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하게 말하면 임산부이거나 3세 미만 정도의 아이를 가진 여성 분들입니다.
아마 30대 내외나 30대 초중반 정도의 유부녀 분들일 거 같네요.
이 분들은 어떤 상품을 주문을 하면 거의 대부분은 임산부니 좋은 물건 보내주세요. 이럽니다.
이정도는 충분히 가능한 요구사항입니다.
고객 분들 몇 분들은 배송메모에 좋은 걸로 보내주세요~ 정도로 의례적으로 기재하기도 하니까요.
물론 특별히 더 좋은 상품을 보내거나 더 나쁜 상품을 보내지도 않습니다.
그냥 일관되게 모든 고객한테 좋은 상품 보내드리죠.
근데 문제는 제가 취급하는 품목 중에 농축수산물이나 식품도 포함돼 있고 특성상 공산품과 다르게 품질이 일정치 않습니다.
그리고 선별이 조금 잘 안 될 수도 있고 저번에는 좋았는데 이번에는 별로일 수도 있고요.
제가 직접 선별을 하는 품목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품목도 있고 산지에서 실제 영농에 종사하는 분들이 직발송을 하는 경우도 있고요.
그래서 한두 개나 몇 개가 다른 거에 비해 조금 품질이 떨어지거나 모양이 보기 좋지 않은 물건을 발송하는 경우도 간혹 있습니다.
이 경우에 그냥 제 사비로 전부 환불하거나 반품 받습니다.
물론 반품 받은 거 다시 재포장해서 못 팝니다. 식품이니까요.
근데 간혹 그런 물건 수령하면 몇 고객은 정말 난리가 나는데 거의 대부분은 위와 같은 유부녀 분들입니다.
내가 임산부인데 이거 썩은 거 아니냐?
왜 이런 걸 보내냐?
아이가 먹을 건데 안전한 거냐?
분명히 좋은 물건 보내달라고 하지 않았냐?
커뮤니티에 올리겠다.
카페에 폭로하겠다.
실제로 본인 활동하는 카페 같은 곳에 올립니다.
그럼 댓글은 또 난리나죠.
맞장구 쳐주며 업체명 밝혀라, 민원 넣어라, 신고해라, 고소해라...
그거 몇 번 당하니까 심적으로 너무 힘들어서 B2C 안 하고 B2B 하고 싶네요.
제가 직접 CS 안 하고 직원 쓸 수도 있지만 그 분들은 직원이 CS 해도 사장 바꾸라며 꼭 저랑 전화해야 하고 참 힘듭니다.
변덕스럽고 어떻게 해줘야 할 지도 모르겠어요.
죄송하다고 환불해드리겠다고 해도 환불 받으려고 전화한 건 아니라며 언성 높이며 인터넷에 글 올린다고 협박하고...
https://archive.md/nOA3t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4324041CLIEN
사업장이 어딘지 궁금할 정도구만.
과거에 댓글 다신 분에게..
“ 애가 많아서 뇌가 이상해진 게 아니라
뇌가 이상하니 애를 많이 낳은 거였구나”
라고 하셨던 적이 있네요.
이런 댓글도 있었습니다.
판단은 회원님께..
위추를... ㅠ.ㅠ
다만... 가급적 배송은 오너가 제품확인하고 배송해야 나중에 큰 탈이 없을듯 합니다.
요즘엔 국내건 아마존이건 제품 문제 때문에 동영상 촬영 운운하면서 확인하려 드려고 하더라구요.
아무쪼록 기준 정하셔서 문제 잘 해결 하셨으면 합니다.
어울러서 같이 가기엔 참으로 부담스럽지만 규모가 커지고 그래서 분위기를 바꿀수있을 정도가 되셨으면 합니다.
아무쪼록 힘들더라도 잘 이겨내셔서 건승 하세요.
아마 그 계기로 스트레스 푸는 사람의 경우도 있을걸요?
2. 반품 품질기준을 명시한 후 판매자 책임인지 구매자 단순변심인지 명확하게 구분, 과도하게 협박성 태클 들어오면 영업방해로 신고하세요.
/Vollago
한국쪽 구입자들에게 하도 치여서... 한국 마켓 쪽은 아예 사업 접고 다른 나라로만 해요..-_-;;;;
여러나라 다 해봤는데 다 맞춰주고 해도 결국 클레이머들은 난리 난리 장난 없더라고요..-_-;;;;
이 마인드면 B2C 하면 안되겠네요.
직거래인데 현장에서 더 깎아달라고 떼쓰는 경우도 있더군요.
조용히 말안하고 집어들고 오고 싶은마음 꾹 참았습니다.
제일 안좋은게 직거래하는데 현장에서 물건값 깎는겁니다...
원칙대로 하는데 뭐가 문제인지
자신의 잘못된 부분은 간결하시군요
케바케일텐데
마트 이사님이 전액 배상한다는데 본인이 한 행동보면.........
결국은 뿌린대로 거둔다고... 자업자득이라 생각합니다
그 분들도 상품에 문제가 있으니 원칙대로 하고 싶어서 그러신건가보죠
꽉 막힌 원칙주의자라는 본인은 왜 원칙대로 검수나 선별은 직접 안하는지부터가 잘못된 거 아닌가요 남탓하기 이전에?
갑질, 단가후려치기, 몇개월씩 미수깔고, 반품도 있을테고...
B2B 담당자가 '임산부이거나 3세 미만 정도의 아이를 가진 여성' 이라면요...?
B2C에 대해 고민 하지 마시고,
유부녀에 맞춥시다.
그럼 고민이 훨씬 줄어 드실껍니다.
역시나 대상도 임산부나 아이가진 유부녀라고 범위짓는걸 보면 뭐;
(저희 집은 애초에 마트/슈퍼에서 판매자와 함께 상자 까고 삽니다. 상태 안좋은건 바로 바꿔주고요.)
보통 사람이면 상태가 안좋아도 참고 먹을 순 있어도 임산부나 3돌 미만의 아이에게 먹이긴 힘들잖아요. 그 사람들이 까다로운게 아니라 다른 사람들이 그냥 넘어간다 생각하시면 됩니다.
무슨 물건을 받아도 대충 넘어가야하나요?
자기돈 주고 산건데?
얼마전에 이마트에서 계란 배달받았는 데
15개중 6개가 깨져있더라구요..
전액 환불받았어요ㅡ 이런게 원칙아닌가요?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쨌든 본인도 품질 떨어진다고 인정하신거 아닌가요?
이상화에서 실제 물품 사진을 보지 못한상태에서 한쪽 이야기만 듣고는 판단이 안되네요.
그때랑 똑같이 원칙대로 하시면 될걸 뭐가 그리 힘드신지..
한다지만 그냥 생각 자체가 남다르신 분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