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에서 파견계약직 1년 넘게 근무하다가 더러워서 퇴사했네요.
곧 계약 만료인데 계약 끝나면 바로 정규직 전환해줄것처럼
몇달동안 다른 준비 아무것도 못하고있게하더니
이제와서 저보고 잡코리아에 채용공고 올려놨으니 거기 지원하라네요..ㅋㅋㅋㅋ
저보고 이력서 넣고 면접봐서 될수도 있고 안될수도 있다며
계약만료 1주일전인데 이런 개소리를 하네요
아니 잡코리아 통해서 지원서넣고 면접봐서 할거면
진작 제가 일하고싶은 회사에 지원서 넣어서 했겠죠?
정규직 전환 해준다고 하니까 지금까지 아무데도 이력서 안넣고 기다렸는데
사람을 한순간에 무슨 제가 이회사 정규직 되고싶어서 애걸하는 꼴로 만드는게 어이가 없네요
저를 정규직 채용하는걸로 본부장님까지 결제 다 됐고
인사팀에 토익 성적만 제출하면 된다해서
저한테 필요도 없는 토익봤고, 저 디자이너라서 이직해도 토익 성적 필요도 없거든요
디자이너면 토익 준비할 시간에 포트폴리오 더 만드는게 당연한일인데
그래도 정규직 채용해준다는데 높은 점수 받아보겠다고
토익 책사고 퇴근해서 동영상 강의보고 모의고사 풀던 지난 시간이 너무 아깝고
이직 준비하고 있었어야 할 시간에 한 3주정도를 토익 준비하는데 허비하고 이런 상황 겪으니까 기분이 더 개같네요
저한테 계속 정규직 채용 해줄거처럼 바람잡던 상사가 제가 이런 이유로 퇴사한다했더니 미안하단 소리 한마디도 없네요
클리앙도 자주 하는걸로 아는데 이 글보면 그렇게 살지말라고 해주고싶습니다.
대기업이지만 급여도 짜고, 디자인 작업하기에는 컴퓨터도 거의 폐급인곳인데
그래도 1년이상 일했어서 나름 정붙였던 제가 바보같네요
암튼 다행히 채용공고에 지원안하고 퇴사했으니 속 시원합니다.
지금 이력서 한 100명 넘게 받고 있는거 같은데 저 사이에 끼어서 면접까지 봤으면 호구가 따로 없네요
1년 이상 일한 직원을 한순간에 수많은 지원자 중 한명으로 만들어버리는..
계약 만료 1주일전에야 이런 상황을 알게하고, 저더러 면접봐서 될수도 있고 안될수도 있다고 답하는 회사.
그러고도 아무런 문제 의식을 못느끼고 사과 한마디 없는.
회사 이름을 말 못해서 안타깝지만 평생 이 회사 관련된건 거르면서 살고 싶을정도로 후지네요.
*댓글에 회사명 공개 원하시는분들 많아서 이니셜만 알려드립니다. h사입니다.
못됐네요..
토익은 진심 에바네요
당연히 인사고과 1년동안 충분히 해서 데이터도 있고요.
계약직 성과 좋으면 정규직으로 바꿔주는게 당연한 프로세스 입니다.
그걸 거부했다는건, 회사가 노동자에 대해 별로 호감을 못었다는 얘깁니다.
저도 당연하게 이런 상황은 퇴사가 맞다고 생각합니다.
배운게 **질 이라고....업종 바꿀 생각 아니면, 미래를 위해 ....한발 물러서는 것도.
토닥~ 토닥~
뻘소리기는 하지만, 그 회사한테 갑질할 수 있는 회사로 가셔서 복수하심이...
회사에 복수가.....선량한 회사 직원들이 피해를.....
이랜드 계열...
좋은 곳으로 가실 수 있을겁니다. 힘내십시오.
.........................
어이~ 너는 안 짤리고 평생 그회사 다닐 것 같니?
그렇게 살지마라~~
꼽으면 신고하던지 고소해라~~
젊은 친구들 그렇게 이용하는 거 아니다
직원이면서 직원 속이는 너 같은 종자를 금수만도 못하다고 하는거다
널리 다른 이들을 이롭게 하시어야 합니다
좋은 곳에 가실겁니다. 디자이너한테 토익이 왠말인가요...
