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건과는 별개로, 꼭 기준이 서양일 필요는 없죠. 미국에선 남자가 앞머리만 내려도 게이라고 인식한다면서요. (전해들은 말이라 틀릴수도 있음)
Lordofsleep
IP 118.♡.60.18
08-06
2020-08-06 21:53:35
·
서양얘들이 그런다고 우리도 무조건 그리하자고요? 사대주의인가요?
카슨도슨
IP 49.♡.51.152
08-06
2020-08-06 21:55:49
·
@Lordofsleep님 흑인에 대한 이야기인데 이걸 사대주의라고 표현한다구요?
Lordofsleep
IP 118.♡.60.18
08-06
2020-08-06 22:02:00
·
@카슨도슨님 아니 글의 내용이 그거 잖아요. 서양에선 이렇게 한다 그러니 우리도 이렇게 하는게 좋겠다. 큰 나라에서는 이렇게 논다 우리도 그렇게 하는게 좋겠다. 내적인 판단없이 우리도 그렇게 따르자. 이거 사대주의와 크게 다를거 없는데요? 뭐 글쓴분의 경우에는 체념식으로 쓰신것 같지만..
Hjartasteinn
IP 125.♡.69.153
08-06
2020-08-06 22:10:54
·
세계화시대에 문화권 마다 금기시 되는 코드가 다르니 서로 조심할 부분이 필요하다는게 뭔 사대주의에요.
enterprise
IP 68.♡.141.160
08-07
2020-08-07 05:08:34
·
@Lordofsleep님 다른 인종의 사람들 또한 그리 생각한다면 다시 생각해 볼 이유가 될 수 있죠. 서양인과 동양인 간의 문제가 아닌 인종 간의 문제이니까요.
답설야
IP 124.♡.247.172
08-06
2020-08-06 21:53:36
·
맞습니다. 해서는 안될 행위이고, 하지 말라고 타이르면 됩니다. 그런데 해서는 안될 일이라는데까지 합의도 힘든 것 같습니다.
자전거타는노인님// 문화권 마다 금기시 되는 코드가 다른 상황에서 세계화되는 상황이니 서로 존중하는게 필요하다고 보면, 전범기 사례도 적당합니다.
deukgu_da
IP 116.♡.180.200
08-06
2020-08-06 22:09:59
·
@매닉스님 전범기는 코드의 문제가 아닙니다. 흑인이 가진 피부색은 자랑이 될 수도 있고..흑인을 나타내는 특징이기도해요. 조롱의 의미가 아니라면 그 검은 피부는 아름답다.건강하다..등등 말할 사유가 되죠. 미의 기준인 겁니다. 하지만 전범기는 다릅니다. 그건 무지라고 말하죠. 코드라고 말하는 자체가 안일한 인식이라고 봅니다.
markerman80
IP 117.♡.74.17
08-06
2020-08-06 22:10:38
·
@자전거타는노인님 결국엔 최종 핵심은 상대에 대한 배려입니다. 누군가 이것으로 상처 받을 수 있느냐 아니냐? 라고 생각합니다. 인종차별, 전쟁범죄의 근간엔 인간애에 대한 부족이죠.
Zivkovics
IP 183.♡.189.87
08-06
2020-08-06 22:10:42
·
@자전거타는노인님 욱일기도 스와스티카도 아주 오랜 예전부터 존재하던 다른 의미의 심볼입니다. 의도를 덧칠한 건 나중의 일이고요. 그 둘은 범죄를 위해 탄생하지 않았어요.
답설야
IP 124.♡.247.172
08-06
2020-08-06 22:10:42
·
@자전거타는노인님 눈찢은요?
서양 사람들은 정말 악의없이 동양인들의 눈찢을 특징이라고 합니다.
