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님 @dintury님 지극히 개인적인 제 주변 분들중 직접 들은 경험이구요. 그래서 통하는 분들이 있다~ 라는 표현을 썼구요. (제가 아는분들중에서도 소수라는 의미로) 당연히 의사가 침놓고 있는것도 아니고 모든 한의사가 그렇다는 얘기도 아닙니다. 그런걸 제가 알리도 없고요. 본문도 그런내용이 아니고요.
솔직히 피부과는 어느정도 저럴꺼라 생각합니다. 아토피, 탈모 등등 때문에 1년 내내 피부과 다니는데... 3초 진료 본 곳도 있어요. 환부 보자마자 약 받으러 가시면 됩니다 하는 의사도 있었...(그날 처음 간 병원이었는데 어떻게 스처지나가듯이 보고 처방을 해주는지...)
페이브먼트
IP 223.♡.158.170
12-06
2019-12-06 18:33:33
·
@Rapanui님 피부과는 질환은 잘 안보려고 하시는 경향이 많더라구요. 다 미용만 하려하고
끝내기안타
IP 182.♡.91.210
12-06
2019-12-06 18:34:05
·
질환도 레이저 패키지 들이미는데 있습니다..
CRLF
IP 175.♡.19.123
12-06
2019-12-06 18:44:29
·
Rapanui님// 붉게 올라오고 간지럽길레 ㅣ, 피부과 가서 뭐가 문제인지 물었더니 저에게 화내더라구요 내가 그걸 어떻게 아냐구.. 피부과는 처음 가보는데.. 참 난감하더라구요.
sinaro
IP 121.♡.185.10
12-06
2019-12-06 20:25:04
·
@CRLF님 객관적인 데이터가 있어야 진단을 할 수 있는거죠. 그냥 전후 사정 없이 대뜸 왜그러냐고 물어봐봐야, 원론적인 말 밖에 할 수 없을거 같은데요. 화내는 분이 더 정직한 의사일 수도 있습니다. ^^
@Rapanui님 피부과인척 표방하는 일반 미용의원들도 많아서, 그런곳은 질환 잘 안봐주는 편이라고 알고있어요. 피부과 전문의들이 진료보는곳은 질환 봐주더라구요. 물론 원장따라 아예 미용만 집중적으로 하시는 분도 있긴하지만 대다수는 피부질환도 봐주는걸로 알아요.
삭제 되었습니다.
크롬의전차
IP 61.♡.205.106
12-06
2019-12-06 21:26:07
·
@Rapanui님 피부과는... 환자 받아주기만 해도 다행이죠 아이가 화상입어서 동네 피부과 여러곳을 찾아갔는데 대부분 “환자는 안봅니다!”라고 하더군요 미용 손님만 받고 환자 진료는 안하는 피부과가 그렇게 많은줄 몰랐습니다 딱 한군데에서만 환자 보더군요 동네 근처 큰병원에도 피부과는 아예 없는곳도 있어요
@크롬의전차님 헐... 진료거부는 불법입니다. 신고하세요. 대놓고 환자는 안 본다고 하는 대담한 곳도 있군요ㄷㄷ 보통 길게 기다리게 하거나 불친절하게 해서 담에 안오게 하려 하지 대놓고 정당한 사유없 이 진료거부는 불법인데;;; (그 사유도 매우 한정적으로만 인정되서 사실상 무조건 진료에 응해야 합니다.) 우리나라는 환자가 진료를 요청하면 무조건 진료하도록 강제 되어 있습니다. 진료거부 처벌은 형사처벌이라 매우 쎄니 신고하세요ㄷ
@Siol님 먼저 종합병원 응급실을 찾아갔고, 당직이 피부과 전문의가 아니라면서.. 이건 상처가 깊어서 피부과를 가셔야한다며 돌려보내시기에 근처 피부과를 수소문한거였구요. 다 거부당해서 결국은 당일 피부과 당직이 있는 대학병원 응급실을 찾아내서 가서 봉합받은 케이스입니다.
이마 봉합은 원래 피부과에서 안한다는건 본인의견이신가요? 아니면 그게 정말 원칙인건가요?
Siol
IP 218.♡.9.81
12-07
2019-12-07 00:50:02
·
@님 원칙은 아니고 전 응급의학과 의사입니다. 피부과는 일반적으로는 피부봉합 전문이 아닙니다. 대학병원에서 봉합했으면 피부과 아니고 성형외과였을겁니다.
@renz님 킴스온라인에 가입하면 약은 모두 조회가능합니다. 그리고 윗분들 댓글처럼 다른 약도 들어갑니다. 부작용 발생하는 걸 방지하기 위해.
말랑고무
IP 118.♡.168.111
12-07
2019-12-07 02:06:36
·
@renz님 약먹고 생길수 있는 흔한 예상되는 부작용(특히 소화불량, 속쓰림, 설사 등)이 있을 경우 그거에 대응하는 약을 미리 처방합니다. 그리고 약 검색해서 나오는 용도가 아닌 다른 용도에서 효과를 보이는 약(예시로 자기전에 발이 불편해지는 하지불안증에 쓰이는 약은 원래 파킨슨약이지만 해당 질환에 효과가 있어 많이 쓰입니다)도 있습니다. 그런거 하나하나 따지고있으면 renz님이 해당 진료본 의사를 못 믿는겁니다. 못믿음직하면 다른 분 찾아가시는게 맞지만, 뭔가 내 입맛대로만 맞는 이야기를 해주는 사람이 있다면 원글과 같을수 있으니 잘 고민해보시길 바랍니다.
renz님// 그것도 대학병원 1시간 대기 해서 겨우들어 갔는데 나 아닌 다른환자 ct사진 보면서 키보드질만 하던 의사기 최악 이었어요. 저는 의사 만나서 우물쭈물 하는거 싫고 의사분들도 바쁘시니 제 증상과 묻고 싶은거 미리 메모해서 들어 가거든요. 제 성의의 반이라도 제대로 진료 해 줬으면 좋겠어요.
유기오
IP 125.♡.211.10
12-06
2019-12-06 21:16:17
·
@님 와 첫문장 보고 대학병원은 바쁘니까 그럴 수 있다고 적으려고 했는데 외래 보면서 다른 환자 CT 보는 건 진짜 무슨 생각인 지 모르겠네요 허허
@초코우유 대학병원 근무중인 의사입니다. 저도 간혹 그럴때가 있어서 왜 그런지 글 남겨드립니다. 초코우유님이 1시간 대기를 한 만큼 진료를 도와주는 간호사도 컴플레인 나오고 그러면 빨리 진료를 보고 싶어합니다. 그러면 이전 환자가 나오면 바로 집어넣죠. 근데 전 아직 전 환자분이 정말 ct에서 신경쓰이는게 있어서 아직 바로 어느게 최선의 치료방향인지 결정하지 못했거나, ct에서 이상한게 보이는데 확실치 않아서 자꾸 확인하고 있는데 (한마디로 이전 환자 진료가 아직 안끝난 상황) 갑자기 초코우유님이 들어옵니다.
어떡하나요 이미 들어오셨는데 들어오신분 나가라고 하기도 뭐하고 제 개인적으로는 이전 환자 정리가 아직 안 끝났는데 죄송하다 조금만 기다려주셔라고 말씀은 드리고 기다리게 하고 못본 사진 마저보고 이제 그 내용을 정리해서 컴퓨터에 씁니다. 그때그때 정리해서 차트를 쓰지 않으면 나중에 기억나지 않고 정리할 시간도 없기 때문에 어쩔수 없습니다. 그럴땐 상황 모르고 들여보냈거나, 진료 지연에 대한 환자나 보호자분의 컴플레인으로 알면서도 밀어넣는 간호사가 문제인거죠. 얼굴보고 이야기하는거로 진료가 끝나는게 아니라, 그거에 대한 치료 방향을 결정해서 처방을 입력하고 차트까지 입력해야 진료가 끝나는건데, 이전 진료가 끝나지 않았는데 초코우유님이 들어오시니 이전환자 진료 마저 끝내느라 기다리시게 된겁니다.
