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gyarorszag님 "불고기"가 여러가지 요리를 뜻할 수 있고, 설탕이랑 양조간장을 사용하는 국물 불고기 방식은 일본에서 역수입 됐을 수도 있다고 주장한건데, 일리 있는 주장이라 봅니다. 황교익씨도 우리는 오래 고기를 먹어왔기 때문에, 여러가지 고기 다루는 요령은 거의 우리것이 일본에 갔을거라고 이야기하고, 당시의 일본 사람들도 야끼니꾸도 한국요리라고 생각했다고 했지요.
주장의 일부만 토막쳐서 공격하면 살아남을 사람이 없지요.
IP 106.♡.142.37
12-09
2019-12-09 13:37:40
·
@트커님 역사학자, 언어학자 분들이 얘기하시는 사료는 무시하고 (나는 다.읽어봤는데 이미 논파된 자료다 뭐 이런식으로..) 그런 주장을 하니... 계속 까이기만 했죠 장작도 본인이 직접 제공하시고
@끄으냐앙님 그런 전문성 떨어지는 부분이야 공격당해 마땅하죠. 링크해 주신 기사에도 보면 문헌 기록상은 어느정도 황씨 주장도 일리가 있음을 말하고 있긴 하잖아요. 그냥 나름 일리가 있는 주장의 하나로 받아들여질 수도 있을법한데 본인이 어그로를 너무 끌어대서 적을 만드는거 같아요.
@Magyarorszag님 현대 불고기도 지역특성에 따라 꽤 다릅니다. 석쇠에 굽는 방식도 많고요.
Magyarorszag
IP 218.♡.131.6
12-09
2019-12-09 14:03:38
·
@theo님 그렇죠. 그런데 일반적으로 인식하는 불고기라 함은 간장 양념에 자작하게 졸이다시피 해서 구운 고기를 의미하죠. 불고기 요릿집 가면 열중아홉은 이렇게 해서 내오는데 요. 또 일본에서 야키니쿠란 음식이 단순히 불에 구운 고기 요리를 의미한다는 걸 보면 간장 양념...~ 고기를 의미하는 한국의 불고기가 거기서 왔다고 하기엔 참 앞뒤가 맞지 않죠. 애초에 황교익의 주장부터가 모호한 문서근거와 일천한 전문지식에 근거하는 마당에 굳이 황교익 주장 손을 들어줄 이유가 없죠.
@Magyarorszag님 그 일반적인게 지역한정이 꽤 들어갑니다. 수도권인구가 절반이니 뭐 일반적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요. 일본에서 야키니쿠가 여러가지 요리의 통칭이듯, 우리나라 문헌에 등장하는 여러 불고기도 딱 말씀하시는 그 음식이라고 하기엔 애매한 부분이 있죠. 우리가 그 시대에 살아보고 먹어본 것이 아니니 사진이나 그림이나 자세한 기록이 남아있지 않으면 사실 그게 현대 불고기의 원형이라고 주장하기도 애매한 부분이 있어요. 황교익씨가 허점도 많고 어그로도 끌어대고, 백종원씨 팬덤도 공격하고, 밉게 보려면 한도없이 미운지라, 거의 매장급으로 비난당하고있는데, 애초에 이게 무슨 과학이나 공학 문제도 아니고 다소 잡학이라 할 수 있는 음식에 관련된건데 이런식으로 분명하게 알기 힘든 문제들은 다양한 가설을 세우고 논박하고 여러 썰들이 나오는 것 자체가 재미죠.
Magyarorszag
IP 218.♡.131.6
12-09
2019-12-09 14:21:06
·
@theo님 지역한정이 꽤 들어가는 게 아니라 현대에 와서는 전국 대부분이 일반적인 '불고기'를 그렇게 인식하는 게 현실이에요. 언양식 불고기니 뭐니 하는 건 '~식'이 붙죠. 이것만 봐도 '불고기'라는 음식은 대중들에게 간장...~고기로 인식된다는 걸 알 수가 있지 않나요? 사실 국물 불고기가 일본에서 왔다는 건 도무지 근거가 보이지 않으니 야키니쿠에서 불고기란 말이 왔다고 주장하는데, 그것 역시 문헌 기록 하나(마저도 모호한) 뿐인걸요? 이런 상황에서 황교익의 주장이 과연 타당하거나 일리있다고 생각할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거기에 더해서 평소에 우랄알타이어족같은 20세기형 구식 가설이나 들먹이며 본인의 전문지식이 일천함을 만천하에 드러냈는데 말이에요.