그건 어떻게 생각하세요?
deukgu_da
IP 116.♡.180.200
08-06
2020-08-06 22:13:05
·
@쫄면에군만두님 그게 왜요? 그건 조롱이겠죠. 그렇다고 그 조롱이 전범기랑 같다고??? 절대로 생각하지 않습니다. 조롱이 전범기랑 동급은 아니에요. 전 전범기랑 비교하지 말라는 이야기입니다.
markerman80
IP 117.♡.74.17
08-06
2020-08-06 22:13:41
·
@자전거타는노인님 그냥 쉽게 얘기한 우리나라는 인종에 대한 문화의식이 좀 부족해서 그런것 같아요. 시커먼스 시커먼스 기억하시죠? 그 유머는 그냥 우리가 그 당시 무식해서 나온 개그프로예요.
deukgu_da
IP 116.♡.180.200
08-06
2020-08-06 22:15:39
·
@Zivkovics님 국가적인 제국주의 상징입니다. 그건 일본인들도 가지는 인식이에요. 그래서 그걸 자랑스럽게 생각하기도하고요. 그러니 그렇게 욕먹죠. 조롱하고는 차원이 다른 겁니다. 쌤쌤이로 두지마세요.
Hjartasteinn
IP 125.♡.69.153
08-06
2020-08-06 22:15:56
·
자전거타는노인님// 욱일기에 대한 서양인들의 이해가 부족하고 우린 블랙페이스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죠. 이게 사회적 금기에 대한 코드의 차이라는 말입니다. 전범기=코드가 아니고요.
@자전거타는노인님 그러니까요. 우리에겐 같은 선상이 아니잖아요. 그런데 흑인들에겐 이 문제가 같은 무게를 지니고 있을 만큼 뿌리깊은 역사가 있다는 말입니다. 우리에게 욱일기가 이들에겐 블랙페이스가 무거운 거라는 그 다름을 이해하지 못하면 우리는 계속 철없이 “욱일승천기 디자인 사용”에 대해 묻는 미국인처럼 될 거라는 말입니다.
@Zivkovics님 흑인이 가진 피부색을 조롱이라고 생각하는 사람과 아닌 사람이 존재하죠???왜냐면 그 피부가 정말 아름답고 탄력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 가능성을 가진 개인 판단의 영역이니까요. 아니면 아무런 생각이 없거나. 이번 관짝소년간패러디도 조롱은 전혀 아니에요. 그건 모두 동의할 겁니다. 차라리 그걸 알려요. 한국에서는 흑인 피부는 조롱의 의미가 아닌 것도 많다고. 그게 흑인들 인권에도 좋은 일이죠. 미국따라가다가 오히려 피부색논쟁 감옥에 갇히겠습니다.
하지만 전범기는 그냥 그 자체로 범죄 상징인 팩트에요. 그건 이견이 있을 수 없어요. 무지만 존재할 뿐이죠.
Zivkovics
IP 183.♡.189.87
08-06
2020-08-06 22:38:32
·
@자전거타는노인님 전범기 자체가 탄생할 때부터 범죄의 상징이 아니었어요. 제국주의에 의해 범죄의 상징으로 오랜 시간 내려와 지금은 범죄의 상징으로 굳어진거죠. Blackface 역시 흑인 사회에서 범죄와 차별의 상징처럼 지내온 역사가 길기 때문에 아직 혐오하는 게 그 사람들의 주류인 거고요. 같은 선상으로 전범기는 태양이 뜨는 디자인으로 이미지를 재생산해서 미국에 수출하자고 하시는 건 어떨까요? 미국 따라가는 게 아니라 다른 문화를 존중해주고 들어주는 건데 그게 힘든 일인가요? 우리도 우리 문화와 역사를 존중받고 싶어하지 않나요?
생귄
IP 175.♡.189.168
08-06
2020-08-06 21:57:02
·
한국이 서양 식민지인가요? 우리가 흑인들을 노예로 부려먹었어요? 우리는 그들에게 원죄가 없습니다. 존중이란건 상호간에 하는거에요.