그럼 왜 이전 진료가 끝나지도 않았는데 환자를 집어넣느냐
간단합니다. 환자가 많아서 그렇습니다. 오전9-12시까지 3시간 혹은 3시간 반동안 예약환자가 30-40명이라 하면 의사 한명이 1시간동안 봐야하는 환자는 10명이고 환자 한명당 할당되는 시간은 6분입니다. 그중에서 환자랑 이야기하고 머리속에서 치료 방향 결정하는 시간이 3-5분일꺼고, 해당내용을 기록(모든 진료는 기록하는게 의무이고 반드시 해야하면, 그런걸 도와주는 사람은 없이 의사가 혼자해야합니다)하는 시간이 1-3분일겁니다. 그런데 환자가 처음오게 되는 경우 기록해야할게 많고 진찰해야할것도 많겠죠. 그런 분은 진찰 5-10분 정도의 시간이 걸리고 기록하는데 3-7분의 시간은 걸립니다. 그리고 그 와중에 ct나 mri의 영상까지 확인해야한다면 1-3분 정도의 시간이 더 걸릴꺼고 그러면 이전 환자가 처음 오는 환자일 경우 10-15분 이상의 기간이 걸리게 됩니다 이런 환자가 1시간에 2-3명 오면 다른 7-8명의 환자에 할애되는 시간은 30-40분 밖에 없게 되고 시간내에 모두 봐야한다면 환자 한명당 3-5분 밖에 할당이 안되고, 진찰 1-2분 기록 1-2분 안에 모든걸 해야합니다. 현실적으로 이게 안되니 대기시간이 계속 길어지게 되는거구요. 그럼 환자가 왜이렇게 많냐 의료비가 싸고 나라에서 환자 한명당 보는 시간을 제한하지 않으니, 병원입장에서는 환자룰 무조건 많이 보길 원하거든요. 저희 병원 기준으로는 1시간당 처음 보는 환자 2-3명, 다시보는 환자는 6-12명을 보길 원합니다. 그럼 최소한 아까 말씀드린 30-40명의 인원이 나오죠. 이걸 외국 기준(요새 하버드 환자의 의무기록을볼 일이 많아서 하버드 mgh기준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으로 보면 하버드에서 환자 진찰, 설명, 의무기록 입력까지 걸리는데 배분된 시간은 대부분 환자 한명당 30분에서 1시간입니다. 그쪽에서는 보험비 지급을 위해 총 몇분동안의 진료시간 동안 환자에게 설명을 몇분 했다는 기록도 같이 남겨놓습니다. 대부분의 환자는 1시간의 진료시간 동안 30분동안 진찰, 나머지 30분동안 설명을 듣고 상의하다 나옵니다. 그리고 제가 환자분들한테 이야기를 듣는 교수님 같은 경우는 진료실내에 아예 컴퓨터도 안놓고 환자분 나가고 나서 기억해서 기록한다고 하네요. 기록하는 시간은 1시간 외 별도로 있는거죠. 그 시간 동안 우리나라에서는 10명의 환자를 보고, 설명하고 의무기록까지 남겨야합니다. 말도 안되는 겁니다.
그럼 이게 왜 이렇냐
그분들은 1명 보는데 받는 비용이 우리나라 비용의 10배가 넘습니다. 그러니 1명만 봐도 충분하지요. 더 볼 이유도 없고, 환자도 만족하고 의사도 만족합니다. 결국 문제는 의료비용이죠. 비용이 올라가지 않고선 절대 해결될수 없는 문제입니다. 우리나라 의료비용이 적은 만큼 감수해야하는 부분이 있는건데 민박집에서 5성급 호텔 서비스 안나온다고 컴플레인하시는것과 똑같습니다.
아니면 이런 경우도 있습니다. 대학병원에서 진료 보는 의사는 외래 진료만 보는게 아니라 입원환자도 담당하고, 강의도 하고, 연구도 하는 사람입니다. 강의나 연구는 나중에 해도 된다고 해도 내가 담당하는 입원환자가 갑자기 나빠지거나 상태변화가 있어 ct를 찍었으면 저는 그걸 확인하고 당장 치료 방향을 결정해야합니다. 그렇게하지않으면 지금 당장 입원환자분에 대한 대응이 늦어서 안좋아질수 있으니깐요. 그러면 불가피하게 외래 진료 중이라도 외래환자보다 입원환자 ct를 열어놓고 볼수 있습니다.
leetid82
IP 210.♡.41.89
12-06
2019-12-06 18:43:31
·
직장에서 봐도 30~40%는 거짓말로 일하더라구요...
길상
IP 123.♡.182.214
12-06
2019-12-06 18:43:46
·
일베들이 득시글 득시글
freelykoc
IP 222.♡.128.160
12-06
2019-12-06 21: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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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정도 수준일 줄은...
피그덕
IP 223.♡.213.65
12-06
2019-12-06 21:4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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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상님 의협회장이 일베라
베텔
IP 182.♡.141.31
12-06
2019-12-06 18:4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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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과 전문의는 아니면서 피부&비뇨기과 내걸고 정작 피부질환은 제대로 아는 것도 없고 치료도 못하면서 걍 스테로이드나 항생제 대충 처방해주고 돈되는 미용시술만 겁나 권하는 의사 몇 번 봤네요.
저 게시판은 의사들 스트레스 푸는 게시판이예요.. 진료보다 들어와서 미친소리 써놓으면 리플은 더 미친소리 써있고.웃으면서 그렇게 푸는거죠. 개업의들은 환자한테 친절도 해야하고 좋은관계유지하며 끌고 가야하는데 혼내고 그럼 안오죠. 맘에 없는 듣기 좋은 소리 해주며 끌고가야 약도 잘먹고 병원에 잘옵니다. 병원가기싫어라는 생각이 들면 ..환자도 나빠지고.. 서로 좋을게 없어요.
428
IP 58.♡.71.115
12-06
2019-12-06 18:46:05
·
제가 본 사람들 대부분은 오히려 넘나 소심해서
배운대로 해야만 걱정을 안하던데...
근데 그런사람들이 돈을 잘 못법디다
삭제 되었습니다.
임자있는몸
IP 140.♡.148.130
12-06
2019-12-06 18:47:08
·
다들 아프지 맙시다.
삭제 되었습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덜미잡힌개
IP 223.♡.24.245
12-06
2019-12-06 18:50:18
·
어느 직업군이나 마찬가지겠지만 대다수는 그냥 평범한 직업인으로 열심히 일할거고, 일부는 정말 특출한 사명감 가지고 자기 희생하면서 일할거고(이국종 교수 같은 분), 일부는 비도덕적, 비윤리적으로 환자를 그냥 돈으로만 보면서 일하겠죠
IP 223.♡.131.223
12-06
2019-12-06 19:00:19
·
의사라고 똘아이가 없을까 싶습니다만 익명으로 댓글 달며 스트레스 푸는 거라 믿고 싶습니다. 저러다 언젠가 큰일 날 텐데요.
로컬에서 아등바등 진료보는 분중에 저런분은 안계실것 같구요. 계신다해도 금방 망하겠죠? MRI가져오시는 분들은 판독지를 이미 같이 가져오시기 떄문에 굳이 한번 더 볼 필요가 없긴 합니다. 저거 읽는거 정말 오래걸리는데 (USB도 아니고 CD인데 전 진료실에서 아이맥을 쓰기때문에 CDROM도 없습니다) 밖에 대기 인원 20명 넘어가면 속터지거든요..ㅠㅠ 의사들이 개원하고 수익을 내는게 그냥 페이닥터할때 월급정도로 도달하려면 비보험을 배제할 경우 하루 환자 60명이상은 꼬박꼬박 봐야하는데, 그러면 정말 시간이 없어서 이야기 길게 못들어 드리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제가 현재 일하는 병원은 (저도 페이닥터입니다) 아무래도 고부가가치의 수술 위주의 병원이라 환자분께서 이야기 하시는건 길게는 1시간 30분 가량 들어드리고 풀어드리고 한 적도 있습니다. 과마다 다를텐데 어쨌든 저희 과는 저런 분 잘 안 계시는 편입니다.