@Magyarorszag님 "서울식 소 불고기"나 "국물 있는 불고기"라고 해야 해당음식으로 인식하고 정확한 전달이 되는 지역이 꽤 많습니다. 그건 성장하신 지역에 따라서 다를 수도 있다고 봅니다. 우랄알타이어족 같은 것도 그렇습니다. PD나 기자가 인터뷰를 하면 내용 중에 명백한 지식의 오류에 대해서는 사실관계 확인을 하고, 인터뷰이에게 정정을 하겠는지, 보완설명을 하겠는지 등등의 사후 확인을 한 다음 대중에게 기사화를 하는게 당연합니다. 이미 해당인물이 공공의 적이 되어있고, 오류를 그대로 기사화해서 대중이 신나서 공격할 수 있도록 해야 잘팔리는 경우에는 그 당연함을 저버리는 언론인이 있는거지요.
와이어액션
IP 220.♡.203.52
12-09
2019-12-09 14:44:45
·
@theo님 마치 기자가 잘못한 것 마냥 하시면 안되죠 우랄알타이 드립은 황교익이 본인 sns 에 쓴 글에도 나오는 판입니다.
Magyarorszag
IP 211.♡.144.59
12-09
2019-12-09 14:59:03
·
@theo님 제가 살면서 '불고기'를 다른 형태로 인식하는 사람을 거의 못 봐서 도저히 공감이 되질 않네요. 우랄알타이어족은 윗 분이 잘 설명해 주셨고요.
@theo님 그 당시 재일교포가 불고기라는 단어를 일본어로 야키니쿠로 팔았다는것이 황교익이 말한 역수입보다 훨씬 자연스럽고 일리있는 말인것 같습니다. 황교익 말대로라면 적어도 기록은 없어도 역수입했다는 증언이라도 있어야 하는거 아닐까요? 그리고 불고기라는 방언이 다른 음식일 수도 있다는 가능성이 있으면 같은 음식이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mr추모
IP 39.♡.28.220
12-09
2019-12-09 15:28:48
·
@끄으냐앙님 우랄알타이어족이란거 부터가 없어진 어족 아닌가요?
통감자
IP 218.♡.192.45
12-09
2019-12-09 16:00:32
·
@Magyarorszag님 우기는걸로 선회한적 없이 정확히 명칭의 유래에 대해서만 얘기했습니다. 인터넷에 돌고있는 카더라 하는 글만 보지 마시고 황교익 나왔던 방송이라도 다시한번 들어보세요.
Magyarorszag
IP 218.♡.131.6
12-10
2019-12-10 00:05:39
·
@통감자님 착각했네요. 그 반대였어요. 처음에 번역어 타령하고 나중에 불고기가 '나베'의 영향을 받았다고 주장했네요.
“17세기 후반부터 19세기까지 200년 동안 전국에서 하루 1000여 마리의 소를 잡았습니다. 숙종 때 ‘승정원일기’를 보면 ‘도성의 시전에서 각 고을의 시장, 거리의 가게까지 모두 합해 하루에 도축하는 것이 1000마리로 내려가지 않는다’는 기록이 등장합니다. 19세기에 쓰인 정약용의 ‘목민심서’에도 나라에서 매일 잡는 소가 500마리, 개인이 잡는 소가 500마리라는 내용이 등장합니다. 그렇다고 쇠고기 값이 비쌌느냐. 공급량이 많았기 때문에 그렇지 않았습니다. 18세기 헐값일 때는 소 한 마리에 10냥이었는데 당시 쌀 한 섬(두 가마니) 가격이 5~8냥이었으니 쌀 한두 섬이면 소 한 마리를 살 수 있었습니다.”
조선시대 전기 200년간 매년 1000마리의 호랑이와 표범이 사냥됐다면 조선시대 후기 200년간은 매일 1000마리의 소가 도축된 셈이니 조선의 ‘쇠고기 광풍’이 얼마나 막강했는지를 짐작할 수 있다. 김 박사는 ‘조선, 소고기 맛에 빠지다’에서 “조선시대 사람이 가장 좋아하는 것 중에 하나가 소고기였고, 1인당 섭취량은 20세기 말 한국인들이 섭취한 양보다 많았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를 구체적으로 뒷받침하는 자료를 찾지 못했다. 그래서 직접 물었다.
