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새벽 방송을 보지 못 해서 정확한 워딩을 모르겠는데요.
댓글들 보니 열린 민주당 창당 관련해서 뭐라 한거 같은데
개총수 생각은 김어준 총수 생각처럼 진보진영이 전부 합쳐야 한다는 걸 겁니다.
실제로 그렇게 되는 편이 자한당 의석을 가장 많이 줄일 수 있기는 하죠.
다만 정의당의 최근 발언들을 보면 민주당 당원들이 쟤네를 믿고 합치는 게 과연 맞냐는 회의가 많이 드는 것도 사실이고요.
정의당이 발언을 하더라도 좀 적당히 했어야 하는데 너무 막하긴 했습니다.
민주 진보 진영 전부 합쳐야 한다고 생각하는 저도 좀 정나미가 떨어질 정도였으니까요.
아무튼 지금 약간 생각이 다른 겁니다. 우려하시는 것처럼 개총수 본인의 이익을 위해 내부총질을 하거나
조국 사태 때 떠서 권순욱 같은 애들처럼 맛이 갔거나 하는 건 전혀 아닙니다. 적어도 제가 쭉 지켜본 바로는 원래 그대로에요.
실제 김어준 총수도 저번 주 다스뵈이다에서처럼 여전히 가능하다면 정의당과 함께 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요.
어제 유시민 작가님도 알릴레오에서 비슷한 취지의 말씀을 하셨고요. (정의당 입장도 일면 이해가 간다는 식으로 말씀하셨죠.)
그리고 개총수는 정치할 생각도 전혀 없는 분입니다.
정치할 생각이었다면 평소에 친한 손혜원 의원보고 뭐라 하지도 않았겠죠.
같이 으쌰으쌰 하면서 비위 맞추면서 갔을 겁니다.
개총수의 목적은 오로지 문대통령을 지키고 문재인 정부가 성공하는 겁니다. (+자한당 지구상에서 몰아내기)
때문에 자한당이 지금 꼼수로 과반을 먹게 되면 실제 탄핵을 추진할 것이고
그동안 추진했던 개혁 법안들 다 폐기될 것이라는 게 너무 눈에 보여서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특히 며칠 전에 새벽 방송을 들었는데 개총수님이 많이 실망한 것 같더라고요.
누군지 말은 안 했습니다만 비례 정당 문제 관련해서 평소 좋게 생각했던 민주당 내 이런 저런 의원들이 찾아와서
얘기하는 중에 일부가 이 기회를 잡아서 본인의 정치적 입지만 계산하는데에 너무 실망한 것 같았습니다.
본인은 문재인 대통령 지키기 위해서 방송도 하고 하는데 민주당 일부 의원들은 그게 아닌 것 같다고...
문재인 대통령만 아니면 진짜 이 더러운 정치판 떠나고 싶은데 문재인 대통령을 지키고
자한당만 지구상에서 몰아낸다는 신념 하나로 버티는 거라고 하더군요.
아무튼 제가 개총수를 믿는 이유는 그 분이 오래 전부터 해 왔던 게 있기 때문입니다.
아프리카TV에서 방송할 때 망치부인이 본인이 지지하는 민평련계가 주축이 안되는 게 짜증나서
매일 같이 헛소리 해대면 지금 저런 소리 하는 게 말이 되냐고 항상 비판했던 분이고
지나고 보면 항상 개총수 말이 맞았었죠. (망치부인이 문재인 당대표 시절부터 대선 때 총질한 거 생각하면 아직도 치가 떨립니다.)
일베들이 와서 온, 오프 가리지 않고 시사타파TV 와서 분탕질 치면 전부 고소해서 인실x 먹였었고
민주당에서 내부총질 하는 의원들 있으면 누구보다도 먼저 비판했던 분입니다. (박영선, 이종걸 등등)
또 누구보다도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대통령을 존경하기도 하고요.
아무튼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조국 사태때 시사타파TV를 알게 되신 분들은 예전 개총수의 행보를 모르셔서
이번 일로 저사람 변했다거나 권순욱 같은 애들처럼 내부총질하고 분탕질 치는거 아니냐고 하실 수 있는데
그런 사람은 아니라는 걸 말씀 드리고 싶었습니다.
얼마 전에 개국본 회비 내역도 전부 투명하게 공개하기도 했었고요.
적어도 제가 오랫동안 지켜본 바로는 초심 잃지 않고 여전히 그대로인 사람입니다.