유기오
IP 125.♡.211.10
12-06
2019-12-06 21:18:32
·
@cpep님 항생제 대충 쎈 거 쓰거나 스테로이드 처방하는 개인병원들은 좀 봤어도 저런 식으로 하는 병원은 처음 들어봐서 당황스럽네요
저런 글을 써도 댓글이 저리 달린다는게 충격이네요. 아무리 스트레스 푸는 게시판이라도 저런 글 올라오면 쌈 나야 정상 아닐까요.
예를 들어 클리앙에 일베글이 올라왔는데 저렇게 적당히 맞장구 치는 댓글 달린다면 클리앙이라는 집단 구성원들의 도덕성은 어떻게 판단하는게 합리적일까요.
cpep
IP 218.♡.123.146
12-06
2019-12-06 19:59:23
·
@뢰브감독이님 기본적으로 의사아니면 못들어가는 게시판이기도 한데다가 익명이기도 하구요. 가면 일베스러운 글들도 많아서 저도 아예 안 들어갑니다. 의사의 대부분이 저런 생각을 가지고 있는건 아닌데, 저 게시판 이용하는 인간들은 꽤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 게시판에 글쓰는 인간들이 의사 대부분을 대변하지는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아테나GT
IP 222.♡.240.72
12-06
2019-12-06 21:07:56
·
@뢰브감독이님 음 쎄개말해서
저기는 의사들중에도 ㅇㅂ하는 폐급들이 글쓰는 동네입니다. 대부분 안갑니다.
환상종이심
IP 61.♡.164.163
12-06
2019-12-06 20:00:14
·
저 정도로 돌팔이일리가요 ㅋㅋ 사실 요즘 구글 검색이 워낙 발달해 있어서 진료 받고 진단 받았으면 해당 질환 검색 좀 해보면 저 정도의 돌팔이들은 걸러낼 수 있습니다.
IP 39.♡.93.118
12-06
2019-12-06 20:11:46
·
최근 저희 어머니께서 피부때문에 피부과를 다녔지만, 대학병원부터 동내병원까지 몇백만원이나 쓰면서 다녔지만 어느한 곳 정확한 진단을 내리지 못했습니다. 처음 동내병원은 레이저 치료만 무조건 권해서 해봤지만 돈만 날리고 효과 하나도 없었고, 오히려 나중에는 자기들도 모르겠다.. (치료값은 다 받아놓고선) 대학병원가라고 하더군요.. 그것만 생각하면 열불이....
삭제 되었습니다.
olllllo
IP 124.♡.165.10
12-06
2019-12-06 20:22:42
·
친구가 의사라 종종 만나서 이런저런 얘기하는데, 어느정도 저런 부분이 있다고 합니다. 이게 진료라고 해봤자, 얼굴보고, 어디 아픈지 물어보고, 머먹었는지 물어보고 대충 이 정도인데, 당연히 원인이 수백가진데, 환자들은 대부분 바로 답을 원한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잘모르고, 이런 저런 검사를 해봐야 안다고 얘기해주면 (엑스레이나 피검사, 알러지반응 등등), 그런걸 왜 해야되냐, 그냥 약이나 달라.. 자기가 생각하기엔 감기같다, 감기약 달라, 알러지약 달라, 무슨약 달라 등등... 그래서 그냥 그렇게 주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정말 아파서 가는 병원 말고, 이빈후과나 피부과 정도는 대부분 이런것 같습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팔루스
IP 222.♡.4.153
12-06
2019-12-06 21:11:29
·
@까망꼬망님 저도 가족이랑 지인이 아토피로 고생하는데... 아토피는 워낙에 만성질환에다 한번씩 발진이 심하게 악화되서 올라올때는, 면역억제제도 쓰고 광선치료하고 그다음단계 치료로 넘어가되더라구요. 요즘에는 두필리무맙이라고 비싼 생물학적 제제도 나온걸로 알고. 개인병원은 1차진료기관이다 보니 거기서 할수있는 기본약물이나 연고로 컨트롤 해보고, 안되면 대학병원 가셔서 더 높은단계 치료를 하게 되는 순서에요. 의사분의 설명이 좀 부족했던거 같네요.
확율에 근거한 추측으로 약 먹이면서 맞는거 나올 때 까지 소거법으로 하나씩 배제, 그걸 반복하다가 일반적인 접근이 유효하지 않으면 그제서야 문제의 본질을 찾아서 각종 영상과 태스트로 정보 확보.
어렸을때 부터 잔병치레 많이 하면서... 의사 선생님들도 작업하는 대상이 몸뚱이 일뿐 평범한 기술자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는데...
의사라면 '의사'니까... 확실하고 명확한 직관으로 한방에 병을 찾고 한방에 유효한 처치를 해야 한다 라는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라면 충분히 저런식으로 표면적인 자신감을 보여주면서 처방을 막 던지는 의사를 선호할 수도 있겠다 싶네요..
뭔가 알것 같기도 하면서 좀 끔찍합니다...
Suomi
IP 222.♡.102.67
12-07
2019-12-07 00:25:59
·
@isaiah1님 공감가는 이야기네요
파주돌고래
IP 180.♡.4.40
12-06
2019-12-06 21:31:19
·
너무 오버해서 생각하실 필요 없습니다. 처음에 바로 진단이 바로 되지 않는 상당수의 질병에 대해 의사가 느끼는 점을 과장되게 적은것이고...저기 출처 사진 프레임을 보니 의사들의 배설공간처럼 스트레스 날리는 공간정도의 일부글을 퍼온거라...한 사람의 일부글을 보고 전체의사가 그러느냐는 말은 매우 심한 일반화의 오류입니다. 그냥 일부 교양없는 의사들이 쓴... 배설공간에서 퍼온글이니 너무 심려치 않으셔도 됩니다.
('_')
IP 211.♡.46.125
12-06
2019-12-06 21:31:51
·
궁금하네요. 저런 쓰레기의 비율이 얼마나 될지...
2110612
IP 182.♡.164.35
12-06
2019-12-06 21:32:47
·
일부래요 언제나 일부죠
lofle
IP 110.♡.16.64
12-06
2019-12-06 21:38:17
·
블라인드에도 보면 회사이름 먹칠하는 부류들이 꼭 있듯.. 의사 중에서 일부로 보이네요.
삭제 되었습니다.
Tyrell
IP 223.♡.169.173
12-06
2019-12-06 21:49:42
·
제가 느끼기에는 다른 직종들보다는 의사가 그래도 직업 윤리가 훨씬 강합니다. 대부분 가장 성실하게 공부하던 사람들이 의사가 되었고 그 본바탕이 남아 있습니다.
전에 명문대생을 알바로 써 보니 훨씬 좋더라는 글 있었죠? 그런 것과 비슷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다만 어디에나 질이 떨어지는 인간이 존재하며 그런 인간들이 광고하고 TV 출연하고 더 난리를 치기 때문에 안 좋은 의사의 모습이 눈에 많이 띄게 됩니다.
@Tyrell님 제가 학창시절 본 의대 간 애들 보면 그렇지는 않던데요(많지는 않고 20명 넘습니다만). 옛날에는 어땠을지 몰라도 지금은 돈 좋아서 의대 가는 애들이 부지기수입니다. 솔직히 30%라도 직업윤리 강한 의사가 있으면 많이 있는거라 봅니다. 진짜 쌩 양아치도 몇 있었습니다. 듣기로는 집도 잘 살아서 지금 여자 여럿 후리면서 잘 살고 있다는데 그런 놈 볼까 두렵네요
여원
IP 58.♡.250.114
12-06
2019-12-06 23:24:35
·
@Tyrell님 가장 성실하게 공부하던 학생들이 판검사가 되었어요~ 그리고 그 본바탕이 남아있지요..
@여원님 판검사 중 대부분은 성실하게 일하고 있습니다. 권력과도 아주 먼 거리에서 자기 일을 충실히 하는 판검사가 많습니다. 물론 공부만 해 오다보니 꽉 막힌 면이 있는 경우도 꽤 있지만 근본적으로 사회에 보탬이 되겠다는 의지를 가진 사람이 많습니다.
더킹이라고 정우성 나오는 영화에도 보면 조인성이 ‘검사가 되도 권력과는 아무 상관이 없었다. 대체 권력을 휘두르는 1% 검사는 어디있는 것일까?’ 이런 대사가 나오기도 하죠.