“18세기 후반 연간 도살되는 소의 수가 38만~39만 마리 됩니다. 소 한 마리가 300kg이고, 도체율이 50%라면 고기 양은 150kg가량 됩니다. 당시 조선 인구를 1500만 명 정도로 잡으면 연간 인당 쇠고기 섭취량이 약 4kg이 나옵니다. 통계청 자료를 찾아보면 한국인의 연간 인당 쇠고기 섭취량이 4kg을 넘어선 게 1995년 이후입니다. 따라서 20세기 내내 한국인은 조선시대 사람보다 쇠고기를 못 먹고 살았단 소리가 됩니다.”
Magyarorszag
IP 218.♡.131.6
12-09
2019-12-09 14:21:23
·
@왕꿈틀꿈틀님 상세한 통계자료는 없는 셈이네요.
커피너마저
IP 211.♡.134.205
12-09
2019-12-09 14:43:38
·
@왕꿈틀꿈틀님 국가에서 엄격히 통제를 했다지만 유교국가라 노부모를 위해 소를 잡겠다고 하면 다 ok가 되었더라죠 ㅋㅋ
paz4347
IP 115.♡.0.98
12-09
2019-12-09 15:55:20
·
@왕꿈틀꿈틀님 역시... 돈없어 소고기를 못먹는 우리세대는 불행하군요... ㅠ_ㅠ
스윙체어
IP 117.♡.2.171
12-09
2019-12-09 18:18:18
·
당시 쌀가격은 현재 쌀 가격의 4배 이상입니다.
외국인노동자의현실
IP 210.♡.146.84
12-09
2019-12-09 13:40:30
·
뭐..명칭이야...야키니쿠 라고 하면 그냥 고기를 구워 먹는 다는 표현 정도에요....... 숯불에 고기 구워도 야키니쿠.. 양념해서 구워도 야키니쿠.. 그냥 고기 구워 먹는 걸 야키(焼き)..니쿠(肉) 닭고기를 구워 먹는 걸 야키 토리 라고 하구요....
IP 221.♡.201.68
12-09
2019-12-09 14:00:49
·
불고기 --->야끼니꾸 파전 --->오코노미야끼 명란젓 등등 오사카 중심으로 재일교포들이 한국음식 변형해서 먹던거 원래 자기꺼라고 우기는게 일본입니가 김치도 기무치라고 자기네 고유음식이라고 우기는 것들..
이 모든게 일본원조라는 읍읍상.
paz4347
IP 115.♡.0.98
12-09
2019-12-09 15:56:15
·
@님 혹시 그 우동은 원조 아닙니까??? 먹는 우동말고 그거 있쟎아요.
삭제 되었습니다.
IP 106.♡.187.130
12-09
2019-12-09 17:10:30
·
@덩더쿵님 왜긴요. 사실이 아닌 내용으로 민족말살정책 같은 언행을 펼치고 있는데 당연히 질책 받아야죠.
와이어액션
IP 220.♡.203.52
12-09
2019-12-09 14:39:27
·
증오하면 또 황교익이 대단하긴 하지요. 다년간 백종원을 타깃 삼아 공격했는데 본인 이미지만 나락으로 떨어졌으니까요.
그러게 늘 말조심 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새벽이슬
IP 1.♡.12.197
12-09
2019-12-09 14:46:24
·
애초에 일본이 강점한 기간동안 정말 셀 수 없는 문헌자료, 역사, 전통, 문화를 삭제해 버렸죠. (차라리 가져가서 숨기기라도 했으면....ㅡㅡ) 왜 저딴 미친 짓을 했을지는 너무 뻔한건데요... 그리고 일본은 지질학적으로나 역사적으로나 한국에서 배워가거나 한국인이 가르쳐 주거나 한 것이 대부분입니다. 근 현대에 일본이 공식적으로 만들어내고 한국으로 수출한 것이 아닌 이상 일본에서 유래 됐다고 생각하는게 오히려 이상한거죠.
이런 요리 방식을 우리나라에서는 예전 부터 맥적 또는 너비아니라고 불렀죠. 불고기는 이보다 더 뒤에 불리긴 했습니다. 맥적에 대한 논란은 문헌출처 및 기록 때문에 다수 있습니다. 그리고 너비아니 하면 냉동식품으로 더 많이 알고 있죠. 그리고 불고기 하면 단맛을 내는 설탕 논란도 있지만 사실 김치에 고춧가루 들어 가기 시작한것도 조선후기 부터 니까요.