처음 자회사 계약직 입사당시 직고용 승계조건으로 입사를 하신건지 새로 채용과정을 거치면서 고용 승계가 되는건지 문서상 남아있는게 있으신지 궁금하고
하청회사 > 본청회사로 소속 자체가 바뀌는거라 채용과정이 생기고 내부적으로 가산점을 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말장난으로 고용인 엿먹이는 경우도 있는데 아닌경우도 있기도 해서 너무 성급하게 사표를 쓰신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올해부터 자진 퇴사도 실업급여 수급이 되던것 같은데 다 찾아먹으시길 바랍니다
아마 저런 갑의 입장에 있으신 것 같은데, 예의를 갖춰서 말씀하시는 법부터 배우셔야겠습니다.
예의를 찾아먹으라고 말씀드려야 더 적절하려나요? ㅎㅎ
갑이 아니라 을이고 내년 저도 전환 채용 대기중입니다
찾아 먹으라는건 관용적으로 (퇴직금도 그렇고 실업 급여도 그렇고 찾아먹을수 있는건 다 찾아 먹어야 한다고) 쓴건데 예의없어 보이는 부분이 있어 글쓰신분과 다른분들께 사과드리겠습니다
말씀하시는 뉘앙스가 당한 놈이 바보라는 식이라서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보통 위계가 있는 곳에서는 정보 불평등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고용자보다 피고용인을 약자로 상정합니다. 알아서 잘 해야 한다는 건 약자에 관심도 관용도 없는 자유주의자의 전가의 보도입니다.
찾아먹으라는 표현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도 같은 이유입니다. 남들 다 잘 찾아먹는 거, 너는 왜 못하냐는 비난에 쉽게 쓰이기 때문입니다.
참 안타깝게 생각하는 게, 노동자가 자본가의 마인드를 가지는 경우입니다. 그런 분들은 자신이 상대적르로 더 능력 있고 더 대우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능력의 차이에 따른 불평등이 평등보다 낫다는 믿음입니다.
그게 안타까운 이유는, 자본주의에서 가장 큰 능력은 자본이기 때문입니다. 월급 많이 받아 봐야, 부모가 물려준 부동산 가진 백수보다 무능력합니다. 개인적 생각으로는, 위를 탓하기보다 아래를 비난하기가 쉬워서 그런 일이 벌어지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별다른 큰 의미는 없고 감정적으로만 대응하다가 저 혼자 손해본 경험이 많았던 제 과거가 겹쳐 보여서 글이 그렇게 보이도록 써졌을수도 있습니다.
이 글로만 봤을때 글 쓰신분이 보셨을, 혹은 보셨을 지도 모르는 손해가
1. 정규직 전환 기회 상실
- 위에서 밝혔듯, 본사 비정규직 - 정규직 전환이 아니라면 별도의 채용 절차가 존재했을수도 있고, 커뮤니케이션상 미스로 오해가 생겨서 채용 절차없이 전환이 된다고 오해가 생겼을 수도 있고, 이 경우라면 전적으로 글쓰신분이 손해를 보시는거고요
2. 계약만료 퇴사가 아니라면 자진 퇴사라서 사실 실업급여 수급 조건이 바뀌지 않았다면 결국 실업급여 수급 자격이 안되었을 가능성도 있었을것이고
3. 근로 기간이 1년이 안되면 퇴직금도 못받고 퇴사하게 되는것이죠
실업급여 같은건 퇴사자에게 친절히 설명해주는 회사를 본적이 없습니다 이런건 결국 본인이 챙기지 않으면 고스란히 본인 손해인 부분이고 몰라서 못챙기는것보단 댓글로라도 알려드려서 그나마의 손해를 줄이시라는 의미였습니다
노동자로서 기회를 상실해서 안타까워서 그나마 남은 누릴수 있는 복지 혜택이라도 누리시길 바라는 댓글이었고 사용자 입장 위주의 댓글이었다면 이런댓글 쓰지도 않았을겁니다
정규직 전환 해준다고 비정규직 2년 써먹고... 안됐다 해서 나가고 급한 프로젝트 생기니까 이번엔 진짜 될꺼야. 라고 꼬셔서 또 비정규직 2년 써먹고 버리고..
