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밤입니다.
낮동안 일하고 집에 와보니 알림이 몇개 떠 있네요
오전에 추천글에 부동산 글이 올라왔길래
개인적인 의견을 나름 정중하게 달았다고 생각했는데 알림이 있더군요,
클리앙 몇년 하면서 애초에 눈팅만 했었고,
메모, 빈댓글 보기는 했지만 써본 적도 없고 달린적도 없는데 좀 놀랐습니다,
(사실 아직도 어떻게 쓰는지 잘 모릅니다, 허허)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5497410CLIEN
작성자는 순수히 개인 의견을 표명한 여러 댓글에 눈과 귀를 닫고 빈 댓글만 달고 있습니다,
아, 모두의 공원에서 이 정도 의견교환이 안되는 클리앙이인가,
이렇게까지 아군아니면 적군 - 이분법적으로 생각하는 유저들도 있구나..
심지어 공감하시는 분들이 20분이 넘은 상황이었는데..
저 역시도 20년 가까이 대선, 총선.. 줄창 민주계열에 투표하고
앞으로도 새누리 - 국민의 힘 계열에 표 줄 일은 죽기전까지 없을테지만
너무나, 외부 세력에게 갈라치기, 괴롭힘을 당해서인지,
문정부에게 조금이라도 부정적인 뉘앙스의, 현 정부에 대해 불만섞인 논조의 글에는
유독 민감하게 반응하는 유저들이 있는 것 같아 우려스럽습니다.
이번에는 이 이슈냐, 단체로 작업 들어오냐, 팀장급이냐 등,
아군 적군으로 편가르고 서로 대화나 논의 자체를 거부하는 행위,
빈 댓글로 눈과 귀를 막아버리는 일..
문대통령에 대한 지원과 지지를 떠나서
이런 사회 현안에 대해 현명하지 못한 대응과 행위는 멀쩡한 중도층은 물론이고
심지어 같은 민주 계열 지지자들에게도 등 돌릴 수 있습니다.
우리, 괴물은 되지 맙시다
조금이라도 다른 의견 가진 사람들을 배제하고
상대방을 비난하고, 무시하고 나온 결과가 무엇인지
트럼프 당선 당시 반응으로 대신하겠습니다.
급하신 분들은 밑에 세 장만 보세요 ㅎㅎ
정치에 별 관심없는 그냥 일반인들? 주변에 많이 있는 일하기 바쁘고 육아에 지친,
새누리는 경멸하고, 이사갈 전세값 걱정하는 사람들..
주변에 너무 많지 않으실까요
https://namu.wiki/w/%EB%B9%88%EB%8C%93%EA%B8%80
사이트 이용규칙(종합)
https://www.clien.net/service/board/rule/10707403CLIEN
캡쳐 보세요. 본인은 회원 비난에 해달 될 수 있어도 빈댓글은 어디에도 해당 되지 않습니다.
클리앙에 정착된 빈댓글을 신입 회원의 머리에서 느끼는 감정으로 비하하지 마세요.
저는 여기까지 응대하겠습니다. 이후 아몰랑 하시면 그 정도일 뿐이 되겠지요.
당장 지금도 모공 글들이 실시간으로 펨코 야갤 같은 보수 커뮤니티로 퍼가지는 한마디로 관음의 공원이 되버렸으니 ...
노통때 비판적 지지라는게 어떻게 이어지는지 진보 지지자들은 직접 겪은 경험도 있구요.
개인적으로는 선거철도 끝났는데 어느정도의 비판적인 목소리는 수용해서 정책에 적극 반영하고 질타 당할건 질타 당해야 한다고 생각하긴 하지만
윗 이유들 때문에 클리앙의 날선 반응이 아예 이해 안가는건 아니기도 하네요 ...
저도 이해는 됩니다, 여론과 비판적 지지에 대한 결과를 지켜보았으니..