RuBisCO
IP 210.♡.101.204
12-09
2019-12-09 15:20:48
·
다만 무조건 질기고 냄새나는 건 아니었고 전통적으로 길러온 칡소의 경우 유전적으로 꽤나 맛난 형질을 타고난지라 곱게 육우로 길러서 젊을때(?) 도축하면 굉장히 맛있습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kapelle
IP 112.♡.11.179
12-09
2019-12-09 16:02:52
·
고기 부위가 세분화된게 워낙 가난하게 살아서 진짜 한마리 잡으면 꼬리까지 다 먹은게 아니었나 생각하는데 그건 아닌가 보네요.
Sop,L.
IP 103.♡.142.233
12-09
2019-12-09 16:09:25
·
세종대왕님 일화는 왜 저렇게 만들어져서 퍼지는지 이해할수가 없네요;;; 세종대왕님께서 좀 똥똥하셨다고는 하지만 고기에 환장하시던 분은 아니었는데;;;;
pmpon
IP 121.♡.248.142
12-09
2019-12-09 17:07:42
·
@Sop,L.님 신하들의 기록에도 세종이 육식이 아니면 수라를 들지 못한다고 했는데 고기를 좋아한거 자체는 사실에 가까운거 아닌가요?
확실히 육식문화는 우리가 먼저였고 일본은 메이지시대 이후에나 육고기를 섭취합니다 이건 분명한 역사적 사실입니다 일본서 국민적으로 화로에 구워먹고 특히 창자류를 즐기게 된 것은 일제시대 이후 건너간 우리 조상에 의해서이고 그 역사는 50여년 남짓입니다 양념에 단맛이 들어가는 부분만이 상호영향의 가능성이 있을뿐 일본 기원설은 무리있는 주장입니다 문화적 역사를 사료를 통한 접근이 아닌 명칭에 의한 유추만으로 역가능성을 제기하면 공격받기 쉽상이죠 요즘은 일본도 안되는 발음으로 우리 음식들을 그대로 부릅니다 비빈파 킨파 톳뽀키 댓쨩 카쿠테키 키무치 해가며.. 문화는 그런것이죠 황교익씨 정도의 억지야 웃어 넘기지만 진짜 작심하고 나라를 팔아먹고 역사 뒤집으려는 것들이 있어 걱정입니다
아침엔카스테라
IP 211.♡.132.79
12-09
2019-12-09 17:02:07
·
짤보니 백사장님 안경끼고 나오셨는데 안경낀 모습 첨보네요 어느분이 생각나는데 그분은 저자리가 내자리 였어야 하는데 하고 있을듯
아키군
IP 112.♡.85.114
12-09
2019-12-09 17:15:15
·
일본이 원조라고 하는게 참... 생소하고 난감하네요... ㅡ,.ㅡ;;
218j
IP 112.♡.239.115
12-09
2019-12-09 17:16:46
·
모든 역사를 보면 모든 기술은 조선에서 나왓습니다
Gino
IP 87.♡.184.42
12-09
2019-12-09 17:34:33
·
재미있는 게 자한당지지자, 일베의심 등으로 메모 되어 있는 분들이 황교익 글에는 꼭 쉴더로 등장한단 말이죠... 어그로가 잘 끌려서 그런건지ㅎㅎ 아, 일본에서 왔다고 해서 그런가요? ㅎㅎㅎ
PS. 쉴더가 다 그렇다는 게 아닙니다. 그런 분들이 꼭 쉴드 치더라는 거죠.
사유
-
일시
-
관리자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
후아미
IP 223.♡.21.46
12-09
2019-12-09 19:42:10
·
@iKILL님 허위사실이라는데 어쩌라는걸까요?ㅋㅋ 사실적시 명예훼손이라는 증거라도 같이 주시든지.
한국 고유의 불고기는 제사상에 올리는 그 불고기를 말합니다. 국물있는 불고기가 아닌 불고기를 말하죠. 그 불고기를 우리 조상님들은 음식의 유형을 적으로 구분했습니다. 제사상에 적과 전을 구분해 올릴 때 불고기는 적으로 구분되 올라갑니다. 그리고 적은 꼬치에 꾀어서 구운 걸 말합니다. 그리고 그 꼬치를 나무가 아닌 쇠로 만든걸 적쇠 또는 석쇠라 불렀습니다. 현재 간장을 넣어 자작하게 만든 불고기는 그 유래가 불분명합니다. 여기까지가 단순한 사실입니다. 그리고 황교익씨는 제사상에 올라가는 불고기는 우리 고유의 것이고, 이게 일본에 넘어갔다가 다시 역수입된게 우리가 아는 간장 불고기라 이야기 했다가 공격을 당한 거죠.
