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에게는 여동생이 하나 있습니다.
남매 둘이 자란 경우 다른 집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참 많이도 싸웠다는데 제 기억속에 우리 남매가 싸웠던 적이 없네요.
오누이라고 항상 마음이 맞는건 아닐테죠. 하지만 싸운적이 없었던 이유는 한번도 동생이 저에게 대들거나 덤비질 않았습니다. 어릴적 참 엉터리같은 오빠였고 늘 용돈이 떨어지면 동생에게 빌려달라했지만 한번도 갚은적도 없었고 달라는 소리도 못들어봤습니다.
때론 귀찮기도 보기싫은적도 있었고 구박을 해도 동생은 항상 웃으며 제 뒤를 졸졸 쫓아다니던 기억뿐이네요.
생각해보면 저에게만 그런게 아니라 주변사람들에게 다 그랬던것같습니다.
형제들이 그렇듯 동생과 저는 같은 국민학교를 나왔고 나도 그랬지만 동생도 그때 영혼의 단짝친구들이 있었는데 집근처에 사는 아주 이쁘장한 쌍동이였습니다.
동생인지 언니인지는 기억이 안나는데 그중 하나와 유독 친했고 대학을 졸업할때까지 아주 서로 죽고 못사는 사이였었죠.
어느날 어머니에게 충격적인 소식을 들었습니다. 동생과 단짝이였던 친구가 막 대학을 졸업하고 취직을 해서 좋은직장에 갔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아침에 운전하며 출근하다 사고가 났고 그만 세상을 떠났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사고소식을 들은 동생은 바로 병원으로 달려갔지만 이미 그 친구는 세상을 떠난 후였고 나중에 집에 와서 하는 말이 사고가 났는데 피가 한방울도 안났답니다. 그렇게 숨을 거둔후인데 정말 죽은사람같지 않았다고 그리고 그렇게 예쁠수가 없었다고.. 그렇게 이쁘고 착한애를 그렇게 데려갈수 있냐고 엉엉 울더군요.
동생은 비올라를 전공했습니다. 사실 어렸을때는 피아노를 같이 시작했었고 제가 바이엘 상권을 못뗐는데 두살 어린 동생은 이미 체르니를 다 떼어가는 상황이였습니다. 결국 부모님은 피아노를 좋아하는 동생이 계속 피아노를 하게 해주셨죠.
그런데 동생이 중학교를 가더니 사춘기를 좀 심하게 탔습니다. 놀기 좋아하는 친구들하고도 어울리더니 피아노도 그만두고 공부도 멀리하더군요. 지금 생각해봐도 그 착했던 아이가 그랬다는게 믿기지 않을정도로요. 좀 이상했던건 그당시 부모님께도 반항하던 동생이 그때도 저에게는 한번도 말대답도 안하더군요. 부모님이 속상해하셔서 제가 대신 혼내면 그저 아무말없이 듣고 눈물만 뚝뚝 흘리기만 했었죠.
그리고 고등학교에 들어간지 몇달 지나고 갑자기 다시 음악이 하고 싶다고 그러더군요. 사실 그때 아버지의 사업이 별로 좋지 않았던 시절이라 쉽지 않았지만 부모님께서는 동생이 다시 뭔가 해보겠다는 모습에 어떻게든 해주시고 싶어하셨고 사실 새로운 악기를 고등학교에 들어와서 시작해 대학을 가기는 쉽지 않았지만 그래도 고등학교 내내 열심히 했습니다. 원하던 대학은 실기시험에서 비올라 현이 끊어지는 영화같은 사건까지 겹쳐 전기대학은 떨어지고 후기대학에 입학해서 그래도 음악가로서 시작을 하게 됩니다.
