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글: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5571796CLIEN
지난주에 대문 걸린 글 써놓고
본사 감사실로 가는 직통 루트로 과장 갑질신고했습니다
오늘 감사실 조사받습니다. 이제 곧 출발해요.
원래는 어제였는데, 어제도 출근하자마자 저를 불러다놓고 이 탓 저 탓 하는 바람에
제가 사무실에서 공황이 왔어요.
심박수는 140이 넘고 호흡은 안되고....
그래서 오늘로 하루 미뤘습니다
작년부터 저에게 했던 폭언들
- 우리 회사가 너때문에 손해본다
- 이거 안하면 다 죽는다
- 나만 짤릴 줄 아냐?
- 조직이 너 좋아할 줄 아냐
등등
그게 다 저를 위한 조언들이라네요
제가 엇나가는 걸 막기 위해서 그랬답니다
진짜 조언이었다면 저를 불러다 앉혀놓고
이 일은 이런 부분이 좀 아쉬우니 다음에는 이렇게 처리하면 더 좋지 않을까?
라고 얘기하는 게 조언이라고 생각합니다
출근하자마자 먼저 와있는 제게 돌진해
10분 이상 소리지르며 퍼붓는 게 어떻게 조언인가요
전 화풀이라고 생각해요
저보고 일을 못한다고 하더라구요
쌩 신규 수습직원이 출근 이틀째부터 인수인계도 없고 사수도 없는데 5억짜리 계약건 처리했으면
그게 일 못하는 사람인가요?
과장님께 도와달라고 했더니
‘어 나는 계약은 안해봐서 몰라 대충 남들 하는 거 보고 따라해’라고 했었습니다
누가 일 잘하고 누가 못하는건가요
저는 원래 신체적 장애가 있어요
이런 사람에게 육체적 노동도 시키고
제가 버거워하니까 ‘그게 뭐 힘들다고, 그러게 평소에 운동 좀 하라니까, 그거 다 운동부족이야’
이런게 조언입니까
어제 저한테 퍼부을 때
‘과장님 저 아픈 사람입니다’ 얘기했더니
허 하고 비웃더라구요
그러고도 비아냥에 퍼붓는 건 그대로여서
‘저 요즘 정신과 다닙니다’라고 얘기해버렸어요
그러고는 공황이 와서 사무실에 주저앉고
쪽팔리게 엉엉 울고...
그래서 일 못할 것 같아 병가 쓰겠다고 했는데
안보내주는거에요
자리에나 가서 앉으라면서
결재를 안해줘서
과장님 윗선 지사장님께 바로 가서
제가 지금 너무 힘들어서 정신과 진료 가야겠는데
과장님이 병가 결재를 안해주신다
지사장님이라도 결재 좀 해주시라 부탁드렸어요
겨우겨우 병원 가서 약 더 센걸로 처방받고
감사하게도 의사선생님이 먼저
진단서 떼 줄테니 한동안은 과장 안보고 쉬는 게 좋을 것 같다고 해주시더라구요
어쨌든... 오늘 오전에 감사실 조사받습니다.
지난주에 대문 걸린 글 써놓고
본사 감사실로 가는 직통 루트로 과장 갑질신고했습니다
오늘 감사실 조사받습니다. 이제 곧 출발해요.
원래는 어제였는데, 어제도 출근하자마자 저를 불러다놓고 이 탓 저 탓 하는 바람에
제가 사무실에서 공황이 왔어요.
심박수는 140이 넘고 호흡은 안되고....
그래서 오늘로 하루 미뤘습니다
작년부터 저에게 했던 폭언들
- 우리 회사가 너때문에 손해본다
- 이거 안하면 다 죽는다
- 나만 짤릴 줄 아냐?
- 조직이 너 좋아할 줄 아냐
등등
그게 다 저를 위한 조언들이라네요
제가 엇나가는 걸 막기 위해서 그랬답니다
진짜 조언이었다면 저를 불러다 앉혀놓고
이 일은 이런 부분이 좀 아쉬우니 다음에는 이렇게 처리하면 더 좋지 않을까?
라고 얘기하는 게 조언이라고 생각합니다
출근하자마자 먼저 와있는 제게 돌진해
10분 이상 소리지르며 퍼붓는 게 어떻게 조언인가요
전 화풀이라고 생각해요
저보고 일을 못한다고 하더라구요
쌩 신규 수습직원이 출근 이틀째부터 인수인계도 없고 사수도 없는데 5억짜리 계약건 처리했으면
그게 일 못하는 사람인가요?