@스윙체어님 돼지고기, 소고기 문화가 훨씬 먼저 정립된 건 말할 것도 없는데... 간장베이스 국물류의 불고기는 저도 기원을 한반도쪽으로 봐야되냐 확신이 안 서는 부분이 있어요. 아무리 찾아봐도 일본 관서쪽 스끼(혹은 스끼야끼)가 나오고 간장국물 베이스의 불고기 나온 것 같아서요. 마냥 일방적으로 뭐라 하기도 애매한 부분이죠.
@램피카 D 에이스님 맥적은... 흠 굳이 따지자면 숯불구이죠. 지금 우리가 먹는 불고기하곤 또 다르다 싶네요.
힘내셈
IP 39.♡.28.176
12-09
2019-12-09 18:34:29
·
단어의 유래니 하는 건 모르겟고, 멀리간거 같기도 하고,
황교익이 한 말도 일리는 잇다고는 봐요.
그렇게 유래유래를 따지면 동아시아의 음식에 원조가 없죠 뭐.. 어딜가도 발효음식잇고 어디에서도 불에 고기 구워먹은 걸요.
이 음식이 어디에서 유래햇느냐, 는 굉장히 주관적으로 적용될 수 잇는 부분이라...
이렇게 죽일듯이 혐오밈화 할 필요가 잇나 싶기도 하고 짤 내용은 특정 요리 방식의 불고기가 일본보다 한국이 먼저다 라는데에 일언반구도 없구요.
પ નુલુંગ ખਅ
IP 58.♡.229.43
12-09
2019-12-09 18:36:45
·
근데 부위 나누는건 서양이 더 자잘하지 않나요?
10000p
IP 106.♡.11.230
12-09
2019-12-09 18:38:47
·
황교익씨는 본업이 본업이다 보니 음식 관련 주장한게 대중의 상식과 차이가 나는게 까이는거 몇개 빼고 클리앙 주류와 같은 정치적 성향을 공개하고 계신 분입니다. (친노친문. 중도 진보. 자한당 경멸 거부. 조국 옹호 등...) 적어도 여기 클량에서는 사업적인 영향때문인지는 몰라도 정치적 입장에 대해서는 입 꾹 다물고 있는 백종원 씨보다는 비난을 덜 받는 사람이었음 좋겠습니다.
후아미
IP 223.♡.22.56
12-09
2019-12-09 19:39:39
·
@곰선생태풍씨님 정치적 사상이 같다고 팩트를 왜곡하는걸 옹호하면 안되죠. 그래서야 맹목적 자한당 지지자와 뭐가 다른가요
초보이지요
IP 125.♡.111.107
12-09
2019-12-09 20:58:51
·
@곰선생태풍씨님 정치적 색이 유사하다 하여 의사 표현이 없는 사람보다 나은 사람 대접해야 할 이유가 있나요.
10000p
IP 106.♡.11.240
12-10
2019-12-10 08:13:52
·
@후아미님 일단 팩트라는 단어를 별로 안 좋아하는데 인과 관계나 다양한 관점을 무시하고 단편적인 사실만을 강조할 때 쓰는 단어가 되버린거 같아서요... 위 댓글들에도 있다시피 황씨 아저씨가 아예 무시받을 헛소리를 한것도 아닙니다. 당시 문헌이나 음식 전문기자로 다년간 경험을 바탕으로 자기 주장을 한 거고 이건 충분히 여러가지 시각으로 이해를 해 줄 수 있는 바탕들이 있습니다. 황교익 씨는 문화 상대주의자로 음식 문화는 여러 문화권의 음식이 부딪히며 변증법적으로 발달한다는 입장인거 같은데 황교익 씨의 발언중 일부 문제될 수 있는 발언을 과대포장해서 이슈화를 즐기는 언론과 그 주장에 대해 자세히 읽지는 않고 제목이나 일부 짤방만 보고 황교익은 일본을 좋아하는 친일파라고 결정해 버리는 문화소비자로서의 대중도 문제입니다. 오해 받을 소리를 많이 하기도 하지만요... 그리고 이쪽으로 정치적 지향이 같다면 기본적으로 이성적이고 합리적인거 깔고 가는겁니다..맹목적이라뇨..
