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지에서 작년에 새로나와서 출시동시에 구매한 스팀 식기세척기 거의 1년 사용후기 입니다.
아이때문에 젖병씻기가 너무 힘들어서 구매한건데 제품성능이나 제품후기는 유투브에 많아서 없는 단점들 후기 입니다.
가장 첫번째가 모든식기세척기 동일하겠지만 싱크대 밑에 내장을 하면 일단 설거지를 해줘서 좋긴한데, 설거지를 넣는게
너무 번거롭고 피곤하네요. ㅠ 이부분은 후기에 거의 없어서 몰랐습니다. 1년다되가니까 끼니마다 넣어놓긴하는데
보통 저녁에 찌개든 이것저것하다 보면 설거지 거리가 많이 나오는데 정말 10번이상은 수그려서 넣고 쌓는게 진짜 피로도가 상당합니다.
사용하다 보면 정말 냉장고처럼 서서 넣을수 있게 세척기가 디자인되어서 나오면 정말 다시 구매 할거 같습니다. 만드는 사람이 직접 설거지를 매일같이 안해서 그런지 여전히 비슷한 패턴의 디자인이 나와서 사용할수록 이부분이 가장 아쉽습니다. 특히 위에서 아래로 도어를 열면 그공간만큼 뒤에서 넣어야 되는데 이거때문에 허리가 상당히 아픕니다. 이런걸 1년정도 테스트 해보면 아~디자인설계 변경해야겠다는 생각이 들텐데 지난수십년동안 변하지 않는게 정말 아쉬운거 같습니다. ㅠ
두번째 일반 세척으로해도 50도 고온으로 하기 때문에 일반플라스틱 반찬통을 넣으면 온도 때문에 휩니다. 그래서 젖병소재 플라스틱소재 반찬통이나 유리, 스탠으로 바꿔야 손으로 따로 설거지 할일이 줄어듭니다. 결국에 식시세척기가 있어도 이런것들을 소량 따로 해야됩니다.
세번째 비슷한 맥락인데 스탠 프라이팬이 아닌이상 기존 코팅 프라이팬은 몇번 세척하다 보면 코팅이 벗겨집니다. 그래서 프라이팬을 다시 구입하게되고 심지어 손잡이에 요즘에 유행하는 나무재질로되어있으면 세척도 불가능합니다. (나무재질은 넣지 말라고되어있음)
네번쩨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생각보다 스팀, 살균세척 기능을 자주 사용하지 않습니다. 일부러 빨래 삶는 기능처럼 1~2주에 한번은 돌리려고 하는데 기본 50분에서 스팀이나, 살균세척기능을 사용을 하면 2시30분정도 되어서 잘사용하지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건조기능을 접시 빼고는 사실상 잘안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움푹패어있는 그릇이나 컵 뚜껑같은 부분에 물이 일부항상 고여있고, 건조기능을 써도 건조가 잘안됩니다. 접시만 잘된다고 보시면 되는데 국내 특성상 접시만 사용하지 않으니 사실상 잘안쓰게 되네요.
표준+건조기능이 기본인데 이렇게 하면 1시간 30분정도 되어서 끄고 표준으로 50분정도 돌리는걸 가장 많이 사용합니다.
저런부분들 감안하고 구매하시는게 도움이 될듯해서 설거지 넣다가 빡처서 글남깁니다.ㅋㅋ 보통 여자들이 많이 사용해서 남자 보다 키가 작으니 싱크대 아랫부분에 설치를 하는 디자인으로 나오는거 같은데, 아시겠지만 대부분 밥먹으면 남자가 합니다. ㅋㅋ
P.S 정말 마지막으로 설거지 넣는거랑 비슷하게 다되고 나서 꺼내는거도 피로도가 상당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 해보신분들은 아실거에요.
참고로 애벌세척을 하다보면 결국에 손에 물이 묻습니다. 음식찌꺼기 묻은걸 그대로 넣어도 되는데 결국엔 밑에통에서 냄새나고 해서 애벌로 음식찌거기만 물로 제거하고 넣습니다.
/Vollago
저는 sk매직 제품 두개 써봤고, lg 넘어온지 7달되었는데 lg 식세기 대만족 중입니다. 세정력이며 공간수납력이며 sk와 비교불가입니다. 대신 짧은 세척은 안돼서 좀 아쉽네요.
코팅후라이팬은 손설거지ㅠㅠ
난 여태 물로만 딱아줬는데..;;;;
스텐웍까진 쓸만한데 스텐팬은 어렵더라구요ㅠㅠㅠ
이런 불편함을 느끼는 분들이 있으셨군요...;;
전 헹구는게 너무 힘들어서 식기세척기 구입할 예정입니다
전 인제 이거 없으면 안돼요 ㅜ
글쓰신 분이 식기세척기에 너무 많은 기대를 하신것같습니다. 그냥 도와주는 기계일뿐입니다.
다른 전자제품도 다 마찬가지아닐까합니다..
*건조기~빨래 건조한 채로 넣지말고 빨래 널듯이 탈탈털어서 엏어야 건조 후에도 형태가 괜찮죠..
*청소기~먼지털기, 구석에 쌓인 먼지는 따로해야하고, 먼지봉투나 통을 또 청소해줘야허죠.
*세탁기~ 색깔별로 소재별로 따로해야 하고, 세탁조나 세제통도 따로 청소해줘야 관리가 되죠
예전어른들이 요즘 젊은 여자들 기계가 다하는데 집에서 무슨할일이 있냐고 하실때... 답답하죠. 그거랑 조금(아주 조금) 비슷하지않나 싶네요....
그렇게 생각하고 내손이 물에 퉁퉁붓는시간을 좀 줄여준다 생각하시면 의외로 잘 이용하실거예요. 그리고 남편이나 아이들에게도 가르쳐주면 좋습니다...
잘 사용하시길 바래요~~^^
식기세척기 없이 사흘만 지내보시면..
아 똘똘한 녀석 그립네 ㅠ 하실듯해요 ㅎ
물론 넣기 전에 애벌 설겆이로 건더기 수세미로 휙휙 닦아줘야하고 그 놈의 테트리스가 쉽지 않지만, 2주간 고장난 적이 있었는데... 배달음식으로 연명하며 식기세척기의 소중함을 알았습니다 ㅜㅜ
아직 없으신 분들은 꼭 사세요! 두번 사세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