과장님께 도와달라고 했더니
‘어 나는 계약은 안해봐서 몰라 대충 남들 하는 거 보고 따라해’라고 했었습니다
누가 일 잘하고 누가 못하는건가요
저는 원래 신체적 장애가 있어요
이런 사람에게 육체적 노동도 시키고
제가 버거워하니까 ‘그게 뭐 힘들다고, 그러게 평소에 운동 좀 하라니까, 그거 다 운동부족이야’
이런게 조언입니까
어제 저한테 퍼부을 때
‘과장님 저 아픈 사람입니다’ 얘기했더니
허 하고 비웃더라구요
그러고도 비아냥에 퍼붓는 건 그대로여서
‘저 요즘 정신과 다닙니다’라고 얘기해버렸어요
그러고는 공황이 와서 사무실에 주저앉고
쪽팔리게 엉엉 울고...
그래서 일 못할 것 같아 병가 쓰겠다고 했는데
안보내주는거에요
자리에나 가서 앉으라면서
결재를 안해줘서
과장님 윗선 지사장님께 바로 가서
제가 지금 너무 힘들어서 정신과 진료 가야겠는데
과장님이 병가 결재를 안해주신다
지사장님이라도 결재 좀 해주시라 부탁드렸어요
겨우겨우 병원 가서 약 더 센걸로 처방받고
감사하게도 의사선생님이 먼저
진단서 떼 줄테니 한동안은 과장 안보고 쉬는 게 좋을 것 같다고 해주시더라구요
어쨌든... 오늘 오전에 감사실 조사받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 그 동안 당하셨던 내용 잘 증명하셔서 그 과장 인실좆 시키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왜 그러는지. 본인이 회사 주인인 줄로 착각하는건지.
갑질하는 꼰대는 사라져야 맞습니다.
본보기가 있어야 되요
다른 할 말이 없네요 ㅠㅠ
속이 후련한 후기도 기대합니다.
부디 마음의 평안을 찾으시길 바라겠습니다
잘 해결되시길 바랍니다.
과장이란 인간이 꼭 자기가 저지른 행동에 걸맞은 처분을 받기를 바랍니다.
/Vollago
본인 몸이 제일 최고 입니다.
그럼 만만하게 보지않고 갈구지 않을 겁니다
그런 부류는 한번 강하게 나가야
찍 소리 않합니다
건강이 우선이니 맘 잘 추스리세요
모든 사람이 그래요
앞으로는 잘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ㅠㅠ
한번 들이박으실만 하네요
이건 꼰대라고하기에는 질이 나쁘네요...
협력업체 직원이었는데 정직원 어르신께 참 많이도 무시하고 업신당했던 기억 나네요....부디 잘 해결되어서 능력 인정 받으시길 바랍니다
그 상사 난리칠때 녹음같은거 하셨겠죠 ?
만약 회사에서 그놈을 =_= 처리하지 않으면 다른데로 옮기세요 그러다 쓰러져요 ㅠㅠ 건강이 제일 소중합니다
근데 팀에 비상사태가 생겨 주말 출근한날에도 그러더라고요 사무실에 둘만 있는 상황에서..
저도 넘 화가나서 인사받을만 해야지 인사하지 않겠냐고...소리좀 질렀죠
그렇게 반격할지 몰랐는지 그후 한달간 저랑 눈을 안마주치고 점심도 따로 드시고...
전 두달후에 다른팀으로 발령 ㅎㅎ(타의겠죠)
하여간 밟으면 꿈틀해야지 안그럼 그래도 되는줄 알고 계속 밟더라고요!!!!
우선 내가 사는게 젤 중요한 것 같아요~!!!
글쓴님 화이팅입이다!!!
자세한 내용 사내 취업 규칙 확인하셔서 감사실 뿐만 아니라 취업규칙에 나와 있는 공식 상담 및 신고체계를 밟으시는게 공식적으로 문제를 알릴 수 있습니다. 아래 고용노동부 자료 참조하시고, 우선 한번 죽 읽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https://www.moel.go.kr/policy/policydata/view.do?bbs_seq=20190200639
가지말란다고 안 가면...진짜 본인만 죽어납니다.
평소 사무실 들어가기전부터 녹음기 켜 놓으시고,, 조퇴·병가 거부하더라도 임의로(본인의사로) 가면 되고요,
병원가서... 진단서까지 같이 끊어서, 녹음+진단서를 제출(회사 감사처든, 노동인권위든..)해버리시면 됩니다.
저도 소싯적엔 그랬었지만,, 나이 좀 들고 나서 듣고보니,
"부적절한" 선배·상사의 권위에 눌려사시는 분들 보면 좀 많이 안타깝습니다.
집에 가야죠. 저런 쓰레기는..
출근과 동시에 퇴근까지 항상 녹음하시고.
통화도 항상 녹음하세요
매일 일기식으로 자세히 상황 대화등도 기록하시고요..
꼭 탈출하기를 바랍니다.
때려치우던지
혹은 고발가능한 모든조취를 할수있으면하셔야합니다
그냥 이직만이 답입니다 ㅋ 저도 스트레스 때문에 원형탈모 3개있었어요 ... 퇴직 하니깐 없어지더라고요.
어휴 진짜 일도 못하고 설득 시키려고 가르쳐주고 업무가 진짜 사람수대로 n배였습니다. 고집도 쎄서 바꿔야 하는데 사고 터져야 바꾸고 ... 으휴 진짜 그회사 ...
