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복스렌치 사건 이후로 달라진 것이 없다'는 니드님 말씀을 듣고 뒤져 봤습니다.
아시다시피 선명님은 "클량 탐정"이자 "바이럴 헌터"로 유명하셨던 분이죠.
복스렌치 사태 당시 운영진의 대처와 후속조치를 놓고 비판 글을 올리셨는데
이를 불쾌하게 여기고 쫓아다니면서 반박하는 분들이 있었습니다.
"현탐(현자타임) 오네요" (19-12-05)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4363697CLIEN
12월 5일에 한탄하는 글을 올리고 사실상 활동을 중단하셨습니다.
관리운영에 대해 비판을 했는데 되려 본인이 욕을 먹는다고 말씀을 하셨죠.
클량이라는 커뮤니티 자체에 염증을 느끼셨나 봅니다. 6일이 마지막 접속입니다.
호시탐탐 기회만 노리고 있던 업체 관계자들과 트롤들은 쌍수를 들고 기뻐하겠군요.
관리 규칙이라는 단칼에 날라간 로얄밀꾸님이나 42.195km님은 아직도 복귀불가로 묶여있건만
불사신처럼 다시 돌아오는 트롤들을 보면 놀랍기만 합니다.
선명님이 마지막 무렵에 쓰셨던 글과 내용을 발췌/첨부합니다.
"대천사는미카엘 님 관리자 삭제와 징계 기록" (19-12-03)
..."'회원삭제 상태여도 신고접수된 건은 관리자가 검토하여 징계회피를 목적으로 한
반복 삭제는 조치한다'고 되어 있습니다만 해당회원의 수많은 회원삭제 댓글 기록들과
제 신고내역을 보면 과연 제대로 조치가 되었을지 의문이네요."....
..."최근 운영 이슈건으로 알게된 타 회원들의 징계사유와 비교하면
대천사는미카엘 님의 의도와 행동, 관리자 삭제 횟수에 비해 굉장히 관대한 처벌로 보입니다. "...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4352713CLIEN
20일 전, 선명님의 지적은 지금도 유효합니다.
관련 글)
입 바른 얘길 하시던 42.195km님의 '영구강등'에 대해.jpg (19-11-27)
비판을 가하던 회원들은 알게 모르게 하나, 둘 사라지고 있거든요.
정신 차려보면 온갖 어그로와 분탕충, 바이럴들만 남을것 같아요.
뭐 그렇다고 운영주체의 수익은 달라지진 않겠지만.
빼박 바이럴들을 그렇게 잡아내서 알려줘도 징계 없는 거 선명님이 매번 하시던 하소연이죠. 이런 하소연도 1년 넘게 본 것 같습니다.
이익이 생기는 일도 아니고, 유쾌한 일도 아니고, 쫒아다니며 괴롭히는 안티는 생기고 지치실만 해요.
어카이브도 막고
특정 회원들은 6개월이라는 징계도 먹이면서,
반면 대천사는 분은 화려한 부활로 신고하는 사람들 허탈하게 만들고...이제는 옹호하는 분도 생기던데요.
누구를 위한 운영이죠.
매번 일침을 가하셨으니 관리자 입장에서는 얼마나 밉고 싫은 존재였겠습니까.
저도 한번 한 것 같은데 계속 보이네요
바이럴이 없어지는 것보다
바이럴 잡아내는 사람이 없어지는게 훨 이득 아닐까요.
이제 게시판 지기 처럼 돈써가며, 혹은 본인들 시간 들여가며 관리 해야할걸요?
추가로 돈나가기 싫어서 관리를 계속 안한다?
그럼 점점 사이트 개판나면서 망가지면 양질의 유저는 점점 빠져나가고
그렇게 사이트 수익도 자연스럽게 떨어지는거죠.
판단 착오 어마어마한 효과.
운영자는, 처리도 안해주고
어그로는 판치고..
운영진이 이에 맞는 요구에 못 따라가거나, 운영진의 역할을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유저들에게 의존 또는 의견 묵살을 한다면..
나중에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식으로 해도 떠나는 사람들은 늘어나게되고..지금까지 쌓인 양질의 정보들을 보고 오는 신규회원 유입이 점차 줄어들겁니다..
(관리자님..돈 좋아하시면 일을 하셔야지..왜 어그로는 가만히 내버려두고 회원분들 희생만 강요하는거에요???)
선명님도 중단하시다니
Clienkit3 Betatester/
막상 각종 악성 어그로들 날뛸 때는 아무 대응도 없던 분들이 그 분들에게 대응하는 분께는 적극적으로 잘못을 지적하시는 거 보면 좀 아이러니 하더군요.
대표적으로 애써주시던 분들이 거의 타의로 사라지고 있네요.
그런데 선명님은 가신다 말씀이 확실힌 없었고,
돌아오시지 않을까 생각 중입니다,
언젠가는 드러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