@zumbo님 직접 가해국이 아니라면 조심해야할 의무가 없다는건 좀 맞지 않는 논리네요. 과거 폴란드에서 나온 일본 전범기 문양이 들어간 음료패키지에 대해 한국인이 해당 상징물의 역사적 의미를 설명했을 때 해당 회사가 디자인을 수정한게 폴란드가 직접적인 가해국이어서 그런걸까요? 상대방에 대한 보편적인 공감이 있다면 서로 조심할 수 있는 부분인거죠.
누구나 어떤 부분에서건 상처받고 예민할 수 있는 부분이 있는거고 거기에 직접적으로 관련되어있지 않다고해서 마음대로 행동할 수는 없는거죠. 물론 그 예민한 부분이 너무 개인적이고 지엽적인데 상대방에 강요하는 거면 좀 말이 안되지만 블랙페이스 같이 세계적으로 전형적인 인종차별적 제스처에 대해 굳이 왈가왈부 하면서 이건 인종차별 의도가 아니라고 주장하는게 그닥 앞뒤가 맞지 않는 것 같네요
paprikaa
IP 61.♡.101.246
08-06
2020-08-06 22:00:06
·
미국은 인종차별이 법적으로 안되서..
카슨도슨
IP 49.♡.51.152
08-06
2020-08-06 22:01:23
·
@피에르에르메님 네?
paprikaa
IP 61.♡.101.246
08-06
2020-08-06 22:03:15
·
@카슨도슨님 본문과는 다른내용인데 주법에 의해 피부색이 다르다고 대놓고 차별을 하면 법적으로 안됩니다
제이액션
IP 49.♡.165.37
08-06
2020-08-06 22:00:48
·
그냥 피부색 분장 안했으면 좋겠어요. 한국에서도 검은피부 컴플렉스 여전히 많으니까요.
삭제 되었습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tholstoy
IP 121.♡.219.232
08-06
2020-08-06 22:02:20
·
우리는 흑인 차별하고 노예로 탄압했던 역사도 없구요, 의정부고 학생들이 셀럽도 아니죠
Zivkovics
IP 183.♡.189.87
08-06
2020-08-06 22:02:51
·
동의합니다. 우리가 100% 이해할 수 없는 타문화 문제이면 조심하는게 낫죠. 제가 쓴 글이랑 같은 맥락이라고 봅니다.
미국에서의 맥락을 우리나라에서 우리의 맥락을 전혀 고려치 않고 미국 기준으로 비판을 하니 사람들이 반발을 하는 것이죠. 미국에선 흑인들이 조그만 것에도 민감해 하는게 어찌보면 당연한 거다라고 할 정도로 차별이 현재진행형이고 더욱더 심화되어 가고 있는 상황이지만 국내에선 그렇지가 않죠. 흑인들이 미국에서만 살고 있는게 아니고 전세계 곳곳에 있는데 미국기준을 우리에게 들이미는건 잘못된거라 봅니다. 당장 흑인들 본인도 의견이 분분하던데요.
Zivkovics
IP 183.♡.189.87
08-06
2020-08-06 22:07:33
·
@님 흑인들 사이에 의견이 나뉜다는 점은 공감합니다만 아무래도 지금 현재 우리가 세계화로 접하게 되는 가장 주류의 흑인사회 의견이 예민하다니 우리나라만의 맥락보다 상대주의 관점에서 그 주류의 의견을 존중하자가 더 맞지 않나 싶습니다. 우리도 역사적으로 예민한 부분은 타지에서도 인식해주길 바라지 않나요? 우리가 교류하는 사람들도 서로 동일한 잣대를 요구하는게 점점 늘겠죠. 반대로 동시에 인종차별 이슈에 대해서 예전보다 쿨하게 받아들이는 흑인들도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늘어날 수 있고요.