여럿 봤습니다. 이글 보시는 분들 정규직 전환 해줄께 나만 밑고 1~2년 고생해보자 하는 사람있으면 그냥 썅욕해주고 쌩까시면 됩니다. 그거 되는 꼬라지를 못봤어요. 누구처럼.
"그럼 그렇게 한다는 계약서 공증까지 당신 이름으로 받아와서 줘봐 그럼 할께"
이게 답입니다.
이건 어떻게 된거예요 그럼?
저희도 자화사를 새로 만들어서 채용하느냐 직고용으로 가느냐 때문에 난리였습니다
일장 일단이 있는 문제라 조합원들 사이에서도 의견 일치하는데 시간이 꽤 걸리더라구여
외국계회사에서 가끔 저러던데..
말은 휘향찬란하게 당연스럽게 될거처럼해놓고 지원해서 면접보고
하는거라고...
빡치네진짜
영어점수 있으시면 좋은회사 가실수 있을겁니다
화이팅하세요
그 회사가 그따위인건 우리나라가 미쳐돌아가고 있어서 그렇죠.
야수자본주의. 약자와 미래를 착취하는데 이 나라에 무슨 미래가 있을까요.
청년들이 괜히 n포하는게 아니죠.
1년간 같이 일했는데 만족스러우면 재계약을 하든 정규직 전환을 하든 하면 될일이고
아니면 계약해지하면 되는거지
다시 지원하라니... 흠...
이 만화가 생각나내요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2468134CLIEN
근데 들어가서 6개월쯤 지났을 때 먼저 들어온 계약직 형님 정직원 전환시키는데 부서장이랑 인사팀이렁 대판 싸워서 전환은 됐는데 이후에는 정직원 전환되는 일 거의 없을거라는 말 듣고 정리하고 나왔습니다
그런 장난질 많이 하길래 그뒤로는 그쪽 계열사껀 왠만해선 이용 안 합니다
구두약속은 믿지말라고 배웠습니다.
문서로 받아야 하고 메일로 받아야 하는 거죠.
양아치들이 헛소리 못하게 하려면 모든 것을 문서로 받아야...
어지간하면 업무 지시도 구두로 받지 않는 게 좋죠.
특히 패키지 제품 디자이너 등은 ...자꾸 말 바꾸는 거 수정하는 것이 일이라.
솔직히 정규직 미끼를 가장한 계약직 사기 진짜 많아보입니다...낚이지 마세요. 그리고 일할때도 열정페이 강요하면 100퍼 사깁니다.
무튼 좋은 회사 취업하시길 바랍니다. 좋은 회사 들어가면 저런 일들을 다 까먹게 되더라구요...
저희 같은 경우는 그런게 애초에 불가능 하거든요.
정규직 전에는 계약직이라는 2년의 절차가 있고, 이후 정규직 전환인데
파견 계약직은 남들과 똑같은 입사지원 절차를 거쳐서 정규직 프로세스로 들어갑니다.
물론 2년이나 회사에서 일했기 때문에 서류, 실무 면접 까지는 통과, 임원면접에서 당락이 결정됩니다.
근데 거의 실무선에서 결정되기 때문에 파견계약 하다가 부서 추천인 경우는 거의 되던데요.
예전에 인사팀에 물어봤는데
파견 사원은 입사 절차가 없으면 공정성 문제가 생겨서 바로 전환이 안된다고 하더군요. (회사마다 다를 듯 합니다만)
힘내시고 좋은 회사에 취직 하시길 바랍니다.
맞아요 왜 사람들이 20-30대 지나면서 사회 무서운줄 배우고 경험하죠. 근데 매우 x같은 겁니다.
왜냐면 학교에서 배우던 정의, 공정, 상식은 없는 정글같은 사회가 대한민국이죠.
취업 어렵고 직장 문화 거지같은거 결국 한정된 양질의 일자리때문이죠.
그에 대기업의 책임은 막중하고 언론, 고위 공무원은 공범이구요.
안론이 썩으면 사회의 모든 분야의 감시가 소홀하게 되고 피해는 사회구성원 모두가 받습니다.
언론이 99%를 위해 치열하게 고민하고 보도할 때 대한민국의 백신이 될 수 있죠. 지금의 언론은 몇 십년째 대한민국 피 빨아 먹고 사는 기생충보다 못 한 존재입니다.