10000p
IP 106.♡.11.240
12-10
2019-12-10 08:18:02
·
@초보이지요님 이런 세상에서 의사표현 없는 사람은 비겁한 사람이거나 지킬게 많은 사람입니다. 백종원 씨는 지킬게 많겠죠. 괜히 한마디 했다가 본인 피해받는 건 상관 없지만 수많은 가맹점 사장님들께 폐를 끼치거나 하면 백종원씨 성격에 참을 수 없을테니까요. 그 점에 대해서는 인정합니다. 그렇지만 명쾌하게 의견을 밝히고 좋은 세상 만드는데 뜻을 같이 하는 사람에게 이미 쏟아지는 손가락이 많은데 굳이 우리까지 거들 필요는 없다는 겁니다.
초보이지요
IP 223.♡.52.82
12-10
2019-12-10 11:53:08
·
@곰선생태풍씨님 황씨가 좋은 세상을 만드는데 뜻을 같이한다는 판단은 정치적 성향을 보고 하신건가요? 백종원씨는 정치적 성향을 밝히지 않아 그 부류에 속하지 못하는 건가요?
10000p
IP 106.♡.11.182
12-10
2019-12-10 13:04:13
·
@초보이지요님황교익 씨가 그런 입장을 공개하고 그 방향으로 적극적으로 자기의 영향력을 행사하기 때문에 그렇게 말하는 겁니다. 그리고 누구나 현재 위치에서 성실하게 일하면 소극적이나마 좋은 세상 만드는데 도움이 되지요. 저는 백종원씨가 그런 영향을 주는 사람이라 봅니다. 다만 자한당과 그 추종자들은 역사의 발전을 막는 세력들이라고 보는거죠
사람이 먹기엔 그냥 움직임 적고 가만히 있어야 지방이 구석구석 배어야 고소하고 맛있게 느낍니다.
//
'대창'이라고 발음하는 것도 놀랐음.
아직 어려서 이해못하겠지만 크면 이해할꺼야 꺼억
아기소야. 너의 엄마, 아빠는 우리와 하나가 되서 영원히 함께 살아가~
"불고기"가 여러가지 요리를 뜻할 수 있고,
설탕이랑 양조간장을 사용하는 국물 불고기 방식은 일본에서 역수입 됐을 수도 있다고 주장한건데, 일리 있는 주장이라 봅니다.
황교익씨도 우리는 오래 고기를 먹어왔기 때문에, 여러가지 고기 다루는 요령은 거의 우리것이 일본에 갔을거라고 이야기하고, 당시의 일본 사람들도 야끼니꾸도 한국요리라고 생각했다고 했지요.
주장의 일부만 토막쳐서 공격하면 살아남을 사람이 없지요.
그런 주장을 하니...
계속 까이기만 했죠
장작도 본인이 직접 제공하시고
그것도 평안도 방언으로 이미 있었다는 증언이 나왔었습니다. 교익 선생 말은 그냥 뇌피설인걸로....
http://h2.khan.co.kr/201810121057001
그래도 국문학자들이 주장하는거니 신빙성이 있죠.
국문학자도 아닌 황교익이 주장하는건 근거는 그냥 "불고기라는 단어가 우랄알타이어족에서 나올 수 없는 조어" 라는거 말고는 없잖아요.
찾아보니 클량에 불고기라는 단어가 들어간 문헌을 정리한 글이 있네요.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2696284CLIEN
그런 전문성 떨어지는 부분이야 공격당해 마땅하죠. 링크해 주신 기사에도 보면 문헌 기록상은 어느정도 황씨 주장도 일리가 있음을 말하고 있긴 하잖아요. 그냥 나름 일리가 있는 주장의 하나로 받아들여질 수도 있을법한데 본인이 어그로를 너무 끌어대서 적을 만드는거 같아요.
@Magyarorszag님
현대 불고기도 지역특성에 따라 꽤 다릅니다. 석쇠에 굽는 방식도 많고요.
황교익씨가 허점도 많고 어그로도 끌어대고, 백종원씨 팬덤도 공격하고, 밉게 보려면 한도없이 미운지라, 거의 매장급으로 비난당하고있는데,
애초에 이게 무슨 과학이나 공학 문제도 아니고 다소 잡학이라 할 수 있는 음식에 관련된건데 이런식으로 분명하게 알기 힘든 문제들은 다양한 가설을 세우고 논박하고 여러 썰들이 나오는 것 자체가 재미죠.
