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대만 경제성장 예측치 수정 2.41 -> 2.61%
한국은 2.1% -> 2% 미만?
원래대로라면 우리와 같이 미중무역전쟁의 직격타를 맞았어야 할 대만경제는 우리에 비해 상대적으로 선방하고 있고
올해 성장률 차이가 점점 벌어지고 있습니다.
대만은 유교자본주의, 국가주도 경제성장, 수출의존형 경제구조, 불안한 지정학적 리스크, 저출산 인구 고령화 등등 각종 경제 여건이 한국과 유사한 부분이 많습니다. 아시아의 네마리 호랑이 중에 유일하게 한국과 규모로 비빌수 있는 쌍둥이 같은 존재였지요.
그러나 IMF 이후 절치부심한 우리는 줄곧 대만보다 높은 경제성장률을 유지하였고 인당 국민소득에서 확실히 역전 추월한 근 10여년전부터는 우리는 시야에서 멀어진 대만을 까맣게 잊었습니다. 반면 대만 국민들은 은근히 깔보던 한국이 자신들을 추월한것에 통한을 금치 못하고 계속 신경쓰며 이를 갈고 있었지요.
작년에 거의 같은 성장률을 기록해 놓고도 경제실패라며 여론의 폭풍 비난을 받았던 현 대만 집권 민진당의 차이잉원 총통은 올해들어 문재인 대통령에게 감사하고 있을것 같습니다.
경쟁자로 생각하는 한국이 요즘 자살골로 알아서 꺼꾸러져 준 덕분에 자기 재선가도에 푸른 신호등이 켜졌으니까요.
그저 현상유지를 했을뿐인데도 10년만에 경제로 한국을 이길수 있다는 일말의 희망을 심어준 지도자로 어필하고 자신의 페이스북에 떡하니 그래프까지 올려놓은 것을 보면서 저는 참으로 씁쓸한 마음을 감출수가 없었습니다.
왜 이런 차이가 생긴것일까요?
대만은 우리와는 달리 최근 적극적인 친기업 환경 조성을 통해 기업 리쇼어링(reshoring)과 외국인 직접투자(FDI) 증가라는 최우선 경제 운용 목표의 발빠른 전환으로 위기 극복을 위한 정석적인 대응을 한 것입니다.
그 결과 2019년 외국인 직접투자 유치는 대만은 작년에 비해 40% 나 늘었고 우리는 딱 그만큼 감소하였습니다.
우리와 판박이 같이 처음에는 탈원전과 노동시간 단축, 최저임금 인상 등 온갖 진보개혁적 의제를 들고 시작한 민진당 정권이지만 낮은 지지도와 총선거 패배라는 대만 국민들의 준엄한 심판이 오히려 차이잉원 총통에게는 빠른 진로변경이라는 약이 된것 아닌가 합니다.
아무리 남방정책을 펼치고 개성공단을 열고 시베리아 철도를 연결해도 기업들이 정작 우리 국내에서 활로를 찾지 못하면
그것은 결국 자본유출과 국내 일자리 감소만 불러올 뿐입니다.
과거 중국과의 양안 협력의 결과로 대만기업들은 돈을 벌었지만 오히려 대만 자체는 장기간의 저성장 늪에 빠진것을 우리는 반면교사로 삼아야 합니다. 결국 일자리를 창출하고 내수를 진작시키는 것은 국내에 본거지를 둔 기업이니까요.
세금으로 만든 일자리는 절대 지속 불가능합니다.
소득주도성장을 최대한 빨리 버려야 대한민국 경제에 희망이 있습니다
+1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5166860CLI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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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6005275CLIEN
/N☢️JAPAN 😱
설마 이거 앞으로 밀려는 빅픽쳐??...ㄷㄷㄷㄷㄷ
맞습니다. 경제성장률이란 그저 국민들이 얼마나 소득수준이 개선되고 일자리를 얻었는지 간접적으로 알려주는 그저그런 지표일 뿐입니다. 어쩌면 0프로 성장률도 그분과 함께라면 얼마든지 괜찮다고 위안하는 콘크리트들께는 아무리 의미없는 것일수도 있습니다. 경제가 어려워서 망하는 나라는 없으니까요. 베네주엘라나 북한 주민들도 나름 잘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이 많이 있는것 처럼요.