파견업체에서 파견으로 나온경우 다시 이력서 업뎃해서 올리고 면접 진행합니다.
일반적으로 평가 하기 때문에 실무 면접에서 거의 판가름나고 이미 회사내에서 문제없이 지냈다면
형식적으로 끝나기도 하는 부분이기도 하구요 근데 어떤 케이스로 잡코리아로 다시 지원하라고 한지는 모르겠네요
그렇게 입사하게되면 파견업체 퇴사 처리 -> 다니는 회사 입사처리가 되기때문에 그런 과정이 필요하죠
저희 갑님들이 대학졸업하고 계약직으로 일하는데..
제가봐서는 절대 무기직이나 정규직전환 못해줄게 보이는데.
그친구한테는 힘써본다고하더군요..
그친구는 절박하니까 믿다가 결국 계약만료..
더 성공하셔서 밟아주세요.
짧은 기간임에도 짜증났었는데 장기간 노력하셨는데 더욱 화가나셨겠습니다.
애초에 저를 뽑으려고 한 형식적인 공고라면, 왜 굳이 그렇게 공고 연장까지 해가면서 많은 이력서를 받아야했는지..
물론 회사내에서는 그 상사가 저 뽑아주려고 했는데 걔가 지랄하면서 나갔다 이러면서 본인은 억울한척. 저 우스운 사람 만들어놓을거 뻔히 보입니다만..
지가 뭔데 뽑아주네 마네 하면서 사람 앞날을 가지고 갑질을 하건지. 그게 화가 나는거예요. 나이먹을대로 먹어놓고 지가 잘못한거 인정못하고 사과 한마디 안하는게..
걍 클리앙 분들이 대신 욕해주시고 위로해주시니 이제 잊고 훌훌 털으려구요. 댓글 주신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그냥 그만두지 마시고 사내 게시판에 글이라도 올리고 그만두셔요. 이용해먹었으면 그만한 댓가는 치뤄야죠.
좋은데 가실 만한 실력 되시니까 요즘 사람없어서 난리지 갈곳이 없진 않아요. 걱정 마시고요~
계약해지 통보없었던거 보상받으시고(최소 한달치 월급 받으실 수 있어요)
짤렸으니 실업급여 받으세요
이런저런거 다 합하면 2달치 월급 비슷한 정도는 번거롭지만 절차만 밟으시면 받을 수 있어요
너무하네 진짜
직장 상사분. 이 글 보시겠지만,
그쪽도 당신 회사 아닌 이상 언젠가는 짤릴! 사람입니다.
안타깝네요
그리고 TO가 닫히거나 애시당초 전환 예정인 TO가 타 부서 였다면 해당 부서장이 바뀌면 나가리 되는거죠.
이용해먹는 악덕 사용자도 있지만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 진행이 어려운 경우도 생깁니다.
안타깝겠지만 챙길 수 있는건 다 챙기고 퇴사하시고 좋게 잘 마무리 되시길 바랍니다. ㅠ 업계가 다 거기서 거기라 개인 레퍼런스 관리 잘 하시길...
나이 값은 짐승도 하는데.
사회화가 부족한건지.
여기까지 다 봤으면
수고 했으니 이만 가시고요.
회사에서 약속은 증명서류와 함께 하는 거라고 배웠어요.
회사에서는 말로만 있는 거 그냥 말 뿐입니다.
말로는 뭐든 못해줄까요.
희망고문(?) 미끼에 더이상 희생자가 없기를 바랍니다.
노동청에 문의후 그에 맞는 보상 , 조치를 받는게 맞지 않나 싶네요.
-->이러면 고소 ,역고소, 배신분 짤림 여러가지 케이스가 생길듯,
2> 프로세스를 지키지 않으면 감사팀 지적을 받는게 일반 회사에 구조라서
배신분 이해는 되지 않지만,
정식 프로세스로 한번 도전해 보는것도 좋치 않았을까 싶네요.
3> 자신을 객관화 시키는 일은 어느 누구도 쉽지는 않습니다.
화이팅 하시기 바랍니다.
계약직인분 정규직으로 바뀌드렸습니다
단 채용프로세스는 맘대로 안되고 모든 프로세스 동일합니다
면접 무조건 통과 + hr팀에 그사람 꼭 뽑을거다..죠
작은회사도 아니고 프로세스 맘대로 할수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