뽀뽀짱
IP 180.♡.128.153
08-06
2020-08-06 22:03:59
·
그럼 백인들 코스프레하면 백인 조롱인가요? 행동이나 몸짓으로 조롱이나 비하하는것은 충분히 비난해야되지만 단순히 흑인 코스프레한걸로 인종 차별 운운하는것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markerman80
IP 117.♡.74.17
08-06
2020-08-06 22:04:03
·
그냥 타국민이 생각하는 중요한 감정선이 무엇인지 모르고 무지해서 생긴 일이고 글로벌하게 보면 그냥 우리나라는 인종에 대한 문화의식 개념이 부족해서 그런것 같아요.
카슨도슨
IP 49.♡.51.152
08-06
2020-08-06 22:08:26
·
@쥴리우스님 오늘보니까 문화의식 개념이 부족한게 문제가 아니고 문화의식 개념이 부족한걸 인정하지 않는게 더 큰 문제인것같네요...
이게 웃긴건 아랍인분장이나 인도인 분장 같은건 차별이라고 안한다는겁니다 걍 인종차별이란 기준도 서양인들 관점으로 정해진거고 그걸 어기면 야만인 취급을하는게 문제인겁니다 알려줘야지 야만인 취급을하는건 옳지않죠 샘오취리도 이런 기준이 그냥 옳다고 배운거고 그걸 어기니까 화가 많이 난건데 실제로 이 기준이란것의 문제점에 대해서 이분이 생각을 해본적이 있을까요?
그러나저러나
IP 223.♡.146.64
08-06
2020-08-06 22:06:14
·
기분나쁘다고 하지마라면 할수없지만, 그게 멋있고 닮고 싶어서 하는 것도 있다는 것을 알아주길 바랍니다
@내어머님 남미에선 눈찟는게 조롱의 의미가 아니라고 하네요. 하긴 거기선 흑인보고 이름대신 흑인이라고 부르는것도 조롱의 의미가 아니지만 ㅡㅡ;
답설야
IP 124.♡.247.172
08-06
2020-08-06 22:20:00
·
@내어머님 인종의 특징을 따라하는 행위라는 점에서 같습니다.
이건 언제나 따라올수밖에 없어요.
아니라고 우겨봐야 소용없습니다.
talktalk1
IP 175.♡.23.38
08-06
2020-08-06 22:50:50
·
@쫄면에군만두님 @Zivkovics님
눈 찢는다는 건 행위 입니다. 코스프레는 모습을 따라 하는 것 입니다. 금번 이슈와 동일하게 눈이 작고 찢어진 코스프레를 한다고 합시다. 그들 눈에는 우리의 눈이 작고 찢어지게 보일 수 있죠.
그럼에도 그 학생들이 비난 받을 일인가요? 외모를 따라 했다는 이유로요?
말씀주신게 공감도 되고 다른생각이 궁금해서 묻습니다.
답설야
IP 124.♡.247.172
08-06
2020-08-06 22:55:45
·
@내어머님 얼굴에 검은색 칠을 해서 흑인을 따라하는 행위를 blackface라 합니다.
blackface라는 행위에 대해서 말씀드리는 것이고, 그 행위와 눈찢은 동급이라는 말씀입니다.
눈찢도 동양인들의 특징을 따라하는거지요. 그들이 악의없이 따라한다고 그 행위가 정당화되는게 아닌것처럼,
의정부고 학생들의 의도와는 상관없다는 말씀인겁니다.
Zivkovics
IP 183.♡.189.87
08-06
2020-08-06 22:58:51
·
@내어머님 아뇨 그 학생들이 비난받으면 안 되는 겁니다. 그 학생들에겐 나쁜 의도가 없어요. 그저 엄청나게 가까워진 현대사회에서는 각 문화가 실시간으로 마주치는데, 우리가 우리의 문화와 방식, 역사를 존중받기를 바란다면 다른 문화의 아픈 역사와 포인트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고 이해하는게 좋지 않을까, 이제 그런 생각을 조금씩은 해볼 시대가 오지 않았나 싶어서요. 궁극적으로는 모두가 서로를 이해하고 격의없이 편하게 대하는 시대가 와야죠. 부족한 글은 정리해두었습니다.