동생이 고 3이 되던때 저는 대학 2학년이 되는 시점이였고 상황을 보니 레슨이고 돈들어갈때가 많은데 저까지 학교를 다니게 되면 부모님이 많이 힘들어하시는 상황이라 대학1학년때 정신없이 놀기도 했었고 이왕 상황이 이럴바에 정신차리게 어짜피 가야할 군대나 가자 그래서 입대를 합니다. 나중에 동생이 이걸 미안해 했지만 어짜피 가는 군대라서 딱히 뭐 희생했다 이런생각은 전혀 안들고 좋은 타이밍에 군대를 갔다고 생각했습니다.
사실 내 어렸을적 친구들 몇몇이 동생에게 눈독을 들였지만 내 눈치보느라 대쉬도 못해봤는데 내 인생의 단짝이였던 친구(진행이)놈이 제가 군대가 있는동안 오빠대신 놀아주겠다며 불러내서 놀아주다가 둘이 사귀기 시작한것을 군대 제대할때쯤 알았습니다. 나쁜놈!!
여동생이 있는데 친구들을 집으로 부르는건 위험하다는 것을 아주 나중에야 알았습니다.
생각해보니 그무렵 저는 제가 옷을 사본 기억이 없는거 같아요. 항상 동생이 어디 쇼핑을 갔다오면 자기 옷은 안사도 항상 제옷은 사왔던것같습니다.
이미 동생도 제 친구 진행이를 좋아하는것 같고 이 친구는 나의 영혼의 단짝같은 친구라 그래.. 어디서 뭐하는 놈인지도 모르는 놈과 결혼하느니 차라리 내 친구인게 나을수도 있겠다 싶었고 부모님도 그래도 예전부터 보던 제 친구였기에 딱히 반대할 이유도 없었고 그렇게 둘은 결혼하게 됩니다. 나중에 후회를 했지만 그때야 미래를 알수가 없으니..
그리고 몇년후 저도 결혼하게 되었고 동생이 먼저 이쁜딸을 낳고 동생이 둘째를 가졌을때 저도 첫아이를 가지게 되죠. 서로의 삶이 바쁘다보니 매일보고 매일 연락하고 살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다른 오누이보다는 많이 가깝게 지낸거 같습니다.
그러다 제 친구네 집안 사업이 갑자기 망하게 되고 그 쪽 사업과 상관없이 회사를 다니던 친구마저 가족연대보증을 섰다는 이유로 더 이상 한국에서 경제활동이 불가능한 상황이 됩니다. 개인간의 채무야 몇년 열심히 일해서 갚는다지만 어느정도 기업의 채무는 개인이 감당할 수준이 아니더군요. 그래서 결국 친구와 동생부부는 미국으로 이민을 선택하게 되고 이게 또 부모님께는 많은상처가 되더군요.
가서 고생하는것 보고 몰래 몰래 조금씩 어렸을적 용돈떼어먹은거 갚기도 하고 그렇게 거기서 자리를 잡게 되고 이제 고생은 다했구나 싶었습니다. 저도 미국회사를 다녔던지라 일년에 한두번씩은 미국에 출장을 가게되어 동생네 머물며 조카들도 보고 그렇게 지내게 되어 좀멀리 있어 자주는 못보지만 이렇게라도 봐서 또 다행이다 싶었습니다.
2012년 10월 어느날 새벽 3시쯤 해외전화가 오더군요. 어느 정신없는 회사사람이 미국에서 급한일로 전화를 하나 싶어 받을까 말까 고민하다 받았더니 동생이 울면서 이야기를 합니다. 내 친구가 세상을 떠났다고..
그 순간에는 너무 비현실적이라서 꿈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아니 전날까지 페북, 트위터에 멀쩡히 사진 올리고 맹장수술 받으러 간다는 놈이 이렇게 가다니..
그렇게 저도 동생처럼 영혼의 단짝친구를 보내고 매부도 같이 보냅니다.
그래도 남편을 보낸 동생만큼 힘들진 않았겠죠. 동생에게 다시 한국으로 오라고 했지만 조카들문제 그리고 다른 여러 시댁의 문제로 그냥 미국에 머물게 되고 2017년에는 제가 호주로 이민을 가게 됩니다.