다만 클리앙은 유독 날선 반응이 지나치게 많고 애초에 대화 자체를 안하려는 경향도 있는것 같아 좀 우려스러워요
그런데 그게 클리앙에서만 벌어지는 현상이냐? 라는 부분에서는 솔직히 동의하기 힘드네요. 클리앙이 빈댓글이면 타 커뮤니티는 대깨문 낙인찍기에요.
커뮤니티가 성향별로 극단화 되는건 클리앙뿐만 아니라 모든 커뮤니티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이라고 보는게 맞지 않을까요.
그리고 한국 상황은 짤이랑은 반대라고 생각하는게 지난 총선 여론조사에서도 여당이 쭉 우세로 나오고 했지만 인터넷 여론이나 방송 패널들은 쭉 "여당 심판론이 우세다" 를 외치고 있었어요.
올려주신 짤의 저 침묵하는 다수의 심판은 진보가 아니라 보수가 당한거죠.
좋은 지적이십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제가 보는 커뮤니티가 클리앙 뿐이라..
클리앙에서만 벌어지는 상황일것 같지는 않고 다만, 몇년새 정적인 느낌이던 클리앙에 꽤나
공격수에 해당하는 분들이 많아지신 것 같아서 느끼고 있던 참이었습니다.
짤의 상황과 한국의 상황은 맞지 않죠, 메세지는 새겨들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공감합니다! 순기능이 많죠~ 다만 조금 더 다양한 의견과
대화 자체가 차단되는 건 안타까운 상황이라 생각해요
저 짤로보면..
클리앙에 이상한 넘 천지라는 거네요..
참고로 댓글에 어찌 이리 메모된 분들이..
전 저 영국기자의 말에서 우리가 수용할 부분이 있다고 생각해요
법의 테두리 안에서 다른 의견을 배제하고, 비난하고, 소통하려 하지 않으면
진보 계열의 입지가 좁아질 수 있다는 것..
그런 좋은 이야기가 아닌것 같은데요?
저말로는 미친넘 아닌가요?
룰을 지키면서 점쟎게 신사적으로 정견을 피력하고, 공방이 오가긴엔 이미 너무 나갔죠.
커뮤니티 어디가도 그런 모습은 찾아보기 힘들 겁니다.
목적은 같은데 해법이 다른 협동자들로 생각하면, 같은 배를 탄 입장에서 건설적 공방이 가능하겠지만
사실 이건, 칼만 안들었다뿐이지 전쟁이거든요. 제가 생각할 땐, 정치의 영역에서 최대한 먼 스탠스를
유지하며 논평이든 뭐든 하는 게 그나마 안전빵인 것 같습니다.
그게 가능할지의 여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그 동안 여러 커뮤니티가 와해되면서 가지게된 방어기제일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소위 X선비라고 불리던 예전에 비해서는 공격수들이 많아진 상황이라
종교도 그렇고 정치도 그렇고 국가간의 일도 그렇듯이
이런건 원래 인간의 본성과 맞닿아 있는 문제라고 보거든요.
한번 글쓴분께 물어보겠습니다.
클리앙이 아닌 엠팍이나 그런데는 어떤가요?
말씀처럼 대화와 토론으로 다양한 의견이 나오는 분위기던가요?
그런 곳은 대형 커뮤니티에서는 불가능한 일인것 같아요.
아시겠지만 글쓴님이 원하는 세상과 커뮤니티는 지구상에서 존재하지 않아요.
PC들만 모인곳이라 하더라도 다를바 없다는데 500원 겁니다.
당장 위의 짤에서 말하는 아저씨도 온건한 대화와 토론의 자세라기 보다는
누군가를 가르치려는 꼰대적인 표정과 말투, 그리고 화를 내며 외치고 있잖아요.
나이가 이제 적지않아서 커뮤니티는 클리앙 하나만 하기에도 버거운 상황이라
솔직히 엠팍은 잘 가보질 않아서 잘 모르겠습니다, 원체 야구는 무관심했었고..