개총수도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 지금 저 자한당 꼼수를 막지 않으면 끝장이라는 걸
너무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신경이 좀 날카로워져서 그런 거라고 이해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문재인 정부를 지키고 저 매국당 쓰레기들을 몰아내기 위해서 한 분이라도 같이 싸워야죠. ㅎㅎ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4680718CLIEN
저는 비난 하자고 하는게 아니라 그가 과연 잘못을 추스릴까가 걱정입니다
저도 방송 몇번 본지라 성격 알거든요
어제자 다스뵈이다를 통해 다음주안으로 논의와 결과를 기대하자고 했고
우리는 이번 비례대란의 가상결과를 모두 예상하고 있는지라
대의에 안따르고 안 합치겠다고 몽니부리면 그 쪽이 역적이 될겁니다
일단은 어디가 주가 될지 지켜 봅니다
본인만 옳다고 생각하는 건 아쉬운 부분입니다.
방송 들어보면 청취자들을 정치문맹 취급할 때가 너무 많으세요. ㅠㅠ
우리 진보쪽에서 아가리파이터 하다가 본색드러내고 요단강 건너간 애들이 한둘입니까?
미래당 녹색당 민중당 이런 진보당이 과연 대통령 등에 칼 안꽂을까요?
정의당보다 더하면 더한놈들이라는 생각이 들어서요
유재일이나 권순욱같은 인간들처럼 대표적인 몇몇 사람있죠
이동형은 껄렁껄렁해도 그나마 선을 잘 지키는거같구요
"알릴레오 뭐 여기서나 알지 밖에 나가서 물어봐. 누가 아냐고."
"정말 냉정하게 바라봐야지. "
"유튜브도 안 보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데 무슨 유튜브 하나만 가지고 팬심을 가지고 선거를 하면 안 된다고. "
이종원씨 발언 취지는 일부 동감합니다만 전 부터
"김어준 유시민이 뭐 대수라고 그거 안 보는 사람이 훨씬 많다. 제발 정신 좀 차려라."
"사람들이 사태를 냉정하게 바라봐야 하는데 팬심에 가득차서 상황을 볼 줄 모른다."
"손혜원 정봉주는 가만히 있는게 선거에 도움이 되는거다."
이런 발언을 한번도 아니고 몇 번이나 해 오셨거든요.
저는 항상 라이브로 들으면서도 아... 우리 편 끼리 정말 이러면 안 되는데... 라고 생각했었는데,
결국 곪고 곯아서 어제는 선을 넘어도 많이 넘으셨더군요.
그의 추진력과 행동력을 높이 사고 있고 저도 개총수 이종원씨 방송을 자주 봐 왔던 터라
우리 민주진영쪽에 있어서 소중한 사람이란 것을 누구보다 잘 압니다.
하지만 이종원씨가 시민참여정당 '시민을 위하여'가 정말 잘 되기를 바랬다면
어제 이종원씨는 저런 경솔한 발언을 해서는 안 되는게 맞았습니다.
그것도 6천명이 넘게 보는 방송에서요.
저건 최배근 우희종 교수님의 진정성까지 욕 먹이는 것 밖에는 되지 않아요.
그리고 제일 걱정하던 그 분열과 갈라치기를 조장하는게 현재 이종원씨 본인의 저런 행동들이구요.
정치 개혁도 결국 정치인과 함께 해야 가능한건데 우리 쪽 정치인도 결국 다 똑같은 정치인들이고
손혜원 정봉주도 결국 다를 게 없었다는 식으로 매도하는 건 우리 민주진영에도 도움이 되지 않아요..
시민들 힘으로 못 할 게 무에 있겠습니까만은 적어도 우리 편의 정치인도 필요한 겁니다.
신기루 같은 중도 잡느라고 손혜원 정봉주 까다가 집토끼 다 떠나요. 여론조사도 그걸 증명하고 있고요.
시민의 단합된 힘이 못할 일이 무에 있겠습니까만은 정치개혁도 어차피 시민 혼자의 힘이 아닌 '정치인'과 함께 합동해야 가능한 것인데,
정치인은 다 똑같다는 둥, 정치인을 싸잡아 혐오하는 표현을 하면서 우리 편인 정치인들을 세력으로 모을 생각을 하지 않고
손혜원 정봉주도 결국 다 똑같은 정치인이었다고 실망했다는 말은 정말 하등 도움 안 되는거에요.
불출마 선언하고 총선대승 문재인 정부 수호라는 대의를 위해 고생하겠다고 나선 손혜원 정봉주의 노력을 폄하해서 얻는게 뭐가 있나요?
저건 선명한 의지로 시작한 최배근 우희종 교수님 얼굴에 침 밷는 겁니다.
그놈이 그놈이다 프레임은 손혜원 정봉주 연합이 엎어졌으면 하는 쪽에서 원하는 실체 없는 신기루 같은 거고요.
그리고 그 놈의 선거법 취지가 어쩌고 하는게 바로 정의당이 하는 논리에요.
저는 어느 쪽이든 정의당과 합친다고 하면 고민을 많이 할 것 같습니다.
정의당과 함께하지 않는 쪽에 표를 줄 용의도 있습니다. 정의당 비례 라인업 보면 그냥 순한맛 자한당이냐 매운맛 자한당이냐 차이에요.