그당시로 돌아가 생각해보면 그때 결정이 이성적으로 나쁘진 않았다 생각하지만 결국 부모님 생각을 정말 1프로만 더했어도 안했을 결정이였고 그게 제 인생의 불효였던것같습니다. 그리고 인생에서 제일 큰 후회를 하게됩니다.
2년전 호주에서 그날과 같이 밤에 전화 한통을 받습니다. 동생이 쓰러져서 병원에 입원했다고.
지금도 이름도 기억이 안나는 암에 걸렸다 했습니다.
한국에 있었다면 그냥 갈수있는 미국이 이민을 간 호주에선 쉽지 않더군요. 영주권 비자 그리고 일들때문에.
지금 생각해보면 그보다 중요한 일이 뭐가 있을까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안되고 다시 돌릴수만 있다면 돌리고 싶습니다.
결국 2년전 오늘 동생은 떠나게 되었고 저는 그 사실도 모르고 동생이 위독하니 미국으로 오라는 어머니의 이야기를 듣고 미국에 갔고 도착해서야 이미 동생은 세상에 없다는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만약 한국에 그냥 있었다면.. 어떻게든 뭐라도 해봤을텐데 그리고 최소한 마지막 얼굴은 보았을텐데..
제가 한국에 있었다면 동생을 살릴수 있었을까요?
그렇게 만약에 그랬다면 하는 생각들로 정말 미치는줄 알았습니다.
제가 도착해서 장례식 준비가 시작되었고 장례식날 동생을 운구하는데 이렇게 LA에 비가 내리기도 하는구나 싶을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사실 그렇게 호주에 정이 떨어졌습니다. 그래서 영주권이 나오자마자 다시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2년이 지났는데 아직 믿기지 않습니다.
가끔 오빠.. 라며 전화가 올것같은데..
동생이지만 사실 저에겐 누나같은 존재였습니다. 저보다 어른스럽고 제가 동생을 챙기는게 아니라 동생이 항상 저를 챙기는 상황들이였으니까요.
왜 마지막으로 동생이 동생 친구에게 한말이 "오빠한테 미안해"였을까요? 미안해야하는건 저인데요.
그래도 다행인건 조카들이 연달아 아빠와 엄마를 잃었지만 그래도 제 앞가림할정도로 잘 커주워서 고마울따름입니다.
많이 보고싶습니다.
딱 하루만 다시 볼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 하루동안 못다한 이야기만 할수 있어도 좋겠습니다.
사랑해 동생아. 다음에도 내 동생이 되어주렴.
고맙고 미안하다. 정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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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은 제가 페북에 올린글입니다.
다시 여기에 올리는 이유는 Barry (이진행)을 기억하시는 분들이 아직 계실꺼라 생각해서입니다.
아마 몇분들은 Barry의 가족을 아시는 분들도 계시구요. Barry의 부인이 제 동생이였습니다.
Barry가 세상을 떠났을때 걱정해주신 분들께 가족의 소식도 전해야 하는데 2년만에 전하게 되네요.
2년동안은 이 소식을 전할 엄두가 안났습니다.
서형이 민형이는 씩씩하게 잘 살고 있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리고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그리고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제일 마지막에 서형이 민형이 잘 지내난단 말에 담담히 읽어 내려가다가 울컥합니다. 그래.. 아이들이 있었구나... 하면서 기억을 다시 한참을 되짚어 가봤습니다. 소식 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베리님은 제가 클리앙생활 근 20년가까이 하면서
가장 기억나는 분이었습니다. 축구를 참 좋아하셔서 큰 경기가 있고나면
항상 분석글? 관람기 글을 올려주셨죠. 저는 축구를 좋아하지 않고 잘 모르지만
베리님의 글을 항상 빼지 않고 읽었습니다. 물론 축구글 외의 글들도 참 흥미롭게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글속에 녹아있는 논리와 판단이 참 멋졌죠.