글쓴이 성향에 맞는 다른 커뮤니티 많이 있는데
살짝 무섭네요. 우리는 메모라도 있지만 아무 레퍼런스없이 이런 글을 접하다보면 넘어갈수도 있을듯..
경욱이가 지껄이는 주100시간 근무 하자고??? ㅋㅋㅋㅋㅋ
처음에는 음 그렇지 그런가 싶다가도, "대만은 외국인 투자 높아졌는데 - 한국은 국내에서 기회 못찾아"로 이어지는 마법의 논리는 대체 어느나라 논리예요?
말이 되는 얘기를 해야지
메모 감사합니당
아이 배아파라 ㅋㅋㅋㅋㅋㅋ
/N☢️JAPAN 😱
경제정책에서 배울점이 있다면 필리핀에서라도 배워야 합니다.
대만은 TSMC 등 첨단 기업의 본거지로 우리와 많은 산업분야에서 경쟁하고 있고, 일본과 한국의 경제력 격차에 비하면 대만과 한국의 그것의 격차는 별로 크지 않습니다.
본문에도 적었듯이 대만과의 명목 per capita 소득격차가 있지만 문재인 정권이 항상 경제 선방했다며 성장률로 비교하는 홍콩, 싱가폴, 일본, 독일 등의 그것과 우리와의 격차만큼 크진 않습니다.
인건비 차이가 얼만데 그게 부럽고 좋아보이시나..
미국내 한국어 학습자가 200%늘었다는걸로
한국어가 미국에서 제일 유망한 외국어라는 걸 증명할 수 있겠군요!
정부투자가 2년 연속 10% 가까이 늘었어요.
기업투자는 19년에 크게 늘었고요.
정부투자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기업들의 국내투자가 늘었다는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중국 리스크로 인해, 국내로 복귀하고 있는거죠.
중국에서 떠나는 현상은 대만뿐만이 아니라 전세계가 다 그런것인데,
대만은 자국 인건비가 워낙 싸다보니 국내 리턴이 가능하다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대만은 우리보다 국민소득이 낮아요.
우리보다 소득성장률이 높아야 비슷한 격차라도 유지가 가능합니다.
우리보다 성장률이 동일하기만 해도 대만은 더욱 뒤쳐진다는 말입니다.
아무튼 그래요...
이것도 감안해야 합니다.
화폐상승으로 인한 소득증가효과도 다 성장률에 포함되거든요...
화폐상승분까지 포함해서 대충 2.7퍼센트 성장 예상되고 있어요.
반면 한국은 원화 가치가 소폭 내려갔고요.
이거 환율변동 걷어내야 진짜 성장율 나옵니다.
성장율이라는게 그냥 %로 표시되니 간단해 보여도,
내면을 들여다보면, 정부투자와 수출입기여도, 민간투자, 환율 등등등 봐야할게 한두개가 아닙니다.
뭐 잘 모르면 대충 겉으로 드러난 2.6퍼센트만 보고 판단할 수도 있겠습니다만,
앞으로는 안그러셨으면 하네요.
대만달러 가치가 높아지는 상황은 이례적이라 보면 되는데,
1월에 총통선거가 있습니다.
대만달러 가치가 올라가서 명목상 성장률이 올라가고 국민소득이 올라가면,
분명 선거에 유리하겠죠.
뭐 그렇습니다.
한국은 올해 경제성장률로 매우 선방한 국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심지어 원화약세에도 불구하고요.
일본의 정부지출 주도의 성장도 한계에 다다랐고 그 마지막 불꽃도 올해 3분기 0.2퍼 성장이라는 초라한 성적으로 마무리 했어요. 내년부터는 경기침체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다만 미중분쟁으로 엔화강세가 예정되어 있어 경기불황에도 성장률 상승효과는 있을거라 여겨지고 있어요.
독일은 아예 3분기 마이너스성장을 했는데 나름 바닥 찍은걸로 보이긴 합니다만 내년도 성장폭은 낮을거라 예상됩니다.
미국을 제외한 oecd국가중 나름 잘나가는 국가들도 한국 제외하면 이렇습니다.
한국이 정말 잘 해낸거에요.
내년 전망도 나쁘지 않습니다.
환율효과 제외하고도 2퍼센트대 성장이 예견되고 있는데,
환율효과도 제대로 받을 예정입니다.