몇년간 그냥 눈으로만 보던 제가 너무 이상론적인 이야기를 했던 것일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
처음 클리앙 봤을때만 해도 지금보다는 좀 정적인 느낌이었는데, 여러 유입이 있고
방어기제를 가지게 된 것도 있을테니..
정치게시판 vs 부동산 게시판 입니다.
죽일듯이 물어뜯죠
혹시 저를 세력이나 알바로 생각해서 하신 거라면 ;;
전 위의 설명한대로의 보통사람이 맞습니다, 노사모 회원이었고 20년 가까이 민주세력만 찍고
아이 키우며 매일 회사 다니고 나날이 오르는 부동산 가격에 좌절하고 종종 클리앙 보기를 즐겨하는..
바로 물어뜯기고 끝장날걸요..
아마 조금 있으면 현실에서도 인터넷처럼 막말이 대세가 될 지도 모릅니다.. 그만큼 미친 경쟁사회 세대가 만들어졌고요 이미
그리고 예전 오유같이 다른 사이트 몇년간 작업당한 걸 보면 원천차단이 훨씬 낫다고 보이고요.. 이쪽 편인 척하는 놈들과 애매한 반대파에 가끔 미친놈 다 섞어서 작업 들어옵니다.. 클리앙에도 보이고요.. 이놈들 다 잡지도 못하기 때문에 그냥 스탠스 확실한 게 최고입니다
와닿고 제일 슬픈 댓글이네요, 세상이 변한 걸 모르고 있었을 수도..
단지 굳이 나문지 어그로 갈라치기와 상대하지 않으려는 거 뿐입니다
워낙 어그로들이 교묘하게 글을 싸지르고 출몰하니 어쩔수 없는 현상이죠
네, 특정이슈에서는 (예를 들면 성소수자 관련) 굉장히 소통히 활발한 반면
또 어떤 이슈에서는 대화 자체가 단절됨을 느낍니다
개인적으로는 재미있는 현상이라고 생각해요
특정 이슈로 여론몰이 하려는 유저가 실제로 존재하고 지금도 활발히 움직이기 때문이죠
점잖은척 나문지 나민지 하면서 교묘하게 여론몰이 하는 알바들이 실제하기에 어쩔수 없는 현상이라고 봐요
그런 알바 어그로들을 잘 걸러내는게 또 모공이구요
그래서 여기가 일베들에게 안먹힌 이유이기도 하구요
윗 댓글보니 다른사이트는 잘 모르신다고 하시는거 같은데..
다른사이트 가보세요
여기는 천국입니다
아 그리고 님에겐 엠팍 추천합니다~
부동산 카페 구경갔다가 몇몇 정상이라고 보기 힘든 유저를 보고 현기증 나서 그후로는 잘 안들어갑니다..
선거철에는 사실 이 방어기제가 대단히 잘 작동하고, 필요하다고 생각했는데
최근의 현안들에 대해서는 지나치게 여러 의견들이 배제되는 것 같아 우려되어 글을 남겼습니다만
많은 의견을 보니 제가 너무 소프트하게 생각했을 수도 있겠네요
이미 온라인은 전쟁터인데..
모공만 보시면서 균형잡힌 이상론은 이미 판이 기운 발언이 되죠
저 짝서 가짜뉴스 프레임씌우기 공작등등 다 하는 것에 비하면 여긴 진짜 양반입니다
굳이 편가르기를 하자면 저쪽편은 언론과 극우세력이 호시탐탐 이쪽의 틈새를 노리고 있는 반면
이쪽에서는 수시로 중립의 족쇄를 스스로 채우려고 하는 부류들이 넘쳐나죠.
중립이 정의로운것이라고 생각하면서 말이죠.
각자 믿는 정의는 정의대로 존중함이 맞겠으나, 제발 상식선에서 생각하고 판단해봤으면 좋겠습니다.
공감도 되고 우려도 됩니다,
민주주의라면 여러 의견을 수용하고 개진할 수 있어야 하지만
그것도 전쟁에서 빈 틈이 될 수 있으니..