클리앙에 딱 어울리는 회원이다.. 라는 생각마저 했었죠.
부인분께서도 떠난지 2년이 되셨군요...
.
이진행님이 좋아하신 브랜드를
닉네임으로 하셨다는 글도 갑자기 생각나네요
그렇다면 그브랜드의 느낌은 이렇겠지...? 하고 생상해 보았었지요.
귀찮아서 검색은 못해보고....ㅎㅎ...
.
동호회에 적는 글이 하나의 집필이 되고.
자신의 생각을 진지하게 표현하는 시대에서
모르는 사이 시간이 흘러.
게시판의 글은 하나의 패션의 일종으로.
자신의 글보다는 대세의 흐름을 스크랩하는 추세로 변하였고
그때마다 저는 베리님을 떠올리곤 합니다.
.
월요일을 맞이하면서 잠시 잊고 있던 분을
다시한번 생각해 봅니다.
조카분들도 잘 지내고 있다니 참 다행입니다
배리 님 떠나시고, 부인이신 분이 해당 페북 계속 쓰시던 것을 본 게 엊그제 같은데,,
세월이 참,,,
두 분의 명복을 빕니다.
두 분다 좋은 곳이서 함께 하시길 기도 드립니다.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855825CLIEN
/Vollago
/samsung family out
배리님..그립군요..ㅠㅠ
하늘의 별이 되어 우리를 비추는 배리님..당신께서 꿈꾸시던 세상을 향해
오늘도 힘차게 한발자국씩 내딛고있습니다
이렇게 아직까지 기억해주는 오빠와 친구가 있으니까요.
늦었지만 삼가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
/Vollago
잘 읽었습니다.
두분의 명복을 빕니다
두분 모두 그곳에서 행복하실껍니다.
다시 한 번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느껴집니다.
얼마나 속상하고 힘드셨을지...
조카 아이들 앞 날에 축복만 함께 하길 기도드립니다.
늗었지만 두부부 명복을 빕니다.
ㅜㅜ
서형이 민형이가 착용삿 보내주기도 했는데 ㅠㅠ
베리님 와이프분 까지 그리 가신줄은 몰랐네요 ㅠㅠ
참 세상이 그렇습니다.. 꼭 좋은분들이 먼저 가시니..
늦었지만 고인분의 명복을 빕니다...
애니메이션 코코에서는 누군가 그 사람을 기억하면 그 곳에서도 잘 지낼수 있다던데 꼭 그랬으면 좋겠네요.
읽으면서 아무리 친구이자 처남이라도 이름을 쓰나...? 했는데 이런 사연이 있었군요 ㅜ
모쪼록 아픔없는 곳에서 행복하길 빕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가슴이 무너지듯 아픔이 전해 오네요.. 앞으론 아픈거보단 기쁜 날들이 더 많길 바랄게요..
저도 두분의 명복을 빕니다 ㅠㅠ
안타까운 마음뿐이네요.
삼가 두 분의 명복을 빕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다시한번 빕니다..
그곳에서는 두분 다 행복하시리라 믿습니다.
심심한 위로 전합니다.
두분의 명복을 빕니다.
글쓴분의 행복도 조카분들의 밝은 앞날도 빌어봅니다
아직도 귓가에 생생하네요 김총수의 한마디 "땡큐 베리"
소설같은 일이 현실이었다니... 믿기지 않네요
조카분들도 부모님처럼 훌륭하게 자라나길 기도합니다
그런 사연이 있으셨군요...ㅠ.ㅠ
저도...이제 10년이나 더 지났지만...
가족중에 한분이 먼 곳으로 떠나셨고...
그후에 제사촌동생들이 힘들게 커 온 것을 곁에서 봐온지라...
남일 같지가 않네요...
삼가...이제는 저 하늘의 별이 되신...두분의 명복을 빕니다.