솔직히 이 이슈는 미국 백인넘들이 시작해서 그런건데 지네들이 잘못해서 이런 이슈를 만들어 놓고 이젠 다른 나라까지 하지 말자고 하는건... 웃긴 상황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이런 논리면 분장뿐만 아니라 뭘 하나 하려고해도 우선 전 세계중 그 어느 나라에서 혹여 불편해 할지 확인부터해야겠네요.
미국만 눈치봐야 하는건 아니잖아요?
삭제 되었습니다.
Diki
IP 73.♡.37.251
08-07
2020-08-07 04:42:58
·
행위 혹은 단어 그 자체가 비하의 의미를 담고 있는 경우도 있지만, 상황에 따라 비하의 의미를 담는 것들이 더 많습니다. 그리고 그 모든 것이 시간과 장소에 상관없는 개념이 아니고요. 가령 글쓴분이 사용한 “흑인”이라는 단어는 미국에서 특정 피부색을 가진 사람들을 향한 비하의 의미로 사용하기도 하지만, 그냥 특정 피부색을 가진 사람들을 지칭하는 단어이기도 하죠. 그런데 그런 구분 없이 제가 님이 “흑인”이라는 단어를 썼다고 인종차별적인 단어를 썼다고 지적질 하면 ㅂㅅ취급을 받는 것과 같이, 글쓴분이 말한 흑인 분장이 그 자체로 비하 및 인종차별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고 말하는 것도 비슷한 판단을 받을 수 있는 언급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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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선 남자가 앞머리만 내려도 게이라고 인식한다면서요. (전해들은 말이라 틀릴수도 있음)
흑인에 대한 이야기인데
이걸 사대주의라고 표현한다구요?
아니 글의 내용이 그거 잖아요.
서양에선 이렇게 한다 그러니 우리도 이렇게 하는게 좋겠다.
큰 나라에서는 이렇게 논다 우리도 그렇게 하는게 좋겠다.
내적인 판단없이 우리도 그렇게 따르자.
이거 사대주의와 크게 다를거 없는데요?
뭐 글쓴분의 경우에는 체념식으로 쓰신것 같지만..
그런데 해서는 안될 일이라는데까지 합의도 힘든 것 같습니다.
합의가 안된 사항인걸 본인이 알면서..타이른다고요....
대체 누굴 가르치시려는 겁니까? 허허
도덕이라는건 합의가 가장 중요한겁니다.
사회적 합의가 안된일은 도덕적으로 옳은 일이다라고 할 수 없는거에요.
우리가 욱일기를 아무런 의도 없이 사용하는 유럽의 단체들이나 기업들에게 어떻게 합니까?
욱일기가 가진 함의를 알려주지요?
이것도 그와 같습니다.
우리가 악의 없이 눈찢 하는 사람들에게 그런거 하면 우리 기분 나쁘다고 하지요?
이것도 그와 같습니다.
모른다고 없는 일이 되는게 아니고, 행동에 악의가 없었다고 다른 사람에게 상처가 되지 않는게 아닙니다.
눈찢는 행위와 비슷한듯해요.
많이들 알지만
모르는 사람들도 있긴하죠.
우리나라랑은 정서상 조금 달라요.
똑같이 누군가는 상처 받거든요.
조롱하고는 다릅니다.
욱일기를 조롱이나 차별같은 수준으로 취급하지마시길...
이번 이야기에 욱일기를 왜 자꾸 들고오죠?
그렇게 생각 안하는 외국인들 많고 욱일기와 비~~슷한 디자인을 말한 것입니다. 욱일기 디자인이 아닌 욱일기와 비~~슷한 디자인~~
그런 디자인을 보고 외국인은.. 이게 왜?? 예쁘고 멋있는데? 이게 욱일기야??? 에이~~ 이러지 않을까요?
하지만
욱일기는 그 탄생이 제국주의 군국주의 그 자체에요.이건 모호하지 않습니다.
그걸 조롱하고자하는 사람들이 범죄인거에요.