테라포밍.. 그거 한순간입니다.
합리적비판, 비판적지지.. 하다가 당해본 지지자들이 방어기제로 하는 행동이라 보기 때문에 저는 전혀 우려스럽지 않습니다 ㅎㅎ
그럴시간에 지지하고, 차나 우려먹으려고요
내부 비판 아니어도 사방팔방에 다 물어뜯으며 달려드는 언론에 검찰과 재벌등 모든 기득권들이 다 못잡아먹어서 난리에요.
여기에 다양한 의견을 모으고 포용한답시고 내부비판까지 더해지면 열우당2 재연 되는건 시간 문제라고 봅니다.
커뮤니티중 진보성향이면서도 안철수쪽이나 국민의힘당 성향 목소리까지 다양하게 표출되던 곳이 일베화되기전 엠팍입니다.
그리고 결국 일베화 되었고요.
온갖 갈라치기와 교묘하고 더러운 수단들이 다 동원 됐었고 성공한거죠.
싹조차 안나도록 예민하게 반응하는건, 그러지 않으면 바로 당하는 꼴을 봐와서 그래요.
사실 저도 지금처럼 예민한 클리앙이 마냥 좋지만은 않고 어떨땐 너무 피로해서 일정기간 안들어오기도 합니다만, 현 상황은 어쩔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마치 저쪽 진영 하는 행태가 코로나 같아서 서로 다양하게 의견을 주고 받는답시고 조금만 여지를 주면 어떻게 할 겨를도 없이 바로 팬데믹 오고 잡아먹힐거에요.
맞습니다, 짤의 상황과 한국은 반대..
과도한 표현과 교도적인 자세지만 기자가 진보세력에게 던지는 메세지는 새겨들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서 저장하고 있던 짤이라..
저도 몇년새 오유, 엠팍의 커뮤니티 성향 자체가 바뀌게 된 부분이 의문스럽기도 하고 염려되기도 합니다, 다양한 의견과 성향의 목소리가 전쟁 중에 잠기게 되는 것도 염려스럽고..
조국 전 장관을 어떻게 난도질했고, 문재인 정부를 얼마나 물어뜯고 있는지 다 지켜봐왔지 않습니까.
일단 이 전쟁이 어느정도 마무리 되어야 정상적이고 생산적으로 의견을 나눌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틈을 내주면 바로 칼들어올거에요.
일베화된 다른 커뮤니티 가보시면 더 명확히 와닿을 겁니다.
허구헌날 "클베"거리면서 온갖 조롱 비아냥을 해대며 못잡아먹어서 안달이에요.
지금은 이 전쟁통에서 일단 버티면서 이겨내야 하는 상황이라고 생각하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네,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전쟁에서 버티고 이겨야 하는 점 공감합니다, 우선은 내부에 희생이 있더라도 이겨야 하는 전쟁이라는 점에서도..
다만 전쟁을 하다보면 오폭에 희생되는 아군도, 배 굶는 아이도 나오기 마련인데 이분법적인 논리의 부작용이라고 생각하게 되네요
좋은 밤 되세요
칼들고 죽이러 다가오는 상대편에게 우리 이성적으로 대화해보자고 화해의 악수를 청할수는 없잖아요.
그 상대편이 본인이 들고 있는 칼이 사시미인지 뭔지도 모르고 그냥 무작정 들고 있는 모양새인듯 합니다만...
뭐 본인이 들고 있는 칼이 사시미인줄 알고 휘두르는 족속들도 있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작업자가 있구나 정도지 어떤 형태인지, 엠팍이나 기타 진보성향 커뮤니티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물밑 작업이 이루어졌는지는
잘 모릅니다, 그래서 어떻게 사이트 성향 자체가 바뀌고 유저가 물갈이 되었는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이건 좀 공부해봐야겠네요
아까 링크하신 글에도 벌써 징계받거나 글써놓고 탈퇴한 사람이 몇명 있습니다. 어떤 글을 남겨둔 사람들이었는지 한번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