Winelight님꼐도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늦게나마 전해드립니다...ㅠ.ㅠ
저도 일면식은 없지만 베리님 글을 즐겼었는데... 두분께 명복을 빕니다. 그리고 아직도 기억해 주는 사람들이 있음을 아시면 멀리서도 웃음 지으시리라 생각합니다.
잘 하지도 않는 페이스북에 들어 갔었습니다.
길지 않은 시간 접속했었는데
또 우연히 배리님 계정에 들어가졌습니다.
최근까지 올라온 글들을 보며 아직도 배리님을 기억하며
여길 찾아오는 사람들이 있구나 싶었습니다.
사진첩을 보고, 묘비가 달라진 걸 알았습니다.
남겨진 글을 보며 그 동안 무슨 일이 있던 건지 알 수 있었습니다.
짧은 추모의 글을 썼지만 차마 남기지 못했습니다.
좀 더 오래 그를 기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두분 하늘에서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ㅠㅠ
일면식도 없지만 정말 감사드립니다.
부디 좋은곳으로 가셨길 기도합니다.
Winelight님 조카분들의 앞길에 더 이상 슬픔이 없으시길 바랍니다.
많은분들이 같이 울어주셨을테니 남은 조카들과
좋은일만 많이 일어나기를 기도하겠습니다
배리님 사진 중에 아내 되시던 분이 인상이 너무 좋게 생기셔서 아직도 기억에 납니다. 배리님을 그리 황망하게 잃고 제가 가까운데 있었더라면 찾아라도 가고픈 마음이었지만 전 미 동부에 있는 관계로 찾아뵙지를 못 했었네요.
그 이 후 아내분까지 돌아가시게 된 줄은 정말 몰랐네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서형이 민형이가 잘 컸다니 너무 감사할 따름입니다. 두 분의 성품과 성정을 닮아 잘 살아가리라 생각합니다.
아이들이 삼촌 덕분에 잘 큰 것 같습니다.
그래도 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역시 그 분이군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아내분도 떠나셨군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삶은 원하는대로 풀리지 않는가봅니다. 그게 운명인거겠죠.
배리님 그립습니다. 배리님과 아내분, 좋은 분들은 좋은 곳에서 편히 쉬실거라 생각합니다.
소식 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두분다
하늘에서 편안하시기를..
그리고 남은 자녀들과 가족들도 행복하시기를....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4862326CLIEN
인생 무상이라고 하지만 허무함이 너무 사무칩니다.
오늘 하루도 헛되게 보내지 않아야겠습니다.
고인들의 명복을 기원합니다.고통없는 곳에서 편안히 영면하시길..
남은 가족분들도 힘 내시고 늘 건강하시길 바라요
조카 서형이 민형이 건강하게 잘 자라길 기도합니다.
그만큼 클리앙에서 배리님을 기억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말이겠지요.
동생분 그리고 배리님 모두 좋은 곳에 계실겁니다...
Winelight님 글 공유 감사드리며 몸 건강히 지내시길 바라겠습니다.
동생 내외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하늘에서 그런듯이 여기서도 두 아이들을 늘 응원하겠습니다.
클리앙에 가입한지 얼마 되지 않았어요. 베리님을
뵌 적 없지만 글을 읽고, 주위에 따뜻함을 주시던
분이라는 걸 알겠어요. 정선님두요...
좋으신 분들은 참 빨리도 하늘로 가시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두 분 소개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온라인에서 아직까지 기억하는 사람이 많은 걸 보면 직접 만나 알고 지내면 더 좋은 분이었을거란 생각이 듭니다.
배리님과 와이프분께서 하늘에서도 항상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시간이 지나긴 했어도 베리님의 글들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따스한 햇살이 내리는 좋은 곳에서
영면하시길 바랍니다
오빠도 힘 내십시요
나꼼수 미국공연까지도 생각 나네요.
늦었지만 다시한번 진심으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좋은 곳에서 편히 쉬시길...
