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을 이해하기 위한 간단한 Tip(1)]
법안이 질질 끌려다니면서 누더기가 되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강력한 로비 때문이예요. 의원들의 가장 약한 고리가 바로 로비거든요.
우리가 사람을 잘못 보는 이유는, 그 사람의 경력과 외양이 번지르르하니까 여기에 다 속아넘어가기 때문입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화려한 경력과 외양은 전혀 쓸모없는 기준입니다. 왜냐? 한국의 사회구조와 시스템은 시험성적과 돈이라는 두 가지 요소에 의해 경력과 외양을 얼마든지 만들어내기 때문입니다.
시험성적이나 돈으로 만들어진 경력으로는 그 사람이 장래에 얼마나 사회적으로 성취할 수 있을지를 전혀 예측할 수 없습니다.
배우자를 선택할 때도 화려한 경력과 외양에 혹하는 경우가 있는데, 반드시 후회합니다.
그럼 뭘 봐야 하느냐? 그가 과거에 역경 속에서도 어떤 사회적 성취를 했느냐를 살펴보는 겁니다.
이낙연이 지금까지 그렇게 화려한 경력을 쌓는 동안 사회적으로 성취한 것이 뭘까요? 아시는 분?
그래서 〈사람 보는 안목〉을 기르는 것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습니다.
이낙연은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을 통과시키고 싶지 않아요. 왜 그럴까요? 그 이유를 알 때, 이낙연의 실체가 드러나는 겁니다.
그래서 민주당은 이낙연을 빨리 손절해야 하는 겁니다.
[이낙연을 이해하기 위한 간단한 Tip(2)]
우리는 지금 역겨운 이미지 정치의 폐해를 또 보고 있습니다.
이런 이미지 정치를 해왔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이낙연을 꽤 괜찮은 사람으로 여겼을 겁니다.
그러나 우리 사회의 커다란 불의, 부정부패, 부조리, 불합리한 것에 직면했을 때, 이낙연이 분노하는 것을 본 적 있습니까?
이낙연이 사회적 악폐를 발본색원하기 위해 어떤 행동을 했는지 기억나는 게 있습니까?
우리는 사회적으로 큰 사건이 벌어질 때, 고위공직자들이 어떤 행동을 어떻게 취하는지 잘 관찰해야 합니다. 그가 하는 말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말이야 누군 못합니까!
말재주가 있는 사람들의 이미지 정치에 많은 사람들이 속습니다.
그래서 하버드대 심리학과의 크리스 아지리스(Chris Argyris, 1923~2013) 교수는 “겉으로 표명된 이론(espoused theory)”을 믿어서는 안 되고, “실제로 사용된 이론(theory in use)”이라야 신뢰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말은 아무렇게나 막 바꿀 수 있지만, 과거의 행동은 현재와 미래에 재현되는 특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인사조직론을 조금이라도 아는 사람들은 인재평가의 기준을 명확히 가지고 있습니다. 평가대상자가 실제로 어떤 행동을 했느냐에 관심을 기울이죠.
이명박의 '샐러리맨' 성공신화라는 이미지에 많은 사람들이 속았습니다. 실제행동은 전과 14범이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으면서도 많은 사람들이 이명박의 성공이미지에 환호했습니다. 대통령이 되자 그의 말이나 이미지와는 전혀 다르게 행동했고, 과거의 행동을 그대로 재현했습니다. 우리가 잘 알다시피 사자방(4대강, 자원외교, 방산비리 등)이라는 범죄행각을 저질렀죠.
박근혜의 이미지 정치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박근혜가 최순실에게 국정을 맡길 것이라고 꿈에도 생각을 못했죠. 그러나 과거를 보면 박근혜는 자기 스스로 어떤 일을 한 적이 없습니다. 늘 누군가에게 일을 맡겨서 자신이 한 것처럼 포장을 했었죠. 한나라당 대표시절에는 그 일을 비서실장이었던 유승민에게 맡겼었습니다. 박근혜가 문고리 3인방의 얼라들에게 자질구레한 일들까지 모두 맡기고 자기 자신은 전혀 할 줄 아는 게 없는 멍청한 인간이라는 것을 유승민은 뻔히 알고 있었죠. 그러면서도 박근혜를 대통령으로 옹립했죠. 유승민은 왜 그랬을까요?
“표명된 이론”이 아니라 “사용된 이론”이 무엇인지 분별할 수 있을 때 〈사람 보는 안목〉이 생깁니다. 누구나 그럴듯한 말은 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행동하는 것을 잘 관찰해야 합니다.
지금 우리는 윤석열의 이미지 정치에 속고 있습니다.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는다'는 허망한 말의 신화. 저 이미지 정치의 끝은 어디일까요? 감옥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만. 글쎄요.
또 한 사람, 일체 사회적 불의와 부정부패에는 무관심하면서 열심히 이미지 정치를 하는 이낙연의 끝은 어디일까요?
사람이 한 말은 정말 믿을 것이 없습니다. 그가 한 행동만이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우리에게 보여줍니다.
행동을 통해서만 그 정체가 드러나기 때문입니다.
P.S
교수님의 통찰력을 통해 정말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알아갈 수록, 이낙연. 정말 싫습니다. 또 다른 황교안, 또다른 박근혜의 느낌이 물씬 납니다.
친일파 재산 환수 무응답 등. 문재인 대통령님이 내세우신 "사람이 먼저다"라는 기치와 완전히 정 반대의 인물로 보입니다.
저는 이낙연은 "자기 자신이 먼저다"인 사람이라고 봅니다...
이낙연의 진면목이 지금이라도 공개되어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습니다.
부디 이 글이 모공에 올려져 많은 이들이 이낙연과 그리고 거짓된 인간들의 진면목을 통찰력있게 볼 수 있는 시각을 갖출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교수님의 아래 글도 참고 부탁 드리겠습니다.
[왜 배신하는가?(4-1편)_이낙연과 그 지지자들의 경우] by 최동석교수님 : 클리앙 (clien.net)
조국, 추미애 전 장관님들과 박주민 의원님의 삶을 보면 이 분들은 진심으로 국민을 위하는 분들인걸 알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