우랄알타이어족 같은 것도 그렇습니다. PD나 기자가 인터뷰를 하면 내용 중에 명백한 지식의 오류에 대해서는 사실관계 확인을 하고, 인터뷰이에게 정정을 하겠는지, 보완설명을 하겠는지 등등의 사후 확인을 한 다음 대중에게 기사화를 하는게 당연합니다.
이미 해당인물이 공공의 적이 되어있고, 오류를 그대로 기사화해서 대중이 신나서 공격할 수 있도록 해야 잘팔리는 경우에는 그 당연함을 저버리는 언론인이 있는거지요.
황교익이 말한 역수입보다 훨씬 자연스럽고 일리있는 말인것 같습니다.
황교익 말대로라면 적어도 기록은 없어도 역수입했다는 증언이라도 있어야 하는거 아닐까요?
그리고 불고기라는 방언이 다른 음식일 수도 있다는 가능성이 있으면 같은 음식이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17세기 후반부터 19세기까지 200년 동안 전국에서 하루 1000여 마리의 소를 잡았습니다. 숙종 때 ‘승정원일기’를 보면 ‘도성의 시전에서 각 고을의 시장, 거리의 가게까지 모두 합해 하루에 도축하는 것이 1000마리로 내려가지 않는다’는 기록이 등장합니다. 19세기에 쓰인 정약용의 ‘목민심서’에도 나라에서 매일 잡는 소가 500마리, 개인이 잡는 소가 500마리라는 내용이 등장합니다. 그렇다고 쇠고기 값이 비쌌느냐. 공급량이 많았기 때문에 그렇지 않았습니다. 18세기 헐값일 때는 소 한 마리에 10냥이었는데 당시 쌀 한 섬(두 가마니) 가격이 5~8냥이었으니 쌀 한두 섬이면 소 한 마리를 살 수 있었습니다.”
조선시대 전기 200년간 매년 1000마리의 호랑이와 표범이 사냥됐다면 조선시대 후기 200년간은 매일 1000마리의 소가 도축된 셈이니 조선의 ‘쇠고기 광풍’이 얼마나 막강했는지를 짐작할 수 있다. 김 박사는 ‘조선, 소고기 맛에 빠지다’에서 “조선시대 사람이 가장 좋아하는 것 중에 하나가 소고기였고, 1인당 섭취량은 20세기 말 한국인들이 섭취한 양보다 많았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를 구체적으로 뒷받침하는 자료를 찾지 못했다. 그래서 직접 물었다.
“18세기 후반 연간 도살되는 소의 수가 38만~39만 마리 됩니다. 소 한 마리가 300kg이고, 도체율이 50%라면 고기 양은 150kg가량 됩니다. 당시 조선 인구를 1500만 명 정도로 잡으면 연간 인당 쇠고기 섭취량이 약 4kg이 나옵니다. 통계청 자료를 찾아보면 한국인의 연간 인당 쇠고기 섭취량이 4kg을 넘어선 게 1995년 이후입니다. 따라서 20세기 내내 한국인은 조선시대 사람보다 쇠고기를 못 먹고 살았단 소리가 됩니다.”
국가에서 엄격히 통제를 했다지만 유교국가라 노부모를 위해 소를 잡겠다고 하면 다 ok가 되었더라죠 ㅋㅋ
숯불에 고기 구워도 야키니쿠..
양념해서 구워도 야키니쿠..
그냥 고기 구워 먹는 걸 야키(焼き)..니쿠(肉)
닭고기를 구워 먹는 걸 야키 토리 라고 하구요....
파전 --->오코노미야끼
명란젓 등등
오사카 중심으로 재일교포들이 한국음식 변형해서 먹던거
원래 자기꺼라고 우기는게 일본입니가
김치도 기무치라고 자기네 고유음식이라고 우기는 것들..
이 모든게 일본원조라는 읍읍상.
본인 이미지만 나락으로 떨어졌으니까요.
그러게 늘 말조심 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차라리 가져가서 숨기기라도 했으면....ㅡㅡ)
왜 저딴 미친 짓을 했을지는 너무 뻔한건데요...
그리고 일본은 지질학적으로나 역사적으로나 한국에서 배워가거나 한국인이 가르쳐 주거나 한 것이 대부분입니다.
근 현대에 일본이 공식적으로 만들어내고 한국으로 수출한 것이 아닌 이상
일본에서 유래 됐다고 생각하는게 오히려 이상한거죠.