욱일기는 범죄를 위해 탄생한거고요.
문화권 마다 금기시 되는 코드가 다른 상황에서 세계화되는 상황이니 서로 존중하는게 필요하다고 보면, 전범기 사례도 적당합니다.
흑인이 가진 피부색은 자랑이 될 수도 있고..흑인을 나타내는 특징이기도해요.
조롱의 의미가 아니라면 그 검은 피부는 아름답다.건강하다..등등 말할 사유가 되죠. 미의 기준인 겁니다.
하지만
전범기는 다릅니다.
그건 무지라고 말하죠.
코드라고 말하는 자체가 안일한 인식이라고 봅니다.
결국엔 최종 핵심은 상대에 대한 배려입니다. 누군가 이것으로 상처 받을 수 있느냐 아니냐? 라고 생각합니다. 인종차별, 전쟁범죄의 근간엔 인간애에 대한 부족이죠.
눈찢은요?
서양 사람들은 정말 악의없이 동양인들의 눈찢을 특징이라고 합니다.
그건 어떻게 생각하세요?
그렇다고
그 조롱이 전범기랑 같다고??? 절대로 생각하지 않습니다.
조롱이 전범기랑 동급은 아니에요.
전 전범기랑 비교하지 말라는 이야기입니다.
그냥 쉽게 얘기한 우리나라는 인종에 대한 문화의식이 좀 부족해서 그런것 같아요. 시커먼스 시커먼스 기억하시죠? 그 유머는 그냥 우리가 그 당시 무식해서 나온 개그프로예요.
국가적인 제국주의 상징입니다.
그건 일본인들도 가지는 인식이에요.
그래서 그걸 자랑스럽게 생각하기도하고요.
그러니 그렇게 욕먹죠.
조롱하고는 차원이 다른 겁니다.
쌤쌤이로 두지마세요.
욱일기에 대한 서양인들의 이해가 부족하고
우린 블랙페이스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죠.
이게 사회적 금기에 대한 코드의 차이라는 말입니다.
전범기=코드가 아니고요.
거기에 시커먼스가 왜 나오나요?
전범기 이야기 중이었는데요
흑인이라서 까만 피부가 특징이라서 까맣게 칠하는건 괜찮고,
동양인의 특징인 눈찢을 따라하는건 조롱이다, 라고 주장하시는겁니다.
그렇게 얼굴 까맣게 칠하는게 눈찢과 같다는 말씀이지요.
욱일기요? 다를거 없습니다.
유럽인들 모르고 쓰지요? 우리가 알려줘야 합니다.
blackface 우리가 모르고 하는거 맞습니다.
.
피부조롱 하는 사람들이 아무 문제 없다고 이야기한 적 없습니다.
전범기가 조롱이랑 같은 급으로 취급괴는세 말이 안된다는 이야기하는 중입니다.
저도 의정부고 학생들의 의도가 조롱이었다는 생각 안합니다.
그런데 행위 그 자체가 이미 그런걸 포함하고 있다는 말씀입니다.
그 예가 바로 눈찢이고, 욱일기라는 말씀이구요.
그들은 전혀 악의 없이 눈찢하고 욱일기를 걸어놓는거지만, 우리들은 그게 아니죠?
알려주고 안하면 되는겁니다.
흑인이 가진 피부색을 조롱이라고 생각하는 사람과 아닌 사람이 존재하죠???왜냐면 그 피부가 정말 아름답고 탄력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 가능성을 가진 개인 판단의 영역이니까요. 아니면 아무런 생각이 없거나.
이번 관짝소년간패러디도 조롱은 전혀 아니에요. 그건 모두 동의할 겁니다.
차라리 그걸 알려요. 한국에서는 흑인 피부는 조롱의 의미가 아닌 것도 많다고.
그게 흑인들 인권에도 좋은 일이죠.
미국따라가다가 오히려 피부색논쟁 감옥에 갇히겠습니다.