어머웬일이니
IP 112.♡.128.111
12-07
2019-12-07 00:37:18
·
@Tyrell님 글쎄요, 의사나 판검사가 다른 직종들보다 직업윤리가 훨씬 강한지 오히려 형편무인지경인지는 잘 모르겠지만서도 적어도 소방관 분들이 그 잘난 엘리트 냥반들보단 몇만배쯤은 더 직업윤리 투철하시더라구요. 요새 학원강사 취급받는 교사도 의사 판검사들보단 몇백배는 더 직업윤리 투철하시고요. 아, 한나라당 국회의원들보단 좀 나을라나요 쟤네들이.
삭제 되었습니다.
Tyrell
IP 121.♡.176.39
12-07
2019-12-07 07: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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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웬일이니님 제대로 아는 의사나 판검사가 몇분이나 되길래 그렇게 다른 직업을 헐뜯을 수 있는지 궁금하네요. 근거를 가지고 이야기하는 것인지 아니면 단지 편견에 사로잡혀 이야기하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Tyrell
IP 121.♡.176.39
12-07
2019-12-07 07: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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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타는마음님 권력이 없는 사람이 범죄를 저지를 역량이 없었다고 더 윤리적이진 않습니다. 주변에 새치기를 한다거나 소액을 자기 주머니에 넣는다거나 이런 윤리의식을 가진 사람은 권력이 생기면 순식간에 범죄자가 될 수 있는 사람이죠. 의사 중에도 이런 부류는 당연히 있습니다. 그게 다른 직종에 비해서 많은가 하면 그렇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의봄_0410
IP 116.♡.220.56
12-06
2019-12-06 21:5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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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바케 아닐까요? 제가 어머니 골다공증 검사 결과서 보고 의사분께 직접 몇가지 질문드렸더니 100% 모두 모르시더군요,,,그냥 수치몇에서 몇은 골다공증이다..정도... 다른 세부 데이터는 답변 못주시더군요.. 치료제에 대한 약리기전도 물어보니 50%정도만 답변주시고 오리려 저에게 뭐하는 분이냐고 묻더군요..이런거 질문하는 사람 처음이라고...
단단한뚝배기
IP 220.♡.172.114
12-06
2019-12-06 21:5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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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저러면 고소당하기 딱 좋습니다.
대물
IP 1.♡.117.203
12-06
2019-12-06 21:5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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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러 시골에서 개원해서 잘 모르는 어르신들 겁주고 간호사들 거느리면서 왕처럼 살고있다는 의사말 육성으로 들었어요
깡구름
IP 49.♡.213.163
12-06
2019-12-06 21:5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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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산디지털단지역 우림연합의원 이비인후과.. 에서 의사한테 맞을뻔했던 기억이... 블로그에 글 여럿 있었는데 검색해보니 대부분 사라졌네요..
신의아들™
IP 121.♡.161.79
12-06
2019-12-06 21:5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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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그런건 아니지만 많이 그럴거라고 봅니다. 병원 몇번 다녀보면 대충 둘러대고 뭐 검사받아라 MRI 찍어라, 경과볼테니 계속 나오라고만 합니다. 사명감을 가지고 환자 대하는 의사는 반의 반도 안됩니다.
IP 112.♡.209.172
12-06
2019-12-06 21:5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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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과, 내과에서 많이 그러더군요. 문제는 작은 병원이면 그 병원 안가면 되기는 하는데 큰 병원은 선택지가 많이 없는데다 주치의 변경도 안해주더라구요.
지방 종합병원이라는 나름 큰병원 피부과인데... 1. 나 알레르기 40년 넘게 겪고 있다. 가렵고 진물난다. -> 알레르기 아니고 양진이다. 항생제 연고 처방 2. 차도 없고 점점 심해진다. -> 원래 잘 안난다. 3. 차도 없다. 알레르기 검사해달라 -> 알았다. 검사후...알레르기다. 4. 처방이 일반적인 알레르기 치료지침과 다르다. 나 심한데 왜 스테로이드 처방이 들어가지 않나? -> 침대청소 잘해라->침대안쓴다....몇가지 환경개선사항이야기만 해주는데...나랑 연관 하나도 없다... 5. 차도없다. -> 원래 잘안난다. 6. 이렇게 오래 안나고 심해지면 스테로이드 처방 해야되는 거 아니냐 -> 나 안쓴다??? 하루치?처방???
결국 근처 종합병원 예약 한달 걸려하고 치료약 알레르기 지침에 적힌대로 받아서 나았습니다. 그 병원 그 의사 아직 진료 잘하고 있네요.
제가 지금까지 인생 살면서 겪어본바를 남겨봅니다. 의사 다섯중 둘은 장사꾼입니다! 피부병을 치료받으러 갔는데 진단은 8초 걸리고 피부 하얗게 하는 미용시술 상담만 30분을 받고 옵니다. 의사들이 하도 관절치료를 못해서 병원 여기저기 돌아다니면 찍고 찍고 또 찍은 관절엑스레이 찍기 싫다고 그렇게 말해도 안찍으면 진료 못하고 찍어야 진료돼서 꾹 참고 또 찍으면 찍은거 2초 보고 오케이, 정상, 넌 문제없어! 전에 이걸 한 일곱 병원은 반복했던가요 결국 큰병원 가서야 제대로 진단받고 고쳤어요 다른 둘은 기계입니다! 이쪽은 진료를 하긴 합니다. 근데 상담에 20초가 걸리지 않고 이마 톡 배 톡 너 병명 확정! 약 이거! 사흘뒤에 와! 다시 가면은 어라 안듣네? 그럼 넌 이거야! 사흘 뒤에 와! 또 가면 어라 안듣네? 그럼 이거 또 먹고 사흘 뒤에 와! 꾹 참고 다시 가면 생활습관 이상한 너탓! 약? 바꿀 필요 없어 이거 계속 먹어! 아니 내탓이고 내가 셀프로 고칠수 있는거면 약은 왜주며 하는둥 마는둥 하는 진료는 왜 돈을 받아가면서 하는지.. 눈이나 마주치면 그나마 양반, 보통은 사람을 기출문제 서류덩어리로 보고 반사적으로? 진료를 합니다 그리고 대충대충한 탓에 결국은 치료에 실패하죠! 결국 효과도 모를약 확 끊어버리고 한 반년 참고 지내면 몸이 지겨워서 낫습니다 지겨워서. 이런 돌팔이 의사들은 차라리 약을주는게 낫습니다 적극적으로 치료하는게 더 위험해요 한번은 사마귀 다 뜯어버려야된다며 냉각스프레이 뿌리고 어거지로 팍팍 뜯는바람에 온몸에 번져서 한동안 벌집상태로 살았던적이 있어요 이 개X끼! 아무튼 그러고 나서 남은 한분 정도가 있습니다. 이분이 진짜 명의입니다! 한분정도는 진짜 명의가 계세요! 정말 진료 찰지게(?) 잘하십니다. 여기저기 물어보고 콕콕 짚는데 증상과 문제점 평소 습관 이런것까지 세세하게 다 물어보고 너는 이런 점에서 봤을때 뭐가 문제점이며 너는 뭘해야되고 약은 앞으로 뭘 어떻게 줄건지 치료는 뭐뭐 있고 필수는 뭐며 선택은 뭔지 불편할 정도로 쭈루룩 읊어줍니다. 이런분들 만났을때 공통점은 의사 통찰력에 사람이 마치 꿰뚫리는 경험을 시켜준다는것? 아무튼 긴 상담끝에 말 잘들으면 진짜로 몰라보게 빠르게 치료가 됩니다! 관절은 멀쩡해지고 피부는 탱글탱글해지고 속은 시원해집니다. 위에 의사들 다 겪고 나면 다음부터는 이분한테만 진료를 가게되면서 병원가는 횟수가 눈에띄게 줄어들고 진료비도 확 줄어요! 의사 자격증 있다고 해서 믿을수 있구나 착각하시면 큰일납니다~ 의사자격증이라함은 의사를 할수는 있다는 허가증이지 잘한다는 증표가 아니거든요 겪어보니 다섯 모이면 넷은 자격증 가진 돌팔이입니다 병원 갈땐 평 먼저 찾아보고 신중하게 잘 피해서 가시길!