본사에 신고하시기 보다는 외부 기관이 더 효과적입니다.
본사에선 아무래도 그 과장님 감싸주실 확률이 큽니다.
저 같은 경우는
비슷한 사유로 사표 썼는데
근무지를 아예 옮겨주셔서 일단락 되었긴 했지만요..
응원합니다!!
정말 제대로 신고 처리가 되면 좋겠네요.
이런 사건의 경우... 주변분들 도움 바라시면 안되구요.. 믿을건 본인이 확보한 증거 뿐입니다..
역공에 잘 대응하시고 부디 잘 해결되시길 기원합니다..
링크의 글 다 읽어봤습니다.
... 하.. 회사에서 저렇게 해도 아무런 제재를 안받는 사람이 있구나.. 하는 생각입니다.
토닥토닥...
저도 12년전에 당해봤네요.
혼자
애기 이름부르면서 통곡하던 때가 저도 있었네요...
힘내시길 바랍니다. ㅠㅠ
관련제도를 이용하지 않고 회사자체제도만 이용하시면 결국 은폐 축소할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반드시 노동청에 '직장내 괴롭힘'으로 접수 하시기 바랍니다.
사업주는 직장내 괴롭힘을 방지해야 할 의무가 근로기준법에 명시 되어 있으니 이절차를 따르시는게 유리하십니다.
"사업주는 직장내 괴롭힘을 방지해야 할 의무가 근로기준법에 명시 되어 있으니 이절차를 따르시는게 유리하십니다."
당사자가 아니니 다들 가볍게 갑질하는넘 나쁜넘 하고 끝이죠.
어렵게 들어간 직장에서 삶 (부양가족이 있다면 더하겠죠)과
본인이 갑질당하고 있다는 현실사이에서
충분히 고민해보시고 판단하시라 믿습니다.
잘 하셨습니다. 부디 좋은 결과가 나오길 빕니다.
신고 접수해서 피해직원은 타 사업장으로 옮겨 줬습니다.
기본이 근무지이동이고, 처벌이나 그런건 그 다음문제인것 같습니다. 근무지만 이동해도 개선됩니다.
산재처리도 받으시기 바랍니다.
좋은 결과나오길 바랍니다
넌 왜 먼저 얘기도 안 하고, 퇴사버튼부터 누르냐고 까였죠. 얘기하기 싫어서 그냥 버튼 누른건데..
개씨발새끼 선택적 분노장애새끼.. 내가 어제 도둑한테털려서 지금 스트레스가 장난아닌데.. 게색히... 과장 좃만한 색히..
나한태 걸려봐. 씨부럴 놈아.. 대가리를 잘근잘근 씹어 줄테니깐... 씨발색히..
사람색히가 할짓이 없어서 사람을 괴롭히냐?
ㅈ저질색히... 천하에 버러지ㅜ같은 색히... 아오......
저런 버러지도 살고 있는데.. 기운내새요.. 윗댓글에 욕을 써서 죄송합니다.
글을 보시는 모든 분들 위에 욕써서 죄손합니다.
제가 어제 가게에 도둑이 들어서 스트레스가 많이 심한대.. 이분글을 다시보게 되니.. 욕이 나오네요... 욕때문에 찌푸리신모든 분들 께 죄송합니다.
무엇보다 상담이라도 꼭 받으시길 바래요.
정말 도움 많이 됩니다.
일을 잘못배웠네요
징계 먹겠네요
포기말고 싸워 이기세요
건강이 최우선 입니다.
우리 회사같음 차장인 저나 다른 팀 메니져급 상급자들이 가만 안놔둘텐데...
윗사람들이나 동료는 머하는건가요...어처구니가 없네요.
저런 인간은 제 밑으로오면 제가 참 잘 교육시켜줄텐데 말이죠..으흠...
좋은 후기기대할게요^^
"이게 제가 과장님께 드리는 조언의 방식입니다"라고 해주고싶네요.
힘내시고 평안을 되찾으시길 바랍니다
그래야 뒤탈이 없습니다 감정소모도 적으실꺼구요
마치 내가 감사팀인양...하세요
거기서 감정적으로 이야기 하셔도 좋을거 그닥..
그 윗상사 비위 맞춰서 일을 하면 더더 힘들어질것 같네요.
어떤 일을 하시는지 모르겠지만 본인만의 거래처 루트를 따로 알아보신다던지
내려주는 일 보고 하는 과정이 아닌 내가 하는 일을 공유 해주는 형태로 바뀔 수 있을까요.
저 역시 그렇게 해서 얻어냈었던지라.
안그럼 으래 그래도 되는지 알죠...
저도 상사가 몇년을 GR하는거 참다가 몇번 들이받았더니 요즘은 조용히 대해주네요...
다른데서 쌓인 스트레스를 저한테 푸는건 진짜....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