부디 평안하시길 기원합니다.
배리님을 기억합니다. 너무 안타깝게 가신분인데 아내분마저 떠나셨군요. ㅠㅠ
왜 이렇게 좋은 분들이 먼저 가시는지 참 야속합니다.
자녀분들 곁에 좋은 분이 계시는거 같아 다행입니다.
소식 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입사동기이고, 나이는 저보다 어렸지만, 친구처럼 지냈던 여러해 동안의 기억이 스쳐지나갑니다.
죽기 보름전쯤엔가 쪽지로 엄살을 떨기에 미국에서 그래도 잘 살고 있구나 했었는데,
갑자기 죽었다는 소식에 황망했었는데...ㅠㅠ
오늘은 재수씨 소식을 듣게 되네요.ㅠㅠ
아... 정말...
재수씨를 알게돤 건 결혼직전이었고,
결혼했던 성당에서와 결혼후까지 다 합쳐봐야 얼굴본 건 10번이 안되지만...
항상 미소가 머무는 밝은 인상의 미인이어서 복받은 놈이라 놀려대는 재미가 있었는데....ㅠ
아... 둘 다 너무 빨리 갔네요.
둘 다 너무 좋은 사람이었는데....
부디...
두분의 명복을 빕니다
클량에서 글로만 뵙던 분이지만 아직도 기억합니다.
좋은 곳에서 편하게 계실거라 믿고
유족과 친지분들의 평안을 바랍니다.
글쓴님께서도 힘 내시길 바랍니다..
축알못이던 제가 축구의 전술이 뭔지 알려주시던 배리님의 이야기였네요.
배리님과 동생분 모두 그곳에서는 평안하시기를.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글쓴이 님께서도 편안해 지시기를...
이런 사연들이 있었군요.
소식 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두 분 모두 좋은 곳에서 편히 쉬고 계시길 빕니다.
저도 오랜만에 동생들에게 안부전화 해봐야겠네요.
형수님과 함께 편안하시길 바랄게요. 우리 나중에 꼭 만나요
왜 좋은 분들은 이리 빨리 가시는지. 슬프네요.
삶의 행복이란 것은, 남은 사람의 기억 속에 언제까지나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아있는 것도 크지 않을까 합니다.
저도 어제 동생이 갑자기 꿈에 나와서 같이 복닥거린다고.. 맘이 쩜 그랬는데...
제 동생도 1년전 하늘로 갔습니다.... 동생생각만 하면 맘이 너무 아파서 눈물이 날거 같네요...
하.....
먹먹하네요.
다시 천국에서 모두가 만날 날을 기도하겠습니다.
삼가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
친한 친구와 애틋한 여동생을 떠나보내신 글쓴 분께도 심심한 위로를 보냅니다.
꿈에서라도 못다한 이야기 푸실 수 있길 바라겠습니다.
두분다 명복을 빕니다ㅜㅜ
배리님도 아내분도...그리고 아이쿠...ㅠㅠ
슬프네요...
인생이라는 것이 참.. 어렵네요.
'진행'이란 이름을 보고 설마하다가 작성자 닉네임을 보고서야 그 분 이야기인 것을 알았네요.
부인분(여동생분)까지 고인이 되신 줄은 몰랐네요... winelinght님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드립니다.
/Vollago
글 내용에서도 여동생분의 내면의 아름다음이 느껴지는거 같았습니다. ... 글 읽다 저도 모르게 그만
눈물이 .... 잠시 제가 드릴 수 있는 기도를 드렸습니다.
앞으로 평온한 삶과 조카들의 건강과 안녕을 기도드립니다.
뭐라고 댓글을 달아야할지 모르겠지만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여기 계시는 많은 분들이 배리님을 잊지 않고 계시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다시 한번 추모할 수 있도록 글 남겨주신 것에 감사드리고 Winelight님도 건강하시기를 바랍니다.
삼가 두분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