걱정마세요. 저런 의사한테는 어차피 기대하는 것도 없는 처방전이나 발급받으러 가는 사람들만 가게 될 거니까. 나중에 심평원에 비급여 소명정산자료 내면서 본인 경험이라 생각하는거 열심히 할 수 밖에 어쩔 수 있나요?
Bias
IP 58.♡.225.69
12-06
2019-12-06 23:0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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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개의 댓글 반응 전부 보고싶네요. 동조하는 댓글 일부만 퍼왔을거라 믿고싶어요.
개인적으로 정직한지까진 몰라도 효과 있는 처방을 받아본 경험이 더 많아서 대부분의 의사가 문제가 있을거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하지만 1분 거리에 있는 치과 두 군데의 처방이 달라서 백오십만원정도 아낀 경험도 있습니다. 병원 한 군데만 가도 별 문제 없이 살겠거니 싶었는데 그 이후로 최소 두 군데는 가봐도 좋지 않을까 생각하긴 합니다.
저런 사람이 있긴 하겠지만, 많기야 하겠어요.. 하지만 저 개인적으로는 80% 이상의 경험이 불쾌하거나 엉터리 진단이었습니다. 정말 아무 거나 얘기한다는 기분이 드는 의사도 있긴 있었고, 동네에 있는 정형외과는 노인들도 북적거리는데, "내가 당신이.." 이러면서 말짜르고 무시로 일관하는데, 정말 욕나오더라구요.
도망챠!
IP 121.♡.80.56
12-06
2019-12-06 23:4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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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온게 일반적인 사례가 아니라는건 퍼온분도 보통 상식으로들 아시지 않나요.. 저런 글쓴 사람을 비판하는건 맞지만 일반화를 시켜 집단을 매도하는건 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컴퓨터 수리도 부품 바꿔치기 하는 케이스가 있는가하면 어느 직업군이나 비슷한 케이스가 많은 것 같아요...공사 시공은 안보이니까 날림처리하는가하면.. 모르거나 어리숙해보이면 등쳐먹는... 저도 싫어하는 의사나 의료 케이스 있긴 하지만 집단 전체를 욕하기에는 누구나 아는 성급한 일반화 오류가 적용된다고 봅니다. 그냥 똥 밟기 전에 잘 피해야해요
익명게시판에 수년전 야설써놓은걸 2019년에 몸상납 받았다는 찌라시에 보건복지부랑 경찰이 조사까지 했던게 반년도 안됐습니다. 암만 의사불신에 적폐세력으로 여겨진다는건 알고 있지만 아무얘기나 할 수 있는 익명게시판 글을 두고 참 직업혐오가 엄청나네요..
모든 직업군에 이상한 사람은 다 있습니다. 클리앙에서 사랑해마지않는 소방관중엔 없을것 같나요? 응급실에서 일해보면 차마 글로 쓰지 못할 정도의 소방관도 있습니다. 근데 그걸가지고 직업군을 혐오하진 않아요. 부디 스샷 한가지로 서로 혐오를 부정강화하는 일이 줄어들길 바랍니다.
@파란쏘우나무님 격하게 공감합니다. 의사 집단은 이상하게 전문직들 중에서도 더 특권의식이나 밥그릇챙기기가 심한 듯 해요. 판검사도 안그러는데.... 자기들만 똑똑한 줄 알더라고요 ㅋ 의사라고 하면 일단 정상인으로는 안보입니다; 응급 제외요. 주변에서도 다 저와 비슷한 의견인 것 보면 의사 소수의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함.
스누라입에 서울대생만 있는게 아닌거처럼 저기도 의사 아닌사람 천지라... 그냥 거르셔야... 그리고 저긴 그냥 일베하는 애들이 글 장악한지도 꽤 되었고 정상적인 경우 글쓰는건 못본거 같습니다. 익게 글 갖다놓고 난도질하고 특정 직종 혐오는 그만 좀 합시다. 같은 월급노예들인데
하늘풀
IP 59.♡.52.44
12-07
2019-12-07 16: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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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아무리 양심이없어도 저정도는 아닐거같은데요;; 저정도면 거의 희대의 범죄자 수준이죠;; 듣기로 저 사이트는 관리가 전혀 안되고있어서 병원 직원이나 사무장 등등 아무나 들락날락거린다고 들었습니다 저 글 말고도 맨날 야한 얘기나 정치얘기나 올라오고, 제대로 된(?) 커뮤니티는 다른 사이트라고 알고 있네요..
greenOnion
IP 49.♡.211.58
01-21
2020-01-21 11:2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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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몸은 아프기 전에 자기가 지켜야합니다. (유전병/외상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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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병원가도 다 원인을 알 수 없다는데에에에~~ 여기가면 어디가 문제라고 딱 알려줘. 나도 그런거 같더라고. 거기서 침맞으면 세상 좋아~~ 근데 매주 가야된다더라고~~"
공감 개수도 어이 없네요.
지극히 개인적인 제 주변 분들중 직접 들은 경험이구요. 그래서 통하는 분들이 있다~ 라는 표현을 썼구요.
(제가 아는분들중에서도 소수라는 의미로)
당연히 의사가 침놓고 있는것도 아니고 모든 한의사가 그렇다는 얘기도 아닙니다. 그런걸 제가 알리도 없고요. 본문도 그런내용이 아니고요.
피부과는 처음 가보는데.. 참 난감하더라구요.
아이가 화상입어서 동네 피부과 여러곳을 찾아갔는데 대부분 “환자는 안봅니다!”라고 하더군요
미용 손님만 받고 환자 진료는 안하는 피부과가 그렇게 많은줄 몰랐습니다
딱 한군데에서만 환자 보더군요
동네 근처 큰병원에도 피부과는 아예 없는곳도 있어요
우리나라는 환자가 진료를 요청하면 무조건 진료하도록 강제 되어 있습니다. 진료거부 처벌은 형사처벌이라 매우 쎄니 신고하세요ㄷ
제가 이마가 찢어져서 봉합이 필요한적이 있었어요. 근처 가장 가까운 피부과 5곳을 전화했지만 모두 다 "저희는 그런거 안돼요".
결국 대학병원 응급실가서 5시간 기다리고 봉합했거든요. 이런것도 다 진료거부 신고가 가능한걸까요? 다들 너무 당당하던데.... 저로서는 너무 화가 났던 경험이라...
음...저와는 전혀 다른 평행세계에서 사시는 듯. 요새 진짜(?) 환자 받는 피부과 찾기가 얼마나 힘든데요. 의사놈들이 하도 다들 너무 당당히 진료거부들을 하시길래 전 그게 우리나라에서 불법일거라고는 상상도 못했네요 ㅋ
먼저 종합병원 응급실을 찾아갔고, 당직이 피부과 전문의가 아니라면서.. 이건 상처가 깊어서 피부과를 가셔야한다며 돌려보내시기에 근처 피부과를 수소문한거였구요.
다 거부당해서 결국은 당일 피부과 당직이 있는 대학병원 응급실을 찾아내서 가서 봉합받은 케이스입니다.
이마 봉합은 원래 피부과에서 안한다는건 본인의견이신가요? 아니면 그게 정말 원칙인건가요?
당시에는 신고해도 별수없다는 댓글에 그냥 지나갔던 기억이지만 말입니다.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0945781CLIEN
그냥 이래저래서 아직은 잘 모른다, 뭐 시험해봐야 한다 등등의 설명을 해줬으면, 당연히 그러려니 했겠죠.
정직한 의사일 수는 있겠는데.. 친절하지 못한 분인거 같네요.
피부과 질환보다 미용이 주가 된게 오래이며,, 무조건 레이저레이저 좋아 라고 외치는 의사분들도 많고...
패키지 형태의 치료,,,,
저게 거짓은 아닐겁니다.
전 그게 너무 싫었는데 다른 부모님들은 그게 좋은지 항상 사람이 넘치더군요.
제 생각에 원글의 이야기는 우리나라 환자분들은 대충 본인만의 답을 가지고 병원에 갑니다.
