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는 얼굴이 열상을 입어, 급하게 봉합이 필요했습니다.
흉터우려로 일반봉합보다는 성형외과 봉합을 추천하더라구요.
다행히 주변에 성형외과가 많아서 전화를 여러곳 걸었는데,
하나같이 "저희는 봉합은 안돼요" , "저희는 그런거 안해요.." -_-;
결국 대학병원 성형외과를 가서야 봉합을 받을수 있었습니다.
피부과는 여드름,필러,리프팅따위에 집중하는 피부관리센터가 되어가고
성형외과는 말 그대로 튜닝센터로의 역할에 국한되고...
다쳐서 찾아간 정형외과는 하필 교통사고 전문이라, 돈안되는 나같은건 대충대충...
돈도 좋지만.. 일단 병원이라면 기본적인 기능은 그래도 가지고 있어야 하지 않나...
마.. 그런생각을 하게 되더라구요...
'늬들은 젊으니까 힘든거 해' 하면 들을사람이 몇이나 될지....
의전원의 폐혜가 절대 아닙니다
의료인의 부득이한 사정이란게 상황에 따라 만들 수 있는 것이나 장비부족, 기술부족 등등..
변명거리가 무궁무진하기 때문에 신고해도 별 이득이 없습니다.
막상 환자가 와도 어떤식으로 청구하고 하는것도 잘 모르게 됩니다.
슬픈 현실이죠...
의원의 경우 복잡하여 시간이 걸리는 치료는 되도록 안하려고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적합한 수가만 챙겨주면 다 하겠죠.
/Voll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