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2일 현대차그룹 본사에서 진행된 임직원과의 타운홀 미팅에 참석한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의 입에서 나온 말이었다. '자율복장 근무제', '직급 파괴' 등을 시행하며 평소 조직 혁신에 앞장서던 정 수석부회장이 이번엔 'PPT 남용'을 꼬집었다. 정 부회장은 보고 메일을 읽고 첨부된 PPT를 확인하면 똑같은 내용이 반복된다며 "포인트 몇 줄만 적어도 뜻만 잘 전달되면 괜찮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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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서는 현대카드가 첫 출발...두산, 아모레퍼시픽, KB국민은행 등도 줄줄이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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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엔 자율적인 PPT 자제를 추구했지만 항상 원점으로 돌아왔다"며 "PPT를 쓰면 편하고 효과적인 보고서가 일부 있지만 결국 남발되고 말기에 모든 직원의 프로그램을 읽기전용(read only)로 하는 차선책을 택했다"
https://1boon.kakao.com/interbiz/5dbf974bbcd34944b2b83e0a
이쁨이쁨 파워포인트로 돌파구를 찾는 사람들은 이제.. ㅠㅠ...
요약본 한 장으로 보는 게 더 편하지 않나요?
유첨 50장
사실 알맹이는 없죠ㅎㅎ 털어보면 워드 3장도 안나올겁니다
구글에 보노보노 ppt를 검색해보세욤 ㄷㄷ
구도나 배치 그림 등 넣기가...워드프로세서보다 더 편한....
그건 워드가 너무x3 형편없어서 입니다. ㅎㅎㅎㅎ
완전 공감합니다;;
워드로 매뉴얼 만들다 보면 혈압올라서 뒷목 잡습니다... 뭔 정렬하기가 그렇게도 더러운지.. =_=
결국 하다하다 어떻게 할지 몰라서 대충 비슷하게 만들고 눈감고 넘어갑니다... ㅆ
아 저도요!!! 레이아웃 잡고 정렬하고 이런게 내 마음대로 되니까 편해요!
워드로 매뉴얼 수백 페이지 만들면 인성 다 버리죠.. 저도 500페이지짜리 만들다 죽는 줄 알았습니다.
군대에서 행정병이라 아래아 한글도 많이 써봤지만, 표 부분이 조금 부족한 점 외에는 워드도 전혀 사용에 문제가 없었어요.
실제로 지금까지 약 20년 조금 안되는 시간 동안 제가 PM 이었던 프로젝트들은 몇 백장짜리 메뉴얼을 다 워드로 만들어서 제출했습니다.
업무나 숙련도에 따라 차이는 있을거라 봅니다만..
대학생까지는 저도 워드로 작성했었어요... "문서"작성이었으니..
근데 취직을하고 업무중에 카탈로그나 매뉴얼..작업지도서 보고서 등 등을 작성하다 보니...
기본적으로 워드에서 제공하는 기능들이 불필요한 혹은 쓸데없이 불편하게 하는것들이
있더라구요...그래서 레이아웃을 잡다보니..텍스트박스를 이용해서 위치잡는게 훨씬 편하고...
무튼...문서작성시 글을 쓴다기 보다는 그림을 그린다는 느낌이 더 강하더라구요...
제가 작성하는 문서는 그림의 비율이 70% 그 그림을 설명하기 위한 글이 30% 정도라
특히나 기본적으로 페이지 레이아웃을 잡고 시작하다보니...
정말 책집필 처럼 문서에서 글이 차지하는 비율이 높을수록 워드프로세서 계열이 더 편하지 않을까 합니다..
그걸 만든 쪽은 그게 굳이 필요하지 않으니 워드가 그런거에 가깝습니다.
워드 대신 퍼블리셔를 써보세요!!
오히려 워드 기능이 약한게 단점이었던거 같네요 ㅋㅋ
스타일잡는게 거의 ㅈ같은 보노보노수준이더라구요..
확실히 아래아한글 개요가 쓰기편하더란...
오브젝트 클릭하고 방향키로 조절할려고 하면 커서가 갑툭튀해서 이동하네요 ;;
네.. 엑셀이 편합니다.. 파워포인트도 워드보다는 편해요...
근데, 회사 매뉴얼 양식이 워드에요.. 기준은 맞춰야죠.. -_-;;
제가 PPT로 수백장 짜리 교재를 다 만들었죠.
워드로는 불가능합니다.
아 참고로 PPT로 책을 만들거면 사실 Publisher 쓰면 더 좋은데, 문제는 인디자인이 워낙 강세라서 MS가 이걸 더이상 개발을 안해요. Office 깔면 들어는 있는데 UI도 구식이고 오동작도 잦고 그래서 이젠.. ㅠㅠ
목적 / 현황 / 향후 계획 끝
자꾸 ppt에 손이 갈 때가 있더라구요 ㅋ
그래서 절충한게 엑셀로 PPT 처럼 만들어 보고 하고 있어서 자료 만드는데 시간은 더 걸림
시간은 2배 더 걸림..
그걸 포장한것이 20페이지 쯤 되버리니..