요즘은 인터넷 등의 발달로 거의 본인이 다 진단을 내려가 가는데 그 답이 틀리면 기분 나뻐해요.
기분 나쁘면 다른 병원 가는거고, 그 답에 맞게 답해주는 의사만 찾는거죠
치과만가봐도 여러병원 돌아다녀야 하고요...
그리고 윗분들 댓글처럼 다른 약도 들어갑니다.
부작용 발생하는 걸 방지하기 위해.
약먹고 생길수 있는 흔한 예상되는 부작용(특히 소화불량, 속쓰림, 설사 등)이 있을 경우 그거에 대응하는 약을 미리 처방합니다.
그리고 약 검색해서 나오는 용도가 아닌 다른 용도에서 효과를 보이는 약(예시로 자기전에 발이 불편해지는 하지불안증에 쓰이는 약은 원래 파킨슨약이지만 해당 질환에 효과가 있어 많이 쓰입니다)도 있습니다.
그런거 하나하나 따지고있으면 renz님이 해당 진료본 의사를 못 믿는겁니다. 못믿음직하면 다른 분 찾아가시는게 맞지만, 뭔가 내 입맛대로만 맞는 이야기를 해주는 사람이 있다면 원글과 같을수 있으니 잘 고민해보시길 바랍니다.
불신자들 중에 이상한 분들도 늘어났죠
멀정한 게임도 소수의 핵쟁이들이 망치고
롤만해도 5명이 모이면 한 명은 트롤인데
어느 업계나 어쩔 수 없나봐요
고객이 원하는 대답을 해줌.
덴트포토(치과의사) 익명게시판
이런데는 정말 이상한 글 많습니다.
저런글로 집단을 매도 하진 말아주세욤..
개정안 내도 의협에서 절대반대해요.
저는 의사 만나서 우물쭈물 하는거 싫고 의사분들도 바쁘시니 제 증상과 묻고 싶은거 미리 메모해서 들어 가거든요.
제 성의의 반이라도 제대로 진료 해 줬으면 좋겠어요.
대학병원 근무중인 의사입니다. 저도 간혹 그럴때가 있어서 왜 그런지 글 남겨드립니다.
초코우유님이 1시간 대기를 한 만큼 진료를 도와주는 간호사도 컴플레인 나오고 그러면 빨리 진료를 보고 싶어합니다. 그러면 이전 환자가 나오면 바로 집어넣죠.
근데 전 아직 전 환자분이 정말 ct에서 신경쓰이는게 있어서 아직 바로 어느게 최선의 치료방향인지 결정하지 못했거나,
ct에서 이상한게 보이는데 확실치 않아서 자꾸 확인하고 있는데 (한마디로 이전 환자 진료가 아직 안끝난 상황)
갑자기 초코우유님이 들어옵니다.
어떡하나요 이미 들어오셨는데
들어오신분 나가라고 하기도 뭐하고
제 개인적으로는 이전 환자 정리가 아직 안 끝났는데 죄송하다 조금만 기다려주셔라고 말씀은 드리고 기다리게 하고
못본 사진 마저보고 이제 그 내용을 정리해서 컴퓨터에 씁니다.
그때그때 정리해서 차트를 쓰지 않으면 나중에 기억나지 않고 정리할 시간도 없기 때문에 어쩔수 없습니다.
그럴땐 상황 모르고 들여보냈거나, 진료 지연에 대한 환자나 보호자분의 컴플레인으로 알면서도 밀어넣는 간호사가 문제인거죠.
얼굴보고 이야기하는거로 진료가 끝나는게 아니라,
그거에 대한 치료 방향을 결정해서 처방을 입력하고 차트까지 입력해야 진료가 끝나는건데,
이전 진료가 끝나지 않았는데 초코우유님이 들어오시니 이전환자 진료 마저 끝내느라 기다리시게 된겁니다.
그럼 왜 이전 진료가 끝나지도 않았는데 환자를 집어넣느냐
간단합니다. 환자가 많아서 그렇습니다.
오전9-12시까지 3시간 혹은 3시간 반동안 예약환자가 30-40명이라 하면
의사 한명이 1시간동안 봐야하는 환자는 10명이고
환자 한명당 할당되는 시간은 6분입니다.
그중에서 환자랑 이야기하고 머리속에서 치료 방향 결정하는 시간이 3-5분일꺼고,
해당내용을 기록(모든 진료는 기록하는게 의무이고 반드시 해야하면, 그런걸 도와주는 사람은 없이 의사가 혼자해야합니다)하는 시간이 1-3분일겁니다.
그런데 환자가 처음오게 되는 경우 기록해야할게 많고 진찰해야할것도 많겠죠.
그런 분은 진찰 5-10분 정도의 시간이 걸리고 기록하는데 3-7분의 시간은 걸립니다.
그리고 그 와중에 ct나 mri의 영상까지 확인해야한다면 1-3분 정도의 시간이 더 걸릴꺼고
그러면 이전 환자가 처음 오는 환자일 경우 10-15분 이상의 기간이 걸리게 됩니다
이런 환자가 1시간에 2-3명 오면 다른 7-8명의 환자에 할애되는 시간은 30-40분 밖에 없게 되고 시간내에 모두 봐야한다면 환자 한명당 3-5분 밖에 할당이 안되고, 진찰 1-2분 기록 1-2분 안에 모든걸 해야합니다.
현실적으로 이게 안되니 대기시간이 계속 길어지게 되는거구요.
그럼 환자가 왜이렇게 많냐
의료비가 싸고 나라에서 환자 한명당 보는 시간을 제한하지 않으니, 병원입장에서는 환자룰 무조건 많이 보길 원하거든요.
저희 병원 기준으로는 1시간당
처음 보는 환자 2-3명, 다시보는 환자는 6-12명을 보길 원합니다.
그럼 최소한 아까 말씀드린 30-40명의 인원이 나오죠.
이걸 외국 기준(요새 하버드 환자의 의무기록을볼 일이 많아서 하버드 mgh기준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으로 보면
하버드에서 환자 진찰, 설명, 의무기록 입력까지 걸리는데 배분된 시간은
대부분 환자 한명당 30분에서 1시간입니다.
그쪽에서는 보험비 지급을 위해
총 몇분동안의 진료시간 동안 환자에게 설명을 몇분 했다는 기록도 같이 남겨놓습니다.
대부분의 환자는 1시간의 진료시간 동안
30분동안 진찰, 나머지 30분동안 설명을 듣고 상의하다 나옵니다.
그리고 제가 환자분들한테 이야기를 듣는 교수님 같은 경우는 진료실내에 아예 컴퓨터도 안놓고
환자분 나가고 나서 기억해서 기록한다고 하네요.
기록하는 시간은 1시간 외 별도로 있는거죠.
그 시간 동안 우리나라에서는 10명의 환자를 보고, 설명하고 의무기록까지 남겨야합니다.
말도 안되는 겁니다.
그럼 이게 왜 이렇냐
그분들은 1명 보는데 받는 비용이 우리나라 비용의 10배가 넘습니다. 그러니 1명만 봐도 충분하지요. 더 볼 이유도 없고, 환자도 만족하고 의사도 만족합니다.
결국 문제는 의료비용이죠. 비용이 올라가지 않고선 절대 해결될수 없는 문제입니다.
우리나라 의료비용이 적은 만큼 감수해야하는 부분이 있는건데
민박집에서 5성급 호텔 서비스 안나온다고 컴플레인하시는것과 똑같습니다.
아니면 이런 경우도 있습니다.
대학병원에서 진료 보는 의사는 외래 진료만 보는게 아니라 입원환자도 담당하고, 강의도 하고, 연구도 하는 사람입니다.
강의나 연구는 나중에 해도 된다고 해도 내가 담당하는 입원환자가 갑자기 나빠지거나 상태변화가 있어 ct를 찍었으면 저는 그걸 확인하고 당장 치료 방향을 결정해야합니다. 그렇게하지않으면 지금 당장 입원환자분에 대한 대응이 늦어서 안좋아질수 있으니깐요. 그러면 불가피하게 외래 진료 중이라도 외래환자보다 입원환자 ct를 열어놓고 볼수 있습니다.