하지만 전범기는 그냥 그 자체로 범죄 상징인 팩트에요. 그건 이견이 있을 수 없어요. 무지만 존재할 뿐이죠.
결국엔 상대에 대한 공감 능력 부족에서 오는 것 아닐까요?
욱일기는 일본이 우리한테 잘못한 것이니
서양인들은 맘껏 사용해도 되려나요...
그들입장에서 나치동맹이란 사실만으로도 욱일기는 사용하면 안됩니다.
나치동맹이 아니었다면.
서양인들과 욱일기가 연관이 없었다면
우리는 서양인들이 욱일기를 사용해도
뭐라할 수 없는건가요?
그들의 흑인분장은 흑인을 조롱한 유럽인 인종우월주의의 의미고, 욱일기는 제국주의의와 학살의 의미죠.
어떻게 이 두가지를 동일선상에서 보시는건지 전 이해가 안되네요.
흑인들이 '사람 생명을 죽이는 학살보다 인종우월주의 의미가 담긴 조롱이 훨씬 무거운 의미를 가진 역사다'라고 느낀다면 전 할말없네요. 전 집단학살같은 전쟁범죄가 더 무거운 역사라고 생각되거든요.
ㄷ ㄷ
우리나라도 미국의 기준에 따라 맞춰가야 할 의무가 있으련가...요. 물론 조심해서 나쁠건 없겟지만.
@zumbo님
과거 폴란드에서 나온 일본 전범기 문양이 들어간 음료패키지에 대해 한국인이 해당 상징물의 역사적 의미를 설명했을 때 해당 회사가 디자인을 수정한게 폴란드가 직접적인 가해국이어서 그런걸까요? 상대방에 대한 보편적인 공감이 있다면 서로 조심할 수 있는 부분인거죠.
누구나 어떤 부분에서건 상처받고 예민할 수 있는 부분이 있는거고 거기에 직접적으로 관련되어있지 않다고해서 마음대로 행동할 수는 없는거죠.
물론 그 예민한 부분이 너무 개인적이고 지엽적인데 상대방에 강요하는 거면 좀 말이 안되지만 블랙페이스 같이 세계적으로 전형적인 인종차별적 제스처에 대해 굳이 왈가왈부 하면서 이건 인종차별 의도가 아니라고 주장하는게 그닥 앞뒤가 맞지 않는 것 같네요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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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선 흑인들이 조그만 것에도 민감해 하는게 어찌보면 당연한 거다라고 할 정도로 차별이 현재진행형이고 더욱더 심화되어 가고 있는 상황이지만 국내에선 그렇지가 않죠.
흑인들이 미국에서만 살고 있는게 아니고 전세계 곳곳에 있는데 미국기준을 우리에게 들이미는건 잘못된거라 봅니다.
당장 흑인들 본인도 의견이 분분하던데요.
행동이나 몸짓으로 조롱이나 비하하는것은 충분히
비난해야되지만 단순히 흑인 코스프레한걸로 인종 차별 운운하는것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오늘보니까
문화의식 개념이 부족한게 문제가 아니고
문화의식 개념이 부족한걸
인정하지 않는게 더 큰 문제인것같네요...
이슬람 문화를 존중해서 우리나라 tv 나오는 여성 출연진도 모두 히잡 쓰죠
원리주의적인 이슬람에서는 여성이 히잡 안쓰면 심각하게 불쾌한 상황인데요
한국에서 미국 흑인도 고려해야 하고 어디도 고려하고 저기도 고려하고....
걍 인종차별이란 기준도 서양인들 관점으로 정해진거고 그걸 어기면 야만인 취급을하는게 문제인겁니다
알려줘야지 야만인 취급을하는건 옳지않죠
샘오취리도 이런 기준이 그냥 옳다고 배운거고 그걸 어기니까 화가 많이 난건데
실제로 이 기준이란것의 문제점에 대해서 이분이 생각을 해본적이 있을까요?