한국 원화는 미중분쟁과 북미회담결렬 등으로 가치가 낮아진 상태인데, 내년 미국 대선과 미중분쟁 해결이라는 전망을 봤을때 가치상승이 분명해보이는 화폐로 이미 주목받고 있어요. 미국 대선 앞두고 달러환율이 뚝뚝 떨어질겁니다.
이건 곧 명목상 성장률이 크게 오를거란 말인데, 본문 글 쓰신 분께서는 아마도 그때 가서는 환율효과를 이야기 하며 경제성장이 실제로는 높지 않다 말하시겠죠?
때에 따라 달리보고 이념으로 경제를 바라보면 안됩니다.
정치적 입장에서 왜곡된 시선으로 평가를 하는거, 정치인들이나 언론들이 정략적 목표를 가지고 말하는건 상관 없는데,
본문처럼 진지하게 경제정책에 대해 말씀하실때도 그러시면 좀 무식해 보이고 그러잖아요.
그리고 그 내수시장 키우는게 소득주도성장입니다.
뭔 개소린지. 토착 왜구가 쓴글인가?
사실. 대만. 홍콩이 나라 입니까? ㅋㅋ.
큰 웃음 주네요.
소듯주도성장이 왜 이렇게 불편하실까
경제 성장율 10~20%를 해마다 올릴수 있을거에요.
770원 인정합니다.
무슨 강아지 소리인가 생각하다
배울게 있으면 배워야줘라는 말은 공감합니다
배울건 배우고 아닌건 아님니다.
낙수 효과?!?! 없음을 알게 됐습니다
부의 배분배?! 세금으로 강제적으로 해야함을 깨닮은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사학비리 사학집단의 부의 대물림에 놀랐고 그 방법의 치밀함과 법을 잘 피해감에 놀랐습니다
사학을 가지고 계신 국회의원의 아드님은 해운대에 빌딩을 가지고 B사 차를 타고 다니지만 자신보다 어린나이에 인생 조진 사람있냐고 그러더군요 ㅎㅎㅎ
경제 성장율이 높다고해서 국민들 서민들의 삶이 풍요로워 지나요?
비정규직은 줄어들었나요? 위에 계신분들의 배만 불리지 않았나요?
경제 성장을 한다고 땅파고 강파고 했지 기초과학에 얼마나 투자했나요?
미래에 대한 투자보다 부동산 경기 올리고 건설 경기 올려서 반짝 경기 신장을 꽤하고 밑에 돌 빼서 윗돌 괴는 현상 아니였나요? 그과정에서 떡고물은 누가 가져갔나요?
친기업정책 하긴 해야합니다 그런데 그 친기업이 대기업은 아니여냐하는거 아닐겁니다 중소기업이 잘 살고 2차벤더 3차벤더에게 단가 후려치기를 막는 방식의 중소기업을 위한...
밴쳐를 창업하는 젊은 이들이 실패를 해도 다시 일어 설수 있도록 그런 친기업 정책을 펼쳐야 하는게 아닐까요?
중소기업에 다니는 직원들의 심정은 비정규직과 다를바가 없을 겁니다.
우리회사 이렇게 망하는거 아닌가.... 그럼 나 이직해야하나...
무급 휴가를 보내주는데 뭔가 쎄하다....
아이들을 낳지 않는다는건 육아의 힘듬도 있지만 그 아이를 키울 자신이 없어서 아닐까요?
경기가 어렵다 네 어렵습니다. 하지만 그 이유가 친기업 정책을 안해서 그렇다?! 내 친기업 정책을 안해서 입니다
단지 그 기업이 밴쳐기업과 중소기업 2차 3차 4차 하청 업체일 뿐이죠...
죽는건 중소 기업 서민들이지 않나요? 거기에 다니는 사람들 아니였나요? 나만 아니면되~~ 그런 생각인가요?
부동산 버블이 언제쯤 꺼질까 걱정됨니다. 출산율은 줄고 집을 살 사람은 줄어드는데 집값이 언제까지 유지될까요? 서울 수도권은 문제 없을겁니다 하지만 지방은 소도시들은 공동화 현상이 오고 빈집들이 늘고 그럼 규모의 경제에서 밀릴것이고 그 이후의 상황은 예상하시리라 봄니다
출근전에 출근 하기 싫어 끄적거려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