웃긴건 그것도 모르고 동네 아줌마들이 거기약 잘 듣는다고 잘한다고 ㅋㅋㅋㅋ
익명게시판에서 그냥 하는얘기를 진심으로 믿으시면 곤란합니다.
아니라고 믿고 싶네요. 극소수나 저러기를..
개업의들은 환자한테 친절도 해야하고 좋은관계유지하며 끌고 가야하는데 혼내고 그럼 안오죠. 맘에 없는 듣기 좋은 소리 해주며 끌고가야 약도 잘먹고 병원에 잘옵니다. 병원가기싫어라는 생각이 들면 ..환자도 나빠지고.. 서로 좋을게 없어요.
배운대로 해야만 걱정을 안하던데...
근데 그런사람들이 돈을 잘 못법디다
익명으로 댓글 달며 스트레스 푸는 거라 믿고 싶습니다.
저러다 언젠가 큰일 날 텐데요.
계신다해도 금방 망하겠죠?
MRI가져오시는 분들은 판독지를 이미 같이 가져오시기 떄문에 굳이 한번 더 볼 필요가 없긴 합니다. 저거 읽는거 정말 오래걸리는데 (USB도 아니고 CD인데 전 진료실에서 아이맥을 쓰기때문에 CDROM도 없습니다) 밖에 대기 인원 20명 넘어가면 속터지거든요..ㅠㅠ
의사들이 개원하고 수익을 내는게 그냥 페이닥터할때 월급정도로 도달하려면 비보험을 배제할 경우 하루 환자 60명이상은 꼬박꼬박 봐야하는데, 그러면 정말 시간이 없어서 이야기 길게 못들어 드리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제가 현재 일하는 병원은 (저도 페이닥터입니다) 아무래도 고부가가치의 수술 위주의 병원이라 환자분께서 이야기 하시는건 길게는 1시간 30분 가량 들어드리고 풀어드리고 한 적도 있습니다.
과마다 다를텐데 어쨌든 저희 과는 저런 분 잘 안 계시는 편입니다.
예를 들어 클리앙에 일베글이 올라왔는데 저렇게 적당히 맞장구 치는 댓글 달린다면 클리앙이라는 집단 구성원들의 도덕성은 어떻게 판단하는게 합리적일까요.
음 쎄개말해서
저기는 의사들중에도 ㅇㅂ하는 폐급들이 글쓰는 동네입니다. 대부분 안갑니다.
사실 요즘 구글 검색이 워낙 발달해 있어서 진료 받고 진단 받았으면 해당 질환 검색 좀 해보면 저 정도의 돌팔이들은 걸러낼 수 있습니다.
이게 진료라고 해봤자, 얼굴보고, 어디 아픈지 물어보고, 머먹었는지 물어보고 대충 이 정도인데,
당연히 원인이 수백가진데, 환자들은 대부분 바로 답을 원한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잘모르고, 이런 저런 검사를 해봐야 안다고 얘기해주면 (엑스레이나 피검사, 알러지반응 등등), 그런걸 왜 해야되냐, 그냥 약이나 달라..
자기가 생각하기엔 감기같다, 감기약 달라, 알러지약 달라, 무슨약 달라 등등...
그래서 그냥 그렇게 주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정말 아파서 가는 병원 말고, 이빈후과나 피부과 정도는 대부분 이런것 같습니다..
저도 가족이랑 지인이 아토피로 고생하는데...
아토피는 워낙에 만성질환에다 한번씩 발진이 심하게 악화되서 올라올때는, 면역억제제도 쓰고 광선치료하고 그다음단계 치료로 넘어가되더라구요. 요즘에는 두필리무맙이라고 비싼 생물학적 제제도 나온걸로 알고.
개인병원은 1차진료기관이다 보니 거기서 할수있는 기본약물이나 연고로 컨트롤 해보고, 안되면 대학병원 가셔서 더 높은단계 치료를 하게 되는 순서에요. 의사분의 설명이 좀 부족했던거 같네요.
이것저것 다보는거 보면 피부과 아닌것 같은데, 아토피전문이라고 과하게 어필했다면 좀 이상하긴 하네요.
다 저런 건 아니예요. 다른 분은 모르겠지만...
죽든 말든 신경 안쓰는 의사도 여럿 봤던지라......
그걸 반복하다가 일반적인 접근이 유효하지 않으면 그제서야 문제의 본질을 찾아서 각종 영상과 태스트로 정보 확보.
어렸을때 부터 잔병치레 많이 하면서...
의사 선생님들도 작업하는 대상이 몸뚱이 일뿐 평범한 기술자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는데...
의사라면 '의사'니까...
확실하고 명확한 직관으로 한방에 병을 찾고 한방에 유효한 처치를 해야 한다 라는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라면
충분히 저런식으로 표면적인 자신감을 보여주면서 처방을 막 던지는 의사를 선호할 수도 있겠다 싶네요..
뭔가 알것 같기도 하면서 좀 끔찍합니다...
공감가는 이야기네요
처음에 바로 진단이 바로 되지 않는 상당수의 질병에 대해 의사가 느끼는 점을 과장되게 적은것이고...저기 출처 사진 프레임을 보니 의사들의 배설공간처럼 스트레스 날리는 공간정도의 일부글을 퍼온거라...한 사람의 일부글을 보고 전체의사가 그러느냐는 말은 매우 심한 일반화의 오류입니다.
그냥 일부 교양없는 의사들이 쓴... 배설공간에서 퍼온글이니 너무 심려치 않으셔도 됩니다.
언제나 일부죠
대부분 가장 성실하게 공부하던 사람들이 의사가 되었고
그 본바탕이 남아 있습니다.
전에 명문대생을 알바로 써 보니 훨씬 좋더라는 글 있었죠?
그런 것과 비슷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다만 어디에나 질이 떨어지는 인간이 존재하며
그런 인간들이 광고하고 TV 출연하고 더 난리를 치기 때문에
안 좋은 의사의 모습이 눈에 많이 띄게 됩니다.
판검사 중 대부분은 성실하게 일하고 있습니다.
권력과도 아주 먼 거리에서 자기 일을 충실히 하는 판검사가 많습니다.
물론 공부만 해 오다보니 꽉 막힌 면이 있는 경우도 꽤 있지만
근본적으로 사회에 보탬이 되겠다는 의지를 가진 사람이 많습니다.
더킹이라고 정우성 나오는 영화에도 보면
조인성이
‘검사가 되도 권력과는 아무 상관이 없었다.
대체 권력을 휘두르는 1% 검사는 어디있는 것일까?’
이런 대사가 나오기도 하죠.
글쎄요, 의사나 판검사가 다른 직종들보다 직업윤리가 훨씬 강한지 오히려 형편무인지경인지는 잘 모르겠지만서도 적어도 소방관 분들이 그 잘난 엘리트 냥반들보단 몇만배쯤은 더 직업윤리 투철하시더라구요. 요새 학원강사 취급받는 교사도 의사 판검사들보단 몇백배는 더 직업윤리 투철하시고요. 아, 한나라당 국회의원들보단 좀 나을라나요 쟤네들이.
제대로 아는 의사나 판검사가 몇분이나 되길래 그렇게 다른 직업을 헐뜯을 수 있는지 궁금하네요.
근거를 가지고 이야기하는 것인지
아니면 단지 편견에 사로잡혀 이야기하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권력이 없는 사람이 범죄를 저지를 역량이 없었다고 더 윤리적이진 않습니다.
주변에 새치기를 한다거나 소액을 자기 주머니에 넣는다거나
이런 윤리의식을 가진 사람은 권력이 생기면 순식간에 범죄자가 될 수 있는 사람이죠.
의사 중에도 이런 부류는 당연히 있습니다.
그게 다른 직종에 비해서 많은가 하면 그렇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어머니 골다공증 검사 결과서 보고 의사분께 직접 몇가지 질문드렸더니
100% 모두 모르시더군요,,,그냥 수치몇에서 몇은 골다공증이다..정도...
다른 세부 데이터는 답변 못주시더군요..
치료제에 대한 약리기전도 물어보니 50%정도만 답변주시고
오리려 저에게 뭐하는 분이냐고 묻더군요..이런거 질문하는 사람 처음이라고...