비하의 의미와 의도를 담은 것과 그렇지 않은 것과
같다고 말하는 건 거짓말이자 왜곡이죠.
눈 찢는것도 누군가는 아무런 비하의 의미 없이
본인이 보는 아시안들의 눈이 보편적으로 작으니
순수하게 표현했을수도 있죠.
아닌가요?
그렇게 따지면 같은거 아니에요?
인종의 특징을 따라하는 행위라는 점에서 같습니다.
이건 언제나 따라올수밖에 없어요.
아니라고 우겨봐야 소용없습니다.
눈 찢는다는 건 행위 입니다. 코스프레는 모습을 따라 하는 것 입니다. 금번 이슈와 동일하게 눈이 작고 찢어진 코스프레를 한다고 합시다. 그들 눈에는 우리의 눈이 작고 찢어지게 보일 수 있죠.
그럼에도 그 학생들이 비난 받을 일인가요?
외모를 따라 했다는 이유로요?
말씀주신게 공감도 되고
다른생각이 궁금해서 묻습니다.
얼굴에 검은색 칠을 해서 흑인을 따라하는 행위를 blackface라 합니다.
blackface라는 행위에 대해서 말씀드리는 것이고, 그 행위와 눈찢은 동급이라는 말씀입니다.
눈찢도 동양인들의 특징을 따라하는거지요. 그들이 악의없이 따라한다고 그 행위가 정당화되는게 아닌것처럼,
의정부고 학생들의 의도와는 상관없다는 말씀인겁니다.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5248950CLIEN
그런 식으로 생각하면 흑인에게 차별 받아 왔던 동양인들은 흑인들을 대 놓고 차별해도 된다는 결론 밖에 안 나오거든요.
피해자라고 해서 세상 모든 사람들을 내 맘대로 해도 되는 권리가 주어지는 게 아니니까요.
어디까지나 배려로 그래 줄 수는 있는데, 그러지 않았다고 비난 받을 이유는 없습니다.
해외에서 동양인들이 백인이나 흑인들에게 차별 받았다고 우리가 백인이나 흑인들을 아무렇게나 공격하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에요.
그러면 눈찢은 어떤가요?
상호존중과 배려로써 서로서로 이해해주면 좋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흑인들이 백인에게 들이대는 잣대로 한국을 평가하는건 그들 스스로가 백인사대주의에 빠져있다는거 아닐까 생각되네요.
어떤 한 인종이 당했던 일을 이유로 그 인종에 대한 모든 것을 성역화 하면 결과적으론 그 인종이 다른 인종들에 대한 가해자가 될 뿐입니다.
피해가 공감과 이해를 이끌어 내는 매개체 중 하나가 될 수는 있지만,
피해가 피해를 입은 사람의 면죄부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미국이 곧 세계는 아니여도, 흑인인권운동에 대해서는 미국을 빼놓을수는 없다고 생각해요.
솔직히 이 이슈는 미국 백인넘들이 시작해서 그런건데 지네들이 잘못해서 이런 이슈를 만들어 놓고 이젠 다른 나라까지 하지 말자고 하는건... 웃긴 상황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이런 논리면 분장뿐만 아니라 뭘 하나 하려고해도 우선 전 세계중 그 어느 나라에서 혹여 불편해 할지 확인부터해야겠네요.
미국만 눈치봐야 하는건 아니잖아요?
가령 글쓴분이 사용한 “흑인”이라는 단어는 미국에서 특정 피부색을 가진 사람들을 향한 비하의 의미로 사용하기도 하지만, 그냥 특정 피부색을 가진 사람들을 지칭하는 단어이기도 하죠.
그런데 그런 구분 없이 제가 님이 “흑인”이라는 단어를 썼다고 인종차별적인 단어를 썼다고 지적질 하면 ㅂㅅ취급을 받는 것과 같이, 글쓴분이 말한 흑인 분장이 그 자체로 비하 및 인종차별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고 말하는 것도 비슷한 판단을 받을 수 있는 언급이라고 생각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