문대통령 탄핵을 입에 올린 정의당이 합쳐도 표를 주신다고요.
열린민주당이라는 선명한 당이 곧 출범하는 마당에 한번만 더 재고하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선거에서 이기려면 두뇌는 진보, 태도는 보수여야 한다는 말입니다.
http://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1468606
개총수라 부르지 말고 이종원씨라고 부릅시다...
관심없는 사람들은 공장장이 무슨 사고쳤다 하고 있습니다...
투명하게 공개했다고 하셔서 여쭤봅니다.
그 내용이 규정에 맞게 공개될 때 투명하다고 말할 수 있는거 아닐까요?
저는 개국본 회계내역을 단 하나도 의심하는 바는 없습니다만
토론하시는 데에 있어서 가장 바람직한 자세이자 기본이 되는 것은,
주장에 대한 근거는 주장하신 쪽에서 제시하셔야 하는 것이지 질문하는 일방에게 찾아보라고 답변하셔서는 안 되는 겁니다.
다시 말해 그 내역은 유키님께서 생각해줘요님이 스스로 찾아보라고 말씀하실 게 아니라
회계내역을 투명하게 공개했다고 주장하신 유키님께서 직접 찾아서 제시하셔야 하는 겁니다. .
투명하게 공개했다면 어딘가에 회계감사보고서나 그에 준하는 문서가 있겠죠.
작성자분이 직접 보셨다면 투명하게 공개했다고 말씀하셔도 될겁니다.
그게 갈라치기 밖에 더되요? 선거까지 한달밖에 안남았는데?
쉴드 좀 작작 치시고 깔껀 까야 선거도 이길 수 있습니다.
지금 이종원씨 쉴드 치는 분들이 갈라치기 하고 계시는 건 알고 계시죠?
정작 개국본도 조국장관 집회때 서초동 손가혁과 합치진 않았으니깐요
솔직히말해서라고하는자는 항상거짓말이고..
잃을거없다고 입밖에내뱉는순간..잃는겁니다..
어제 그동안에 노력은 다 날아가고 잃은겁니다..
누가뭐라한게 아니라..스스로 걷어찬겁니다..
잘잘못은 나중에 따집시다
4월 16일에~~
사실 그때 시점에서도 저는 개총수의 발언이 매우 불편했었습니다만 그 시점에서는 그냥 닥치고 응원하는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해서 그렇게 응원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작금의 발언들을 보고 이제는 그만 놔드리는 쪽으로 마음을 접었습니다.
무슨 말씀을 하시는지는 잘 알겠습니다만, 공감과 응원을 드리지는 못하겠습니다.
옆에서 지켜본 사람으로 느끼는 걸 이야기하자면..
1. 손혜원은 부드럽게 돌려서 이야기했는데
이종원은 막말 수준으로 이야기했다.
손혜원과 이종원 두분이 진행하던 것과
파토난 건 사실로 보입니다만
그 건에 대해서 말하는 수준이 너무 차이나네요.
저걸 내부 총질이라고 하지 다르게 표현할 수 있나요.
2. 시민을 위하여? 가 현재 낙동강 오리알이 될
확률이 높죠.
비례연합정당과 합치는 것도 말은 나왔지만
제대로 되는지도 모르겠고요.
손혜원님이 열린민주당에 합류하면서
독립해서 민주당 지지를 받기도 어려워 보이는데요.
손혜원님 참여 이야기가 있을때야 주목을 좀
받았지만, 지금으로선 왜 저길 지지해야하는지
모르겠는 상황이죠.
정의당 등의 다른 정당 싫으면 열린민주당
진보당이 좋으면 비례연합정당 하면 되죠.
두 개가 굳이 합쳐야 되는지도 모르겠고요.
이런 상황에 몰려서 본연의 모습이
나오는 듯 싶은데요.
말이 험한 거랑 내부 총질은 별개인데요.
저건 내부 총질하면서 추가로 말도 험한 건데요.
참고로 민주당 지지자는 내부 총질 정말 싫어합니다. 저정도면 젠틀제인과 비슷하게
느껴지는데요.
저한테는 별로 다르게 안 보이는 데요.
본인의 입지(어떤 입지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를 위태롭게 하는 사람들에게
총질하고 있는 거죠.
그것도 험한 말로요..
저런 사람은 정치판에 어떤식으로든 있어선
안될 사람으로 보입니다.
3%만 넘으면 어차피 파이는 같습니다.
그냥 유권자들 선택에 맡기는게 맞죠.
그게 원래 연동형비례 취지에 맞는 거구요.
서로 싸울 필요없이 비례라인업을 보여주면 됩니다.
뭉쳐서 비례표를 전부 얻은 다음에 비례를 나눠가지겠다는 생각에 동의할 사람은 시민비례에 표를 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