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기세척기를 한달가량 사용해보았습니다.
첫 사용 후 크나큰 실망을 하고 글을 썼었는데요.
한달가량 지나 다시금 글 하나 올려봅니다.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4483589CLIEN
식기세척기 신세계가 맞네요!
와이파이도 극렬 반대하다가, 쌍따봉 날려줍니다.
일단 세척력은 만족스럽습니다.
애벌세척은 별로 안하고, 물 스펀지로 한번 휘~ 하고 넣습니다.
기름없는날은 애벌세척도 안합니다.
밥풀이랑 계란노른자는 나름 신경써서그런지 눌어붙거나 말라붙은적은 없네요.
이제는 적재하는데 노하우가 생긴건지..싶어요.
한 5분정도 소요되면 오케이.
표준 + 스팀,살균,안심헹굼,고온건조 옵션에
2시간 30분 소요되는데..
적응 전에는 "설거지 = 2시간 30분이 필요" 라고 인식을 했었는데
적응되고나니 "설거지 = 5분 필요" 라고 인식하고 생활합니다.
무엇보다...쌩뚱맞지만(?)
식사에 있어서 삶의 질이 높아집니다.
단순히 시간이 남는다, 노동에서 벗어난다의 의미가 아닙니다.
기존에는 설거지가 신경쓰여서
음식할때 식재료 준비시에나 완성, 보관할 때
냄비나 식기를 최소화 하게 음식을 해 먹었었는데
이제 설거지 뒷감당이 되고나니..마음껏 해먹고 싶은 메뉴로 차려먹습니다.
상차림도 제대로 하고요.
굳이 비교하자면.. 대충 찌개하나 놓고 먹었다고 하면
요새는 찜이나 탕 같은 요리 해 먹는게 겁이 안납니다.
(맛은 별개입니다)
처음에 실험(?)해 보겠다고 플라스틱 보관통이랑 나무도마를 살균해보겠다고.. 내다 버려버린적은 있네요 ㅎ
(원목을 잘 말리고 미리 삶은 후 도마를 만들어야 스팀쪼여도 뒤틀리지 않는다고 합니다)
저나 와이파이님이나 예~~전 본가에서 겪었던 식기세척기 불신이 싹 사라졌습니다.
우왕국!
단점은 종지나 소주잔에 있는 굽에 물이 고이긴 하는데
단점은 단점이나, 단점으로 인식이 되지 않고있네요.
네 린스도 쓰고있어요!
유리잔이 손에 잡히는 그립감이 좋더라고요 ㅎ
만족도가 매우 높습니다. 굿!
프로쉬가 일주일치 가량 남았고, 그 뒤로는 에코버를 준비해놨습니다. ㅎ
https://www.coupang.com/vp/products/321479268?itemId=1029111574&vendorItemId=5475811616&q=캐스케이드&itemsCount=36&searchId=eea1a2e1a53f4969aff4fff6e9e5fbc5&rank=2&isAddedCart=coupang
오 링크까지! 감사합니다!
저는 설치할때 받은 프로쉬 한달..
매장에서 택배로 서비스 보내준 에코버 6개월 쓴 다음 윗 댓글에 남겨주신 캐스케이드로 가보려고요
불신을 내려놓기까지가 갸우뚱 한데요..
적응되면 매우 편합니다!
끽해봐야 밥그릇 2. 국그릇2. 접시3. 후라이팬1. 냄비1. 이정도 나오는데...
그럴땐 이틀치 모아서 돌리기도 합니다.
근데 하루치 돌려버리고 텅 비어있는 싱크 볼을 볼때의 만족감이 너무 커서 그냥 돌러버립니다 ㅎ
요즘 sk매직 가격이 내려서 고민중인데요 ㅎ
저는 LG전자 디오스로 구입했어요.
sk가 유명하긴 더 유명하지 싶어요
오..식판 사이 간격에서 경력이 느껴집니다 ㅎ
컵이랑 숟가락 젖가락을 마음껏 꺼내쓰는 기분이 참 좋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