한국어/영어 관계없이 용어의 사용이 혼동을 주는 경우가 많아 문장으로 설명을 해도 동상이몽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경우에 오히려 한시간 미팅보다 슬라이드 한장 보내주는 게 효과적이죠
ppt가 시간낭비라서 보내지 말라는 건 둘중 하나입니다
- ppt를 잘못된 방향으로 꾸미느라 고생중이라던가
- 구성원들이 말로만 설명해도 충분할 만큼 지식공유가 충분히 되어 있고 설명을 잘 한다던가
"간단히"의 의미도 업무지시자 마다 다르고요 ㅎㅎ
오너가 최고존엄이시라서
많잎 바뀔 겁니다
제품이 어떻게 개발 되고 만들어져서 판매 하는 과정은 알 필요 없겠지요.
보고서 1장
별첨 30장 그렇게 되는거죠.
어떤 내용이냐에 따라 되기도 하고 안되기도 하고..
평생 파워포인트 그리면서 살았는데, 노가다라고 생각해본적 없고, 에디팅도 워드나 다른 툴에 비해서 편하구요.
그냥 생각이 없으니 못알아들을 단어들을 나열해서 씨부려놓으니 파워포인트가 힘들다고 하는거죠..
프리세일즈 팀원들 날마다 PPT 재탕 삼탕 하면서 고객사별로 로고 바꾸고, 순서 바꾸고, 이미지 꾸미고....그렇게 야근가지 하면서 보내면 정작 몇 페이지나 읽는지?
정말 고급 인력들 시간 낭비라고 생각합니다.
미국정부 프로젝트 파워포인트들을 봐도 다 그런 식이에요.
와 정말 놀랄 일이네요
맞는 말이긴 하나 공감을 누르긴 어렵군요...ㅎㅎ
내용 모르는 사람은? 프로젝트의 기획서는? 고객에게 보여줄 제안서는?
말이 좋아 퇴출이지, 일 두번하게 생겼네요..
‘본인이 어떻게 발표할 지 목표를 정하고
그 말에 맞춰 발표용 자료를 만드세요’
기업에서 많이 만드는 형식의 PPT는 정말 시간 낭비입니다.
독일에 있던 제 친구는, 청자의 입장을 고려해 비유적 표현과 그림을 쓰다가 담당 교수한테 한 소리 듣구요. 오히려 이런 표현들이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헛갈릴수 있다고.
한 문장으로 몇장을 뽑아내고, 같은 말을 뉘앙스만 바꿔서 뒤에서 또 몇장 뽑아내고. 그게 능력인데
지금 제가 그래프 사진 넣은 시트로 15장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어쩌면 짤리려나..ㅠ)
어떤 형태든 1페이지로 깔끔하게 정리되지 않은 보고서는 보는 순간 짜증납니다.
툴이 문제가 아니라 메시지를 얼마나 간략히 잘 정리하느냐의 문제이고, 그간 보고자들은 메시지 정리를 툴(ppt)에 의존한 면이 있죠.
이게 상호 순환 구조인거죠. 툴이 편하다->문서 작성->보고 받는다->이해 편하다->다음에도 그 툴로 작성한다의 무한루프.
지금도 시키고 있고.
그냥 지들끼리 똥을 다른 방법으로 싸볼까 고민하는 수준이라 지금은 ppt도 만들고 요약본도 만들고 이러는거겠죠. 사실 요약본 프린트가 뭔 필요야 메일로 보내면 회의장에서 각자 폰꺼내서 읽든지 하면 되죠.
그런데 결국 그런식으로는 안가고 그냥 뭐든지 만들어야하는건 똑같죠뭐...
아 기밀 이있으니 비공개로 올려야 하겠군요 ㅋㅋ
사실 뭘쓰는게 중요한게 아닌데... 효율적인 방법으로 하면 뭐든 상관없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아니면 PPT 대신 엑셀이나 워드로 만들어서 제출해야 하는건가 ????
하...........
그림 같은거 넣어서 이해하기 쉽게(이해한것 처럼 느끼게) 만들기 위한거라.......
과연 정말 없어질까는 모르겠네요.
- Paulo Coelho
모 대기업도 몇년 전 ppt금지령 내렸다가 다 원래대로 돌아갔죠.
초기 임원들 다 물갈이 되니 다시 ppt 이쁘게 만들어서 보고로 바뀌더라구요. ㅠㅠ
애초에 이쪽 사업 제안서가 워드에 10장정도로 글로 써서 제안서 쓰고 했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다 한 업체가 ppt로 휘황찬란하게 제안서 만들고 사업을 싹쓸이한 이후로..
죄다 ppt로 온갖 스킬 써가며 제안서 만드는 방식으로 바뀌었다더군요..
요샌 본 업무보다 제안서 쓰는 업무에 스트레스 받아서 회사 그만두는 사람들 많습니다..
제발 이쪽도 이런 방식 좀 타파했으면 좋겠는데.. 장수 채우려고 한 얘기 또하고 또하고..
ppt 한장에 깨알같이 채우느라 컴 버벅거리고.. 기껏 만들고 또 요약본 따로 만들고..
아주 미쳐버리겠네요. ㅋㅋ
에반게리온 초기기획서는 33페이지로 제작준비했죠
https://m.blog.naver.com/PostView.nhn?blogId=k2zeby&logNo=10162878940&proxyReferer=https%3A%2F%2Fwww.google.com%2F
쓸데없는데 힘들이지 말아라 하는것으로 보는게 맞습니다..
반대로 여전히 PPT 50장을 꼼꼼히 만들어야 할 일도 어딘가에는 있습니다. 아시아나항공 인수 검토안 같은건 50장, 100장으로 만들어야죠. 이런거 워드 한페이지로 만들어와서 인수합시다 이런 IB 있으면 당장 짤라야죠. ㅋㅋ