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군대에 막 입대 했을무렵.. 고모집 강아지가 새끼를 낳아서 저희집에 오게된 녀석이였습니다.
100일 휴가때 처음 이녀석을 보았는데 만지는것 조차 조심스런.. 정말 손바닥만한 작은 몸집의 강아지였어요.
군에 있을땐 이녀석이 누구보다 제일 보고 싶었구요..
제대후 학교생활 직장생활 하면서 힘들일이 있을땐 이녀석을 안으며 많은 위로를 받았고..
기타연주와 공연을 취미생활로 하던 제겐 이녀석은 첫번째 관객이였습니다.
결혼 후 출가를 하면서 부턴 본가에 한달에 한두번 들리게 될 때만 보게 되었는데..
아이도 낳고 하면서 점점 예전만큼 귀여워해 주지도 같이 놀아주지도 못하게 되었죠.
그렇게 세월이 흘러 우리집 강아지도 나이를 많이 먹어.. 눈이 안보이기 시작하고.. 잘 듣지를 못하게 되었으며..
걷는것이 힘들어질 만큼 쇠약해져 갔습니다.
17년이란 세월동안 우리집 가족들에게 많은 사랑을 주었던 우리 강아지..
우리 강아지도 우리 가족들을 만나 많이 행복 했었길 바라며.. 하늘에선 다시 맘껏 뛰어다니길..
옆 편의점 강아지랑 많이 닮았네요..저만 보믄 달려오는 녀석인데..그 녀석도 열살쯤 됐을겁니다..
주인분이 많이 사랑해주셔서 행복한 기억으로 떠났을 겁니다.
가족이 떠난 슬픔 정말 오래 기억 되더라구요..
그래도 괜히 저도 슬프네요
ㅜㅜ
안녕 다시 만날 때 또 인사하자 잘가 이쁜 강아지야
키운지 10년째 한 아이를 보냈었고 다시 한 아이를 데리고 온지 9년째가 되어가네요 매번 행복하게 잘 있다가 갔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지만 그 시간이 제발 아주 늦게 오기만을 바라네요
마음 잘 추스리시고 맘껏 그리워하면서 짧은 댓글이지만 위로가 되길 바래요 힘내세요
/Vollago
주변에서 충분한 보살핌과 사랑이 없다면 그렇게 오래 살지 못하죠...
동물도 사람도 행복해야 오래사는겁니다.. 훗날 서로 반갑게 인사하게 될겁니다.
사진보니 괜시리 저도 슬프네요
울 와이프가 키우던 아이는 7살때 신장이 갑자기 안좋아져서 ㅜㅡㅜ
한동안 그 아이때문에 눈물 많이 흘렸는데 시간지나 이제 새식구 (웰시코기,스피츠) 두 녀석이랑 행복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다만... 이녀석들 생명이 영원하지 못하기에 이제 4살이지만... 벌써부터 보낼 걱정이 드네요...
그래도 17년동안 행복하게 잘 살고 간 아이가 하늘나라에서 행복하게 뛰어 놀기를 바래봅니다. 혹기 하얀 6kg 정도 되는 스피츠 민트 라는 아이랑 8kg 정도되는 미니핀 콩알이 란 녀석 만나면 사이좋게 지내라고 꼭 전해주세요 ㅜㅡㅜ
이별할거 생각하면 너무 슬퍼요
저희집 개는 이제 2살인데 이런 글 보면 언젠가 겪을 일이지만 너무 마음 아픕니다 그래서 늘 살아있을 때 조금이라도 더 잘해줘야지 하는데 잘 안 될 때가 많아요
17년 좋은 주인 만나서 행복한 추억들 많이 만들고 갔을 겁니다 힘내세요
발밑에 복실한 털뭉치가 따뜻한 자리가 있다 없어진다는 상상을 하면 눈물이 나거든요
무지개 다리 건너 안아푸고 신나게 놀면서 기다리고있을거에요 ㅠㅠ
하늘에서 맛있는 거 먹으면서 주인님 기다려줘...
비슷한 경험을 올렸었지요.
나중에 제가 하늘나라에 가면 아마 절 기다리고 있을거라 믿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지금은 그 아픔을 딛고 용기내서 새식구가 와있네요...
추억이 많으실텐데 힘내세요ㅜ.ㅜ
이젠 늙어서 점프도 못하고 ㅠㅠ
강아지도 좋은 집에서 좋은 가족분들과 행복하게 지낸것 같네요. 행복한 추억 소중히 간직하시고 힘내세요
아무리 미물이라 한들 17년 이면 가족이나 다름없었겠네요.
삼가고견의 명복을 빕니다.
저는 15살에 두번 보냈는데..
많이 사랑해주셨군요 ㅠ
늦게 본 동생이 죽으면 이런 느낌일까 싶을정도더군요..
3개월이 제일 힘들어요 힘내세요!
(같은 말티즈인데 그 아이는12살에 무지개다리 건넜어요..)
같이 있는동안에 아이는 행복한 기억만 가지고 무지개다리 건너 강아지별에 잘 도착했을거에요..
고생많으셨습니다..
좋은 곳으로 갔을거에요!
행복한 사랑 마니 비춰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