백종원이 이런 방송을 찍을 줄은 몰랐군요
설탕빼면 맛없어..
치킨을 처음 먹었을때와 같을거라고 봅니다.
불고기는 이보다 더 뒤에 불리긴 했습니다.
맥적에 대한 논란은 문헌출처 및 기록 때문에 다수 있습니다.
그리고 너비아니 하면 냉동식품으로 더 많이 알고 있죠.
그리고 불고기 하면 단맛을 내는 설탕 논란도 있지만
사실 김치에 고춧가루 들어 가기 시작한것도 조선후기 부터 니까요.
세종대왕님께서 좀 똥똥하셨다고는 하지만 고기에 환장하시던 분은 아니었는데;;;;
상차림 정도나 조리법의 일부 정도를 따라했을 순 있겠져...
그 이상은 아니라고 봅니다.
일본서 국민적으로 화로에 구워먹고 특히 창자류를 즐기게 된 것은 일제시대 이후 건너간 우리 조상에 의해서이고 그 역사는 50여년 남짓입니다
양념에 단맛이 들어가는 부분만이 상호영향의 가능성이 있을뿐 일본 기원설은 무리있는 주장입니다
문화적 역사를 사료를 통한 접근이 아닌 명칭에 의한 유추만으로 역가능성을 제기하면 공격받기 쉽상이죠
요즘은 일본도 안되는 발음으로 우리 음식들을 그대로 부릅니다 비빈파 킨파 톳뽀키 댓쨩 카쿠테키 키무치 해가며.. 문화는 그런것이죠
황교익씨 정도의 억지야 웃어 넘기지만 진짜 작심하고 나라를 팔아먹고 역사 뒤집으려는 것들이 있어 걱정입니다
어느분이 생각나는데 그분은 저자리가 내자리 였어야 하는데 하고 있을듯
PS. 쉴더가 다 그렇다는 게 아닙니다. 그런 분들이 꼭 쉴드 치더라는 거죠.
허위사실이라는데 어쩌라는걸까요?ㅋㅋ
사실적시 명예훼손이라는 증거라도 같이 주시든지.
일본에서 야끼니꾸집은 대부분 한식집인데...
다 대륙쪽에서 배껴서 지네들 입맛에 맞게 현지화 한거겠지..
그 불고기를 우리 조상님들은 음식의 유형을 적으로 구분했습니다. 제사상에 적과 전을 구분해 올릴 때 불고기는 적으로 구분되 올라갑니다.
그리고 적은 꼬치에 꾀어서 구운 걸 말합니다. 그리고 그 꼬치를 나무가 아닌 쇠로 만든걸 적쇠 또는 석쇠라 불렀습니다.
현재 간장을 넣어 자작하게 만든 불고기는 그 유래가 불분명합니다. 여기까지가 단순한 사실입니다.
그리고 황교익씨는 제사상에 올라가는 불고기는 우리 고유의 것이고, 이게 일본에 넘어갔다가 다시 역수입된게 우리가 아는 간장 불고기라 이야기 했다가 공격을 당한 거죠.
조선시대부터 전립을 이용한 국물이 자작한 형태의 고기먹는 문화가 있었습니다. 이걸 양반들이 즐겨서 난로회라는 모임도 있었고 유행도 했습니다. 불고기가 없던 형태의 음식이 아닙니다.
황교익이 한 말도 일리는 잇다고는 봐요.
그렇게 유래유래를 따지면 동아시아의 음식에 원조가 없죠 뭐..
어딜가도 발효음식잇고 어디에서도 불에 고기 구워먹은 걸요.
이 음식이 어디에서 유래햇느냐, 는 굉장히 주관적으로 적용될 수 잇는 부분이라...
이렇게 죽일듯이 혐오밈화 할 필요가 잇나 싶기도 하고
짤 내용은 특정 요리 방식의 불고기가 일본보다 한국이 먼저다 라는데에 일언반구도 없구요.
정치적 사상이 같다고 팩트를 왜곡하는걸 옹호하면 안되죠.
그래서야 맹목적 자한당 지지자와 뭐가 다른가요
그리고 이쪽으로 정치적 지향이 같다면 기본적으로 이성적이고 합리적인거 깔고 가는겁니다..맹목적이라뇨..
우리나라는 다른 나라 평균의 5배를 먹는 나라라서,
식량이 안모자라는게 이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