병원 몇번 다녀보면 대충 둘러대고 뭐 검사받아라 MRI 찍어라, 경과볼테니 계속 나오라고만 합니다.
사명감을 가지고 환자 대하는 의사는 반의 반도 안됩니다.
문제는 작은 병원이면 그 병원 안가면 되기는 하는데 큰 병원은 선택지가 많이 없는데다 주치의 변경도 안해주더라구요.
1. 나 알레르기 40년 넘게 겪고 있다. 가렵고 진물난다.
-> 알레르기 아니고 양진이다. 항생제 연고 처방
2. 차도 없고 점점 심해진다.
-> 원래 잘 안난다.
3. 차도 없다. 알레르기 검사해달라
-> 알았다. 검사후...알레르기다.
4. 처방이 일반적인 알레르기 치료지침과 다르다. 나 심한데 왜 스테로이드 처방이 들어가지 않나?
-> 침대청소 잘해라->침대안쓴다....몇가지 환경개선사항이야기만 해주는데...나랑 연관 하나도 없다...
5. 차도없다.
-> 원래 잘안난다.
6. 이렇게 오래 안나고 심해지면 스테로이드 처방 해야되는 거 아니냐
-> 나 안쓴다??? 하루치?처방???
결국 근처 종합병원 예약 한달 걸려하고 치료약 알레르기 지침에 적힌대로 받아서 나았습니다.
그 병원 그 의사 아직 진료 잘하고 있네요.
저는 드러워서 안가는 일베급 게시판 ㅡㅡa
의사 다섯중 둘은 장사꾼입니다! 피부병을 치료받으러 갔는데 진단은 8초 걸리고 피부 하얗게 하는 미용시술 상담만 30분을 받고 옵니다. 의사들이 하도 관절치료를 못해서 병원 여기저기 돌아다니면 찍고 찍고 또 찍은 관절엑스레이 찍기 싫다고 그렇게 말해도 안찍으면 진료 못하고 찍어야 진료돼서 꾹 참고 또 찍으면 찍은거 2초 보고 오케이, 정상, 넌 문제없어! 전에 이걸 한 일곱 병원은 반복했던가요 결국 큰병원 가서야 제대로 진단받고 고쳤어요
다른 둘은 기계입니다! 이쪽은 진료를 하긴 합니다. 근데 상담에 20초가 걸리지 않고 이마 톡 배 톡 너 병명 확정! 약 이거! 사흘뒤에 와! 다시 가면은 어라 안듣네? 그럼 넌 이거야! 사흘 뒤에 와! 또 가면 어라 안듣네? 그럼 이거 또 먹고 사흘 뒤에 와! 꾹 참고 다시 가면 생활습관 이상한 너탓! 약? 바꿀 필요 없어 이거 계속 먹어! 아니 내탓이고 내가 셀프로 고칠수 있는거면 약은 왜주며 하는둥 마는둥 하는 진료는 왜 돈을 받아가면서 하는지.. 눈이나 마주치면 그나마 양반, 보통은 사람을 기출문제 서류덩어리로 보고 반사적으로? 진료를 합니다 그리고 대충대충한 탓에 결국은 치료에 실패하죠! 결국 효과도 모를약 확 끊어버리고 한 반년 참고 지내면 몸이 지겨워서 낫습니다 지겨워서. 이런 돌팔이 의사들은 차라리 약을주는게 낫습니다 적극적으로 치료하는게 더 위험해요 한번은 사마귀 다 뜯어버려야된다며 냉각스프레이 뿌리고 어거지로 팍팍 뜯는바람에 온몸에 번져서 한동안 벌집상태로 살았던적이 있어요 이 개X끼!
아무튼 그러고 나서 남은 한분 정도가 있습니다. 이분이 진짜 명의입니다! 한분정도는 진짜 명의가 계세요! 정말 진료 찰지게(?) 잘하십니다. 여기저기 물어보고 콕콕 짚는데 증상과 문제점 평소 습관 이런것까지 세세하게 다 물어보고 너는 이런 점에서 봤을때 뭐가 문제점이며 너는 뭘해야되고 약은 앞으로 뭘 어떻게 줄건지 치료는 뭐뭐 있고 필수는 뭐며 선택은 뭔지 불편할 정도로 쭈루룩 읊어줍니다. 이런분들 만났을때 공통점은 의사 통찰력에 사람이 마치 꿰뚫리는 경험을 시켜준다는것? 아무튼 긴 상담끝에 말 잘들으면 진짜로 몰라보게 빠르게 치료가 됩니다! 관절은 멀쩡해지고 피부는 탱글탱글해지고 속은 시원해집니다. 위에 의사들 다 겪고 나면 다음부터는 이분한테만 진료를 가게되면서 병원가는 횟수가 눈에띄게 줄어들고 진료비도 확 줄어요!
의사 자격증 있다고 해서 믿을수 있구나 착각하시면 큰일납니다~ 의사자격증이라함은 의사를 할수는 있다는 허가증이지 잘한다는 증표가 아니거든요 겪어보니 다섯 모이면 넷은 자격증 가진 돌팔이입니다 병원 갈땐 평 먼저 찾아보고 신중하게 잘 피해서 가시길!
개인적으로 정직한지까진 몰라도 효과 있는 처방을 받아본 경험이 더 많아서 대부분의 의사가 문제가 있을거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하지만 1분 거리에 있는 치과 두 군데의 처방이 달라서 백오십만원정도 아낀 경험도 있습니다. 병원 한 군데만 가도 별 문제 없이 살겠거니 싶었는데 그 이후로 최소 두 군데는 가봐도 좋지 않을까 생각하긴 합니다.
저런 글쓴 사람을 비판하는건 맞지만 일반화를 시켜 집단을 매도하는건 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모르거나 어리숙해보이면 등쳐먹는...
저도 싫어하는 의사나 의료 케이스 있긴 하지만 집단 전체를 욕하기에는 누구나 아는 성급한 일반화 오류가 적용된다고 봅니다.
그냥 똥 밟기 전에 잘 피해야해요
보통 이런 처방할 필요가 없는데도 떼쓰면? 위약처방?을 해주는경우가 있는데 실제로 나았다고 그러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보통 진료는 메뉴얼대로 하죠.
세상에 진짜 익명이 있을거라고 순진하게 생각하는건 아니겠죠?
다 추적 되는데...
설마 또 글삭튀 한다고 끝날 거라고 생각하는건 아니겠죠?
DB서버에 잘 남아 있는데...
뭐, 본인이 검사랑 친하고, 기소 안당할거란 자신감이 있는 이너서클 정도되면 모르겠네요.
쓰레기새끼들은 어디에나 있기 마련이죠.
암만 의사불신에 적폐세력으로 여겨진다는건 알고 있지만
아무얘기나 할 수 있는 익명게시판 글을 두고 참 직업혐오가 엄청나네요..
모든 직업군에 이상한 사람은 다 있습니다.
클리앙에서 사랑해마지않는 소방관중엔 없을것 같나요? 응급실에서 일해보면 차마 글로 쓰지 못할 정도의 소방관도 있습니다. 근데 그걸가지고 직업군을 혐오하진 않아요. 부디 스샷 한가지로 서로 혐오를 부정강화하는 일이 줄어들길 바랍니다.
http://www.akd.or.kr/test/test.html
살면서 의사 가운을 걸친 장사꾼들을 겪어보니.. 저 글에 설마라는 생각보다 화가 먼저나네요.
의사라고 하면 일단 정상인으로는 안보입니다; 응급 제외요.
주변에서도 다 저와 비슷한 의견인 것 보면 의사 소수의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함.
일베에 쓰레기글이 올라와서 일베충에게 추천받으면 그게 사실이 되나요?
저긴 의사커뮤니티중에서 일베 취급받는 곳입니다.
마치 디씨 코갤같은 곳이에요.
듣기로 저 사이트는 관리가 전혀 안되고있어서 병원 직원이나 사무장 등등
아무나 들락날락거린다고 들었습니다
저 글 말고도 맨날 야한 얘기나 정치얘기나 올라오고,
제대로 된(?) 커뮤니티는 다른 사이트라고 알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