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다 난이도가 높음에 놀라고...(정확히는 강의 난이도라기 보다는...제 자신을 컨트롤하는 난이도가 높음..) 졸업률이 생각보다 많이 낮음이 이해가 갑니다. 암튼 그렇게 1~4학년을 5년동안 수강하여 졸업했습니다.
제가 본 방통대에는 세가지 정도 부류의 학생들이 있었어요.
1. 강의도 꼬박꼬박 챙겨듣고 기출문제 등등...다 챙겨보는 전형적인 모범생 스타일.. -> 전업 학생들이 많았습니다. 직장을 다니며 이렇게 하는분은 진짜 과에서 한명? 두명? 정도 본 것 같네요...
2. 직장생활에 지쳐서....인터넷 강의 거의 못보고 출석수업 연차쓰고 나오고, 기말에 몰빵 하는 스타일 -> 예, 저였습니다. 일끝나고 뭘 할정신이 안되서....출석수업에 회사에 연차까지 쓰고 나와서 출석수업 듣고(출석수업이 평균적으로 중간 시험 난이도가 많이 내려갑니다. 출석 수업을 못나오면 대체 시험이라고...객관식 문제를 풀어야하는..) 기말에도 죽어라 기출만 풀었죠, 덕분에 과락은 거의 없었지만 반대로 좋은 점수도 많이 안나옵니다.
졸업장만을 본다면 이 테크트리가 그나마 페이스 유지에 제일 괜찮아요.
3. 학교에 나오는 목적이 공부가 아닌경우 -> 생각보다 꽤나 많아요, 술자리도 나름 많아지고요..저도 1학년때 그런 사람들과 같이 학교 생활하다가 2학년 넘어가고 그러다보니 다 없어지더군요..
엄밀히 얘기하면 수업의 난이도나 엄청 높은곳도 아니고, 강의의 질이 떨어지는 곳도 아닙니다.
등록금도 저렴하고...근데 이게 내 자신을 컨트롤 하는게 참 힘들더군요......1학년때 열심히 해보자 하는 마음이 점점 직장생활과 병행하다보니 지쳐가고.....그 마음들이 많이 없어지기도 했구요.
그렇게 꾸역꾸역 졸업만을 바라보고 하면 할만 합니다.
방통대 다니시는분들 화이팅 입니다.!
직장일 하면서 법률공부가 하고싶어서 이번학기 편입으로 입학했는데 온라인강의 들을 시간은없고 코로나로 출석수업 한번도 없이 모두 리포트 제출로 한학기 마무리했네요
다음학기 하기 싫어서 등록 해야하나 고민중입니다 ㅠㅠ
저도 요즘 일과 병행하며 필요에 의해 학업을 병행하고 있는데,(건축)
역시 자기관리가 관건입니다.
교수의 수업질이 문제가 아니더군요.
목적의식을 꾸준히 밀고 나가는 것만으로도 대단합니다.
밤늦게 퇴근해서 강의듣다가 나도 모르게 잠들어서 새벽에 책상위에 가득한 침을 보며 깨어나는 것도.. 참 ㅋㅋ
그래도 일하면서 공부하기에는 이만한 플랫폼이 없는 것도 같습니다.
https://www.clien.net/service/board/use/3020671CLIEN
한참 예전에 제가 올린 방통대 사용기(?)입니다.
중간고사 대체시험 기말로만 모든걸대체해서 그런지
사람을 한번도 만나본적이 없네요
다음까페 같은곳의 도음은 받은적이 있었습니다
그냥 시험공부만을 위한 활동만 있었지만
졸업하고 생각해보니 지식경험에 도움이 꽤 되있습니다
아참. 공식 줄임말은 방송대로 바뀌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