대들도 10대들만의 단어를 만드는건데.
나쁜건 아니죠.
10대들이 신문을 안보는게 잘못된게 아니죠.
성인들이 아프리카tv 안본다고 나쁜게 아닌것처럼요.
그리고 10대들의 줄임말이 인기를타 공영방송에도 나오는경우도 많아요.
/Vollago
이렇게 꼰대가 되었습니다 .
신불재는 뿌듯하네요.
마왕의 냄새가 납니다. ㅎㅎㅎㅎ
기자가 하는 커뮤니티에서 요즘 쓰는 유행어 (o)
요즘 OTL, KIN 안쓰잖아요 ㅎㅎ
어차피 한때 유행이에요.
본인들 어렷을 적은 전혀 기억이 안 나시나봐요...
지금처럼 억지로 단어를 줄이지는 않지만.. 은어라고 해야 하나, 약어라고 해야 하나.. 그런것들은 많았어요.
어느 시대에나 어른들이 자주 얘기하던 "쯧쯧 요즘 애들은..."
그치만 그 애들 전부 별 문제 없이 잘 자라서 성인이 됩니다.
본인이 꼰대가 되어가고 있는거 아닌가 한번쯤 생각해 보세요.
고대유물(...) 보고가시죠.
NYPD (NEW YORK POLICE DEPARTMENT)
이런것도 줄임말인데.. 하는 생각이듭니다.
미국이 하면 멋있고 우리가 하면 비난의대상!?
너무 극적인 비교일수도 있겠지만 따지고보면..
자연의 이치 아니겠습니까?
코딩도 줄이고, 수식도 줄이고, 말도 줄이고,
시스템도 간소화 하고, 모든게 효율적으로, 편리하게 흘러가는 세상이니까요.
이런게 있구나 하고 알아가면 될거같습니다.
줄임말 자체가 잘못된적은 없죠
완전 짜증나는 스타일!~
근데 한 5년전에 쓰던말인데...
시대에 따라 언어도 변한다는데.. 이건 완전히 다른 말이네요. 도저히 따라 갈수도, 따라 가고 싶지도 않네요.
본인들 세대에도 이렇게 말줄여쓰는거 유행했을텐데..
으음...이게 무슨 의미가...
(별걸 다 줄이네요...의 줄임말)
된찌.. 라고 부르면서 먹어 보니 된장찌개가 급 귀엽더라구요
요즘은 쌉.. 요거 아닌가요?
쌉가능?
억텐까진 몰라도 텐션 어쩌구는 많이 쓰더군요.
나머지는 뭐.. 사라질 말들 같음.
세대소통 안되겄어...
잼민이만 들어봤네유
아재용어론 자초위난, self-inflicted wounds(SIW)!
잼민이, ㅋㅋ루삥뽕, 억텐, 이 세개는 자주 쓰는거 맞구요 나머지는 난생 처음 듣습니다;;
본인 주위에서 잘 못 들었다고 억지라고 하실 것 까진 없습니다.
저는 어릴때 줄임말은 아니지만 이런걸 많이 말하고 놀았죠
손오공 - 손도 못 대는 오리지널 공주병
백설공주 - 백마타고 설사하는 공포의 주둥아리
너무 진지하게 안받아들이셔도 됩니다ㅋㅋㅋ
+자매품으로 저런 용어를 누군가 쓰는데
그게무슨 뜻인지 모를때는 '그게먼데 ㅆㄷ아'가 있습니다ㅋㅋ
어서오고 / 못참지
이거 엄청쓰던데
서양도 많이 쓰고 우리도 신조어 많이 나오면 좋지않갔어요
이제 그 권역바깥은 한참 벗어나 있으니까 감히 짐작도 못하겠네요.
그리고 그 어색함과 불편함이 그걸 사용하는 습관에 대한 혐오로 이어질 가능성도 보입니다.
마치 어떤 음식 먹는 사람과 못먹는 사람이 서로를 헐뜯는 것과도 비슷한 거 같아요.
그냥 그런가 보다 하는 마음가짐으로 살아가렵니다.
ㅋㅋ루삥뽕이랑 잼민이는 들어봤는데 잘 안쓰고
나머지는 첨 들어보네요..;;
인터넷을 너무 많이 한건지 롤을 해서 그런건지;;
억텐 찐텐 잼민이..정도는 흔하게 봅니다.
뭐, 저 나이때엔 남들, 어른들이 모르는 자신들만의 '무언가' 를 갖고 싶어하고,
그걸 동년배들끼리 공유하며 킬킬거리고.. 그런 시기 아니겠어요?
어른들 모르는 학교 창고 구석이나 뒷산 동굴같은 아지트라던가, 암호 같은거 만들기도 하고... 저도 그 때 그러고 놀았는데요.
제가 보는 포인트는 새로운 언어행태가 아니라 세대간의 분리 가속화 입니다
청소년세대와 기성세대간의 언어 분리는 늘 있어왔지만
최근들어 더욱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 이유가 인터넷 시대 이전에는 매스미디어를 통한 대부분의 세대에 공유되는 문화가 있었는데
인터넷 시대를 거치면서 인터넷을 하는 사람들만 접하는 언어 그룹이 생기게 되었죠
대표적인것이 디시인사이드를 필두로 한 유머사이트, 커뮤니티에서 생성된 용어들입니다.
다만 이때는 인터넷상에서 유행하는 단어나 용어들이 시차를 두고 매스미디어를 통해 전국민, 전세대로 전파되었다면
최근에는 아예 미디어를 접하는 그룹이 분리되면서 서로 소통이 안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고연령층은 티비만 보고 저연령층은 인터넷만 하는것이죠
이전에는 그나마 무한도전이나 일박이일같은 전국민의 프로그램이 있어서 인터넷을 하는 사람도 예능은 티비로 봤었는데
근래에는 이런 예능이 차지하던 안방은 각자의 방으로 흩어지고 저연령층은 예능 소비를 인터넷상에서 하게되어 가속화 되는 현상으로 보입니다.
이것을 좋다 나쁘다 할 수 없죠
누가 나쁜마음으로 이런 사태를 불러오고 저런 용어를 사용하겠습니까
또래집단이나 어울리는 그룹들만의 언어, 용어가 생기는것은 필연적이에요
당장 기성세대의 업계에서도 업계에서만 통용되는 용례가 있잖아요?
다만 정부나 문화에 대해 조정하는 입장들에서는 이런것들을 잘 알고 분열을 적게하는 정책을 펴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완전 너나 쓰는 말.
아 저런 세상도 있구나~ 저런 말들도 쓰는구나~
그리고 모르면 물어보면 되는겁니다.
내 나이가 지나친건 아닌지 생각해봅니다.
저런 거 유독 잘아는 애들 아니면 또 다 알고 그러지는 않아요.
저러다 유행지나면 안쓰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